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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난해 영업익 두 배 ‘껑충’…‘렉라자’ 글로벌 성과 이어간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해외사업과 약품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매출 2조원를 돌파한데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로 급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겼다. 유한양행은 11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조1866억원과 영업이익 10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7%·90.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35.9% 급증한 185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26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역시 1101억원으로 이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등 글로벌 라이선스 수익과 자회사 유한화학의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등 해외사업, 주요 전문의약품(ETC)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라이선스 수익은 지난해 104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지난 2024년(1053억원)에 이어 1000억원대 규모를 유지했다. 이는 존슨앤존슨(J&J)으로부터 수령한 렉라자 병용요법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가 반영된 효과로,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렉라자를 J&J에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밉)' 병용요법으로 기술수출했다. 지난해는 2분기(일본)와 4분기(중국)에 걸쳐 총 6000만달러(약 870억원) 규모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또한 해외사업은 지난해 총 3866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1% 성장한 가운데, API CDMO 자회사 유한화학이 같은 기간 36.5% 신장한 2898억원 매출을 올리며 유한양행의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한양행 연간 매출액에서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ETC 사업의 경우, 지난해 1조1604억원 매출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12.7%)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11.3%) △항암제 '페마라'(18.2%) 등 품목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ETC 사업 부문 실적을 견인했고,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도 8.7% 성장률로 ETC 매출 확대에 일조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품사업과 해외사업, 종속회사 매출 증가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영업이익 성장은 제품매출 비중 증가와 원가율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유한양행의 렉라자 기반 성장이 한 단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역시 병용요법의 유럽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되며, 글로벌 처방이 본격화하며 로열티 수익도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당초 지난해 실적 반영 가능성이 점쳐졌던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3000만달러·435억원)은 인식이 지연되며 실적반영 시점도 올해로 이월됐다. 이는 일시적 이슈로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병용요법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처방을 본격 확대하며 로열티 기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병용요법의 매출 확대에 따른 로열티 수익 증가가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병용요법이 선호요법으로 등재된 점과 같은 해 12월 병용약물 리브리반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피하주사(SC) 제형 승인에 따라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병용요법 처방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내 발표 예정인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3상 마리포사 연구의 생존기간 분석 결과도 렉라자 로열티를 확대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시장이 가장 큰 관심과 기대를 두고 있는 곳은 마리포사 연구의 최종 전체생존 기간 중앙값(mOS) 업데이트"리며 “올해 상반기에 최장 mOS가 확인된다면 하반기부터는 렉라자의 가파른 처방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휴젤, 지난해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글로벌 경쟁력 확대”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끌어올렸다. 12일 휴젤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251억원과 영업이익 2016억원, 순이익 14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1.3%·0.6%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바이리즌'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 더해, 화장품 '웰라쥬'·'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톡신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338억원을 기록했고, 필러 매출은 같은 기간 1.7% 오른 1297억원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등 기타 제품 매출은 616억원으로 45.9% 성장률을 보였다. 휴젤의 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외 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특히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24년 66%에서 지난해 기준 74%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천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Big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홈플러스 사태’ MBK파트너스, 이번엔 직원 비리로 관리부실 ‘도마’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이번에는 산하 투자자문사 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미 김병주 MBK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사기, 부정거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직원 비리까지 확인됨에 따라 MBK는 조직운영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며 설립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 모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고 씨는 MBK 산하 투자자문사인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의 전 직원으로, 주식 공개매수 준비회의나 투자자료 등에서 확보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직접 주식거래를 하거나 지인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고 씨와 함께 고 씨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김 모씨와 임 모씨도 각각 징역 1년에 입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벌금(3억5000만원, 1억8000만원)과 추징금(2억2200여만원, 1억1800여만원)도 부과받았다. 고 씨는 집행유예 선고로 실형은 면했으나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점에서 MBK는 직원 관리부실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MBK는 홈플러스 대주주로서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전격적인 기업회생 신청으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은 물론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의 표적이 됐다. 메리츠증권 등 투자자와 채권단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수만명의 근로자들의 생계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등 MBK 경영진이 지난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1000억원대의 전자단기사채(ABSTB)와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외에도 금감원과 검찰은 김 회장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사기적 부정거래) 등 다수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9월에는 MBK가 최대주주로 있는 롯데카드에서 약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홈플러스를 인수하려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임직원 급여가 밀리는 등 운영자금난도 가중되고 있어 기업회생절차 폐지(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롯데카드 역시 MBK의 매각 시도가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MBK와 연루된 사안들이 현재 금감원 제재심의원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MBK의 위법 혐의를 인정하고 직무정지 등 중징계를 포함한 제재안이 상정돼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MBK는 국내에서 한동안 투자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MBK는 SS의 전 직원 징역형 선고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HK이노엔, ‘매출 1조’ 첫 달성…‘케이캡’ 글로벌 공략 가속도

HK이노엔이 주요 전문의약품(ETC) 사업 호조에 힘입어 창사 첫 '매출 1조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1000억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지난해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핵심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HK이노엔의 연간 매출은 1조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8971억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5.7%·22.9% 오른 1109억원·7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2919억원 매출과 40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8%·64.5% 성장했고,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44.3%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요 ETC 제품군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HK이노엔의 핵심 품목인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총 2179억원 규모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 이에 연간 매출액도 같은 기간 15.9% 늘어 총 1957억원에 이르렀다. 윤석열 정부 당시 발생한 의료계 파업 악재로 타격을 입었던 수액 매출도 지난해 리스크를 사실상 종식하며 연간 1417억원 매출을 기록, 16.1% 성장률을 보여 전체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숙취해소제 '컨디션' 등 H&B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4분기 매출(212억원)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8% 오른 52억원으로 집계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업계는 무엇보다 HK이노엔의 케이캡 성장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국내 P-CAB 시장점유율 1위의 경쟁력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며 안정적 매출기반을 구축하는 가운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현재 케이캡 출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19개국으로, 총 55개 국가에서 기술수출 내지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로열티 등을 제외한 케이캡 완제품 수출액은 총 127억원에 달한다. 파라과이·에콰도르·러시아 등 품목허가를 획득한 해외 3국에서 추가 출시를 앞둔 만큼, 올해 케이캡 완제수출 규모도 200억~3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현지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신약허가 신청(NDA)을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 여부도 케이캡 기반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벨라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세 가지 적응증을 대상으로 NDA를 제출한 바 있다. 미국 P-CAB 시장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보퀘즈나(성분명 보노프라잔)'가 사실상 독점한 형국으로, 지난해 6월 FDA가 보노프라잔의 신물질(NCE) 독점권을 오는 2032년까지 인정하며 제네릭(복제약) 출시가 제한된 상태다. 케이캡의 안정적 미국 시장 침투가 기대되는 이유다. 세계 1위 규모인 중국 시장에서의 로열티 수입도 HK이노엔의 케이캡 기반 성장을 가속화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현지 파트너사 뤄신을 통해 지난 202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케이캡(중국 제품명 타이신짠)은 이듬해 중국 국가보험급여목록(NRDL)에 등재되며 로열티 수익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미란성식도염·십이지장궤양·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 3개 적응증에서 NRDL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 가운데, 주사제형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하며 제형 확장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에 중국 로열티 수익도 점진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 수취액 규모를 140억원으로 추정, 올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중국 내 케이캡 적응증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까지 확장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 최초의 주사제형 P-CAB 치료제를 출시해 현지 시장 1등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셀트리온, 유럽서 코센틱스 시밀러 3상 IND 변경 승인

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의 등재 환자 수를 축소하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IND 변경 승인으로 대상 환자를 기존 375명에서 153명으로 대폭 조정하게 됐다. 이는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효율화 정책에 따라 EMA와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다. 이를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환자 모집 수, 등재 환자 수를 줄여 전체 임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효능 동등성 입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면제와 간소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적 근거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에 한해 임상 간소화가 가능해질 전망으로, 이에 임상 비용과 기간을 축소함으로써 개발 원가 역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셀트리온은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와 CT-P55 간의 유효성, 안전성 및 동등성 입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6억6800만 달러(약 9조3352억원)에 달하며, 물질특허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1월·2030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55의 빠른 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더욱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에 램시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램시마SC),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에 이르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하며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변경신청 승인은 자사의 독보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과 규제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시장 내 리더십을 유지하고, 절감된 비용을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에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고른 호실적…위탁사업 ‘캐시카우’ 급부상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해 계열사 전반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일반의약품(OTC)와 전문의약품(ETC) 사업은 물론, 위탁사업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져 헬스케어 벨류체인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는 평가다. 9일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종속회사 동아제약·에스티젠바이오·용마로지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298억원과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7.2%·19.1% 증가한 수치다. ◇의약품 판매실적 '두 자릿수' 확대...수익성은 '희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헬스케어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지난해 OTC 사업부문의 주도로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별도기준 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7263억원·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OTC 사업부문 판매실적은 2239억원으로 전년 1722억원 대비 26.4% 성장하며 2000억원 고지를 넘겼다. 구체적으로,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 등 피부외용제 제품군 매출이 같은 기간 28.7%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모양새다. 감기약 '판피린'과 소화제 '베나치오' 매출도 각각 2.0%·11.1% 늘어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동아제약으로부터 지난 2013년 분사한 동아에스티는 ETC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별도기준 7451억원 매출을 올리며 연간 최대 매출기록을 경신했다. ETC 부문 매출이 5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가운데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1315억원)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387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483억원) △성조숙증·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163억원) 등 품목이 ETC 판매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R&D) 투자, 일부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72억원에 그쳤다. ◇위탁사업 고속 성장...그룹 '캐시카우' 급부상 그룹 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사업부문은 위탁생산(CMO)와 위탁개발생산(CDMO) 등 위탁사업이다. 지난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큰 폭으로 확장하며 동아쏘시오그룹의 캐시카우로 급부상했다. 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76.2% 성장률을 보이며 연매출 1037억원을 기록, 영업어익은 308.6% 급증한 71억원을 올렸다. 기존 동아에스티의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에 더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상업화 물량까지 담당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영향이 주효했다. 지난해 발생한 신규 수주 매출도 에스티젠바이오의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6월과 7월 각각 99억원·46억원 규모 글로벌 CMO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수주를 확대한 바 있다. CDMO 전문회사 에스티팜의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3316억원 매출과 55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1.1%·98.9% 신장했다. 이는 리보핵산(RNA) 기반 치료제인 올리고핵산(올리고) 신약 CDMO 사업이 고성장 흐름을 본격화한 영향으로, 올리고 매출은 같은 기간 35.0% 늘어 에스티팜 전체 매출의 71.7% 비중을 차지하는 2376억으로 집계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상업화가 완료된 올리고 의약품들의 매출 증가로 원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임상단계에서도 만성질환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원료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소비둔화도 '거뜬'...몸집 키우는 물류 제3자 물류 서비스와 운수창고 사업을 담당하는 용마로지스 역시 지난해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별도기준 용마로지스 매출은 4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6% 성장했다. 경기침체와 소비 둔화로 영업환경이 악화했음에도 주력 산업군 내 신규 화주를 유치하는 등 물류 영역을 확대한 결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용마로직스 측 설명이다. 특히 용마로직스는 이 기간 매출원가가 4.9%, 판관비는 23.8% 증가하는 등 수익성 하방 압력 확대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유지하며 내실 성장을 지속했다. 용마로직스는 물류 등 주력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성장 영역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신허브센터 설립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웅제약, 지난해 매출 1조5709억…“고효율 수익구조 완성”

대웅제약이 지난해 자체신약과 고마진 품목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성도 30%대 고성장세를 보이며 수익구조를 효율화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은 1조57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1조4227억원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0% 오른 19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21.1% 급증한 1917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실적은 자사 자체신약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ETC 부문의 판매실적 상승과 고마진 품목의 수출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약 21% 수준의 처방량 성장률을 기록하며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했다. 제2형 당뇨 신약 '엔블로'도 계열 내 최고 수준의 혈당강하 효능을 입증하며 ETC 부문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웅제약 ETC 부문 매출은 8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하며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약가 인하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자체 신약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고마진품목인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북미시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남미·중동 등 신흥 시장 공급을 확대하는 등 수출 중심의 수익성 구조를 확립한 나보타는 2289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0% 매출이 성장했다.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도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같은 기간 32.9% 성장한 1626억원 매출을 기록, 대웅제약의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 특히 건기식의 경우, 다이소 입점 등을 통한 유통채널 확장 전략을 펼쳐 이 기간 123% 수준 성장률을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보다 가파른 이익 증가를 달성하며 투자가 비용부담이 아닌 실질적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고효율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부광약품, 지난해 매출 첫 2천억 돌파…영업익 775%↑

부광약품이 지난해 주력 제품인 내분비계 품목과 중추신경계(CNS)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9배로 급증하며 부광약품의 성장 흐름을 가속화했다. 9일 부광약품은 온라인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매출 2007억원과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5.4%·775.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6.1%포인트(p) 개선된 7.1%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전문의약품(ETC)을 지목했다. 그간 부광약품의 실적을 견인해 온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와 '치옥타시드' 매출이 전년 대비 43% 성장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핵심 사업부인 CNS본부의 전략품목 판매실적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우울증약 '익셀'과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1.3%·33.6% 급증했고,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매출은 5.9% 증가해 견실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부광약품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는 지난해 누적 11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출시 1년여만에 블록버스터급 내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자회사 콘테라파마도 신규 매출을 창출하며 부광약품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과의 리보핵산(RNA)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업프론트(선급금)가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면서다. 앞서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10월 룬드벡과 RNA를 표적으로하는 혁신 치료제 발굴·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CNS·RNA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한 미래 성장전략도 제시했다. 먼저, 핵심 품목인 라투다는 지난해 12월 주요우울증 장애(MDD) 치료 보조요법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임상 승인을 획득하며 R&D 역량이 본격 투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헌 부광약품 R&D본부장은 “이번 적응증 추가가 라투다의 임상적·상업적 가치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임상 개발에 투자하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부광약품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는 퇴행성 뇌질환과 RNA분야 R&D 성과 창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후보물질 'CP-012'는 현재 임상 2상 IND 제출을 위한 준비단계로,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선정 등 과정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IND를 신청하고 하반기 승인을 받아 환자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임상 2상의 탑라인 결과는 오는 2028년 초 정도에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시점보다 빠르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RNA 치료제 분야 경우, 독자적 RNA 치료제 발굴 플랫폼(AttackPoint·OligoDisc·SpliceMatrix) 기술력을 기반으로 룬드벡과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후보물질 발굴과 최적화를 주도하며 각 타깃별 연구비와 마일스톤, 순매출 기반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룬드벡과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콘테라파마는 향후 다른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본 계약의 의미는 룬드벡이 콘테라파마의 RNA 플랫폼 자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라며 “자원과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제약사가 반환 의무가 없는 업프론트를 지급하면서까지 외부 업체와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업체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룬드벡의 기준을 통과하며 인정받은 만큼 콘테라파마가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도 추가적인 연구협력 파트너십이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상증자 및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한 캐파(생산능력) 확장 전략도 공개됐다. 부광약품은 올해 초 한국유니온제약의 최종인수자로 선정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오는 4~5월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의 항생제·주사제 중심 생산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캐파가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부광약품은 위탁생산(CMO) 중인 자사 제품군을 한국유니온제약 생산시설에서 제조하는 등의 생산구조 효율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제조공정 자동화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당시 부광약품은 유상증자를 통해 약 9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기존 안산공장의 물류창고가 매우 낙후돼 있는데, 이를 자동화함으로써 다른 생산파트 공간을 제조 공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물류 창고를 자동화하고 제조 공정을 신식으로 구성하는데 향후 3년간 약 300억원 규모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한미약품 자선음악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협연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펼친다.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3월 1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이 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협연이 예정돼 기대감을 모은다. 한수진은 15세에 한국인 최초로 세계 권위의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역대 최연소 2위 입상하며 주목 받았고, 런던심포니,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다. 이번 자선공연의 취지에 공감해 공연 참여를 결정한 한수진은 출연료 전액을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해 나눔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한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조성해 서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의 '한울림연주단' 등 장애인 연주단체를 10년 넘게 지속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지휘자 강한결의 리드로 진행된다. 강한결 지휘자는 로열 카메라타,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흐라데츠크랄로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지난 2019년 헝가리 바르톡 페스티벌에서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연주곡은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막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한수진 협연) 등이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공연을 꾸준히 펼쳐왔다. MPO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의료인들이 모여 시작한 이 무대가 어느덧 MPO 정기연주회로 18번째, 한미약품과 함께한 자선 음악회로는 12번째를 맞았다"며 “이번 공연이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응원이 되고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의료와 예술이 만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미약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 출연자분들의 따뜻한 동행이 더해진 올해 공연이 장애 아동들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셀트리온그룹, 설맞이 취약계층 선물 나눔 봉사…“지역과 상생”

셀트리온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4~5일 이틀간 인천시와 충북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셀트리온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설 성수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인천 및 충북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540가구에 전달했다. 한부모, 다문화, 독거노인 등 명절 기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설 나눔 활동 지원 규모를 지난해 470가구에서 70곳 더 늘리며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총 3800만원 상당의 한우사골곰탕세트, 떡국떡, 한과세트, 조미김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선물세트는 명절 기간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료품 위주로 준비됐다. 또한 셀트리온그룹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보다 폭넓게 이어가기 위해 인천 서구 소재 무료급식소 이용자 80명에게도 도시락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가정 지원과 더불어 복지시설 이용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설 명절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설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 지원 가구 수는 총 2275가구에 달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설 나눔 활동 외에도 △부식 및 생계 지원 △의료비 지원 △학자금 지원 △절기 나눔 지원 등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눔의 가치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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