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2일(화)
기자 이미지

김윤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윤호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kyh81@ekn.kr
LG유플러스, PQC 광네트워크 표준으로 ‘양자보안 시대’ 연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공동으로 제안한 광전송망 양자내성암호(PQC) 적용방안에 대한 표준안이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이용해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보급에 앞서 상용망에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추고 관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세계 최초 기업용 양자내성암호 적용 전용회선 상품 출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는 양자보안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TTA가 양자통신 관련 표준화 제정을 위한 프로젝트그룹을 운영함에 따라 NIA와 함께 표준 제정 작업을 주도해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획득한 표준은 광종단장치(OTN), 광통신장비(ROADM) 등으로 구성하는 광전송망에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적 방안과 고려사항, 활용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향후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광전송망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 기관, 기업이 양자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안전한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제시한 광전송망 프레임워크과 적용 방안을 참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광전송망에 대한 표준이 제정된 것은 국내 통신업계 최초다. 이번 표준은 특히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통신장비에 대한 국내 첫 단체표준이라는 점에서 양자보안 시대에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표준 획득에 앞서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광통신장비(ROADM)의 TTA 보안기능시험에서 10G·100G 암호화 카드에 대한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의 양자보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NIA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광전송망에 대한 본 표준을 올해 구축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에 적용할 예정으로, 본 표준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그룹장(상무)은 “이번 표준 획득을 통해 LG유플러스가 명실상부한 양자내성암호를 기반으로 한 양자보안 선두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고객이 빠르게 차세대 보안체계를 구축하도록 신기술 도입과 유스케이스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통신 3사 ‘생성형 AI’ 라인업 완성…탈통신 기조 속 ‘80조 시장’ 잡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라인업이 완성됐다. 5세대 이동통신(5G) 부문 성장세 둔화로 탈통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3사는 생성형 AI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아 보다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지속 고도화해 네트워크(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익시젠을 끝으로 통신 3사 모두 자체 생성형 AI를 갖추게 됐다. KT는 지난해 10월 초거대 AI '믿음'을 공개하며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믿음은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까지 총 4종이다. 기업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나만의 개인비서라고 불리는 생성형 AI '에이닷'을 출시했다. 통화 녹음·요약, 통역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올 1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하며 SK텔레콤의 대표 AI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통신 업계가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한편 고도화에 힘쓰는 데는 통신사들의 돈줄과도 같은 5G 가입자 증가 폭이 둔화하며 성장이 정체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5G 가입자는 3280만8121명으로 전년 대비 16.9% 늘었다. 다만 이는 지난 2022년 5G 가입자 증가율인 34.1%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시장에선 통신사들의 주요 수익 창구인 5G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이르며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통신 3사는 고속 성장이 예견된 생성형 AI를 앞세워 활로를 뚫는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33.8%의 복합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오는 2028년 579억6000만달러(약 8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보급이 확대되면서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5G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차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5G 가입자 증가세 완화는 불가피하다"며 “5G 등 무선 사업을 통한 고속 성장의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생성형 AI는 글로벌 산업계의 화두로 자리 잡는 등 잠재력이 크다"며 “생성형 AI의 출현은 업계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T, 소폭 조직 개편…안전보건총괄·브랜드 전략실 신설

KT가 사내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고 그룹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소폭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전사 안전보건 관리체계 지속 강화를 위해 사내 독립조직으로 안전보건총괄(CSHO)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겸직한다. KT는 또 그룹 차원에서 브랜드 이미지(BI)·기업 이미지(CI) 체계를 정립해 그룹 시너지를 강화할 목적으로 브랜드 전략실을 신설했다. 신설된 브랜드 전략실장은 윤태식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상무)이 맡게 됐다. 아울러 KT는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인사 영입에도 나섰다. 이 회사는 사내 AI 담당 조직인 기술혁신부문 AI2XLab 산하 AI코어기술담당으로 신동훈 상무를 신규로 영입했다. 신 상무는 LG전자를 거쳐 엔씨소프트 대화기술실장, AI테크센터장을 역임했다. 당초 업계에선 미디어 사업에 힘을 싣는 방향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비교적 큰 변화는 없었다는 평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여름 맞아 신규 게임 ‘오락가락’ 추가

컴투스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에 새로운 미니게임 '오락가락'을 업데이트 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락가락'은 터치를 이용해 좌우 벽에서 나타나는 장애물을 피하며 오래 달리는 미니게임이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트램펄린을 밟으면 먼 거리까지 점프도 가능하다.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줄 납량특집 콘셉트의 오싹한 맵 디자인과 장애물을 피하는 스릴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은백', '매랑', '백류', '혼몽' 등 납량특집에 걸맞게 몬스터를 모티프로 한 신규 캐릭터 4종도 추가됐다. '배'와 '오색산적' 등 '오락가락'에서 점수 상향 효과를 내는 전용 푸드 및 푸드 기어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7일까지 일반 게임에 보너스 금메달이 등장하는 금·토·일 한정 핫타임이 진행된다. 획득한 메달은 상점에서 캐릭터 스킨, 코스튬 세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는 '바다로 떠나요' 이벤트도 전개된다. 특정 미션을 달성하거나 모험 모드 외 게임을 플레이하며 '소라 껍데기'를 모으면 '안전요원 원숭이' 스킨과 코스튬 세트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지난해 개최된 '스킨&코스튬 공모전' 당선작 중 하나다. 이번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미니게임천국'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미니게임천국'은 피처폰 시절 국민 게임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레전드 게임 시리즈다. 쉽고 단순한 플레이 방식과 아기자기한 수집 캐릭터 등을 토대로 국내 양대 앱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사랑 받고 있으며, 올해 출시 1주년을 맞아 7월 20일 서울에서 유저들을 초청해 오프라인 생일 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OTT·음악·전자책을 마음껏…KT ‘티빙·지니·밀리 초이스’ 출시

KT가 5G 데이터 무제한에 티빙과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티빙·지니·밀리 초이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티빙·지니·밀리 초이스'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3종으로 마련됐다. 기존 '티빙·지니 초이스'와 '티빙·밀리 초이스'의 장점은 합치고 가격은 유지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초이스 프리미엄'과 '초이스 스페셜'은 티빙 스탠다드(월 1만3500원)가 제공되고, '초이스 베이직'은 티빙 베이직(월 9500원)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세 가지 초이스 모두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연말까지 웹툰·웹소설을 볼 수 있는 '블라이스 셀렉트'도 함께 제공해 혜택을 강화했다.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하면 티빙·지니·밀리 초이스 스페셜(월 11만원) 상품은 월 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OTT 등 혜택은 물론 △멤버십 VVIP 등급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 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등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한편, KT는 5G심플(월 6만1000~6만9000원), 베이직(월 8만원), 스페셜(월 10만원)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무료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고객센터를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부담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T,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AI·지능형 안전기술 등 전시

SK텔레콤은 1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SKT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안전보건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좀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이번 전시에도 참가했다. 이번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SKT ICT 패밀리사는 △영상인식 AI(Vision AI) △지능형 안전기술(Intelligent Safety) 2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먼저, 영상인식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육안 점검 과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운 산업현장 구역에서 스마트폰, 바디캠 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AI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이동형 영상관제 솔루션 T live caster' △계단공간 및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Vision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능형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작업자와 AI간 통화로 작업 전후 안전점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AI 안전통화(AI Call)' △챗GPT 기반의 SKT 사내 안전가이드 및 법률 관련 자연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보건 AI어시스턴트' △맨홀작업 중 질식사고, 침수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한 유해가스, 침수, 화재, 맨홀뚜껑 개폐 감지 시스템인 '실시간 관제 IoT 맨홀' △HPS시스템(GPS, 와이파이, 기지국 신호를 종합해 복합측위)를 활용해 비상상황에 처한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단독 작업자에게 손목시계형 단말기를 제공해 위험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지킴이' △산업재해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배관, 추락, 낙하, 끼임‧협착, 화재 등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AR‧VR 기반의 안전관리' △작업 중 추락 시 0.2초 내에 에어백이 팽창해 최대 55%까지 충격을 완화해주는 '웨어러블 에어백'과 초경량 구조로 최대 30kg의 견인력을 제공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는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맨홀작업시 이동형 안전 덮개를 설치해 작업자나 차량이 추락 위험을 막아주는 '맨홀 추락방지 안전덮개' △선박 근무자가 화재나 유해가스 등 비상 상황 발생시 긴급호출이 가능하고 위치 파악이 가능한 '스마트십 IoT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전시한다. SKT는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통신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 포럼'에서 자사의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오는 2일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SKT의 AI와 ICT를 통해 산업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SKT 구성원은 물론 ICT패밀리사와 중소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프로야구‧농구 섭렵…티빙, 공룡 넷플릭스 추격 속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국내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농구까지 품에 안았다. 업계에선 티빙이 최근 OTT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아진 스포츠 콘텐츠를 앞세워 '공룡' 넷플릭스 추격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30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27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농구 방송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 ENM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4~2025 시즌부터 향후 4년 간 프로농구 주관방송사로서 KBL 주관 대회 중계방송권 등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티빙을 통한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으로 프로농구 팬들은 티빙 유료 구독권을 구입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티빙은 스포츠 중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낸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유럽과 남미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유로 2024', '2024 코파아메리카' 뿐만 아니라 미국 이종 격투기 대회인 'UFC' 종목 생중계까지 진행하며 스포츠팬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에선 티빙의 이 같은 행보가 신규 가입자를 늘리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 중계가 갖는 가치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OTT의 스포츠 중계는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을 OTT로 유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특히 티빙이 국내 양대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중계권을 따낸 점에 주목하고 있다. KBO리그는 지난달 말 기준 555만명이 넘는 관중을 끌어 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사상 첫 1000만명의 누적 관중 기록도 가능한 분위기다. KBL리그 역시 코로나19 이후 3시즌 동안 관중 동원과 입장 수입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티빙은 이미 프로야구 중계를 통해 한 차례 도약한 바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KBO리그가 공식 개막한 지난 3월 이용자들의 티빙 앱 신규 설치 건수는 71만건으로 전월 대비 51%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티빙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측면에서 넷플릭스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았다. 올 초 600만명이 넘던 티빙과 넷플릭스의 MAU 격차는 지난 5월 기준 387만명까지 좁혀졌다. MAU는 한 달간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로, OTT 성장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시장에선 '프로야구 중계를 통해 성장'이라는 성공방정식이 프로농구까지 이어지며 티빙이 그동안 OTT 시장 최강자로 군림하던 넷플릭스의 아성을 뛰어넘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수급하고 있는 점도 티빙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최근 독점 제공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대표적이다. 이 드라마는 티빙이 독점 제공한 역대 tvN 드라마 가운데 유료가입 기여자수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올 1분기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등과 프랜차이즈 예능 '환승연애3' 등도 인기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OTT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결국 볼게 많은 OTT에 더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대표 흥행작이 많은 OTT일수록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유플러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LG유플러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를 강화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기후변화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주제에 대한 '지속가능성 관련 IFRS S1, S2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부터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열두 번째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을 반영해 부문별 표준을 새롭게 도입, ESG 정보의 폭과 깊이를 한층 더 넓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결기준 이중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에 따라 작성됐다. LG유플러스가 경영활동을 추진하면서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Inside-out), 그리고 외부 환경·사회 이슈가 회사에 재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위험 기회 요인(Outside-in)을 고려해 LG유플러스의 종속기업을 포함해 업종에 특화된 4가지 중요 이슈인 △서비스 품질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온실가스 배출 △공정거래를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서비스 품질 리스크에 신속 대응하는 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IT‧단말 등 '기능' 중심 품질관리 체계가 아닌 고객 관점의 위기 대응 프로세스이며,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도 초기 단계인 기획과 투자심의부터 품질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는 LG유플러스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홍관희 전무(사이버보안센터장)를 선임해 조직을 확대했으며, 마곡사옥에는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내부 감사를 강화해 데이터 보안의 투명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달 출범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을 통해 전 사회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장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택배 상자와 제품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고, 알뜰폰 공용 유심의 플라스틱 카드 크기를 줄이는 등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고, 투명한 거래 절차를 확립하기 위해 공정거래 관련 교육과 감사를 강화했다. 또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스페셜 리포트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 S1·S2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국내 ESG 공시의무화에 앞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선제적인 공개 활동이며, 국내 통신업계 최초다. 이 리포트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제정하고 공표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기준의 요구사항을 참고해 작성됐다.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게재된 내용 외에 '기후 변화 대응'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이번 보고서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ESG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다양한 ESG 활동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쉴더스, 모델 한혜진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 공개

SK쉴더스는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가 공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스토킹, 주거침입 등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SK쉴더스는 이러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홈 보안 서비스 정보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최근 무단침입 피해를 겪은 한혜진의 별장 보안을 강화하고 홈 보안 서비스 도입을 고민하는 예비 고객들에게 ADT캡스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고객 친화적인 방식으로 제공했다. 본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한혜진이 소유한 강원도 홍천 별장의 주거 환경에 알맞은 ADT캡스 보안 서비스를 설치하고 직접 사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ADT캡스 보안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찾아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CCTV 설치 구역을 선정하는 등 고객 맞춤형 보안 컨설팅 상담을 진행했다. ADT캡스 보안 서비스를 앱으로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로 현관 앞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경고 음성을 송출하는 등 '캡스홈'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AI CCTV 기반 침입 감지 구역 알림과 영상 검색 기능 등을 테스트하며 최종 점검하는 장면과 함께 한혜진이 과거 별장을 무단으로 찾아온 외부인들로부터 겪은 사생활 피해도 공개했다. SK쉴더스는 도심형 공동주택부터 전원형 단독주택까지 그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은 '캡스홈', 단독주택의 경우 'AI CCTV'를 지원해 주거 안전을 높이고 있다. '캡스홈'은 현관문 앞에 AI CCTV를 설치해 출입 보안을 강화하는 서비스다. AI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현관 앞을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알림을 전송한다. 또한, 현관문의 개폐 여부 및 시간, 영상 등을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발생 시 SOS 버튼을 통해 ADT캡스 대원의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담장과 주차장 등 현관 외 구역의 보안은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통해 관리 가능하다. ADT캡스의 AI CCTV는 500만 화소의 고화질로 제공되며, 집 주변에서 발생하는 도난, 불법 주차,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사건·사고를 주야간 관계없이 선명한 화질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설정한 구역에서 발생하는 무단침입, 추락, 쓰러짐 등의 다양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범죄 및 사고에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SK쉴더스 홈 보안 서비스의 우수성을 고객 친화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과 소통하고, 주거 보안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티빙, 한화 이글스 vs 롯데자이언츠 ‘티빙슈퍼매치’ 진행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28일 18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 티빙슈퍼매치는 경기 시작 전 각 팀의 전력을 훑어보는 프리뷰쇼부터 투구 궤적 트래킹 그래픽, 4D 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료화면을 제공하는 고퀄리티 생중계, 경기 후 리뷰쇼, 팬들과 함께하는 퇴근길 라이브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야구 콘텐츠다. 이번 티빙슈퍼매치 프리뷰쇼에는 윤태진 아나운서, 심수창 해설위원, 김하진 스포츠경향 기자가 함께한다. 여기에 롯데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포수 손성빈과 외야수 윤동희가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토크를 더할 예정이다. 본 경기는 이인환 캐스터와 심수창·나지완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서고, 리뷰쇼에는 이인환 캐스터와 심수창 해설위원, 김하진 기자가 그 날의 경기를 분석한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 퇴근길 라이브에서는 이유빈 아나운서가 팬들과 직접 만나며 '티빙슈퍼매치'와 즐거운 금요일을 마무리 짓는다. 특히, 이번 경기는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감독은 두산 베어스의 전신인 OB베어스에서 포수로 활동한 선후배 사이로, 1990년부터 1991년까지 한솥밥을 먹은 이후 두산에서 감독과 배터리 코치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2015년부터 각자 다른 팀의 사령탑을 맡은 두 감독은 2018년 '명장 대결'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한편 티빙슈퍼매치는 이번 주부터 KBO 스페셜관에서 서비스된다. 이에 28일부터 경기 전력, 선수 라인업, 문자 중계, 티빙톡, 득점 장면 다시 보기 등 일반 중계에서만 적용되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멀티뷰'도 도입돼 매주 금요일은 PC 웹에서 KBO리그 5개 경기에 티빙슈퍼매치까지 총 6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