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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만큼은 대립과 갈등 넘어서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지와 폐지를 주제로 경기와 서울 지역 대표 고등학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별 중·고등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측으로 나눠 1차 토론, 2차 토론,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와 '합의안 도출' 과정을 거치며 토론을 마쳤다. 임 교육감은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토론을 경청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오늘 보여준 토론의 품격은 경청과 존중에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점점 잊혀가는 '대화의 힘'과 '합의의 길'을 국회에 모인 경기-서울 학생들이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들은 나와 다른 생각도 끝까지 들었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갔다"며 “승패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대화와 합의를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을 찾아 나가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교육만큼은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 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열고 내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 제안 의견을 심의했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위원장 최승권)는 경기교육 정책과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해 투명성을 높이는 자문기구로, 도내 31개 시군 대표, 지역․민간 단체 위원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9일 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간담회와 분과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와 지역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도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이날 최종 제안 의견을 선정했으며 주요 제안은 △진로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 △디지털 활용교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장애 학생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제안 의견을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해 예산편성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인석 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교육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교육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경기미래 교육의 기반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자동차 수출기업 간담회...“지원 문턱 낮추겠다” 약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낮은 문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자동차 기업 및 부품업체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 문턱을 낮춰달라"는 요구를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후꼬꾸 임원 등 기업 관계자들과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정부 출범 이후 대책을 잘 준비하고 있고, 이달 안에 한미 정상회담이 있어 (관세 문제에) 좋은 진전을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중앙정부가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실질적 집행으로까지 가기에는 시차가 있을 테니, 새 정부의 국정 제1 동반자로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빠르게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자동차 시스템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거나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 중 2~3차 사는 영업이익이 3~5%에 불과해 존속하기 어렵다", “정부 협상 통해 관세가 15%로 인하됐으나 언제부터 발효되는 것인지 불확실하다" 등의 우려를 쏟아냈다. 아울러 “지금부터가 진검승부다"라는 상황진단에서부터 “부품업체 공동 해외 진출을 도와 달라"거나 “지원 문턱을 낮춰달라"는 등의 요구도 나왔다. 한국후꼬꾸 여인대 이사는 미국의 포드, 스텔랜티스 등 완성차업체와의 관세 보전 협상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김 지사가 미국 미시간주를 다녀온 뒤 바로 완성차 업체 쪽에서 연락이 와서 대화채널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지사는 권력 공백기였던 지난 3월 31일 평택항에서 자동차 업계를 만나 애로를 청취한 뒤 지난 4월 10일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한국 부품기업-미 완성차 3시간 채널 구축 등 4개 항의 합의를 끌어낸 적이 있다. 김 지사는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먼저 배석한 도청 실-국 간부들에게 “'낮은 문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라"고 지시하면서 “도 경제실, 국제국과 경제과학원이 같이 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콘택트 포인트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경제질서 자체가 개방과 자유무역에서 패권주의와 자국 우선주의로 바뀌고 있다"면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경제부처에 오래 있으면서 97년 IMF 위기를 비롯해 여러 차례 경제 위기를 겪었다"며 “그때 경험에 의하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아무쪼록 힘든 파고를 반드시 극복하고, 살아남고, 오히려 이번이 기회가 돼서 우리 경기도 기업들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가 난국을 헤쳐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김 지사는 이날 평택 통복시장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현황, 물가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국토부 장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등 교통 현안 해결 강력 요청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0일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대책(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 톨게이트 연결로 개설) 등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며 시의 교통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시는 이날 신 시장 명의의 서한 2건을 국토부 장관실에 직접 전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수원·용인·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50.7km의 노선이다. 이 노선은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0으로 민간투자 제안이 있을 만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사업이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성남‧수원‧용인‧화성은 인구 420만 명이 넘는 거대 생활권으로 IT와 반도체 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도시"라며 “그러나 현재 경부축 교통시설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으며 기반시설 확충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대규모 수송이 가능한 교통수단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아울러 같은날 또 다른 서한을 통해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문제 해결 방안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 톨게이트 연결로 개설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광역교통개선대책 없이 추진되어 출퇴근 시 많은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으로 판교 지역 교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운영 효율성 제고와 수도권 남부권역의 교통수요 분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각 지자체에서 건의한 신규 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 인접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판교권 교통현안이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국민대, 후기 학위수여식 성료… AI·양자기술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배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8월 20일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별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총 1,650명(학사 950명, 석사 587명, 박사 113명)의 졸업생들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민대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차세대 ON국민 포털'과 E-campus 온라인 학습 플랫폼, 데이터 기반 학습 설계 지원, K-스마트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온라인 학습 시스템의 고도화에 더해,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양자캠퍼스'를 선포하며 양자기술 기반 교육 인프라와 융합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 국제화 교육을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을 강화했으며, 최근 주목받는 기술을 연구하는 첨단 학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같은 전방위적 교육 혁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국민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졸업생들은 이러한 국민대만의 교육 환경과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 전반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렬 총장은 축사에서 “AI와 양자기술이 주도하는 기술 대전환의 시대에 졸업하는 여러분은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주역"이라며 “국민대 인재상인 '도전하는 국민인'의 정신으로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발휘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국민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며, 졸업생들이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정부혁신정책연구소,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공직아카데미’ 운영

한양대학교 정부혁신정책연구소(소장 이주성)는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5주간 진행된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대상 '공직아카데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국무조정실, 교육부, 해양경찰청 등 다양한 부처의 고위공무원부터 주무관까지 총 65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부혁신정책연구소는 지난해에 이어 인사혁신처의 위탁을 받아 '공직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교육비는 전액 인사혁신처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돼 장소의 제약 없이 다양한 직급의 공무원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주제는 '대한민국 미래사회 대응전략-기술·시스템·문화의 혁신'으로,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서용석 KAIST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강의는 미래 행정의 방향성과 공직자 역할을 다각도로 조망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을 마친 이수자들에게는 한양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주성 소장은 “공직아카데미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지향적 공직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정복, 미 수출 중소기업과 간담회...“해외시장 확대 기반 마련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미 관세와 관련,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 수출보험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미 수출 중소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미 관세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미국 수출기업인 ㈜립멘에서 열렸으며 유 시장이 직접 참석해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운영하며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관세 협상 타결 이후의 후속 조치로 유 시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중장기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도 이러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간담회가 열린 ㈜립멘은 1990년부터 인천 미추홀구에 본사를 두고 식품 등에 사용되는 선도유지제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전체 수출의 절반가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 연구와 품질 개선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이다. 유정복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천시는 TF를 중심으로 관세 관련 정보 제공,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출 판로 다변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하지만 관세율 변화는 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수출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한 수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 후 유 시장은 ㈜립멘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으며 품질관리 및 수출 준비 과정 등도 살펴보았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시의 수출기업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발맞춰 기존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에 500억 원을 추가해 총 2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신흥시장 개척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전기·수도 끊긴 주민들 곁으로...신속 복구·예방 대책 직접 챙겨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계양구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와 정전 단수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유 시장은 작전동 인근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정전과 단수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응급 복구를 위해 재원조정 특별교부금 3억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지시했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 해소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장시간 끊겨 주민들이 임시 숙박시설로 이동하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복구 현황을 세밀히 점검하며 조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유 시장은 “갑작스러운 정전과 단수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현장 중심의 대처와 신속한 복구뿐 아니라 앞으로 유사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행정기관은 단순 복구를 넘어 주민 불편이 실제로 해소됐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아울러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특히 침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정전과 단수 문제는 더욱 신속히 조치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유 시장은 지난 14일 서구 강남시장과 루원시티 일대 침수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계양구 수해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현장 중심 대응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시는 피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구조적 예방책 수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요 기반시설 침수 방지 대책 마련과 저지대·지하공간 취약 지역에 대한 전면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2025년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과거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비상사태가 서해5도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서 지난 2년간의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올해는 임시수용시설 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구호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시와 연수구를 비롯해 민·관·군·경·소방 등 총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는 각 기관별 임무와 조치를 숙달하는 동시에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에 주력했다. 시설 방역과 전기 점검, 쉘터 설치 및 안내, 음식과 구호물품 지급, 건강검진과 응급처치, 심리상담, 학교 재배정 등 출도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서해5도의 비상사태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원하는 능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정상급 국제회의 유치 등 통해 인천을 글로벌 톱텐시티로 우뚝 세울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0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가 3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련 회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이 기간 동안 △디지털ㆍAI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 대화를 포함해 총200여 개 회의가 진행됏으며 당초 예상보다 많은 5800여명(21개 회원경제 대표단 포함)이 인천을 찾았다. 시는 APEC 2025 민관 대화와 여성경제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 에 대응하는 '아이플러스(i+) 시리즈'정책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제3차 고위관리회의 환영 만찬 및 장관급 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해 회원경제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시는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로 추진 중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도시 비전과 우수한 인프라를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송도 컨벤시아 주 회의장 앞에 마련된 시 홍보관은 연일 많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홍보관에서는 제물포 개항 이후 인천의 발전 과정과 인천의 전략산업 및 아이(i+) 플러스 드림정책,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민관 통합전기관에서는 인천의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 기업과 인천의 전통주, 사회적기업 제품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5,000명이 홍보관과 전시관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회의 기간 동안 총 25회의 공식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550명이 참가했다. 송도를 비롯해 개항장, 강화도, 부평 등 인천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공연·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 관람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외국인 참가자는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본 풍경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퇴근 후 참여할 수 있었던 야간투어도 세심하게 배려된 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가자 176명은 시가 제공한 시티투어버스 티켓을 활용해 을왕리 해수욕장, 신포국제시장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했다. 회의 개최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APEC 공식 지정호텔 6곳에는 공식 예약 시스템을 통해 2500건 이상의 숙박 예약이 접수됐으며, 회의장 주변 쇼핑몰과 음식점도 특수를 누렸다. 시는 회의 참가자들을 위해 인천 대표 음식점 32곳을 소개하는 가이드북도 별도로 제작·배포해 활용도를 높였다 행사 전 기간 동안 공항, 호텔 등 주요 거점에는 13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관광지·맛집 안내, 교통편 안내, 야구 경기 예약 등 다양한 요청에 친절하게 응대했으며, 투어 프로그램이 마감돼 아쉬워하는 참가자에게 직접 일정을 짜서 안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번 회의를 위해 인천시는 국비 12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송도컨벤시아 시설을 정비하고 주요 지점 간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셔틀 탑승 횟수는 약 6000건에 달해 참가자 이동 편의에 기여했다. 또한 경찰, 소방, 식약처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전방위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 시스템도 철저히 운영해 3주간 식품 안전, 테러 등 모든 분야에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과 에두아르도 페르도사 APEC 사무국장은 지난 15일 열린 최종 브리핑에서 “인천시의 뛰어난 인프라와 조직력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가 회의 참가자 6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위관리회의(SOM3) 평균 만족도는 95.2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수송 95.3점 △숙박 93.5점 △문화 프로그램 95.8점 △관광 94.8점 △시설 96.3점을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APEC 정상회의의 전초전인 고위관리회의(SOM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정상급 국제회의를 인천에 유치해 인천이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영종도 일원에서 열리는 APEC 재무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를 앞두고 후속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1일 양주 KOBACO 연수원에서 ㈜바이오텍과 취업보장형 'AI 기반 초연결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영상미디어 산업을 융합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텍은 2019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복합 미생물 제재, 탈취제, 메탄가스 저감 보조사료, 법제 유황, 미네랄 용융 소금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축산, 농업, 환경 분야에서 활용돼 악취 저감, 토양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브랜딩 디자인 실무 프로젝트 공동 운영을 비롯해 △R&D 및 정책사업 기획-참여 △재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우수 졸업생 채용 연계 △지역-산업-대학 간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내 위치한 ㈜바이오텍 사업장에서 경복대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경험과 취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미디어아트센터, AR-VR 콘텐츠 테스트랩,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 등 첨단 실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복대는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2017~2022년 6년 연속, 작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박덕수 ㈜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경복대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무능력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브랜딩 디자인과 바이오 소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교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자인-콘텐츠 제작 기술과 최신 AI 기반 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밀착형 교육과 취업 연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복대와 ㈜바이오텍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I-XR 융합 미디어 및 바이오 소재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 발굴과 지역-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서울특별시의회에 들러 최호정 의장을 만나 군포시 산본동 소재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는 군포시 고산로 589 일원(5만8523.5㎡)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교육원 운영 종료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져 부지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를 군포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면담에서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의회에 “서울시가 보유한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군포시는 실질적인 개발 구상과 사업화 추진을 맡아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런 제안에 대해 “서울특별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와 군포시가 힘을 모아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양 도시 모두의 공공복리가 증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통한 구체적인 개발 방향, 재원 조달, 부지 매각 절차, 노인요양시설 이전 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5월부터 관내 모든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센터별로 매주 3타임 씩 회화, 미술, 과학, 세계문화 체험 등 다양한 원어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속 강조해 온 글로벌 공교육 인재 양성과 교육 기반 확대 시작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원어민 프로그램 중간 만족도 조사에서 94%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들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김포시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 및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중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상승을 비롯해 △원어민과 소통능력 향상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원어민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한 학부모는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단순한 영어 수업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함께 이뤄져 아이가 거부감 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타 지자체에서 원어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타 지자체에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까지 전반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20일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바꿀 힘이 된다고 믿는다. 지금 김포는 목동에서 2호선을 타고 교육 원정을 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8일 '글로벌 역량 증진'을 목표로 통학형 원어민 영어캠프를 선보여 학생 만족도 100%를 달성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소규모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 음식점 위생환경개선 청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업소 30곳을 선정해 조리장, 후드, 환풍기 등 오염된 주방 시설과 객실 바닥과 벽 등 내부 위생 청소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100㎡ 이하인 소규모 업소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신청 자격을 검토한 뒤 2차 심사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와 견적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 식품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kchoi266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구비서류는 부천시 누리집(bc.go.kr) '부천소식 > 새소식' 게시판에서 시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부천시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수연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장은 20일 “이번 청소비 지원을 통해 소규모 업소의 취약한 위생 공간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오는 22일 열릴 제22회 에너지의날 소등 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의날은 매년 8월22일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로, 에너지 소중함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9시부터 5분간 전국 주요 건물과 명소의 조명을 일제히 소등하며 에너지 절약 의지를 공유한다. 시흥시는 22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시흥시청 건물과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대상으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거북섬 경관브릿지 소등 현장은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폭염, 집중호우, 열대야,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기후위기가 이제 미래 문제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이번 소등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을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한 명 한 명 참여가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시흥시는 데이터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공동 활용 확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결정 지원 등 각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 관리뿐 아니라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민간 활용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를 분석-개선하고, 개방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데도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흥시는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시 사전 입지 분석을 하고 1인 가구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다양한 정책에 빅데이터 기법을 접목해 왔다. 또한 각종 공공데이터를 최신 정보로 제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4년 연속,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데이터 행정 분야 우수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가 시정 전반에 더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월-시화-반월도금 산업단지의 친환경 공동 발전을 위한 '산단환경리더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안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박은정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협의회 회원사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산업단지 내 환경 배출 사업장과 환경전문공사업 47개 경영자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문제 공동 대응 △기업과 지자체 간 민-관 네트워크 강화 △구역별 면오염도 감소 △친환경 경영 문화 확산 및 기업 경쟁력 향상 등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의회는 연 4회 정기회의를 열고 △정보 및 기술 교류 △기업 규제개선 과제 발굴 △면오염원 오염농도 저감을 위한 공동 실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출범식에서 “산업단지는 우리 경제의 핵심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문제 해결 역시 반드시 담보돼야 할 과제"라며 “산단환경리더협의회가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도 환경오염 저감 시설 개선 지원과 환경경영포인트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통해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조석현 총재, 경북 북부권역 공식 방문…“봉사는 라이온스의 존재 이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조석현 총재가 19일 영주시를 시작으로 봉화군, 예천군 등 경북 북부권역 2지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2지역 11개 클럽의 임원과 회원들이 대거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봉사활동 확대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석현 총재(2025~2026, 안동중앙LC)는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구호인 '오로지 봉사'를 다시 한번 회원들과 공유하며, 봉사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총재는 “라이온스클럽의 존재 이유는 바로 봉사에 있다"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클럽의 내실을 다지고, 봉사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경북 북부권역 2지역 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총재는 각 클럽의 봉사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클럽 확장과 회원 증강을 통한 조직 활성화, 참여를 기반으로 한 봉사활동 강화, 그리고 라이온스의 자긍심 고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봉사단체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조석현 총재는 이번 회기 중점 과제로 △국제봉사기금(LCIF) 조성 △1인 1회원 클럽 증강 운동 △회원 영입 특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는 국제라이온스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보다 효과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에 더 큰 가치를 환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는 권영훈 사무총장, 권순창 재무총장을 비롯한 지구 임원진과 2지역 각 클럽의 임원들이 함께해 봉사활동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라이온스클럽의 나눔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경북 북부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지속 가능한 봉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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