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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억 투입 백제문화전당 문 열었다…공주 문화지형 바뀌나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에 295억 원이 투입된 대형 문화시설이 문을 열었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백제문화전당이 27일 개관하면서, 공주 문화지형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제문화전당은 충남도비 94억 원을 포함해 총 2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시설로, 연면적 393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공연장과 전시장, 체험공방, 아트숍, 디지털 수장고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관식은 의당 집터다지기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시민대합창과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체험공방이 일반에 공개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비단뜰' 전시장은 168평 규모의 몰입형 공간으로, 7m 높이의 LED월과 19m 커브드 스크린을 활용해 빛과 영상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백제문화의 흐름을 형성한 금강을 시청각적으로 재구성한 '감각의 근원'을 시작으로,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역사적 장면을 다룬 '금강은 시간을 기억한다', 고마나루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 등 7개 테마로 구성됐다. 직조 문화와 공예 전통을 빛과 구조물로 풀어낸 공간도 포함돼 백제 문화 자산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고마홀은 18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으로, 백제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한 상설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 기념 첫 무대로는 댄스컬 '비트 인더 미러 '이 올랐으며, 무령왕의 청동신수경과 용봉문환두대도에 얽힌 서사를 케이팝 댄스와 영상 퍼포먼스로 풀어냈다. 향후 뮤지컬 '더 킹: 무령', 가족극 '왕관을 찾아서: 진묘수와 시간의 문'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 공간인 '무릉공방'에서는 도자·섬유·디지털 제작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백제 공예 요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수장고'는 백제문화제 기록을 아카이빙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공주 시민뿐 아니라 대전과 세종 등 인근 지역 방문객들도 찾았다. 대전에서 온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세종에 거주하는 한 시민도 “전시와 공연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밝혔다. 대전·세종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며 체험과 공연이 결합된 지역 문화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결합된 상시 운영 체계가 자리 잡을 경우 공주 지역 문화·관광 구조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멕시코 대통령 ‘BTS 추가공연’ 요청에 李 “긍정결과 기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멕시코 내 추가 콘서트 개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한데 이어, 이 요청에 대한 이 대통령의 답서도 공개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틱톡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지난달)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저는 멕시코 청소년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BTS가 멕시코에서 추가 공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한국 대통령께 요청했다"며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이에 대한 답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동영상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회답 문서를 직접 읽었다. 이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상호 존중과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국과 멕시코 관계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음을 기쁘게 확인한다'며 '멕시코 국민이 한국 문화 전반과 K팝에 대해 품고 있는 애정은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가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BTS 소속사 측에 멕시코 정상의 뜻이 적절히 전달됐다고 밝힌 후 '대중문화 활동은 민간 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부 관여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향후 해당 분야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사안과 관련해 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른 시일 안에 셰인바움 대통령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도 서한에 피력했다고 셰인바움 대통령은 소개했다. 이어 셰인바움 대통령은 BTS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이제 우리 함께 좋은 뉴스를 기다려보자"라고 말을 맺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국 대통령에게 BTS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정중한 외교적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군 공백기를 끝내고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고 K-팝 아티스트 단일투어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30여개 도시, 80여회 공연일정이 확정된 상태로, 멕시코에서는 오는 5월 7~10일에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총 3차례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 티켓은 총 15만장 가량이지만 사전 예매에 멕시코 팬 100만명 이상이 몰려 예매하지 못한 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청년들이 BTS를 보기 위해 기울이는 엄청난 노력과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며 “수많은 젊은이가 표를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 정부에 정중하게 외교적 요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3월 ‘BTS 광화문 공연’ 최대 26만명 운집…지하철 무정차 통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공연'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안전관리를 위해 공연 당일 인근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BTS 광화문 공연'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인파 경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대책을 검토했다.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개최되는 BTS 광화문 공연은 BTS가 군 공백기를 끝내고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복귀해 개최하는 컴백 라이브 공연으로, 공연 전날인 3월 20일 발매하는 정규 5집 '아리랑'의 발매 기념 공연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은 무료 콘서트로, 오는 23일부터 놀(NOL) 티켓에서 총 1만5000여 좌석의 예매를 시작한다. 지정 좌석은 1만5000여석이지만 경찰은 이날 공연에 내국인 관람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광화문 일대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경찰은 공연장 내 인파 밀집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동시에 공연장 인근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서울교통공사 측에 요청해 인파 관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행사 구역을 인파 위험도 및 이동 가능 정도를 고려해 4개 구역(△코어 존 △핫 존 △웜 존 △콜드 존)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직적 관람이 가능한 구역 외곽에 인파 관리선을 설정하고 지정된 통로 29개소를 통해 관람객이 유입되도록 해 공연장 내 인파 밀집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측에는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 등 3개 지하철역에 대해 행사 당일 선제적 무정차 통과를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행사 당일 광화문 앞 세종대로뿐 아니라 행사장 주변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의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경찰은 정확한 통제 시간이 확정되는 대로 '도로 전광표지판 현출' 등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매크로 이용 티켓 부정 예매, 암표 거래 등 기초 질서 문란 행위는 물론 성범죄, 절도 등 치안 전 분야에 대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남은 한 달간 주최 측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완성도 높은 종합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BTS 공연 열리는 6월 부산, 숙박요금 최대 7.5배↑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6월 부산에서 데뷔일(2013년 6월13일)을 기념해 역대급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 기간 부산지역의 숙박요금이 평균 2.4배, 최대 7.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부산지역의 135개 숙소(호텔 52개, 모텔 39개, 펜션 44개)를 대상으로 6월 BTS 공연 기간의 숙박요금 실태를 조사해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공연이 예정된 주말 1박(6월13일~14일) 평균 숙박요금이 그 전주(6월6일~7일)나 다음주(6월20일~21일)보다 14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유형별로 보면, 모텔 숙박요금이 평시의 3.3배(229.7% 상승)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호텔 숙박요금 역시 전주 및 차주의 2.9배 수준(186.5% 상승)으로 파악됐다. 펜션의 경우, 공연주간 요금이 평소 대비 1.2배(17.4% 상승)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은 공연 예정지와 교통 중심지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지난 2022년 10월 BTS 공연이 있었던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부터 5㎞ 이내에 위치한 숙소들의 경우, 공연주간 요금이 평소 대비 3.5배(252.6% 상승) 수준이고, 20㎞ 이내의 숙소들의 경우도 2배 이상이었다. KTX역이나 버스터미널 중심으로도 높은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역 인근 10㎞ 내 위치한 숙소들의 공연주간 평균요금은 전주·차주와 비교했을 때 3.2배(220.9% 상승) 수준이었고,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숙소의 경우 3.4배(244.1% 상승)에 이르렀다. 반면,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정위는 “6월 BTS 공연 관람 또는 다른 목적을 위해 부산에 방문하면서 숙소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전반적 요금인상 경향 및 위치별 인상률 차이를 고려해 숙소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하이브,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올해 BTS ‘완전체’ 컴백

하이브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투자비용 증가·사업구조 재편 등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만큼 올해는 수익개선도 기대된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499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성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지난해 총 279회(콘서트 250회, 팬미팅 29회)의 글로벌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그 결과 공연 부문에서 전년대비 약 69% 증가한 76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하이브는 빌보드 '2025년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의 '톱 프로모터' 부문에서 전년대비 5계단 상승한 글로벌 4위에 올랐다. 빌보드 '2025년 톱 투어' 부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4팀 중 3팀(제이홉, 세븐틴, 엔하이픈)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로 집계돼 하이브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지난해 음반·음원과 공연 등을 아우르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1조6840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음반·음원 매출은 음반시장이 조정 국면인 탓에 10.2% 감소했지만 공연 매출은 69.4% 증가했고 광고·출연료 매출도 9.4% 늘어났다. 굿즈상품(MD)·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이 포함된 '간접 참여형' 매출은 9658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하이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9% 감소했고, 순손실도 2567억원으로 전년 순손실 34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 수익구조 개편 등 체질개선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하이브는 설명했다. 일본의 아오엔(aoen), 한국의 코르티스(CORTIS), 라틴지역의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 등 신규 아티스트가 다수 데뷔한데 따른 초기 투자비용 등이 해당된다. 또한 기존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중심의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영업외손실이 발생했다. 올해는 BTS가 '군백기'를 끝내고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복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올해 하이브는 매출 신기록 행진은 물론 수익개선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고 K-팝 아티스트 단일투어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34개 도시, 82회차 공연일정이 확정된 상태로 향후 일본과 중동 지역의 일정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2~13일에는 월드투어 중에 한국에 돌아와 부산에서 데뷔일(2013년 6월13일)을 기념한 국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새로운 걸그룹이 올해 중 데뷔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올랐던 아오엔, 데뷔 첫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코르티스, 데뷔 콘서트 매진을 기록했던 산토스 브라보스도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이밖에 하이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K-콘텐츠 기업 최초로 주당 최소 500원의 배당금을 보장하는 '최소 배당 제도'를 K-콘텐츠 기업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하이브는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의 30% 이내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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