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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생활인구 급증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지난해 3분기 동안 생활인구가 221만 명에 이르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2위를, 충청남도 내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2024년 3분기 생활인구는 각각 7월에 61만 2,829명, 8월에는 83만 4,245명, 그리고 9월에는 76만 5,452명이었다. 이는 총합으로 보면 약 221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통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전 분기 대비 약간 증가하여 대한민국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보령머드축제'와 같은 여름철 주요 행사 및 '대천해수욕장', '보령냉풍욕장' 등의 관광지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체류인구의 재방문율은 평균적으로 약24.6%로 조사됐으며, 평균 체류일수는 약2.4일이었다. 또한 방문객 한 사람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10만5천600원이었다. 체류인구란 통근이나 통학 또는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하루에 세 시간 이상 머물고 있는 날이 월간 최소 하루 이상 되는 인원을 의미한다. 보령시는 이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연간1천 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이에 포함되는 것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및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 등이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자원과 연계된 체류 콘텐츠를 강화해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보령시, 청렴도 1등급 도전 '1부서 1청렴시책'으로 청렴 행정 강화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국장, 실·과장 등 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상반기 청렴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보령시가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부서별 연간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시는 4대 분야에 걸친 30개의 과제를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1부서 1청렴시책'이라는 목표 하에 총 52개 부서에서 실행 가능한 59개의 시책을 마련했다. 주요 시책에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리버스 멘토링 △보령시 청렴콘텐츠 공모전 및 청렴문화제 △맞춤형 청렴·법제교육 △인·허가 관계자 대상의 청렴간담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청렴은 조직문화 개선과 공직자의 기본 자세에서 출발한다"며 “공감과 소통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의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대구보건대,디지스트,계명대,대구대 소식 등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에 나서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사상 초유의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지역을 넘어 하나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27일부터 4월 4일까지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금 활동은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연대를 실천중이다. 최근 발생한 경상도 지역 산불은 사상 초유의 피해를 남기며 수많은 주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겼고, 해당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대구보건대학교 헬스케어혁신원 주관 아래, 상처 입은 이재민들에게 마음에 온기를 전하고자 연대의 뜻을 모아 모금 활동에 나섰다. 모금된 성금은 추후 경상북도를 방문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또, 대학은 현재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재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지원을 위한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산불은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국가적 위기"라며, “광주보건대학교와 대전보건대학교의 따뜻한 연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건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연합대학과 함께 복구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은 “대전보건대학교는 연합대학의 일원으로서 이번 모금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대의 의미로 전해지길 희망하며, 참여한 구성원들의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이사장(광주보건대학교 총장)은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은 이번 모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지치지 않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따뜻한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GIST 조창희 교수 연구팀,차세대 양자 광원에 실마리 제공 … 실용 양자소자 구현 방향성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화학물리학과 조창희 교수팀이 양자 복합 입자 '폴라리톤(polariton)'의 진동을 결정 구조의 변화로부터 유도된 전기적 특성 변화를 이용해 정밀하게 조절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복잡한 외부 장치 없이 양자 입자의 성질을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이번 연구는, 양자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기술은 기존 전자기기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정보 처리가 가능한 기술로, 양자 컴퓨터, 통신,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핵심은 양자 입자의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만들고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빛을 활용하는 '광 기반 양자소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심에 있는 입자가 바로 폴라리톤이다. 폴라리톤은 전자의 움직임에서 만들어지는 엑시톤(exciton)이라는 상태와 빛(광자, photon)이 결합해 만들어진 복합 입자로, 빛처럼 빠르면서도 전자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이 입자의 진동은 양자 정보를 주고받는 속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은 양자소자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 진동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DGIST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MAPbBr3)'라는 특수한 반도체 물질에 주목했다. 이 물질은 물이 온도에 따라 얼음이나 수증기로 상태를 바꾸듯, 결정 구조가 외부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상전이 특성'을 갖는다. 특히, 특정 구조에서는 물질 내부에 전기가 흐르지 않아도 자발적인 전기적 방향성이 나타나며, 이를 강유전성(ferroelectricity)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전기적 특성은 엑시톤의 성질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폴라리톤의 양자적 특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한 미세 공진기 구조를 설계하고, 상전이 특성에 따른 물질 변화가 폴라리톤의 진동('라비 진동', Rabi oscillation)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실험 결과, 결정 상태를 조절함으로써 폴라리톤의 진동 세기를 약 20%까지 조절할 수 있었으며, 빛과 전자의 결합 강도(oscillator strength)도 최대 44%까지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칭적인 결정 구조에서 나타나는 강유전성이 이러한 변화를 유도하는 핵심 요인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강유전성 기반 제어 기술은, 폴라리톤을 활용한 양자소자 설계의 유연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다. 특히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광 기반 인공지능 칩, 초고속 센서 등 양자 정보를 다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작동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결정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상온에서 작동하는 실용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양자 소자 구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조창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폴라리톤을 단순히 생성하는 데서 나아가, 강유전성이라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그 세기와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자소자의 제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양자 컴퓨터나 통신 장비 등 다양한 양자 기반 기술의 실용화가 한층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DGIST 화학물리학과 최현서 박사과정생이 제 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인 'Advanced Science'에 3월에 온라인 게재됐다. 본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계명대, 대구 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인력양성사업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5년 대구 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지원사업의 '인력양성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대학이 지역 산업 기술혁신과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노폴리스 캠퍼스 인력양성사업은 대구 연구개발특구 내 대학과 산업계 자원을 연계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테크노폴리스, 성서첨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집적지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정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기술인재 고도화(150명)△기업맞춤형 인턴십 프로그램(4회)△ 취업 연계 박람회 개최(2회) △기업가정신 교육(4회) 등 청년층과 재직자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계명대가 영진전문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함께 추진하는 대구 모터소부장특화단지 재직자 교육과 연계해 스마트팩토리, 모터 HW/SW, 자율주행, 차량용 전장기술 등 첨단 기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산학협력 중심의 산업혁신 생태계를 이끌어 가게 됐다. 학생뿐만 아니라 재직자를 위한 R&D 교육,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한 포괄적 산업인력 보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운영하며 산업구조 고도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응호 계명대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대학이 산업과 협력해 변화를 이끄는 모델"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를 정밀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 한국형 아이코어로 세계 식품시장 두드린다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 과기부 연구실 창업지원 사업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K푸드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창업을 통해 세계 식품시장을 두드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학과 학생들은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에 선정되며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형 아이코어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우수 창업모델(아이코어)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의 한국형 모델로,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의 연구성과 기반 예비창업팀에게 과학기술 창업에 특화된 시장탐색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건의 왕국'(Kingdom of Vegan) 팀이 2023년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연근의 축복'(Blessing of Lotus Root, B.O.L.) 팀이 선정되며 국내·외 창업 교육의 기회 창출은 물론 세계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 '연근의 축복' 팀은 경북 지역의 연근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무카페인 연근 콤부차를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이 팀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건강 가능성과 시장성이 높은 제품으로 창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연구팀은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이미령 교수의 지도 아래 석사과정의 이은진 학생을 팀장으로, 학부생 신은철과 대학원생 김희송, 김나영이 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대경권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인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이도권 창업지도자가 PM(창업지도자) 역할을 맡아 팀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연구팀은 실험실 창업 탐색 교육을 지원받아 시장 친화적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팀장인 이은진 학생과 학부생인 신은철 학생은 올해 여름 3주 동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창업 관련 교육을 받고, 미국 시장의 잠재 고객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같은 학과의 '비건의 왕국' 팀이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에 선정돼 비건 치즈 아날로그(Healthy and Functional Vegan Cheese Analogs) 연구를 수행했다. 김희송, 김다혜 대학원생이 참여한 이 팀은 포항공과대학교의 대경권 실험실창업혁신단을 통해 지원을 받았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3주간 해외 실전 창업 교육을 수료했다. 비건 치즈는 기존 식물성 치즈의 낮은 단백질 함량과 표준화되지 않은 제조 방식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의 실전 창업 교육을 통해 직접 소비자 인터뷰를 수행하며 시장 가능성을 분석했으며, 교육 동안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건의 왕국' 팀의 행보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았다. 이 팀은 2024년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멜타비'(Melta v)라는 창업기업을 설립하며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졌다. 김희송 대표를 비롯해 정소민, 이은진 학생이 참여한 멜타비는 'meltable 비건 치즈'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고, 시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멜타비 팀은 지난해 7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및 박람회 'Institutes of Food Technology(IFT)'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미국 위스콘신-메디슨주립대학과 낙농식품연구센터(CDR)를 방문해 비건 치즈 개발에 필요한 기술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 박람회에 참가했던 정소민 학생은 “다양한 기업들의 비건 치즈 상품을 비교 분석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 김희송 대표는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여하며 비건 치즈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향후 경쟁력을 높일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듯 대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미령 교수팀은 실험실 연구를 기반으로 한 창업 탐색과 실전 창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실험실 창업 사업 선정, 2023년 '비건의 왕국' 팀의 한국형 아이코어 선정과 해외 실전 교육, 2024년 멜타비 창업, 2025년 '연근의 축복' 팀의 한국형 아이코어 선정까지 창업 성과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미령 교수는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직접 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업을 통해 연구 성과를 실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4층과 5층 일부에 '광명시 청소년예술창작소'를 설치해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이곳에는 청소년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아지트도 조성한다. 청소년예술창작소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예술적 관심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이들이 예술적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고자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 공간을 총사업비 9억6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미디어 창작 공간과 오픈스튜디오를 갖춘 청소년예술창작소를 조성한다. 연면적 550㎡ 규모로 조성 중이며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5월 개관이 목표다. 기존 청소년활동센터가 강의실, 회의실, 소규모 행사 공간 등 평면적 공간이었다면, 청소년예술창작소에는 다목적 스튜디오를 비롯해 △영화-음악감상실 △연습실 △커뮤니티 아지트 △녹음-편집실 △강의실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그동안 광명시는 선진 기관을 벤치마킹하고,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청소년이 바라는 공간 구성을 모색했다. 특히 4층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다목적 스튜디오를 조성한다. 개인-단체가 방송 댄스, 뮤지컬 공연 연습도 할 수 있으며, 음향-조명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를 다루는 교육도 진행한다. 스튜디오에는 가변형 구조물이 설치돼 전시회도 열 수 있다. 이외에도 춤 연습이 가능한 다목적 연습실 공간, 청소년의 문화적 요구를 채울 영화-음악감상실, 휴식을 취하거나 예술적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 아지트 공간도 마련된다. 5층에는 녹음-편집실을 조성한다. 청소년이 직접 노래와 악기 연주를 녹음하고, 개인이 촬영한 영상까지 함께 편집할 수 있다. 지역 예술가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강의실도 조성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일 “청소년예술창작소는 청소년이 예술을 매개로 협력하고 교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학업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의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을 지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청소년예술창작소 프로그램을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초막골 생태공원 프로그램 참여 영유아를 위한 '맹꽁이 에코셔틀'을 새롭게 운행한다. 초막골 생태공원은 총 부지면적 56만1500㎡(약 17만평), 종단 거리 1.2km 규모로 수리산과 연계된 다양한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친화형 공원이다. 맹꽁이 에코 셔틀은 2023년 12월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이 초막골 생태공원을 내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싶다며 쾌척한 1억원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초막골 생태공원의 대표 깃대종이자 보호종인 맹꽁이를 캐릭터화한 디자인과 공원 내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로 제작된 14인승, 8인승 등 2량이 투입된다. 군포시는 맹꽁이 에코셔틀을 초막골 생태공원의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자 국비 지원사업인 '유아숲 체험원' 참가 영유아(연인원 6000명)를 대상으로 초막골 생태공원 초록주차장에서 유아숲 체험원 입구까지 약 0.6km구간을 4월부터 평일에 매일 4회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일 “초막골 생태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군포 명소로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나 공원 면적이 넓어 영유아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다. 이번 맹꽁이 에코 셔틀 운행으로 어린이 탐방객에게 이동 편의성 제공과 함께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은 오는 10월까지 맹꽁이 에코 셔틀을 시범 운영하면서 이용객 의견 수렴 및 운행 시 문제점 등을 검토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향후 접근성이 어려운 맹꽁이습지원, 향기숲, 다랭이논 탐방 등 다른 생태프로그램 이용자에게도 셔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 사업인 '2025년 군포시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취업을 준비 중인 15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갖추고 싶은 경우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 친화적인 공간과 초기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양한 청년고용 정책을 연계해 미취업 청년의 일상 및 구직 의욕 유지를 지원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운영될 예정이며, 개인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 참여할 수 있다. 청년 취업 준비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지원(진로상담, 직업심리검사, 경력 설계 및 취업전략 컨설팅) △실전 프로그램(이력서-자소서 코칭, 공기업NCS, 대기업 인-적성 대비 특강, 현직자 멘토링, 일 경험 지원 등)을 운영한다. 청년 심리-일상 회복 프로그램으로 △마음 챙김 집단상담 △취업 스트레스 관리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여 후 청년고용정책 연계를 통해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4월에는 △다시 업글 도전!(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및 카페 취-창업 전문교육 과정) △집단심리상담(진로-적성 코칭) △아주 보통의 하루(목공예 체험 클래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 방문 시 스탬프 적립을 통한 스터디룸1(1인 칸막이) 이용권을 지원한다. 청플 관계자는 3일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건강하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프로그램-청년성장프로젝트) 또는 청플 취준존중Z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서울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도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 공모사업 바이오 분야에 선정되면서 바이오산업 육성과 첨단 인재 양성에 필요한 플랫폼을 또 하나 갖게 됐다.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활용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바이오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산업계 취업을 지원하는데 연간 30억원 (5년간 15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시흥시는 작년 6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핵심 거점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 시흥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된 후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우선시공분 계약, 바이오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경기형 과학고 유치 등 바이오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첨단산업 바이오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며, 시흥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첨단 바이오 의약품 관련 산-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3일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시흥시와 서울대가 협력해 바이오 혁신 인재를 양성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울대와 협력해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바이오 앵커 기업과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경기형 과학고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흥시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바이오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2일 시화호 일대에서 시흥시와 영국 킹스턴 소속 청소년 및 관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환경 활동 국제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활동은 작년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진행한 영국 킹스턴 해외연수 일환으로 양국 청소년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자 진행됐다. 시화호는 해수 유입 및 조력 발전을 통한 수질 개선과 탄소중립 성과를 이룬 국내 유역관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영국 킹스턴의 혹스밀 강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영국 청소년들이 시화호를 방문해 이를 배우고 현장에서 환경보호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교류 활동에는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협력해 시흥 청소년과 영국 청소년이 함께 조류 및 수질을 주제로 한 환경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방문 청소년들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의 주요 정책 및 청소년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시흥시 우수한 청소년활동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는 각 지역의 환경보호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국제적인 환경 이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의 환경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6~7월에는 시흥시 청년이 영국 킹스턴을 방문해 환경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기념해 영국 청소년 2명에게 '시흥시 명예 청소년증' 1호와 2호를 수여했다. 이는 방문 청소년이 시흥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류에는 킹스턴대학교 관계자도 함께해 향후 양 기관 및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청소년 교류를 넘어 정책적 협력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3일 “이번 교류는 청소년이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키우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국 킹스턴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흥 청소년이 더욱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년 제1회 안산 벚꽃 놀이터'를 일주일 연기했다. 꽃샘추위에 따른 개화 시기 지연과 함께 오는 5일 우천이 예정돼 있어서다. 행사 일정을 조정해 안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안산 벚꽃 놀이터를 개최한다. 안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벚꽃 행사는 △벚꽃버스킹 △어린이 벚꽃열차 △숲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된다. 특히 벚꽃버스킹은 지역 청년 및 예술인들 무대에 더해 안산시립국악단의 국악 피크닉 공연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 체험 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화랑유원지 화랑호수 주변에는 감성적인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친구-연인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일 “행사 준비기간이 늘어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벚꽃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4년도 재난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 예방조치 실적, 기타 재난관리 관련 주요 사항을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안양시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재난은 '폭염'으로, 작년 총 10회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대설 특보는 총 8회 발효됐다. 특히 작년 11월 폭설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공공건축물-체육시설-나무 전도 등)에서 피해가 발생해 재난지원금 2억5200만원, 공공시설 응급복구비 약 19억원이 집행됐다. 호우 특보는 7회 있었으나 풍수해 피해는 없던 것으로 집계됐으며, 한파 특보는 1회 발효됐다. 안산시 안전정책과는 현원 31명으로 작년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전담반(4명) 신설로 전년보다 5명 증가했다.재난 대비 및 예방을 위해 안양시는 음성경보시설-강우량계-재해문자 전광판 등 11개를 추가해 총 131개 예-경보시설을 운영하며 각종 재난 사고에 신속히 대응했다. 아울러 재난안전체험관 및 찾아가는 재난안전 시민교육을 통해 378회에 걸쳐 9435명에 대해 재난관리 예방을 위한 주민 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전점검의날 캠페인을 총 6회 진행했다.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작년 12월 발표한 '2024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 화재 분야 2등급, 범죄-감염병 분야 3등급으로 '양호지역'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안양시는 작년 재난관리기금은 법정 적립기준액47억3700만원을 전액 예치해 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 이전 설치(12억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10억원) 등 풍수해 예방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에 49억원을 사용했다. 현재 확보된 누적 재난관리기금은 269억8000만원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에게 정확한 안전 정보를 제공해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더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원주시, KOTRA IKMP 사업 선정…본격적인 해외 투자 유치 나선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에 선정돼 해외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다. IKMP 사업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OTRA가 전세계 투자 유치 활동을 총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원주시는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2025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향후 2년 동안 해외 투자자들에게 원주시의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부론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IKMP 사업을 통한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KOTRA의 36개 글로벌 투자 유치 거점 무역관을 활용한 해외 투자자 발굴 지원, 국가 투자 유치 포털사이트 'Invest KOREA' 내 원주시 홍보 페이지 개설, 국내외 투자 유치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원주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투자구역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IKMP 사업 선정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및 '이노벡스(InnoVEX)' 박람회에 참가해 IT 및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박람회에는 36개국 1500개 업체가 참여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원주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외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IKMP 사업 선정을 계기로 원주시의 해외 투자 유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경제]신용보증기금,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환경청,한울본부 소식 등

◇신용보증기금, 상반기 1,400억원 규모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발행 이차보전 지원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녹색산업 지원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총 1,400억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하 G-ABS)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으로, 신보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2023년 5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총 2,566억원의 G-ABS를 발행했고, G-ABS에 편입된 총 110개 중소·중견기업이 약 92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아 자금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이차보전 지원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1차 연도에는 중소기업 3%p, 중견기업 2%p를 각각 지원하며, 2·3차 연도에는 1차 연도 지원금액의 50% 이내 범위에서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신보는 3년간 편입금리를 0.2%p 인하해 기업의 부담을 한층 완화한다. 신보는 올해 상반기 총 1,400억원 규모의 G-ABS 발행 계획을 세우고, 지난달 28일 505억원의 G-ABS를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데 이어 이달과 다음달에 잔여 금액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G-ABS 발행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이달 9일까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또는 신보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G-ABS 발행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녹색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일,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긴급 생활안정 지원과 지역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예상치 못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분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성금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작년한해에도 △주거빈곤아동 지원사업 6천만원, △사랑의 집수리사업 6천만원, △무료급식 기부금 후원 3천만원 등 다양한 분야에 성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수질 사고 대비 재난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소화용수 수계유출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 등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해 '최종우수방류구 표지판 설치 사업'을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3일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유독물 창고 화재 사고를 계기로, 사고 발생 시 소방용수 수계 유입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최종우수방류구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종우수방류구 표지판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국내최초로 영세사업이 밀집된 경북 칠곡군 인근 34개 사업장에 45개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감안해 올해는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 등 수질사고 예방이 없어 화학사고 발생 시 수질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산업단지 외에 위치한 중‧소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38개소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표지판은 유입 하천명, 유관기관의 비상 연락망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작‧설치되어 소방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초동진화 단계에서 유해화학물질의 유출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사전에 이를 차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동춘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우수방류구 표시로 사고 대응 시 소화용수 등 유해화학물질의 외부 누출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안전과 대응기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환경피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 누적 발전량 1조 3천억kWh 달성 에너지클러스터 중심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지역상생 실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4월 1일 기준 누적 발전량 1조 3천억kWh를 달성했다. 이는 1988년 한울1호기 준공 이후 37년 만의 성과다. 한울본부가 달성한 누적 발전량 1조 3천억kWh는 서울시 전체가 지난 30년간 사용한 전력량과 같고,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전력 사용량의 약 2.4년에 해당한다. 한울본부는 전력 공급과 함께 지역 지원 규모확대 등 상생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발전량과 연계한 한수원지원사업은 경제, 교육·장학, 의료복지 분야에 총 2,668억 원을 지원했고, 이는 전국 5개 원전본부 중 최대 규모이다. 더불어 한울본부가 울진군에 납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총 7,000억 원 수준이다. 한울본부가 납부한 세액은 울진군 지역 재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2024년도 납부액은 지역자원시설세 653억 원, 취득세 323억 원을 비롯해 총 1,152억 원으로 울진군 징수세액의 약 69.7%를 차지한다. 이세용 본부장은 “한울본부가 1조 3천억kWh라는 누적 발전량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안전한 원자력 발전으로 전력 생산의 기본에 충실할 것이고, 에너지클러스터 울진과 100년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 제3기 단원 20명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될 제281회 임시회의 각종 회의를 현장 및 인터넷(군포시의회 누리집, 유튜브)으로 참관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첫 임무를 수행한다. 군포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3기 의정모니터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모니터 보고서 작성 지침을 안내했으며, 김성일 군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을 초빙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김성일 국장은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정책 의정모니터단을 운영한 경험을 공유하며 효과적인 의회 모니터링 방법을 설명했다. 김귀근 의장은 3일 “의정모니터단 운영이 5년차를 맞이했는데 그동안 경험과 기록이 제3기 단원들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2년간 모니터단이 제시할 의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군포시의회를 변화시키는 실질적 힘이 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에 의하면 공개 추첨으로 선발된 제3기 의정모니터단 단원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활동하며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제안, 조례 등 자치입법 제-개정 및 폐지와 관련한 건의, 의회 회기 동안 의정활동 참관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의정모니터단은 위촉식 당일 자체적으로 임원(단장, 부단장)을 선임하고활동 방향 수립을 위한 토의 시간도 가졌다. 의정모니터단 운영 근거와 역할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참여마당→의정모니터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2월25일 제2기 의정모니터단과 간담회를 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포시의회는 제2기 단원 중 활발하게 활동하며 의회 운영 개선에 공헌한 시민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 방안 연구회'가 2일 시의회 소담뜰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 연구회는 오인열-박소영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올해 개관 예정인 시흥아트센터를 시흥시 문화 허브로 만들기 위한 안정적 정착 방안과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발굴 방안을 연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의원들과 집행부 아트센터운영과-시설공사과, 시흥 예술인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구단체 활동 목적과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시흥아트센터 건립 현황 및 관련 의견을 나눴다. 박소영 의원은 “시흥아트센터는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시흥 문화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흥아트센터를 조성하는 공공기관, 문화를 창조하고 전달하는 예술인, 문화를 향유하는 시민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원은 “당초 준공계획보다 일정이 다소 늦어진 점은 아쉽우나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기다려준 시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공사 현황 및 준공 예정 등 시흥아트센터 건립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 공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 방안 연구회는 앞으로도 시흥아트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도시공사 전-현직 직원 205명이 공사를 상대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소송에서 패소한 의왕도시공사는 임금과 지연이자, 소송비용까지 총 7억8686만8000원을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는 2일 진행된 2025년도 제2차 월례회의에서 통상임금 관련 소송 처리결과를 의왕시의회에 보고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의왕도시공사 전-현직 직원들은 연차수당과 시간외근무수당 등 산출 기초인 통상임금에 반장수당과 특정업무수행경비, 자체 평가급, 명절수당, 직급수당을 제외 지급해 해당 수당들을 포함해 재산정해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미지급분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의왕도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지난달 20일 1심 판결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주면서, 패소한 의왕도시공사는 청구액 6억6166만7000원과 지연이자 1억820만1000원, 소송비용 1700만원 등 총 8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의왕도시공사는 상급심 항소에 대해 법률검토를 한 결과, 항소 실익이 없으므로 신속한 패소 비용 지급을 통한 재정 부담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지난달 24일 패소 비용을 지급했다고 의왕시의회에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통상임금 관련 이번 소송을 제기한 직원들은 자체 사업 인원이 24명, 대행사업 인원이 181명으로 결국 의왕시에서 인건비 전액을 부담하는 인원 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패소에 따른 청구액을 예산 심의를 통해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예산에 편성된 2025년도 대행사업 인건비에서 선지급하고 추후 1회 추경에서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질타했다. 또한 “의왕도시공사의 총체적 부실 경영이 이렇게 또 한 번 입증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의왕도시공사 임원들은 이번 소송 결과를 계기로 경영 파트의 인적 쇄신 및 개혁에 전념해 시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임금 체계에 부당함이 있었다면 미지급분 신속한 지급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판결 소송은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미지급분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후 통상임금 소송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지연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지급한 부분을 전체 직원에게 신속하게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를 열고 올해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심사위는 당연직으로 의왕시의원 7명과 민간인 위촉직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사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위원장인 김학기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의 정책개발 및 입법 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이번에 등록을 신청한 연구단체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김태흥-서창수-한채훈 의원) △생활체육활성화 및 엘리트 체육육성 방안을 위한 정책연구(박혜숙-박현호 의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노선희-한채훈 의원) 등 3개 연구단체가 등록을 신청했다. 심사위는 각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주제에 따른 토론-간담회 및 현장 방문 등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의성과 타당성 여부, 예산배정 적절성 등을 심의해 3개 연구단체 등록을 승인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들이 많다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주문했다. 김학기 의장은 “의회에서 연구단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연구단체는 적극적인 정책연구와 시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5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9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조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조례안 23건과 동의안 등 기타 안건 15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1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36개 안건 중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 중소기업 공장 전기회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임종훈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연제창 의원) △포천시 평생학습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규 의원)은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포천시 드론융합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8개 안건은 입법체계 형식에 맞게 수정 의결했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가운데 왕방산 암벽공원 운영관리, 동교동 쌈지공원 조성,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설치 등 약 10억원을 삭감했다. 안애경 예결위 위원장은 향후 사격장 및 비행장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할 때 일회성 축제예산이나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주민 소득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포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제1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진숙 의원은 “포천시는 1000여개가 넘는 축산농가가 분포한 경기북부 대표 축산 도시로, 축산업은 우리 지역의 경제적 기반이자 먹거리 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가축분뇨와 축산악취 문제로 인해 시민 고충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과 농가 간 갈등 또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천시는 단계별 맞춤형 축산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규모 축사 및 고령 농가에 대한 지원 부족, 전문인력 부족, 조례 한계, 사후관리 미흡 등 문제로 인해 실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조진숙 의원은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상시 관리체계 마련, 전문 조직 운영, '포천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 조례'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강화, 농가와 주민 간 중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진숙 의원은 “축산악취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행정 신뢰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시민과 농가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강력한 의지와 지속적인 실천을 집행부에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kkjoo0912@ekn.kr

공식명칭 ‘2027 충청 세계 대학 경기 대회’, 국내 홍보는 ‘유니버시아’로 결정

충청=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7 충청 세계 대학 경기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젊은 엘리트들이 모이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약 150개국에서 온 총 1만5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의 진행 상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회의 기본계획 수립에 1년이 소요됐으며, 운영 계획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준비 과정에 일부 예산 문제나 경기장 확정 문제가 남아 있지만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총 1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수 종목으로 양궁, 기계체조 등 15개 종목이 포함되고, 선택 종목으로 조정, 비치발리볼 등이 선정됐다. 특히 비치발리볼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선택 종목으로 채택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비치발리볼 경기는 '보령 머드 축제'와 연계해 세계 학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장은 총 22곳이 사용될 예정이며, 그 중 충남 내포에는 신축 테니스 경기장이 포함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연계 계획도 발표됐다. 선수들의 관광 투어 연결 등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B2B) 방식의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 부위원장은 공식 명칭은 '세계 대학 경기 대회'로 정해졌으나 국내에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라는 이름으로 홍보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익숙한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해 오상욱(펜싱), 김우진(양궁), 신유빈(탁구) 선수 등이 '2027 충청 세계 대학 경기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legance44@ekn.kr

경복대, THE 2025 NYF-K-NBA 단과대학 부문 1위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THE 2025 NYF-K-NBA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THE NYF K-NBA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시상식에서 “비전과 전문성, 기업가정신, 글로벌 시민 인재상을 꾸준히 실천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전문가로!'라는 경복대 비전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을 적극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연구원은 산업계, 학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XR(확장 현실) 기술을 실용적으로 응용하고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트윈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과 과정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지도사 2급' 자격 과정을 운영해 AI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경복대 AI 해커톤 대회'와 '생성형 AI ART 공모전' 등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런 노력은 경복대가 AI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AI 해커톤 대회를 통해 경복대는 대학 맞춤형 챗봇 KBU AI BOT을 개발해 공식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 챗봇은 자연어 처리(NLP) 기반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실시간 정보 제공과 학습-행정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국어 지원 기능도 갖춰 국제 학생들의 편리한 사용을 돕고 있으며, AI 모델 최적화, 데이터 구조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화 등 과정을 거쳐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경복대는 AI 기술 적용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며, KBU AI BOT이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작업치료학과와 치위생학과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국가고시 자격증을 취득한 쾌거도 이뤘다. 외국인이 한국작업치료사 면허 취득은 이번이 최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영풍 소식

◇경북도-중국 지린성, 우호 결연 10주년 기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경북도와 중국 지린성이 우호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025 경상북도-지린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경북도가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 지역의 청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와 지린성 선전부, 외사판공실, 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린성 대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천메이(陳 梅) 지린성 교육청 부청장, 왕 쥔(王軍) 창춘직업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양 지역의 협력 관계를 기념했다. 또한, 대회장에서는 한국 민속놀이 체험과 한글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 본선에서는 지린성 15개 대학교에서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실력을 겨뤘으며, '한중 관광의 놀라운 매력'을 주제로 발표한 차이시우칭(蔡秀青, 지린사범대학교)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2000위안(약 40만 원)의 상금과 경북 대학교 어학 연수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황리화(黄麗華) 지린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지린성 청년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청년 교류는 한중 간 밝은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경북도와 지린성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정규 조직 전환…첨단 R&D 허브로 도약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정규 조직으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과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센터는 삼성전자와의 공동 연구 협력 및 영주시와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과 장비 제공 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형 센터장은 “첨단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삼강문화단지 새단장…힐링 관광지로 탈바꿈 예천군이 삼강문화단지를 새롭게 단장하며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1km 길이의 마사토 맨발 산책로, 3만 송이 튤립 정원, 전통 나룻배 체험과 마차 타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삼강문화단지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 개최…임산부·영유아 건강 지원 강화 봉화군보건소는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보충 식품 지원과 맞춤형 영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꽃길 조성'…친환경 기업 행보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녹색 마을' 조성에 나섰다. 석포면 일대에서 열린 꽃길 조성 행사에서는 산철쭉, 장미, 꽃잔디 등 4800주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향후 1만 주 이상 추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연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산불)경북도,안동시,아산시,영양군, 청송군 소식

◇경북 공공보건의료 협력단, 산불 피해지역 의료 봉사 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군 이재민 대피소와 임시 숙소를 찾아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료 지원에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소속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이 3월 31일부터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및 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돕고 있으며,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도 직접 진료에 나섰다. 또한 피해가 큰 지역의 보건진료소를 순회하며 기초 진료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을 받은 한 주민은 “대형 산불로 인해 극심한 긴장 상태에 있었는데,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진료해 주고 약까지 챙겨주니 안심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진단은 추가 의료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봉사에 나선 추진단 참여기관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북도 또한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양식장 보호 위한 '수산방역기동반' 운영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지역의 양식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수산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산불 이후 급격한 사육환경 변화로 양식 생물의 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도내 어업기술원의 수산질병 전문가 및 공수산질병관리사(漁 의사)와 협력해 사육환경 점검과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사육 환경 조사와 질병 진단을 제공하며, 방역물품 및 소독약품을 우선 지원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 본부장은 “산불 피해로 인해 어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기동반 운영을 통해 양식 어가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 선장면 남부경로당, 경북 산불 피해 구호 성금 전달 경북도는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남부경로당 회원 20여 명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모은 구호 성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더불어, 경로당에서 보낸 손편지에는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병걸 남부경로당 회장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경상북도가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과 계층을 넘어 보내주신 희망의 메시지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임시조립주택 공급…신속한 복구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와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피해 규모가 확산됨에 따라 임시조립주택 공급을 결정하고, 일직면 명진리 일대에 공동주거형 조립주택 18개 동 설치를 위한 측량 작업을 시작했다. 피해지역 곳곳에 추가 부지를 마련해 더 많은 이재민이 조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산불 재발 방지 총력… 불법 소각 강력 단속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한 이후,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감시 및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청명·한식을 앞두고 성묘객과 상춘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산불감시원 7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 공무원 120여 명을 산불 취약 지역에 집중 배치해 감시를 강화하고, 산림 인근 불법 소각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대형 산불의 원인이 인재(人災)로 지목된 만큼, 군은 예방 조치를 더욱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입산자 실화 등으로 산불을 일으킬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피해 보상 책임도 부담해야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은 산불 진화를 위해 8일 동안 총 5139명의 인력과 헬기 39대, 장비 295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 산불로 사망 7명을 포함해 산림 5070ha가 소실됐으며, 건축물 110동, 농업시설 900여 개, 농작물 84ha(추정)가 피해를 입었다. 청송군 출신, 황광원 회장, 고향에 2억 원 기부…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앞장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광원 회장((주)세림인더스트리, (주)성진화학)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청송군민들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황 회장의 고향인 경북 청송군은 이번 산불로 다수의 가옥과 농경지가 소실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그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황광원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황 회장은 평소에도 청송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그의 꾸준한 기부 행보는 청송군의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의 선행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나는 나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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