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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50원대에 고점 찍을까…국민연금 ‘환율 방어’ 초읽기

매파로 돌변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여파로 달러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450원을 넘어선 가운데 원화 가치가 현재 수준에 지속될 경우 국민연금공단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동안 달러당 1450원선 위에 마감할 경우 국민연금이 약 5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전략적 환헤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적 환헤지가 한번 발동되면 원/달러 환율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락(원화 강세)하지 않는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원/달러 환율이 지난 20년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면 전략적 환헤지 발동 요건이 충족돼 국민연금은 보유한 해외 투자자산의 최대 10%를 환헤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요건을 토대로 계산해본 결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위에서 1450원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발동을 위한 기준이 됐다. 9월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자산 규모가 4855억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485억5000만달러를 팔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에서 환율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브래드 베치텔 글로벌 외환 트레이딩 총괄은 “발동 기준이 실제 맞다면 국민연금의 유입 물량은 상당하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원화가 앞으로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식통은 국민연금이 내년에는 해외 통화를 사들이는 것보다 더 많이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국민연금이 (해외 통화) 매수를 중단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킹달러’에 엔화·원화 등 글로벌 환율 충격…당국 줄줄이 시장 개입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를 조절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 환율마저 요동치고 있다. 일부 당국은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15를 기록해 지난 2022년 11월 11일(108.44)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자 각국 통화가치는 일제히 추락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은 4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2년만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엔화의 경우 20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달러당 157.93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13분 현재 157.03엔으로 소폭 진정됐는데 이는 일본 정부의 견제성 발언과 물가 지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격)후 기자들과 만나 “급격한 움직임이 보인다"며 “안정적 추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친 움직임에는 적절히 대응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대비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은 전월(2.3%)보다 확대됐다. 이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관측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로/달러 환율 역시 현재 달러당 0.9648유로를 기록,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한국 원/달러 환율의 경우 전날 주간거래 종가가 달러당 1451.9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이날도 현재 달러당 1450.09원을 보이는 등 원화 약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일부 신흥국 금융당국은 시장에 개입해 통화가치 방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헤알/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치인 달러당 6.300헤알을 돌파하자 브라질 중앙은행은 30억달러(약 4조3500억원)를 시장에 투입했지만 헤알화 하락을 막지 못했다. 이에 50억달러(약 7조2400억원)를 추가 투입한 뒤에야 헤알화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시장에서 헤알/달러 환율은 달러당 6.15헤알 수준이다. 인도 중앙은행은 루피화/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이자 심리적 저항선인 85루피를 돌파하자 시장 개입에 나서 달러를 매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루피아화 환율이 달러당 1만6305루피아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통화관리 부장 에디 수시안토는 20일 “시장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루피아화를 과감하게 지킬 것"이라며 현재 중앙은행은 환율 지지를 위해 현물시장, 채권시장 등에서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HSBC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프레드 노이만은 “더욱 매파적인 연준이 신흥시장 중앙은행의 손을 묶는다"면서 “단기적으로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이 연준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들의 통화정책에도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좋은 시절 다 갔네’…매파 연준에 국제금값 출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을 시사하자 국제금값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공약을 예고한 와중에 '매파적 연준'이란 악재마저 겹친 탓이다. 여기에 미국 경제마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 가격이 향후 반등하더라도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할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내년 2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0% 급락한 온스당 260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이후 약 한 달만 최저 수준이다. 국제 금값 시세는 종가 기준 지난 11일 온스당 2756.7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인 2800.80달러(10월 30일)에 향하는 듯 했으나 다음날인 12일부터 6일 연속 미끄러졌다. 이날 금값이 급락한 배경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로 집계되면서 잠정치(2.8%)·시장 전망치(2.9%)를 모두 웃돌았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경제 지표로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확고해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연준의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적어진 것이다. 특히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로 달러화 가치가 약 2년 만 최고치로 치솟은 점도 금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08.15를 기록해 지난 2022년 11월 11일(108.44)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상 금값은 금리·달러와 역(逆)의 상관관계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값 전망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을 배제하지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하마드 후세인 원자재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더욱 매파적인 연준은 금값에 하방 압박을 가한다"며 “다른 요인들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BC 브루인 돌핀의 자넷 무이 시장 분석 총괄도 “매파 연준, 강달러, 고금리는 모두 금값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특히 금 가격이 올들어 고공행진을 이어왔고 가상자산이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부각되는 점이 부정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금값이 앞으로 속절없이 추락할 가능성은 배제되는 분위기다. 후세인 이코노미스트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과 다른 국가들의 경기 둔화 등의 요인들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어 내년 금값이 전고점에 가까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이 총괄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금값이 어느정도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NG의 이와 맨시 원자재 전략가는 “연준 성명에 따른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값에 대한 상승 모멘텀은 단기적·중기적인 관점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평균 금값이 276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 유발 성격을 갖는 트럼프의 관세·이민 정책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제한시킨다"며 “강달러와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결국 금값은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엔화 환율 ‘연준·日銀’ 이중타격…심리적 마지노선 155엔 돌파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55엔선을 돌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을 시사한 와중에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다.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엔 캐리 트레이드' 전략이 앞으로도 유효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19일 오후 3시 기준,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5.22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발표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3.8엔대에서 154.5엔 수준까지 치솟았다. 연준이 내년 금리 전망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낮추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그 이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께 155엔선마저 넘어섰다. 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 움직임이 확산한 탓이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추가 조정하지 않고 현행 0.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이후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린 9월과 10월에는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선을 넘어선 적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1달 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엔화 환율 155엔 돌파는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의 개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HK는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내년 춘투(春闘)의 임금 인상 움직임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등 영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에 입각해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삭소 마켓의 차루 차나나 최고투자전략가는 “연준의 매파적 전환과 일본은행의 동결은 엔 캐리 트레이드를 위한 새로운 이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일본 엔화 환율 전망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환율 전략가들은 일본은행이 내년 3월 또는 그 이후에도 금리를 동결시킨다면 엔화가 더 취약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의 매리 니콜라 전략가도 “엔화의 운명은 일본은행에 달렸다"며 “통화정책 정상화가 이어질 것이란 강력한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엔화는 올해 목격됐던 약세에 다시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물가 진전 봐야 한다”…美 연준 ‘인플레 전쟁’ 2라운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진전'을 언급하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은 앞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인플레이션에 다시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연준은 식어가는 미국 노동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물가 둔화가 정체되자 '인플레 파이터'라는 책무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에 다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내년 금리 인하 전망치는 대폭 줄이는 '매파적 인하'를 단행했다. 9월 당시 점도표(연준 인사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서는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0.25%포인트씩 4차례 정도로 봤지만, 이번에는 2차례 정도로 줄인 것이다. 지난 7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고용시장 냉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이 확인되면서 연준은 노동시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고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그 이후 11월과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지만 이기간 인플레이션은 반등했다. 실제 CPI 상승률은 지난 7월 2.9%를 기록하면서 2021년 3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고 9월에는 2.4%까지 하락 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10월에 2.6%로 반등하더니 11월엔 2.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인 근원 CPI 상승률 역시 지난 7월 3.2%를 보였지만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3.3%에 정체됐다. 이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을 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뛰어오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와 감세 정책은 물가 상승을 자극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반영하는 듯 이날 FOMC 성명은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명은 또 “금리의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폭과 시기'라는 문구가 새로 추가됐다. 이는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금리 인하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방향으로 선회해 매파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연준은 또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지난 9월 2.1%에서 2.5%로 상향했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도 2.0%에서 2.1%로 높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진전을 보겠다"며 “12개월 기준 물가 흐름이 횡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사람들은 여전히 고물가를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을 위하 할 수 있는 최선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연준이 다시 인플레이션 지표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리시아 조벨 거시경제 리서치 총괄은 “위원회는 확실히 인플레이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들은 물가 안정이란 책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린 캐피탈의 콘래드 데콰드로스 선임 경제 자문도 “인플레이션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다음 FOMC 회의인 내년 1월 28~29일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1.4%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81.6%)과 비교하면 대폭 오른 수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혼다·닛산, 이르면 내주 합병 논의할듯…급물살 탄 이유는

세계 7, 8위 완성차업체인 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합병을 위한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합병이 성사되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판매량 기준 세계 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두 회사의 합병이 추진되는 배경엔 서로의 약점을 상호보완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지만 해외 기업의 인수를 막기 위해 합병이 급물살을 탔다는 관측도 나온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두 회사가 이르면 오는 23일 합병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닛케이 등 주요 외신은 혼다와 닛산이 경영 통합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며 하나의 지주사를 설립해 각 브랜드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날 보도했다.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지주사에 편입되는 방안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기준으로 혼다는 세계에서 완성차 398만대를 판매해 세계 7위, 닛산은 337만대를 팔아 세계 8위였다. 두 업체를 합치면 작년 글로벌 판매량은 735만대에 달한다. 1위 도요타(1123만대)와 2위 독일 폭스바겐(923만대)에는 못 미치지만 3위인 현대차그룹(730만대)을 뛰어넘어 세계 3위 업체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양사에 미쓰비시자동차(78만대)까지 합치면 800만대를 넘는다. 기술 공유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혼다는 연비 성능이 높은 독자적인 하이브리드차 전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혼다는 2030년까지 연간 13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최근 제시하기도 했다. 닛산은 2010년에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를 출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올해부터 협력을 강화해왔다. 지난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 소프트웨어(SW) 등의 협업을 논의해왔고 지난 8월에는 SW 개발과 전기차 부품 표준화 추진 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런 와중에 양측의 논의가 다음 주 진행될 경우 합병을 향한 모멘텀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특히 닛산 주식 36%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르노는 닛산과 혼다의 합병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렇듯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추진된 배경엔 서로 기술을 공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되지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의 닛산 인수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전치가 분야에 투자를 늘리기 시작한 폭스콘이 주식 취득을 위해 닛산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닛산이 폭스콘에게 인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두 회사의 합병 논의가 복격화됐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경영 부진에 시달리는 닛산은 폭스콘의 경영 참여를 피하고 싶었고 혼다도 폭스콘의 동향을 경계했다"면서 폭스콘의 움직임이 혼다와 닛산의 합병 논의 결단을 재촉했다고 분석했다. 폭스콘은 2016년에도 일본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프 지분 3분의 2를 사들인 적이 있다. 폭스콘은 이후 지분을 조금씩 줄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샤프의 최대주주다. 한편, 혼다와 닛산의 합병에 대한 업계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카이도쿄리서치연구소의 스기우라 세이지 선임 애널리스트는 “도요타에 대항할 수 있는 기업이 탄생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일본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S&P글로벌은 투자노트를 통해 “대형 자동차업체들의 합병으로 중대한 수혜를 입었던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미즈호은행의 탕 진 연구원 역시 “파워트레인이 강점인 혼다는 독특한 기술 중심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흔들리는 닛산은 다른 문화를 갖고 있어 (혼다) 내부에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돌아온 ‘매파 파월’…“통화정책 제한적이지 않아, 금리인하 신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 이후 3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지만 내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두 차례로 내리면서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또한 한국(3.0%)과 미국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기존 1.7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FOMC에서 주목을 받았던 점도표에선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9월(3.4%·중간값)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다. 금리가 내년에 0.25%씩 두 차례 인하된다는 의미다. 또 2026년 말의 기준금리는 3.4%(9월 2.9%)로, 2027년 말은 3.1%(9월 2.9%)로 제시됐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의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와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냈다. 그는 “이날 결정으로 정책금리가 고점에서 1.00%p 하락해 이제 통화정책은 훨씬 덜 제한적"이라며 “향후 정책금리를 고려하는 데 있어 우리는 더 신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 “팽팽했지만 (이번 인하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또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는 여전히 경제활동을 의미있는 수준을 제한시키고 있어 연준은 금리인하 경로에 있다"면서도 “추가 인하를 결정하기 전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진전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준의 비트코인 보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나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비트코인 보유가 허용되지 않는다"며 “연준법 개정은 의회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우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9월 2%에서 2.1%로 소폭 상향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내년 말 기준으로 2.5%로 전망됐다. 이는 9월 2.1%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내년 실업률은 9월 회의 때보다 0.1%포인트 낮은 4.3%로 전망됐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뒤인 내년 1월 28~29일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테슬라 주가 또 사상 최고…“상승세 안 끝났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르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64% 오른 479.86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483.9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지난 13일 436.23달러, 16일 463.02달러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5404억달러(약 2215조5573억원)를 기록해 처음으로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연중 주가 상승률은 93% 수준이다. 테슬라의 주가 랠리는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시작돼 한 달 넘게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내달 대통령 취임일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서 테슬라가 각종 규제 완화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테슬라 주가는 90.8% 폭등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올리는 보고서가 또 나왔다. 미 금융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 비제이 라케시는 지난 1년간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중립'으로 유지하다가 이번 보고서에서는 테슬라 투자 수익이 시장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30달러에서 515달러로 2배 넘게 상향했다. 라케시는 또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테슬라 주가가 681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AI(인공지능), ML(머신러닝)에서의 혁신과 함께 자율주행과 로보(무인)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며 테슬라가 앞으로 현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도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515달러로 상향하고, 강세장에서는 6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독일 車업체들 ‘업황 부진’ 위기인데…트럼프 관세마저 부과되면 어쩌나

독일 자동차 업계가 업황 부진으로 위기를 맞고 잇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BC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독일의 자동차 대기업들이 이미 휘청이고 있다"며 “이제 트럼프 당선인이 이들을 미국 기업으로 바꾸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 대선 유세 과정에서 “나는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되기를 원한다. 그들이 여기(미국)에 공장을 짓기를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관세 공약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특히 독일 업체들을 파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에는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 더해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독일의 지난해 대(對)미 승용차 수출 규모가 230억 유로(약 34조6000억원)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이는 독일의 대미 수출의 15%를 차지한다. 여기에 더해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BMW 등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전기차 전환과 경쟁 격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상황이다. ING의 리코 루먼 이코노미스트는 '설상가상'이라면서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의 핵심이다. 철강·화학 산업 등 전체 공급망과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모빌리티의 마이클 로비넷은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나온 수사(레토릭)"라면서도 “관세나 다른 일방적 조치를 통해서 (미국의) 수입에 어느 정도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안을 평가 중"이라면서도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90% 이상은 북미에서 생산되는 만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상 면세 대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USMCA는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내 12개 지역에서 승용차와 밴을 생산 중이라며 “새 미국 행정부와 건설적 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대략 30곳의 공장을 둔 BMW는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계 3위 완성차업체 탄생하나…日 닛산·혼다 합병 논의

일본 2, 3위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합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비야디(BYD), 미국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을 늘리자 힘을 합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경영 통합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하나의 지주사를 설립해 각 브랜드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지주사에 편입되는 방안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와 닛산은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오야마 신지 혼다 부사장은 “합병, 지분 교환, 지주사 설립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병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산 주가는 장중 최대 24% 급등한 반면 혼다 주가는 3.4% 하락했다. 두 회사는 올해부터 협력을 강화해왔다. 지난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 소프트웨어(SW) 등의 협업을 논의해왔고 지난 8월에는 SW 개발과 전기차 부품 표준화 추진 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다만 경영 통합을 위한 양사간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최종 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럼에도 합병이 성사되면 현대기아차를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업체가 탄상할 전망이다. 세계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의 지난해 자동차 그룹별 세계 신차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1위는 도요타그룹(1123만대)이 차지했고 폭스바겐그룹(923만대)과 현대차그룹(730만대)이 뒤를 이었다. 기술 공유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혼다는 연비 성능이 높은 독자적인 하이브리드차 전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혼다는 2030년까지 연간 13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최근 제시하기도 했다. 닛산은 2010년에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를 출시한 바 있다. 이렇듯 두 회사가 합병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완성차 업체의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군림했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중국 브랜드들의 공세에 밀려 크게 흔들리고 있다. 블룸버그가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만해도 거리의 자동차가 대부분 일본차였던 인도네시아에선 일본 브랜드 점유율이 지난 5년간 6.1%포인트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도요타가 아직 많지만 닛산은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닛산은 경영 위기에 빠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닛산은 내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1500억엔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가이던스 대비 70% 대폭 낮춘 수치다. 닛산은 또 판매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9000명 감원, 생산량 20% 감소, 미쓰비시 자동차 지분 매각 등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지난달 발표했다. 이와 관련, 요시다 타쓰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합병이 현실화하면 단기적으로 닛산 재정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현실화되면 일본 산업은 도요타와 혼다·닛산·미쓰비시 등 양대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요타 시가총액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업계 1위란 지위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혼다와 닛산 시가총액은 각각 6조8000엔, 1조3000엔으로 모두 합쳐도 도요타(42조2000엔)에 못 미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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