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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모터스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 5년 연속 수상 달성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가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5'에서 서비스 부문 최고 영예인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를 5년 연속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천리에 따르면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는 매년 삼천리 모터스 등 전국 7개 BMW 딜러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서비스,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파이낸셜 등 다방면에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딜러사와 임직원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 삼천리 모터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러사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를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삼천리 모터스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모품 2시간 교환 개런티 서비스' 시행 △중정비 전문 풀샵(full-shop)인 '청주 서비스 팩토리' 신규 오픈 △지금은 물론 향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까지 미리 확인하고 안내하는 '마음까지 케어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항상 안심하고 BMW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 서비스 센터' 분야에서는 경정비를 담당하는 메캐닉샵(mechanic-shop) 부문 1위부터 3위까지 삼천리 모터스 안산, 세종, 안양 서비스 센터가 각각 석권했다. 풀샵 부문에서는 삼천리 모터스 동탄 서비스 센터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삼천리 모터스는 BMW 서비스 분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딜러사임을 입증했다. 영업 분야에서는 최고의 BMW 세일즈 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BMW 프리미엄 클럽 멤버'(시니어 및 마스터 레벨 보유) 'BMW 엑스퍼트 클럽 멤버'(엑스퍼트 레벨 보유)가 삼천리 모터스 안양 전시장에서 동시 배출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삼천리 모터스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올해 삼천리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매월 럭셔리 클래스 차량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레스토랑으로 초청하는 '럭셔리 클래스 다이닝 이벤트' △BMW 모든 차량 라인업마다 70번째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차량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선물하는 '드라이빙 인투 메모리즈' 등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 삼천리의 생활문화 부문에서 자동차 딜러 사업을 수행하는 삼천리 모터스는 현재 동탄, 안산, 안양, 군포 등 수도권 지역과 청주, 천안, 세종 등 충청 지역을 아우르며 BMW 신차 전시장,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서비스 센터를 운영해 BMW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 모터스는 더 많은 고객에게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딜러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봄비 내리는 3월 끝자락…주말엔 다시 맑고 쌀쌀

봄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는 가운데 동쪽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큰 일교차와 지역별 비·눈 예보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옷차림과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주말로 갈수록 맑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은 낮까지, 전라권과 경상권(경남 해안 제외),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5mm 미만이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5~30mm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6~19.1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포근하겠다. 내일(2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눈 소식도 있다. 아침 기온은 0~9도, 낮 기온은 9~15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모레(29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최저기온은 -4~4도, 최고기온은 6~13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아침에는 -4~2도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은 8~13도로 예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속내 드러낸 美 알래스카 주지사 “LNG 구매 계약은 관세문제와 연결”…경제성 의문에 기업들 반응 ‘미지근’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한국 체류일정을 늘리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열심히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기만 하다. 환경단체는 프로젝트의 탄소비용만 최대 6300조원이 발생할 것이라며 경제성이 없고, 한국이 여기에 참여하면 큰 리스크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던리비 주지사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노골적인 압박을 가했다. 27일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지난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이) 알래스카 LNG를 구매하겠다는 합의를 먼저 해야, 이후 관세를 포함한 여러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무역 불균형 문제와 관세 이슈 등과도 연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무역상대국들에게 관세 폭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관세 논의가 보다 유리해 질 수 있다고 노골적인 압박을 한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다. 그는 지난 1월 취임 직후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프로젝트 개발을 개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한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첫 의회연설에서 “우리 행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인 알래스카의 거대한 천연가스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등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정말 장관(spectacular)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던리비 주지사는 해당 프로젝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안인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한국에 참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기만 하다. 던리비 주지사는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났고, 26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국가 최고의사결정자가 부재한 가운데 사실상 이를 대신할 만한 인물들을 만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화 내용은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및 동맹 강화에 관한 것일 뿐, 프로젝트 계약 등 실무에 관한 대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전 방문지인 대만에서 공기업 CPC사와 LNG 구매 및 프로젝트 참여 계약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에 비하면 부족한 성과이다. 던리비 주지사가 방한 일정을 당초 24~25일에서 이틀이나 늘려 27일까지 한국에 머문 이유도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인터뷰에서 “서울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의미 있는 이해를 도출하면서 몇 건의 투자의향서(LOI)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던리비 주지사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다. 대만, 태국을 거쳐 한국에 왔으며, 이어 일본에 갈 예정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1300km의 가스관을 거쳐 남부 LNG터미널로 보내 이를 아시아권으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2031년, 총 사업비는 440억달러로 예상된다. 알래스카 LNG는 파나마운하, 호즈무즈해협, 말라카해협 등 지정학 위기 지역을 지나지 않기 때문에 아시아권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한국까지 예상 소요일은 7~8일로, 미국 본토산의 20일, 중동산의 한달에 비해 훨씬 짧다. 도착단가도 알래스카 LNG는 MMBtu당 6달러대로, 현재의 국제 거래가격인 11~12달러대보다 저렴하다고 알래스카주는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북극의 매우 추운 날씨, 환경보호대책, 환경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사업비는 훨씬 더 늘어 단가에서도 경제성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던리비 주지사는 한국에서 포스코, SK 등 LNG 수입사와 한화 등 조선업체, 강관업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LNG 수입업체 한 관계자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규모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이다. 정확한 사업비 규모와 단가가 나와야 기업들이 참여할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아직 공개된 것이 거의 없다. 대만 CPC와의 LOI도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기후솔루션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막대한 탄소비용이 발생해 경제성이 없으며, 한국이 참여할 경우 커다란 리스크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큰 우려를 보였다. 기후솔루션은 27일 논평에서 “알래스카 북부에서 가스를 상업화하려는 시도는 1970년대 파이프라인 구상에서 시작되어 수십 년간 이어졌지만, 높은 난이도와 낮은 경제성으로 번번이 무산돼왔다"며 “BP,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3사는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함께 LNG 수출형 프로젝트를 재추진했지만 2016년경 모두 철수했고, 2019년 중국과의 62조원 규모 공동개발 계약도 무산됐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기후솔루션은 2023년 미국 에너지부(DOE)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최종 환경영향평가서(Final SEIS)를 인용해 “이 프로젝트는 2029년부터 약 30년에 걸쳐 6억3230만톤 규모의 LNG를 수출할 계획이며 이는 2023년 기준 한국 연간 가스 도입량의 약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환경영향평가서는 한국을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설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LNG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산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탄소비용을 계산하면, CCS(탄소 포집 저장 기술) 적용 여부에 따라 총 탄소비용은 약 3300조원에서 최대 6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의 국가 총 부채 수준에 맞먹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평가서는 LNG 수요가 향후 30년간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배출량과 사회적 비용을 추산했지만, 이는 현실과 괴리가 크다"며 “IPCC를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들 역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석유·가스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솔루션은 “이처럼 리스크가 큰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된다면 에너지 공급 안정은 커녕 오히려 동시에 경제와 기후대응 리스크라는 위험에 한국을 깊이 빠뜨릴 수 있다"며 “공적 금융이 여전히 화석연료 인프라와 해외 자원개발에 쏠려 있는 지금 정부는 화석연료 중심의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청정에너지에 대한 명확한 정책 시그널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는 2015년 이후 화석연료 투자를 꾸준히 앞질러 왔으며, 202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2조달러를 돌파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단기 정권 변화와 무관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은 선언이 아닌 세계시장의 명확한 투자 우선순위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솔루션은 “지금 필요한 것은 선택이 아닌 전환으로 곧장 가는 일"이라며, “청정에너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그리드 강화와 같은 미래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산업계가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전환점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수현·윤병효 기자 ysh@ekn.kr

경북 지역 산불로 주변 지자체들 긴급 대응 및 지원 활발

경북도의회,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청송군,영양군 등 관련 조치 시행 및 지원 안동·영주·봉화·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가 확산되면서 지자체들은 긴급 지원과 대피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오산시는 마스크 지원을 통해 안동과의 우정을 보여주었고, 영주시는 주민 대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봉화군은 산불로 인한 안전 문제를 고려해 지역 축제를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각 지자체가 빠르게 대응하며 피해를 대비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송군은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했고 영양군도 28일 설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추가 지원대책도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26일 도의회에서 열린 의장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긴급 연석회의 결정에 따라 신속히 이루어졌다. 박성만 의장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재난구호금 1000만 원의 조속한 지원을 요청하며, 피해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박성만 의장은 전날 청송군과 영양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영덕군을 찾아 산불 진화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 대피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오산시, 자매도시 안동에 마스크 1만 개 긴급 지원 경기도 오산시가 자매도시인 안동시에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마스크 1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되면서,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오산시는 즉각 지원을 결정하고, 26일 직접 안동을 찾아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두 도시는 202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며 “오산시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안동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도 이재민을 위해 2백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영주시, 산불 확산 우려에 선제적 주민 대피 대형 산불이 경북 지역을 강타하면서 영주시도 남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긴급 대피 조치를 실시했다. 영주시는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주민을 대상으로 1차 대피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이용한 대피가 진행됐으며, 특히 노약자와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 2차 대피 계획도 마련되어 있으며, 학교 등 25곳이 대피소로 지정됐다. 시는 동양대, 경북전문대 등과 협의해 추가 대피소 확보도 추진 중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단계별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 산불 여파로 봄 축제 전면 취소 경북 지역 산불이 지속되면서 봉화군은 예정된 지역 축제들을 전면 취소했다. 군은 27일, 3월 29일 열릴 예정이던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됐던 '2025 벚꽃엔딩축제'의 취소를 발표했다. 또한, 4월 12일 진행될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도 연기됐다. 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대기 질 악화와 강풍 지속 등의 위험 요소를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향후 더욱 알찬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 청송군,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 마련… “깊은 애도와 위로 전해"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산불 화재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27일 청송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 주차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27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되며, 조문객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27일 열린 합동참배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군의장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넋을 기리며, 남겨진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며 “산불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한편, 피해 주민 지원 대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영양군,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5일간 조문 가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산불 화재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28일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영양읍 군청길 37)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총 5일간 운영되며, 조문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첫날인 28일에는 오후 1시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을 기리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며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은 산불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 주민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jjw5802@ekn.kr

[EE칼럼]재생에너지 지원을 늘려야 할 때

세계는 1.5℃를 넘어 2℃, 3℃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데 기후변화 대응속도는 느리기만 하다. 지난 3월 16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2024년 12월까지의 전력통계를 발표했다. OECD(이스라엘 미포함)의 총발전량은 2023년 10,567TWh에서 2024년 10,833TWh로 2.5% 증가했으며, 이 중 태양광이 137TWh 증가하여 전체 발전량 증가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석탄 발전량은 57TWh가 감소하며 화석연료 전체 발전량은 0.9% 줄었다.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점유율 OECD 평균은 35.8%였다. 덴마크 87.8%, 독일 58.5%, 스페인 58.4%, 영국 52.9%, 네덜란드 51.0% 등 20개 나라가 50%를 넘었고 이탈리아 49.4%, 중국 34.3%, 일본 25%, 미국 23.8%, 인도 21.8%를 기록했다. 한국은 10.5%로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하위였으며 지난달 정부가 많은 논란 끝에 확정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2038년 목표 29.2%를 달성해도 2024년 OECD 평균보다 6.6% 낮게 된다. 참고로 이스라엘의 경우 영국의 싱크탱크 엠버(Ember)의 통계를 보면 2023년 재생에너지 점유율은 10.5%였고 2024년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Enerdata 등의 예측에 따르면 2024년 13~14%에 이를 것으로 보여 한국은 이스라엘을 포함해도 최하위다. 또한, 2023년 대비 2024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율도 포르투갈 12.4%, 리투아니아 10.5%, 스페인 6.5%, 헝가리 6.0% 등 OECD 평균이 4%인데 반해 한국은 1.3%로 당분간 OECD 꼴찌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최근 정부는 RPS(신ㆍ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를 경쟁입찰로 일원화하려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제도의 복잡성, 가격 변동성, 체계적 관리의 어려움, 제도의 지속 가능성 상실, REC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업 경쟁력 위협 등을 제도개선의 이유로 하고 있다. RPS는 신ㆍ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한 대표적인 정부 지원제도로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발전 전력의 판매에 해당하는 계통한계가격(SMP)에 더해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판매금액을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제도는 일방적인 시혜가 아니라 수혜자, 대상자의 동의와 만족을 기반해야 하며 정책 설계 시 대상자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야 실효성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발전사업자 측에서는 재생에너지 점유율 10.5% 수준에서 정부가 물량을 정하고 최저가격으로 입찰하는 것은 사업자 수익성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계통 부족으로 31GW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부담의 요인이 될 것이고, 잦은 제도 변경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 또한 투자를 위축시키게 될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경매 대상, 낙찰자 선정 방식, 계약형태 등에 따라 제도의 효과는 달라지겠지만 제도의 복잡성, 체계적 관리 어려움은 정부 법령과 편의를 고려한 것이고, REC 가격 상승은 발전사업자에는 수익이 늘어나 오히려 보급확산에 기여 요인이다. 이번 개정 추진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보다는 정부의 행정 편이와 RPS 의무대상기업, RE100에 가입한 대기업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이라는 의심이 받는 이유다. 그동안 정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30.2%를 21.5%로 낮췄고, 연도별 RPS 의무공급비율도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한국형 FIT 제도 폐지, 1㎿ 이하 신재생에너지 계통접속 보장제 폐지, 2032년 1월까지 호남지역 발전사업 불허가 등을 추진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지원제도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다. 2019년 IEA PVPS 보고서에 따르면 2018 기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FIT 지원을 받는 비율은 67.2%에 달했으며, RPS는 2.1%에 불과했다. 한국은 2012년 재정 부담을 이유로 FIT를 RPS 변경했으나 같은 해 일본은 RPS를 FIT로 변경하면서 태양광 붐을 맞았고 2012년부터 2023년까지 80GW를 추가했지만, 한국은 같은 기간 26GW에 그쳤다. 1990년 세계 최초로 FIT 제도를 도입했으며 경매제도를 운영 중인 독일의 경우 2000년 FIT 기준금액이 전기요금의 약 2.5배였으나 2023년에는 약 20% 수준으로 낮아져 FIT로 계약하는 것보다 자가소비 또는 경매가 더 경제적이 되었으며, 일본도 2012년 주택용 FIT 기준금액이 주택용 전기요금의 두 배 이상이었으나 2023년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기후변화의 긴급성, 에너지 안보, RE100, CBAM 등 글로벌 요구를 고려할 때, 한국은 재생에너지 지원을 줄일 때가 아니라 급격히 늘려야 한다. FIT 재도입 및 확대, RPS 의무비율 상향,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상향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는 OECD 국가들과 경쟁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다. .

서울도시가스, 진용민·황주석 공동대표이사 체제 출범

서울도시가스가 진용민, 황주석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 20일자로 진용민 전 경영부문장과 황주석 전 안전제1부문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진용민 신임 공동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금오공과대 전저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도시가스에 입사한 후 기획조정부문장, 경영부문장 등을 거친 기획통이다. 황주석 공동대표이사는 서울산업대 기계공학 학사,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 에너지안전공학 석사 출신으로 안전부문에 정통한 엔지니어다. 서울도시가스에서 안전관리부서장, 서부지사장, 안전1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기업에 600억 금융지원...경기RE100 참여 기업 특별 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28일 기후테크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을 위한 총 6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을 출시한다. 도에 따르면 기업은 최대 8년간 8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최대 연 3%p 추가 이자 감면을 지원받게 되며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기업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특별 금융지원은 지난해 출시 당시 817개 기업에 총 1000억원 보증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RE100 정책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경기RE100 산업단지'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구분된다. '일반지원' 분야에는 △태양광기업 100억원 △에너지효율화 기업 300억원 △1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원 △기후테크 기업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지원 대상기업은 최대 5억원, 상환기간 5년, 이자 2%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특별지원' 분야는 △경기RE100 산업단지(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참여기업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신규 설치 예정 기업 등 RE100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에는 보다 확대된 조건으로 최대 8억원, 상환기간 8년, 이자 3%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 금융지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경제 발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자부담에 따른 투자 위축을 방지함으로써 기후경제에 안정적 자금 흐름을 제공해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여력을 높이고 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특별 금융지원 상품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당면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경제가 활성화되어 기후위기 대응이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세종시, 세종시의회, 공주시의회, 청양군의회 소식 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2025년 세종특별자치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 관련 전문가, 시민, 대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과 생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현실감 있는 정책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디자인단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이 증가함에 따라 탄소중립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의 실천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발대식에서는 국민디자인단 위원 13명이 위촉됐으며, 세종시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디자인단은 오는 7월까지 5개월간 개인, 공공기관, 기업 등이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불편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설계하는 것이 디자인단의 과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캠페인성 정책을 넘어 관련 부처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선도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의 임채성 의장이 지난 25일 경상남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임 의장은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를 포함한 8개 안건을 청취하고,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의 공정성 확보 건의안' 등 25개의 주요 안건 처리에 협력했다.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으로는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해소 정책 촉구 건과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소나무재선충병 국가 재난 지정 촉구 등이 있었다. 임 의장은 “지방의회의 청렴도 평가 공정성이 확보되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강조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 문화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의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장협의회는 일정 이틀째인 26일 경남 산청군에서 순직한 공무원과 진화대원을 기리기 위해 창녕 합동분향소를 방문하여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은 25일 오전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공주지부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만남은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이 직면한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운송노조 회원들은 업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 의장은 “현장에 일하는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레미콘운송노조 공주지부는 공주시 수어통역센터에 차량 구입 후원금으로 500만원을 지정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탁금은 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한 수어통역센터의 차량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 의장은 수어통역센터의 예산확보 어려움을 인식하고, 이를 조합에 설명 기부를 독려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준 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는 25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10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 및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청양군 군정 홍보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이 있었다. 또한,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획과 충남 SAFEZONE 마을대피소 표지판 설치 지원 도비보조금 성립전 예산 편성도 논의됐다. 총 20건의 안건이 다루어졌으며, 이 중에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업무 협약안도 포함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봉규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이다. 해당 조례안은 지역 사회 내 노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기준 의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많은 의견들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10회 임시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가스기술공사, 산불현장 가스시설 안전 확보 등 대응 철저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상임감사, 정비사업본부장 등 경영진이 지난 22~23일 경상북도 의성지역 산불 재난지역을 찾아 안동사업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안동사업소 직원들은 산불 재난 시 현장에 주야간 긴급 출동해 방염포 설치, 소화용 이동식 펌프 설치 등 가스설비 보호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의성지역 산불로 대구경북지사는 주의단계(22일 15시16분)와 심각단계(22일 18시 29분)를 연이어 발령하고, 전 직원이 비상대기 또는 현장에 출동해 가스설비 안전 확보를 위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당시 가스설비에 산불이 100m 이내로 근접해 긴박한 상황도 있었지만 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방차 3대, 소방관 10명을 투입해 예비 살수 등 화재 진압작업으로 인명과 가스설비를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완벽히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24일에는 상임감사, 정비사업본부장이 대구경북지사 안동사업소 현장인 관리소를 방문해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 또한 25일 대구경북지사 안동사업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리소 현장 특별점검을 가졌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산불 현장에서 가스설비 보호를 위해 맡은 바 업무를 수행 중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산불 현장은 미세먼지가 더 가중된 열악한 상황임을 감안해 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산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사업장은 가용 자원을 활용, 가스설비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서울도시가스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14년 연속 1위

서울도시가스(대표 진용민, 황주석)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도시가스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7회째를 맞은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소비자의 생활을 대표하는 주요 산업의 제품, 서비스, 기업 경쟁력을 측정하여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 전국 1만 2800명의 소비자가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234개 산업군의 소비재·내구재·서비스재에 대해 인지도, 구매 경험, 이미지 등 항목으로 평가했다. 서울도시가스는 2011년부터 14년 동안 1위를 수상해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 브랜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에너지 산업 도시가스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인지도 평가 3개 항목(최초 인지, 비보조 인지, 보조 인지)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가며 에너지 산업 내 확고한 입지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서울도시가스는 2020년부터 '가스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난방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수 서울도시가스 상무는 “서울도시가스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가스와 전기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고객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성은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구심점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14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고객에게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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