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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전(경기본부, 북부본부), 사회복지시설 310곳에 냉난방기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8일 한국전력공사(경기북부본부, 경기본부)와 함께 고양, 용인 등 12개 시군 사회복지시설 310곳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기후격차 해소 복지시설 냉·난방기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후격차 해소 복지시설 냉난방기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관,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에서 고효율 냉·난방기(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제품)를 설치하는 경우 제품 구입가격 100%(최대 320만 원)를 지원하는 올해 신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도민의 기후격차 해소 및 에너지 효율향상,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16일 도와 한국전력공사(경기북부본부, 경기본부)는 '경기도형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EERS(고효율기기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억원 중 50%를 한전에서 부담하며 나머지는 도와 시군이 부담한다. 사업 대상 시설 310곳은 시군 수요조사로 선정이 완료됐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향상, 비용절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벚꽃길 명소 9경 소개...“봄나들이 제격”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지역 내 벚꽃 개화 시기를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예상하고 대표적인 벚꽃길 명소 9경을 소개했다. 시는 28일 벚꽃길 9경은 구간별 주제와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1경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분당천변 2㎞ 구간이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산책길을 따라 봄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2경은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앞 탄천변 녹지 1.5㎞ 구간이다. 운동을 하면서 벚꽃 향연을 즐기기 좋은 코스다. 3경은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1㎞ 구간이다. 벚꽃 군락지에서 쉬어가는 등산객이 많다. 4경은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상대원 시설 녹지대 0.5㎞ 구간이다. 흩날리는 벚꽃 광경이 아름다운 산책 공간으로 꼽힌다. 5경은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변 공공공지 내 녹지대 1㎞ 구간이다. 탄천이 한눈에 보이는 피크닉장이 있다. 6경은 분당구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 2㎞ 구간이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산책길에서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다. 7경은 수정구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주변 1㎞ 구간 둑길이다. 벚꽃이 하얀 눈꽃처럼 가득해 자연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다. 8경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이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벚꽃 속에서 화사한 봄을 즐길 수 있다. 9경은 분당구 삼평동 운중천 0.3㎞ 구간이다. 벚꽃이 터널 모양을 이뤄 경관이 환상적이다. 성남지역 벚꽃은 오는 4월 5일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AI 교육센터가 제작한 콘텐츠로,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총 34개 강좌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로는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AI 기반 음악 창작 △AI로 영화 만들기 △AI를 활용한 보고서 및 논문 작성 등 실생활과 업무에 유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 12월 세종대와 체결한 'AI 첨단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배움숲' 내 동영상 강좌 사이트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교육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창작과 업무 자동화 등 실생활에 밀접한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AI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원년을 선포하고 시정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행정을 추진 중이다. 복지, 공공, 건강,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및 실증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ih31@ekn.kr

대구도시개발공사, 금호워터폴리스·안심뉴타운·대구국가산업단지 일반용지 수의계약 공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 안심뉴타운(동구 율암동 408번지 일원),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일원)의 일반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대금납부조건 완화 등 특단의 대책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워터폴리스 부지를 조성중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용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천722가구, 주상복합 1천452가구, 단독주택 39가구를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와 더불어,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4호선의 건설이 예정되어 배후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을 진행 중이다. 수의계약 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지원시설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4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시설용지는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회 공급면적은 29,832㎡이다. 상업시설용지는 제1종 ․ 2종근린생활시설 이외에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3.3㎡당 단가는 811~1,458만원 수준이다.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금회 공급면적은 1,495㎡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3.3㎡당 단가는 643~854만원 수준이다.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지원시설용지의 금회 공급면적은 22,833㎡ 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3.3㎡당 단가는 655~800만원 수준이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의 금회 공급면적은 1,192㎡로 건축연면적의 2/5 범위내에서 1층 이하에 1.2종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3.3㎡당 단가는 564~678만원 수준이며, 주차장용지는 3.3㎡당 단가는 542만원이며 6,307㎡의 면적으로 공급된다. 한편, 최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내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업체와 2만3천여㎡에 대해 계약을 완료했고, 산업시설용지 10차 공급으로 자동차 및 운송장비, 안경 제조업체와 3,396㎡에 대해 계약을 완료했다. 안심뉴타운(동구 율암동 일대)은 주거와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밸트로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개발부지 내 오염토 정화작업을 통해 친환경 부지를 조성해, 깨끗한 환경 속에서 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최근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61.6㎞의 4차 순환도로 및 안심뉴타운 북편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의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8필지 중 현재 171필지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분양률은 80% 수준이다. 현재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용지 11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로 총 18필지이다. 준주거시설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433㎡)의 용적률은 400% 이하이며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620~79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2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일반상업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569㎡)의 경우 용적률은 700% 이하이고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790~1280만원 수준이며 최대 3개의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용지는 전체 258필지 중 현재 223필지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분양률은 82% 수준이다. 현재 상업용지 4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총5필지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상업시설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2109㎡)의 용적률은 800% 이하이며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525~638만원 수준이다. 주차장용지는 4,492㎡로 3.3㎡당 단가는 243만원 수준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납할인율 인상, 장기 무이자 분할납부, 부동산 중개업자 대상으로 토지 중개 알선장려금제 시행 등으로 이번 수의계약 공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포항시,대구대,영남대,신용보증기금 소식 등

◇경주시, 2025 APEC 시민대학 개강...글로벌 시민 역량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7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시민대학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민들의 국제적 소양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 10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교육과정 전반을 맡게 된다. 시민대학은 월 2~3회씩 총 20회로 구성, 1회부터 16회까지는 동국대 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이‧통장연합회, 자원봉사단체 등 자생단체 별로 추진된다. 17회부터 20회까지는 안강·외동·감포·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시민대학' 형식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APEC 정상회의의 의의와 시민 역할, 기본영어 회화 실습, 글로벌 에티켓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시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고려해 모든 강의를 유튜브 생중계와 녹화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 방문 또는 홈페이지 및 전화(054-770-2553)로 접수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시민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국제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이 교육이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미취업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미취업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취업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지원금액을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고, 응시료에 수강료까지 추가 지원하는 등 한층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영천시에 주소지를 둔 19~45세 이하 미취업청년이며, 지원종목(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어학시험, 한국사능력시험)의 응시료 및 수강료를 신청 횟수 제한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시험 응시일 또는 수강기간 동안 미취업자여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영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지원으로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일자리노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연령과 금액을 확대하고 수강료까지 포함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영천시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취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전면 입산 통제' … 이강덕 포항시장, “모든 불씨 원천 차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7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열린 산불 대응회의에서는 산불 방지 추진 상황과 현장 대응 보완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야간 및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오후 비 예보가 있지만 양이 인근지역의 산불을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행정명령으로 전면 입산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으며, 내달 5일 한식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산 허가를 받은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보경사 국가 유물의 이송, 문화유산 및 전통 사찰 사전 방염·소화 장치 점검과 산림 인접지 등 화재 확산 우려 지역에 대한 공사 현장에서의 용접 등 위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행정 최일선인 읍면동에서 예찰 활동, 소각단속, 마을 방송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지속하며 산불 발생 위험 징후를 세심하게 살펴 선제적으로 마을 주민 대피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시민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조직 전체가 산불 대응에 총력전을 펼쳐달라"며 “작은 부주위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도 경감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산불 피해 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에게 총장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대는 이번 산불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2025학년도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중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이며, 관공서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대구대는 현재 대학 구성원(학생, 교원, 직원 등)의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며, 이에 따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 주(3월 31일~4월 1일)로 예정된 벚꽃 축제를 잠정 연기하는 등 재난 수습을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며,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안전도 기원한다"면서 “대구대도 이번 재난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역대 최악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전교적 대응 노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영남대 사회공헌단 주관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금 활동은 영남대 구성원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영남대학교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모금 활동은 교내 지정 장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금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현장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영남대는 산불 피해로 인해 4월 개최 예정이던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 재난으로 위기를 맞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영남대 모든 구성원이 적극 참여하고, 대학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피해 주민들을 돕는 데 정성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1.2조원 규모 금융지원 협약보증 시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6일 국민·우리·하나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 시중은행은 총 290억원(특별출연 205억원, 보증료 지원 85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해당 출연금을 재원으로 약 1.2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벤처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0.5%p의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해 실물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9과 30일 이틀 동안 열릴 '지드래곤 월드투어'를 앞두고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시설물 등에 대한 최종 안전 점검을 26일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고양시 문화-안전관리부서, 구조-전기분야 안전관리자문단, 일산소방서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했다. 특히 관객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대 구조물과 전기설비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구조-구급 계획 및 인파 밀집에 대비한 동선 확보도 재차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일부 지적 사항은 즉각 개선 조치를 지시했으며, 공연 관계자에게 구조물에 대한 주의와 인파 밀집사고 예방 등을 강조해 관객 안전을 위한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했다. 김진일 고양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이번 콘서트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기업이 겪는 토지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토지정보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공적 장부로 인해 △토지 경계 분쟁 △공시지가 산정 오류 △행정 절차 지연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는 기업 자산가치 하락과 금융권 대출 제한으로 이어져 경영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기업의 토지 전수조사 및 토지이동 정리를 실시하고 공적 장부와 실제 토지 현황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추진해 기업의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자산 가치를 높이고 경영 비용을 절감해줄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공간정보통합플랫폼 등 행정 시스템의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토지정보 관리가 가능케 하고, 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토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정사 영상 촬영을 도입해 토지 경계 및 이용 현황을 정밀하게 조사한다. 드론 촬영으로 확보한 고해상도 영상을 지적도와 중첩 분석해 불합리한 경계 조정을 판별하고 기존 인력조사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문만수 토지정보과장은 28일 “기업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스마트 토지정보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이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이 조성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의 지방세 이해도를 높이고 편리한 납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 알아두면 유익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내 책자에는 올해 지방세 관계법 주요 개정 내용을 비롯해 △지방세 세목별 안내 △지방세 감면제도 및 구제제도 △체납자에 대한 행정처분 △편리한 지방세 납부 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지방세 관련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시는 지방세 안내 책자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양주시청 세정과 등에 비치해 방문하는 시민이 자유롭게 가져가 일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시 누리집에도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안내 책자는 자주 재원인 지방세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정확한 세무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인 납세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장동단 세정과장은 “이번 안내 책자를 통해 시민이 지방세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납세 계획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신뢰받는 세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태진 동두천시 부시장은 26일 산불 예방을 위한 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재난이므로,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25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각 실과 부서의 총력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회의에서 산불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에 각 부서가 협력해 긴밀하게 대응할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부서 역할을 재확인했다. 또한 산불 진화 인력과 가용 진화 장비 및 안전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지도록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이 강조됐다. 이태진 부시장은 “각 실과 부서가 협력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화목 보일러 사용 가구를 방문해 안내 수칙을 전달하고 소화기 배치 여부를 조사했으며, 산불진화대 야간 조 편성을 통해 일몰 전후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농업-환경 부서 등이 협업해 쓰레기 및 영농 부산물 소각금지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27일부터 공직자, 사회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시-군을 비롯해 안양시 친선 결연도시인 경남 하동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관내 기업 및 시민으로부터 기부 물품을 지원받아 방진 마스크,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산불 피해 주민과 산불 진화 현장 관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의성군에 세탁봉사차량을 지원해 이재민 구호 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이번 기부활동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을 주민과 산불 진화 현장 관계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화재의 씨앗이 화마로 돌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안양시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24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긴급회의를 열어 산불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봄철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SK홈앤서비스는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를 받는 47가구를 대상으로 '외창 AI로봇 클린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용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은 청소가 어려운 외창을 AI로봇이 대신 청소해 주는 첨단 서비스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창문 면적 1㎡당 약 2만원이 소요되며 SK홈앤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이번 3월까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수행했다. 특히 A 로봇을 활용한 외창 청소뿐 아니라 방문 서비스 담당자가 실내 창틀 정리, 짐 정돈 등 추가 지원을 병행해 노인들 생활 편의를 더욱 높였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28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지원을 해준 SK홈앤서비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홈앤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27일 새벽 이른 아침부터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군 주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환가액 71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긴급구호 물품은 에너지바, 바나나, 음료 등 간편식과 속옷, 양말, 커피믹스 등 피해 현장에서 요청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구호 활동을 위해 양주도시공사, 양주라이온스클럽, (재)양주경상도민회, (재)양주충청향우회, (재)양주호남향우회, 타이거중고차매매단지가 후원금을 지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신공장은 음료를 후원했다. 박용학 양주경상도민회장은 “나의 고향인 경상도에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잡혀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양주시장)은 “엿새째 이어진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주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준 단체와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양주시 공직자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6일 양평자원순환센터에서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 개강식과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양평자원순환센터는 양평 쓰레기가 모두 모이는 시설로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주민에게 자원 재활용 중요성을 알리는 전초기지다. 이날 교육 개강식에는 강상-강하-옥천-개군면의 '우리 동네 재활용 지킴이' 3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에서 근무하며 분리배출을 지도하며 홍보하고 있다. 교육은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생활쓰레기 적환장, 매립장, 선별장, 스티로폼 감용장 시설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 재활용 지킴이는 “거점 배출시설에 근무하면서 쓰레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직접 확인하고 나니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선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보니 가정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개강식에서 “우리 동네 재활용 지킴이는 단순히 우리 동네만이 아니라 지구를 지키고 있는 수비대 역할을 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갖고 현장 활동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자원순환교육 홍보관은 양평자원순환센터 역할, 역사,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18평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대는 모두 친환경 종이 보드인 '허니콤보드'를 사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인쇄에 사용된 잉크도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환경에 부담을 최소화했다. 구성은 양평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확인해 보는 공간, 양평자원순환센터 연혁과 소개를 담은 공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공간, 분리배출 체험 공간, 재활용 품목이 어떻게 다시 자원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원순환 공간 등 5개 섹션으로 이뤄졌다. 또한 홍보관에는 특별한 안내자가 있는데, 바로 '까평'이다. '까평'이는 양평(지평)의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까마귀가 거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홍보관 안내 캐릭터로 설정됐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28일 “홍보관은 설계 단계부터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양평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센터 역할과 목표를 홍보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찾아와 자원순환 의미를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관은 앞으로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과 함께 운영돼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자원순환교육은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학생-단체-주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청소과 자원재활용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문산자유시장과 맞손...경제활성화 상호 협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에서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27일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캠핑 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평화누리캠핑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핑객들이 문산자유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주중 숙박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공정캠핑 숙박요금 할인제'를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문산자유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후 스탬프가 찍힌 영수증을 지참하면 평화누리캠핑장 주중 숙박요금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소비금액에 따라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5%,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은 10%, 10만원 이상은 20% 할인이 적용되며, 단 캠핑장 숙박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문산자유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구매 후 7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고 영수증에는 문산자유시장 전용 스탬프가 찍혀 있어야 한다. 또한 경기관광공사(평화누리캠핑장)와 문산자유시장은 캠핑과 지역 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팜마켓을 연 2회(5월, 10월) 캠핑장에서 개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캠핑객들은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받고, 상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캠핑장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캠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전통시장과 상권을 이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캠핑'은 여행하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고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방식의 캠핑을 의미한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정명근 화성시장, “푸른 나무와 울창한 숲이 가장 소중한 유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8일 “우리가 지켜온 문화와 전통을 비롯해 다양한 유산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푸른 나무와 울창한 숲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견해를 밝히면서 '식목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가장 중요한 유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반문하면서 “민선 8기 출범 1000일째를 맞이한 오늘, 정조효공원에서 105만 화성특례시민을 대표하는 시민대표자분들과 화성의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재위 기간 12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으며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건강한 터전을 물려주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뜻을 이어받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우리 미래세대가 푸른 화성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정조효공원에서 '2025년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성특례시 출범과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와 경기도의 녹색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100인의 의지와 손길로 경기도와 함께 화성시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권칠승 국회의원,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성효 큰스님,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기념식에서 화성특례시 인구 100만명 돌파 후 태어난 첫 번째 아기인 '백만둥이' 김류안군의 가족이 105만 화성특례시민을 대표해 자연보호·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을 다짐하는 환경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화성특례시 29개 읍면동의 토양을 합토해 식재한 '희망나무'를 어린이들과 백만둥이 가족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희망나무로는 시의 시화이자 강인한 생명력으로 거센 비바람에도 꽃을 피워내는 목백일홍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재위기간 동안 현륭원을 비롯한 화성지역에 12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던 정조대왕을 본받아 시민과 함께 정조효공원에 배롱나무 등 7개 수종 324주를 식재하며 효의 의미와 식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나무와 서향나무 묘목을 증정하는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이 가정에서 나무를 직접 가꾸며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생활화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sih31@ekn.kr

경기신보, 용인시 2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감사패 전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일 경기침체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 용인특례시를 2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는 2022년 27억원, 2023년 38억원, 2024년 43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경기신보의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용인특례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특례보증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인특례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3559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용인특례시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에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비율을 우대하는 '소상공인특례보증'을 추천하고 특례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이 포함된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사업을 운영하며 금융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보증 기준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신보에 '중소기업특례보증'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심사기준을 완화해 보다 원활한 보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시범 사업 유치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감사패 전달 이후 시석중 이사장과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민생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와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보증 지원과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에대해 “경기침체와 예산 제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인특례시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더욱 강화된 금융 지원과 맞춤형 보증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북 산불에 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산불 조속한 진화 기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북 산불로 인한 '국가비상사태'와 관련, “경기도는 이번 대형 산불에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구호기금 5억과 778명, 297대의 진화장비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의지를 밝히면서 산불이 빨리 진화되기를 바랐다. 김 지사는 글에서 “의성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전을 마치고 막 돌아온 용인서부소방서 대원들을 만났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그을리고 지친 얼굴을 보니 얼마나 치열한 현장이었을지 착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소방대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고 한다"며 “하지만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걸 보며 절대 이 불은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대원들의 사명감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용인서부소방서를 방문해 의성산불진압 소방공무원을 격려했으며 지난 26일에는 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드리고, 희생되신 분들에게는 명복을, 부상자들은 빨리 쾌유하기를 빈다"며 “국가소방계획 3차 계획까지 동원돼서 최선을 다해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특히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동원돼서 이렇게 애써준 경기소방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강풍으로 어느 쪽으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소방대원들 안전관리에 힘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며 “오면서 경북지사님하고 통화를 했는데 아주 상황이 안 좋다는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아팠다. 혹시 더 많은 소방동원이 필요하면 추가로 좀 더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 국가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일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추가로 경기도에도 지금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까 예찰을 강화해 달라. 혹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압해서 피해를 볼 수 있지 않도록 산불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하게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특례시의회(고양-수원-용인-창원-화성) 의장협의회는 26일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등과 면담을 갖고, 특례시의회 권한 확대를 비롯해 기초의회 애로사항 등 주요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운남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특례시의회는 기초의회를 넘어 광역의회 수준의 행정과 정책을 다루고 있는데도 현재 법적, 제도적 한계로 인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면담을 통해 광역 수준 의정 수요를 고려해 특례시의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독립성과 기능 강화를 위한 독자적 조사-감사 의 한계성,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 등 의회조직의 기관장으로서 현장에서 겪은 애로 사항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열거하며 이번 건의 사항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은 “전달해준 각각 건의 사항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한다"며 소중한 의견 전달에 감사하고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조직, 직급, 정원 등 특례시의회 기능 확대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지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백석동 업무빌딩의 49.9%를 공공청사로 사용하려는 고양시 계획은 행안부 타당성조사 대상"이란 유권해석이 나와 고양시의 부서 이전 사업 자체에 대한 위법성 논란이 제기됐다. 고양시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부서 이전 사업을 위한 예산 65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임홍열 예결위원장은 이에 대해 '2024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타당성조사 매뉴얼' 기재 사항을 제시하며, 현재 고양시가 추진하는 부서 이전 사업 및 예산 65억원의 예산 편성안 자체가 위법하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실제로 메뉴얼에는 타당성조사 심사 대상사업 유형으로 '청사 신축'을 명시하고 있으며, 청사 신축의 경우 “지자체가 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건물 및 부대 시설물 등을 신축-증축, '취득'하는 사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즉 시장 집무실 이동 여부와 무관하게,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을 취득해 고양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려는 행위 자체가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 된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임홍열 예결위원장에 따르면, 2023년 행안부에서 수행한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검토서'에서 법원이 산정한 백석업무빌딩 토지비와 건물비 합계 평가액이 1340.8억원이다. 이때 1340.8억원 중 고양시가 계획하는 부서 사용 비율 49.9%를 적용하면 청사로 사용하는 부분의 평가액은 총 669.1억원으로 산출되므로, 지방재정법 제37조의2 제1항서 투자심사 전 타당성조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500억 이상인 신규사업'에 해당한다. 또한 임홍열 예결위원장은 모든 것을 차치하더라도 부서 재배치를 위해 60억원 예산을 들여 환경개선 공사를 할 경우에도 백석업무빌딩은 청사 취득 사업 대상이 되며 총사업비 20억원 이상이라 투자심사 대상이고 사전절차인 타당성조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뉴얼에선 “복합시설물인 경우, 청사 면적이 전체 연면적의 25% 이상이면 전체 시설을 청사로 간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산지구단위계획상 백석업무빌딩은 복합시설물로 규정돼 있고 주 용도인 벤처기업 시설 외에 청사 시설 49.9%를 동시에 사용하려고 하면, 백석업무빌딩 전체가 타당성조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임홍열 예결위원장은 “부서 이전 사업 예산 65억원은 행안부 타당성 조사도 받지 않았고, 경기도 투자심사도 받지 않았다"며 “사전 절차 없이 예산안을 제출한 것만으로도 이미 위법한 예산"이라며 전액 삭감을 예고했다. 이어 “현재 고양시 공직사회는 개별 부서에서 각 사업을 세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돼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위법한 부서 이전 예산안 65억이 제출된 점과 관련해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27일 안산시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산불전문진화대 대원을 격려하고 안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산시 산불대응센터에는 현재 35명에 이르는 산불진화대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진화 과정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산불대응센터 산불진화대원에게 안전한 작업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박태순 의장은 산불대응센터 운영 현황과 최근 5년간 지역 산불 피해상황 등을 보고받고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원에게 격려 인사를 건넸다. 특히 산불을 진화할 때 안전이 최우선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대원 단 한 명이라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권했다. 아울러 진화 장비 기능이나 노후화 문제로 대원이 피해를 입지 않게 장비 교체를 포함한 근무 여건 개선 사항도 안산시 집계가 끝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순 의장은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의 빠른 대처가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안산시의회도 산불 진화 사업 지원과 대원들 안전 및 애로사항 개선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해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 등 10개 안건이 상정, 처리됐다. 황선호 의장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사격훈련장이 있는 양평도 군사훈련장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양평군의회는 군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모임으로, 매 정례회의마다 경기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을 제안했다. 군포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훈 의장이 제출한 결의안을 포함해 10개 안건을 논의했다. 결의안은 국가 안보를 위해 70년 이상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포천시민이 더 이상 피해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주거 안정과 피해 회복을 위한 군 당국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근본적인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훈련장 운영 및 군사훈련 안전관리 기준 재정비, 사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포천시 내 분산된 사격장 통합 운영 및 폐쇄 부지와 유휴 군사시설의 지역 활용 방안 마련 등을 명시했다. 임종훈 의장은 “최근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군사시설 주변 사고는 군 당국의 안전관리가 얼마나 미흡하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군 당국과 정부는 시민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책임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는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마련에 뜻을 모아 전달할 예정으로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 협력한다고 밝혔다. 포천=에너지경제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한 공식 요구문을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3월6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이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요구사항을 직접 국방부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포천시의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시의원들은 요구문을 통해 △사격장 인근 주민의 현실적인 이주 대책 마련 및 생계 지원 대책 즉시 시행 △사격장 주변 주민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훈련 과정 안전관리 기준 강화 및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즉각 중단 △포천시 내 분산된 사격장 통합 운영 및 유휴지 활용 방안 마련 등을 국방부에 공식 요구했다. 특히 옛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해 불합리한 조건으로 진행되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재검토를 요청하고, 15항공단 이전 및 헬기 전용 작전기지 변경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또한 지난 70년 이상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당해온 시민을 위해 국방부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시민에게 이번 오폭 사고는 그 희생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실망을 넘어 분노와 회의감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시민들 요구사항에 대해 국방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포천시민의 오랜 희생과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주민 피해 보상과 지원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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