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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중소기업 안정적 성장을 위해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올해 1월 광명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5년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거래처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 제도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작년 매출 300억원 이하 제조-도소매 업종이던 지급 대상 기준을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에 대해 10%의 우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산출된 보험료에 대해 경기도가 50%(200만원 한도), 광명시가 20%(2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한 매출채권보험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특약에 동의하면 신한은행이 보험료 20%(최대 450만원)를 추가 지원해 기업은 최대 90%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은 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내 중소기업이 더 튼튼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3개 기업에 약 14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6급 이하 공무원 72명을 대상으로 군포시정보화교육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선 좋은 프롬프트 수집과 생성법을 배우고, ChatGPT를 활용해 업무에 맞는 메일과 보고서 작성을 실습했다. 또한 엑셀 작업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방법과 챗봇 제작 실습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배웠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이용한 자료 수집, 이미지 생성, 동영상 제작 등을 체험했다. 특히 쉽고 빠르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혀 업무보고 PPT,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직접 만들어 봤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업무 환경과 필요한 기술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이 디지털 변환에 적극 참여하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포시는 기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모금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0여명과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을 28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선 부천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 온(溫)마음 펀드는 기존 일회성-시혜성 중심 이웃돕기 방식을 개선해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춘 민-관 협력형 복지 재원 시스템이다. 기탁된 기부금은 부천시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와 공유하며, 1인가구, 복지사각지대,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는 모금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기부금 사용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기부금 집행 과정은 공개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부자 예우도 강화한다. 부천시는 기부자별 맞춤형 전달식을 마련하고, 성과 보고회와 후원의날 행사를 열어 기부금품 사용 결과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출범식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라면 외상 청년'에게 희망을 준 '온(溫)스토어'는 민간 기부금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부천 온(溫)마음 펀드를 통해 제2, 제3의 온(溫)스토어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상반기 약 2억원 규모의 부천 온(溫)마음 펀드 공모를 통해 부천시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도 대표주자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시흥시는 화성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는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간투자 8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 사업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육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신규 민간투자 800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게초지자체가 오는 6월 최종 선정에서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흥는 공모사업 지구로 거북섬 일원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세계적 수준의 수상레저시설 기반을 갖춰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근접성, 수도권이란 지리적 이점,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역사가 있는 시화호의 지역 자원을 보유해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내달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며, 해양수산부는 6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의 최종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31일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건설비용 상승으로 지연됐던 거북섬 내 민간투자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침체한 거북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국가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그동안 추진됐던 인공서핑장 조성, 현재 진행 중인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거북섬 마리나 조성 등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달 1일부터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을 개장해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 운영은 기존 오이도 빨간등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제1체험장과 동시에 시작된다. 제2체험장은 시흥의 대표 관광지인 오이도 기념공원, 오이도박물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갯벌체험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대인 1만원, 소인 7000원이며, 체험료에는 갯벌에서 이동을 쉽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 바구니 대여비가 모두 포함됐다. 또한 체험장에는 수돗가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이용객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11월 말까지 휴장 없이 진행되며, 물때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체험시간은 매일 달라진다.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확한 체험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촌 체험에 대한 세부 사항은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문이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31일 “이번 제2체험장 개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어촌체험마을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어촌문화와 해양 생태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안산시가 주민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민 건의 총 1576건에 대한 이행률은 8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주민 건의 접수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 건의 1576건 중 이행이 완료된 건은 839건이며, 424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초도방문을 비롯해 △경로당 연두방문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과 대화 △동(洞) 연두방문 △'희망의 첫인사 동행' 등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지속 청취해 왔다. 이번 보고회는 담당 부서별 건의 사항 이행의 진척 정도를 점검하고,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업할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 여부 검토 중인 건의 사항도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제안자에게 그 결과를 명확하게 피드백하기로 했다. 특히 제도적 한계 등으로 불가피하게 종결 처리된 건의 사항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추진 가능 요건(도시계획 및 중-장기 발전계획 반영, 법령 개정 등) 발생 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31일 “소통행정이 단순한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두려면, 제안과 건의 사항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 검토하고 신속히 피드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변화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북 산불...복구, 재기, 온정 ,지원

◇경북도, 강풍 타고 번진 불길, 초토화된 영덕군 어촌마을 지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영덕 어촌마을을 덮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도록 지시했으며,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어선 16척과 레저선박 3척이 소실됐으며, 6개 양식장에서는 약 68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피해를 입어 피해액이 36억 원에 달한다. 또한 수산물 가공업체 4곳에서 18개 동이 전소돼 34억 원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72억 원에 이른다. 영덕 지역 7개 어촌 마을의 어업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강구 및 영덕북부 수협 소속 78채의 가옥과 어구 창고가 불에 탔으며, 9개 어가에서 건조 중이던 정치망 어망(1틀당 3억 원 상당)과 24개 어가의 대게 자망·통발 그물도 전소됐다. 이에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는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대피로가 막혀 고립된 어업인들을 함정으로 긴급 구조했으며, 수협은 어업인의 대피를 지원하고 식사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한편, 피해 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행정기관에 보고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덕군과 협력해 피해 어업인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국·도비 지원사업을 우선 적용하고, 자부담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어구 소실 어가를 위한 어구 구입비 지원과 재난 시 안전한 피난을 위한 항구 내 피난시설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 경북도 피해어업인 지원에 해양관련 기관과 공조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번 산불을 계기로 해양수산 기관 및 어업인 단체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개 해양수산 기관과 2개 어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복구 대책 협의회'를30일 구성하고 긴급 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경북 내 9개 수협협동회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는 피해 어업인을 위한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또한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경북본부, 포항·울진해양경찰서는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예산 투입 및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 자원 감소, 경기침체로 인한 어가 경영난,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삼중고에 산불 피해까지 더해지며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극심하다"며 “예산과 인력 투입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촌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약사회, 이동형 봉사약국으로 피해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가 이동형 봉사약국을 운영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다. 약사회는 28일부터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두통,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에게 복약 지도를 제공하고 필수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 주민이 고령자로, 평소 복용하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장기간 대피소 생활로 인해 파스, 소화제, 진통제, 안정액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경북약사회 고영일 회장은 “현장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25일에는 의성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피해 지역에서 긴급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약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 복구 과정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산불 피해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제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남후농공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3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불 피해기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지원센터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센터에서는 산불 피해로 인한 경영 애로 사항 해결 및 고용 안정 방안 등을 상담하며,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우선적으로 남후면 농공단지 내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추가적인 상담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기업들이 신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의회,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3월 23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내 7개 면(길안면, 임하면, 임동면, 일직면, 남후면, 남선면, 풍천면)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면적만 9896ha에 달한다. 주택 1108동이 소실되고, 농축산시설 1034개소, 가축 19만 6788마리가 피해를 입는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초래했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위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시의회는 피해 현장 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임시 거주지 지원, 주택 복구, 생필품 및 생계비 지원 등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과 축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영농철 농기계 지원과 농업시설 복구를 적극 추진하고,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농업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동시의회는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역사회의 생명선과 경제 중심이 위협받은 심각한 위기"라며,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의회는 “산불 진화와 복구에 헌신하는 공직자, 소방관, 경찰관, 국군장병, 자원봉사자,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 나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 주민과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30일 연합회에 따르면 회원들은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찹쌀떡(400개), 현미 가래떡(200개), 쌀 카스테라(500개), 김밥(600인분)을 직접 만들어 안동, 청송, 영양 지역의 피해 주민과 소방관, 산불 특수 진화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남춘희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헌신하는 진화대원과 소방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주신 생활개선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권익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10개 읍·면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영양군, 산불 완전 진화 총력… 잔불 정리 지속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산불로 인해 사망 7명, 산림 5070ha 소실, 건축물 112동 및 농업·축사 시설 다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영양군은 주불이 진화된 30일에도 공무원 300명을 포함한 659명의 진화 인력과 헬기 10대, 소방차 29대, 진화차 9대 등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고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했다. 특히, 재발화 우려가 높은 석보면과 입암면 일대에 집중적인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1일 오전 8시에는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하고 719명의 인력과 63대의 장비를 투입해 마지막 불씨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진화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군수는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군민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잔불 정리와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여러 민간 단체와 개인이 대피소 봉사, 피해 복구 지원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생 위한 신속한 학습 지원 대책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31일 신속한 학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학생 거주지 인근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와 연계하여 학습 공간을 제공하며, 수능 대비 참고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의욕 증진을 위한 간식비 지원과 1:1 맞춤형 진학 멘토링도 진행된다. 특히, EBS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난 피해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교 환경 복구 위한 긴급 지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의 교육 환경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를 활용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산불 피해 학교에는 전문 청소 비용과 공기청정기 임차료가 지원되며, 체육관 등 주민 대피소로 활용된 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는 최장 1년간 임차 방식으로 지원돼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교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학습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자매도시 안동시 산불 피해 지원에 온정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안동시 이재민 250명에 밥차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자매도시 경북 안동시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안동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밥차와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진) 주관으로 이동 급식 차량 2대와 승합차량 1대 등 총 3대의 차량과 푸드팀, 센터 직원 등 총 10명을 안동시 산불 피해 현장에 파견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이동 급식 차량(밥차)을 활용해 총 7끼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자매도시 전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밥차는 안동시 대피소로 지정된 안동용산초등학교(경북 안동시 경동로 900)를 찾아 이재민 2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또한 시는 안동시의 이재민 지원과 산불 진화 현장에 필요한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호성전주병원은 소방관용 양말 500켤레와 속옷 1000벌, 여성용 생활복 바지 300벌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전주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모임인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도 수건 6000벌 등 3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지난 1999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관계를 이어온 전주시와 안동시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안동시도 지난 2016년 전주 지역에 폭설이 내려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제설차를 지원한 바 있으며, 전주시도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희망물품을 제작해 안동시에 전달하는 등 양 도시는 자매도시로써 꾸준히 연대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따뜻한 밥 한 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매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재난 상황에는 적극 협력해 주민들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대형산불 예방·진화 무엇이 문제였나…예산 확충, 인력 양성, 최첨단 장비 도입 시급

성묘객의 실화로부터 시작된 '경북 산불'이 축구장 6만3245개, 여의도 156배 면적을 잿더미로 만든 뒤 149시간 만에 꺼졌다. 수십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렇게 경북 산불이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기면서 소방 관련 예산과 인력을 재편성 및 재배치하고,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산불 초기와 야간에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대형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또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제대로 운용해야 한다고도 입을 모은다. 31일 산림청과 소방당국 및 국회 등에 따르면 산림청의 1년 2조 8000억원의 예산 중에서는 임도(산림도로) 조성과 사방댐(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을 막기 위해 계곡에 설치하는 댐), 벌목과 조림(인위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것)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형 산불 방지 목적의 예산은 1000억원 정도다. 또 9200억원의 재해재난대책비가 있는데 이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다. 여기에 산주와 산림 관련 경영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산림조합이 전국에 133개 있다. 중앙산림조합을 제외한 지역산림조합이 최근 5년간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주한 예산이 총 3조1699억원이다. 보통 지역조합 하나당 약 400억~8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직접적인 산불 관련 예산은 아니지만 국회 차원의 올해 예비비는 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4조 8000억원의 절반 가량이다. 2조 4000억원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에 즉시 투입 가능한 목적 예비비는 4000억원이다. 따라서 예산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건 아니다. 예컨대 일본 산림청 1년 예산이 2조8000억원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그런데 일본의 산림 면적은 한국의 4배 수준이다. 한국 산림청 예산이 일본에 비해 4배나 많은 셈이다. 결국 산불 예방과 진화 그리고 피해 복구 등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제대로 운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임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며 “산불 진화대원들이 많이 고령화 돼 있는데 전문진화 대원을 양성해야 하고 소화 약재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비의 경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쓰는 대형 방재 비행기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장비의 경우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뿌릴 수 있는 초대형 헬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진화를 위해 초기에 동원된 시군 임차 헬기 가운데 7대는 담수량이 1000리터 미만이고, 12대는 1000∼2700리터 규모의 중소형이다. 경북만 보면 시군에서 산불에 대비해 임차한 헬기 가운데 담수량 3000리터 이상은 3대에 불과하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올해 1월부터 5000리터 규모의 헬기 2대를 임차해 운용 중이다. 임차 헬기 노후화가 심각하다. 경북 시군의 임차 헬기 19대 중 13대는 기령(기체 나이)이 30년을 초과했으며, 1962년에 제작된 헬기(1대)도 있다. 또 야간 진화를 인력에만 의존하다 보니 화세를 키워가며 빠르게 번지는 산불에 속수무책이라는 분석이 많다.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불 진화 전용 소방차와 진화용 드론, 무인 진화 로봇 등 첨단 소방 장비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는 이유다. 인력 상황도 개선돼야 한다. 산림청은 주불을 잡기 위한 지상 진화에 특수훈련을 받은 공중진화대 104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435명을 투입하고 있다. 경북도도 주야간 진화를 하는 119 산불특수대응단(62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구성한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9604명)와 공무원진화대(3만여명)는 평시 산불 예방 활동을 하다가 산불이 나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한다. 하지만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의 고령화, 기간제 근무에 낮은 수당, 부족한 훈련 및 전문성 부족 등이 개선돼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 등 지자체들은 산불 대형화, 장기화, 동시다발화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선진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확충에 획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초대형 산불로 인한 천문학적 피해 규모뿐만아니라 이를 복구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과 노력까지 고려하면 최신 대형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육성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강원도 최초 연구중심병원 인증 획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도내 최초의 연구중심병원 인증으로, 강원도 의료·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 도입돼 2024년 법 개정으로 기존 '지정제'에서 연구역량이 입증된 병원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인증제'로 전환됐다. 이번 평가에는 기존 연구중심병원 10곳을 포함해 총 3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21개 병원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신규 인증을 받은 11개 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유지되며, 인증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도는 이번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위해 중앙부처에 평가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협력해 인증 준비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수도권 및 대형병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 의료기관의 한계를 극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협력기반 조성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윤희성 한림대학교 이사장, 이재준 병원장은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방문해 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강원도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는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공고이 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융복합 연구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임상 적용까지 성과를 창출하며, 첨단 바이오 특화 최우수 진료·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준 병원장은 “이번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계기로 강원도와 함께 국민건강증진과 미래 의료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해 강원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이번 연구중심병원 인증은 강원의 의료·바이오연구를 한층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바이오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발판으로 강원도는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전략적으로 공동 대응하며, 도내 바이오헬스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ss003@ekn.kr

전주·완주 시티투어 여행, 오는 4월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전북 = 안진구 기자]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주·완주 시티투어'가 새단장을 마치고 4월부터 재개된다. 시는 전주·완주의 관광객 유치 효과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주·완주 시티투어'를 올해는 계절별·테마별 코스를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전주·완주 시티투어'는 양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테마형 여행상품으로,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라는 명칭으로 전주의 팔복예술공장과 전주한옥마을, 완주의 오성한옥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됐다. 올해 '전주·완주 시티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4월 코스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되며, 전주수목원과 한지박물관, 구이저수지 둘레길 벚꽃코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을 여행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투어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여행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완주 시티투어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양 시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통해 많은 분이 전주와 완주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어린이 패션 매거진 ‘키즈몽드’, 이천 효양도서관에 정기 비치…지역 아동 문화 접근성 확대

컨템포러리 키즈 매거진 '키즈몽드'가 이천시립 효양도서관에 정기 구독 형태로 비치되며, 지역 어린이들이 최신 패션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키즈몽드는 2021년 창간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2025년 3월호까지 발간된 상태다. 특히 교보문고 주간 매거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효양도서관 정기구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보다 쉽게 트렌디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패션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키즈몽드는 단순한 패션 매거진을 넘어, 최신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은 물론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자기 표현을 북돋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패션에 관심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호기심을 가진 독자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현재 키즈몽드는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공식 웹사이트 및 SNS 채널을 통해 최신 소식과 독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효양도서관과의 협력은 지역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어린이 문화 콘텐츠 접근성을 확대하고, 나아가 어린이 출판 시장의 다양성과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고고다이노, 9주년 맞아 가평에 ‘키즈호텔’ 오픈…오프라인 확장 본격화

인기 키즈 애니메이션 고고다이노가 9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고다이노의 운영사인 주식회사 모꼬지는 31일, 경기도 가평에 '고고다이노 키즈호텔'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키즈카페 사업에 이어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모꼬지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를 넘어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호텔 개장은 이러한 전략을 상징하는 첫걸음으로, 아이들이 영상 시청을 넘어 실제로 고고다이노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평에 문을 여는 '고고다이노 키즈호텔'은 모든 객실에 고고다이노 캐릭터 테마를 적용하고, 실내 놀이시설, 키즈 전용 수영장, 부모를 위한 프라이빗 호텔 객실,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큰 특징이다. 모꼬지 관계자는 “이번 호텔 오픈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기존에 운영 중인 수도권 지역의 고고다이노 키즈카페를 통해 얻은 오프라인 경험을 토대로, 보다 대규모의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최근 콘텐츠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체험형 콘텐츠' 트렌드에 발맞춘 시도"라고 덧붙였다. 콘텐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IP 기반 사업은 단순한 영상 콘텐츠를 넘어서 팬들과의 접점을 다변화하는 것이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등 OTT 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디즈니처럼 테마파크와 호텔을 통한 브랜드 확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모꼬지의 이번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고고다이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유아 콘텐츠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키즈호텔은 IP 확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가평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로, 모꼬지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타 지역으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다. 모꼬지 관계자는 “모꼬지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브랜드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키즈호텔은 고고다이노 9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IP 사업 모델을 개척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기도, 2년간 29만세대 도시가스 신규 공급…2186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379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안성시 공도읍 소신두마을 등 474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29만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31일 공고했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경기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143억원을 투입해 210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대상 지역은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등 291곳 20만5000여 가구다. 내년에는 총사업비 1042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 169km를 추가로 설치, 여주시 교동 여주세종지구 일원 등 183곳 8만5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경기도는 총 29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내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해당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도시가스사업자 또는 경기도 누리집(gg.go.kr) 뉴스 → 공고-입법예고 →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31일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도민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도시가스 보급률은 2024년 말 기준 84.1%로 도 단위에서 가장 높지만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과천동 뒷골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염 원인 조사부터 해결방안 수립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뒷골 지하수 내 불소 오염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총 1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동 뒷골의 지하수는 시에서 관리하는 먹는물 공동시설을 통해 공급되지만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뒷골지하수(과천동 산28-4)는 수질검사 결과 불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오염원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지하수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풍무역세권-시네폴리스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김포시는 늘어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통진레코파크 증설 사업 3단계에 들어간다. 이번 3단계 증설에 따라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과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 △하수관로 정비 △개인하수, 가축분뇨시설 관리 강화 등도 추진한다. 통진레코파크 증설(2단계 2만8000톤, 3단계 2만톤)은 늘어나는 인구와 하수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 전환이란 아젠다에 발맞춰 김포시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진레코파크 부지 선제 확보와 부서 간 안정적인 협업 등을 인정받아 김포시는 올해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 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현재 김포시는 5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며 연간 4800만톤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 중이다. 매년 31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시설을 정비하고 방류 수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포시는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대규모 관로 준설공사와 정비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하수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했다. 하수처리구역 외 설치된 2만3000여개 개인하수처리시설도 꼼꼼히 점검 중이다. 대용량시설과 음식점 등 오염도가 높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갈수기와 여름 휴가철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 관리 요령 안내문을 발송하고 악취 저감이 필요한 축산시설에 대해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축산시설 스스로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악취측정 용역을 실시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은 행정처분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에 소재한 레이저 장비 분야 선도기업인 ㈜이오테크닉스가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안양시에 5000만원을 27일 기탁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작년 FC안양의 1부 리그 승격이 시민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올해도 K리그1에 도전하며 열정적인 경기로 기업과 시민에게 희망 이야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규동 대표는 어린이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후원, 문화예술단체 및 장애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FC안양 성장과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FC안양 발전을 위해 기부해줘 감사하고, 좋은 경기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마킹기와 초정밀 레이저 절단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레이저 종합 전문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95%, 해외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서부권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교외선 운행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올해 1월11일 21년 만에 재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초기 안정화 작업 일환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왕복 8회로 운행을 시작하자 주민들의 운행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시는 운행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의정부시와 지속 협의했다. 이런 노력 끝에 내달 1일부터 교외선을 당초 계획대로 하루 왕복 20회 운행(상-하행 각 10회) 체계로 확장하며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운행 확대는 교외선 재개 이후 지난 3개월 수요와 운영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결정됐으며 시민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이용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양주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의 자유를 더욱 넓히기 위해 '교외하루' 패스권 도입을 주도했다. 이 패스권은 단 4000원으로 교외선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교외선이 더욱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비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영역 복원 사업과 역사 시설개선을 적극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주요 정비 작업을 마무리해 교외선을 관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1일 “교외선 운행 확대는 양주 서부권 철도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장흥 관광 활성화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양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6일까지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쿼터 구매 △기타 사업비 등 농-축산업 경영에 필요한 경비를 저리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2억원이며 연리 1.5% 고정금리에 대출일로부터 5년 거치 후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31일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더라도 개인의 담보가치 및 신용 상태 등에 따라 융자 금액이 달라지거나 융자가 실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8일 '의정부시 택시쉼터' 개소식을 열고 내달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 택시쉼터는 의정부시 동부권역에 있는 낙양동 택시쉼터에 이어 서부권역에 두 번째로 개소된다. 또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는 의정부역 서부광장 택시승강장 바로 앞에 있어 택시기사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택시쉼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직영으로 운영된다. 운영 인력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했으며 택시쉼터 내 환경정비 및 편의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택시쉼터 내 편의시설로는 휴게실, TV, 안마의자, 정수기, 혈압측정기 등이 구비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가 장시간 운행하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28일 포천체육공원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숲 속의 삶, 삶 속의 숲'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숲의 소중함과 생활 속 치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꽃이 아름다운 동백나무, 산수유나무, 산벚나무를 비롯해 약용수인 마가목, 오갈피나무, 음나무 등 10개 수종, 5000여 그루 묘목이 준비됐다. 나눔은 시민 1인당 5그루씩 나무를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시민이 몰렸다. 또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조심 캠페인도 병행하며 산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1일 “이번 행사는 나무 나눔을 넘어 시민이 숲을 가꾸는 주체가 되고 생태 보전 중요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나무를 받은 시민은 우리 숲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심고 가꿔주시고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산림 주변에서 허가 없이 이뤄지는 불법 소각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심각」단계 발령, 불법 소각 행위 집중 단속… 강력 대응 방침 산불 감시원·예방진화대 순찰 강화로 초기 대응력 확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관내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지난 29일 공영민 군수는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군과 읍·면 비상근무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예방·대응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실단과소장을 읍·면 행정지원 담당관으로 지정해 산림 연접지 및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현장 점검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군과 읍면에서 진행하는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안내 방송에 더해, 각 마을에서도 자체적으로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림 연접지 및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감시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의 순찰을 대폭 강화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망 체계를 바탕으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선제적 주민 대피를 실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산불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최고 단계로 높이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를 삼갈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러한 행위가 발견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로화단 녹지공간 확충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28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가로화단 경관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산림조합, 산림 작업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사계절 푸르고 고흥의 우주를 상징하는 로켓 모양의 수형을 가진 스카이로켓향나무를 식재했다. 공영민 군수는 “작은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성장하여 생태적, 경관적으로 우수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림의 공익적·경제적가치 증진을 위한 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한 사람의 방심이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와 더불어 탄소흡수원 기반 확충을 위해 120ha 규모의 조림과 1,077ha에 달하는 숲 가꾸기 사업, 생활권 도시 숲 7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 UAM, 스마트팜 군정 발전방안 모색, 즉석 고향사랑기부금 2,100만 원 기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군청 우주홀에서 제35대 재경향우회 임원진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군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35대 재경고흥군향우회 송호림 회장과 신임 임원진 등 30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 중심도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3대 미래전략산업과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 관광객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 향후 군정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공영민 군수는 “재경고흥군향우회가 평소 고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우주, 드론, 스마트팜의 3대 전략산업 및 고흥~봉래 국도 4차로 확장, 고흥~광주간 고속도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3대 교통전략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향우회 송호림 회장은 답사로 “재경향우 임원진의 그리운 고향 방문을 뜨겁게 환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40만 재경향우 가족이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재경향우회 고향방문 행사를 계기로 군과 재경향우회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귀향, 귀농귀촌, 고흥에서 살아보기 등 인구 유입 측면도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경향우회 김병숙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 11명은 즉석에서 2,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여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청명·한식 맞아 입산 통제 및 예방 활동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2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속에 따라 영상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등 산불 대응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의는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림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12개 읍면장이 참석해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읍면 이장단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마을 방송을 매시간 실시 하도록 했다. 현재 군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산불 예방을 위해 본청 실과소 직원의 3분의 1 이상을 주중·주말 관계없이 읍면 마을에 투입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림산업과와 각 읍면은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보성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 군민이 함께 산불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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