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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전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1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ESG 대축제 '2024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오는 2025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황성욱, 김대원 롯데웰푸드 상무 등 약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은 위자드 콰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선포식 이후에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1월 11일까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ESG활동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 물품 기부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그룹 사옥(명동, 을지로, 강남, 여의도, 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그룹 사옥 로비에는 1회 1000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액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한 행복모빌 만들기,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 등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트럼프 당선에 웃는 ‘은행’…시장금리 오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47대 대통령 당선이 은행권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높아지는 데다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이 확실시된 지난 6일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3.325%로 전일 대비 0.046%포인트(p) 높아졌다. 이는 지난달 7일(3.3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8일 기준 3.241%로 낮아졌다. 은행채 1년물 금리도 마찬가지다. 지난 6일 기준 연 3.248%로 전일 대비 0.015%p 상승했다. 지난 10~11월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다. 지난 8일 기준으로는 3.231%로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란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감세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에 따라 미국의 재정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때 시행했던 4조6000억 달러(6419조76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비영리 기구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의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추진되면 향후 10년 동안 미국 재정적자가 7조5000억 달러(약 1경467조원)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재정적자가 늘어나면 미국은 국채 발행을 늘리게 되고, 결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의 국채 금리를 높이고,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채는 국채 금리에 스프레드가 더해져 결정이 되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 은행채 금리가 높아지게 된다"며 “은행 금리가 은행채 금리와 연동이 되는 만큼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상승 흐름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4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멈추고 시장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은도 오는 2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시킬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기준금리 인하가 조기에 멈추거나 인하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리 인하 효과가 기대보다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은행권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금리가 시장금리와 연동돼 움직이기 때문에 대출 금리 인하 폭에 제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예적금(수신) 금리보다 대출(여신)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예대마진(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을 통해 이자이익을 벌어들인다. 여기에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대출의 가산금리를 높이고 있는데, 시장금리 하락 폭이 제한적이면 은행들이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명분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2016년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연말까지 고성과를 기록한 미국 내 업종은 금융, 에너지, 산업 등이었고, 이 중 트럼프 임기 동안 고성과 위상을 유지한 업종은 금융뿐이었다"며 “금융 업종은 트럼프 당선 직후 시장이 기대했던 것처럼 실제로 이익 성장 기대가 유의미하게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리 인하기에는 대출 금리가 떨어져 예대마진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은행들의 수익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현재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당선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동원에 힘 실어준 한화그룹 회장...금융계열사 인사 향방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계열사들을 직접 방문하며 세 아들의 경영에 힘을 실어주는 가운데 이러한 행보가 연말 한화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올해 4월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들과 만난 데 이어 이달 5일에는 한화자산운용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그룹의 금융부문을 이끄는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도 함께했다. 올해 5월에는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보험법인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을 방문해 영업현장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연도대상을 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김 회장은 지난달에도 삼남이자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과 함께 그룹의 첨단기술 연구개발(R&D) 기지인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찾는 등 올해 들어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이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는데, 5년 만에 세 아들이 맡은 회사를 방문하며 현장 방문을 재개한 것이다. 이러한 행보는 세 아들의 경영에 힘을 실어주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 내 긴장감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특히 김동원 사장이 이끄는 한화생명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 지분 40%를 인수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관건은 연말 사장단 인사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된다. 이 중 여 대표는 2019년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작년 9월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나채범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이제 막 2년의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지난 8월 한화자산운용을 비롯한 계열사 7곳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시 한화그룹은 한화자산운용 새 대표에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을 내정한 바 있다. 한화 금융계열사의 경우 업무 연속성과 중장기 전략 등을 고려해 그룹 내부에서 이변이 없는 한 기존 대표이사를 신임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실제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은 2003년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2013년 5월 퇴진했다. 강성수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작년 3월까지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재임한 후 현재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나채범 대표는 올해 1월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10월에도 3만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나 대표는 취임 후 '여성 특화 보험사'를 앞세워 여성소비자들 니즈에 부합한 특화상품을 내놨는데, 이 같은 전략이 최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7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올해 1월 월 20억원이 넘는 신계약 매출을 기록해 보장성보험 단일 상품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2월 말에는 판매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9월 말 현재 해당 보험 매출액은 206억원에 달한다. 차남인 김동원 사장의 추가 승진 가능성도 아직은 미지수다. 김 사장은 작년 2월 기존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한화 금융계열사 사장단을 보면 기존 CEO에 새로운 인물을 발탁해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짧은 시기에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사례는 드물었다"며 “연말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카드 “KB페이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하고 도토리찾으세요”

KB국민카드가 마이데이터 기반 KB Pay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내 자산토리 찾기! 최대 2만포인트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KB Pay 자산서비스(자산탭)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벤트 응모 후 자산 및 소비 '분석'페이지에 방문만 하면 랜덤 포인트리(250~1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자산 및 소비 '분석'페이지에 둘 다 방문하면 500~2만 포인트리까지 획득이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 내 자산토리 소비토리 이동을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자산연동이 필요하며, 세부행사 내용은 KB Pay 내 자산탭 내 이벤트 배너에서 확인 가능하다. KB Pay '자산∙소비 분석'서비스는 개인의 자산∙소비 현황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개인별 맞춤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KB Pay 고객은 시각화된 개인별 맞춤 분석 리포트를 통해 나의 자산∙소비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Peer그룹(또래그룹)과 나의 자산∙소비현황 비교정보 제공 및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자산분석 리포트는 △총자산 월별 변동추이 △자산상품별 변동정보 △자산 포트폴리오 Peer그룹 비교 정보 등을 제공하며, 소비분석 리포트는 △전월 대비 당월 누적소비 추이 비교 △업종별 소비현황 △소비업종 또래비교 △선호브랜드 Top10 또래비교 △개인화 맞춤형 최대 혜택카드 추천 등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KB Pay 자산서비스는 자산∙소비 관리 서비스 외에도 △무료송금 △무료환전(외화머니) △자동차금융(내 차 관리, 자동차 보험) △보험상품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출시 및 기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 실시

현대해상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본사 10층 컨퍼런스룸에서 '2024 현대해상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해상과 법인보험대리점인 GA의 협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현대해상에서는 윤민영 CCO(금융소비자보호 최고 책임자) 및 소비자정책부장, 소비자보호부장 등이 참석했고, GA업계에서는 보험GA협회 손영훈 준법채널 본부장,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인 대형 GA 23개사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손영훈 보험GA협회 준법채널 본부장은 축사에서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통해 보험사와 GA가 소비자보호 관련 상생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시행한 GA 금융소비자보호 레터 발행,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자체 체크리스트 점검 결과와 완전판매준수, 영업현장 민원현황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진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관련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윤민영 CCO는 “우리회사는 GA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업무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GA와 상생협력 파트너십과 소비자보호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해단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9일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7월 신용홍보단으로 선발된 전국 36명(10개팀)의 대학생들은 신용관리방법, 안전한 금융 생활습관 등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할 신용 정보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했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신용홍보단'이라는 콘셉트로 서울 마로니에공원 및 전국 6개 캠퍼스에서 홍보단원들이 직접 신용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또래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금융 정보와 신용의 가치를 전파했다. 협회는 이날 해단식에서 신용홍보단 활동을 되돌아보는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팀 결과보고 발표와 사례 공유, 수료증 수여, 우수 활동을 한 개인과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최우수팀은 '지구와 신용, 환경과 금융'이라는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 친환경·녹색금융 콘셉트의 게임과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통해 ESG 시대에서의 신용 및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등 우수한 기획과 실행력으로 완성도 높은 홍보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효택 금융본부장는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의 신용홍보 활동으로 누군가는 잘못 알고 있던 금융지식을 바로 잡았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신용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했을 것"이라며, “협회 신용홍보단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생명,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개 부문 대상 수상

DB생명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 대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과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콘텐츠 경쟁력 지수, 소통지수 등을 토대로 전문 평가 위원과 고객 패널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DB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은 이번 평가에서 DB생명의 대표 브랜드인 '백년친구' 및 캐릭터 '우리두리'를 활용한 콘텐츠의 독창성, 차별성, 고객 참여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ESG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DB생명 관계자는 “고객님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으로 작년에 이어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 청각장애 클라리넷 연주단과 정기연주회 개최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이달 9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제19회 우리금융x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우리금융은 연주회 후원, 수술비 지원 등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11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에서는 34명의 단원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랩소디 인 블루, 베토벤 하이라이트 등을 연주했다.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배다해 씨가 진행을 맡고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과 협연을 펼쳤다. 또한,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인 '빅오션'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 '슬로우'와 그룹 'H.O.T'의 '빛'을 리메이크한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우리금융 지원으로 인공와우기기를 교체한 단원들도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국내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연주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9월 28일 모모콘에서 시청각 장애아동의 꿈을 응원하고자 클라리넷 연주단을 지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올해부터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했다. 우리금융은 작년부터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청각장애인 101명에게 소리를 되찾아줬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올해 우리루키프로젝트의 지원 규모를 20억원으로 확대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도 새롭게 시작했다"며 “수술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금융권 가계대출 2.7조 폭증...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계획 내라”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축소된 가운데 2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의 가계부채 증가 양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올해 남은 기간 2금융권에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마련하라고 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제2금융권에서 경영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기반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39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000억원 늘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부터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8월(+9조2000억원), 9월(+5조6000억원) 대비로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 중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00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6000억원 늘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지속, 수도권 주택거래 감소 등으로 9월(+6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38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 효과 소멸 영향으로 9월(-5000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기업공개(IPO) 청약 수요 등도 기타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2금융권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2금융권을 포함한 10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6000억원 늘어 전월(+5조3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이 중 주담대는 5조5000억원 늘어 전월(+6조8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은행권의 주담대 증가 폭이 9월 6조1000억원 증가에서 10월 3조6000억원 증가로 둔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전 금융권 기타대출은 은행권(-5000억원→+3000억원)과 제2금융권(-1조원→+8000억원)이 모두 증가 전환해 총 1조1000억원 늘었다. 10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가운데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2조7000억원 늘어 전월(-3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3조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주담대는 집단대출 위주로 1조9000억원 늘었고, 기타대출도 카드론, 보험계약대출 위주로 8000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상호금융권(+9000억원), 여신전문금융사(+9000억원), 보험(+5000억원), 저축은행(+4000억원) 순으로 늘었다. 보험업권은 증가폭이 전월(+5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나 긴급 생활자금 성격의 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증가했고, 여전업권은 카드론, 저축은행업권은 신용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9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상호금융업권의 경우, 은행권 자율관리 강화에 따라 이탈된 대출수요를 흡수하면서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상호금융권의 경우 9월 가계대출이 3000억원 감소했지만, 10월에는 9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2금융권 협회, 일부 은행 등 금융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우선, 은행권의 경우 그간 자율관리 노력 강화에 따라 은행 자체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폭이 상당히 축소됐다"며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가계부채를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다시금 증가세로 전환되고 그 규모도 크게 확대됨에 따라 업권별 관리현황과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각 중앙회에서 자체적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개별 조합 및 금고에 대해서도 이러한 관리기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남은 기간 2금융권에 대해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2금융권에 대해 그간 은행권에서만 제출받은 경영계획 내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진 업권 및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실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등 가계대출 전반의 취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최근 들어 보험계약대출이나 카드론 등 서민, 취약계층의 급전수요와 관련된 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자금수요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가계대출을 확고하고 엄격하게 관리하되, 그 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에 과도한 자금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감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손해보험,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에게 53번 째 ‘KB 희망의 집’ 선물

KB손해보험이 지난 8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을 새롭게 단장한 'KB 희망의 집 53호'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완공식에는 강상준 KB손해보험 부산대구본부장,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 등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관계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B 희망의 집짓기'는 2005년부터 19년간 지속해 온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한 'KB희망나눔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설비 시공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53번 째 KB 희망의 집의 주인공인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은 6명의 여자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으로, 1990년대 지어진 노후 건물로 인해 벽면과 장판, 화장실 타일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 달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강상준 KB손해보험 부산대구본부장은 “6명의 아이들이 새롭게 변모한 이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KB 희망의 집짓기 외에도 미혼 한부모 양육물품 지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 지원,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난소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모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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