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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트] 정보시스템의 재난 방지를 위한 중복 설계의 중요성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대전 본원의 2025년 9월 29일 화재로 G 드라이브 서버와 백업 실이 전소되었다. G 드라이브에는 공무원 약 12만 5천 명이 사용 중이었으며, 74개 정부 부처와 19만 1,000여 명의 업무자료가 저장되어 있었다. 소실된 데이터는 858테라바이트에 달한다. 전산망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인력·장비 총동원 '안간힘'에도 화재로 영향을 받은 709개 시스템의 복구율은 한 달이 지난 현재 70%가 채 안 된다. 연내 정상 가동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장에는 공무원 약 220명과 관련 사업자 상주 인원 570명, 기술 지원 및 분진 제거 전문 인력 약 30명 등 모두 8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작업을 펴고 있다. 전문 인력에는 삼성 SDS, LG CNS를 비롯해 정보통신 분야 국책기관인 KISTI, ETRI 소속 연구원들까지 동원되었음에도 작업에 속도가 낮은 요인은 시스템 중복 설계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기 때문이다. 중복 설계의 오류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WTC)의 금융기관들이 초토화된 상황에서도 며칠 만에 영업을 개시할 수 있었던 배경과 대비된다. 25년 전인 9·11테러 당시에 이미 미국의 대형 증권사들은 재해복구 개념을 갖추고 있었다. 그들은 뉴저지, 코네티컷 등 외곽 지역에 데이터 백업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캔터 피저랄드 사는 9·11 테러로 전 직원의 2/3인 658명이 사망하였음에도 뉴저지에 실시간 백업 서버를 두고 있어 8일 만에 온라인 거래를 재개하였다. 모건스탠리는 철저한 대피 훈련 덕으로 전 직원 2천7백 명 중 피해를 극소화했고 테러 발생 2주 만에 타임스 스퀘어로 임시 이전 업무를 정상화하여 위기관리 및 위기 대응 모범 사례로 전 세계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NIRS 대전 본원의 정부 전산망 설계는 600년 전의 조선왕조실록의 중복 설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조선왕조실록은 현재보다 어려운 여건하에서 원본 포함 백업 수를 여러 개 만들어 보관했다. 조선조 초기에 전란으로 인한 소실을 대비해 4부를 작성하여 춘추관, 충주, 성주, 전주 사고에 보관하였다. 임진왜란 중에 전주 사고본만 남고 모두 소실되자 다시 5부를 작성하여 이번에는 인간들의 거주지가 아닌 태백산, 묘향산, 마니산, 오대산의 산속과 춘추관에 분산 배치하여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였다. 그런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은 조선시대만도 못한 후진적이다. NIRS 대전 본원 G 드라이브는 외부 백업이 전혀 없이, 원본과 백업 데이터가 모두 같은 건물 내에 보관되어 있어, 화재 등 재난 시 복구 불가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인사혁신처 등 일부 부처는 모든 업무자료를 해킹 방지 차원에서 G 드라이브에만 저장하도록 해 피해가 컸다. NIRS의 G 드라이브와 같은 귀중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시스템의 재난 방지를 위해서는 신뢰성 특유 설계 기법이 있다. ① Fool Proof 설계 방식이다. 사용자가 잘못된 조작을 하더라도 고장이나 사고가 없도록 하는 설계다. 예를 들어 카메라에 찍힌 필름을 돌리지 않고는 셔터가 작동을 불가능하게 하는 등이다. ② Fail Safe 설계 방식이다. 특정 기기가 고장 났을 때 타 기기로 파급되는 것을 저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③ Safe Life 설계 방식이다. 절대 고장 나지 않는 완벽한 안전 구조 설계 방식이다. 특히 보전이 곤란하고 고신뢰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항공기 엔진, 원자로 등이 있다. ④ 리던던시에 의한 신뢰성 향상 기법이 있다. 한 부품이 고장을 일으키더라도 전체는 작동되도록 여분의 회로나 구성품을 갖추어 놓는 중복 방식이다. 클라우드는 편리하다. 하지만 재난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한 번에 모두를 잃는다. 정부, 기업, 개인의 재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의 중복 설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윤덕균

세종사이버대 공학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공학부(기계공학과·드론로봇융합학과)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와 손잡고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21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회의실에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교육 및 연구 자원의 상호 교류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 김건완 교수, 반도체융합기계학과장 정대훈 교수, 심보경 교수와 세종사이버대 기계공학과 이봉구 학과장이 참석했다. 이봉구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체 위탁교육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인재를 길러내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는 공학부 개설을 통해 드론, 로봇, AI 등 첨단 기술과 기계공학의 접점을 강화하며, 사이버대 특성에 맞춘 온라인 기반의 융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 운영과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쟁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공학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입학 안내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진태 지사, 강원특별법 3차 개정·국비 95억 건의… 국회서 지역 현안 직접 호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2025년도 국비 확보와 강원도 주요 현안 해결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강원도 지역구 의원인 이철규·한기호·유상범 의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수도권 4개 시·도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별 예산 현황을 논의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화 과정에서 다소 소외됐지만, 반도체·AI·미래차 등 신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강원의 성장 예산을 최우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강원도당위원장도 “이제 본격적인 예산 정국이 시작됐다"며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강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는 협의회 자리에서 “이제 강원도도 수도권 생활권에 들어섰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와 미래차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강원특별법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비해 조문 수가 6분의 1, 권한은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3차 개정안이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국비 반영이 필요한 주요 사업 6건(총 95억 원)을 제출했다. 주요 사업은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 기반 조성 △해양심층수 웰니스 치유센터 건립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등이다. 또한 국비 지원 외에도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개량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 영월군 상동읍에서 5년 만에 신생아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출생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상동읍은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읍으로, 이번 탄생은 지역에 큰 의미를 가진 소식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사랑스러운 왕자님 유준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5년 만에 울려 퍼진 아기 울음소리는 온 마을의 기적이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함께 키워 나갈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도청 실국장 모임인 '봉의회'에서도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기저귀와 영유아 의류 등 육아용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강원도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강원 육아기본수당'**을 도입해 아동 1인당 총 2,76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임신·출산부터 대학생까지 생애 단계별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총 1억 516만 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부천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세계적인 실내악단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이하 CMS)'가 오는 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 단독으로 주최하며, CMS로는 7년 만의 내한 무대로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앙상블을 선보인다. CMS는 세계 예술 중심지인 뉴욕 링컨센터를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이며, 정교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음악 애호가들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에는 CMS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우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틴 리, 비올리스트 밀레나 파하로-반 데 스타트,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 호르니스트 라도반 블라트코비치, 클라리네티스트 톰마소 론퀴치가 참여해 섬세한 호흡과 탄탄한 해석으로 실내악 깊이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 작곡된 독창적 편성과 깊은 정서를 지닌 3편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된다. 첫 곡은 막스 브루흐의 '클라리넷,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곡, 작품번호 83(1909)'으로 후기 낭만주의 서정성과 따뜻한 음색이 두드러진다. 이어 요하네스 브람스의 '호른 3중주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40(1865)'이 공연되는데 브람스는 이 곡을 통해 어머니 죽음을 애도하고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음악으로 표상했다. 마지막으로 에른스트 도흐나니의 '6중주 다장조, 작품번호 37(1935)'가 무대에 올라, 후기 낭만주의 어법에 현대적 생동감을 더해 유쾌하고 다채로운 앙상블의 묘미를 선사한다. 한편 CMS 공연 티켓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8일 고양글로벌투자허브에서 '2025 고양형 TIPS-스타트업 815 연합 IR'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고양형 TIPS(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의 수혜 기업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815' 참여 기업이 함께 기술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 투자자 및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통한 후속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IR 심사를 위해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트리거투자파트너스, 쏠리드엑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산벤처스 등 다수 투자기관이 심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IR 피칭에는 ㈜딥플랜트(육류 초급속 냉동기술)을 비롯해 △㈜아이콘캐스팅(실시간 투표 송출 솔루션) △㈜채우라(하이브리드 3D 프린팅 기반 공정 자동화 솔루션) △㈜컨트롤엠(F&B 데이터 솔루션) △㈜위뉴(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바이오미(마이크로바이옴 생균치료제 개발)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과 사업 비전을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 최경훈 이크레더블 기술가치평가본부 팀장이 '기술특례상장 최신 트렌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투자유치 전략과 기업 가치평가의 핵심 포인트를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채우라가 'IR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채우라는 '하이브리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고양형 TIPS 사업은 창업 지원을 넘어 민간투자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연합 IR이 고양시가 기술창업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산업진흥원은 관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민간투자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함께할 수 있는 창업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생산자 노동 가치를 이해하고 윤리적 소비 의미를 되새기는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 포트나잇'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토요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시민 8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분출했다.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 포트나잇은 전 세계 공정무역도시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10월 말부터 2주간 공정무역 실천과 윤리적 소비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 광명시는 '공정무역이 제철이에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이 공정무역 가치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포트나잇 캠페인 주요 행사로 △공정무역 생산자 체험존 △공정무역 청소년 체험존 △공정무역기업 마켓존 등 3개 구역을 운영해 시민이 체험을 통해 생산자 노동 가치와 윤리적 소비 의미를 체험했다. 생산자 체험존에는 공정무역 양모로 열쇠고리-책갈피 만들기, 카카오 포대 나르기, 드립백 커피 제작 등을 통해 생산자 노동 가치를 이해하고 윤리적 소비 의미를 되새겼다. 청소년 체험존은 광명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충현중학교 공정무역 동아리는 공정무역 바나나로 만든 레시피를 소개했으며, 청소년수련관 기획단 '카페인'은 착한 음료 시음 부스를, 동아리 '비타민'은 놀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공정무역기업 마켓존에선 광명시가 육성한 공정무역기업이 참여해 신제품(핸드크림, 구움과자)과 함께 공정무역 커피, 양말, 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하며 일상 속 윤리적 소비를 제안했다. 이외에도 사전 접수한 '공정무역 4행시 짓기' 작품 200점을 전시해 시민들은 공정무역 가치를 공유했다. 한 시민은 “공정무역 제품에는 사람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윤리적 소비가 광명시민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정무역도시로서 지속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000원)를 환급하는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윤리적 소비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연계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영톡스클럽(Young Talks Club)을 지난달 30일 부천대학교에서 열고 '취업과 진로', '공직자와 대화' 등 청년세대 관심사를 주제로 진심 소통을 나눴다. 특히 부천시 유튜브 서브 채널 '부천시 김부천씨'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공직 입문 과정과 공직자로서 창의성을 발휘하기까지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며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이웃 생명을 구한 부천대학교 간호학과 백영서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용익 시장은 백영서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라며 부천청년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과 대화는 사전에 제출된 질문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청년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취업 관련 '청년정책 지원제도'를 비롯해 '부천형 일자리 정책', 'AI 시대의 청년문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조용익 시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지 않는 마음으로 계속 나아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천시는 여러분과 같은 청년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관내 대학교 등 청년공간을 순회하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광모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장은 '교외선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철도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관광사업 협력 및 상호 홍보-지원 △정보 교류 및 공동 지원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이날 교외선 관광상품 공동 운영,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개발, 관광 인프라 조성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실질적인 협력 체계 청사진을 그려나갔다. 강수현 시장은 3일 “이번 협약은 교외선 재개통 이후 추진 중인 철도관광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도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양주형 관광모델을 구축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5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및 코레일관광개발(주)와 함께 '교외선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한 데 이어 8월에는 일영역 관광안내소를 개소하는 등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장흥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양주시는 교외선 관광상품 지속 확대와 장흥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국지도 88호선 강하~강상 도로 건설공사의 보상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감정평가 실시와 보상금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편입 토지의 전체 면적은 약 13만2263㎡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건설본부는 토지 소유자에게 보상 절차에 관한 내용을 담은 보상계획 공고문을 발송했다. 이는 보상 절차 첫 단계로 향후 보상협의회 설치, 감정평가 실시, 협의 요청 등 절차를 통해 토지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상 관련 사항은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부동산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모두가 염원해 온 국지도 88호선 4차로 확장공사의 보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착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양평군은 경기도 건설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지도 88호선 확장은 강하면에서 강상면까지 기존 2차로 6.3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관광과 교육,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연다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경북관광 재도약 선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워 기자 경북도가 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관광 르네상스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관광업계 대표와 종사자,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관광의 위상을 되새기며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은 세계관광기구(UNWTO)가 제정한 세계 관광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관광진흥 유공자 표창, 관광인 다짐 선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시 관광산업과 김영우 주무관 등 5명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요석궁 식당과 대아항공여행사 방종엽 이사를 비롯한 민간 유공자 12명이 표창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관광업계 종사자 7명이 경북관광협회장 표창을, 관광자원 개발에 기여한 관계자 2명이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It's time to Gyeongbuk'을 슬로건으로 펼쳐진 퍼포먼스에서는 '바가지 ZERO, 청결 UP, 미소 PLUS'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들어올리며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를 다짐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경북 관광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때"라며 “친절과 품격이 살아있는 관광문화를 통해 세계가 다시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서부권 교육공동체와 '소통대길 톡'…지역 교육현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3일 칠곡군민회관에서 '성주·고령·칠곡, 함께 배우며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제9회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부권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현안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교육 비전을 공유했다. 성주·고령·칠곡 교육장은 각각 지역의 대표 교육성과를 발표했다. 성주는 '그린스마트스쿨' 조성과 영어체험센터 리모델링 등 미래형 학습공간을, 고령은 '대가야 진로캠프' 등 학생 중심의 체험교육을, 칠곡은 '미래교육지구 마을늘봄학교' 등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소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학교 하나하나가 경북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AI 시대에도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한 '이슈 톡', '고민종식 톡' 세션을 통해 교육감과의 즉석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 말미에는 AI 기반 요약시스템을 활용해 토론 핵심 키워드를 시각화, 현장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기록해 향후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9회에 걸친 '소통대길 톡'을 통해 도내 전 지역의 교육공동체와 소통했으며, 앞으로도 봉화·영주·경산 등지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11월 소통·공감의 날'…수험생 응원과 적극행정 다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같은 날 본청 웅비관에서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열고, 전 직원이 함께하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고3 음악 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응원 영상이 상영돼, 노래와 연주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동독립기념관 등에서 촬영됐으며, 교육가족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에서는 △박찬병 주무관이 '학교급식소용 말림방지장갑' 개발로 최우수상을, △전인순 장학사가 '학생 마음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로써 9년 연속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기관의 명예를 이어갔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통과 공감은 건강한 조직문화의 뿌리"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도산권 3대 거점으로 '문화엔진'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도산권 3대 거점시설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문화단지를 중심으로 MICE·관광·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통합 운영하는 이들 시설은 지역경제 순환을 이끄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최대 2000명 수용 규모의 대회의장을 갖추고, 세계한인무역협회·대한방사선사협회 등 대형 행사를 유치하며 북부권 MICE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되며 '안동형 MICE 모델'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유교·호국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계절 축제와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K-콘텐츠가 어우러져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상설공연 '더 레시피'와 체험형 프로그램 '도산난장'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대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선성현문화단지는 리모델링 재개관 이후 한옥체험과 예술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예끼아트페어', '선성현 토째비의 여름' 등 지역 특색 콘텐츠를 운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독서기반 지역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여행 속 독서'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하회마을·월영교 중심의 관광 흐름을 도산권까지 확장시켜 지역 내 관광 분산과 경제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도산권은 안동의 새로운 문화엔진이자 MICE·문화·관광을 연결하는 성장축"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머물며 경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제1회 진상축제'서 영주사과로 수도권 공략 나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11월 1일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제1회 진상(進上) 축제'에 참가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영주사과'를 앞세운 시식·전시·판매 홍보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 농촌지도자회 임원들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영주사과의 맛과 우수성을 직접 알리는 데 힘썼다. 영주시는 축제 현장에서 시나노골드와 후지 품종을 중심으로 진상품 3kg 10박스를 전시한 뒤 경품으로 제공했으며, 5kg 단위 전시품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현장에서는 1kg 단위의 판매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직접 사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무료 시식행사를 운영해 영주사과 특유의 향과 맛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영주장날' 홍보물을 배포하고 영주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산지 생산자인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영주사과의 재배 과정과 품질 관리 비결을 설명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상숙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시는 청정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사과를 비롯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자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회 진상(進上) 축제'는 '조선의 진상품이 다시 깨어나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각 지방에서 임금께 올리던 진상품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화형 시민참여 축제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는 영주사과, 풍기인삼, 공주알밤 등 세 가지 지역 특산물이 올해의 '진상품'으로 지정됐다. 또한 각 고을의 관리가 임금께 올리는 봉진(奉進) 의식을 재현한 전통 퍼포먼스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시는 '영주사과'의 수도권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 나아가 지역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농업인의 날 발상지 원주, 국가기념식·삼토페스티벌 동시 열려…8일 개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업인의 날이 탄생한 도시 원주에서 올해 국가기념행사가 원주삼토페스티벌과 함께 열린다.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가 주최하는 '2025 원주 삼토페스티벌'이 8일 개막해 11일 오후 1시 30분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삼토페스티벌은 '농업의 뿌리! 100년의 미래를 향하다'를 슬로건으로 도농 상생 축제의 새 지평을 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삼토페스티벌은 매년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열리는 농촌문화관광형 축제로, 올해는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행사가 함께 열리며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업인의 날 지정의 역사적 출발지인 원주에서 국가 단위 기념식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업인의 날'이 원주에서 시작된 배경에는 지역 농민들이 만든 독특한 농업철학 '삼토사상'에 있다. 이 사상은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업인의 삶을 상징한다. 1964년 당시 원성군(현 원주시) 지역의 농사개량구락부(현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가 이 사상을 바탕으로 11월 11일 오전 11시(흙 토(土)가 세번 겹친다는 의미) 제1회 '원성군 농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행사가 해를 거듭하며 확산됐고, 1980년대부터 원주시는 정부에 '농업인의 날' 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1996년 11월 11일이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되면서 농업인의 날은 전국적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 원주시는 이를 기념해 2002년 단관근린공원(옛 원성군농민회관 터)에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조형물도 건립했다. 올해 축제는 8일 오후 6시 댄싱공연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축하무대에는 록밴드 국카스텐과 테너 유태평양이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팔도 가마솥 비빔밥 나눔, 1111m 오색 가래떡 뽑기 등 '농업인의 날 상징 이벤트'가 축제의 흥을 더한다. 새롭게 신설된 전국 청소년 민요경창대회, 확대 개최되는 전국 우리 농산물 요리 경연대회 등은 삼토페스티벌을 명실상부한 농촌문화관광형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9일과 10일에는 도민 참가형 '삼토노래자랑'과 36사단 군악대, 초청 가수가 함께하는 삼토콘서트가 관람객을 맞는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농산물 알뜰 경매, 트롯쇼, 국악·뮤지컬 갈라쇼 등 상시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은 11일 오후 1시 30분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국가기념식 지방 개최는 원주의 역사적 기여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하는 의미를 가진다. '원주가 만든 날을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원주에 돌려주는 것'이라 평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원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날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정체성을 전국적으로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삼토전시관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 홍보관 △농업기계 전시관 △품목농업인연구회관 등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연자방아 돌리기, 허수아비 경진대회, 팔씨름 대회, 소원지 낟가리 터널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치악산 한우 숯불구이 등 농업인 단체가 제공하는 향토음식이 판매되며, '도심 속 팜파티'를 콘셉트로 한 식도락 행사가 상시 운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삼토페스티벌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 국가기념행사를 계기로 전국적 행사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으로 탄소중립 실현”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있을 때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가 2일 고색역 상부 공원 일원에서 연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축제 '오늘무해! 페스티벌'에 함께한 이 시장은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작은 행동이 모여 지구를 위한 큰 물결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자신과 후손들, 지구에 사는 모든 이를 위해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구로운 일상, 무해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수원시 최초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주간(11월 2~14일)'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공연과 체험, 캠크닉(소풍을 가듯 가볍게 즐기는 캠핑)존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과 탄소공감 버스킹공연·영화상영회, 탄소중립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 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습관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념식은 '탄소흡수나무'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합창단은 '함께 가요, 탄소중립'을 합창했다. 대학생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환경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회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고 '찾아가는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도시숲 가드너·친환경 이동 수단 정비사 등 환경 관련 직업을 체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늘 축제를 계기로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며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실천 주간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고색·매산배수분구가 '2025년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이번 지정에 따라 시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국비 270억 원과 도비 9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색·매산 배수 분구(면적 0.822㎢)는 저지대 지형으로 하수관로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집중 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주택가에서 배수가 원활치 않아 침수가 빈번히 발생했다. 특히 2012년, 2020년, 2022년에는 고현초등학교 인근과 고색지하차도, 노후 주택가, 중고차매매단지 일대에서 침수가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하수관로 2.53㎞ 개량, 펌프장과 유수지 각 2개소 신·증설 등이 포함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비 지원을 받아 재정 부담을 낮추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고색동 일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보훈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과학관 측은 전시 콘텐츠와 관람 동선, 시설 운영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개관 준비에 반영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인체와 생명과학을 다루는 '바이오 코드 전시관', 의학과 질병의 원리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메디컬 코드 전시관' 등 상설 전시관 2곳과 지역 의료산업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관 1곳이 일반에 공개된다. 손석준 관장은 “전시와 서비스, 안전체계 등을 실제 관람 환경에서 최종 점검하는 단계"라며 “정식 개관 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인 만큼 관람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관은 원주시 태장동 북원로 2790에 위치하며, 우성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0∼12분 거리다. 현재 관람객 전용 주차장은 정비 중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시범운영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의료·바이오 분야를 특화한 국립과학관으로, 내년 정식 개관 후 지역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이하 WMIT)이 2025년 원주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주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 사회적 책임 수행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WMIT는 지난 9월 9일 발표된 2024년 실적 평가에서 총점 92.96점을 기록해 최고등급을 받았다. 전년 대비 1.3점이 상승하는 등 경영성과와 혁신 추진 역량이 모두 인정받았다. 기관은 지난 1년간 △의료기기 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신규 사업 발굴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강화했다. 또한 중장기 전략 재정립, 직무 기반 인사제도 개선, 내부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조직 운영 체계도 개선했다. 특히 ESG 경영 도입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WMIT는 9대 전략과제·10개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가스열펌프 교체·태양광 설비 구축·자원순환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했다. 지역 스타트업 육성, 산업 연계형 청년 인턴십, 지역기업 파트너십 체결 등 지역 연계형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강화했다. 또한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K-의료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 '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등 국가 공모 신규사업 수주를 통해 기관 사업 기반을 확장하며 산업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다. 국제교류 측면에서도 한일기술교류회, 글로벌 인증기관 TUV Rheinland 협력 구축 등 해외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했으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했다. 한종현 원장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기관 구성원과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HL만도(부회장 조성현)은 내달부터 '미래차 안전부품 신뢰성 분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공동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에 강원권 최초로 선정됐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보유한 직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중견·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개방해 직업훈련 격차를 해소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제도화한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지역 산업계와 공유해 상생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HL만도는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교육 설계 능력, 시설·장비 보유 여부, 프로그램 운영 타당성 등 평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기술을 장기 교육이 아닌 모듈형 단기 과정으로 구성해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 부족·업무 공백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HL만도 R&D 조직에서 실제 개발을 담당하는 최고 기술 전문가(마스터)가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교육비 부담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영희 원장은“강원권 자동차부품 기업 상당수가 전문 인력 확보와 제품 신뢰성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도내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차 산업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일 HL만도 마스터는 “대기업 내부 교육을 지역 산업계와 공유하는 첫 사례가 된 만큼, 향후 다양한 커리큘럼을 확대해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원주시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올해 8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원주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미래차·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허브'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역 기업 지원·기술 사업화·전문 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병원을 찾는 일반 국민에게 휴식과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릴레이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보훈공단은 지난 9월 24일 중앙보훈병원을 시작으로 릴레이버스킹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트로트 가수 김선준과 한소민이 공연에 참여해 힐링 음악과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공연은 병원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입원 환자, 외래 방문객, 보호자, 의료진 등 다양한 참여층의 관심을 모았다. 매 회 1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관객들은 공연 중 진행된 '감사 메시지 소개'와 작은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의료진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트로트 무대와 소통형 진행 방식이 어우러지며 “병원 환경 속에서도 쉼과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분들이 공연을 통해 위로받고 작은 행복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복지 기관으로서 다양한 문화·소통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의료·요양 복지 제공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 중심의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공공의료 복지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훈공단은 충청북도 영동군청에서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사업 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날 보고회에는 보훈공단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조달청, 영동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설계 당선안 발표와 향후 세부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충북권 보훈요양원은 영동군 회동리 333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100병상 시설로 건립되며, 설계 기간은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중부권 보훈가족의 장기요양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보훈공단은 지역 특성과 이용자인 보훈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추진하고, 보훈부·지자체·조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완성도 높은 공공요양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은 중부권역 보훈가족의 요양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보훈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돌봄 인프라의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현재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 중이며, 이번 충북권 요양원은 중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보훈 전용 요양시설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성남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국내 최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본선에 2년 연속 진출한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1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올해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전 세계 140여 개국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120㎡ 규모의 단독관인 성남관을 운영하며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기업인 △㈜베이리스 △㈜시스테크 △㈜바론스 △㈜프리뉴와 지역 기업인 △㈜다리소프트와 함께 성남의 첨단 기술과 도시 혁신 모델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마케팅 및 사전 교육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지원 △전시 물품 운송비 일부 지원 △현장 통역·홍보 지원 △해외 바이어 미팅 주선 등 실질적 지원도 이어진다. 특히 시는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5(World Smart City Awards 2025)'에서 모빌리티 부문 본선에 진출한 한국 유일의 지자체로 'Human-Centered MaaS(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피라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오디토리움 무대에서 세계 주요 도시들과 대상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성남의 경쟁 도시로는 △이탈리아 리미니와 산쿠가 델 바예스가 추진한 주문형 셔틀 교통 서비스 '셔틀마레(ShuttleMare)' △이집트 카이로의 여성 대상 친환경 이동성 플랫폼 '도시(Dosy)' △캐나다 온타리오주 리치먼드힐의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관리 시스템 '시티로버(CITYROVER)'가 함께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시는 구도심과 신도시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민 중심의 통합형 MaaS 플랫폼을 제안해 대중교통·공유차량·자율주행 셔틀·드론 배송을 연계한 미래형 도시 모빌리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Innovation for Hope(희망을 위한 혁신)'으로 혁신 부문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다시 본선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진출 기록을 세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2년 연속 본선 진출은 기술 중심을 넘어, 사람 중심의 도시 혁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성남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지난 2일 열린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 올해 마지막 행사에서 30쌍의 매칭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모두 50쌍(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60%다 이번 행사는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 취재팀이 현장을 직접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더 가디언은 전 세계 1인 가구 증가와 비연애 추구 청년층 확산 현상을 다루는 영상형 기획 보도 제작 내용에 'K-중매'라 불리는 성남시의 저출산 대응 정책사례를 담기 위해 현장 취재를 나왔다. 이들이 취재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2023년 7월부터 이번까지 21차례 열려 누적 509쌍 커플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8쌍은 결혼, 5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1호 부부(최씨·황씨)는 지난해 11월 아이를 출산했다. 2호 부부(김씨·차씨)와 3호 부부(윤씨·김씨)는 내년 1월과 2월 각각 출산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년 동안 이어온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K-중매'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미혼 청춘남녀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정책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16일까지 청년 정보 플랫폼 명칭을 공모한다. 해당 플랫폼은 성남시 청년정책과 지원사업, 청년 활동 공간, 행사 정보 등을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창구로, 내년 1월 서비스 개시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성남 청년정보 플랫폼의 목적과 기능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명칭을 찾는다.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명당 1개 명칭만 응모할 수 있으며 네이버폼 온라인을 접속해 제안 명칭(10자 이내)과 제안 사유(15자 이상) 적어 '제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시는 서면 심사(11.17~21),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선호도 온라인 투표(11.24~12.4)를 거쳐 내달 10일 당선작 5점을 선정한다. 선정자에게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각 20만 원, 장려(2명) 각 5만원 등 총 100만원의 시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의 얼굴이 될 이름을 시민이 직접 정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면서 “청년이 공감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선정해 청년 소통과 혁신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65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내년 1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곳 사업장에서 환경정비 등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9세~64세 근로자는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최저시급 1만320원이 적용돼 1일 5만1600원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근무 기준으로 1일 3만960원을 받으며 모두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가 부대경비로 추가 지급되고 연령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19세 이상의 근로능력자 중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성남시민이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내달 30일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도 공공근로사업에 총 70억82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취업취약계층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연중 3단계로 운영되며 각 단계별로 465명씩 총 139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국외출장 귀국 직후 쉼 없는 ‘소통 행보’...‘현장 시장’ 면모 돋보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과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며 '현장 시장' 면모를 보여줬다. 이 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IS)'과 프랑스 몽펠리에 시와의 교류협력 논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하지만 시차 적응은커녕 다음 날부터 곧바로 시정 현안 챙기기와 민원인 접견, 현장점검에 나섰고 이어진 주말(11월 1~2일)에는 이틀 동안 공식 일정만 15건을 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함께 출장을 간 직원들은 대부분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휴가를 내 주말까지 나흘간 쉰 반면, 시장은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며 “시차 적응도 못 한 채 주말에도 점심이나 저녁도 거르고 일정을 소화하니 불쌍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과 프랑스를 잇는 5박7일 간의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세비야 시와의 우호협약 체결을 비롯해 세계 4대 관광산업 컨퍼런스로 꼽히는 '관광혁신 서밋(TIS)'에 한국 대표 도시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또한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대학도시 몽펠리에를 방문해 도시간 교류 및 문화·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귀국 직후인 30~31일에는 해외출장 성과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시정현안을 챙겼다.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현장과 교통·도시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점검하고, 시민 민원과 관련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휴식 없는 시정'을 이어갔다. 이 시장의 진정한 '강행군'은 주말부터 시작됐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중·고교 학부모 대상 '제3차 진로진학 레시피' 행사에 참석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명지대 SMU 최고경영자과정 제15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격투기 대회 △탄천시민공원 축제 △유림청소년문화의집 '2025 유림문화축제 다같이 놀자' △'세리박 위드 용인' 패밀리 파티 △제10회 지석문화제 등 시민 참여형 행사에 연이어 참석했다. 특히 지석문화제에서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우산 하나 쓰지 않고 개회식 전 과정을 함께했다. 행사 전후로 각종 체험부스와 공연장을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2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과 눈을 맞췄다. 지난 2일(일)에도 시장의 일정은 숨 돌릴 틈이 없었다. △수지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제7회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 △용인애향회 경안천 걷기대회 △동백호수공원 벽화그리기 현장 △용인문화시민광장 4주년 연주회 △아프리카 드림 콘서트 등, 오전부터 밤까지 행사장을 전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식사조차 거른 채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오전 이 시장은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왁자하게 어우러지는 농업인 잔치'를 주제로 500여명의 농업인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0회 용인특례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과 '농업발전 유공자' 19명에게 상패를 직접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이어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여러분이 시민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가 농업인들의 판로 확대와 생산시설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반도체 국가산단 등 대형 프로젝트로 농지가 줄고 있지만,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맞춰 지역 농축산물 수요도 함께 늘 것"이라며 “우리 농산물 공동브랜드 '용인파미조아용'을 통해 용인산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이 시장은 행사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 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 '용인애향회 걷기축제'에 연이어 참석한 뒤 다시 농업인의 날 행사장으로 복귀해 2시간 40분 동안 현장을 지켰다. 농업인 노래자랑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 이연실의 '목로주점'을 불렀고, 앵콜 요청에 조영남의 '제비'를 부르며 농업인들과 웃음과 박수를 나눴다. 같은날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제7회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장애인 예술인들이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장애인 정책 개선에도 힘써왔다. 기흥국민체육센터에 장애인 가족 탈의실·샤워실·화장실을 설치했고 향후 조성되는 모든 공공수영장에도 동일 시설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셀프주유소 주유 서비스 협약'을 확대하고, 맞춤형 경사로 설치 및 VR 스포츠체험센터 운영 등 체감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같은날 오후에는 동백호수공원 벽화그리기 현장을 찾아 시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책로 만들기' 사업은 동백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초당초 학부모 임원단이 주도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200여명이 참여해 수로박스(터널) 벽면에 '용인8경'을 주제로 벽화를 완성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이 벽화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시민 예술이 도시를 밝히는 힘"이라고 격려했다. 벽화에는 석성산 일출, 기흥호수공원, 조비산 조망, 가실벚꽃길 등 '용인 8경'이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생동감 있게 표현돼 있었다. 어둡던 터널이 밝고 따뜻한 산책로로 변신했다. 이 시장의 이런 행보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의 상징으로 평가되며 해외출장 직후 강행군 일정을 이어가며 각계각층 시민과 만나는 모습은 시청 안팎에서도 화제다. 시 관계자는 “보통 시장이 해외출장 후 이틀 정도는 휴식을 취하지만, 이상일 시장은 곧바로 시민 속으로 들어갔다"며 “행사마다 시민과 악수하고 대화하는 시장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이 있는 곳이 제 자리"라며 “몸이 조금 힘들어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다면 피로가 싹 가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은 110만을 넘어 150만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빠른 성장만큼 시민의 행복과 도시 품격도 함께 높여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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