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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산불피해 고객 ‘금융 지원’…결제대금 청구 유예

삼성카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단행한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2025년 3~5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 유예한다고 24일 밝혔다. 결제예정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5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5월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이 가능하다. 금융 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행정 관청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라이프, ‘희망피자’ 나눔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검벽돌집에서 '희망피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30여명이 조합 전문 셰프의 지도로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나폴리피자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검벽돌집은 '요리를통한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의 나눔터 공간으로 중구청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된 피자 60판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남산원, 노인복지시설 구립중림어르신데이케어센터에 전달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요리를 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미래에셋생명, 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미래에셋생명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하에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우리마포종합복지관에서 마포구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 및 고용 기회를 제공해 사회·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내 보호작업장에서 일손을 거들며 양말 포장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황병욱 미래에샛생명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JB금융지주, 필리핀 CIBI·나이스평가정보와 신용정보 연계 협약 체결

JB금융지주는 지난 21일 필리핀 대표 신용정보기관 CIBI Information Inc.(CIBI), 국내 최대 신용정보기관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 필리핀 간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JB금융그룹은 양국 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반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 국민이 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국의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쌓은 신용 기록이 필리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한국 내 신용기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양국 국민이 보다 원활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JB금융을 대표해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참석했다. 필리핀CIBI에서는 마리아 그라시아 피아 아레얀노 대표와 크리스토퍼 조셉 모르테가 부대표, 나이스평가정보에서는 김종윤 대표가 참석해 3자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은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이 양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은행까지 품은 한국소호은행…독주 체제 굳히기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하나은행이 참여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하나은행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이미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4개 은행과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비은행권 금융사,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회사가 참여를 공식화했다. 하나은행이 참여를 선언하면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압도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국내 대표 시중은행 5곳 중 절반을 넘는 3곳이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했다. 한국신용데이터와 하나은행은 이번 협업으로 전국 소상공인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상공인의 디지털·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하나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된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대전광역시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KCD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포스(POS)·키오스크 전문 기업 아임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등과 함께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금융 서비스, 물품 구매, 커뮤니티 기능까지 소상공인들의 모든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활성화와 상생금융 실현에 동참하고자 결정했다"며 “한국신용데이터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CD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은행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 설립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역사적인 선언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 금융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의미가 있다"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전국적인 금융 네트워크와 지역 밀착형 서비스 조화를 통해 소상공인 누구나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직급별 소통공감 간담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함께하는 변화, 선도하는 미래'를 위한 직급별 간담회를 총 5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앙본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은행장과 함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협은행 발전 방향'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고객과의 동반성장 △금융의 품격 높이기 △원리원칙 재정립 △성과주의 △고객가치 등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핵심 주제 5가지를 직급별로 나눠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농협은행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고객 중심과 원리원칙 준수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객 편의성↑...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 전면 개편

롯데카드가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이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적용을 통해 최소한의 상호작용으로 매출과 입금 내역을 비롯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홈 화면을 재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 안내 문구도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언어를 적용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지로카앱 띵샵과 연계한 '사장님 마켓'도 열었다. 이는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정수기·업소용 청소기 등 전자제품과 매장 필수용품을 장기할부 혜택과 함께 구매 가능한 띵샵 내 전용관이다. 롯데카드가 가맹점주를 위해 엄선한 시즌별 상품을 셀리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최신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도 가맹점 업종·지원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 API를 고도화해 카드사 매출 및 입금 내역 데이터의 정합성도 개선했다. 금융 및 정책 정보와 시즌별 콘텐츠 등을 적시에 제공하는 '사장님 뉴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 받았으나,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맹점은 오는 31일까지 셀리에서 우대수수료율 소급 적용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의 상생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한 셀리가 올 1월 기준 회원 수가 55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 대상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타트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교보생명, HD현대 그룹사 임직원에 ‘출산안심보험’ 제공한다

교보생명이 HD현대와 손잡고 29개 HD현대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보험을 제공한다. 2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교보생명과 HD현대 간에 제휴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업 내 임신, 출산,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교보e출산안심보험'은 건강케어(건강보험), 일상케어(헬스케어서비스), 지식케어(임신∙출산 도서 지원)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돕는 건강보험이다. 임신 기간과 출산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중독증, 특정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성당뇨 치료, 임신∙출산 관련 고혈압∙당뇨 입원 치료 등을 보장한다. 또한 임신파종성혈관내응고, 산과특정질환 수술 보장은 물론 저체중아 출산 시에도 육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에 따른 건강·심리 상담, 병원∙의료진 안내, 임산부 홈 트레이닝, 출산 지원 및 맞춤형 식단 컨설팅 등 일상생활 시 필요한 헬스케어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밖에 예비 부모를 위해 교보문고가 제휴용으로 준비한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도 제공한다. 해당 도서는 17년간 임신·출산·육아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출산과 육아를 앞둔 HD현대 임직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HD현대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보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 제휴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흥국생명 “보험금 지정대리청구인, 모바일로 등록해보세요”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이 보험계약자가 치매나 중대한 질병으로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 등이 대신 청구할 수 있는 '지정대리청구인'을 모바일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24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보험계약자는 모바일 앱에서 대리청구인 등록을 신청하고, 계약자와 대리청구인에게 별도로 안내되는 인터넷 페이지에서 신청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접수일 포함 3영업일 내에 마무리된다. 흥국생명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가입한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도 가족관계 확인 절차를 거치면 대리청구인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대리청구인은 계약자의 배우자나 3촌 이내 친족으로 지정할 수 있고, 모바일을 통해 변경과 삭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콜센터나 지점 방문을 통한 대리청구인 지정도 가능하다. 권정완 흥국생명 계약관리팀장은 “보험금을 직접 청구하기 어려운 계약자도 신속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대리청구 제도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미리보는 이사회] 임종룡 회장, 우리금융 이사회 대대적 손질한다

우리금융지주가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하며 이사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이사회 기능은 곧 우리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제고와 직결되는 만큼 금융 및 경제, 디지털/IT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사외이사 멤버로 발탁해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를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기 2년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한다.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이사, 김춘수 전 유진기업 윤리경영실 사장은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회장)은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이 중 이영섭 교수는 금융 및 경제,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학계 및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춰 경제 및 금융, 리스크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김춘수 전 대표는 유진기업 윤리경영실 초대 실장을 역임하며 내부통제, 윤리경영, 준법에 강점을 갖고 있다. 임 회장이 지난달 말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현장의 내부통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김영훈 전 대표는 다우기술에서 디지털/IT 전문성과 글로벌시장 확장 경험을 보유했다. 이강행 전 부회장은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재무총괄임원(CFO) 등을 역임하며 재무 및 투자 전략 수립,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 금융지주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금융 및 재무분야 전문가다. 우리금융의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7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5명 중 윤인섭 이사를 제외한 4명을 새 인물로 발탁하는 것이다. 이은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선영 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3월 우리금융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해 아직 임기가 1년 남았다. 우리금융지주가 사외이사를 큰 폭으로 교체한 것은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이사회의 견제 기능 강화는 우리금융그룹의 경영 안정성, 주주가치 제고와 직결될 수 있어 한 치의 흠결도 없어야 한다는 게 우리금융의 지론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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