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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본선 막올랐다…1차 선발전 5개 정예팀 ‘독자모델 경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코엑스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SK텔레콤을 비롯해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팀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참가 신청을 마감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10시부터 열린 시연 행사에는 큰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들은 각 사의 AI 설명을 듣고 시연해보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부스에서는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다. 이날 환영사에 나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에 나선 5개 정예팀 모두가 승자이며 패자는 없다"면서 “4개월이라는 짧은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격려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평가 결과와 상관 없이 정부는 끝까지 기업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번 결과물을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의 HyperCLOVA X OMNI(하이퍼클로바 X 옴니)는 기존 텍스트 중심의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를 뛰어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Omni-Foundation Model)'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단계를 넘어 시각, 청각, 동작까지 통합적으로 인지하는 AI를 통해 인간 수준의 종합적 사고 능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Hyperscale AI 기술총괄은 이날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Think(씽크)' 모델을 소개하며, “수능 전 과목에서 1등급 수준의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물리적 세계의 맥락까지 이해하는 '월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성 총괄은 “기존 LLM이 책만 읽고 공부한 두뇌라면, 우리가 지향하는 옴니모델은 여기에 눈과 귀, 손과 발을 달아주는 것"이라며 “세상의 개념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C소프트가 주도하는 NC AI는 범용 모델 경쟁 대신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Vertical) AI' 전략을 택했다. 자체 개발한 산업 특화 모델 'VAETKI(배키)'를 필두로 제조, 국방, 패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NC AI는 현장 적용이 용이한 온디바이스 AI와 경량화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현대오토에버, 포스코 등 28개 주요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1단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독자적인 산업 특화 모델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고성능 경량화'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력 모델인 '솔라(Solar)'는 상대적으로 작은 파라미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빅테크의 거대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한국어 처리 능력과 종합적 사고력에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 경쟁 모델을 앞서는 성과를 보였다. 업스테이지는 'Open Ko-LLM' 등을 통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는 단 한 번의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도 복합적인 사고 과정을 거친 결과를 내놓는다"며 “특정 한국어 성능 지표에서는 글로벌 모델을 능가하는 등 작지만 강한 한국형 AI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5000억(500B)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모델 '에이닷엑스 K1(A.X K1)'을 공개했다. 모델의 크기가 곧 지능의 높이와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AI 강국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체급을 갖추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통해 AI를 고속도로나 공항과 같은 국가 기반 시설, 즉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석근 SKT AI CIC장은 “500B 규모의 모델 확보는 글로벌 경쟁을 위한 필수적인 발판"이라며 “잘 만든 AI 모델 하나가 곧 국가의 디지털 인프라가 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자체 모델 'K-EXAONE(엑사원)'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오픈AI의 GPT-5와의 기술 격차를 6개월 이내로 좁혔으며, 중국의 최신 모델들과도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엑사원은 허깅페이스에서 다운로드 880만 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오픈 모델 생태계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또한 정부 인프라 적용 테스트에서 89% 이상의 높은 안정성을 입증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정규 LG AI연구원 Agentic AI 그룹장은 “엑사원은 이제 미국, 중국의 선두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3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확고한 기술 주권을 바탕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떻게 국가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자립으로 이어지는지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내년 1월 중으로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해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GM 픽업 신차 무쏘, 새해 실적 반등 헤트라이트 밝힌다

KG모빌리티(KGM)가 내년에 신형 픽업트럭 '무쏘'를 앞세워 반전을 모색한다. 올해 판매 부진을 겪은 만큼 무쏘 새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침체된 판매 흐름을 반전시켜 '픽업 명가(名家)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KG모빌리티는 31일 신형 픽업트럭 무쏘를 공개하고 “내년 1월 중 가격 공개 및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픽업트럭 무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이다. 특히,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비즈니스와 레저 등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610㎜, 폭 1570㎜, 높이 570㎜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262L(VDA 기준)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 폭 157㎜, 높이 570㎜로 설계돼 1011L(VDA 기준)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으로 레저와 일상 주행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스탠다드 데크는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최대 400㎏ 적재 가능하며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선보인 전기 픽업 무쏘EV에 이어 내연기관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전기차부터 내연기관까지 아우르는 픽업 풀라인업 구성을 마치게 됐다. 이를 통해 상용 수요는 물론 레저·개인 소비자까지 폭넓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최근 국내 픽업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KG모빌리티에는 판매 확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간 국내에 신규 등록된 픽업 대수는 2만3495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1만3475대)보다 68.4% 크게 증가한 수치다. KG모빌리티는 무쏘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선택 폭 확대와 시장 점유율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원익 KG모빌리티 상품전략실 책임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국내에서 픽업 강자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꾸준한 입지를 다져왔다. KG모빌리티의 역대 픽업 계보는 2002년 출시된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칸(2018) 그리고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무쏘까지 이어진다. 지난 24년간 KG모빌리티는 픽업 불모지로 평가받던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 50만대에 육박하며 픽업 문화를 개척해 왔다. 하지만, KG모빌리티는 잇단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제한적인 라인업 등이 한 몫 하며 판매 반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평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에서 올해 1~11월 KG모빌리티의 국내 판매량은 3만69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411대)보다 16.8% 감소했다. 따라서, KG모빌리티가 과거 국내 픽업 시장을 주도했던 무쏘의 이름을 다시 꺼내 든 만큼 신형 모델이 실적 회복과 브랜드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무쏘 공개 행사에서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은 픽업"이라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픽업 명가의 계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성차업계도 올해 픽업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는 배경으로 기아의 타스만과 KG모빌리티의 무쏘EV 등 신차 출시 효과가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내년에는 신형 무쏘와 함께 한국GM이 수입·판매하는 GMC '하머 EV'와 '캐니언'도 국내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 픽업 시장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G모빌리티, 신형 픽업 ‘무쏘’ 최초 공개…내년 1월 판매 돌입

KG모빌리티(KGM)는 신형 픽업 '무쏘'를 최초로 공개하고 내년 1월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이다. '무쏘'는 △전면 디자인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에 대한 멀티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굵직한 DRL 라인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이루어진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정통 오프로드 픽업 이미지를 부각하며 입체적인 헤드램프가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돋보이게 한다. 측면부는 프론트와 리어 펜더를 따라 이어지는 역동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휠 아치 가니쉬는 산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해 KG모빌리티 픽업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대형 KG모빌리티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유니크한 풀 LED 리어 콤비램프를 통해 웅장하고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리어 범퍼 하단에는 코너 스텝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KG모빌리티는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랜드 스타일은 전용 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을 적용해 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픽업 운전자의 동작 편의성과 조작 용이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모빌리티 링크 내비게이션은 다양한 주행 정보를 높은 시인성으로 전달하며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과 조작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 LCD 다이얼 타입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한다. 여기에 △스웨이드 퀼팅 소재의 IP 패널 △트리코트 소재의 신규 선바이저(슬라이딩 기능 포함) △엠비언트 라이트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스모크 토프 △그랜드 화이트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마블 그레이 △울트라 마린 △스페이스 블랙 등 7종이며 내장 색상은 △브라운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사륜구동(4WD) 시스템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3.0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돼 안정성을 높인다. 데크는 비즈니스와 레저 등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610mm, 폭 1570mm, 높이 570mm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262L(VDA 기준)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mm, 폭 1570mm, 높이 570mm로 1011L(VDA 기준)의 적재 공간을 갖춰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스탠다드 데크는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최대 400kg 적재 가능하며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kg이다. 테일게이트에는 전자식 스위치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사용감을 향상했으며 신규 LED 데크 램프는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적재물 확인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데크 상하부에 배치된 8개의 후크는 적재물 고정과 결박 편의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데크탑(하드탑, 쿠페탑) △롤바 △슬라이딩 베드 △고정식 사이드스텝 △오프로드 사이드스텝 △도어 로워 가니쉬 등 데크 활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운영해 취향과 용도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SKT, 신년 맞아 신규·기존 고객 대상 멤버십 혜택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026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T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신년 한정 T멤버십 신규 가입 혜택을 비롯해, T day, 0 day 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새해 첫 달부터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혜택들을 마련했다. 1월 1일부터 15일까지 T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총 1만 9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1월 20일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이번 신규 가입 혜택은 ▲메가커피 아메리카노(HOT) 무료 쿠폰 ▲처갓집양념치킨 1만 원 할인 쿠폰(배달의민족 앱으로 1만6천원 이상 주문 시) ▲파리바게뜨 7천원 할인 쿠폰(2만 원 이상 구매 시)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SKT는 새해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검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T멤버십 고객은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어떠케어를 통해 건강검진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월 19일부터 3월 31일 사이 할인 혜택을 받아 검진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총 250여명을 추첨해, 종합검진 30만 원 패키지(1명),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5명)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1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T day week 기간에는 음식·쇼핑·여가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요기요 앱을 통해 bhc 치킨을 1만 8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75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T 우주패스 100' 구독 가입 고객에게는 85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장보기 혜택도 마련돼 노브랜드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최대 1만 원)을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겨울 시즌을 맞아 가족 고객을 위한 나들이·레저 혜택도 준비됐다. T멤버십 회원은 1월 5일부터 9일까지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부산(1월 18일까지)과 비발디파크(1월 31일까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에서는 종합이용권을 본인은 50%,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츄러스 1개 무료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종합이용권을 본인은 55%,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발디파크에서는 '스키&보드 리프트 5시간'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스노위랜드' 40% 할인 또는 '오션월드'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만 13~34세에 해당하는 '0(영, Young)' 고객을 위한 0 day 혜택도 알차게 마련됐다. 뮤지컬 '비틀쥬스' 무료 초청 이벤트(100명 추첨)를 비롯해, 디뮤지엄 '취향가옥2' 무료 초청권 1매, 전시 '룸 포 원더: 상상의 문을 열다' 입장권 40% 할인 등 0 고객이 선호할 문화 행사 혜택들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T 다이렉트샵 기기변경 10만원 할인권, 유가네닭갈비 1만 원 할인(3만 원 이상 주문 시) 등 신규 혜택뿐만 아니라, 다이소 5000원 금액권, 백억커피 아메리카노 및 팝콘 무료, 투썸플레이스 음료 5종 중 1종 40% 할인 등 기존 인기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상세한 1월 혜택 내용은 T 멤버십 홈페이지와 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T는 재가입 고객에게 해지 전 기준의 가입 연수와 T멤버십 등급을 그대로 복원해주는 '재가입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4월 19일부터 7월 14일 사이 SKT 회선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36개월 안에 재가입 시, 가입 연수 및 T멤버십 등급이 복원된다. '재가입 고객 혜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T멤버십 홈페이지 내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웅 SKT Product&Brand본부장은 “1월에 준비한 T멤버십 혜택이 고객들의 새해 일상에도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주길 바란다"며, “2026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2025년 결산] 공급과잉 부진 늪에 빠진 석화·정유, 사업 재편 돌파구 안간힘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던 석유화학 업계가 올해 그 종지부를 찍으려 부단히 노력한 해로 남았다. 정유 산업도 글로벌 설비 과잉 속에서 중국과 중동이 가격 경쟁력으로 추격하는 데 대처하는데 주력했다. 30일 석화·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은 올해 석화분야 중심으로 실적 부진세를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 화학부문은 올해 1~3분기 2697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LG화학도 석화부문만 놓고 보면 영업적자가 1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은 석화 부문의 부진을 윤활유나 배터리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만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와 석유탐사·개발 등 다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연결 기준 111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LG화학도 첨단소재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 덕에 전체 영업이익이 40% 증가한 1조594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도 기초 석유화학 소재가 전체 영업실적을 끌어내렸다.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사업부는 올해 4638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 폭을 줄였다. 한화솔루션도 기초소재부문이 영업적자 1285억원를 냈다. 그나마 3분기에 에틸렌 마진이 잠시나마 상승세를 타 당장 이들 4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보다 16배 넘는 3971억원으로 나왔다. LG화학은 영업이익이 1조5118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롯데케미칼은 영업적자를 6750억원으로 줄일 것으로 예측됐다. 석화업계 한 관계자는 “석화업계가 위기라는 얘기가 나온 지 꽤 됐기 때문에 신소재를 시장에 선보이는 식으로 위기를 돌파하기에 늦은 면이 있다"며 “올해는 일단 생산 감축으로 공급 과잉에 대처하는 것부터 시급히 해나가야 했던 때"라고 설명했다. 정유업계도 힘겨운 한 해를 보내기는 매한가지였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과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GS칼텍스는 23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15.1% 줄었고,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과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은 각각 1258억원과 190억원, 13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역시 윤활유 같이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더해 3분기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정유4사가 모두 영업이익을 내면서 추가 손실을 막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래 정유산업은 길게는 1년 주기로 실적 하락과 상승 사이클을 타는데,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하강 국면은 예전보다 길어졌다"며 “올해 3분기 정유사들이 영업 흑자를 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불안, 전세계적 설비 축소 같은 일시적 대외 요인 때문이라 상승 사이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잘 안 나온다"고 말했다. 올해 석화업계는 이 같은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첫 발을 지난 8월 산업재편 자율협약으로 내딛었다. 석화업계는 원래 기초유분부터 고분자 소재(폴리머)까지 수출 중심으로 경쟁력을 발휘했지만, 2022년 실적 부진이 본격화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 필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국내 석화기업들이 생산한 에틸렌 같은 기초 유분이 가격 경쟁력을 잃었더라도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는데 쓰이기 때문에 생산 감축에 나서기를 주저했다.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채 2년 가량을 보냈다. 산업통상부와 업계, 금융권은 이대로 가면 안된다는 위기감에 지난 8월 말 모여 한국 석화산업의 연간 에틸렌 생산 능력을 전체의 18~25%인 270만~370만톤만큼 줄이기로 약속했다. 충남 대산 석화 산업단지에 공장을 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먼저 설비 통폐합을 포함한 사업 재편안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정부가 제출 시한으로 못박은 연말 전까지 여수와 울산 산단 소재 기업들도 사업 재편안을 마련하면서 석화사들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와 금융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의견 접근을 완전히 이룬 것은 아니다. 에틸렌 생산 감축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의 생산능력을 키워 수익성을 확보하고, 미래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어떻게 준비할지를 석화사와 정유사가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장별로 설비 체계와 노후 정도가 달라 정교한 설비 통폐합 준비 가정을 거쳐야 되는 것이다. 석화업계는 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첫발을 내딛으며 올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2일에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석유화학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재편 절차 간소화와 규제 특례 부여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산업통상부와 지자체, 국내 석화기업, 석화소재 수요 기업, 연구소 등이 모여 지난 23일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차 같은 혁신 산업이 성장하려면 첨단 소재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석화사들이 관련 기업에 맞는 소재를 개발하는 토대를 다졌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신간] ‘한서대 항공 화물 보안 드림팀’ 교수 3인방, ‘항공화물보안론’ 출간

대한민국 항공보안 교육과 연구의 메카인 한서대학교의 핵심 전문가 3인방이 뭉쳐 국내 항공화물 보안의 지평을 넓힐 필독서를 내놨다. 도서출판 진영사는 국내 항공 보안 분야의 권위자인 소대섭 한서대학교 항공보안센터장(항공보안학과 교수)을 필두로 한 전문가 3인이 신간 '항공화물보안론'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항공 테러 위협이 고도화되고 전 세계 항공 물동량이 급증하는 현 시점에 대한민국 항공 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집필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현직 한국항공보안학회장인 소대섭 교수와 한국항공교통학회장인 김웅이 교수(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그리고 현장 실무의 달인인 김용인 항공융합학부 항공부안시스템 전공 교수(한국항공보안학회 이사)가 의기투합했다. '한서대 항공 보안 전문가 3인방'으로 통하는 이들이 이론과 실무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이다. '항공화물보안론'은 학문적 깊이와 현장의 생생함을 동시에 잡은 '실전형 전문서'다. 총 6장에 걸쳐 △항공화물의 이해와 운송 체계 △항공 화물 운송 프로세스 및 처리시설 △항공 위험물(Dangerous Goods)의 분류와 포장·표기 규정 △국내 항공보안법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국제법규 △항공화물 보안운영 실무 및 비상상황 대응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들은 “항공 화물 보안은 이제 단순한 보안 검색을 넘어 전 세계 항공 안전과 물류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 기둥"이라고 강조하며 “이 책이 항공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교과서가, 현업 종사자들에게는 책상 위에 두고 봐야 할 든든한 실무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네이버 추론 AI, 글로벌 평가 첫 등재 ‘국내 2위’

네이버클라우드의 고성능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AI 평가 지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30일 글로벌 AI 성능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하루 전인 29일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고성능 추론모델이 AA의 지능지수(Intelligence Index)에 새롭게 등재됐다. AA의 지능지수에서 하이퍼클로바X 고성능 추론모델은 44점으로 평가돼 국내 AI 모델 중 두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내 AI 모델 중 AA 지능지수 최고점수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12.7B'로 45점이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은 43점,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는 38점을 각각 획득했다. AA 지능지수 전체 순위에서 구글 '제미나이3 프로'와 오픈AI '챗GPT 5.0'이 나란히 73점으로 최상위를 차지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고성능 추론모델은 통신사 고객 지원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에이전트 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도 87%를 기록해 국내 AI 모델 중 최고점수를 얻었다. 네이버클라운드는 앞서 29일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을 처음부터 한꺼번에 이해하고 생성해 내는 차세대 AI 옴니모달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무안 제주항공 참사 1년...‘공무원’ 피해자 위한 특별법 개정안 마련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1년 만에 국회가 공무원인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30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마지막 전체 회의를 열어 '12·29 여객기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인 피해자가 치유를 위해 질병 휴직을 했을 때, 이를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 관계 법령을 개정해 공무원의 질병 휴직 제도에 대한 특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질병 휴직 기간을 직무에 종사한 기간으로 인정해 승급, 승진 연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의에 참석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가족에게 실효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법 개정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약 1년 만에 활동을 종료했다. 특위는 지난 1월 8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구성된 이후, 한 차례 활동 기간을 연장해 활동했다. 권영진 특위 위원장은 “특위의 종료는 결코 책임의 종료가 아니"라며 “특위의 조사가 미진했던 부분들에 대해선 추후 이어질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모두 밝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객기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에 대한 조사는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가 이어갈 방침이다. 국조특위는 지난 22일 첫 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했다. 내년 1월까지 40일 동안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특위 주요 일지 1월 8일 국회 본회의 의결 통해 특위 구성 3월 20일 '12·29 여객기 참사 특별법' 제정 위한 공청회 실시 4월 17일 '12·29 여객기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6월 27일 국회 본회의서 특위 활동 기간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안건 가결 12월 30일 공무원 피해자 지원 방안 담은 '12·29 여객기 참사 특별법' 개정안 의결 고지운 인턴기자

[신간] 공급망 통합위험 관리전략 제시…부산항공청 박만희 감독관, ‘글로벌 항공화물보안’ 출간

항공 화물은 전 세계 무역량의 1%에 불과하지만 가치 기준으로는 35%를 차지하며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외 최초로 항공화물보안 법령과 실무를 집대성한 종합 해설서가 나왔다. 30일 도서출판 진영사는 전날 현직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항공보안감독관인 박만희 박사가 집필한 신간 '글로벌 항공화물보안' 초판 1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3위 화물 처리 허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음에도 항공화물 보안체계를 학술적·실무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이론적 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실정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0년 예멘 화물기 폭발물 사건 이후 국제 사회가 항공화물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다룬 연구 성과와 실무 지침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분석한 전자상거래 급증에 따른 소형 패키지 물량 폭발·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된 항공화물 의존도 등 변화하는 환경을 짚어낸다. 특히, 보안이 강화된 여객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 테러리스트들의 새로운 공격 대상으로 부상한 항공화물 보안의 현실을 진단하고 검색 기술의 문제를 넘어 공급망 전체에 대한 통합적 위험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항공보안법과 관련 법령들의 법체계적 연관성을 명확히 정리하고 실무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물 보안 법적 쟁점들을 심도 있게 다뤄 법령을 완벽하게 체계화했다는 점도 이 책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상용화주(Known Consignor) 제도·보안 검색 표준화·원스톱 보안(One-Stop Security) 등 기본 개념부터 명확히 정리해 실무 활용도를 극대화한 내용도 눈길 끈다. 국제적 기준과의 정합성도 확보했다. 국제민간항공협약 부속서(ICAO Annex) 17과 보안 매뉴얼(Doc. 8973), 세계관세기구(WCO)의 SAFE 프레임 워크 등 실무 지침을 기반으로 국내 법규를 비교 분석했다. 단순한 번역이나 인용을 넘어 한국의 법제도적 특성과 항공화물보안 환경을 고려한 구체적인 해석론과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현직 항공보안감독관의 17년 실무 노하우도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항공보안감독관으로서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ICAO 항공보안평가(USAP) 대응 및 미국 교통보안청(TSA) 평가·점검 등 국제 협력 업무의 핵심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나아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보안'과 정보·지식 기반의 위험 예측 등 미래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저자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최전선에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안 전문가의 전문성 계발과 윤리적 판단력의 중요성도 역설한다. 한편, 이 책은 총 6개 장, 492페이지의 알찬 분량으로 구성됐다. 6개 장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1장 항공 화물 운송의 이해와 보안 패러다임(글로벌 경제 역할·복합 운송 체계·9·11 이후 패러다임 전환) △제2장 항공 화물 보안 위험 관리와 통합 대응 체계(위협 유형 분석·위험 기반 접근법·공급망 보안 거버넌스·이해 관계자 협력) △제3장 국제 항공 화물 보안 표준 체계(ICAO 및 WCO 기준 분석·원스톱 보안·보안 검색 기술 표준화)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제4장 국내 항공 화물 보안 법령 체계(항공보안법 분석·상용화주 제도·공급망 보안 규정·법령 정비 및 제도 개선방안) △제5장 주요국 항공 화물 보안 체계 비교(미국 TSA/CBP·EU·일본·싱가포르 사례 및 시사점) △제6장 항공 화물 보안 미래 발전 방향 및 전략적 과제(AI 및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보안·사이버 보안·드론 및 자율주행차 시대 화물 보안·글로벌 협력)로 이어진다. 항공화물보안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기초 이론 습득→국제 표준 분석→국내 법령 이해→주요국 비교→미래 전략 수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초기 교육·의무 교육·신규 인력 양성 교육·전문가 재교육 과정의 표준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 항공보안감독관 및 담당자·공항 운영자·항공 운송 사업자 보안 책임자·감독자·담당자·보안 검색 요원·항공 경비 요원·화물 보안 담당자, 포워더·지상 조업체·특송 업체 등 항공화물 관련 기업 임직원·항공보안학과·항공운항학과·물류학과 대학생·대학원생, 보안 교육 기관 담당자 및 교관, 연구자 등 항공화물보안 업무 현직자 및 교육·학술 분야 종사자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저자 박만희 박사는 “항공화물보안 분야의 이론적·실무적 공백을 채우는 국내·외 최초의 종합 해설서로서 국제표준과 국내 법규의 완벽한 조화, 17년 실무 경험의 집약, 미래 지향적 전략까지 모든 것을 담았다"며 “이 책이 항공화물보안 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훈련 표준화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항공화물보안 분야의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간 '글로벌 항공화물보안'은 170×253mm 크라운판이고, 정가는 3만5000원이다. ◇ 저자 약력 박만희 감독관은 2023년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보안법 전공으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7년 이상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현재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항공보안감독관으로 재직 중이며, 항공보안 정책의 수립·집행 및 관리·감독 업무를 총괄하는 항공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다. 항공보안 정책에서 시작해 공항 보안, 항공사 보안, 항공 화물 보안, 대테러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ICAO 항공보안평가(USAP) 대응과 미국 교통보안청(TSA) 평가·점검 등 국제 항공보안 협력 업무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아울러 항공 보안 정책과 법제 관련 논문을 주요 학술지에 게재하며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보안자율신고 분석위원회 및 항공기내반입금지물품 검토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항공보안학회·한국재난정보학회 항공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국가 항공보안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항공보안 기관의 실무자 전문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차세대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ES 2026도 한국 기업 ‘혁신상 잔치’

내년 1월 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미 'CES 혁신상' 절반 이상을 휩쓸며 기술혁신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CES 혁신상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기술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CES 개막 이전부터 참관객 및 언론 등의 주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수상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30일 업계와 CES 주관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올해 CES 혁신상 '최다 수상국' 타이틀을 이미 꿰찬 상태다. CTA는 이날까지 CES 2026 행사의 혁신상 수상작 347개(중복 제외)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10여 개를 한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미국(50여개)과 중국(40여개)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우리나라는 올해 초 열린 'CES 2025'에서도 혁신상 208개를 받아 참가국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더욱이 한국은 혁신상 중에서도 가장 높은 영예인 '최고혁신상'마저 휩쓸었다. 총 30개 중 14개를 받아 미국(5개), 중국(3개) 등을 압도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주인공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분야도 다양했다. LG전자도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안았다. 이밖에 두산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로봇 설루션 '스캔앤고(Scan & Go)'가 AI 부문 최고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함께 받았다. 크로스허브, 스튜디오랩, 망고슬래브 등 토종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도 낭보를 전했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CES 2026 참가 행보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역대 처음으로 독립된 공간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고, 현대자동차그룹도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대규모로 참가한다. LG도 LG전자를 중심으로 가전 분야의 홈로봇, 완성차 분야의 전장(전기전자 장치) 솔루션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대신 윈 호텔에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 공간만 4628㎡다. 개막 전에는 '더퍼스트룩' 콘퍼런스를 열어 차세대 AI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전시 키워드는 AI다. 정교하게 설계된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AI와 함께하는 일상'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 RGB TV,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탑재된 냉장고, 새로운 에어드레서 제품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할 계획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계열사들이 함께 모여 LVCC 웨스트홀에 대규모 부스를 차린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 개념도 공유한다. SDF를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새로운 '홈로봇'을 공개한다고 선언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집안의 물건들을 들거나 집어올리는 모습, 사람과 주먹인사를 하는 모습 등을 공개한 상태다. 제품은 집안일을 대신하는 동시에 각종 AI 가전을 제어해 고객을 케어하는 일종의 비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L그룹도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HL만도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HL로보틱스 '캐리', HL디앤아이한라 '디봇픽스' 등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산업 서비스 로봇이 총출동한다. LG이노텍은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공개한다. 이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차량 내부의 카메라·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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