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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무산되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 공항 공사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당초 공사 기간보다 2년이 늘어난 내용을 담은 기본설계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경쟁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컨소시엄은 그간 사업성 재검토를 해오다 올해 착공을 하더라도 바다 매립 등 공항 완공은 어렵다고 판단, 정부에 당초 84개월(7년)보다 2년이 늘어난 108개월(9년)의 공사기간과 1조원을 추가한 사업비를 요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의 공기 연장과 추가 사업비 요구로 부산시는 난색을 표했다. 정부와 부산시는 2029년 12월을 목표로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 측이 시민들의 열망과 달리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한 기본설계안을 제출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컨소시엄은 당초 입찰 과정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알고도 단독 응찰을 해 온 탓에 사업성 재검토 결과에 따른 요구에 대한 배경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부시장은 “84개월 공사기간은 정부 입찰조건이었고, 충분한 기술 검토를 거졌다"며 “이 때문에 현대건설의 공기 108개월 제안은, 국토부가 판단하겠지만 적격 판단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에 △적정 공사 기간 및 시공 역량 등 새로운 건설 로드맵 제시 △조속한 착공 등 신속한 후속 조치 △공항 안전시설 확충 등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peting@ekn.kr

화성시·신세계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 조성 박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와 ㈜신세계화성이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마지막 행정절차인 '화성국제 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및 승인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신세계화성은 지난 25일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공유 및 협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사업자인 신세계화성과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현황을 논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조성계획 수립 현황 △테마파크 내 파라마운트 IP 주요 어트랙션 콘셉트 △내부 도로 및 시설물 명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과 기관별 역할 분담 사항이 논의됐다. 현재 신세계화성은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을 심도 있게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시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제출된 계획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 조회 등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 뒤,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내 승인 획득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 제영향성 평가절차에도 도 및 ㈜신세계화성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예정된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파라마운트 IP를 적용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후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2050년까지는 1단계 사업 확장을 통해 호텔, 리조트 등 추가 시설을 조성하고,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인 스타베이 시티를 완성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국내외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 11만 개 일자리 창출과 70조6000억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통해 화성특례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는 화성특례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사업자는 조성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시 역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스타베이 시티가 세계적인 관광거점이자 화성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영월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제1회추가경정에산을 당초예산보다 1035억 원 늘어난 6743억 원 규모로 편성해 평창군의회에 제출했다. 28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과 현안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회복을 위하여 일반회계는 995억원이 증가한 6155억 원, 특별회계는 40억원이 증가한 58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214억원 △사회복지 83억원 △농림 해양수산 110억원 △교통 및 물류 8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66억원 등 필요 분야에 예산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사업 29억원 △지방상수도 관로 확장 사업 18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87억원 △진부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원 △후평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20억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50억원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약 사업 30억원 등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은 지역의 당면한 현안과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핵심 재원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시급하고 효과성이 높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감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미 대체 신품종 감자 '골든볼'과 '금선' 품종 지역 적응성 시험 재배에 나섰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와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은 28일 평창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가 소득 증대와 감자 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 시험 재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은 '골든볼' 2,400kg, '금선' 30kg의 종서를 공급하고,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실증 시험포장 및 지역 내 4개 농가를 선정해 시험 재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미 품종을 대체할 신품종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이미 2023년부터 '골든볼', '풍농' 등의 신품종과 기존 '수미', '두백' 품종을 비교하는 지역 적응성 시험 재배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골든볼' 감자의 품질과 가공성을 평가하는 식미 평가회를 개최하여 찐 감자, 감자전, 감자칩 등을 통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식미 평가회 결과 '골든볼' 품종은 노란 속살과 갈변이 적은 특성으로 감자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품종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재배 농가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창군은 감자 주산지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감자 보급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감자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강원도가 주관하는 농촌마를 활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미탄주민주식회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미탄주민주식회사는 체험 마을과 백룡동굴, 육백 마지기 등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사업비는 5억9000만원으로 3년간 농촌 활력 사업, 마을 활력 프로그램, 활력 지원단 운영 사업에 투입한다. 김성수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미탄면 전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선정된 마을과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58회 단종문화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영월군 전역에서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너에게로 가는 길'을 주제로 단종제향, 단종국장 행렬, 정순황후 선발대호, 백일장, 칡줄다리기 경연대회, 깨비놀이터 등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단종 국장 재현, 칡줄 행렬 및 퍼포먼스는 지역 고유의 전통을 생생하게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9개 읍·면 대항 칡줄다리기대회와 마을 화합 건강 체조 대회,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은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소 동강 둔체에서는 △영월먹거리장터 △영월전통음식체험 △여우내마켓 △청년마켓 △영월농부마켓 등 부대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월 특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문화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앞으로도 영월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리고 충절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불교사암연합회는 25일 )영월 보덕사에서 불기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단종대왕을 기리는 단종추모 영산대재를 지내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300만원을 영월군에 기탁했다. 삼혜 스님은 “ 이번 성금으로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어려운 이웃의 생활 안정화에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을 촉진하며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월군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ss003@ekn.kr

[이슈&인사이트] 관세로 흔들리는 미 달러의 위상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심지어는 달러 시대의 종말까지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취임한 후 3개월간 달러 인덱스는 -8.2% 하락했고 지난 주에만 -2.8% 떨어졌다. 지난 30년 동안 7번째로 큰 주간 하락률이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에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가 대략 6% 전후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파이넌셜 타임즈(FT)는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트럼프 쇼크'에 대해 2가지 질문을 하고 있다. 첫째는, 트럼프 쇼크로 인한 달러 약세가 얼마나 더 진행될 것인가? 둘째는, 미국 시장에서 외국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서 달러의 지배력이 얼마나 약화될 것인가다. 4월초 아시아에서 미국 국채 매도가 나오면서 금리가 뛰고 머니 마켓이 흔들리자 놀란 트럼프가 부랴부랴 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하고 나라별 1대 1 개별 협상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금융 시장의 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있다. 관세 정책의 아킬레스건은 무역도 주식시장도 아닌 머니마켓과 외환시장이라는 게 드러났다.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토르스텐 슬록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9조 달러의 미국 주식과 12조 달러의 미국 국채와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이 “고래들"의 31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 투매가 나온다면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거다. 한 나라가 통화의 패권국이 된다는 것은 '트리핀 딜레마'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부정하고 관세를 통해 무역수지 적자를 축소하고 미국 국채의 이자 비용을 줄이겠다고 하면서 근본적 개념의 무지함을 보이고 있다. 세계가 기축통화를 인정하는 것은 세계 각국이 기축통화국에 물건을 팔고 다시 그 나라의 통화에 투자하면서 그 지위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기축 통화국의 적자는 발생하게 된다. 이게 트리핀 딜레마다. 만약 관세로 무역 장벽이 높아진다면 달러의 위상 또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달러를 발행해서 외국의 재화를 사다 쓰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종이 지폐를 발행해 손쉽게 물건을 사올 수 있기에 역사적으로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모든 패권 국가들의 제조업은 후퇴했었다. 하지만 관세론을 주장한 백악관 고문인 스티브 미란은 그의 연설에서 보듯이 “달러에 대한 높은 수요가 차입 비용을 낮게 유지시켜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외환시장을 왜곡시켜 온 것 역시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기업과 근로자들은 지나친 부담을 져야만 했고 미국 제품과 노동력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어 관세 정책의 후퇴는 쉽지 않을 거다. 기축통화는 역사적으로 100년마다 바뀌었다. 그럼 기축통화로서 달러는 얼마나 지속될까? 보통 국채에 대한 이자가 국방비를 넘어서는 순간이라고 얘기한다. 2024년 연방 정부의 순이자 비용이 8,817억 달러였는데요, 그해 국방 지출이 8,741억 달러였다. 그 분기점을 넘어섰다. 그럼 달러는 결국 기축통화 역할을 마감하는 걸까? 그럴 확률은 아직 낮다. 영국의 파운드가 수명을 다해갈 때 달러가 부상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달러 대안 통화가 부각되는 모습이 안 보인다. 시중에 거론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도 가상화폐도 아직은 달러를 대체할 수 없을 거다. 달러 종말론은 지난 수십년 동안 거래되는 단골 이슈였다. 하지만 그 때마다 달러는 대안을 만들어 살아 남았다. 달러의 몰락을 걱정하기 보다는 AI 산업에서 뒤쳐져 약해지는 원화의 위상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최용

[E-로컬뉴스]경북도 소식(산불 복구,APEC 준비)

◇경북도, 영덕 노물리에서 전화위복버스 첫 현장회의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7일 영덕군 노물리 산불피해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 김광열 영덕군수, 노물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산불 피해 복구와 마을 재건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경북도와 영덕군의 역할과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마을 재건계획과 임시주택 설치 추진 상황, 영덕군 산불 복구계획이 보고됐으며, 주민들의 의견도 활발히 수렴됐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노물리를 명품 해양관광 마을로 재건하는 계획을 소개했으며, 문성준 영덕부군수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설치와 피해 복구계획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노물리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며 “특별법 제정과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 APEC 준비 현장 방문… “월드클래스 인프라 완성" 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경북도청에서 산불복구 대책 회의를 마친 뒤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김상철 APEC 준비단장으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이 도지사는 “APEC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최신공법을 적용해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경주만의 고유한 DNA를 살려 경제·문화·시민 APEC으로 완성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자"고 지시했다. 이어 경북국제포럼, 한류수출박람회, 투자환경설명회 등과 연계해 경북 지역기업의 세계 진출과 직접투자를 이끌어내자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과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한 달 앞으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구미를 아시아 육상계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D-100일 시민보고회, 최종선발대회 개최 등으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대회 기간 동안 아시아 미식존, 한복홍보관, 라면축제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가 국제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위한 50억원 규모 라이콘 펀드 조성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공모에 선정되어, 경북 최초로 50억원 규모의 '라이콘 펀드'를 조성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지역 소상공인 중 혁신적 사업모델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3년간 2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맡으며, 립스(LIPS) 프로그램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경북 소상공인의 가능성을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초거대AI 클라우드팜 실증사업 본격 착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 지역특화형 초거대AI 클라우드 팜 실증사업' 2차 연도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58억 원을 투입해 초거대AI 인프라를 경산시에 구축하고, 포항, 구미, 경산 등에서 지역 특화형 AI 실증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포항은 악취 민원 대응, 구미는 방위산업 AI 적용, 경산은 차량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포스텍, 영남대 등 13개 기관이 협력해 AI 전문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형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IPA, 창립 20주년 기념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25일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AI시대의 인천항 물류체계 과제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항만물류전략원과 사단법인 한국국제상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자리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 속에서 인천항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에이아이(AI) 기술을 활용한 항만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세 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으며 국내 항만·물류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첫 번째 발표에서 송상화 인천대 교수는 '인천항 2035: 항만물류전략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인천항의 환경 변화와 도전 요소들을 진단했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개발과 에이아이(AI)·스마트 항만 기술을 활용한 협력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정태원 성결대 교수는 '인천항 수출입 전자상거래 물동량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전자상거래 참여기업의 98%가 중소·중견 기업인만큼 인천항에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한 해상운송 방안도 제안했다. 마지막 순서인 배혜림 부산대 교수는 'AI에 기반한 스마트 항만 물류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배 교수는 항만 간 연결성 증대와 안전·환경을 고려한 항만 최적화가 스마트 항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으며 해운과 내륙물류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와 에이아이(AI) 기반의 친환경·안전 중심 항만운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승철 영남대 교수(한국국제상학회 수석부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재필 숭실대 교수, 노진호 순천향대 교수 등이 인천항 정책 방향성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혁신 기반의 미래형 항만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인천항이 지속가능한 복합가치항만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본격 가동...10월 12일까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알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동절기 휴식을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서구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잡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대 길이 120m, 높이 75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와 음악, 영상,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연출되며 배경 음악은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신곡을 비롯해 동요, 트로트, 클래식 등 다양한 연출곡으로 구성했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율동감 있게 솟아오르고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해 인천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운영 시간은 낮 공연의 경우 기존 주 4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12시 20분~오후 1시) 분수 연출만 진행된다. 야간공연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지난해보다 20분 늘어난 1시간(저녁 8~9시) 짜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일정 확대 및 운영 시간 조정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높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더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을 확대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너도 나도 해외여행…5월 황금연휴에 소상공인만 ‘울상’

최장 6일을 쉴 수 있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5월 첫째 주말인 3~4일부터 어린이날·석가탄신일(5일), 어린이날 대체휴일(6일)이 이어지면서 나흘간 연휴가 생긴다. 직장인의 경우 2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근로자의날(1일)부터 엿새(6일)를 쉴 수 있다. 이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각이 늘자 여행사들도 대목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7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출발하는 패키지 해외여행 예약인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예약 비중을 보면 동남아가 37%로 가장 많았고, 중국(26%), 일본(22%) 등 근거리 여행이 많았다. 휴가 없이 쉴 수 있는 기간이 나흘이라 단거리 예약 비중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는 같은 기간 출발하는 패키지 해외여행 예약인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역별 비중은 근거리인 동남아가 42%로 가장 높았고 중국 20%, 일본 20%, 유럽 10% 수준이다. 노랑풍선을 통해 출발하는 패키지 해외여행 예약인원도 30%가량 늘었다. 이처럼 긴 연휴에 여행사들은 들썩이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낙심하는 분위기다.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 장사가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에 머물며 백화점과 아웃렛 등을 찾는 고객도 경기 부진으로 지갑을 여는 데 인색할 것이라는 염려도 있다. 정부도 연휴가 길어져도 내수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근로자의 날과 토요일 사이에 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올해 설 연휴에도 중간에 낀 월요일인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생기자 내수 진작보다 해외 출국자 수가 늘어나는 역효과가 생겼다. 지난 1월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보다 2.1% 많은 것이다. 특히 5월 연휴 기간 광화문 등 직장인을 상대로 한 오피스상권의 음식점과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연휴 내내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아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황금연휴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백화점과 아웃렛도 황금연휴에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 중이지만 '연휴 특수'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위기다. 통계청의 속보성 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전후인 1월 24∼31일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주 대비로 34% 감소했다. 4주 전과 비교해서는 8% 줄었다. 연휴에 오히려 가계 지출이 감소한 것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폴라리스쉬핑㈜, 영오션라이프협회에 5000만원 기부

해운 전문기업 폴라리스쉬핑은 25일 '영오션라이프(YOL)협회'에 청년정착 기반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지속 가능한 역할을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폴라리스쉬핑㈜ 정용기 전무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영오션라이프협회의 김승찬 이사장은 “해양도시 영도의 특성을 살린 청년 중심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회 활동에 뜻을 모아주신 폴라리스쉬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토대로 청년들의 실제 정착을 이끄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에테르카페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조승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박성용 위원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이광천 위원장, 폴라리스쉬핑㈜ 정용기 전무, 최찬훈 구의장, 양준모 시의원, 서승환 구의원, 김은명 구의원, 부산테크노파크 이채윤 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2004년 설립된 글로벌 해운 기업으로, 에너지 수송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산업을 주력으로 하며, 다수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영오션라이프(YOL)협회는 부산을 기반으로 설립된 단체로, 해양(Ocean), 식품(Food), 청년(Youth), 기술융합(Technology), 관광(Tourism)의 다섯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을 통합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Sustainable Regional Development) 모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광양경자청 소식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여수 유치 논리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전남도립문학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지난 22일(화) 오후 2시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전남도립문학관 건립 유치 타당성 조사 및 여수문학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도·시의회와 문학회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치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여수의 풍부한 문학 자산과 문화 인프라, 시민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남도립문학관의 최적 입지로서의 타당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순신의 난중일기 등 역사적 문학 유산은 물론 여러 문학 작가를 배출한 문학의 도시이며, 여러 문학 단체 활동과 다양한 문학행사와 축제 등 지역 문학 기반을 지속 확장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앞으로 유치 논리를 더욱 체계화하고, 오는 6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남문학관이 여수에 건립되면 지역 문학 진흥과 문화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수가 전남 문학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3월 17일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 이후 '지역 문학회 대표 간담회(3월 28일)'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음식, 숙박, 결제 등 내 손안에 원스톱 정보 제공으로 여수 관광 편의성 높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구축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5' 시상에서 전국 단위 모바일 플랫폼 공공서비스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밤디불 여수여행(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불야성을 이루는 여수관광) 프로젝트'에 공모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4차산업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은 스마트경험과 스마트편의, 스마트서비스, 모빌리티, 통합플랫폼 등 5대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편의 제공을 위한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올해 4월 기준 약 2만 3천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음식점과 숙박, 특산품, 관광지 정보 제공은 물론, 예약·결제, 위치 기반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 주차장, 짐배송 및 보관 서비스, 다국어 지원(한·영·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주차장의 실시간 가능 면수를 안내하고, 간편 결제를 통해 출차 지연을 해소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시·행사 안내 서비스는 여수 전역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의 정보를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시는 향후 예비 국제회의 지구 선정에 따른 원스톱 마이스(MICE) 신청서비스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섬여행시 간편 결제가 가능한 '섬섬패스'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와 순천시 농축협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여수시청을 방문해 기탁식을 갖고,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24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두 지역 농축협 임직원 600명이 각각 300명씩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상호 간의 따뜻한 나눔의 뜻이 담겨 있다. 기탁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백희순 농협여수시지부 지부장, 박상근 조합장(여천농협), 김용진 조합장(여수원협), 고석민 상임이사(여수농협), 이영오 상임이사(여수축협), 주철호 농협순천시지부 지부장, 최남휴 조합장(순천농협), 채규선 조합장(순천원협), 김태훈 상임이사(전남낙농농협) 등 15명이 참석했다. 백희순 농협여수시지부 지부장은 “올해도 여수시와 순천시가 함께 고향사랑기부에 나설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두 지역 농·축협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농협 여수시지부를 중심으로 지난 2023년 6월과 2024년 7월에 사천시와 순천시에 각 1000만 원 상호 기부한 바 있으며, NH농협은행 재경여수향우회 임직원들도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를 걸쳐 여수시에 총 88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를 비롯해 '고향사랑e음', 민간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등학생 23명·대학생 39명에 5,050만원 지급···28년째 총1,594명에 8억 560만원 지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인재육성의 요람이 되고 있는 재단법인 진남장학회(이사장 박정채)가 제28회 진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23일 오후 3시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진남장학회 박정채 이사장과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석창교회 김성훈 목사, 극동방송 전남동부 신요섭 지사장, 시·도의원,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남장학회는 지난 1996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을 가진 진남개발 박정채 대표가 장학기금을 출연해 설립,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28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과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 의욕을 북돋아 주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23명과 대학생 39명으로, 장학금은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씩 총 5,050만 원이 전달됐다. 한편, 진남장학회는 지난 1회부터 올해 제28회까지 총 1,594명에게 8억 5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타지역 거주자로 여수관광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작년 참여자 99%가 “만족 및 재참여 의사 있다"고 답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은 해양기상과학관 및 아쿠아리움 관람,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야간 산책, 숙박 등 여수의 야간 관광 자원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10회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상반기 참여자로 회차별 30명씩 총 120명이다. 참가는 타지역 거주자로 걷기를 좋아하고 여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비용은 1인당 5만 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6일(금)과 5월 30일(금), 6월 14일(토), 6월 27일(금) 등 4차례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은 '여수엔'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은 11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돼 114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9%가 '만족 및 재참여 의사 있다'고 답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과(☎061-659-3868)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의 뜨거운 관심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 청취 섬 지역 어르신들 목욕서비스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치유 서비스 제공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3일 여수녹테마루에서 '2025년 여수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시민(정책수요자)과 서비스디자이너,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올해 6월까지 사례조사와 인터뷰, 아이디어 회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섬 지역 어르신들에게 목욕서비스&의료&식사&카페 체험 등 웰니스 체험을 통해 생활 복지와 정서적 치유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섬에 복지를 잇다 효(孝) 나들이, 행복한 동행"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에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서비스 디자이너 김동호 교수는 “고립과 단절로 인한 섬 지역 주민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 분야 전문가와 정책수요자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좋은 성과물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주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참 좋은 과제"라며, “섬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내 여수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혁신적인 복지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4월 24일 일본 나고야에서 지역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관심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나고야지역의 잠재투자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 및 정주 여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일 기업간 사업협력 및 협력사업 발굴, 한일 양국 제조기업과 협력 거점 조성 검토, 광양만권 내 투자 검토 및 협력사 발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O사, Y사, L사 등 3개사와 체결하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나고야의 우수한 기업들과 이번 기회를 통하여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서로 윈윈하는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 기업이 성공적으로 한국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행정지원을 할 것이다." 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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