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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주시-경산시-대구북구-영남대-계명대-iM뱅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사용 연한이 지난 축구장 인조잔디와 시민운동장 시설을 정비해 시민과 체육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황성축구공원 5·6구장에는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노후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한다. 정비 대상 면적은 5구장 8568㎡, 6구장 8452㎡ 규모이며, 인조잔디 철거와 신규 잔디 설치를 비롯해 노후 포장면 보수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구장은 지난 2016년 인조잔디 설치 이후 최대 사용 연한인 10년에 가까워지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까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경주시민운동장 에는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천연잔디와 배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천연잔디 교체 7885㎡와 배수시설(맹암거) 교체 1619m, 상수도관 교체 등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시민운동장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시민운동장과 황성축구공원, 알천축구장, 생활체육공원 등을 포함해 모두 20개 축구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천연잔디 구장은 9곳, 인조잔디 구장은 11곳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노후 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과 체육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운동장에서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대학교 경산교육특구사업단 과 대구한의대학교 라이즈사업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이 공동 참여했다. 운동회에서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뛰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원치민 관장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 가족과 비장애 아동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애인 가족 지원과 통합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6월 5일까지 청년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는 'L.O.G(Launch On-Global) 스케일업 실리콘밸리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현장 중심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업력 7년 미만 청년 창업기업이다. 본사와 지사, 공장, 연구소 가운데 1곳 이상이 북구에 소재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이후 1개월 이내 사업장 주소지를 북구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에 필요한 사전교육과 영문 피치덱(Pitch Deck) 작성·발표 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KIC 실리콘밸리와 Google, Apple, Stanford University 등 글로벌 기업 및 창업기관을 방문해 현지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혁신 박람회인 TechCrunch Disrupt 2026 참관을 통해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현지 투자사 미팅과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여해 투자 유치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갖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체험형 해외연수가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에서 성장한 혁신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캠퍼스 천마로 일대에서 '제10회 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 참여 기회를 소개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정문에서 시계탑 구간까지 이어진 부스를 중심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처 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학생 대상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에는 15개국 36개 해외 대학의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네덜란드와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14개국 23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34명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자국 대학과 문화, 유학 경험 등을 소개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해외 파견 경험이 있는 한국인 학생들도 참여해 지원 절차와 현지 생활, 학업 경험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1대1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지원 자격과 선발 과정, 해외 적응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글로벌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스 방문 이벤트와 미션형 경품 행사도 운영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영남대 국제홍보대사 제25기 수습 단원 모집도 현장에서 진행돼 외국인 유학생 지원과 대학 홍보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내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 간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어지며 캠퍼스 국제화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춘영 국제처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장 마련에 집중했다"며 “엑스포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가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 수요 중심의 맞춤형 국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2026년 1학기 기준 64개국 588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18개국 32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79명이 수학 중이다. 또 영남대 학생 105명은 14개국 47개 대학에 파견돼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총동창회와 공동으로 특별전 '식물과 상징–식물 길상문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 특별전시실 동곡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인간의 삶과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식물을 주제로 회화와 도자기, 공예품 등에 표현된 식물 길상문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의 가치와 염원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양에서 식물은 자연의 이치와 인간 삶을 비추는 존재로 여겨졌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맑은 꽃을 피우는 특성으로 청정함과 깨달음을 상징했고, 매화와 국화, 대나무는 절개와 고결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랑받았다. 서양에서도 올리브는 평화와 풍요, 호랑가시나무는 희생과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 등 식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믿음과 삶의 태도를 담아내는 상징의 언어로 기능해 왔다. 전시에는 행소박물관이 소장한 식물 길상문 관련 유물 70여 점이 소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조선 후기 꽃과 새 그림과 고려시대 청자 항아리, 모란 그림, 소나무 문양 찬합, 인두로 표현한 대나무 그림, 낭곡 최석환의 포도 그림, 참외 모양 벼루, 백수백복 그림 등이 포함됐다. 어두운 화면 위에 매화와 한 쌍의 새를 표현한 꽃과 새 그림은 새봄의 생명력과 부부의 애정을 담아냈으며, 청자 항아리에 새겨진 연꽃 문양은 청정함과 깨달음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풍성한 모란 그림은 부귀영화를, 소나무 문양 찬합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계명대학교 교목인 은행나무와 교화인 이팝나무꽃, 캠퍼스에 자생하는 120여 종의 수목 이야기를 함께 소개해 과거와 현재의 자연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권구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식물 문양을 통해 옛사람들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삶을 꿈꿨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 속 식물 상징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 속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2004년 성서캠퍼스 이전 이후 다양한 국제·국내 특별전과 역사문화 강좌, 문화유적답사, 외국인 유학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삼성라이온즈 야구 경기 초청과 영화 관람권, OTT 이용권 제공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 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 행사와 함께 금융 혜택을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삼성라이온즈 iM뱅크 스폰서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기념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전국으로 홈런!'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iM뱅크는 앱에서 개인(신용)정보 활용과 문자·전화 안내에 동의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삼성라이온즈파크 3루 SKY상단 지정석 티켓(1인 2매)을 제공한다. 또 우수 고객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초청 행사도 함께 마련해 지역 상생 의미를 더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라이온즈 스윗박스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3차례 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되며, 이미 진행된 5월 16일 경기에 이어 오는 5월 31일과 6월 13일 경기의 스윗박스 티켓을 추첨 제공한다. 참여 조건은 앱 마케팅 푸시 동의와 입출금 통장 잔액 유지 등 회차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iM뱅크는 또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iM뱅크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를 신청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가전제품과 총 625만원 규모 추가 지원금,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규 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TVING 최대 5개월 무료 이용권과 CGV 영화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강정훈 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일상과 맞닿은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전국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공주 밤 밝힌 야시장”…산성시장 ‘밤마실’ 개장에 시민 발길 북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이 주말 밤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공주시는 지난 15일 '2026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지역 예술인 모임 '제민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노라조와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이시보가 축하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야시장 개장 첫날부터 활기를 보였다. 올해 야시장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먹거리·판매 부스 17개가 운영됐으며, 전통놀이 체험과 감성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야시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행사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먹거리 부스 위생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7~8월 혹서기에는 잠시 휴장한다. 운영 기간에는 마술 공연과 인디 음악, 국악·해금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시장을 찾아 공주의 밤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밤마실 야시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대표 야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강원도, ‘수소 클러스터’ 착공 초읽기…국가 거점어항 유치전도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수소산업과 해양관광을 축으로 한 동해안 미래산업 벨트 구축에 승부수를 던졌다. 도는 수소 저장·운송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사업 착공을 앞둔 가운데, 해양수산부의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동해안 산업·관광 벨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수소산업 육성 핵심 사업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산업진흥센터와 안전성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조달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시공사 선정과 감리용역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6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8억 원(국비 245억 원·지방비 423억 원)을 투입해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부지 1만5517㎡에 연면적 9618㎡ 규모의 건축물 3개 동과 38종의 시험·실증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진흥센터는 수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 역할을 맡고, 안전성시험센터와 시스템실증센터는 수소 저장·운송 기술과 제품의 시험·평가·실증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수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동해안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집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전체 사업 규모는 동해·삼척 일원에 총 317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액화수소 공급 기반과 기업 입주공간 조성, 산·학 연계 캠퍼스 운영 등도 함께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유치전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도는 강릉 사천진항과 속초 대포항 2개소를 공모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1254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오는 28일까지 해수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전국 12개소만 선정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어업·유통·가공·관광 기능을 결합해 지역 어촌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도, 어항 고도화…국가 거점어항 유치 총력 강릉 사천진항은 총사업비 332억 원을 투입해 쇠퇴한 어항 기능 회복과 해양관광 기반 확대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자동화 주차장, 바다이음 보행교, 수산물 작업환경 개선공사,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푸드복합센터, 해양레저 배움터 등이 추진된다. 속초 대포항은 총사업비 922억 원 규모로 체류형 해양관광 소비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웨이브 워크(Wave Walk), 씨마켓 스트리트 조성, 콜드체인 허브 구축,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외옹치항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핵심 사업으로 포함됐다. 강원도는 그동안 어촌뉴딜사업과 신활력증진사업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공모 선정률을 기록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도내 64개 어항 가운데 35개소가 어촌어항 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4130억 원 규모 사업을 확보했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강원도의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시험·평가·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축적한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거점어항 유치에도 반드시 성공해 사천진항과 대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1천원 영화’가 바꾼 작은 변화…“영화 한 편 보려면 원주까지 갔는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난 주말 찾은 횡성시네마 로비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팝콘을 든 아이들과 영화 시간을 확인하는 주민들로 매표소 앞에는 짧은 줄까지 만들어졌다. 횡성군의 작은영화관인 횡성시네마가 '2026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13일부터 모든 영화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과 현장 발권 모두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횡성시네마는 군 단위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작은영화관이다. 일반 관람료는 7000원, 우대 관람료는 6000원 수준으로 대형 멀티플렉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3D 영화도 상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최신 개봉 영화를 지역 안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차량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생활권 영화관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할인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현장에서는 '작은영화관의 존재 가치'를 다시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횡성처럼 대도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군 단위 지역에서는 영화관 자체가 단순 상영시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주민들에게는 문화생활 공간이자 가족 여가 공간, 청소년들의 문화 커뮤니티 역할까지 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가격 부담 때문에 영화관 방문을 미뤘다가 오랜만에 찾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은 한 40대 주민은 “보통 가족끼리 영화 한 번 보려면 관람료에 간식까지 5만~6만원은 금방 든다"며 “1000원 가격 덕분에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원주에서 온 가족은 “평소에도 원주 영화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 며 “1000원에 영화 문화를 향유할 수 있으니 더욱 반갑다"고 했다. 지역 상권에도 기대감이 감지된다. 영화 관람 전후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를 찾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체류형 소비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횡성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주말 저녁 영화 시간대 이후 가족 단위 손님이 늘어난 느낌"이라며 “작은영화관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소멸 시대일수록 문화 인프라가 정주 여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세서는 이제 문화시설도 '살고 싶은 도시'를 결정하는 조건이라는 말을 하고 잇다. 단순히 도로나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지역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작은영화관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문화시설로 꼽힌다. 실제 강원지역 일부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작은영화관이 청소년 문화공간과 가족 중심 여가시설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지역 만족도를 높이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횡성군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작은영화관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광수 횡성군문화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군민이 부담 없이 최신 영화를 즐기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1천원 영화' 이벤트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지방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지역에 머무는 삶의 질을 높이는 형화 한 편 보기 쉬운 동네가 결국 사람을 머물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부녀자 성추행·불법당원 경찰 수사…“선거 막판 민심 흔들 변수” 해명해야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일도 지금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6·3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둔 전남 강진군. 읍내 사거리와 전통시장 일대는 여느 시골 읍내처럼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이야기는 정책보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무소속 강진원 후보 관련 내용이었다. 최근 강 후보를 둘러싸고 성추행 의혹, 승진 인사 금품 요구 정황, 불법 당원 모집 논란, 특정 업체 특혜 계약 의혹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면서 지역 선거판이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하나만 터져도 선거에 치명상인데 네 가지가 한꺼번에 겹쳤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실제 강진읍과 군동면 일대에서 만난 주민들 사이에서는 “요즘은 선거 얘기만 나오면 의혹 이야기부터 나온다"는 말이 어렵지 않게 들렸다. 가장 파장이 큰 사안은 이른바 '미투' 성격의 성추행 의혹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측은 강 후보가 야인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0월께 강진읍 한 노래주점에서 옆자리에 앉을 것을 요구한 뒤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 주장 여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수사기관에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지역사회 파장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진읍에서 만난 한 60대 주민은 “사실 여부는 수사를 봐야겠지만 성 관련 이야기는 듣는 순간 이미지 타격이 크다"며 “특히 지방에서는 입소문이 빨라 선거에 영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둔 정치 공작이자 흑색선전"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도 밝힌 상태다. 여기에 승진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요구 의혹도 선거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 한 공무원은 승진을 앞둔 시점에서 “승진하려면 인사를 해야 한다"는 지인과의 통화 내용이 나돌았다. 지역사회에서는 여기서 언급된 '인사'가 사실상 금품 요구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역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중간 브로커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인사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강진은 공무원 사회 여론이 선거 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며 “인사 관련 의혹은 내부 동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불법 당원 모집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강 후보 측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한 당원 명부와 관련해 허위 당원 모집 의혹에 휩싸였다. 특정 주소지에 수십 명이 거주하는 것처럼 등록해 조직적으로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정청래 당대표 지시로 사실조사에 착수했고, 결국 강진원 군수에 대해 당원자격정지 1년 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이의신청 과정에서 징계 수위는 6개월 자격정지로 감경됐지만, 공천 배제와 탈당 논란 등 후폭풍은 계속 이어졌다. 여기에 특정 업체를 상대로 한 수백억 원대 특혜 계약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군정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 6~8개 사업, 총 400억 원대 규모 계약이 특정 업체와 협력사를 중심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집중 체결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절차적 정당성과 행정 공정성 문제를 둘러싼 비판도 커지고 있다. 강진읍 중앙시장 인근에서 만난 한 자영업자는 “군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업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이 돼야 하는데, 요즘은 군청 이야기만 나오면 다들 특혜 이야기부터 꺼낸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4중 악재'가 단순한 이미지 손상을 넘어 후보 자질과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성추행 의혹과 인사 금품 의혹, 불법 당원 모집 논란, 특혜 계약 의혹 모두 공직 윤리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선거 막판 민심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현재 대부분 사안은 수사 또는 사실관계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후 수사 결과와 추가 증언 여부 등에 따라 선거판 파장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방선거 막판, 강진 민심은 지금 가장 거센 흔들림 속에 놓여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공주에 뿌리 둔 후보”…김영빈, 공주·부여·청양 변화 깃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5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공주·부여·청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농촌에는 일할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청년들까지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공주·부여·청양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과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를 “중앙정부에서 실력을 키운 정책기획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검찰과 법무부, 민간기업에서 쌓은 정책·행정 경험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AI 역사문화 관광 메카 조성 △청년·여성 친화도시 구축 △농촌·소상공인 지원 확대 △충남·대전 통합 특별시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백제왕도 특별법 시행에 따른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고 AI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공주·부여·청양을 천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금강 국가정원 조성과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와 공공 돌봄 강화, 여성·노인·장애인 지원 확대를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며 “충남 내륙철도와 공주역 BRT 확대 등 교통 인프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신인으로서 지역 조직력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공주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만큼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있다"며 “시장과 골목을 직접 다니며 시민들과 호흡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에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공주에 거주하며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며 “정책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공주를 시작으로 부여와 청양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이 취향을 매개로 이웃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2026년 생기발랄 문화의집'을 본격 운영한다. 생기발랄 문화의집은 시민이 집 근처 일상 공간에서 취향이 맞는 이웃과 함께 문화활동을 즐기며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관내 공방, 서점, 카페 등 26개 민간 공간이 시민을 위한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시민을 찾아간다. 먼저 '프로그램 지원' 부문에 선정된 18개 공간에선 운영자 개성이 담긴 취향 저격 커뮤니티 활동이 진행된다. △함께 시를 쓰는 문학 모임 △매일 기록의 힘을 느끼는 30일 드로잉 챌린지 △나만의 차(茶) 취향을 찾는 홍차 클래스 등 단순히 배움을 넘어 이웃과 공감대를 쌓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관 운영 지원' 부문 8개 공간은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소모임을 꾸릴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공유한다. 음악-미술-공예 등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이웃이 부담 없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은영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8일 “생기발랄 문화의집은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웃을 발견하고 친구가 되는 '동네 기반 문화 연결망'이 될 것"이라며 “문화를 매개로 시민 일상에 따뜻한 만남이 피어나고, 그 활력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별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에서 확인하거나 광명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경기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관내 장애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26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을 내달 23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신체-인지적 제약으로 정보통신 기기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기 구매비 일부를 지원하며 경기도 전체 보급 인원은 1000명이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제품가의 80%(본인부담금 20%)를 지원받게 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본인부담금 중 5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은 총 128종으로 △시각장애인용 61종(화면낭독기, 독서확대기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9종(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48종(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이다.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a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내달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거나, 군포시 스마트정보과(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우편 접수는 접수 마감일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보급 대상자는 서류 심사, 심사위원회 심사, 심층 상담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7월16일 경기도 누리집 공고 및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개인부담금 납부 후 8월부터 10월 사이 기기를 보급받게 된다. 장혜정 군포시 스마트정보과 팀장은 18일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이 다양한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대상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신청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콜센터 또는 군포시 스마트정보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오월 정신을 안산의 생활 민주주의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영미 후보 선대위 송바우나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는 국가폭력에 맞서 시민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현대사의 위대한 항쟁"이라며 “자유와 정의, 공동체를 위한 광주의 희생과 연대는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한 뿌리"라고 밝혔다. 또한 “오월 광주의 정신은 시민이 역사의 주인이란 선언이었다"며 “천영미 후보는 이 정신을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생활민주주의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영미 후보는 지방정부의 민주주의 역시 시민참여가 살아 있을 때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 시민이 정책 주체가 되는 안산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우선 주민자치회의 실질적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 예산과 권한을 확대하고, 교육-공간-행정 지원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지역 자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참여 조례 제정도 약속했다.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송바우나 대변인은 “지방정부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제도와 예산, 행정의 결정권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민주주의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월 정신을 말하면서도 시민을 행정의 대상에만 묶어둔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형식에 불과하다"며 “천영미 후보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안산형 시민주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앞둔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시민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5.18 정신을 민주주의로 실현하는 정치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5.18부상자회 신극정 회장, 공로자회 윤남식 회장, 유족회 양재혁 회장과 유공단체 회원 40여명이 참배를 함께했다. 최대호 후보는 헌화-분향한 뒤 “5월의 희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마음에 새겼다"며 “5월의 민주화 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 숭고한 뜻을 책임 있는 정치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힘이고, 오늘의 우리를 만든 역사"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5월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안양과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후보는 지난 7일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안이 국회에서 국민의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일을 언급하며 “역사적 책무를 저버린, 시대의 소명을 외면한 일"이라며 “국민 요구를 외면한 정치는 그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5.18은 국가폭력과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현대사의 가장 뼈아픈 역사"라며 “우리는 광주항쟁이 남긴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잊지 않고 계승해야 한다. 오늘의 민주주의는 5.18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서 있다"고 역설했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시민들이 묻혀있을 것으로 보이는 암매장 추정지 발굴 작업이 다시 시작된 점에 대해 “희생자가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토로했다. 최대호 후보는 “오늘의 뜨거운 가슴을 안고 안양으로 돌아가 시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더 나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광주 5·18 묘역 방명록에 최대호 후보는 '민주, 인권, 평화! 5월정신 잘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보육-돌봄 정책인 '의왕형 원스톱 돌봄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성장까지 도시가 함께 책임지는 의왕을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김성제 후보는 “앞으로 도시 경쟁력은 개발사업이나 아파트 공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가 계속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인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인지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김성제 후보는 우선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며 “이는 단순 현금 지원 정책이 아니라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의왕시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함께 0~2세 전용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고, 육아나눔터도 더욱 확대해 맞벌이 가정과 신혼부부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아울러 다함께돌봄센터 확대를 통해 방과 후 돌봄과 생활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야간돌봄(오후 10시까지) 지원체계도 확대해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고 제시했다.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선 '내손 청소년 문화의집' 조성을 추진해 청소년이 문화-진로-체험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성장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제 후보는 “아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젊은 부모들이 떠나지 않고,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의왕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 북갑, ‘단일화’가 최대 변수…합쳐도 이길 수 있나 [6·3 격전지 분석]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16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여 2야'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최대 변수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부산 북갑은 여야 모두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는 곳이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출신의 하정우 민주당 후보,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국민의힘 대표를 역임했다가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제명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맞붙고 있다. 북·강서갑으로 선거구가 묶였던 21대 총선까지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박 전 장관은 2승 2패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맞대결을 이어온 지역이다. 판세는 하정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4건의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는 37~43.4%를 기록하며 한동훈·박민식 후보를 모두 앞섰다. 반면 한 후보는 대부분의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0%대 안팎에 머물며 보수 표심 분산 양상이 이어졌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하정우 후보가 부산이라는 민주당 험지에서 선전하는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과 전재수 의원의 지역 기반"이라며 “현 정부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크다"고 분석했다. 두 보수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할 경우 하정우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적지 않게 나오면서,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단일화 요구도 거세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10일 “북갑에서부터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촉구했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김대식(사상구)·곽규택(서구·동구) 의원 등도 잇따라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뉴스1·한국갤럽(5월 12~13일) 조사에서 박민식 단일화 시 하정우 50% 대 박민식 37%, 한동훈 단일화 시 하정우 46% 대 한동훈 40%였다. 국제신문·리얼미터(5월 9~10일)도 박민식 단일화 시 하정우 45.7% 대 박민식 32.4%, 한동훈 단일화 시 하정우 45.8% 대 한동훈 35.8%로 하정우 우위가 유지됐다. KBS부산·한국리서치(5월 8~10일)는 한동훈 단일화 시 하정우 40% 대 한동훈 37%로 가장 격차가 좁았고, JTBC·메타보이스(5월 4~5일)에서는 박민식 단일화 시 하정우 44% 대 박민식 39%로 역대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각자 3자 대결과 양자 구도를 비교하면 박민식도 한동훈도 서로에게 흡수되는 지지층이 많지 않고, 오히려 하정우에게 흡수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일화가 이뤄지면 위기감 때문에 반대 진영도 똑같이 뭉친다"며 “1 더하기 1이 2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억지로 단일화해서 한쪽 지지자들이 등을 돌리면 득보다 실이 크다"며 “두 후보 지지층의 결이 워낙 다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한동훈 후보 중심일 때 시너지 효과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성 세력에 우려를 갖는 보수층은 투표를 안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한동훈으로 단일화되면 그들이 투표장으로 나온다"며 “반면 박민식으로 단일화하면 한동훈 지지층은 이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민식 후보가 당 지도부와 가까운 강성 이미지로 인식되는 만큼, 기존 한동훈 지지자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도 “중도 확장성 측면에서 한동훈이 더 크다"면서도 “친한계와 당권파 간 감정의 골이 이미 깊어진 상황에서 시너지 효과에는 한계가 분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후보 차원의 단일화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에서 제명한 한 후보의 승리를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먼저 손을 내밀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다. 이에 양측 모두 단일화 대신 '완주' 쪽으로 가닥을 잡고 남은 선거 기간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한 유세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 후보는 본지에 “단일화할 생각 없다고 수십 번 이야기했다"며 “완주가 아니라 필승"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저 한동훈"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폭주를 막겠다"고 말했다. 뉴스1·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2~13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국제신문·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9~10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KBS부산·한국리서치 조사는 지난 8~10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JTBC·메타보이스·리서치랩 조사는 지난 4~5일 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박서현 인턴기자, 이동윤 인턴기자

여야, 5·18 기념식 총집결…추모 속 날 선 신경전

여야 지도부가 18일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광주에 총집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지만, 현장 안팎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양당의 신경전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정신' 계승을 앞세워 국민의힘을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5·18 정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맞섰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대표의 광주행을 두고 각자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자기 정치' 성격이 짙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한병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 지도부 20명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기념식에 앞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정 대표는 참배 후 “5월 광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을 옹호했던 '윤 어게인' 세력이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측의 기념식 참석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아마 5·18 기념식에 참석할 모양인데, 마음에 안 들고 화가 나더라도 침묵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예정대로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조경태·조배숙 의원, 초선 김용태·조지연·이소희 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민주당과 달리 측면에 별도로 마련된 통로를 통해 식장에 들어섰다. 장 대표가 도착하자 일부 시민들은 “내란집단"이라고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집은 언제 파냐", “대통령이 왔더니 무슨 동혁이 왔느냐" 등 욕설 섞인 비판도 나왔다. 장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별다른 대응 없이 식장으로 향했다. 장 대표의 광주 구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당대표 취임 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시민단체 반발로 참배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후 당대표 임기 중 매월 호남을 찾는 '월간 호남'을 약속하고 호남 방문을 이어왔다. 다만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의 광주행을 두고 '진정성 논란'도 제기됐다.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을 지방선거에 대거 공천한 데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안 처리에도 반대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장 대표는 12·3 내란 이후 제대로 된 반성이 없었다"며 “장 대표가 과연 5·18 영령들을 볼 자격이 있느냐"고 말했다. 박현옥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상임부회장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연 국민의힘 의원들이 묘지를 참배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반면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과 민주당은 늘 5·18 정신을 앞세운다. 하지만 저들에게 5·18은 지켜야 할 가치가 아니라 권력 확장의 도구일 뿐"이라며 “입으로는 5·18 정신을 외치지만, 정작 5·18 정신을 무너뜨리는 자들이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고 맞받았다. 이처럼 양측이 5·18 정신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이번 광주행을 단순한 추모 일정이나 지방선거 지원만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야 대표 모두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정치적 입지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공희준 정치컨설턴트는 “정청래 대표의 호남 행보는 지방선거 지원과 함께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당권 다지기 측면도 있다"며 “장동혁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역시 스스로 극우 세력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장 대표 입장에서는 “계엄 사태 책임 논란과 거리두기 없이 5·18 정신을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정원철 작곡가, 무반주 바이올린 음반 ‘슬픔에게 말하다-Speaking to Sorrow’ 발표

작곡가 정원철이 새 치유음악 음반 '슬픔에게 말하다(Speaking to Sorrow)'를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무반주 바이올린 연주만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슬픔과 고독의 감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정 작곡가는 독학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으며, 음악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치유음악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음반은 치유음악 Vol.5로 기획됐다. 음악평론가 차은선은 이번 작품에 대해 “가장 단순하면서도 진솔한 형식으로 청중 앞에 섰다. 바이올린 한 대의 선율 위에 슬픔의 감정을 담아 조용히 이야기를 건네는 작품"이라며, “무반주 바이올린은 반주나 화성의 도움 없이 연주자와 악기만으로 음악을 이끌어가야 하는 형식이다. 절제된 구성 속에서 감정의 결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감정이 아니라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고독의 본질을 표현하기 위해 단 하나의 악기만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원철 작곡가(사진)는 “슬픔은 또 다른 슬픔으로 위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음반이 마음속 상처를 지닌 이들에게 작은 위안과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음악이 명예나 경제적 보상을 가져다주지 않더라도, 갈등이 많은 시대 속에서 치유의 노래를 전하고 싶다"며 “누군가에게 오래 기억되는 음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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