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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디지털융합디자인 인력양성사업 참여

성신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공학과가 '디지털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6일 성신여대는 “유일한 수도권 대학교 및 여자대학교로서 디지털융합디자인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2025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연간 3억 원씩 최대 5년간 총 15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성신여대를 포함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서대학교도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디지털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은 AI, 디지털헬스케어, 가전, IoT,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융합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 갈 산업계 수요 중심의 석·박사급 혁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성신여대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주관 하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서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각 대학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수요에 맞춘 석·박사 과정을 운영한다.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디지털 디자인 분야의 AI 서비스 디자인 교육 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고, 연간 신규 석·박사 과정생을 선발해 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발휘할 고급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국내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에 소재한 다양한 해외 대학들과 글로벌 워크숍에 참여한다. 총괄 책임을 맡은 강효진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의 디지털 융합 디자인 분야 교육의 우수성과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컨소시엄 대학들과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미래 AI 서비스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광명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4대 안전망 ‘가동’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길용 광명시 사회복지국장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빅데이터 활용부터 인적 안전망까지 체계적인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강화해 작은 위기 징후도 놓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4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단전, 단수, 휴-폐업, 실직, 통신비-건강보험료 체납 등 47종의 위기 징후를 나타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취약가구를 선별하고 신속하게 지원한다. 2개월 주기로 광명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기가구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고 위기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위기 특성에 따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위기 징후 정보가 추가되고 데이터 품질이 좋아지면서 지난 2022년 3256건이던 위기가구 발굴 건수는 2023년 4670건, 작년 6340건으로 3년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원 대상 가구로 선정되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연락처가 없는 가구에는 복지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광명시는 작년 6월 광명우체국과 협약을 맺고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를 시작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기반해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집배원이 다양한 복지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전달하며 생활 실태를 확인한다. 위기가구에 복지정책을 알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집배원이 위기가구의 거주 환경을 살펴보고 반복되는 체납 고지서, 장기 적체된 우편물 등 위기 징후를 파악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작년 총 720가구에 등기우편을 발송했으며, 이 중 약 500건은 11월과 12월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발송했다. 올해도 광명시는 폭염과 한파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등기우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발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QR코드 복지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빅데이터 활용, 등기우편 서비스 제공 등으로도 광명시가 챙기지 못한 위기가구가 언제든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끔 광명형 안전망을 하나 더 만든 셈이다. 취약계층 방문이 잦은 약국, 병원, 편의점, 분식점 등에 QR코드 복지상담 홍보물을 게시해 QR코드 인식만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하도록 상담 접근성을 높였다. 상담 후 도움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광명시 사례관리사가 즉시 가정에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5건은 경제, 주거, 일자리 등 영역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이어졌다. 올해 광명시는 홍보물 비치 확대 등 더 적극적인 홍보로 QR코드 복지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집배원, 요구르트 배달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일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보다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1771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 중이며, 동별 위기가구 발굴 특성화 사업에 참여하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위기가구를 살피고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2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조례를 만들고, 작년부터 위기가구 발굴 제보자에게 1건당 5만원 포상금이 지급되며, 연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광명시는 작년 위기가구를 7065건 발굴했으며, 이 중 10%인 707가구에는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선정 등 신속한 공적 지원을 제공했다. 55%인 3886가구에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복지관 등 민간 자원과 연계해 후원물품, 난방비,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이길용 사회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촘촘한 발굴 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모든 시민이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고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로한뷰티션그룹 실무자 특강 진행…미용위탁학생 실무역량 강화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미용고교위탁(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이용사·바버링) 과정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한뷰티션그룹 실무자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목표를 명확히 하고, 대형 뷰티브랜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로한뷰티션그룹은 2004년 설립 이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9개의 대형 브랜드와 31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미용 프랜차이즈다. 현재 약 4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뷰티 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로한뷰티션그룹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매년 취업 기회 확대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목표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이후 개인별 전문 진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방과 후 스펙 업(Spec-UP)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사, 업스타일링, 두피·모발 정보관리사 자격증 특강과 미용대회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경대, 정화예대, 백석예대 등을 목표로 하는 입시대비 특별반도 별도로 마련해 전문적인 진학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2024년도 미용고교위탁 교육생의 취업지도 결과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는 뷰티미용 과정을 비롯해 영상제작·영상편집,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게임그래픽디자인·게임원화, 게임프로그래밍·게임기획 등 다양한 위탁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현재 2026학년도 입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키즈 모델 이안·진서연과 함께한 2025 신년 화보 공개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키즈 모델 이안, 진서연 모델과 함께 특별한 신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HAPPY NEW YEAR라는 주제로, 새해 소원을 담아 복주머니를 든 컨셉으로 촬영됐다. 모델들의 앞날이 밝게 빛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귀엽고 새침한 두 가지 매력 다 있어요! 차분한 분위기 이안 모델 이안 모델은 촬영장에서 프로다운 모습으로 카메라를 쳐다보며 복주머니를 쥐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포즈를 취했다. 또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귀여우면서도 무표정을 유지하며 새침한 매력을 한가득 보여줬다. 이안 모델은 반묶음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머리에 차분하게 내린 앞머리로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빨간색의 니트와 베이지색 바지로 포인트 주어 산뜻한 코디를 보여주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수줍지만 상큼해요! 상큼 공주님의 정석 진서연 모델 진서연 모델은 긴 생머리를 내리고 왕관 머리띠를 써 한층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장에서 수줍음 넘치는 표정으로 한 손에는 복주머니를 들어 머리에 대고, 원피스 뒤로 손을 숨기는 듯한 포즈를 취한 진서연 모델은 씩씩함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 하얀 프릴 원피스에 크림색 니트를 매치하며 한층 순수한 공주님의 매력을 듬뿍 담아 촬영에 임했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제작사와 함께하는 2025년 이안, 진서연 모델은 복주머니와 함께 복이 한가득 들어올 것 같은 신년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 화사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두 모델은 복을 불어오는 콘셉트와 함께 화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안, 진서연 모델은 각자의 매력을 한가득 뽐내며, 복주머니를 이용해 밝은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을 연출하며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전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안 모델은 차분하고 새침한 분위기와 성숙미 넘치는 포즈로, 진서연 모델은 수줍음 한가득 담은 분위기와 씩씩한 느낌으로 새해의 기쁨을 보여줬다며 두 모델의 호흡이 돋보인 이번 촬영은 상반되면서도 잘 어울리는 비주얼을 만들어내며 신년 화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키즈 엔터테인먼트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다.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며, 현재 시즌 11까지 제작됐고 시즌 9까지 방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 4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키즈 엔터테인먼트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신년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아내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고양시가 시민 중심 혁신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고양시 공무원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오는 6월 수여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이행 성과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에 따라 2024년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기관장 노력도,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우수 공무원 선발, 교육-홍보 노력도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고양시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해결,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중에도 타 지자체의 기피시설로 37년간 피해를 받은 고양시 주민에게 피해 보상 차원으로 마을회관 건립비용을 지급한 사례는 고양시 적극행정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타 시에서 편성한 마을회관 건립 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 행정절차에 따른 입장차로 인해 주민에 건립비용을 전달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자 고양시는 적극행정위원회 의견 제시를 활용해 마을회관 건립비용을 주민에 무사히 전달했다. 아울러 고양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목표로, 공무원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포상 확대, 교육,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제 마련 등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고자 노력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4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협의체 현판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서은경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이은주 경기도의원(교육행정위원회), 백현종 경기도의원(도시환경위원회), 이경희 구리시의원, 시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작년 12월13일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현판식에선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을 위한 실무 TF 사무실을 마련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소통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특히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협의체와 실무 TF 협의를 활성화해 관련 법령 개정 전까지 임시청사 사무실 및 신청사 부지 확보 등 사전 준비에 대한 행정 사항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는 아이 키우기 더 좋은 도시, 선진 교육도시 구리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사 내 실무 TF 사무실이 마련된 만큼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강화해 구리시민 염원인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곧바로 26일 '산불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주광덕 시장은 “유사시 시민이 신속하게 산불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재난안전문자 발송, 산불 취약지 지정, 대피 동선 확보, 대피장소 사전 마련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소방서-경찰서, 관내 농-축협, 이-통장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예찰 활동 △입산 자제 △소각행위 단속 △마을방송 등 산불 예방 및 대응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남양주시는 1월부터 3월까지 와부, 호평, 진접, 수동에서 산불 4건이 발생한 바 있어 산불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토-일-공휴일에 전체 소속 공무원의 4분의 1의 인원을 16개 읍면동 산불 취약지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산불을 진화하는 진화대원과 공무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달라"며 “현재와 같은 기상 조건에선 단 한 순간의 방심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민도 입산 및 성묘-산림 연접 논밭두렁 태우기-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권했다. 한편 고의로 산불을 일으키면 관계 법령에 따라 최고 7년 이상 징역형에, 과실로 산불이 나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지난 2023년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30명으로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참여 농가도 시행 첫해 15곳에서 약 430% 늘어난 70곳에 달해 농번기 일손 부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농업 본고장인 양평의 농업인구 수는 전체 인구 중 약 10% 정도인 1만8000여명으로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농번기 인력난이 심화되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조사를 실시하고, 유치 사전절차를 확인한 후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했다. 이후 캄보디아 시엠립주 주지사와 인력 적기 공급 등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23년 35명 계절근로자가 양평에 최초로 입국해 1년간 쌈채-오이-수박-부추-인삼-과수 등 15곳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도왔다. 해당 정책은 참여한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고, 양평군은 늘어나는 농가 수요에 맞춰 뽀삿주-칸달주와 추가 MOU를 체결해 작년에는 100명이 넘는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2개 농가에 배치됐다. 양평군은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비롯해 △계절근로자 문화행사 추진 및 외국인 등록비용 지원 △성실근로 항공비 지원 △상시 통역 매니저 지원 등을 추진해 계절근로자 복지 향상 및 고용 농가 부담을 덜어줬다. 계절근로자 정책이 농가의 일손 부족을 효율적으로 해결하자, 올해 상반기에는 69곳 농가가 계절근로자를 희망했고, 지난 12일 185명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일손을 돕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입국하는 계절근로자 수는 총 230명에 달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26일 “계절근로자가 그동안 농촌인력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 군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인력 문제뿐 아니라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5일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위원회'를 열고 15번째 자활 지원 신청자에 대한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현재까지 지원을 받고 있는 성매매 피해자는 15명에 이른다. 성매매피해자가 조례에 따라 자활 지원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활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피해자는 2년간 생활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포함해 최대 50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매월 10만원의 추가 생계비도 지급된다. 파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완성을 목표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해 5월에는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작년 11월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12월31일까지였던 지원 신청 기한을 올해까지 연장하며 더 많은 피해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톨릭평화신문이 성매매 굴레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여성을 인터뷰한 기사에 따르면, “성매매집결지 강제 철거에 동의한다. 철거 없이는 빚에 얽힌 여성들이 업주로부터 벗어나기 어렵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도 업주는 빚을 받으려 추적한다"며 “지자체의 자활 지원금은 빚 상환에 사용될 수 없어 업주 요구를 차단하게 되고 집결지 정비가 빚 청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피해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하 생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피해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시민 인식 개선과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여행길 교육, 올빼미 활동 등 시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성매매업소 사용 차단과 폐쇄를 가속화하고 시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내 토지-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폐쇄 후 주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공주시, 한옥 지원금 최대 1억 5천만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한옥 건축 및 수선비를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시행 중이며, 공주시 고도지정지구 내에 고도의 이미지를 반영한 한옥 건축물을 세울 경우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한옥 신축 시 총공사비의 절반 범위 내에서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지원되며, 대문과 담장을 전통 방식으로 만들 경우에는 총시설비의 절반 안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보조된다. 가로변 건축물 외관 정비 시에도 층별로 최대 3천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주시의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중동, 옥룡동, 교동, 반죽동 지역이 고도지정지구에 추가되어 전통 경관 개선과 왕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주시는 신청 절차와 대상 지역, 지원 금액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임승수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지구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에게 사업을 알리고 세계유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성과 왕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주석장리박물관-연세대박물관 협약 또 공주시는 이날 석장리박물관과 연세대학교박물관이 전시 및 학술 정보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구석기 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공주시 최병조 경제문화국장과 연세대학교박물관 하일식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석장리박물관 방문자센터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박물관 전시, 교육, 학술 정보 공유를 통해 선사 유적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최초로 발굴된 구석기 유적인 석장리 유적은 1964년부터 1974년까지 연세대학교 발굴단에 의해 조사됐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 구석기 역사의 기초가 확립됐다. 연세대학교박물관은 그동안 석장리박물관 특별전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2024년에는 상설 전시 개편을 위해 석장리 유적 초창기 발굴 자료를 공유하고 점말용굴 동물 화석을 장기 대여했다. 오는 10월에는 '석장리, 기록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 기념 순회전시가 열릴 예정이며, 이는 양 박물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최병조 경제문화국장은 “연세대학교박물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석기 문화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시는 지난해 12월에도 전곡선사박물관과 유사한 협약을 맺어 국내외 구석기 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대권 가도 ‘걸림돌’ 사라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론이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조기 대선시 대권 가도에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지적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원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본 혐의를 모두 무죄로 봤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방송토론회에서 김 전 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 “골프를 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했다. 또 이 대표가 성남 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가 협박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두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검찰의 기소가)합리적인 증명에 이르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김문기 관련 허위사실 공표로 기소한 네 차례 방송에서 이뤄진 발언은 모두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서 정한 후보자 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 대표와 김문기씨가 함께 골프를 쳤다며 당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 대해서도 “원본이 아니다. 골프를 쳤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로 볼 수가 없고, 원본 중 일부를 떼어 보여줬다는 의미에서 조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백현동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의견 표명에 해당하며 국토부가 '압박'으로 느낄 수 있는 공문을 보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정치적으로 의견 표명을 한 것에 해당돼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판결 직후 법정을 나서면서 “이재명을 잡느라 소진된 에너지를 산불을 잡고 경제를 살리는 데 썼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며 “더이상 국력 낭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한 내란공범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 억지 기소였음이 판명 났다"며 “정의가 승리한 사필귀정 판결"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당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대법원에서 신속하게 6·3·3 원칙(1심은 6개월, 2·3심은 3개월 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재판해서 정의가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파면 여부는 다음 달 초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헌재 일각에서 이 대표의 2심 선고 결과와 연계해 탄핵 선고를 늦추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만 근거가 없는 얘기로 드러났다"면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물론 다른 재판들 중에서도 대선 전에 확정 판결이 나올 사건이 없어진 만큼 대선까지 가는 길에 장애물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보령시, 시도9호선 도로(대천IC~해안도로) 개통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26일 요암동 대천산업단지와 남곡동 해안도로를 잇는 시도9호선 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지역주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11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장 2.1km에 폭 9.5m의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21년 4월 착공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에 마무리된 이번 공사는 지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교통 혼잡 해소와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협소했던 도로를 확장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관광객과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새로운 도로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며 “이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고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령시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다른 도로 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보령시의회, '충주시 에너지화 견학'…선진 운영 사례 직접 확인 한편 보령시의회는 지난 25일 보령시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해 충북 충주시의 에너지화 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선진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계획됐다. 김정훈 부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4명, 의회사무국 직원 및 보령시 에너지과 관계자 등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와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방문단은 시설 운영 방식과 수소 생산 및 공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보령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충주의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는 음식물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성해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곳의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는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하며, 이는 승용차 65대와 버스 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김정훈 부의장은 “충주의 성공적인 바이오가스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견학을 기반으로 보령시가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복대에 보컬용 마이크 기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온기 합창단'과 '서울 동북부영웅시대'가 실용음악학과 학생을 위해 보컬용 마이크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복대 실용음악학과 학업 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으로, 경복대는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영웅시대 온기 합창단'은 경복대 출신 임영웅이 TV조선의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으로 선정된 지 5주년을 기념해 200만원 상당 보컬용 마이크를 기부했다. 합창단은 작년 7월6일 창단돼 총 45명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이자 경복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 장철유가 지휘자를 맡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컬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팬클럽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가 경복대에 발전기부금 3500만원을 기탁했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를 통해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 음악적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경복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은 '히어로 콘테스트(HERO CONTEST)'를 개최했다. 김성재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은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가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와 임영웅 팬클럽 간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팬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매년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 계발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부산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공식 출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김해공항 서측 제2에코델타시티 구역에 미래항공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를 출범하면서 선도 기업(앵커 기업)인 대한항공과 국내 차세대 항공 부품 시장을 주도할 산·학·연 35개 기관의 대표와 임직원이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민항기 제조 분야에서 경량화, 고속생산,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항공 복합재 분야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약 28억 원의 자체 투자를 통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항공부품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 협의체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본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나눠 운영된다. 또 △전략 분야 기술개발 △기술지원 기반 시설 구축 △제도 마련 및 규제 해소 등 산업 관련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간사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특화 전략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저변 확대 및 지속 가능한 세계적(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 협력 지구(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2에코델타시티 지역 내 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해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항공복합재 기업의 세계(글로벌) 교류망(네트워크), 기술지원 등을 확대해 나간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시범사업 지역 지정,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부품생산 국산화를 추진한다. 특히, 에어버스 씨티씨(CTC) 연구개발(R&D) 사무실 개소를 통해 국내 항공기업의 복합재 특화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기존 우주항공 클러스터와 차별되는 부산만의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항공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가 새롭게 창출되는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아시아 허브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배당금 334억 원 확보…공공사업 편성도 '미래 신산업 육성'…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지정 한편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시민행복을 위한 협력을 통해 배당금 334억 원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6285억 원, 당기순이익 8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의 5856억 원 대비 7.3%로, 당기순이익은 전년의 711억 원 대비 17.4%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 배당으로 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추가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최종 배당금액은 지난 7일 공사의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공사는 시의 100% 출자기관으로,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지난해까지 1694억 5000만 원을 시에 지급하며 부산시민들에게 환원했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와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반자로서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상생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배당금의 40%는 국민주택사업특별회계로 편성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수준 향상에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는 시 일반회계로 편성된다.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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