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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예타 재추진...9월에 신청 계획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철회됐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과 관련해 추가적인 경제성(B/C) 확보를 통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이달 신청을 계획했으나 하반기 예정된 KTDB(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 현행화 작업과 정자동 백현마이스, 경강선·월판선 주변 개발계획 등의 수요 반영 시점을 고려해 신청 시기를 오는 9월로 조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일부 개발계획이 수요 반영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 경제성(B/C)을 확보하지 못하고 철회된 적이 있다. 이에따라 시는 내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경과와 경제성 상향 방안,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총 사업비 4891억원 중 60%인 2935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수"라며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제성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전날인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백현마이스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철도사업 추진 자문단, 용역 수행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신설역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판교역과 정자역 사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부지를 통과하는 신분당선에 신규 역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사전타당성 조사로 지난해 11월 착수해 올해 11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신설역 위치 및 기술적 타당성, 교통수요 예측 결과, 해외 사례 조사 등 현재까지의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최종보고회까지 기술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신설역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우유 보급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90가구에 일 년간 주 3회씩 소화가 잘되는 멸균우유 1팩(1인당 연 36만원 상당)을 배달한다. 대상 가구(190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엔 연 2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배달 과정에서 문 앞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시에 알려줘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성남시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에게 우유 보급으로 건강과 안부 확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5월 말 기준 16만5441명이며 이중 독거노인은 4만1331명(25%)다. 이번에 협약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비영리 공인법인으로 200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시를 비롯한 67곳 지자체 어르신 6000여명에게 우유 후원과 안부 살핌 서비스를 펴게 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5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 6.25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보훈‧안보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6.25전쟁 영웅 인터뷰 영상 '나는 그날 조국을 지켰습니다' 시청을 시작으로 '6.25 그날' 뮤지컬 공연, 나라사랑 의식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및 유공자 표창 수여, 마음소리합창단 기념공연,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던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고 우리가 자유롭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평화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닌 선배님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소중한 결과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6.25 참전 유공자회 신원식 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남양주시의회 또한 유공자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명예로운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진 동두천시의회 입법정책팀장이 내달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진행한 '지방의정 연수 분야 신규 강사 발굴' 공모에서 김승진 팀장은 최종 합격했다. 이번 공모는 지방의회 실무 경험과 강의역량을 갖춘 숨은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설문 등 의정활동 관련 글쓰기' 분야에 지원한 김승진 팀장은 4개월에 걸쳐 서류심사와 면접, 강의 시연 등 모든 심사를 통과해 강사로 최종 선정됐다. 내달부터 김승진 팀장은 행안부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강사로 참여하며, 강사 풀에 등재돼 전국 지방의회 자체 교육과정에도 출강할 예정이다. 김승진 팀장은 지난달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 강의에 나서고 있어 행안부와 경기도 두 기관에서 동시에 강의 활동을 펼치게 됐다. 최근에는 의정부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고, 동두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동두천시에 입사해 2016년부터 동두천시의회에서 근무 중인 김승진 팀장은 지난 10년간 1000여 편의 연설문을 집필해 왔다. 또한 작가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서 승인 작가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시(詩) 전문 문예지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문학적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 김승진 팀장은 “지방의회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두천시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조특위는 '지방자치법'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왕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 의혹과 관련해 징계처분 수위 적정 여부, 여론조작에 대한 시장의 관여 여부 등 관련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조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행조특위는 24일 제1차 회의을 열어 위원장에 박현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한채훈 의원, 위원으로 김태흥-서창수 의원을 선임했다. 25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선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조사계획서는 오는 26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승인 받을 계획이다. 이날 채택된 조사계획서에 따르면, 본회의 의결이 완료되면 집행부에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을 요구해 내달 증인신문, 증언 청취, 현지 확인 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며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고, 조사 대상기관은 시장 비서실과 감사담당관, 총무과 등이다. 박현호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관련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집행부도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 행정 투명성을 제고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신성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각각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할 수 있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내용을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발의됐다. 작년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도 불구하고 그 용도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그 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33조의3)"고 규정하고 있다.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전문 체육 육성을 위한 △전문 체육 관련 단체 육성 및 지원 △전문 체육시설 설치 및 운용 지원 규정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한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호인 활동의 지원 △공유재산 대부 규정이 신설됐다.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장애인체육단체 용어 정의 △운영비 지원 △공유재산 대부 규정이 신설됐다. 특히 신설된 운영비 지원 조항(제5조의2)에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제3항에 따른 운영비 지원 규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장애인체육회에 대한 시장의 지원 의무를 강조했다. 박신성 의원은 26일 “공유재산 무상으로 대부 또는 사용-수익하게 하는 조례안 통과로 인해 앞으로 파주시체육회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는 공유재산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체육진흥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 체육회의 경우 공유재산을 적극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재정 건전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조례안 통과가 공유재산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파주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파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257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쌀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 농업 근간을 이루는 쌀 산업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농가소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쌀 소비가 다변화되는 상황 속에 새로운 경영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쌀 소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에 고령자 보행환경 확보와 노인보호구역 지정 범위 확대(전통시장 포함) 및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 내용 추가 등을 담아 교통약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현재 조례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및 도로 부속물 실태 개선 사항을 담고 있지만, 빠르게 고령화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컸다"며 “파주시의 모든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통시장이 노인보호구역 지정 범위에 포함됨으로써 안전한 이동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경기 침체, 소비 트렌드 변화, 그리고 수입 화훼와 경쟁 심화로 인해 지역화훼농가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화훼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과거 경조사용 위주 소비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 꽃 소비 문화 확산에 지역화훼산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화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화훼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시민에게 정서적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주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역 1번 출구 앞에서 클래식과 나눔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역(지하철역)사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하철역이란 일상적인 공간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시민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자 기획됐다.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유명 클래식 곡과 대중에게 친숙한 멜로디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로 연주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출근길 시민과 인근 주민은 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감동을 나눴다. 특히 이번 공연 현장에선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마련한 식료품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시민은 쌀-라면-통조림 등 생활필수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시민들은 “뜻밖의 장소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감동이었다", “작은 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이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는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25일 제시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평생학습 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도시는 학습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배움으로 성장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하며 변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경제, 인구, 고령화, 디지털 등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려면 지역사회의 집단지성과 공동체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학습을 통해 형성된 공동체가 지역의 경험, 관계, 공간, 조직을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지역공동체 자산화'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자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자치분권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정원도시 등 5대 시정 가치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며 “각 사업은 시민참여와 교육 확대를 기반으로 추진 중으로, 이는 시정 가치 실현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공동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평생학습도시 생존 전략-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주제로 광명시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개최했으며 시민, 공무원,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평생학습도시 미래 전략과 지역공동체 자산화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조 강연 이후 진행된 주제 발표에선 평생학습 정책 방향부터 현장 실천 사례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는 '평생학습의 사회적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평생학습 기능이 단순히 개인 역량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 회복력과 사회적 자산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은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는 '공동체 학습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주제로 주민 참여 방식과 조직 기반의 공동자산화 전략(ABCD 접근법 등)을 제시하며 실천 역량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효경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는 '디지털 기반 시민참여'를 주제로 발표하고 공익 데이터, 디지털 민주주의, 리빙랩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질적인 지역공동체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포럼 종합 토론에선 이소연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습으로 변화하는 지역 가능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로부터 올해 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을 지원받아 사업시행예정자로부터 4월과 6월에 각각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과 보완제출이 완료된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 대해 민간 참여자 선정 적용 유예기간 경과 사유로 반려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시행예정자는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올해 6월21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해야만 했으나 기한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지 못해 반려로 이어진 것이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민간 참여자 공모를 통해 시작됐으나 2021년 광역도시계획 수립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회수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을 다시 지원받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포시는 2021년부터 해제 총량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 2월 경기도로부터 해제 총량 지원을 어렵게 이끌어 냈다. 그러나 2021년 민간 참여자 선정 방법 등이 강화된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올해 6월21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해야만 했고, 사업시행예정자가 4월과 6월 각각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과 보완 서류를 제출했으나 주민공람 공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이후 절차를 이행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부족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은 결국 반려됐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김포시장 권한으로 가능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김포시 미래도시건설과장은 “이는 개발제한구역법 제정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전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절차로 공공기관으로서 적법한 범위 내에서 기간 단축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고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한 왜곡된 언론보도와 허위 정보 전달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주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김포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향후 계획은 결정된 바 없으며 신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다. 신길산단은 오는 2029년까지 단원구 신길동 331-1번지 일원에 면적 27만894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 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다. 안산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신길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토지보상계획 공고는 안산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길산단 조성의 첫 과정이다. 신길동은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안산시는 다양한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안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도시공사는 향후 대상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정하고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안내하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상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절차, 기간 등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안산시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외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최대호 시장은 간담에서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潍坊)와 친선결연을,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시(安阳)와 우호교류를 맺고 오랜 시간 문화-행정 등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중 간 지방외교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이에 대해 “지방정부 간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향후 안양시와 중국 도시 간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웨이팡시-안양(安阳)시와 우호방문 등 교류를 이어온 안양시는 이번 간담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3년 연속 환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의 우수한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대상 수상 기관은 1차 정량지표 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파주시는 1차 평가에서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탄소중립 정책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2차 평가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시스템 개선 사례를 통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파주시는 △참가 자격 완화 △입찰 전 적격심사 도입 △경쟁입찰제 시행 △담합 방지 대책 마련 △협상 계약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해 2년간 약 70억원 예산 절감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26일 “이번 수상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분야에서 행정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환경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탄소중립 감축목표 확정 및 비전 선포를 비롯해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시설 마련을 위한 환경통합센터(가칭) 운영 △파주 엘시디(LCD)산업단지 수질사고 예방, 완충저류시설 착공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와 생활폐기물 소각장 신설 등 자원순환 처리 인프라 고도화 △미니 수소도시 조성 및 다회용기 재사용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등 탄소중립-자원순환-환경안전 분야 전반에서 정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진태 도지사, 도내 유일 보훈요양원서 ‘일일 요양보호사’ 체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도내 유일의 보훈복지의료 전문시설인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일일 요양보호사'로 나섰다. 강원도지사가 보훈요양원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보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요양원 종사자와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김 지사는 요양원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치료실을 찾아 재활치료 중인 국가유공자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주보훈요양원 치료실에는 인지 회복 및 재활을 위한 '보행훈련용 워킹레일', '스마트 인지게임기 해피테이블' 등 IT 기반의 최첨단 재활 장비가 구축돼 있다. 김 지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이 강원도 원주에 있어 다행"이라며 “향후 도내 보훈요양원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지사가 보훈요양원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보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요양원 종사자와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요양보호사들과 함께 어르신 인기 프로그램인 '요가볼 드럼' 활동을 보조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움직이는 시간을 보냈다. 요양원 관계자는 “요가볼 드럼은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인데, 오늘은 도지사님이 함께해 더 활기찼다"며 “김 지사님의 방문에 어르신들이 큰 기쁨을 느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다섯 분에게 강원도지사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이승빈 어르신(1925년생)은 6.25 전쟁 당시 화천경찰서 소속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국가유공자의 희생이 후세에 제대로 전해지도록 예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의 현장학습 이동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버스 탑승을 도우며 일일 요양보호사의 손길을 이어갔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보훈요양원은 총 8곳(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 전주)이다. 강원 동해안권에는 아직 보훈요양원이 없어 이에 대한 추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강릉 동해안권 보훈요양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원, 춘천 호국광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3억원의 국비 편성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김 지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수당이 승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도 운영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농업기술뤈이 치유농업 산업화 기반 마련과 친환경 수경재배 기술 확산 등 미래 농업의 새로운 전환을 이끌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안으로 도내 치유농업 광역 거점기관인 '치유농업센터'를 완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13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지상 1층, 300평 규모로 조성한다. 실습 텃밭까지 포함한 실질적 치유농업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을 선도하는 치유농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광역치매안심센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복지·보건 분야와의 연계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로 '태백산맥 고지대 청정공기 활용 호흡기 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특화형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완공 이후 치유농업센터는 △전문인력 양성 △수요-공급 연계 플랫폼 운영 △치유농장 프로그램 지원 등 전방위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강원 특화작목 옥수수를 활용한 어르신 대상 인지증진형 프로그램 개발 등 콘텐츠 다양화와 효과 검증 연구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수질오염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농업 구현을 위한 '순환식 수경재배' 실증연구에 본격 돌입했다. 이는 기존 비순환식 재배의 배액 오염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 대안으로, 양액을 회수·살균·재사용하는 시스템이다. 2024년 완공된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는 순환식 재배시설을 활용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현장 중심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 파프리카 작형에 최적화된 기술 모델을 개발 중이다. 연구는 생육단계별 배액 분석, 생육에 미치는 영향 등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하며 향후 토마토·상추 등 다른 작목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실증연구 결과는 작물별 맞춤형 모델 개발, 환경규제 대응 매뉴얼, 선도농가 중심의 확산체계 등 실용화 전략과 연계되어 현장 적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치유농업과 친환경 재배기술 모두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확대하는 공익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 서비스가 보건·복지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활용 근거 마련에도 힘쓰고 있으며, 순환식 수경재배 역시 농가 경영 안정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동훈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치유농업과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은 강원의 미래농업을 이끌 핵심 전략"이라며,“산업화와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적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경호 교육감 3년 평가 ‘엇갈린 시선’…“84% 만족 vs 83% 불만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5일 (가칭)강원교육대토론회 준비모임이 발표한 '신경호 교육감 3년 평가 설문 결과'와 관련해 “표본 구성의 불균형성과 결과 해석의 왜곡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설문의 응답자 1646명 중 대다수는 교육계 내부 인사로 추정되며, 실제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응답자는 174명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이는 전체 강원도민의 여론으로 보기 어려우며, 설문 결과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유사한 항목에 대해 각 사업부서에서 전수조사 형식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정책 대상교를 중심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사, 학생, 강사 등 대부분의 응답자가 4점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공학' 정책에 대해서도 교원 83.9%, 학생 82%, 학부모 85.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단체가 주도한 제한된 설문 결과가 전체 도민의 목소리인 양 해석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향후 교육정책 논의는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절차에 기반하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향후 교육정책에 대한 논의가 특정 집단의 시각이 아닌 교육공동체 전반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생산적이고 균형 잡힌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칭)강원교육대토론회 준비모임은 25일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취임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렀다. 했다. 준비모임은 이번 설문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1646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4%가 신 교육감의 3년간 교육행정에 대해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장과의 소통' 항목에서는 무려 83.7%가 부정적 응답을 내놓아 교육현장에서의 소통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기초학력 정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았다. '매우 불만족'(725명)과 '불만족'(486명)을 합치면 전체의 약 73.5%가 기초학력 정책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학부모·도민 응답자 중 상당수가 사교육비 부담 증가(86.1%), 정책 참여 기회 부족(89.5%)을 주요 불만 요소로 꼽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한계를 보인 청년기본소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장 중심 맞춤형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25일 “청년기본소득 지급 중단은, 실효성에 한계를 보인 제도를 과감히 걷어 내고, 청년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성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필요와 성장단계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청년 비율은 전체 인구에서 27.2%에 달할 만큼 청년정책 수요가 높다. 그러나 중첩된 규제와 산업기반 취약함, 열악한 재정자립도 등으로 인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에 약 1164억원을 투입해 청년 자립 기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청년기본소득으로 24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 지역화폐를 지급해 왔다. 청년들 장래 준비를 위해서다. 헌데 경기지역화폐 운영 통계(2022~2024년 평균)에 따르면, 지급된 지역화폐 중 70% 이상이 음식점-편의점 등 일상 소비에 집중됐고, 취업 및 자기 계발을 위한 학원-서적-문화 분야 사용은 3%에 불과했다. 게다가 2019~2021년 사이 약 4억원에 달하는 미사용액이 발생하는 등 정책 지속성, 예산 효율성 모두에서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올해부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중단하고, 청년 개개인이 미래 역량을 키우는 실효성 중심 정책으로 전환했다. 고양시는 청년 자립과 경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3억원 규모의 '고양형 미래 패키지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 패키지는 △민간기업 연계 일자리 지원 '미래도약' △공공기관 행정체험 연수 '미래성장' △초기 창업 간접비를 지원하는 '미래드림'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청년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청년을 키우는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가 지난 4월 개소한 '내일꿈제작소' 역시 관심거리다. 이곳은 고양시 청년정책 구심점으로 역량 강화, 창업 지원, 거버넌스 기능까지 총망라한 청년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6854㎡ 규모의 공간에 코워킹스페이스, 북스텝, 영상촬영실, 창업입주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는 2.4: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창업팀 9개가 입주해 드론, 콘텐츠,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여름방학 동안 관내 공공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7곳에서 독서를 기반으로 창의력을 높여주는 체험 중심 어린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인창도서관은 7월17일부터 8월1일까지 나를 주제로 글쓰기를 하며 책을 만들어 보는 수업 '나를 상상하는 글쓰기', 여름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하는 체험수업 '과학으로 만나는 여름', '시사 이슈로 과학 잡기', '여름 맛 독서 요리' 등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다채로운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평도서관은 7월28일부터 8월14일까지 그림책과 체험활동을 접목한 특강으로 '책 퐁당! 보드게임'과 '맛있는 북스토랑', 미디어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생성형 AI 활용 AI 시화집 만들기'와 책을 분석해 소개 영상을 제작하는 '나도 크리에이터! 북트레일러 만들기'를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인 '지구촌 전통놀이 탐험대'는 이주민 선생님과 함께 세계 각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동화책과 놀이를 통해 호기심과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하는 '동화야 놀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내 얼굴 캐릭터 그리기', '내 그림 스티커 만들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주제의 소품을 활용한 만들기 수업인 '조물조물 만들기 생활', 경기소프트웨어 미래 채움 사업과 연계한 SW-AI 교육인 '다양한 피지컬 교구와 인공지능', '3D펜을 이용한 입체작품 만들기' 등 7개 강좌를 운영한다. 갈매도서관은 7월29일부터 8월26일까지 게임을 통해 어린이의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UP! 체스게임'과 '집중력 UP! 보드게임', 다양한 과학실험과 흥미로운 생명과학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신나는 과학교실', '그림책으로 떠나는 상상 놀이터', 글쓰기를 통해 환경을 배우는 환경 특화 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공립작은도서관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이란 주제로 교문2동작은도서관은 수 인지능력을 키워줄 수학 보드게임 '게임하는 여름', 수택작은도서관에선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운 요리 수업 '요리하는 여름', 인창동작은도서관은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시켜 줄 다양한 체험 '실험하는 여름'을 각각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누리집(gurilib.go.kr)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여름방학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을 키우고 꿈을 펼치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며 “구리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독서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를 열고 상생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등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남양주시는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성장, 미래형 자족도시 도약의 핵심이 될 'AI 플러스 첨단산업' 유치 성과 및 향후 방향에 대해 기업인과 공유했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확대, 남양주시 프로목민관 제도 등 남양주시 적극행정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기업인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주시는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처리, 체계적인 관리, 신속한 결과 공유 등에 힘쓸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다양한 기술 발전은 지역사회가 더 성장하는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대전환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 행정력을 최대로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청년기업-창업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기준 확대,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AI 플러스 첨단융합 업종 기업 유치를 위한 융자기간-이차보전율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협력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시민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포천시-대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NH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학계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이철현 지부장 등 6명이 참석해, 동두천시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습마을 사업,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고령층 디지털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6일 “NH농협은행과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등재 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팀별 긴밀한 협업을 강화하고자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회암사지가 지난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뒤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등재를 위한 학술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계획과 협조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주시는 지난달 복지문화국장을 단장, 문화관광과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는 세계유산추진팀, 유산종무팀, 박물관팀이 맡고 있다. 김은미 복지문화국장은 26일 “앞으로 등재추진단 회의를 정례화해 등재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 대응 역시 신속하고 적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예비평가 절차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하며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안팎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키워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경기도내 각 시-군과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세환 광주시장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이현재 시장은이날 하남시청 집무실에서 상호존중 메시지를 전하는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캠페인 의미를 되새겼다. 이현재 시장은 “진심 어린 존중은 모든 배움의 시작점이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그동안 교육과 행정을 잇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교육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존중의 연결고리'로서 의미가 깊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성제 의왕시장을 지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DMZ열차’ 연천까지 확대...접경지 관광 활성화 시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25일 'DMZ 열차' 운영을 통한 여행코스 개발을 연천군까지 확대하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 연천군청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 지역을 대상으로 한 DMZ열차 정식 코스 개발로는 최초 협력 사례이며 기존 파주·김포 중심으로 운영되던 3개 코스에 향후 연천 코스가 추가되면 총 4개 코스로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접경지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지속 가능한 DMZ 관광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3월 1일, '광복 80호, DMZ열차'를 처음 운행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전동열차는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총 2회 운행(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중이며,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3개 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 임진강역, 일산역에 도착 후 연계 교통을 활용, 운영중이다. △1코스는 임진강역 도착후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을 둘러보는 코스이며, △2코스 역시 임진강역에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캠프그리브스, DMZ숲 트레킹으로 이어지는 안보·생태 테마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2코스에는 'DMZ 올인원 캠핑' 등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3코스는 일산역에서 내린 후 연계 버스를 이용, 김포 애기봉 생태공원 방문, 해안 철책길 걷기, 지역 특색을 담은 맷돌커피 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연천 4코스는 문산역에서 연계 버스 탑승후 연천 전곡시장, 열쇠전망대, 호로고루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달 7일 진행된 'DMZ열차 연천코스' 시범운행에는 25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정기 상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이번 협약은 DMZ 열차관광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평화를 체험하는 여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DMZ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4일 김포·파주 일대에서 '14기 끼투어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올해 경기관광 전문필진으로 선발된 끼투어 기자단 12명이 참여,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재개한 '경기도 서북부 시티투어' 상품의 현장 체험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자단은 이날 △파주 뮤지엄헤이·파주장단콩웰빙마루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아트빌리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감 있는 후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추후 해당 콘텐츠는 경기관광플랫폼을 비롯 기자단 블로그, SNS 등에 등재, '서북부 시티투어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사는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다가오는 여름휴가, 경기도 피서지 소개'를 주제로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실시, 휴가철을 앞둔 이들에게 7월 추천 여름 휴가지·축제·계곡 등 유용한 여행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북부 시티투어라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홍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끼투어기자단의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이용률 확대에 기여코자 마련했다"며 “이번 팸투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하여 도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끼투어 기자단'은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체험 등을 바탕으로 후기형 여행 콘텐츠 제작, '경기관광 플랫폼' 및 개인 블로그 게재, 경기도 팸투어 참여 등의 활동을 하는 경기관광 전문필진이다. 올해 활동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지방소멸 위기, 종교계 등 지역사회와 손잡고 저출생 극복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재)인천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일량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용태 (재)인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인구위기 대응의 첫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종교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민 인식 개선 및 결혼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인천성시화운동본부는 상호 협력을 통해 결혼 장려 문화 조성, 육아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시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협약식에서 “저출생 문제는 지방소멸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종교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국가로 성장시킨 영웅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제9공수여단장, 국군 제317방첩부대장,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회 강용희 지부장을 포함한 12개 보훈단체장과 6·25참전용사 등 3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유공자들의 위대한 헌신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진행됐다. 기념식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6·25전쟁 개요 보고를 시작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 기념사, 인천시립합창단의 헌정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좌우편에는 태극기 위에 참전유공자들이 직접 적은 글귀들이 전시되어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75년 전 참전용사와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미래는 오늘의 역사가 되었으며, 우리는 이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면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게이오 백화점 등 일본 관계자 수출 협의차 해남 방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관내 500여 업체 1200여 품목이 입점해 있는 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와 연계한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게이오 백화점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은 지난 3월 일본 소재 수출 대행사인 노아에서 해남미소에 관심을 가지고 게이오 백화점 등에 일본 수출을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게이오 백화점은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으로 특히 도쿄내 신주쿠점은 연간 15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일본 내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이다. 게이오 백화점과 노아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해남을 찾아 관내 수출기업을 방문해 시설과 제품 생산과정을 살펴보았으며, 40여개 제품들의 직접 설명을 듣고 시식해 보는 품평회 시간을 가졌다. 일본 관계자들은 해남배추와 김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김치와 김 가공시설을 방문, 청결은 물론 생산에서 가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신뢰감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명현관 군수는 일본 관계자들을 만나 “해남 농수산식품은 어느 지역보다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자부하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해남미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게이오 백화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11월 게이오 백화점 온라인몰에 '해남미소 전용관' 구축을 목표로 수출 참여 기업 선정 및 일본 후생성 사전 등록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몰 오픈과 동시에 판촉행사를 진행해 해남의 먹거리를 일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카드사 순위 2위인 세존 카드사와 함께 포인트몰을 진행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개장 당일 전 시설 무료 개방, 천혜의 자연속 액티비티 체험 해남군=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내달 1일부터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개장한다.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복합체험시설로, 아름다운 두륜산의 자연속 생태 힐링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356m의 카트체험장과 70m 길이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린이, 청소년 등의 관광수요를 채울 새로운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륜산은 인근 천년고찰 대흥사와 두륜미로파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해남의 대표관광지로서, 이번 생태힐링파크의 개장으로 활동적인 체험위주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들은 두륜산 자연 속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짜릿한 카트 주행 체험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 체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1일 하루 동안 전 시설 무료이며, 이후 체험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사계절 썰매장 이용료는 성인‧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카트 체험장 이용료는 1인승 2만원, 2인승 2만5000원이다. 해남군민과 국가유공자, 당일 해남군 관내 상가 이용 후 1인당 2만원 이상의 매출영수증을 제출하는 관광객 등에게 이용료 50%을 감면한다. 두륜산 생태힐링파크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도의 대표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가 남도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며 “무료 개방 행사를 통해 두륜산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정바다 수산 양식 플랫폼' 디지털 행정 혁신 이끌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19일 전라남도 주최로 열린 '행정 정보화 연구 과제 발표 대회'에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도내 시군 전산직 공무원들 간 정보화 시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황철웅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양식업이 직면한 수산물 폐사와 전복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활용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수질 센서와 CCTV를 통해 양식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하여 먹이 공급 적정 시점, 폐사 예측, 성장 모델 적용 등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관제와 경보 시스템까지 구현하여 고령화된 어업 현장에서도 손쉽게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식 어민들이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관측소 확대, 인공지능(AI) 분석 기능 고도화 등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수증 조건 완화, 청산·보길 등 섬 방문 시 1만 원 추가 지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혜택을 더 넉넉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개편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군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다.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 1개 카드의 영수증만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신청자 또는 동반인 카드 영수증도 증빙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도서 지역 관광 독려를 위해 완도군 7개 섬 지역(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중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완도군 전 지역으로 유도하고 균형 있는 관광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완도 치유 페이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신청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군 전역의 균형 있는 소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 등 지역 발전 기여 공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약 340개 지역 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지역신문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국민의 권익 증진 등에 크게 이바지한 자치단체와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진도군은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공모사업비 확보와 '다산목민대상' 등 진도군 개군 이래,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을 비롯해 종합청렴도, 민원서비스종합평가, 공약이행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물김 위판액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수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과 소아 청소년과 개설 등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수국 공원, 장미원과 같이 꽃을 주제로 한 축제 개최 등 '365일 꽃피는 진도'를 조성해 청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아울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세방낙조 해상 스카이워크 등 특색있는 관광 기반시설 확충 △군민 소득 창출형 축제 개최 등 '찾아서 머무는 관광'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 혁신'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 구축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확대 지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행정을 추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포항시, iM금융그룹, 대구보건대, 청도군의회, 계명대, 신용보증기금 소식

◇경주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열어 21건 안건 처리…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 구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25일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정성룡 의원이 북경주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순환버스 노선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영기 의원은 반려동물 정책 개선과 문화 확산을 강조했으며, 오상도 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관련 수수료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조례안 14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 변경안 1건, 승인안 2건, 위원 추천의 건 1건 등 총 21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서는 최영기·최재필·정종문·오상도·주동열·정원기·박광호·김종우·한순희 의원 등 9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위원 간 호선으로 주동열 의원이 위원장, 정원기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김동해 의원은 △공기관 위탁사업비의 과다 지원에 따른 대책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임도 개설 및 산불진화 헬기 현대화 △재선충 피해지 복구와 대체수종 식재 계획 등을 집중 질의했다. 김항규 의원은 △황성동 용강공단 내 교통 및 보행 안전 확보 방안 △공단 내 관리체계 개선과 입주기업 이전 대책 등에 대해 시정 방향을 물었다. 이동협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으며, 주동열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불빛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 상권 타격 대응 나서 소상공인 특례보증·인근 상가 이용 캠페인 등 지원책 마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메인행사를 취소했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이번 불빛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으나, 예기치 못한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경제활성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최근에는 철강 관세 인상, 전기차 시장 둔화 등으로 포항 경제 전반이 압박을 받는 상황이어서, 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우선, 축제 취소로 직접적인 피해가 입증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부스 참여 신청자에게는 향후 개최 예정인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 경북평생학습박람회 등 주요 행사 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해불빛시장과 큰동해시장 공영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고, 포항시청 및 산하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근 상가 및 식당 이용 캠페인도 전개한다.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추진된다. 지역 내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방송 및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숙박업소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한 분 한 분의 피해가 쌓이면 결국 지역경제 전체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만큼, 시급하고 세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의 기상 이변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축제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기상 악화 시 대체 프로그램 마련 및 대시민 소통 체계 강화 등 사전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iM금융그룹, 베트남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실시 서울·경기 60여 명 대상 'iM다문화 금융교육'… 실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서울·경기 지역 베트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iM다문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뱅크 서비스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단위의 외국인 금융교육 확대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20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6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베트남어에 능통한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 실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 내용은 한국 내 은행 이용 방법, 환전 및 해외송금 절차, 금융사기 예방 등 외국인 유학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든 강의는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어로 진행됐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금융교육이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층에 맞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파란사다리 해외연수 발대식 개최 취약계층 대학생 40명, 캐나다·말레이시아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4일 본관 1층에서 '2025년 파란사다리 사업 해외연수' 출국 전 발대식을 개최하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약 한 달간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형 평등 사다리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연수에는 대구보건대 재학생 34명과 지역 타 대학 학생 6명 등 총 40명이 참가하며,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University of Victoria)와 말레이시아 SEGi대학교(SEGi University)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어학교육, 문화체험, 산업체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출국 전에는 20시간의 수준별 어학교육과 진로탐색 프로그램, 국가별 문화이해 교육도 이수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최병환 국제교육팀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어학 능력 향상을 넘어 진로 탐색과 국제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의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2025년 행정사무감사 통해 74건 지적·건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례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가 보고됐으며, 세입 9286억 원, 세출 6645억 원, 이월액 1752억 원, 순세계잉여금 843억 원 규모의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이승민 의원은 재이월 사업 최소화, 세입예산 과소편성 개선, 체납관리 강화 등 8가지 개선사항을 권고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2일부터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직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 및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우선 이용, 법규 위반 업체 관리, 이월사업과 국도비 반납 지양, 성과계획서 작성 철저 등 총 25건의 시정요구와 45건의 건의사항, 현장 확인 2건, 우수사례 2건 등 총 74건의 감사 결과를 도출했다. 감사 기간 중에는 빛나래상상마당 조성사업과 청도군 보건소 신축사업 현장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꼼꼼히 살폈다.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성곤 의원이 발의한 '청도군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청도군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전종율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여름방학 맞아 국외봉사단 파견 6개국 201명 파견… 현지 밀착형 봉사로 공동체의식 함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4일 바우어신관 덕영실에서 '2025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열고 국외봉사단 201명을 해외에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26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6개국에 학생 184명과 교직원 17명이 참여한다. 각국 봉사일정은 2주 이내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학생대표 선서, 계명대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 소개, 신일희 총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봉사단원들을 위한 안전 및 사전교육이 이어졌다. 김희정 계명대 인권센터장이 인권(성평등) 교육을, 이동구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ODA(공적개발원조) 교육을 맡았으며, 홍승완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풍토병 예방 및 보건 교육을, 함은정 안전보건응급처치교육원장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각국 봉사활동은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팀은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공연, 기증봉사 등을 펼칠 예정이며, 베트남 팀은 문화·교육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팀은 한국인과 외국인 유학생이 연합해 민간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캄보디아 팀은 계명대 홍보대사 '아리미'와 '푸르미'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과거 방문 학교를 재방문, 연속성과 지속성을 갖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일희 총장은 “국외봉사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인격적 여정"이라며, “낯선 환경과 불편함 속에서 겪는 도전이 학생들에게 큰 정신적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형식적인 일정에 머물지 않고 '현지 밀착형' 봉사로 차별화된다. 호텔이 아닌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을 사용해 숙박하고, 식사도 현지 식재료로 직접 조리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체험은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몸소 깨닫고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계명대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조림 봉사를 시작한 이래, 네팔, 라오스, 미얀마, 몽골 등 총 21개국에서 118차례 국외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400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용보증기금, 민자도로·항만개발에 5700억원 신용보증 지원 화성 고속화도로·부산 신항 양곡부두 민자사업 추진 속도 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총 5700억 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서 남양읍 송림리를 잇는 총연장 15.36㎞의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국내 도로 분야 최초로 BTO-a 방식이 적용된 사례다. 'BTO-a(Build-Transfer-Operate adjusted)'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수익과 손실을 함께 부담하는 구조로, 정부가 일정 수준의 운영비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은 연간 190만 톤의 하역 능력을 갖춘 곡물 전용부두를 신설하는 대형 항만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항만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공공기관 공동 금융지원 모델이 적용된 사례다. 민간투자사업자에게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한 인프라펀드를 통해 자금이 지원되고, 신보는 해당 펀드에 대해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 리스크를 분산시켰다. 정부·공공기관·민간이 협력해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보증을 통해 민자사업의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사회기반시설 분야의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 민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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