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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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 본예산 2조 250억원…전년 대비 6.5%↑

경주시, APEC 성공 개최·서민 경제 안정·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중점 국·도비 확보로 사상 최대 규모 예산… 지방채 없는 건전 재정 기조 유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250억원의 내년도 본 예산 편성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대비 1250억원(6.5%)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7292억원과 특별회계 2958억원이 포함됐다. 시는 국세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에도 불구하고, APEC 유치에 따른 국·도비 확보 등으로 사상 최대 예산 편성을 이뤄냈다.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고 일반수용비 등 경상경비를 추가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화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지방채 없는 건전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극복, 서민 경제 안정을 주요 예산 편성 방향으로 설정했다. 세부 예산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348억원(26.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공공질서 및 안전·환경 2812억원(13.8%) △국토 및 지역개발 2311억원(11.4%) △농림해양수산 2267억원(11.2%) △문화·관광 2123억원(10.5%) △교통·물류 839억원(4.1%) 순으로 배정됐다. APEC 정상회의 관련 예산은 국비 438억원, 도비 563억원을 포함해 1916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디어센터 건립 138억원 △HICO 리모델링 120억원 △엑스포 행사장 정비 104억원 △하천·도로 및 교통 정비 157억원 △사적지 정비 32억원 △제2동궁원 조성 마무리 90억원 등이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 지원 41억원 △출산축하금 및 출산장려금 51억원이 편성됐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운전자금 지원 32억원 △특례보증 8억원 등의 예산도 배정됐다. 이 외에도 △산림 및 문화재 재선충 방제 172억원 △농축산물 해외 수출 기반 마련 3억원 △탄소소재·부품 기업 지원 3억원 △e모빌리티 기술 혁신 사업 3억원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도 힘을 기울였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도 본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서민 생활 안정, 저출생 극복, 그리고 미래 경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대구서구,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오랜 시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이 2024 대구시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은 달성공원 북편에서 북비산네거리로 이어지는 골목으로, 1993년경 형성돼 현재 아나고 전문점 5개소를 포함한 총 36개의 상점이 운영 중이다. 이번 골목상권 공동체 지정을 통해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기존 전통시장과 상점가 중심의 정책과 달리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침체돼 가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각 상권 특색에 맞추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상권환경개선사업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인동촌시장 아나고 골목'의 골목상권 공동체 지정을 시작으로 서구는 골목상권 공동체 컨설팅, 공동마케팅, 상권 환경개선사업 등 공모 신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서구 내 특색있는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수험생을 위한 ‘행운의 명소’ 4곳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일 각종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행운과 합격을 기원할 수 있는 경북의 시험합격 명소 4곳을 소개했다. ◇경산 팔공산 갓바위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일명 '팔공산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다.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소문이 유명하다. 본래 불상에 얹어진 연꽃무늬 관(冠)이었던 부분이 세월이 흘러 훼손되며 갓(冠) 모양처럼 변화하자, 이 부분이 마치 학사모와 비슷하다고 해 특히 수능 합격을 위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찾는다. 매년 9월경에는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열려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합격 기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천 괘방령 장원급제길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괘방령은 조선시대 영남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넘던 고개다. 옛날 영남 일원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올라갈 때 추풍령(秋風嶺)을 넘으면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떨어지고 괘방령(掛榜嶺)을 넘으면 장원급제(壯元及第)한다는 전설을 테마로 관광 자원화된 곳이다. 합격기원탑과 기원나무, 장원급제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조선시대 주막을 그대로 재현한 괘방령 주막촌도 둘러볼 수 있다. ◇ 문경새재 과거길 문경(聞慶)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는 '문희경서(聞喜慶瑞)'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예로부터 유생들이 영남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는 가장 인기 있는 과거시험 코스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문경새재 2관문을 지나 3관문을 향하는 숲길에 위치한 '문경새재 책바위'는 가장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다. 오래전부터 과거를 보기 위해 이곳을 지나던 선비들이 책바위 앞에서 장원급제를 빌었다고 하며, 지금도 영험하다는 소문이 있어 가족의 건강과 자녀들의 성적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입시철에는 자녀의 합격을 염원하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일대에 합격기원숲과 장원급제 어사화 모형을 조성하는 등 문경새재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주 옥산서원 경북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네 곳이 위치한다. 먼저 경주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을 배향한 곳으로, 서원의 출판과 장서의 기능을 보여준다. 1543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에 의해 설립된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서원이다. 안동 도산서원은 우리나라 성리학의 거두인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서원이며, 서애 류성룡을 배향하는 병산서원은 수려한 경관으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불린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기관으로, 현대 수험생들에게도 학업 성취의 영감을 제공하는 장소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에 소개한 명소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험 준비생들에게 희망과 용기,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각종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과 취업, 자격증 등 다양한 시험을 앞둔 분들이 이곳들을 방문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투자 환경 매료’…일본 방문 쇄도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일본 시미즈항이용촉진협회 시찰단 30여 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일본 시미즈항이용촉진협회 시찰단은 항만 사업에 종사하는 민간기업과 시즈오카현 공무원, 시미즈항만공사, 기업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최근 일본의 항만 관련 규제와 노동 정책 등이 강화됨에 따라 부산항 신항과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 9월 주한 일본 공무원 사절단의 방문을 포함해 정부 기관과 일본 물류 분야 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을 연이어 요청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프라와 경쟁력 있는 수출입 관문으로서 지리적위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문성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2과장은 “일본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구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세계적 수준의 항만과 물류 중심의 배후단지를 갖춰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목하는 지역인 만큼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대표적인 일본 투자 물류기업은 한국일본통운과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 후지글로벌로지스틱스, NH센코 등이 있다. 최근 미쓰이소꼬코리아가 웅동 배후단지 1단계에 물류센터 증축 공사를 위한 증액 투자를 결정했으며, 지난 8일 투자 신고를 마쳤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단순 물류 거점이 아닌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콜드체인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항만 물류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가동 못한 1300억 액화수소플랜트사업’ …창원시의회 특위 “책임 묻겠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의회가 민선 7기 창원시정이 추진한 하이창원㈜의 액화수소플랜트사업 위법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의회 액화수소플랜트사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전날 창원시 관련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에 위치한 액화수소플랜트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위는 업무보고를 통해 “사업목표가 핵심기술 국산화에서 영리사업으로 변질한 문제와 지방재정법을 위반해 불법으로 출자금 조성했다"고 했다. 이어 “710억원에 달하는 PF 대출금 조달에 있어 창원시의 담보제공과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방기하고 허위 내용을 포함해 투자심사를 받은 것, 원가계산을 통한 공정한 절차를 방기한 채 특정 업체가 제시한 용역사업비 (플랜트 구축 814억원 등)를 검증 절차 없이 수의계약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특히 “액화수소플랜트 시운전과 성능시험 등 필수 시험 절차를 건너뛰고 준공 처리한 것에 대한 지체상금을 면제한 것은 특혜"라고 했다. 특위는 “이런 편법과 불법에 기인한 사업추진 결과 내년 1월로 예정된 상업 운전 개시 여부조차 불투명한 데다 수익 창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방만한 경영으로 사업비가 PF 대출금 710억 원을 초과해 현재 실질적 채무불이행 사태에 직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위는 민선 7기 허성무 전 시정에서 시민의 혈세로 위법하게 추진한 본 사업을 '액화수소 게이트'로 정의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각종 문제점과 비리를 파헤쳐 그 결과를 보고하며, 책임 있는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창원시의회는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제1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특위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 처리했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6명으로만 구성됐다. 특위는 내달 20일까지 활동한다. 창원시는 지난 7월 10일 이 사업이 창원시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에 걸친 사업인 만큼 자체 감사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운영은 하이창원㈜에서 맡고 있다. 하이창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시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에 있는 액화수소플랜트는 2021년 국내 첫 액화수소 생산 기지로 출발했다. 하지만 특위는 공사도급계약 814억원, 관리운영계약 517억원 (향후 투입 예정 포함)을 포함한 총 1331억원 사업이 졸속 행정 등으로 인해 가동도 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고 봤다. lee6654@ekn.kr

대구 남구, 앞산 관광 콘텐츠 뮤지컬 제작 발표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대덕문화전당에서 앞산 관광 콘텐츠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와 '크리스마스 연대기'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 문화 콘텐츠 뮤지컬 제작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창작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는 오는 12월 2일 개장을 앞둔 앞산 겨울정원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12..21.~22.)의 갈라쇼 형태로 선보이고 12월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을 배경으로 공연된다. 또한, 트로트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는 지역 대표 작가와 작곡가인 설화와 여승용의 새로운 작품으로 2024 앞산해넘이축제 (12. 31. 앞산빨래터공원)에서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20여개의 소공연장들과 연습실 등이 밀집되어 있는 대명공연거리가 있어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 제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뮤지컬 제작발표회에 지역은 물론 많은 언론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DGB금융그룹, 금융위원회와 함께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성료

핀테크-금융회사 협업 및 투자유치 기회 증진 금융사 최초 공동 주관…핀테크 기업 지원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DGB금융그룹,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는 금융회사와 투자기관, 핀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과 투자 관련 미팅을 진행하는 만남의 장으로, 금융위원회에서 핀테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주최하는 행사다. DG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 지원은 물론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협업을 확대하고자 금융회사 중 최초로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비공개 사전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과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및 타 금융지주사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의 창업 및 성장에 대한 경험과 투자 애로사항과 핀테크랩의 운영현황 등을 공유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간담회 의견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핀테크 출자규제와 위·수탁 규제를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본행사에는 인사이트 강연과 투자기관 역제안(Reverse IR)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장 로비에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의 상담 부스(16개)가 운영돼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매칭에 따른 참여 금융그룹의 다양한 계열사 실무 담당자와 핀테크 기업 간 미팅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협업 과제 발굴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강연에는 '2024년 핀테크 업계 동향'과 망분리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권의 생성형 AI활용(PWC컨설팅)' 등 참여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담당자에 새로운 협업 과제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스타트업 법인카드의 고위드와 국내 최대 퀀트투자 플랫폼인 '젠포트'를 운영하는 뉴지스탁이 협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투자기관 역제안 순서에는 데일리파트너스,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마젤란기술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 총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펀드 조성 취지와 투자규모, 대상 및 목표 등 펀드 운용 전략을 공유했다. 본 행사에 참석한 금융위원회 김범기 상임위원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 간 소통을 통해 새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으며 “다소 침체된 핀테크 산업이 다시 도약하고 있으며, 핀테크 이네블러로 대표되는 B2B 분야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황병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업종 간 협업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하는 '기회의 장'이 돼 금융권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길 바란다"라며 “핀테크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고자 DGB도 수도권 외 지역에서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피움랩'을 개소해 운영 중이며, 핀테크사의 성장 동반자로서 어려움을 같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포항시,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해 공무원 마인드 교육 실시

뮤지컬 '희망을 위하여' 공연,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웃음과 공감 이끌어 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뮤지컬 '희망을 위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 공무원 마인드 교육의 하나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기존의 강연이나 토론 형식이 아닌 뮤지컬 공연으로 인구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여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희망을 위하여'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 속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육아와 일상에 지친 부부가 겪는 현실을 신나는 춤과 재치 있는 상황으로 풀어내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공연을 관람한 한 공무원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도 희망적인 시각을 제시해 일상 속에서 저출생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공무원의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저출생 문제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과 실효성 있는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청도군, 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도시민의 농촌 유입 촉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농촌 주택개량사업은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려는 자, 무주택자, 귀농귀촌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개량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청도군 읍면 거주자나 전입자가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을 지을 경우 대출기관인 농협은 여신규정에 따른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신축(개축·재축 포함)일 경우 최대 2.5억, 증축·대수선의 경우 최대 1.5억 원 이내로 융자를 지원한다. 청도군은 2024년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40동을 선정했으며, 지난 2월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 후 3월에 읍면 대상자 통보를 완료하여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원칙적으로는 12월 31일까지 대출이 완료되어야 하나, 공사기간이 길어질 경우 12월 15일까지 착공신고를 완료했거나, 토지구입비를 대출받은 경우에 한해 2025년 8월 31일까지 대출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 주거환경개선을 통하여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자금 지원을 통한 도시민 농촌 유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5년도 예산안 1조 3,651억원 편성

건전재정 기조유지 속 민생안정 최우선 역세권개발·교육혁신·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경쟁력 강화에 집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2,903억원보다 5.8%(748억원) 증가한 1조 3,651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6.2% 증가한 9,90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3% 증가한 966억원, 기금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2,52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5.6% 증가한 25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특히 일반회계 규모는 9,90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국·도비사업이 5.1% (251억원↑)로 증액 편성해 전체 예산규모가 5.8%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긴축재정 및 내수 경기 둔화로 인한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또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춰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해 유사·중복 또는 집행부진 사업들을 과감히 정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역세권개발, 미래인재 육성, 저출생 극복 및 기후위기 대응 등 시정 역점사업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 투자한다. 2025년 예산안 주요사업으로는,먼저, 일자리창출, 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42억원 △운수업 등 운영지원 114억원 △중소기업 육성·지원 72억원 △청년 창업·일자리 등 지원 57억원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46억원 △대중교통비(어르신·학생) 지원 22억원 △소상공인 지원 17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정 역점시책 추진 및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을 위해 △바이오가스 청정수소 생산 123억원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11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9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02억원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100억원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 100억원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 72억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67억원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53억원 △이웃사촌마을 조성 50억원 △고현천(화남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45억원 △기초생활 거점 조성 44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43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전년대비 8.1% 증액)△공익증진직접지불제 231억원 △농민수당 85억원 △농기계 지원사업 36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3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 조성 30억원 △아열대스마트팜단지 조성 25억원 △채소류 생산안정지원사업 25억원 등을 반영했다. 취약계층 보호 등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지원 984억원 △영유아 수당 등 보육·아동지원 등 462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341억원 △장애인활동 및 시설 지원 등 220억원 △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122억원 △국민기초생활 주거급여 지원 68억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47억 등을 편성했다. 미래인재 육성 및 인구감소 대응, 저출생 극복을 위해△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기숙사 리모델링 40억원 △아이돌봄 등 지원 53억원 △출산양육장려금 24억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21억원 △청소년 꿈나래 바우처 지원 20억원 △인구늘리기 전입지원금 15억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11억원 △K보듬 지원 11억원 △K-U시티 정주환경 조성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5년 예산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약자 복지 등 민생안정과 역세권개발, 미래인재 육성 등 영천만의 미래가치를 담은 정책들로 꼼꼼하게 편성한만큼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탄탄한 정책추진으로 영천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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