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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주민자치위원 한마당 체육대회…소통과 화합의 장 열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1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제4회 원주시 주민자치위원회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가운데 22개 위원회 가 참가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송기헌·박정하·최혁진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표창 수여, 명랑운동회,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팀별 경기에 참여하며 화합을 다졌다. 최성우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에서 30년 넘게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는 제도는 주민자치가 유일하다"며 “제대로 된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 세 분 국회의원께서 반드시 주민자치법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오늘 대회는 경쟁보다 배려를 중시하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각 위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돼 온 만큼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의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원주는 주민자치위원들의 헌신 속에 발전해왔다"며 “오늘 대회는 경쟁보다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자리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무리하기보다 건강하게 즐기소, 앞으로도 지방자치가 더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분들이 바로 오늘 이자리에 있는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자치가 잘 되는 것이 곧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완성이다. 여건이 미비해 입법이 지연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회의원은 “세 의원이 뜻을 모아 주민자치법 제정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원주를 위해 봉사하는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혁진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지 두달 된 비례대표로서 전국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반드시 주민자치법이 통과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권리를 강화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주인ㅇ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주는 대한민국 주민자치의 중심도시다. 그 힘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것이다. 이 사명감을 안고 두 분 선배 의원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The 경기패스’ 민생-환경-경제 세 마리 토끼 잡았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민이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가 교통비를 도민에게 약 30% 환급해 민생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소나무 1100만 그루 식재 상당의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외식업-여가 소비 1000억원을 창출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The 경기패스 시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단기정책연구과제로 마련됐다. 우선 작년 5월 The 경기패스 사업 시행 이후 도민은 1인당 평균 월 6만7000원 교통비를 지출하고, 2만원(약 30%)을 환급받았다. 연간 환급액으로 따지면 24만원이다.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자 실제 이용 실적 분석 결과, 1인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2024년 5월 29회에서 11월 39회로 늘어났다. 이를 고려해 경기연구원이 온실가스 감축량을 계산한 결과 연간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약 22만톤 감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이용자 조사에서 The 경기패스로 절약된 금액의 사용처를 물으니 약 56%가 투자와 '지출 없음'이 아닌 외식-여가 등 소비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에 최근 1년 The 경기패스 환급액 연 1908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니 약 1072억원의 소비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경기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K-패스의 1일 2회 및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청년 연령 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해 매월 대중교통 비용의 20~53%까지 환급해 준다. 전국 어디서나 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신분당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는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기존 환급형과 정기권 장점을 결합한 통합형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The 경기패스 월 61회 이상 이용액에 대해 전액 환급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61회 이상 이용분에 대해서는 사실상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아서 정기권 효과가 발생한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 또는 카드사별 누리집 등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 등)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11일 “The 경기패스는 교통복지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대표 민생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로컬 브랜드 '굿모닝광명'이 관내 기업과 손잡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한다. 광명시와 지역기업 7개는 굿모닝광명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광명시가 자체 개발한 굿모닝광명으로 지역 고유 가치를 담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내 소비를 촉진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는 ㈜미앤드를 비롯해 △㈜위미에르 △㈜씽크애드 △커피노마드㈜ △조선클럽㈜ △㈜에르비떼 △㈜저스트바이브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굿모닝광명 브랜드 기준에 따라 선물 세트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 유통 협력,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광명시와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는 이번 협약으로 브랜드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광명동굴 기념품 숍 입점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상품화 △유통채널 확장 등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굿모닝광명은 시민과 지역기업이 함께 만든 소중한 상품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라며 “이번 협약이 관내에서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경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광명 선물 세트 3종은 샴푸와 바디워시, 디퓨저, 파우치, 드립백 커피와 구움쿠키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상품 출원을 마치고 판매 대행사 ㈜저스트바이브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하안도서관이 8월 한 달간 1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더위를 이길 공포 문학 전시-체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까지 월별 다른 접속어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별 문학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문학과의 접속– 접속어로 이어지는 이야기' 일환이다. 첫 번째 주제는 접속어 '그러니까'로, 시민에게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줄 오싹하고 기발한 문학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에선 접속어 '그러니까'를 활용해 공포 소설 40여 권을 선별해 전시하며, 소설 속 인상 깊은 문장으로 나만의 열쇠고리나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최대 300명이 8월 한 달간 참여할 수 있다. 하안도서관은 '그러니까'가 이야기 원인을 설명하거나 사건 발단을 암시하는 접속어라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공포 소설을 선정했다. '그러니까 그 문을 열면 안 된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그날 이후 모든 게 바뀌었어' 등 문장에서 느껴지는 언어의 힘으로 문학이 주는 분위기와 장르 변화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열쇠고리-책갈피 만들기 체험에서 '그러니까 그 문을 열고 모든 것이 시작되었어'처럼 접속어를 활용해 나만의 문장을 완성하고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광용 하안도서관장은 11일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에게 색다른 긴장감과 몰입을 선사할 이번 전시가 단순한 독서를 넘어서는 '문학 경험'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학과 시민을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학과의 접속– 접속어로 이어지는 이야기' 전시에 대한 세부 내용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내달 18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함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우수 기업 20여개가 참여하며, 일자리를 찾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구직자는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직접 면접을 볼 수 있다. 또한 박람회에는 청년공간플라잉, 한세대일자리플러스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용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군포시일자리센터(시청 별관 1층)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jobplan10042@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관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체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군포시 일자리박람회 참가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민원콜센터 상담사의 감정노동 피해를 예방하고, 특이민원으로부터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해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매뉴얼은 단순한 친절 응대를 넘어서, 폭언-욕설-성희롱 등 상담사 인권을 침해하는 특이민원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절차를 담고 있다. 또한 상황별 응대 멘트 예시를 포함해 상담사가 현장에서 보다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총 4단계로 구성된 매뉴얼은 △1단계(초동 대응) 민원인 감정을 경청하되 욕설-폭언 시 경고 멘트로 대응 △2단계(경고 및 통화 차단) 지속적 특이민원 시 통화 종료 및 상황 기록 △3단계(관리자 연결) 필요하면 즉시 관리자에게 통화 이관, 민원 재정리 △4단계(사후 보호조치) 심리상담, 휴식, 반복 민원인 DB 관리 등 상담사 정서 보호가 주요 내용이다. 김포시 민원여권과장은 10일 “무분별한 폭언과 위협까지 감내해야 하는 것이 공무원 친절이 아니다. 시민과 소통은 존중 속에서 이뤄져야 하며, 이번 매뉴얼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담사 보호와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 및 심리 지원 등 후속 조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매뉴얼은 민원콜센터 상담사 전원에게 배포됐으며, 정기적인 대응 교육 및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력도 높일 계획이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공공 민원 응대 현장에서 상담사 보호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시 민원콜센터는 대표전화(031-980-2114)를 통해 상담원 15명이 평일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달 6일 오후 4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2025 생명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문제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법률'에 따라 매년 9월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제작과 기획했으며, 장애를 이겨낸 삶과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생명 존중과 배려, 나눔의 가치를 관람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선착순 230명이 입장하며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포스터 큐알(QR)코드 접수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1일 “이번 생명사랑 음악회가 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살 예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3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 공연장에서 '보이스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왕림이팝아트홀이 함께 기획한 공연으로 새롭게 편곡한 동요와 케이팝을 선보여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관내 초-중-고교 청소년으로 구성된 시립예술단체로 의왕시 각종 축제와 기념행사, 합창 페스티벌, 국가 행사,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 홍보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11일 “동요와 k-pop이 어우러져 맑고 순수한 하모니로 채워지는 이번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여름날 이팝아트홀을 찾은 관람객에게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공연 예매는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uiwang.go.kr/reserve)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1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1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경축식, 경축공연,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구호(slogan)는'1945년 그날처럼, 2025년 다시 빛나는 인천'으로 광복의 감격을 다시 되새기고 미래로 도약하는 인천의 의지를 담았다. 경축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첫 순서로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하는 창작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완석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축공연으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선보이는 음악극'인천! 해방둥이'가 이어진다. 이 공연은 현재 리모델링 중인 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준비 중인 공연으로 광복절 경축행사에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부대행사로는 대형 태극기 및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 쓰기, 독립운동가 어록 멋 글씨(calligraphy)와 낭독대회, 독립투사 감옥 체험, 주먹밥과 미숫가루를 통한 독립군 체험, 광복절 기념 열쇠고리 만들기, 역사 퀴즈, 무궁화 묘목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는 아울러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정부가 추진하는 광복주간(8월 11일~17일) 동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광복 관련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하는 행사에 더해 시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4일간 개항장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개항장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출발지로서 독립운동과 광복과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으로, 기간 중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광복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탬프 투어는 인천 개항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인천e지'앱을 설치한 뒤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 자유공원, 청일조계지 계단, 인천관광안내소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통 예술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천아리랑 연가' 연희판놀음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사자탈춤 '벽사진경', 설장고 시나위 '풍년의 꿈', 줄타기 '줄 위의 광대', 인천의 노래와 인천아리랑, 그리고 풍물판굿 등 다채로운 전통 연희가 관객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깊게 전한다. 이 밖에도 시청 애뜰광장에는 바람개비 모양의 소형 태극기가 설치되며 오는 21일까지 나라꽃 무궁화가 전시되며 시 누리집 내 '온라인 광복절' 에서는 일제 감시상이었던 인천 독립운동가 소개와 함께 가로등 현수기 게시도 진행된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의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그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 관광자원과 협력한 인천시티투어 연합상품을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연합상품은 인천시티투어 '바다노선'과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 도슨트 투어'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은 먼저 을왕리 해수욕장, 무의도 등 인천의 주요 해양관광지를 둘러보고 이후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파라다이스시티 내 예술 전시 공간에서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총 2만 2000원(시티투어 7000원+아트투어 1만 5000원)으로 각 상품을 개별 구매할 때보다 약 35% 저렴하게 제공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합상품은 시티투어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이 인천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가평 등 호우피해 농어가에 특별 긴급 지원...저리 융자 58억 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1일 지난달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에 저리 융자지원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대규모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복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에서 지난달 16~20일 호우로 재해피해를 입은 농어가로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확정된 농어가로 도는 우선 도는 다음달 재해피해 농어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어업 경영자금 및 시설자금을 연 1% 저금리로 58억원 융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도내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도민을 대상으로 하던 사업에 재해피해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재해피해 어가에는 양식장 개보수 사업을 통해 전기설비, 배관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긴급지원과 함께 선택형맞춤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내년 대상자 선정시 재해피해농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사업시행지침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해피해 농업인의 소득보전에도 힘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는 농업인 소득 향상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담뜰 정례 농산물 직거래장터(도래미마켓)을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오는 11월까지 금요일(15시∼20시)과 토요일(10시∼17시)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 중 오는 22~23일과 29~30일에 열리는 장터에 호우 피해지역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으며 접경지역 군납 농가 사업 신청시에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박종민 경기도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지난 호우피해로 인해 어려운 농어업인을 위해 가능한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농어업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20일 내린 비로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에서는 농경지와 농작물, 농기계, 시설, 가축, 양식장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규모는 1075농어가, 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청 과 공공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일명 광복군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당시 광복군 제3지대 2구대에서 활동한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빼곡히 적혀 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으며 나라 사랑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열망이 담긴 상징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에 지정됐다.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광복군 태극기 게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15일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 예정이다. 행사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창작 뮤지컬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3월 1일부터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마지막 세 명의 독립운동가를 경축식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용인 기업들의 미 시장 진출 도울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오는 27일 기흥구 소재 HL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용인의 기업을 위해 미국 현지 카운티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정보 제공 세미나를 시가 마련한 것으로 세미나엔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 올해 우호결연을 맺은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가 참여해 미국 조달 시장 진출 전략과 카운티별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턱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Fab)이 세워지고 있는 테일러 시티 등 27개 시(city)를 통할하는 행정구역으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인접한 곳으로 연방정부 기관, 4차산업 기업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맥클린 등 75개 시를 거느리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1월 윌리엄슨ㆍ페어팩스 카운티를 방문해 자매결연ㆍ우호결연식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이번 세미나는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미국 정부 조달시장 진출 전략, 페어팩스 카운티의 기업 환경과 경제개발청 정부 지원제도 소개, 윌리엄슨 카운티의 산업 비전과 투자환경 설명 순으로 진행한 뒤 사전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카운티별 일대일 컨설팅이 이뤄진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구글폼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세미나가 미국 수출 확대를 준비하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용인의 기업들과 미국 정부 프로젝트 입찰을 준비 중인 용인 기업들에 구체적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시가 미국에서 반도체 등 4차산업의 핵심지역인 윌리엄슨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용인 기업들의 미국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용인시 우수기업 인증'을 받을 중소기업 10곳을 오는29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고자 매년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용인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2년 이상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2019년까지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이번 모집에 재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우대 지원, 국내·해외 전시회 참가 등 각종 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용인시 일자리 관련 사업 우선 참여권,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기존 정량 위주의 평가 방식에 정성 평가 항목을 보완해 기업의 경영 역량, 기술혁신, ESG 실천, 지역사회 공헌 등 질적 가치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신청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 필수 서류를 포함한 신청 서류를 PDF 파일로 올려야 한다. 시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기업지원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10개 내외의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인증 결과는 오는 11월 중 개별 통보되고 인증서와 현판도 함께 수여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수기업 인증은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중소기업의 숨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시가 보다 나은 지원을 하기 위해 만든 제도"라며 “용인에 훌륭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만큼 해당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 순천시, 여수시 소식

희귀가스 생산·제조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뜻 모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8월 7일 시청 만남실에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과 기업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채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정석모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 대표이사, 서성기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대표가 참석해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양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주)는 내년 초 공장 가동을 시작해 본격적인 희귀가스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 시기에 맞춰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광양시 인력 양성 지원사업 수료생을 우선 선발하는 등 지역 청년 채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은 희귀가스 생산·제조 관련 교육·훈련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우고 채용함으로써 인재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량을 모아 상생 발전을 이루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 절벽에 직면한 청년층에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7일 쌀 산업 주권 수호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 내디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회장 이창기)가 8월 7일 광양시 농업인교육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농민 중심 쌀 산업 구조 개혁과 정책 실현을 위한 지역 조직 출범을 축하했다. 연합회원뿐 아니라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신정옥 전라남도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격려와 축사를 전하며 광양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앞으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라남도연합회 신정옥 회장이 광양시연합회 이창기 회장에게 깃발을 전달하며 조직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자, 힘찬 박수로 광양시연합회의 출발을 환영했다. 이창기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쌀 산업은 국가 식량 주권의 핵심이자 농촌 경제의 기반"이라며 “앞으로 농민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연합회 조직 활성화를 통해 광양시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접수된 쌀 화환은 전량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됐다. 연합회는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쌀을 이웃과 나누며 출범의 의미를 더욱 따뜻하게 전하고자 했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는 앞으로 쌀값 안정, 농가 소득 향상, 농정 현안 대응 등 실질적 활동을 통해 광양시 쌀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세계 1위 선사 MSC, 세계일주 '컨' 서비스 광양항 확대 운항 기대 북유럽부터 미국 동부까지... 광양항에서 전 세계로 통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세계 1위 선사 MSC의 북유럽행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알바트로스(Albatros)가 광양항에서 유럽, 미국 동부까지 연결되는 '세계일주' 서비스로 확대 운항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알바트로스 서비스는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북유럽 주요 항만들을 거쳐 광양항에 기항했다. 알바트로스는 이번 항로 개편을 통해 뉴욕(New York), 찰스턴(Charleston) 등 미 동부 주요 항만이 추가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를 모두 기항하는 '세계일주' 항로로 운영한다. YGPA에 따르면, 광양항은 현재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개 항만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동부항만 직항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알바트로스 서비스에는 1만 6천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이 투입되며, 개편 후 기항지는 광양-닝보-옌톈-싱가포르-펠릭스토우(영국)-런던게이트웨이(영국)-브레머하펜(독일)-그단스크(폴란드)-브레머하펜(독일)-뉴욕(미국)-찰스턴(미국)-톈진-대련-광양 순이다. 개편 후 첫 항차 선박인 MSC 베런자이르(Berangere)호는 금년 8월 15일 그단스크항을 떠나 약 60일 후인 10월 중순 경 광양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스위스 선사 MSC는 현재 단독으로 전 세계 선복량*의 20.7%를 점유하는 세계 1위 선사로, 공사는 작년 MSC의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의 협의 끝에 알바트로스 서비스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금년 2월, MSC는 2018년부터 광양항에 입항하는 아프리카 항로(Africa Express)의 선복량을 대폭 늘렸다. 광양항 첫 기항 당시 1만 3천TEU급 선박으로 운항되던 항로에 2만 4천TEU급 14척의 초대형 선대가 투입된 것이다. 세계 1위 선사 MSC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노력이 가져온 성과다. MSC의 광양-아프리카 항로 Africa Express는 24천TEU급 선박 14척으로 매주 광양-닝보-상하이-난샤-셰쿠-까이멥(베트남)-싱가포르-테마(가나)-로메(토고)-아비쟝(코트디부아르)-크리비(카메룬)-비지냠(인도)-싱가포르-까이멥-칭따오-톈진-부산-광양에 기항한다. 총 상금 500만원, 오는 31일까지 접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의 삶과 행정서비스를 혁신할 AI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8일부터 '2025 순천시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일상 속 문제 해결과 행정 효율화 아이디어를 주제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인 제안을 모집한다. AI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지원할 수 있고, 공모를 통해 총 4팀을 선정, 총상금 5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이메일(tjgmlwo6277@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상작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순천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디지털정책과(061-749-5716)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별량면 들녘 수놓은 논아트, 자연 속 이색 풍경 '눈길'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별량면 들녘에 조성된 유색벼 논아트가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으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별량 논아트는 지난 5월 지역주민들과 별량초, 별량중 학생, 관내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 체험행사로 시작되었으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동체 협력을 보여주었다. 약 3개월이 흐른 현재, 키가 자라고 색이 뚜렷해진 유색벼들은 순천시 문화 산업을 알리는 슬로건과 순천시 CI로고를, 다른 한편에는 순천시의 시조인 흑두루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별량면과 순천만의 정겨운 시골 풍경을 선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논아트는 유색벼 색상이 뚜렷해지는 7~8월에 절정을 이루며, 9~10월에는 가을철 허수아비와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논아트의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별량면과 순천시를 널리 알리는 지역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명식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는 지역 경관을 주민 스스로 가꾸고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명맥을 꾸준히 이어가 별량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량면 논아트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8년부터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논아트를 추진해 왔으며, 지역 경관 개선과 활력 넘치는 마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여수형 기본사회 실현 전략 마련…기본소득·주거·교통 등 7개 정책과제 발표 지자체 주도 여수형 기본사회 청사진 제시…기초지자체 중 선도적 모델 제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지자체 주도 여수형 기본사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여수시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시작됐다. 보고회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관계자, 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성과 공유와 향후 추진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사는 '삶이 아름다운 여수, 시민이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비전으로 소득‧에너지‧교통‧주거‧돌봄‧교육‧금융 7가지 영역의 기본사회 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단기 과제로는 ▲섬섬청년소득, 소상공인 기회소득 등 범주형 기본소득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확대 ▲여수형 확장학습을, 중장기 과제로는 ▲해상풍력 기반 이익공유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영농태양광 보급 ▲모바일‧AI 활용 통합돌봄 도입 등을 꼽았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세우고,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화 등 선결과제 해결을 위해 타 지자체와 연대하는 한편, 국비 지원, 국가기금 활용 등 제도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형 기본사회 모델 수립은 단순한 복지정책 발굴이 아니라 여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조적 전략"이라며 “정책 실험을 넘어, 실질적으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잔반 재사용 업소 현장 긴급 점검, 영업정지 15일·형사고발 조치 예정 불친절·남은 반찬 재사용·식재료 보관 불량, '무관용 원칙' 적용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남은 반찬 재사용 사례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여수시 교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는 행위가 적발되면서 앞서 발생한 유튜버 불친절 사례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 불안감과 실망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여수시는 즉시 해당 업소에 대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관내 전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친절도를 대대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준수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아울러 시는 위생불량·불친절 민원업소를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친절 응대, 1인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친절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해 음식문화 수준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 입장문을 통해 ▲음식업·숙박업 권역별 현장 방문 친절 교육 강화 ▲불친절 민원 접수 업소 중점 관리 및 모니터링 확대 ▲1인 손님 응대 강화를 위한 매뉴얼 제작 및 1인 이용 가능 음식점 지정 등 ▲숙박 요금 안정화를 위한 사전신고제 확대 ▲'음식점 3정 실천 운동' 협력 캠페인 실시 ▲음식업·숙박업 영업자 및 종사자 대상 친절 응대 교육 강화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 성황리 개최… “기혼여성들의 세계무대 향한 꿈”

세계 최고의 기혼 여성 미인대회 '미시즈 글로브(Mrs Globe)'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이 지난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주최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력과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출전해 무대를 빛냈다. 결선 무대는 약 3시간 동안 한국의 미와 세계의 미를 함께 뽐내는 화려한 경연으로 꾸며졌다. '미시즈 글로브'는 기혼자 또는 결혼 경험이 있는 여성이 출전할 수 있는 세계 1위의 미시즈 대회다. 기존 위너들은 여성의 지위 향상, 자선 활동, 기금 모금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발전은 45세 미만 부문(미시즈 글로브)과 45세 이상 부문(미시즈 글로브 클래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미인대회에서 통용되는 메이크업과 화려하고 컬러풀한 드레스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메이크업, 참가자별 콘셉트에 맞춘 단아하고 트렌디한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더욱 빛냈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K-뷰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명의 최종 후보자들은 런웨이를 시작으로 자기소개, 드레스 퍼레이드 순서로 경연을 펼쳤다. 치열한 심사 끝에 톱5를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인기투표상 김민주, 프레지던트 초이스상 김선희, 미시즈 아시아퍼시픽 클래식 2nd Runner-Up 최지현, 미시즈 아시아 클래식 인터내셔널 심휘경,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2nd Runner-Up 임영임, 미시즈 아시아퍼시픽 클래식 1st Runner-Up 김지영,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클래식 1st Runner-Up 김려원,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1st Runner-Up 박채은, 미시즈 아시아퍼시픽 1st Runner-Up 황소윤,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1st Runner-Up 김하나,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1st Runner-Up 김윤정, 미시즈 아시아퍼시픽 인터내셔널 위너 김선희,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클래식 위너 김윤주,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클래식 위너 김민주,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클래식 위너 윤희숙·안수연,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위너 김보미, 특별회장상 김이아나·서영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추미정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 조직위원장은 “미시즈 글로브는 지난 30년간 전 세계 기혼여성들이 꿈꾸는 최고의 무대"라며 “이번 대회에는 외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지성, 용기, 이상을 갖춘 참가자들이 사랑·평화·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제안을 향후 미시즈 대회의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는 '미시즈 글로브'를 비롯해 세계 TOP3 대회 중 하나인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Miss Grand International)' 등 세계 유수의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며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배임죄 완화’ 찬성 51.2% vs 반대 38.8%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배임죄를 완화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선 방향에서는 처벌 유지 또는 강화 의견이 완화·폐지 의견보다 높아 기업 경영 환경 개선 필요성과 배임죄 완화에 대한 온도차가 드러났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발언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1.2%(매우 공감 27.3%, 어느 정도 공감 23.9%)였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8%(전혀 공감하지 않음 25.2%, 별로 공감하지 않음 13.5%)로, 공감이 비공감보다 12.4%포인트 높았다. '잘 모름'은 10.0%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9.4%)와 수도권(경기·인천 53.6%, 서울 51.0%), 대전·세종·충청(52.3%)에서 공감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56.5%)과 부산·울산·경남(47.7%)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60.6%), 40대(57.6%), 60대(52.5%)에서 공감이 우세했으며, 20대·30대·70세 이상은 공감·비공감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8%), 중도층(55.3%)이 공감한 반면, 보수층은 비공감(61.8%) 의견이 더 많았다. 배임죄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 또는 강화' 의견이 49.2%(처벌 강화 34.1%, 현행 유지 15.1%)로, '완화 또는 폐지' 의견(완화 26.6%, 폐지 7.7%)의 34.3%보다 높았다. 이는 기업 활동 활성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배임죄 처벌 자체를 낮추는 데는 여전히 신중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제도 완화'가 대전·세종·충청(31.6%), 경기·인천(29.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행 유지'는 대구·경북(22.7%), '완전 폐지'는 부산·울산·경남(10.2%)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20대, 60대, 70세 이상에서 '처벌 강화' 의견이 우세했고, 30대와 50대는 '처벌 강화'와 '제도 완화'가 비슷했다. 배임죄 규정이 완화·폐지될 경우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준의 법제도로 개선'이 2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의 책임성과 투명성 저하' 20.5%, '기업 투자·경영 활성화' 17.6%, '소액주주 권리 침해' 12.8% 순이었다.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7.9%, '잘 모름'은 14.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6.5%…6.8%p↓ ‘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이춘석 의원의 차명주식거래 의혹, 주식 양도세 논란 등 연이은 악재에 6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으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8월 1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6.5%('매우 잘함' 46.2%, '잘하는 편' 10.3%)로 전주 대비 6.8%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8.2%('매우 잘못함' 28.7%, '잘못하는 편' 9.6%)로 전주보다 6.8%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5.2%였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반 경제·정책 이슈, 주 후반 정치·사면 이슈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보수층과 중도층은 물론 일부 핵심 지지층에서도 이탈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간 지표 흐름을 보면, 지난 1일 61.4%(부정 33.1%)였던 긍정 평가는 5일 57.3%(부정 37.2%)로 4.1%포인트(p) 떨어졌다. 6일에도 55.4%(부정 39.9%)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7일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57.1%(부정 38.0%)로 소폭 반등했지만, 8일 광복절 조국 사면 대상 명단 포함 이후 56.7%(부정 37.8%)로 마감했다. 리얼미터는 “반등 흐름이 이어지기 전에 또 다른 논란이 덮치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지역 별로 대구·경북에서 18.0%p(56.8%→38.8%) 하락해 부정 평가가 53.0%까지 높아졌다. 부산·울산·경남은 17.4%p 하락(62.2%→44.8%)했고, 인천·경기(-4.9%p), 광주·전라(-3.5%p), 대전·세종·충청(-2.9%p)도 일제히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8.1%p, 65.5%→57.4%), 남성(-5.3%p, 61.0%→55.7%) 모두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2.9%포인트 하락(58.2%→45.3%)하며 부정 평가와 동일한 수준이 됐다. 50대(-8.6%p), 20대(-6.9%p), 40대(-6.5%p)에서도 하락 폭이 컸고, 30대(-3.8%p), 60대(-2.1%p)도 소폭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9.7%p, 38.1%→28.4%)과 중도층(-6.6%p, 65.4%→58.8%)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가정주부(-16.6%p), 농림어업(-14.0%p), 학생(-6.7%p), 사무·관리·전문직(-6.2%p) 등 대부분 직군에서 지지율이 줄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8.4%로 전주 대비 6.1%p 급락하며 7주 만에 50% 선이 무너졌다. 국민의힘은 3.1%p 상승한 30.3%로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조국혁신당은 4.0%(+1.4%p), 개혁신당 3.1%(+0.3%p), 진보당 1.4%(변동 없음), 기타 정당 4.3%(+1.3%p), 무당층은 8.4%(-0.1%p)였다. 민주당-국민의힘간 지지율 격차는 18.1%p로, 전주(27.3%p) 대비 크게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권역별로 TK(-21.1%p, 48.1%→27.0%), 광주·전라(-13.8%p), PK(-11.5%p) 등 전통 강세 지역과 영남권에서 모두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6.7%p), 남성(-5.4%p) 모두 줄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10.0%p), 30대(-7.6%p), 20대(-6.8%p), 50대(-6.7%p), 60대(-5.1%p)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국민의힘은 TK(+10.4%p, 38.0%→48.4%), 30대(+11.1%p), 50대(+6.0%p), 보수층(+7.2%p) 등에서 상승했고, 일부 지역과 세대에서는 소폭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은 당내 도덕성 논란과 강경 정치 행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과 경선 관심 증가가 결합해 30%대를 회복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총 4만8142명 통화 시도, 응답률 5.2%)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당 지지도는 8월 7~8일 전국 1006명(총 2만2567명 통화 시도, 응답률 4.5%)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0%p, ±3.1%p이며,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이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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