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9년 스마트도시계획' 국토교통부 승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교육, 교통, 재난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광양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도시'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를 의미하며, 이러한 기술이 도시 인프라와 결합돼 융·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광양시 스마트도시계획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2023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된 기존 스마트도시계획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광양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AI스마트아이키움 플랫폼을 연내 확대 구축해 교육권 보장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정식 운영을 시작한 'MY광양' 앱을 기반으로 AI 민원 챗봇 도입, 스마트공원 조성, 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 등 15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을 통해 우리 시 스마트도시의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스마트도시 구축 지원 공모사업 응모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광양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市, 개소 초기 100% 분양 달성한 지식산업센터서 기업 의견 적극 수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 2일,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이하 센터)에서 '2025년 제1회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간 협력과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개소 초기임에도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이차전지, 자동화,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산업 간 융복합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 주체인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순천대학교, 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 전남지역기술지주, 광양만권HRD센터 등 입주기관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운영 현황 공유 △입주기업 네트워킹 △건의사항 청취 △입주기업협의회 대표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 운영 규정과 관리비 기준에 대한 안내에 이어, 총 23개 입주기업이 사업 및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이 중 ▲엘케이앤텍(이차전지 소재) ▲에버인더스(나트륨 이차전지) ▲넥서스가스(수소 고압가스 관제시스템) ▲에이엠피(이차전지 폐수처리 시스템)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발표에 이어 기업들은 △공용장비 유틸리티 지원 △회의실 예약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중심의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적극 검토해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엘케이앤텍 임기택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향후 기업 간 정보 공유 및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한 자율적 협력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센터에서는 순천대학교, 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 등 입주기관과 연계한 창업지원,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등 지산학(知産學) 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여수시, 빅데이터 기반 행정 정보 통합 서비스 제공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포털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다. 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유지 보수 및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구축은 시정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22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하고 300여 종의 항목을 수집·가공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는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향후 정식으로 빅데이터 포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축을 통해 시민들은 우리 시의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고, 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순천, 북부복지타운 첫 삽 뜨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8일, 서면 선평리 718번지 일원에서 '북부복지타운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원로단체 및 시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북부복지타운은 어르신 여가와 건강관리, 치매요양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로, 총공사비 214억 원을 투입해 공립노인쉼터(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348㎡)와 북부복지관(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65㎡)으로 조성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립노인쉼터는 장기(92인)·단기(20인) 요양시설을 갖춰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되며, 북부복지관은 동시 400명 수용 규모의 여가·복지 프로그램 공간으로,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역 중심 복지시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순천 북부권에 어르신 돌봄과 여가, 건강이 어우러진 복지 인프라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는 시책 홍보영상 상영, 축하 공연, 시삽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혹서기 대비 차양막과 음수대 설치, 응급요원 배치 등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과역면 가산마을, 두원면 성두마을 국비 33억 원 포함 총 47억 원 투입 사업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서 과역면 가산마을과 두원면 성두마을 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기본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 주도의 환경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생활 기반 정비, 노후주택 개량, 주민 공동시설 조성, 휴먼케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고흥군은 올해 초부터 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모를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전라남도 현장평가와 6월 지방시대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가산마을과 성두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47억 원(국비 33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마을 안길과 노후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주택개선, 주민 공동시설 조성, 주민 돌봄 및 교육 지원 등의 종합적인 마을 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마을 주민이 함께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낙후된 농촌 생활 기반 개선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녹차수도 보성, '말차코어' 트렌드 타고 다시 뜬다! '젠지세대' 저격 말차 시리즈, 보성군 '말차력' 꽉! 잡았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말차코어(Matcha-cor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말차 열풍이 뜨겁다. 선명한 초록빛과 건강한 이미지가 결합된 말차는 최근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커피를 대체하는 음료로 자리 잡았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대한민국 차의 본고장 보성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웰니스, 저속노화, 힐링루틴,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시 '차(茶)'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바로 보성군 봇재에 위치한 '그린다향' 카페다. '봇재'는 한국차박물관, 차밭,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인접한 관문형 거점으로, 건물 2층 그린다향 카페는 지역 특산 말차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며 보성다운 감성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고 있다. '그린다향' 카페는 ▲말차소프트아이스크림, ▲말차라떼, ▲말차아이스크림라떼, ▲말차크림라떼, ▲말차흑당버블, ▲말차고구마라떼 등의 보성말차 음료를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다. 부드러운 맛과 진한 향, 감성적인 비주얼은 물론, SNS 인증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면서 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봇재 방문객 수는 총 63,742명으로, 지난해 6월 30일 기준으로 같은 기간보다 4,373명 증가했으며 수익도 3억 2천만 원을 넘기며 6%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보성말차'의 품질과 경쟁력은 그 근본인 '보성녹차'의 역사와 명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 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대한민국 차산업의 품질 기준을 제시해왔다. 또한,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부터 16년 연속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차 생산 기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YGPA, '여수세계박람회장' K-MICE 거점으로 부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제7회 섬의 날' 행사를 여수세계박람회장(이하 박람회장)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8월 8일을 전후로 섬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2026년 7회째를 맞는 섬의 날 행사는 섬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하며, 기념식, 전시·홍보관, 부대행사, 학술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YGPA는 섬의 날 행사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 내 MICE 유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박람회장의 해양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장 내 시설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국가 기념일인 섬의 날 행사를 박람회장으로 유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의 날과 같은 대형 MICE 행사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이 K-MICE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YGPA는 전남도,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MICE행사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정부와의 제도 협력 강화, 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32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 참석하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현안 및 역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장협의회에서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과제 9건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광양경자청은 시도지사와 경자청장으로 이원화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권한을 경자청장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대정부 건의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경제자유구역 제도 개선으로 경자청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광양경자청도 규제 완화와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33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 차기개최지로 광양경자청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