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77.8%에 달해, 10명 중 8명이 모바일기기(스마트폰 중심)로 쇼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6월 및 2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8,9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339억원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모바일 비중은 1년 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음식서비스는 모바일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해당 품목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99.1%로 사실상 앱 기반 소비가 대세였다. 이어 이쿠폰서비스(89.6%), 아동·유아용품(83.6%)도 높은 모바일 비중을 보였다. 음식서비스, 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일상 소비 품목이 온라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품목의 6월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보다 10% 넘게 늘었고, 특히 모바일쇼핑에서는 13~18%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소비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전체 기준 52.2% 감소, 모바일 기준으로도 41.8% 줄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때 공연·여행·외식 할인 쿠폰 수요로 급성장했던 이쿠폰 소비는 수요 둔화와 소비 방식 변화로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2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6조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은 51조2,458억원(4.1% 증가)으로 비중은 77.6%에 이르렀다. 유통 채널별로 보면, 전문몰 거래액은 9조8,821억원으로 7.7% 증가한 반면, 종합몰은 12조156억원으로 2.6% 감소했다. 다양한 품목을 한곳에 모은 종합몰보다, 취향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전문몰이 인기를 끄는 추세로 분석된다. 해외 온라인 거래도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해외 직접판매(수출)는 7,388억원(7.5% 증가), 해외 직접구매(직구)는 2조1,762억원(5.6% 증가)을 기록했다. 직판은 중국(3,479억원, +11.0%), 일본(1,768억원, +23.1%) 중심으로 늘었으며, 화장품(4,046억원)과 음·식료품(153억원)이 주요 수출 품목이었다. 직구는 중국발 구매(1조4,660억원)이 전체의 67%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고, 미국발 직구는 17.9% 감소하며 둔화됐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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