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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외교 뒷받침한 지방외교, ‘제주 축산물 싱가포르 수출’ 결실

제주특별자치도가 검역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에 국내 최초로 축산물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더해 제주도 및 제주 축산업계의 지방외교가 시너지를 발휘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한우고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에 공식 합의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에서 유일한 대(對) 싱가포르 축산물 수출로, 제주산 축산물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싱가포르 검역 기준을 통과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 축산업계는 2023년 1월 경제교류단을 구성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래 지난 3년간 제주산 축산물 수출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제주도는 중국과 일본에 집중된 통상관계를 아세안(ASEAN) 시장으로 다변화하는 '아세안플러스알파' 정책을 세우고 싱가포르를 전략적 교두보로 선택, 2023년 6월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를 개설했다. 지난해에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싱가포르 육류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제주 흑돼지와 한우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위를 획득했고, 7월에는 싱가포르 식품청(SFA)이 제주를 직접 찾아 실사를 진행, 8월 제주지역 수출작업장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렸다. 이어 이번에 양국 정상 합의를 통해 싱가포르 수출의 쾌거를 완성했다. 싱가포르가 아세안 교통의 허브로서 인근 국가로 판로를 넓히기 유리할 뿐 아니라, 싱가포르 소득수준이 높아 고품질의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제주도의 노림수가 적중한 셈이다. 이번에 SFA의 승인을 받은 곳은 제주축산농협 축산물공판장(도축장),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 서귀포시축협산지육가공공장(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등 4곳으로, 도축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물론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오찬에 오른 제주산 갈치구이 등 제주의 식품들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제주산 축산물 수출은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엔(UN) 등 국제기구에 따르면 오는 2100년 세계 인구는 100억명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후변화, 전쟁, 환경오염 등으로 식량 증산은 인구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식량위기를 겪는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AI 농업을 확산, 농수축산물의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을 개선해 글로벌 K-푸드의 선두에 선다는 포부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AI 이후의 식량혁명, AI를 활용한 식량안보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 축산물 수출지역이 된 것은 청정 환경과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동남아 프리미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李 대통령 “AI시대 여는 첫 예산안…적극 협력 부탁”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여야를 향해 총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다. 예산 규모가 7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예산안은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R&D)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겪어보지도 못한 국제 무역 통상질서의 재편과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가 생존을 모색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AI 사회로의 전환은 필연이고,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 연설은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짠 첫 본예산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내년 예산안은 총 728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8.1%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된 10조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전체 예산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등 전 분야의 AI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각각 투입된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및 활용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목표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1만5000장을 추가 구매하겠다"면서 “엔비디아에서 GPU 26만장을 한국에 공급하기로 한 만큼 국내 민간기업이 GPU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자동차·조선 등 주요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피지컬 AI 선도국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할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AI·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35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3% 늘려 편성했다고 밝혔다. '자주국방'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8.2% 늘어난 약 66조3000억원으로 편성해 최첨단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 전환하는 등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연간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사용하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 5위의 군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국방을 외부에 의존한다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 문제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교류협력(E), 관계정상화(N), 비핵화(D)를 축으로 한 'END 이니셔티브'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의 의지를 천명했다. 청년·아동·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 등 새로운 기술발전에 따른 시대 변화의 충격을 가장 빨리, 가장 크게 받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게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AI 시대에는 모두가 주역이고 모든 지역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생계급여를 4인 기준 월 200만원 이상으로 지원하고,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만 7세에서 8세로 상향하기로 했다. 청년미래적금에 정부가 최대 12%로 매칭 지원하며, 노인일자리는 110만명에서 115만명으로 늘리고,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월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24조원 발행 △인구감소지역 월 15만원 기본소득 △포괄보조규모 3배 확대(10조6000억원) △경영안전바우처 지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재정지원 사업 선정 시 지방우선, 지방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화와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처럼 위대한 국민과 함께 AI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차례로 언급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70조원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등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은 세계의 번영과 교류 협력을 주도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5개월 동안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 4000 돌파 등은 그 결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출범… 2026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교육부로부터 일반대학원 설치인가를 받고, 오는 2026학년도부터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인가는 연구 중심 대학원 체제를 구축하며,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반대학원은 ▲문화예술창조학과 ▲미래시민리더십·거버넌스학과 ▲글로벌한국학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된다. 석사과정 정원은 76명이며, 글로벌한국학과에는 박사과정(정원 20명)도 함께 개설되어 총 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은 오는 11월 17일(월)부터 시작되며, 개원은 2026년 3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인가로 기존 문화창조대학원은 연구 중심의 일반대학원으로 전환되고, 호텔관광대학원은 특수대학원 체제로 유지되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경희사이버대는 연구와 실무, 두 축이 균형을 이루는 대학원 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반대학원은 경희학원의 창학정신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바탕으로 지식과 혁신(Knowledge & Innovation), 인간성과 지속가능성(Humanity & 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문적 심화와 융합 연구를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연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상담·논문지도 전담교수 제도와 교수 연구를 보조하는 튜터 제도를 도입한다. 1기에는 상담지도 교수가, 2~4기에는 논문지도 교수가 배정되어 학업·진로·연구 전반을 지속적으로 지도한다. 아울러 '경희융합과정'이라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특강, 세미나, 워크숍, 인턴십 등을 제공해 전공 역량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면대면 세미나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시간 토론과 협동학습 등 참여 중심 수업이 확대된다. 특히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은 한국학·글로벌 거버넌스·인문사회 융합연구를 포괄하는 국제 연구중심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학문 네트워크로 발전할 예정이다. 변창구 총장은 “일반대학원 출범은 경희사이버대의 교육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의미이자, 온라인 고등교육이 연구와 창조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상징적 전환점"이라며 “경희의 후마니타스 정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대학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학교, 제14대 황홍규 총장 취임… ‘학생 학습활동 중심’ 교육 혁신 선언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는 지난 3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4대 황홍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각 행정부서 처장과 과장, 센터장 및 직원, 학과장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황홍규 총장은 지난 8월 21일 열린 학교법인 오산학원의 제338차 이사회 승인에 따라 오산대학교의 제14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번 취임식은 신임 총장의 부임을 기념하고, 향후 3년간 오산대가 추진할 교육 혁신과 지속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적인 생활인으로 성장하도록" 취임사에서 황홍규 총장은 먼저 “대학의 본질적 책무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생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타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소양과 인격을 쌓는 것이 대학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오산대가 학생을 위한 '대학 본연의 가치 회복'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 가르침에서 학습으로… 교육 중심축의 패러다임 전환 황 총장은 한국 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언급하며, “그동안 대학의 교육활동이 '가르치는 활동'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면 이제는 '학생의 학습활동'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산대는 학생들이 도전 속에서 문제의식과 창의적 해결력을 기르고,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역량을 키우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는 '같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학생·교수·직원이 함께 만드는 협력의 대학' 황 총장은 또 “정규 수업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 속에서 학생의 자기학습·동료학습·협력학습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대학 구성원 간의 긴밀한 협력과 역할 재정립을 제안했다. 그는 “학생은 변화의 주역이자 주연으로, 교수는 유도자이자 격려자, 직원은 조성자이자 후원자로서 함께 해야 한다"며, “학교본부는 학생의 성취를 든든히 지원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사랑과 믿음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학 실현 황 총장은 대외적으로도 학교법인, 정부기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오산대학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학교 행정과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사랑과 믿음으로 다 함께 성장하는 오산대를 만들어가겠다"며, “학생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학교, 지역과 국가, 인류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포부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황홍규 총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재임 기간 동안 오산대의 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원주만두축제, 41만 명이 맛으로 모였다”…도심형 미식 축제로 자리매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 대표 미식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원주만두축제'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문화의거리·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며 누적 방문객 41만 명을 기록, 역대 최대 규모로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기존 단일 행사장을 벗어나 구도심 전역에서 분산 운영되는 도심형 축제 모델로 기획돼, 남녀노소·가족·청년층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확장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 내 음식 판매 부스뿐 아니라, 의류·신발·패션잡화 등 비(非)식품 업종 매장에도 방문객이 몰리며 상권 전체에 소비 효과가 확산됐다. 특히 원일로·중앙시장·문화의거리 일대 카페·식당·편의점 등에서도 긴 대기 줄이 형성되며, 축제가 원도심 소비 진작에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1만원 이상 구매 시 만두 캐릭터 키링 증정' 이벤트는 완판을 기록하며, 전통시장 인증샷 열풍을 이끌었다. 축제장은 전 지역 순환형으로 구성돼 이동이 불편하다는 기존 민원을 보완하기 위해, 원주시는 댄싱공연장 ↔ 원주시보건소 구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셔틀 운영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지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며, “축제 이동 스트레스 없는 원도심형 축제"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도로통제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도 있었다. 한 시민은 “아침 출근길 보건소 인근부터 도로 통제 안내를 했으면 기독병원부터 감영 뒷편까지 차량이 뒤엉켜 3~40분씩 소요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1만 명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시민과 상인, 관광객이 어울려 만들어낸 결과"라며 “원주만두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대표 과학축제인 '제10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원주시 태장동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도내 학생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기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과학문화 행사다. 올해는 특히 과학축전 10주년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 시점이 맞물리며,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행사장에는 도내 과학·교육·연구·기술 관련 23개 기관이 참여해 △과학실험 체험 △AI 튜닝 매직 △가상현실(VR) 버스 △3D 프린팅 메이킹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국립과학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5개 과학관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원주 시민이 전국 수준의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관 빅뱅광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무대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과학 뮤지컬 & 마술 퍼포먼스,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위플레이', 샌드 아트 공연 등이 진행되며, 관람형뿐 아니라 참여형 예술융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진로 프로그램인 '과학 진로 콘서트'에는 인기 과학 커뮤니케이터 강성주(활동명: 항성)가 강연자로 참여해, '우주 개발과 도전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미래세대와 소통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공식 개관을 앞둔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연계 운영되며, 원주가 의료·바이오 산업 중심지를 넘어 과학문화 기반 도시로 확장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대축전은 원주가 첨단 산업도시에서 '과학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은 과학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시민들은 생활 속에서 첨단기술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5 원주시민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3천여 명의 선수단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원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25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시민 화합형 생활체육 축제로 진행됐으며, 세대·지역을 잇는 소통과 응원의 장이 펼쳐졌다. 개회식에는 원강수 시장, 조용기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읍면동별 입장 퍼레이드에서는 지역 특색을 담은 의상·퍼포먼스가 이어져 관람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원주시 홍보대사 공훈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이날 종합우승은 반곡관설동(1부)와 소초면(2부)이 영예을 안았다.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은 “모든 세대가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하는 진정한 시민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중심으로 시민이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원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공영장례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기존 공영장례 제도 운영 실적과 올해 개선 성과, 지역사회 연계 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원주시는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통합형 공영장례'를 주제로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 장례 지원을 넘어 △유품 정리 서비스 △종교·의례 매칭 △공공·민간·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장례를 '복지의 확장 영역'으로 정착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는 고인의 존엄성 보장, 취약계층 지원의 실효성, 지역사회 참여형 장례문화 구축 측면에서 '선도 지자체 모델'로 평가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영장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조차 치르기 어려운 분들에게 최소한의 존엄을 지켜드리는 마지막 공공복지"라며 “이번 최우수상은 행정뿐 아니라 장례 봉사단, 종교계, 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존엄하게 떠날 수 있는 도시, 따뜻한 장례문화를 실천하는 도시가 되도록 공영장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2025년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가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내 기업-사회단체-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2025 김장축제는 당초 계획했던 김치 10kg 620박스보다 100박스 더 많은 752박스가 만들어져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됐다. 특히 행사 후원기업 외에 관내 소상공인인 '문원방앗간'이 시민을 위한 떡을 기부해 나눔 행사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JW이종호재단(JW중외제약),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지역 기업이 2600만원을 후원했으며, 과천시는 고향사랑기금 1000만원을 투입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지원 등 김포시민 안전과 직결된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 민생경제투어버스가 김포에 방문했을 때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 협조가 시급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지원사업비와 행정선 건조 예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는 김포시가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발로 뛴 결과 이례적으로 국비 153억원을 확보, 국회에서 증차사업 한시 지원이 결정됐다. 이후 김포시는 지방비 분담을 위해 경기도에 골드라인 도비 지원을 지속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명확한 지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현재는 철도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등 여러 변화가 생겼는데도 도비 지원이 전무한 상태다. 김포시가 막혔던 철책을 걷고 바닷길을 열면서 한강과 서해바다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행정선 필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포시는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에 따른 수역 관리, 무인도서(부래도) 관광자원화 사업, 한강 독도섬 개발 등 수상 업무 수행이 빈번해져 행정선 건조가 절실하나, 김포시 단독 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신곡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국-도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에 경기도의 적극 협조를 건의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 신석기 유적지인 신안리 일대에 대해 경기도 문화유산 지정 등 문화적 위상 제고를 위해 경기도 협조가 필요한 현안들도 거론했다. 김병수 시장은 차담회가 끝난 뒤 “시민의 교통과 안전 확보는 무조건 갖춰져야 하는 필수 요소"라며 “경기도 지원이 꼭 필요한 만큼, 김포시는 경기도에 지원을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년 부천 웰니스 포럼(Bucheon Wellness Forum, BWF)'을 연다. 이번 포럼은 '웰니스 관광, 부천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지역 대학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사)웰니스앤스파연구원이 후원하며, 국내 웰니스 관광 분야의 학계 및 업계 종사자,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주요 내용은 치유관광법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일상 속 뷰티웰니스, 웰니스 기반 스포츠재활 생태계 구축 방안, 부천형 웰니스 관광 방향과 실행 전략 등이다. 현장에는 거문고 웰니스 공연을 비롯해 요가, 명상 체험과 바리스타 커피, 아로마 테라피, 푸드 테라피, 스포츠 테이핑, 이머서브 확장현실(XR) 힐링 체험 콘텐츠 등 5개 웰니스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과 참가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 포럼은 이미선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웰니스 관광 분야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부천형 웰니스 모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동호수공원,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부천 웰니스 팸투어'가 진행돼 관내 웰니스 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미선 과장은 4일 “이번 포럼이 부천이 문화, 예술, 웰니스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부천형 웰니스 관광산업 발전과 시민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9월부터 25개 동 주민과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현답버스 대장정을 10월31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소통행사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이민근 시장이 25개 동 주민과 소상공인을 만나 가감 없이 솔직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시민과 시장이 직접 '현답버스(현장에서 답을 찾는 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아 함께 답을 찾는 공감행정 실현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틈만 나면 “행정이 주민 곁으로 가는 것이 진짜 소통의 시작"이라며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다. 25개 동을 순회하는 동안 현답버스는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의 생활민원 현장을 함께 누볐다. 호수동-고잔동 학원가 일대에선 학원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의 교통혼잡을 직접 확인하며 등-하원 차량 세이프존 조성 등을 논의했고, 중앙동 중심상가에선 골목상권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지역 상인들을 만나 상권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현답버스는 현장에서 보고, 듣고, 답을 찾는 이동형 시장실이자 시민과 행정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열린 공간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청소년, 청년, 노인,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한 주민과 대화 시간에는 주차 문제, 생활 SOC 확충, 복지시설 개선, 상권 회복, 도시재생 등 500여 건의 주민 의견이 논의됐으며, 이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4일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시정 철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허심탄회하게 내주신 목소리가 내년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돼 시민이 꿈꾸는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소통행사를 통해 얻은 주민 제안과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주민과 대화를 정례화해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행정이 즉시 찾아가는 상시 소통행정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제1기 시민정원사 '행복정원 안양'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지난달 31일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행복정원 안양은 행복한 도시 안양을 시민 주도적으로 가꿔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정원단 명칭으로, 앞으로 정원문화 조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시민정원사 교육생 20여명이 참석해 활동 다짐을 발표하고, 쌍개울 일원에 조성된 교육정원에서 정원 꾸미기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시민정원사들은 활동 선언문을 통해 “정원 가꾸기 즐거움과 지식을 이웃과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안양을 '행복정원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발대식에서 “안양천 지방정원의 핵심적인 동력이 될 안양시민정원사들 열정에 감사드리며 안양시 전체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씨앗이 되어달라"고 권했다. 이어 “안양천 지방정원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안양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천을 찾는 시민이 가을 풍경을 즐기며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달 안양천 쌍개울 일원에 교육정원과 가을정원 포토존을 조성하고, 억새 등 다년생 초화류 10만 본을 식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중국 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 ‘성과’...10월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실시한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 및 선제적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 노력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10월말까지 한달간 3000여명 및 내달까지 추가로 도내 숙박체류 관광단체 2000여명 등 총 5000여명의 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중국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유치한 단체관광객 3000여명은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후 내달까지 도내 체류 방문이 확정된 2000여명은 방한기간 용인, 수원, 평택,김포, 고양, 파주 등에 숙박하며 인근 음식점, 편의점, 쇼핑몰 등을 방문, 도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 방문 체험, 여주오곡나루축제(10.31~11.2),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사는 중국 무사증 시행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 현지 여행업계 홍보 세일즈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노력을 펼쳐왔다.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공동 라이브 커머스 홍보 진행(6월말),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통청여행과 공동 경기도 여름마케팅 추진(6~8월), △중국 서부내륙지역 단체시장 개척 세일즈 및 MOU 체결(9월), △국경절 황금연휴 대비 트립닷컴과 공동 마케팅(9~10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와 함께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도내 주요 쇼핑시설 중국인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또 올해 1~8월 기준 경기도 외래객은 전년대비 약16%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외국인 방문률 증가 수치에서 경기도가 지자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 무사증, 한류 확산, APEC 등 방한 수요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시장별 유력 여행플랫폼 공동마케팅, 여행업계 상품개발을 통한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 관광객 유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구미주,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도 적극 개척, 다양한 외국인의 도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평창군시설관리공단, AI 기반 온보딩 전면 도입…지방공기업형 인재육성 혁신 모델로 주목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신규 임용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전면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는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AI 도구를 신입 적응 교육 전 과정에 내재화한 사례로, '디지털 전환형 인재 육성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개편은 2024년 온보딩 과정에서 확인된 '선배 멘토의 반복 응대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멘토링 체계가 'AI + 인간 멘토가 함께 지원하는 이원 멘토링(Dual Mentoring)'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 핵심이다. 공단이 도입한 'AI 디지털 사수(NotebookLM 기반 챗봇)'는 규정집·재무회계 매뉴얼·복무 지침 등 내부 핵심 문서를 학습한 전용 AI 멘토로, 신입직원이 언제든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반복 안내·매뉴얼 전달 등 단순 응대 업무는 AI가 처리하고, 선배 멘토는 조직 이해·업무 판단·조직문화 코칭 등 고도화된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다. 공단은 “AI가 표준 정보 영역을 흡수할 경우, 선배 멘토의 응대 부담이 80%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업무 효율·학습 속도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온보딩에서는 단순 교육형 VOD 콘텐츠를 넘어, AI와 협업해 실제 업무 문서를 작성·수정하는 'AI 시뮬레이션 교육'도 신설됐다. 신입직원들이 AI를 활용해 공단 블로그 홍보 글 작성, 출장비 지출결의서 초안 생성, 회의록 요약 정리 등을 실습하며, 입사 직후부터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규정집·매뉴얼을 AI가 자동 요약해 영상·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한 '멀티모달 온보딩' 방식도 도입돼, 출퇴근 시간 등 틈틈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최순철 이사장은 “AI 시대의 행정 혁신도 결국 사람에 대한 공감에서 출발한다"며 “AI를 도구로 삼되, 시민과 현장을 이해하는 '공감형 공공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AI 온보딩을 시작으로, 공단의 모든 직무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해 정부의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기조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직원들은 3일부터 1주간 집중 온보딩 교육을 받은 뒤, 3개월간 'AI 시뮬레이션 + 이원 멘토링' 기반의 OJT(현장직무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공단은 이 기간 동안 축적되는 AI 질의응답 데이터·성과 평가 로그를 AI 분석 모델에 반영해 교육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유정복표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혁신적 물류정책 ‘호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제33회 물류의 날(11월 3일)'을 맞아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33회 물류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최초 '소상공인 천원택배'시행과'생활물류쉼터'운영 등 물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한국물류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선정되어, (주)브이투브이 기반 당일배송 실증과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공유물류 기반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하철 물류망을 활용한 '인천 소상공인 천원택배'를 시행해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배송체계 구축을 선도했다. 천원택배는 시행 약 1년(9월 말 현재) 만에 누적 배송물량 88만건, 가입 업체 7200여 개를 기록했으며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 13.9% 증가, 탄소배출량 23.2% 감축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최우수사례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일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역사(30개소에서 60개)로 확대하여 천원택배 2단계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3년 11월 개소한 '인천생활물류쉼터'를 통해 택배기사와 배달라이더 등 생활물류 현장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과 상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는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함께 체감하는 혁신적 물류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체계와 복지 중심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관찰과 상상, 호기심을 창조로...고정관념 깨고 도전해보자”

용인=에너지경제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유심히 관찰하고, 상상하면서 고정관념을 깨고 호기심으로 도전하고 시도하면서 여러분의 무궁무진한 꿈을 펼쳐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풍덕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찰과 상상과 호기심은 창조로 이어진다'는 주제로 특강하며 이같이 말했다. 풍덕고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는 학교에 소속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관찰력과 상상력, 그리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특강을 시작하며 “인생이 챕터 1부터 10까지 있다면 시장인 저는 챕터 9쯤에 있지만 여러분은 아직 챕터 1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의 미래는 무궁무진한 만큼 열린 마음, 열린 태도를 가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무시하지 말고 경청하고 참조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므로 고정관념이나 통념에 머무르지 말고 유연한 생각을 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무엇인가를 할 때 유심히 관찰하고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는 등 생각과 상상을 다양하게 깊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무엇인가를 배울 때, 시도할 때 왜(WHY), 어떻게(HOW) 등의 물음표를 많이 찍어보길 바라고 그런 노력을 지속하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착시 그림인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 '루빈의 꽃병'을 보여주며 인지구조의 한계에 따른 협소한 시각을 주의하고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형태의 이미지는 사람의 마음이 결정한다.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도형의 이미지가 정해진다.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은 오리로 보면 오리만 보이고, 토끼로 보면 토끼만 보인다"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고,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생각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림에서 실제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다리는 온전하다"며 “실제와 우리의 인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계속 변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만물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는 만큼 고정관념에 빠지지 말고, 열린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머리'를 보여주면서 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사물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가 산책하던 어느 날 버려진 자전거를 들고 와 핸들과 안장만 가지고 거기에 청동을 입힌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만들었는데 그는 '쓰레기도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상상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했다“며 "이 작품은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고 했다. 이 시장은 16세기의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그린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등 사계절로 표현한 인물화,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볼도는 가까이서 보면 정물화, 멀리서 보면 인물화로 보이는 이중그림 기법을 가장 먼저 창안한 화가"라며 “그의 기발한 상상력은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기법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사진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L.H.O.O.Q', 남성 소변기 상품을 사서 사인을 한 뒤 독립미술가협회 전시회에 작품이라며 내놓은 '샘' 등을 이야기하며 “뒤샹은 기존의 통념을 뒤집어버리겠다는 뜻에서 이 같은 발상을 했다고 한다"며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 결과적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도자의 판단력과 관련해 “1938년 뮌헨협정은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한 영국ㆍ프랑스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며 "히틀러는 이 협정을 이용해 1년 동안 전쟁 준비를 한 다음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는데, 뮌헨협정은 상대에게 속아 넘어가는 어리숙한 리더십, 유약한 리더십은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뮌헨협정의 당사자 네빌 체임벌린 당시 영국 총리에게 '히틀러에게 속고 있다'고 한 인물로,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영국 런던을 공습하자 총리에 취임해 나치독일과 대적하고 미국과 연합해 전쟁을 이끈 인물“이라며 "처칠은 1948년 옥스퍼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give up)'고 단 두 마디를 하고 내려왔는데 청중들은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을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남극 바다의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 포식자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첫 번째 펭귄이 바다로 뛰어들면 다른 펭귄도 뒤따른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 도전하는 사람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길 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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