2024년 09월 2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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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하남시의원 ‘복지사 처우개선’ 조례개정 준비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과 관련 조례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적 제도 마련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병용 의원은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할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는 반면 처우나 근무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주봉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복지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대부분의 사회복지사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만성적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심지어 폭력에도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며 현장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병용 의원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작년 12월 사회복지종사자권익지원센터 설치를 골자로 하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 권익을 보호하고 역할 중요성에 합당한 처우가 이뤄진다면 공공복지 서비스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 어두운 면을 비추는 등불과 같은 존재인 이분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법적 제도 정비 등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은 재정-제도적 한계 등 풀어가야 하는 문제들이 있지만 사회복지 종사자들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며,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용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하남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개정안을 발의, 2월15일 개회하는 하남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가운데)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정병용 시의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가운데) 10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정병용 시의원

양주시의회 ‘대리운전법 제정-표준요금제 도입’ 촉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12일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대리운전법 제정 및 표준요금제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양주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 등 7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정희태 의원은 ‘대리운전 시장 공정성 확보와 대리운전자 처우개선을 위한 대리운전법 및 표준요금제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스마트폰 보급과 플랫폼 산업 발달로 급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리운전자 수는 2013년 약 8만7000명에서 2020년 약 16만5000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외형이 급성장한데 비해 대리운전업은 관할 세무서의 사업자 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한 자유 업종으로 분류돼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 특히 2007년 대리운전 자율규제사업 시행 이후 대리운전업은 수요에 따라 형성된 시장 질서만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보니 업계 실상은 관련 법률과 제도가 전무한 무한경쟁, 무한갑질이 만연한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 2021년 서울노동권익센터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대리운전 기사는 심야시간을 포함해 하루 8시간 일하지만 순수입은 월 147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에 따라 30%에 육박하는 대리운전 중개수수료, 단체보험 강제 가입에 따른 추가 보험료, 플랫폼 이용료 등은 최소한 규정도 없이 대리운전 기사를 전방위로 옥죄고 있다. 합리적인 표준요금제도가 없어 이용시민이 불만도 크다. 연말연시, 폭설-폭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대리운전 수요가 급증할 때 대리운전업계는 제시 금액이 적으면 응답을 하지 않다가 웃돈을 붙여 ‘배짱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정희태 의원은 "대리운전시장 관리체계 부재와 대리운전 기사의 불합리한 처우는 자율규제에서 비롯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과도한 중개수수료를 제한하고, 대리운전업계 불공정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대리운전법을 신속히 제정하고 표준요금제를 도입해 지역과 시간, 기상상황에 따라 널뛰는 요금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의회는 양주시장이 제출한 양주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 일부개정조례안, 양주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 등 안건 6개도 차례대로 의결했다. 양주시의회 제364회 임시회는 2월15일 개회한다.kkjoo0912@ekn.kr정희태 양주시의회 의원 정희태 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주시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제공=양주시의회

남양주시, 2024 공동주택관리 지원 종합계획 수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문화 공동체 조성’에 역점을 두고 2024년 남양주시 공동주택관리 및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공동주택 자율적 관리기능을 강화해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주거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지원정책은 △공공주택 공용시설물 보수지원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공동주택 컨설팅 및 관계자 교육 △우수관리단지 활성화 △공동주택 감시단 운영 등 22종이며, 재원은 남양주시가 자체 마련했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 등 주거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거복지센터 운영 △비정상거처거주자 이사비 지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편 종합계획 공고기간은 1월10일부터 2월8일까지이며, 시보 및 남양주시 누리집 등에서 2024년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에 대한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생활개선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생활개선회는 11일 LG전자 베스타샵 진접-오남점과 함께 관내 70세 이상 노인 31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촬영 사진은 보정작업 후 액자로 제작돼 2주 후 해당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수사진 촬영은 우리 풍습에 수의 마련과 같은 의미로, 장수사진을 미리 찍으면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다. 또한 딱딱하고 어두운 영정사진 대신 장수사진이라 부르며 노인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 이날 생활개선회 회원은 노인 이동을 돕고, 머리모양 세팅, 화장 등 이-미용 봉사를 지원했다. LG전자 진접-오남점은 액자 지원 및 장소 제공, 끌라르떼 사진예술원은 촬영-편집-사진인화를 맡아 연합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생활개선회 회원은 "어르신들이 저마다 옷장 깊숙이 간직해온 한복과 양복 등을 입은 뒤 환한 웃음과 함께 사진을 찍으셨다"며 "어르신들께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은 매월 30명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촬영을 희망하는 경우 지역 생활개선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생활개선회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 봉사 남양주시 생활개선회 11일 ‘무병장수 기원 장수사진’ 촬영 봉사. 사진제공=남양주시

양주시 관-학 협력 업무협약 체결…대학 경쟁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양주시의회,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경동대학교, 서정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와 지역 발전 및 대학 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대학 경쟁력 확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12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인섭 경동대 부총장, 양영희 서정대 총장, 고광모 예원예대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대학 인재의 지역 취업 및 정주 지원 △지역대학 지역발전 연구 및 정책개발 지원 △지역 문화-관광-지역축제 발전 등 협력사업 진행 △지역대학과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와 지역대학이 상호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관-학 협력 업무협약 체결 현장 양주시 관-학 협력 업무협약 체결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의왕시의회, 의왕도시공사 사무조사특위 구성 ‘결의’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역사회를 최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의왕도시공사 본부장 셀프 명절수당 신설이 결국 취소될 전망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의왕시의회는 의왕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간다. 김태흥-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11일 의왕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도시공사 본부장 셀프 명절수당 규정 개정을 취소하고 수영강사 예산집행에서 절차상 문제점을 개선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김태흥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에게 연간 703만원씩 지급하는 명절수당 신설은 의왕시 재정상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절차상 본부장 회피사유에 해당되는데도 이사회 의결권을 행사하면서까지 규정을 개정한 사실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임시회가 열리기 하루 전, 본부장 명절수당 신설 규정을 철회하기로 의왕시가 통보해왔다"며 비록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태흥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기준’에도 주민 눈높이에 맞춰 복리후생 수준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 해소에 노력하라 돼있는 만큼 의왕시 재정여건에 맞게 예산이 수립되고 집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훈령에 따라 감독기관인 의왕시 담당부서 및 시의회와 주요 사안 협의를 요청하고, 의왕도시공사 누리집에 정관과 규정 등 현재 변경내용만 일부 공개했는데 전문을 공개해 시민 알권리와 투명성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한채훈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에서 의결된 2023년도 본예산 시간강사 수당 기준은 수영강사 2만3천원, 아쿠아로빅은 4만5천원이나 의왕도시공사는 각각 2만5천원, 5만1천원으로 집행했다. 이는 시의회 예산심의권을 무력화시키는 행위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의왕도시공사가 제대로 혁신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경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왕시와 시장은 관계 조례와 규정에 따라 의왕도시공사 업무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의왕도시공사의 잘못된 관행과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정 처리를 의왕시가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다면 시의회가 전격적으로 바로 잡아나가겠다"며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이 통과됐으며, 위원장에는 무소속 박현호 의원이 선출됐다.kkjoo0912@ekn.kr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의왕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왕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제공=의왕시의회

[포토뉴스] 시흥 물왕호수와 겨울정취, 그리고 추억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물왕호수에는 고즈넉한 겨울정취가 그득하다. 물왕호수를 지키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도, 잠시 쉬러 들른 철새도 고요하면서도 서늘한 신선함에 젖어들어 한가로움이 넘친다. 풍광이 아름다운 물왕호수에는 작년 걷기 좋은 길이 개통됐다. 늠내길 제6코스로 조성된 ‘시흥종주길’ 구간으로,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시민이 자주 찾는다. 찬 기운이 어린 상쾌한 겨울바람을 즐기며 물왕호수 위로 난 나무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에 절로 날개가 돋는다. 자연이 주는 힐링이다. 번잡함은 사라지고 하얀 겨울이 써내려갔던 잊지 못할 추억이 다시금 찾아든다.kkjoo0912@ekn.kr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K-시흥시 겨울 물왕호수공원. 사진제공=시흥시

[포커스] 의정부시 동별 업그레이드 프로젝트② 금오-자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해 ‘의정부 동별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금오-자일편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금오-자일 △쾌적하고 안전한 금오-자일 △교통이 편한 금오-자일을 목표로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항상 주민의견을 경청하며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성공적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사업으로 금오-자일을 경기북부 대표적인 힐링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동별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사업부서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한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효율화해 시민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금오-자일 의정부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자일동 산 87번지에 관내 최초 ‘산림욕장’을 조성한다. 산림욕장 내부에 1.8km 구간 숲길과 데크로드를 만들고 나무수국, 산수국, 미국수국 등 7000주 수국을 심을 예정이다. 꾸준히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를 반영해 자일동을 명실상부 경기북부 대표 생태마을로 가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인근 현충탑은 생태마을 조성과 연계해 ‘현충탑 메모리얼파크’로 새롭게 단장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6억원을 투입, 기존 현충탑 내 주차장에 잔디를 심는 등 호국영령을 기리는 동시에 시민이 즐겨 찾는 조화로운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도시농업 수요에 맞춰 ‘생태체험 공간’도 대폭 늘린다. 자일동 내 1만2000m² 크기의 도시텃밭을 통해 시민이 작물 재배부터 수확에 이르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텃밭 분양을 확대한다. 매년 3월 초 참여 시민을 모집하며 작년 400구좌에서 올해 570구좌를 분양했다. 일상 속 힐링 공간도 확대한다. 천보산 소풍길부터 봉화정사 입구까지 진달래 7000본을 식재했으며, 2024년까지 천보산 일대에 진달래 군락지를 조성하고자 1만3000본 진달래 식재 사업을 구상 중이다. 과거 ‘쓰레기산’으로 불리던 부용천 인근 미조성 공원부지는 대규모 해바라기밭으로 재탄생한다. 10월 초에는 체험과 공연을 곁들인 ‘해바라기 음악축제’를 열어 시민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축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축구장 11개 크기 공원 조성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으로, 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원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노인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경전철 효자역 하부를 활용한 쉼터를 조성한다. 올해 개관을 목표로 문화-체육-복지기능이 어우러진 ‘어르신 사랑방’을 만들 예정으로 현재 주민의견 청취, 실시설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쾌적하고 안전한 금오-자일 의정부시는 주민 삶에 가장 중요한 ‘안전’과 관련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자일천에 호안 210m 구간을 보수하고, 꽃동네 오르막길에 설치된 옹벽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야간 안전 취약구간 내 가로등 및 보안등을 지속 신설, 도로 이용자의 적정 조도 및 시야를 확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등 주민에게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걷기 좋은 환경 구축에도 두 팔을 걷어붙인다. 금오초등학교 전방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를 신설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도로정체 상황도 개선할 예정이다.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민원에 따라 동일로에 식재한 은행나무의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고, 상금로 내 보행로 지장목 정비 등 가로수 정비를 추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자일동 환경자원센터에는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보관시설 전동도어’ 설치, 음식물처리장 악취 측정을 위한 ‘악취측정기 설치’를 끝마쳤다. ◆ 교통이 편한 금오-자일 불법 주-정차와 주차분쟁 등 고질적인 주차부족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경기북부경찰청 뒷길을 일방통행 구역으로 지정하고 약 60면의 노상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설이 노후화된 금오동 쌈지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약 2억원을 들여 아스팔트를 재포장하고 주차구획을 정비한다. 총사업비 254억원을 투입한 116면 규모의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지하주차장은 작년 5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금오-자일 주민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정부시에서 서울 노원구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기존 운행 중이던 57-1번(홈플러스~장암역) 노선을 점진적으로 증차한 뒤 올해 하반기 57번(낙양동 차고지~성모병원~신곡동~노원역)으로 전환해 배차간격 20분의 버스를 총 10대 운행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동근 의정부시장 자일동 현장답사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 자일동 현장답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금오-자일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의정부시 금오-자일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자일동 생태마을 워킹그룹 회의 의정부시 자일동 생태마을 워킹그룹 회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천보산 진달래 군락지 조성 의정부시 천보산 진달래 군락지 조성.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텃밭 조성 관련 현장시장실 의정부시 텃밭 조성 관련 현장시장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효자역 어르신 사랑방 간담회 의정부시 효자역 어르신 사랑방 간담회. 사진제공=의정부시

[포커스]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2024 갑진년을 무실역행(務實力行) 각오로 전진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포천시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7대 주요 핵심 사업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7대 핵심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비롯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교육발전특구 유치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축제-행사 통폐합 △주민생활 편익사업 전개 등이다. ◆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 포천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 경기도내 7위를 차지하며, 7892개 기업이 소재해 있다. 지역경제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면적 30만8353㎡에 달하는 포천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입주도 본격화한다. 기업인 재정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융자 및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포천형 특수시책으로 중소기업 40개에 간부공무원을 전담 매칭해 애로사항을 관리 및 해소하는 ‘공무원 해결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6군단 부지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된다. 이를 계기로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드론을 앵커산업으로 하는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포천시는 사격장 등 군 유휴지를 활용한 국방드론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군용드론 시험인증센터 건립과 민-관-군 첨단드론 종합교육훈련센터 조성, 방위산업과 연계한 군 챌린지 대회 유치, 국토교통부 드론 상용화 사업 공모 추진 등 소형 공격형 국방 드론 중심 특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한탄강 관광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 포천시는 한탄강을 평화경제특구로 유치할 계획이다. 남한과 북한을 잇고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을 평화경제특구로 개발해 명실상부 수도권 제1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한탄강을 비둘기낭, 중리, 보름리, 화적연, 운산리 및 구라이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한탄강 국가정원, 짚라인 설치 등을 진행한다. 현재 15건을 완료했으며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 10건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 교육혁신-인재양성 요람, 교육발전특구 유치 = 교육발전특구 유치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와 같이 포천시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대학-기업 등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드론 분야와 연계한 특성화고 육성과 관내 대학교와 협력해 입학 시 가점 신설,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교 학과 연계 및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시민생활권 확대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이 1월 중 개통돼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도로 인프라도 확충돼 시민생활권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군내면 직두리에서 내촌면 신팔리까지 연결하는 수원산 터널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하송우리~마산 간, 고모~무봉 간 등 도시계획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생활에 밀접한 도로를 개설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옥정~포천 간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주거기능 중심 소흘역, 산학협력 중심 선단역, 행정 중심 포천역 등 역세권 개발에 만전을 기한다. 포천시는 덕정~옥정~소흘의 GTX-C노선과 탑석-민락-소흘의 GTX-E노선 건설도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 청성산 둘레길-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명품 주거환경 개선 = 청성산을 포천시 대표 녹색힐링공간으로 단장한다. 총면적 134만1632㎡에 달하는 청성산 일원을 2026년까지 캠프닉장과 산림욕장이 조성되는 산림휴양지구와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도입한 웰컴키즈지구, 주상절리형 폭포가 조성되는 상징문화지구, 맨발 둘레길이 조성되는 청성산 둘레길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반월산성지구와 커뮤니티지구, 무장애 데크로드가 연결되는 둘레길을 조성해 힐링은 물론 캠핑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천의 ‘남산’을 조성한다. 소흘읍 이동교리~영중면 영평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29.17㎞에 달하는 포천천을 소흘-포천-신북 3개 구역에 도심 하천에 창의적인 친수?여가 문화공간을 더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예산절감, 축제-행사 통폐합 추진 = 예산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목적과 성격, 시기, 장소 등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축제-행사를 과감히 통폐합하고, 신규 행사 예산편성 시 사전 검토기능을 강화한다. 축제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로 피드백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약 7억원가량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주민생활 편익 강화 = 포천시는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주차장 확대와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등 시민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주민이 행복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대한다. 파크골프장 조성과 지역상생 도모를 위한 공공골프장 조성, 용정산업단지 저류시설 등 유휴지를 활용한 테니스장 조성, 배드민턴 전용구장 조성 등 체육복지에 힘쓴다.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한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내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버스교통비 지원 등 노인이 살기 좋은 포천시를 조성한다. 백영현 시장은 "2024년 무실역행(務實力行) 각오로 말과 이론만이 아닌 시민을 위한 봉사자 자세로 포천시민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포천시 공직자 모두 온 힘을 다해 7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10일 신년 기자회견 주재 백영현 포천시장 10일 신년 기자회견 주재.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10일 신년 기자회견 주재 백영현 포천시장 10일 신년 기자회견 주재. 사진제공=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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