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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탄소중립·국제교육·북방협력으로 글로벌 지속가능 도시 도약”

영국·아이슬란드 방문 통해 도시 혁신·국제학교 설립·북극항로 협력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지속가능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영국과 아이슬란드를 방문한 성과를 설명하며 “이번 방문은 포항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런던·브레콘·레이캬비크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탄소중립 산업도시 전환, 국제교육 인프라 구축, 북방경제 협력 강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영국 런던에서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더 바틀렛 단과대학의 재키 글라스 학장, 마크 매슬린 교수 등과 만나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반 국제세미나 공동개최 △포스텍·한동대와의 지속가능 도시 공동연구 △COP3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포항 유치 협력 등을 제안했다. 그는 “포항이 탄소중립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대학과의 협력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UC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항의 녹색전환 정책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또 영국 명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을 방문해 경북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 시장은 마이클 데이비스 이사장에게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하고, 오는 11월 학교 관계자를 포항 펜타시티 부지로 초청해 현장 시찰 및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이름만 빌리는 프랜차이즈식 유치가 아니라, 영국 현지 교육 콘텐츠와 체제를 그대로 도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 유치와 지역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참석, '글로벌 혁신산업 지대 및 협력'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세션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포항의 탄소중립 산업전략과 신산업 정책을 소개하며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해법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 북극서클총회 의장, 아이슬란드 외교부·기후부 장관, 북극경제이사회(AEC) 의장 등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극항로 연안 도시협의체 구성△ 영일만항-아이슬란드 항만 교류 △전기어선 공동개발 등을 논의했다. 특히 그림손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초청하고, 북극서클 지역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그림손 의장은 이에 “포항의 탄소중립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방문은 포항의 도시혁신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국제교육, 북방경제 협력을 통해 포항의 국제 위상과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픈AI 데이터센터 유치 △2027년 ICLEI 세계총회 개최 확정 △영일만항 기반 북극항로 진출 전략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모범도시' 입증 중기부 주관 2025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포상서 장관 표창… 경북도 유일 수상 지자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자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지자체 부문에는 전국에서 15곳만이 선정됐으며, 경북도 내에서는 포항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전통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기반조성·문화관광형시장·디지털전통시장)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 개선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이 전통시장 상권의 실질적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며 정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 자체 사업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 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우수상품 박람회 개최 등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민의 참여와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명절 등 주요 소비 시즌마다 민관협력형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특히 2025년 설 명절에는 14개 기관, 2000여 명이 참여한 릴레이 장보기 행사로 10주간 지역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탰다. 또한 장보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과 포항 관광을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재안전시설 보수공사,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 설치 등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병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상인들이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2027년 ICLEI 세계총회 개최도시로 확정 전 세계 100개국 지방정부 참여… '지속가능 도시 포항' 국제무대서 빛난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오는 2027년 열리는 ICLEI(지속가능한 도시협의회) 세계총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21일 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이 “세계 집행위원회 투표 결과 참석 위원의 93%가 포항 개최를 지지했다"며 공식 회신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ICLEI 세계총회는 전 세계 100개국 지방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국제회의로, 오는 2027년 10월 중 4일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에서 열린다. 특히 POEX 개관 이후 첫 국제행사로 개최돼 '글로벌 MICE 거점도시 포항'의 도약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유치는 지난해 11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COP29(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산업도시의 녹색 전환' 사례를 발표하며 총회 유치 의사를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포항시는 ICLEI 한국사무소,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중앙부처 및 지역 산·학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5월 유치 신청서 제출과 8월 세계 본부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실사단은 포항이 철강산업 중심 도시에서 탄소중립 산업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린 리더십'과 민·관 협력 모델, 그리고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타운홀 COP' 등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ICLEI 세계총회는 1990년 설립된 국제행사로, 3년마다 열리며 지속가능 도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 탄소중립 실현 등을 논의한다. 전 세계 125개국 2,500여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한국에서는 56개 자치단체가 참여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서울시에 이어 포항이 두 번째 개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이번 유치는 포항의 친환경 정책과 산업 전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ICLEI 세계 본부와의 계약 체결,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전문가 중심의 '성공 개최 추진위원회' 구성 등 국제행사 대응 전담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2028년 COP33 유치에도 도전해, 글로벌 기후 대응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지방자치,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힘...시민 참여와 신뢰 통해 완성돼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1일 상상플랫폼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해 온 역대 시의원, 군수·구청장, 군·구의원 등 80여명의 지방자치 주역들이 참석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동안 인천이 이룬 발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시민 중심의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인천로봇랜드, 제3연륙교, 청라스타필드 등 주요 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생생시정 현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인천의 도시 발전상과 미래 성장 기반을 직접 확인하며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인천의 지방자치 발전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각자의 소견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자치분권과 시민 중심 행정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제도"라며 “지난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력과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자치는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며, 지방정부의 성장 또한 시민의 참여와 신뢰를 통해 완성된다"면서 “오늘 나눈 의견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경찰의 날을 축하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인천경찰청 소속 하태겸 경감, 부평경찰서 김옥경 경위 등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이들이 강력범죄 검거, 신고 사건 신속 대응,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 현장 및 다중밀집 행사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 구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모범 경찰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시민의 체감 안전도 향상을 목표로, 시민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의 순찰 강화 및 예방적 경찰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일선 현장 업무 효율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량을 지원하는 등 치안행정의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경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300만 인천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소식

10명 전문 인력 상주...구인·구직 상담,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서비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1일 옛 제2청사에 새롭게 조성한 '익산 통합일자리센터'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익산 통합일자리센터는 그동안 청년, 신중년 등 계층별로 분산돼 있던 일자리 기능을 한 공간에 통합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된 일자리 지원 거점시설이다. 센터에는 1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구인·구직 상담, 채용 연계,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전문인력 중 1명은 익산청년시청에 파견돼 청년층을 위한 상시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진로 설계와 취업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한 번의 방문만으로 취업 알선 상담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교육, 지역 내 각종 일자리 관련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센터 내에는 교육장, 상담실, 창업실, 커뮤니티 공간 등도 마련돼 단순한 취업상담을 넘어 직업역량 개발과 시민 교류 기능까지 수행하는 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플랫폼은 익산시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구직자와 기업간 쌍방향 매칭 기능과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통합일자리센터는 시민들의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답을 제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일자리 지원 체계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22~23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22~23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K-김장문화축제 익산'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김장체험꾸러미는 100%국내산 농산물로 구성돼 간편하게 김장을 하고 싶은 40~50대는 물론 김장 첫 도전에 나선 20~30대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축제는 익산 농가의 절임배추와 김치명인이 직접 만든 양념을 받아 참가자가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가져갈 수 있는 체험과 간편하게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김장 현장 체험과 꾸러미 수령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치명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 김장 시연을 비롯해 전국8도 김치를 전시한 김치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김치골든벨·김치색칠나라·김장놀이체험장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아울러 익산시 농촌체험휴양마을 11개소가 참여해 고구마찹쌀떡 만들기와 두부 만들기 등 농촌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관과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린다.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열려 지역공동체의 따뜻함을 함께 전한다. 나눔 행사를 통해 익산시 여성연합단체협의회와 시민 참여로 구성된 '나눔김장봉사단', 농촌체험관광객이 현장에서 담근 김치 200㎏을 '나눔곳간'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장 체험 참여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꾸러미 10㎏ 150개와 20㎏ 800개를 신청받는다. 가격은 10㎏당 7만1000원, 20㎏당 14만2000원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장문화는 우리 고유의 전통이자 소중한 유산"이라며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를 통해 익산만의 고유한 맛과 멋을 되새기고, 시민들이 나눔과 전통의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9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서 대상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의 젊은 소리꾼 이다은 명창이 다시 한 번 판소리의 진가를 입증하며 전국에 익산의 이름을 알렸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다은 명창은 최근 열린 '제29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구례 출신 국창 송만갑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단위 국악 경연으로, 전통예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권위 있는 무대로 꼽힌다. 올해는 판소리 134명, 고법70명 등 총2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다은 명창은 탄탄한 기량과 깊은 소리로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상장과 함께 상금 2000만 원, 부상으로는 구례군 제1호 명장 죽호바람 김주용 씨의 부채를 받았다. 8세 때 임화영 명창을 통해 입문한 이 명창은 일찍이 전국대회에서 '최연소', '최초'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소리꾼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원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까지 마친 그는 전국 무대를 누비며 익산을 대표하는 차세대 명창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대였던 2017년에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13시간에 걸쳐 연창하며 세계 최장판소리 연창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도전은 국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계를 넘은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이수자인 그는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등 각종 수상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장을 맡고 있다. 익산어린이판소리합창단장, 원광대학교 출강 등 교육·공연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소리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조례안 등 안건 총35건 의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익산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안'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기구 및 정원 동의안'을 비롯해 총35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시의외는 21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현행 정부의 생리용품 지원제도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만 한정되어 사각지대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여성청소년이 차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지원 정책의 도입을 촉구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경진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안과 안건을 심의하고 시정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며 “안건 심의와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과 적극 협조해준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종현 의원의 '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 관련 여산면민의 결단에 걸맞은 행정의 책임 있는 실행과 조속한 이행 촉구 △장경호 의원의 '인화동 솜리문화의 숲이 소재한 인북로12길의 차량 주차와 차량통행의 문제점' △송영자 의원의 '관행화된 익산시민대상 구조 개선 및 실행 촉구' △소길영 의원의 '기상이변에 대응한 수확기 볏짚환원사업 확대 및 지원 강화 촉구' △박철원 의원의 '익산시 일관성 없는 행정!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 △조규대 의원의 '황등면 도시기반 정비 및 도로 확충 시급성' 등에 관해 발언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조규대 의원이 21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황등면의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의 시급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조규대 의원은 “황등면은 외부 접근은 쉽지만 내부 도로 체계는 수십 년째 그대로여서 교통 불편이 심각하다"며 “특히 도시계획도로가 계획만 세워진 채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본 의원과 익산시의 다각적인 노력 끝에 황등성당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전북개발공사 임대주택 공모사업은 황등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도로개설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첫 번째로 '황등중로 개설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했다. “2006년 착수 이후 50억 원이 투입됐지만 20년이 다 되도록 미완공 상태이며, 현재까지 790m만 준공된 상황"이라면서 “잔여 13억 원만 확보되면 총 1137m 규모의 남북축이 완성되어 황등로 교통 분산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동연지하차도~황금로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도로는 황등초·황등중·성일고 학생들의 통학로이지만 인도가 없고 사고 위험이 반복된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도로확포장 공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황등중로와 황금로 연결도로가 완성되면 황등면의 동서·남북 각각 2축이 완성되어 주거복지사업과 교통정비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지금이 바로 익산시가 황등면의 도로기반을 확충해 시민 안전과 지역균형발전의 첫걸음을 내딛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은 21일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일관성을 잃은 결정들이 시민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시정의 원칙 회복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행정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작동해야 하지만 지금의 익산시는 일부 행정에서 기준을 잃고 원칙이 무시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첫 번째 사례로 추석 명절 불법 정치현수막 단속 문제를 언급했다. 익산시는 매년 '불법 정치현수막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시 지정 게시대 외 현수막은 발견 즉시 철거한다"고 공문을 발송했으나 실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도심 곳곳이 정치인 홍보물로 뒤덮였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소상공인은 생계형 현수막에는 과태료를 물지만 정치인 현수막은 철거조차 하지 않는다"며 “시민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을 방치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 광산구의 철저한 단속 사례를 언급하며 “불법 앞에 예외는 없다. 원칙을 지키는 행정만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박 의원은 대시민 학습프로그램의 추가모집 기준 부재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익산시는 약 1000여 개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정원 미달임에도 추가 신청을 거부하고 다른 기관에서는 허용하는 등 같은 조례를 두고도 해석이 제각각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한 기관은 정원이 미달된 채 개강했음에도 사전 안내를 받지 못한 시민의 추가 신청을 '이미 진도가 나갔다'며 조례상 불가하다고 거부한 반면 같은 기관의 다른 프로그램은 추가신청을 허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안산시·광산구 등 타 지자체의 조례 사례를 소개하며, “익산시도 학습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명확한 기준과 예측 가능한 행정이 필요하며 되는 곳만 되는 행정, 사람 따라 달라지는 행정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행정의 원칙이 바로 서야 익산시도 바로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이종현의원은 21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가 여산면민들과 약속한미륵사지휴게소명칭 변경 관련 합의사항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여산휴게소는1976년 개소 이후 40여 년간 여산 면민의 자부심이자 지역의 상징으로 자리해왔으나, 금년 6월 '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익산시가 제안한 3개 사업과 여산면민의 추가 요구를 반영한 6개 합의 사업이 체결됐음에도, 현재까지 실질적인 추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산면민을 위한 자치연금 지원과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라북도 전역이 2031년까지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되어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익산시는 이에 대응해 마련 중인 대체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익산시가 제시한 대체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된 방향성이 있지만, 착수 시점과 추진 조건 등이 여전히 불명확하다"며 “이로 인해주민들의 행정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행정은 시민과의 신뢰 위에 서야 하며, 시민과 맺은 약속은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익산시는 합의사항을 조속히 이행하고, 명칭변경 과정에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현실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익산시가 여산면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할 때 비로소 시민이 신뢰하는'통합 익산'이 완성될 것"이라며“작은 약속이라도 성실히 지킬 때 익산의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신용 익산시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가 21일 제273회 임시회에서 가결됨으로써 익산시가 전 세대∙전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도시로 도약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를 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외국인, 정보 취약계층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 환경을 이용하도록 도시 정책의 기준 자체를 전환하는 패러다임 전환형 조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례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시 행정 전반의 기본 원칙으로 설정하고 △5년 단위 기본계획수립 의무화 △전문가∙시민 참여형 위원회 운영 △시범사업 지정 및 확산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설에 대한 적용 권고 등 실행력 있는 구조를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단순한 편의시설 확충이 아니라 도시계획∙공공디자인∙생활기반 전 영역의 구조적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조례들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신용 의원은 “이 조례는 특정 계층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익산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 전략"이라며 “시민 누구도 불편함 없는 존중받는 도시,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선도 도시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아세아항공전문학교, ‘ADEX 2025’ 보안 최전선 투입...실전 역량 입증

항공보안 분야 예비 전문가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행사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보안계열 재학생들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5'(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보안 및 경호 지원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에어쇼'로 시작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실내 전시 면적만 4만 9천 제곱미터에 달해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우주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아세아항공전문학교 학생들은 이번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최전선 보안 요원으로 활약했다. 입장객 대상 보안 검색부터 핵심 구역 출입 통제, 소지품 정밀 체크, 행사장 전반의 안전 관리 및 순찰까지 광범위한 경호·보안 업무를 능숙하게 수행하며 행사의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연완 항공보안계열 학부장은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항공보안 전문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실전과 다름없는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아왔다"며, “탄탄한 교육 기반 위에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며 실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 보안 검색 장비를 활용한 교육과 현장 중심 커리큘럼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ADEX와 같은 대규모 현장 교육 기회를 확대해 이론과 실제 경험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보안·경호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세아항공전문학교 항공보안계열은 단순한 현장 경험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신변보호사 합격자 배출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며, 민간 교육기관 최초로 IED(사제폭발물) 테러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형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실제 공항 환경을 재현한 공항검색 종합실습실을 운영하며 항공보안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전 능력을 체계적으로 함양시키고 있다"며 “항공보안과정, 의전경호과정, PMC경호과정, 스포츠재활컨디셔닝과정 등 세분화된 전공 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인가 2·3년제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능·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일반 대학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무름병 등 확산, 배추 재배 전면적 방제약제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배추 재배지에서 무름병, 뿌리마름병(똑딱병) 등 병해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긴급 약제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에서는 정식기인 지난 9월부터 잦은 비가 이어지면서 배추 습해, 무름병 등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기 생육불량과 병해충으로인한 생산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군은 국비 등을 포함 2억원의 긴급방제비를 확보해 전체 배추 재배면적 5044㏊ 대상으로 농가에 무름병 약제를 지원한다. 예방적 방제를 500g 들이 6668개의 방제약제를 배부하고, 즉시 현장 방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현장기술지도반을 운영해 농약의 안전 사용과 후기 생육 관리 지도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배추 무름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예찰을 강화하고, 초기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 병해충 발생시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약제 지원은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배추 생육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농가의 약제비 부담을 덜고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내 5개소'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첫 시행, 주민 호응 높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온 마을 내 유휴공간을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관리하는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경관 및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유휴부지를 주민 참여형 설계과정을 통해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단순 정화작업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소를 정비했다. 송지 소죽마을은 쓰레기 불법 상습투기 구역이 화단으로 조성했고, 북평 오산마을은 마을 내 방치 부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마산 연구마을은 마을 내 방치 부지 정비 후 도로의 모퉁이를 확장해 시야 문제를 개선했다. 화산 월호마을은 지붕 없이 방치되었던 시설을 철거하고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하였고, 북일 갈두마을은 경로당이 없었던 마을에 오랫동안 활용하지 않았던 시설물을 어르신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재생된 공간의 본격적인 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높다"며 “주민 스스로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계획한만큼 단순 정비로 끝나지 않고 보다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 2026년 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은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2주간 신청서를 접수한다. 50억 투입 전시 공간, 포토존, 둘레길, 허브 정원 등 조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섬마다 지닌 자원을 활용해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보길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길 예작도에 해상 인도교인 예작교가 놓이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에 군은 총 50억 원을 투입하여 예작도를 천혜의 자연환경, 돌담길 등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조성하고 군 대표 관광지인 보길도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전시 공간 디자인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용역이 끝나면 예작도 내 자연환경을 이용한 전시물 및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를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작품을 쉽게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작도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보존하며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둘레길 정비와 허브 정원 경관 연출, 소소재 실내 리모델링 등은 2027년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여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 및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예작도의 자연, 문화, 예술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성적 공간으로 만들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채널별 특성 반영한 트렌디한 콘텐츠 제작 높이 평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16일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기초 지자체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의회정책아카데미가 후원하는 SNS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이다. 심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기관·기업의 SNS 운영 성과를 전문가, 사용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완도군은 군민 SNS 기자단 운영을 통한 소식 전달, 온·오프라인 이벤트 추진, 재밌고 유익한 숏폼 영상과 유튜브 콘텐츠 제작으로 팔로워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인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사용자 평가에서 “관광지 정보도 귀에 쏙쏙, 재밌어서 매일 챙겨 보게 된다", “완도 사는 친구가 있어 팔로우를 하게 됐는데 이제는 내가 먼저 완도 정보를 공유한다" 등 총 1700여 명의 사용자들이 대한민국 SNS 어워드 누리집에 완도군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완도군 SNS 채널(희망 완도)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스토리·채널, 유튜브 등 5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각 채널의 성격과 이용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수해 피해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 선물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7일 의신면에서 '천사 프로젝트 천사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사 프로젝트 천사 보금자리'를 지원받은 가정은 지난해 여름에 내린 집중 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이며, 아동들이 있는 다자녀 가정이다. 피해를 입은 가정을 돕기 위해 총 2744명이 후원에 참여해 약 2억 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이 모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 보금자리 공사를 시작했으며, 8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복층형 단독주택 구조의 새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천사 보금자리'를 지원받은 가정은 “매년 장마철마다 집안에 물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이들과 안심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농철 농기계 사고 대비… 현장 실습 교육으로 구조 역량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5~17일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진도소방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철에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구조 활동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기계의 주요 부품과 작동 원리를 익히고, 사고 발생 시 농기계를 해체하고 조작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으며, 농기계 안전사고의 실제 사례와 구조 경험을 공유해 사고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 농업인에 대해서도 10월 중에 농기계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농업인을 위한 현장 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영농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과 진도소방서는 농기계 안전사고 등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교육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보유세 논란 진화 나선 민주당…“재건축·재개발로 공급 늘린다”

더불어민주당이 10·15 부동산 대책 후폭풍 속에서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선을 긋고 공급 확대 입법에 당력을 쏟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한 공급 확대를 전면에 내세워 부동산 민심 관리에 나선 모양새다. 민주당은 21일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TF를 출범시켰다. TF에는 국토교통위 복기왕·천준호·안태준 의원, 기획재정위 정태호·김영환 의원, 행정안전위 이해식 의원, 정무위 박상혁 의원 등 유관 상임위 재선 이상 의원들이 참여한다. TF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한 공급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고, 올해 정기국회 내 후속 입법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중점 법안에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일몰 연장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재정비촉진계획 절차를 간소화하는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토지주택공사법 개정을 통해 LH 주택용지 매각을 제한하고, 모듈러 주택 활성화 특별법, 노후 공공청사·학교 용지 복합개발 제정법 등도 추진한다. 내년도 관련 예산 확보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반면 부동산 보유세 개편과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부와 여권 일각에서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당 공식 기구인 TF에서는 세제 개편을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정애 의장은 TF 출범 브리핑에서 “아직 대책이 나온 지 일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또 다른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논리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며 “10·15 대책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고, 정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당정이 논의할 게 마련됐다고 하면 그때 가서 논의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맞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10·15 대책을 “청년·서민 주거 완박(완전 박탈) 정책"이라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은 “사실 왜곡이자 가스라이팅"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생애 최초(구매)라든지 청년과 관련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기존처럼 70% 그대로 유지돼 있다"며 “투기 세력 때문에 실수요자 주택 마련이 힘든 상황인데도 국민의힘이 오히려 청년과 서민에 무한 계단을 올라가라고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장도 야당의 공세를 겨냥해 “청년·서민·신혼부부가 '영끌'하지 않아도 내 집을 마련하도록 돕는 건 정부의 당연한 책무로, 천정부지로 솟는 주택 가격을 컨트롤하지 말라는 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안 하는 것"이라며 “정부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을 둘러싼 고가 아파트 매입 논란도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 차관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 정책을 통해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발언했으나, 과거 갭투자 방식으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한 의장은 “국민이 받아들이기에 이렇게까지 주택 가격 상승이 된 결과적 상황에서 보면 그다지 보기 좋은 상황이 아닌 것은 맞는다"며 말을 아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양대 신흥수 교수, 조직공학 분야 최고 학회 TERMIS-AP 2025에서 ‘Outstanding Scientist Award’ 수상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신흥수 교수(사진)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린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Society - Asia Pacific Chapter(TERMIS-AP)'에서 Outstanding Scientist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조직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과 학문적 리더십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신 교수는 아시아 지역 연구자로서 세계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Rice University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양대에 부임했다. 현재는 '기능성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연구실(BMTL)'을 이끌며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 설계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기술 ▲나노입자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연골–골 복합조직 재생, 생분해성 스마트 패치, 세포 스페로이드 기반 3차원 조직 모델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내 공학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조직공학회와 세계 생체재료학회의 펠로우로 동시에 선정됐으며, 『Tissue Engineering Part B: Reviews』의 편집장 및 다수 국제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과 학술교류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신흥수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양대 학생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동료 연구자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퇴행성 질환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조직공학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TERMIS는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로,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 세 개 지역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 연구자가 아시아 권역 전체에서 탁월한 공헌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교수, 순창군 전문가 포럼·팸투어 총괄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윤병국 교수가 지난 17~18일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주최하고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 및 팸투어'의 총괄 진행을 맡았다. 윤 교수는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 자격으로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과 연계해 진행돼, 참가자들은 순창의 발효·미식 문화를 체험하고 농촌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한 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 등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통해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나용모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의 천혜 자연과 발효문화를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촌의 새로운 여가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여가관광진흥회와 협력해 순창군이 대한민국 발효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농가의 로컬 크리에이티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은 자연, 역사,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최적의 여가관광지"라며 “순창군과 협력해 국민이 행복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미식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을 처음 방문한 경희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고재흥 교수는 “1박 2일간 순창의 자연과 발효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순창의 전통식당에서 '강천산막걸리'와 남도 음식 한상차림으로 식사를 즐기며, “다음에는 더 길게 오자"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군의 전통 발효·미식문화를 여가관광 산업과 연계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화이트해커 양성의 메카 목표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작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주목받고 있다. 한아전은 21일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대학 2차 수시모집 기간인 11월 7일부터 11월 21일을 앞두고,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번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만 선발한다는 점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도 차별 없는 면접전형과 잠재 능력 평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어, 성적보다는 적성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아전의 핵심 학과인 사이버보안학과는 단순한 바이러스 대응 전문가를 넘어,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역량을 갖춘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화이트해커는 변화하는 사이버테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이버해킹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아전은 사이버보안학과 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IT 융합 분야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공학과는 프로젝트 실습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IT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웹툰학과, 정보보안학과, 게임학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고교 3학년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이 활발하다"며 “각 전공별로 신입생 모집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졸업 후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인서울에서 학업을 희망하는 수도권 및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한아전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필수 인재인 화이트해커와 IT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한국IT전문학교는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李 대통령 “코스피 3800 돌파…비생산적 투기 철저히 억제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코스피 지수 3800선 돌파를 계기로 “가용한 정책 수단 역량을 집중 투입해서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6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돌파하며 주식 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기성 자금이 과도하게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경우 집값 상승세가 걷잡을 수 없이 가팔라질 수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강력한 대응책이 요구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특별한 성과 때문이라기보다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본다"며 “이제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추세가 굳건히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정부 각 부처는 국민 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해제된 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년 8개월 만에 비상 진료 체계가 종료됐다"며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킨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불편을 감내한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국민이 입은 피해가 컸다"며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소통과 참여,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의료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의료개혁은 필요하다"며 “이제 새로운 토대 위에서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의료개혁을 다시 준비해야 한다.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의료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사회적 중지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을철 안전 관리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축제와 행사가 늘고 있고, 다음 주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핼러윈 데이도 있다"며 “다중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산불 등 계절적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언제나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맞다"며 “국가의 부재 때문에 국민이 이유 없이 생명을 잃는 일은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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