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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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5구역, 신속통합기획 확정…3900세대 내외 대단지로 탈바꿈

서울시가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 일대는 면적 16만9069㎡, 최고 34층, 3900세대 내외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시는 역세권·숲세권·수세권 장점을 살려, 도시의 다양성을 누리면서 자연과 조화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위치로 교통이 편리하며, 신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도림천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삼성산(건우봉)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1970년대 주택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된 곳으로 약 74%의 주택이 노후화되어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됐다. 하지만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72%에 달하고 최대 60m의 고저차가 있는 구릉지 특성상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2021년 민간재개발 1차 후보지와 2022년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공모했으나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22년 12월 민간재개발 2차 후보지에 선정됨으로써 마침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림5구역은 재개발 2차 후보지 25곳 중 최대 규모이며, 서남권에서 신림1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한편, 신림동 일대에는 대상지 규모가 큰 신림1구역(23만6천㎡), 신림5구역(16만9천㎡) 등 5개소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추진중에 있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1만2000세대 규모의 새로운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신림5구역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시에서 추진중인 신속통합기획 131개소 중 77개소가 완료됐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림5구역은 급경사 주거지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었으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의 밑그림을 마련됐다"며, “역세권, 숲세권, 수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도시와 자연이 하나된 주거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GTX-B 가평·춘천 연장, 2030년 본선 동시 개통 추진”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 남양주 마석을 가로지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가평·춘천 연장 구간이 본선이 개통하는 2030년 동시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의 가평·춘천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가평군과 춘천시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과 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철도공단(국토부 위탁)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조사를 통해 경제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 정차역, 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 및 분담비율 등을 산정하게 된다. 계획대로 타당성 검증이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 운영기관 간에 사업 위수탁협약 체결한 후, 20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 및 차량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평군, 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도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검증을 받는데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 1시간 30분이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약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가평과 춘천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시킬 것"이라며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부동산 ‘얼죽신’ 쏠림에···연말 신규 분양 ‘총력전’

부동산 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이 불면서 부동산 업계가 연말 신규 분양 성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수요자들의 신축 선호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우선 1순위 청약자 수가 올해 들어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반면 매매량은 비교적 회복이 더디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1순위 청약자는 총 114만2810명이다. 연말까지 총 108만여 명이 접수한 작년의 기록을 약 10개월만에 상회했다. 반면 이달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3만9022건으로 전년(41만1812건)의 82% 수준이다. 가격도 차이가 난다. 지난달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당 2102만원으로 작년 말(2073만원) 대비 약 1%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분양가는 같은 기간 1800만원에서 2060만원으로 약 14% 올랐다. 분양권 거래도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총 283건 일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189건)보다 50% 늘었다. 이에 4분기 주요 단지 분양 단지들이 '완판'을 노리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효성중공업은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82㎡,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총 1918가구 중 59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 45㎡, 59㎡, 84㎡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한신공영은 경기도 양주에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를 이달 말 분양 예정이다. 전용 75·84㎡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다음달 GS건설이 '천안아산역자이 퍼스트시티'를 선보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분양 Check]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등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11월 분양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다. 인천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도보 10분대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 뿐만 아니라 서곶로, 원당대로, 봉수대로, 검단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은 물론, 김포 및 일산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500m 내 마전초가 위치하며 1.5km 내에는 마전중과 당하중, 검단고 등이 자리해 있다. 각종 상업시설, 병원, 은행 등은 물론, 롯데마트(검단점), 이마트(검단점)와 같은 대형마트부터 각종 행정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녹지 공간도 풍부해 도보로 검단지구택지 19호 근린공원과 2호 역사공원, 능내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커낼(운하)과 연계된 수변상업시설인 커낼콤플렉스와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휴먼에너지타운 등 특별계획구역이 지정돼 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18일 견본주택 개관 삼성물산 컨소시엄(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이달 1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일대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이용 시 강북 지역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잠실초가 단지 앞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 각급 학교가 지근거리에 있고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국내 최대 학원가 중 하나인 대치동 학원가도 대중교통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18일 견본주택 개관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191번지 일원에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견본주택을 오는 1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0㎡ 16세대 △전용면적 52㎡ 22세대 △전용면적 63㎡ 103세대 등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삼산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등이 조성돼 있다. 도보 거리에는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반경 1km대 거리에는 영선고, 삼산고, 진산과학고 등 명문 학군이 들어서 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용이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예정) 등의 광역 교통망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024 국감] 역대 최대 맞아? 내년 국토교통 R&D 예산 작년보다 668억 부족

내년도 주요 R&D(연구개발) 예산을 '역대 최대 '로 편성했다던 정부가 국토교통 분야 R&D 예산은 작년보다 668억원 가량 부족한 수준으로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국토교통부 소관 R&D 총 86개 사업에 5118억 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2023년 정부가 편성한 예산 5786억 2900만원보다 668억 2500만원 부족한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 예산 6038억 3900만원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늘어나 약 920억 3500만원 적은 셈이다 . 최근 3년간 예산 축소의 영향으로 연구개발사업의 개수 또한 지속 감소해왔는데 , 2025년도 정부가 제시한 국토교통 분야 R&D 단위 사업 수는 86개로 , 2023년 101개에 비하면 15개 적게 편성된 숫자다. 2022년 95개였던 사업 수는 2023년 101개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85개로 줄었는데 , 이는 연간 신규사업 수는 줄어든 반면 종료사업 수는 늘어난 데에 따른 결과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 31개에 달했던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수는 내년도 사업계획 상 15개로 줄었으나, 같은 해를 기준으로 종료사업 수는 14개에서 19개로 늘었다 . 대규모 정부출연금으로 집행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일반적으로 4~5년간의 사업기간 을 갖고 추진되며, 각 정부 부처별 R&D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담당 기관 등은 종료사업과 신규사업의 추이를 살펴 해당 부처의 연간 R&D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국가 R&D 사업 기조가 '예산 감축' 기조로 돌아서면서 신규 기획사업에 편성된 예산마저 연간 감액됐다. R&D 전체 기획사업인 '국토교통연구기획 (R&D)' 사업 예산은 2022 년 50억 6000만원 , 2023년 46억 9500만원 , 2024년 36억 5400만원 , 내년 예산은 34억 7100 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사업은 2015년 정부가 도입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일몰제에 따라 '정책 및 서비스' 대상사업 유형으로 구분되어 '계속지원형 사업'으로 분류됐음에도, 정부 차원의 국가 R&D 대응 기조를 거스르면서까지 예산을 확보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토교통 분야 국가 R&D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 제 16 조에 따라 설립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KAIA) 에서 연구사업 기획 및 관리, 평가 등을 소관하고 있다 . 복 의원은 “국민 삶의 문제 해결, 국가의 미래 먹거리 개발에 관심 없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태도가 R&D 예산 감축 경향에서 그대로 드러난 셈"이라며,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은 국토교통 분야 R&D 를 비롯해 전체 부처 차원에서 정부가 선언한 '역대 최대 수준 R&D 예산 편성'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경기도 생애 첫 매수 상위 3곳은 ‘화성·파주·양주’

올해 경기도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상위 3곳은 화성, 파주, 양주로 나타났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고, 아파트가 공급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대표 주거 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올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컸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한 젊은 세대가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1~9월 경기도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9592건)이었으며, 이어 파주(7309건), 양주(6026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 화성은 지난해(1~12월) 1만5720건이 거래되며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1위가 유력시된다. 특히 지난해는 2~3위가 평택(9789건), 시흥(8091건) 순으로 경기 남부권의 선호도가 두드러졌지만, 올해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파주와 양주로 생애최초 매수가 몰리면서 경기 북부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들 세 곳에 생애 첫 주택 매수가 몰린 것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 많았고, 서울 중심의 교통호재가 개선된 것이 이유로 꼽힌다. 화성은 올해 3월 동탄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뚫렸고, 파주와 양주도 각각 A노선과 C노선이 정차 예정이다. 양주는 기존 1호선 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양주 고속도로(계획),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양주에서 서쪽을 잇는 파주~김포 구간 역시 공사가 한창이며, 양주~파주 구간은 올해 말 계통 예정이다. 30대 이하 젊은층의 매수 비율이 절반을 웃돈 점도 시선을 끈다. 생애최초 매수 중 30대 이하 거래 비중은 화성은 57.1%을 기록했고, 양주는 54.7%, 파주는 51.1%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상반기만 해도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던 시기임에도 주거 여건이 좋고, 결국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적극 나선 것 보인다"라며 “서울행 철도를 기반으로 정주 여건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고, 브랜드 아파트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화페인트, 흰지팡이 날 맞아 시각장애아동 특수도서 제작

삼화페인트공업㈜이(이하 삼화페인트) 지난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도서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삼화페인트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아동에게 국내 유명 관광지의 역사와 풍경을 소개하고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화페인트 임직원 봉사단은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부여 궁남지, 전주 한옥마을, 수원 화성 장안문, 칠천량 해전공원 등 관광지의 핵심 부분을 직접 만들었다. 봉사단이 제작한 특수도서는 시각장애인의 신체적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책이다. 이 책은 점자, 촉각화, 음성으로 구성돼 시각장애인이 유명 관광지를 느끼고 상상하게끔 제작됐다. 제작된 특수도서는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특수학교, 국공립 도서관 등에서 학습 및 독서교재로 사용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는 2017년부터 8년간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인비저블투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화페인트가 시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이유는 시각장애인에게 일반 시각자와 동일한 컬러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시각장애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미래를 맘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사용하는 지팡이를 상징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정밀도 높인 ‘2024 국가 지오이드모델’ 공개

지면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오이드'의 국내 모델 정밀도가 한층 높아진다. 건설, 토목현장의 측량작업 등 다양한 곳에서 지오이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최신 정밀 높이를 반영한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24)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18)은 지난 2018년 공개 이후 측량기기, 드론, 건설장비 등 다양한 GNSS 수신기에 탑재됐다. 건설·토목공사 및 위치기반 산업의 GNSS 높이측량에 널리 활용 중이다. 이번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최신 국가기준점의 정밀 높이값을 반영해 GNSS 높이측량의 정밀도를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모델 구축의 주요 기반자료인 국가기준점(통합기준점, 수준점)의 높이값을 전국적으로 정비해 보다 정밀한 높이값으로 변경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이 드론이나 자율차 등 실시간 측위분야까지의 활용이 더욱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도를 지속 높이는 한편 위치기반 산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롯데건설, 텃밭 수확물 나누는 ‘그린팜 봉사활동’ 진행

롯데건설은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서 '그린팜(Green Farm)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45명의 단원은 올해 초 '그린팜'에서 심은 고구마, 상추 등 농산물을 수확하고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기부될 농산물을 포장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그린팜'을 조성했다. '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사회·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연말에도 건설업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비롯해 에너지 취약세대에 연탄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울시 ‘불법 관광 행위 근절’ 무자격 가이드 합동 단속 실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 무자격 가이드 근절을 위해 지난 11일 중구 명동 거리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속반은 서울시 및 중구 직원, 기동순찰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관광진흥법 제38조에 의하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안내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여행사에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는 경우가 있어 서울 관광 품질 관리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중구 일대 단속에 그치지 않고 단체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하기 좋은 가을을 찾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어 건전한 서울 관광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 관광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해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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