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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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1300억 파생손실 현실화…3분기 순손실 168억원

신한투자증권이 올 3분기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발생한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관련 1300억원 금융사고에 의한 여파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계열사 신한투자증권이 올 3분기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31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한 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로써 누적 당기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ETF LP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모 임직원이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진행하다 걷잡을 수 없는 과대 손실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8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계속됐는데, 그동안 이를 문제없는 스와프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뒤늦게 사실이 밝혀졌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주식위탁수수료 감소 및 3분기 중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으로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 금융상품 수수료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겨울이 웃는다더니…SK하이닉스 호실적에 말 바꾼 모건스탠리

'겨울은 항상 마지막에 웃는다'(Winter Always Laughs)는 보고서로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을 유발한 모건스탠리가 자신들의 평가가 틀렸다고 인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숀 킴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수혜주 주가가 뛰면서 덩달아 랠리를 이어왔던 SK하이닉스에 대해 우리의 평가가 단기적으로 틀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올해는 SK하이닉스에 있어서 성공적인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추석 연휴 당시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춘 보고서를 내놓았고 투자의견 또한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 보고서 특성상 비율 축소는 사실상 매도(sell) 의견으로 해석된다. 이 여파로 추석연휴가 끝난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4 급락한 15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엔 주가가 최대 11% 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1개월여 만에 모건스탠리가 틀렸음을 인정한 배경엔 올 3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성적표이며 영업이익이 7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실적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매출 18조370억원, 영업이익 6조76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반도체 겨울론'을 잠재운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D램 내 HBM 매출 비중이 3분기 30%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는 예정대로 HBM3E 12단 제품의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D램 내 HBM 매출 비중이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이번에는 다를 수 있지만 범용 메모리 시장 전망에 주의해야 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다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분기부터 SK하이닉스에 구름이 짙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커버하는 반도체 섹터 중 가장 선호하지 않는 주식을 SK하이닉스로 꼽았다. 구조적인 반도체 공급부족이 끝나감에 따라 성장이 둔화되면서 향후 실적이 지속가능한 리스크에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낙관론에 무게를 실어주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26만원→27만원), NH투자증권(23만원→26만원), BNK투자증권(23만원→25만원), 하나증권(22만원→24만원) 등은 전날부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높게 잡았다. 다올투자증권(31만원), DS투자증권(29만원), 대신증권(26만5000원), 메리츠증권(23만원) 등도 최근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유진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발표 후 가장 처음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HSBC는 HBM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비이자이익 부진…신한금융 3분기까지 3조9856억원 순익, 4.4%↑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약 1조2000억원, 누적 약 4조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부진에 따라 약 4%씩 성장하는 데 그쳤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이 1조2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이자 부문 손실 영향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서는 13.1% 줄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985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4%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덕분이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그룹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2% 증가했다. 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과 은행 NIM이 전분기 대비 각각 5bp(1bp=0.01%포인트(p)),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492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성장했다. 누적 그룹 NIM이 1.95%로 전년 동기 대비 2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7.6% 확대됐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25.6% 감소했다. 3분기 중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1357억원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942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1% 줄었다. 투자금융, 외환 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그룹 해외 손익은 16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줄었다. 누적 해외 손익은 5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다.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 수익 확대와 전략적 비용 관리를 통해 전년도 연간 손익(5495억원)을 초과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은 2076억원(+12.4%), 1069억원(+16%)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해 해외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판매관리비는 3분기 1조4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누적 판관비는 4조33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9%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분기 4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33.9% 줄었다. 누적 전입액은 1조390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3% 축소됐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자산신탁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은행을 중심으로 선제적 충당금 적립 정책을 지속하면서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44% 수준이다. 3분기 말 잠정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8%,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13%를 기록했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3조1028억원으로 19.4% 늘었다. 신한카드는 3분기 173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5527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누적 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8% 줄었다. 신한라이프의 분기 순이익은 1542억원으로 38.3%, 누적 순이익은 4671억원으로 9.2% 각각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은 3분기 442억원, 누적 15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6%, 47.9%의 각각 하락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인 손실 흡수 여력 확보 노력과 함께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력 개선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의 파생상품 손실과 관련해서는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내년 초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은행,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 제출...시범운영 참여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선제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책무구조도 제출을 계기로 내부통제, 위험관리 자기책임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2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받는 임원과 관련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나은행은 책무구조도 제도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해 내부통제 책무는 물론 위험관리 책무를 포괄하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도 참여함으로써 신설된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하나은행은 책무구조도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은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 전산 시스템 고도화, 매뉴얼 신설, 내부통제 문화 확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자기책임 체계가 한층 더 고도화됐다"며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향후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의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문서를 뜻한다.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 기재해 임원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하지 않도록 했다. 금융지주사, 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면 된다. 금융당국은 은행, 금융지주사가 10월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면 내부통제 관리의무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에 앞서 신한은행, DGB금융지주, iM뱅크도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9월 23일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신한은행은 각 임원의 책무를 규정하는 책무구조도 외에도 본점, 영업점 부서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했다. DGB금융지주와 iM뱅크는 이달 21일 책무구조도를 동시에 제출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출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컨설팅에 착수하고, 책무관리 시스템을 별도로 마련해 효율적인 관리조치를 이행하고자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지스자산운용, 이규성·강영구 2인 체제로 조직 개편

이지스자산운용이 올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이규성·강영구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핵심 사업 영역인 '부동산' 관련 조직을 하나로 모아 운용 효율성과 결집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고 리더십에 '경영'과 '운용'으로 구분한 양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한다. 경영은 이규성 대표이사가, 운용은 강영구 대표이사가 각각 맡는다. 운용 조직은 회사의 핵심 영역인 부동산을 관장하는 리얼에셋부문과 중장기 육성 사업인 증권부문, 인프라부문으로 구성된다. 리츠부문은 정보 교류 차단 및 업무 특성을 감안해 별도 독립 부문으로 운영한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맡는 리얼에셋부문은 그동안 분산된 의사결정 체계로 운영된 국내외 투자, 자산관리, 펀드 레이징 등 사업의 전 기능을 통합한다. 리얼에셋부문 대표가 부문 내 그룹장 단위로 구분된 각 기능을 조율해 사업 역량과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경영과 함께 사업 영역을 겸임했던 이규성 대표는 경영에 전념한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전사 지원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내 시니어 리더십 회의체인 SMP는 주요 사업 추진과 운영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국내자산관리부문과 리얼에셋부문을 각각 맡던 신동훈, 정석우 두 리더는 SMP로서 지원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운용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큰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개편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바라보는 'One-IGIS 문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이규성 ▲운용 겸 리얼에셋부문 강영구 ▲증권부문 장지영 ▲인프라부문 오태석 ▲리츠부문 조환석 ▲공간투자그룹 이철승 ▲IG그룹 이기열 ▲국내자산관리그룹 정조민 ▲글로벌전략그룹 윤정규 ▲글로벌자산관리그룹 신민재 ▲CM그룹 신동열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손해보험, 보험업무 처리 간편해진다...‘행정서류 제출 간소화서비스’ 도입

앞으로 KB손해보험 고객들은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손해보험이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25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이번에 도입한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란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서류를 모바일 '본인 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로써 고객들은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기존의 본인부담상한제 업무 심사를 위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해외장기체류 환급금 심사를 위한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등과 같은 행정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개인대출에 필요한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과 같은 행정서류들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도록 연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는 업무 담당자 입장에서도 서류를 팩스, 이미지 등으로 전달받아 직접 확인하고 수기로 입력 처리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로 수신해 업무 화면에 자동 계산돼 입력되도록 처리하는 구조다. 이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지속적인 적용 영역 확대로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직원 업무 효율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종이 서류 감소 및 보관 비용 절감 등 ESG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손해보험, 4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

한화손해보험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4년 연속으로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25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한화손해보험은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단순히 특정 분야가 아닌,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이후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 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한화손해보험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ESG 평가는 총 1068개 회사(유가증권 상장사 796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손해보험업계 내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것은 드물다. 특히 여성 특성화 상품 등 ESG관련 신상품 개발과 여성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올해 사회(S) 분야에선 최고 등급인 'A+(최우수)'를 받았다. 또한 한화손해보험은 2021년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뒤,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년엔 ESG 통합 관리를 위한 위원회 하위 ESG 협의체와 ESG실무 협의체를 신설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 상품, 투자 등 부문별 유관부서간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해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도 이번 평가에서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5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

한화생명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중 특정 분야가 아닌,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생명은 2020년부터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의 모범을 보여왔다. 올해 ESG 평가는 유가증권 상장사 796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5개사 등 총 1068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명보험 업계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한 곳은 한화생명이 유일하다. 특히, 한화생명은 사회(S)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경영진 차원의 ESG 리스크를 평가하고, 근로자 다양성 제고와 가족친화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결과다. 또한 보험사 최초로 ISO/IEC 27017(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개인정보보호 강화에도 힘써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고 성실히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ESG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며 계속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11월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키로

신한은행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자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9월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에 한해 이날부터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가계대출을 3년 이내 상환할 경우 고정금리는 0.8~1.4%, 변동금리는 0.7~1.2%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를 면제하는 것이다. 다만, 기금대출,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 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 10월 1일부터 신규된 대출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주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영업점이나 신한 SOL뱅크 등 비대면에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된다. 신한은행 측은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한시적으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나, 가계대출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농협은행 “NH올원뱅크 이벤트 참여하고 쌀 경품 받아가세요”

NH농협은행은 수확철을 맞아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농협금융 대표 앱 NH올원뱅크에서 푸짐한 쌀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쌀쌀맞은 이벤트-쌀로몬의 선택' 2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쌀밥과 함께하는 음식으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중 본인의 취향을 선택하면 된다. 총 7301명을 추첨해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1명), 든든쌀심 정성꾸러미(300명), 파리바게뜨 우리찹쌀 왕꽈배기(7000명)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1차 이벤트의 성원에 힘입어 농협은행 캐릭터 올리와 함께하는 추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푸짐한 경품과 함께 올원뱅크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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