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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쌀 ‘어사진미’, 농협쌀 대표브랜드 전국 1위…“임금님 진상쌀 명성 입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 '횡성쌀 어사진미'가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다. 횡성군은 '횡성쌀 어사진미'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5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협경제지주가 전국 각지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보유한 쌀 브랜드 중 매출 10억 원 이상, 단일 품종 유지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 판매처에서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을 직접 수거해 평가했다. 평가는 1차로 농협식품R&D연구소에서 수분, 단백질, 완전립 등 11개 항목에 대한 품질 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2차로 한국식품연구원이 맛과 향, 식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식미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 중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하는 '횡성쌀 어사진미'는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밥맛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어사진미'는 '임금님이 하사하신 진귀한 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섬강 최상류의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적절한 단백질 함량과 탁월한 식미를 자랑한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횡성쌀의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횡성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산업현장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야외 근무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책을 본격 시행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에 의한 산업재해는 총 14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자가 전년보다 31.4% 늘어나며 여름철 근로자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7월부터 환경미화원과 청사 방호원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현업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전해질 보충을 위한 식염포도당을 지급하고, 체계적인 폭염 대응 관리에 나섰다. 군은 식염포도당 지급과 함께 각 부서별로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작업환경을 수시로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윤정 재난안전과장은 “올 여름은 이상고온과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근로자들께서는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현업근로자를 위한 보건관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9일 오전 횡성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관계기관 합동 안전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횡성군과 횡성경찰서, 횡성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횡성지회 등이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PM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PM, 안전모 먼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모 착용 △무면허 운전 금지 △신호 준수 △동승자 탑승 금지 등 기본 준수사항을 집중 안내하며 안전의식을 높였다. 군은 그동안 PM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군민안전보험에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항목을 포함시키고, 전용 주차공간 10곳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이용 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속에 계도와 홍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용균 도시교통과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매우 편리하지만, 안전의식 없이 사용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지키는 등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노인지도자들의 리더십을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우수 노인지도자 양성 워크숍'을 추진했다. 이번 워크숍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되며,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지회장 전성택)에서 추천한 우수 노인지도자와 지회 임원 등 33명이 참여했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복지 현장의 변화와 역할을 모색하는 교육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용적 리더십과 노인지도자의 역할에 관한 전문교육 △경로당 및 노인회 예산 집행을 위한 회계 실무교육 △제주 지역 주요 명소 방문과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전성택 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고령화 시대를 선도하는 노인지도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주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횡성군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개막, “분홍빛 즐거움이 한가득”....세종시, 수도검침원 사칭 주의보 발령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 시를 달콤한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서는 '분홍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 방문객들의 일체감과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분홍색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축제에 참여하면 스탬프 투어,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식생활교육세종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하루 900명 한정으로 선착순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조치원 복숭아, 구매 할인권,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피치 비어 나잇'은 25일과 26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체리필터, 국악밴드 얼쑤,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등 다양한 출연진의 공연이 여름밤을 낭만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복숭아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가 열린다. 또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 가족 물놀이(워터밤)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축제의 분홍색 드레스코드라는 독특한 컨셉은 축제에 재미를 더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은 축제 참여를 더욱 장려하며, 세종시와 조치원 복숭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세종시, 수도검침원 사칭 주의보 발령 상하수도사업소, 주거침입 시도 발생에 시민 안전 경고 및 신고 당부 “수도검침원 시 발급 공식 신분증 있다...사전에 대상자 방문 사실 공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수도검침원을 사칭한 주거침입 시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업소 측은 유사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치원읍의 한 공동주택에서 남성이 수도검침원을 사칭해 주거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거주자가 현관문에 안전 문고리를 걸어 놓은 덕분에 실제 범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거주자는 상하수도사업소에 검침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사업소는 사칭 사례를 인지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현재 읍면동 민원실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사업소 측은 수도검침원은 시에서 발급한 공식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으며,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침 구역 변경 등 특이사항 발생 시에는 사전에 대상자에게 방문 사실을 공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상하수도사업소와 계약을 맺은 업체를 사칭해 은행 계좌 개설을 유도한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업소는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기관 사칭 주의 안내를 전달한 바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사칭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문자가 검침원이라고 주장하더라도 신분 확인을 거부하거나 강제로 주거침입을 시도할 경우, 상하수도사업소 또는 경찰청 112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미래 비전 제시...“시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광주로 나아가겠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방세환 광주시장은 9일 “민선 8기 지난 3년은 변화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사람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의 시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광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이날 시청 순암홀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방 시장은 이어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다. 눈만 감아도 광주 구석구석을 알고 있다. 시의원 때도 도시위원을 했었던 만큼 마무리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치적인 관점보다 정책적인 관점에서 시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도시, 사람, 미래를 잇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5대 핵심 가치인 △성(成)장 기반 구축 △녹(綠)색 전환 △통(通)합 교통 혁신 △안(安)심 복지 △협(協)치 행정의 분야별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표 성과로는 국내 최초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및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광주의 위상을 높였으며 송정동 도시재생사업, 역세권 복합개발 등 자족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892억원 규모의 곤지암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 자원순환형 인프라 조성과 함께 생태하천 복원, 자연휴양림, 목재교육센터 등 체험형 녹색 공간도 확대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GTX-D 연계 및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도권 교통거점 도시로의 기반도 강화했으며 도로망 개선도 병행하여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돌봄, 자립, 여가, 건강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체육시설과 문화공간도 확충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협치를 통해서는 지난 3년간 국·도비 2007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재정 성과를 달성했고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기업 SOS 운영성과 15회 수상 등으로 실질적 행정 성과도 입증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남은 임기에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고 광주의 내일이 더 밝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이날 내달 중으로 탄벌동 일원 탄벌1지구(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내 기반시설로 조성된 어린이공원을 준공 및 개장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탄벌 햇살마루공원'으로 명명된 이번 공원은 2023년 6월, 시행사인 광주탄벌동두산위브지역주택조합이 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면적 5938.1㎡, 시설율 54.8%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원 명칭은 시민공모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열린 공간'과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탄벌 햇살마루공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약 2년간의 조성 기간을 거쳐 완성된 공원에는 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유희시설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파고라, 스탠드, 목재데크 등 주민을 위한 휴게시설도 함께 마련돼 지역민의 쾌적한 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공원 내에는 소나무, 대왕참나무, 산철쭉, 황금사철, 맥문동 등 다양한 교목과 관목류가 식재돼 사계절 생동감 있는 자연환경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꾸며졌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공원 조성을 위한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탄벌 햇살마루공원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경기형 가족 돌봄 수당' 사업의 대상자 발굴 및 지원을 더욱 강화하며 만 24~36개월 영유아에 대한 돌봄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이 사업은 당초 올해 2월 시범 시행 이후 올해 7월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양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사업 기간이 연장됐으며 도내에서는 시를 비롯해 총 14개 시군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형 가족 돌봄 수당'은 아동 1인 기준 월 40시간 이상 돌봄 수행 시 월 30만원(2명 45만원, 3명 6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아동이며 돌봄 조력자는 4촌 이내 친인척(조부모 등) 또는 사회적 가족(이웃 주민)으로 구성된다. 특히 돌봄 조력자 중 4촌 이내 친인척은 타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나 사회적 가족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경기도민이어야 한다. 선정된 돌봄 조력자는 돌봄 활동에 앞서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에 회원가입 후 아동 안전, 아동학대 예방, 부정수급 방지 등 관련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이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방세환 시장은 “가족 돌봄 수당 지원을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구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동 돌봄 지원을 적극 확대해 아동친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및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 대상 첨단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날 협약식은 성남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지역 건강관리 체계에 도입하는 데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조직개편을 통해 권역 중심 건강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도하며 개편 이후 첫 대규모 디지털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모바일헬스케어 프로그램 △AI 기반 '안티-혈당스파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건강검진 후 연속혈당측정기(CGM)을 착용하고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앱 '파스타(PASTA)'를 통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받으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단, 운동, 생활습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광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만성질환 관리자 중 25명은 대조군으로 참여해 실험군과의 건강 변화 데이터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정호 광주시보건소장은 “AI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이 시민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디지털 건강관리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경기라이즈’ 본격 시동...도-대학 상생 협력체계 구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9일 경기R&DB센터에서 도내 50개 라이즈(RISE) 수행대학과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과원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 간담회에는 경기도, 경기RISE센터, 도내 라이즈 수행 주관대학의 사업단장과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5년 RISE 연간 추진계획 △라이즈 수행대학 협의회 구성 및 회장교 선출 △성과·홍보 강화 방안 △대학 간 연계·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간담회는 대학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 사업단장들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마주하는 행정적 애로와 대학 간 연계에서 발생하는 실무적 과제를 공유하고 경기RISE센터는 이를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라이즈 수행대학 협의회'도 공식 출범해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협의회는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성과를 발굴·확산하며, 정책 개선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맡게 되며 일반대와 전문대 각각 1개 대학이 회장교로 선출되면서, 대학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을 협의회도 본격 가동됐다. 경기RISE센터는 향후 산학연협력 엑스포(EXPO), 성과 포럼,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라이즈 사업의 성과를 대내외로 확산하고, 도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라이즈 사업은 지역의 혁신 역량을 대학과 연결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협의회 등 다양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도와 대학이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RISE센터는 지난 5월 선정평가를 통해 단독 16개, 컨소시엄 12개 등 총 28개 대학·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수행대학으로 일반대 25개, 전문대 25개 등 총 50개교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 원광대병원 소식

결식 예방 위해 아동 1100여 명에 도시락 무상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시가 방학 중에도 끼니 걱정 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29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 1100여 명에게'초등돌봄 건강 도시락'을 무상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동안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결식우려 아동에게 영양 가득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겨울방학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2년째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참여 학교가 2곳, 학생 수가 약200명 늘어나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보게 됐다. 아울러 도시락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해 아동 건강을 챙기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사업을 총괄하고 △익산교육지원청'대상 학교 선정'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식재료 조달 및 도시락 배송' △청년식당'도시락 제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식단 구성 및 위생 점검'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도시락 제조 및 공급 과정의 위생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모아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도시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모델을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폭염 대응 강화...“시민 안전 최우선“ 재난도우미 ,읍면동장 책임제 등…폭염 민감 대상 예찰·보호 힘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속되는 폭염상황에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익산 지역은 지난7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는 3개 반 52명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무더위 쉼터 50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행자 보호를 위해 173개의 그늘막을 주요 교차로에 설치했다. 시는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추가 설치 중이며,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말까지 주1회이상 무더위 쉼터를 방문 점검하고 추가 지정을 검토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 정류장 28곳에 오전·오후1회씩 대형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시민들이 시원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폭염경보 발효 시주요 간선도로 35㎞구간에 살수차4대를 운영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시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인 등 폭염 민감 대상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통·이장,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으로 구성된 1700여 명의 재난도우미가 지역 내 폭염 민감 대상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실제 생활지원사는 취약노인 41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방문1회, 전화1회 이상 운영으로 건강을 살피고 있다. 대상자 중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주말에도 유선으로 추가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읍면동장 책임제' 운영을 강화해 읍면동장이 직접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상황과 건강 상태를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건설현장 105개소의 온열질환 예방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이 심한 경우 야외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한 행동요령 안내 등 예방 중심의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폭염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글로벌 임상실습 전문병원으로 발걸음 지난 6월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에 이어 유럽지역 의과대 학생 초청 임상실습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IFMSA SCOPE 프로그램을 통해 핀란드, 헝가리, 벨기에 등 유럽지역 의과대 학생 5명을 초청해 임상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의 임상실습에 이어 두 번째다. IFMSA(International Federation of Medical Students' Associations)는 전 세계 의대생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서, 전 세계 의대생들의 임상 실습 교환학생 프로그램(SCOPE)을 진행해 왔으며, 여기에 소속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맞춰 내년에 교환학생 임상실습을 나갈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예비 의사들이 한국의 의료환경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쌓게 하고, 원광대학교 의과대생들 또한, 세계의 의료를 경험하게 하는 교환학생 글로벌 임상실습 프로그램은 생명 중심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추진의 일환이기도 하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의 임상 실습 경험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향후 여정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교류가 더욱 발전해 의료 전문 인력 양성의 밀알이 되는 교환학생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직무특화 현직자 토크 콘서트 개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한국치즈과학고에서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에서 '직무특화 현직자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직업계 고교 학생들이 실제 직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첫째 날인 7일 '디저트 창업의 세계'를 주제로 한국치즈과학고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한식디저트협회 및 알보커피바 대표와 함께 현직자들의 직무 경험 및 성공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둘째 날인 8일은 '도내 식품기업의 이해'를 주제로 2학년 학생들과 (주)한우물 및 (주)코아바이오 기업 실무자가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무와 기업 비전, 그리고 실제 업무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며, 현직자들은 취업을 위한 필수 역량과 향후 산업 전망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동기 부여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현직자 토크콘서트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속적으로 직업계 고교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포커스] 협치-소통-재정-인구…동두천시 바꾼 4대 전략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위기의 동두천을 어떻게 다시 살릴 것인가." 이는 민선8기 출범 직후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가장 먼저 마주한 과제이자 스스로에게 던진 절박한 질문이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 등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던 상황에서 박형덕 시장은 시정 양축에 '협치'와 '소통'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민선8기 동두천시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이 뿌리내려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중앙정부는 2021년 8월, 동두천시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박형덕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약 2개월 만에 동두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문제를 해결했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국토교통부장관을 두 차례 만나 강력하게 해제를 건의했고, 총 7차례 해제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또 다른 협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작년 우정사업본부는 동두천우체국을 양주우체국 소속국으로 전환을 계획했다. 이에 곧바로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에 동두천-양주 통합 반대 건의서를 발송했으며, 사회단체와 협력해 동두천우체국 총괄국 지위를 지켜냈다. 응급의료 취약지 유지도 마찬가지다. 작년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동두천시를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 해제를 예고했다. 박형덕 시장은 우선 복지부에 건의서를 정식 제출했고, 김성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사회와 공조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작년 12월 응급의료 취약지 지위를 확정했으며 국비와 도비 예산 확보로 응급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소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박형덕 시장은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했으며, 매년 새해를 시민과 대화로 출발했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운영 중인 소통 시책이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시정 브랜드인 '현장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는 지난 3년간 시민과 1:1로 소통하며 282건 의견을 청취했다. '시장과의 슬기로운 민원상담'은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15회 운영되고, '시장직통 문자서비스'를 통해서는 약 2000건의 민원에 성실히 답변했다. 또한 6개 지역에 설치된 '열린민원함'은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이런 소통 시책은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실행력 있는 참여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체제로 변화된 국-도비 예산 배분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동두천시는 2023년 조직 개편을 통해 공모사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홍보미래담당관을 전략 컨트롤타워로 배치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이런 대응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국-도비 총 623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시정 공약 이행과 주요 현안 추진의 핵심 동력으로 기능했다. 대표적 공모 성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34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75억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60억원) 등이 있다. 올해 진행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선 도내 6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300억원을 확보했고 △전략사업(400억원) △특수상황지역개발(284억원) △특별교부세-조정교부금(384억원) 등 총 1368억원 성과를 달성하며 재정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낮은 재정자립도 한계를 공모사업과 지역균형발전 사업 등으로 돌파하고 안정적인 시정 운영 및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민선8기 동두천시는 영유아를 비롯해 청소년-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우선 전입장려금과 함께 대학생-군인 주거비를 지원했고, 2023년 11월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공간, 컨설팅, 네트워킹 등 청년 맞춤형 창업 생태계도 구축했다. 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가족센터 조성을 병행하고,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제도를 도입해 실질적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임신-출산 분야 지원책도 단연 눈에 띈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조리비와 함께 출산장려금이 지원되며, 첫째 100만원부터 넷째 이상 5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장려금은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효적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사회 대응으로는 총 3000개 노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수요 중심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통해 노인 경제 활동 참여와 사회적 역할 보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사람이 정책을 바꾸고, 정책이 도시를 바꾼다'는 철학 아래 지난 3년간 시민 삶 속에서 답을 찾고, 그 목소리를 시정 중심에 놓으며 협치와 소통의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남은 1년, 민선8기 동두천시는 더욱 깊은 소통과 실천으로 '사람이 중심 되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 사항 보고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 및 의회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안 사항 보고회에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조례 개정을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으로부터 보고 받은 뒤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집행부 시민안전관은 보고회에서 △폭염 취약 분야 보호 대책 강화 성립 전 예산 편성 외 3건, 기획조정실은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정경제국은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국비) 성립 전 예산 편성을 설명했다. 복지국은 △남양주시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6건, 문화교육국은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오남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동면 배드민턴장 이전 설치), 환경국은 △제1차 남양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각각 보고했다. 남양주시의원들은 호우 및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호우 피해와 관련 시설 복구 외에 생계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선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그동안 피해를 상쇄할 수 있는 인센티브 확보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조안면 행정구역 명칭 변경 추진과 관련해 명칭 변경에 따른 기대효과나 당위성 등에 대한 기초자료 부족과 남양주시의회 및 주민 의견수렴 절차 미흡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전체 의원 간담회에선 운영전문위원으로부터 제313회 임시회 의사일정, 공무국외출장규칙 개정 사항 안내, 소그룹 벤치마킹 운영 활성화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조성대 의장은 “최근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동료의원과 공직자 모두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특히 집행부는 폭염 취약계층 등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권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제313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7일 시의회 소담뜰에서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층 노인 대상 간병비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조례 초안에 대한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노인복지과, 시흥푸른숲요양병원, 한마음요양병원, 강남요양병원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중증질환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대한 간병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간병 서비스 이용이 필수적인데도 저소득층 노인은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원은 이에 대해 “돌봄의 가장 핵심인 병원 간병은 아직도 개인과 가정 부담으로 남아있어 가족과 저소득 어르신 모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는 게 현실"이라며 “간병비 지원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기 위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인공지능(AI) 기본 조례안'이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 AI 관련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발의됐다. 특히 AI 개발 및 이용에 관해 △인류 발전과 편의 기여 △성별, 나이, 인종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성 보장 △개인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보장 및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 △금지된 AI 개발 및 이용 금지 △고영향 AI 관계 법령에 따른 엄격한 규제적용 등 6가지 기본 원칙을 담았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정책 마련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리-감독-지원을 시장이 수행하도록 하면서, 5년마다 AI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정책 기본 방향 및 전략, 재원, 인력 확보 방안, 교육 및 홍보,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발 등도 규정됐다. 한채훈 의원은 9일 “의왕시가 이제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시민 삶에 더욱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왕시가 인공지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발전된 스마트 산업도시로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공정책 전공 석사를 졸업한 뒤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김기덕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실 5급 상당 정책비서관 역임 등 그동안 AI산업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남다른 열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을 방문해 AI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6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면담 등 중소기업 활성화와 AI 신산업 개척을 위한 행보를 전개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7월 현안 간담회를 열고 포천시 주요 정책 및 민생 현안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비롯해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한탄강 다목적 텐트 및 화장실 설치 △지역상권활력지원 공모 신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등 시정 현안 8건이 다뤄졌다. 포천시의원들은 시민 입장에서 주요 사업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e스포츠 테마파크 조성계획에 대해 e스포츠라는 신산업으로 전환은 환영할 만하지만 사업의 근본적 타당성을 짚으며 접근성과 안전성, 민간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 경쟁력은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에서 나온다"며 “형식적인 계획보다는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과 공감능력 있는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 현장 점검, 시민 간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요 시정에 대한 감시와 지원을 병행하며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 입교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9일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2025년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남부권)' 입교식을 지난 7일 개최, 해운물류 인재양성에 앞장 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경기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누어 진행돼 경기도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공사의 의지를 보여줬다. 또한 총 6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던 지난해 아카데미와는 달리 올해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20명 증가한 총 80명의 교육생이 해운물류 전문인재로 거듭날 기회를 얻게 되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남부권)은 경기 남부 거주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해운물류 송장 등 각종 서류 작성, 업계 실무자의 생생한 실무교육 등 실무중심 이론교육은 물론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직접 방문해 물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과 아카데미 선배 교육생들로부터 취업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미국 관세정책, 국제전쟁 등 글로벌 정세가 어려운 만큼 해운물류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 경기도 해운물류 경쟁력 강화의 기반 다질 수 있도록 항만공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북부권)은 경기 북부 거주 청년 또는 도내 소재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달 중 모집 예정이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9일 의정부시와 함께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시도된 지자체 주도형 스타트업 오디션으로 의정부 시정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기반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 실증(PoC)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는 '삶을 바꾸는 아이디어,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을 주제로 기술 실증이 가능한 TRL(기술 성숙도) 6단계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콘텐츠 분야는 물론, 기술 융합 제조·서비스 분야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모집은 스타트업이 자율 과제를 제안하는 '자유형'과 의정부시와 산하기관이 제시한 지정 과제를 해결하는 '지정형'으로 진행된다. 지정형 과제로는 △디지털 융합 놀이터 △세대통합 프로그램 △모바일 주차 정산 시스템 △근로자 안전 관리 솔루션 등이 제시됐다. 예선을 통과한 5개 스타트업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및 의정부시 행정 멘토와 함께 PoC 실행계획 고도화, 멘토링, 피칭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11월 본선에서는 대상 2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 수상 기업에는 PoC 실행 자금, 입주 공간,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행정과 기업이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 아이디어가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의정부시의 스타트업 친화적 행정 지원과 결합해 지역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미국·캐나다 비지니스 출장...투자유치 및 수출 시장 개척 등 세일즈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글로벌 기업 및 대학과의 투자 협력 확대와 인천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애틀랜타, 사바나)과 캐나다(토론토)를 방문한다. 특히 유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시간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델타항공 본사를 찾아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지사와 만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같은 날에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시간 11일에는 조지아 공과대학교 총장을 만나 인천 내 해당 대학 부설연구소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사바나로 이동해 지난달 인천을 방문한 케슬러 컬렉션의 리처드 케슬러(Richard Kessler) 회장과 만나 'K-CON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케슬러 컬렉션은 조지아주 사바나를 본거지로 하는 고급 부티크 호텔 브랜드 그룹으로 미국 주요 관광지와 역사 도시에서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울러 유 시장은 현지시간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 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 행사를 개최해 강화섬쌀, 홍삼, 잡곡류 등 인천의 우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현지 판로 확대와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미국과 캐나다 방문은 인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기업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투자 기반 확장과 인천 식품의 해외 수출 확대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슈&인사이트] 외교는 타이밍, 나토 불참이 한미 위기 부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되었다. 한편으로 법원이 '추후 지정'이라는 말로 이재명 재판을 무기 연기시켜 사법리스크도 사실상 사라졌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거칠 것이 없이 탄탄대로일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재명 정부의 위기는 시작되었다. 그것도 동맹국가인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루비오 국무장관이 방한을 닷새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루비오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 전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일정을 철회했고 구체적으로는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한 일정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취소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7월 말 목표로 추진해온 한미정상회담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당초 루비오 장관이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위성락 안보실장을 면담하여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려던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만약 정상회담이 미뤄질 경우, 8월에는 휴가철이기 때문에 회담을 하지 않은 경향이 있어 9월 중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나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루비오 장관의 방한 취소는 단순한 외교 일정 변경이 아니고, 이재명 정권의 외교 노선에 대한 미국 측의 불신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미 간 관세와 방위비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다, 이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 타진 보도 직후에 방한 취소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한미 간 외교 일정이 번번이 어긋나고 있다는 데 있다. 역대 대통령들이 당선 직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은 것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당선 3일째 저녁 늦게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한미정상회담이 무산됐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불참함으로써 한미정상회담 기회를 날려 버렸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발표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IP4(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국) 정상급을 초청한 특별회의정상회의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대통령의 불참은 전임 대통령이 참석했던 외교적 일관성을 감안하면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방산 세일즈 외교 기회를 날렸으며,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특별정상회의를 무산시킴으로써 미국 리스크를 가중시킨 셈이 되었다. 루비오 장관 방한 취소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12개 국가에 관세율을 통보하겠다고 밝히자 부랴부랴 위성락 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워싱턴으로 급파했다. 사실 이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개최하여 의견을 나누었다면 이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한국에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 25%를 부과할 것"이라는 서한을 발송하고 SNS를 통해 이를 밝혔다. 다만 “한국이 무역 장벽을 없애면 관세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고, 백악관은 “8일 만료 예정이던 상호 관세 협상 시한을 8월 1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트럼프가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상시한이 연장되었다고 하지만, 현재 관측으로서는 사실상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못한 상태에서 관세 협상을 해야 할 상황인데, 나토정상회의 불참이 다시 한 번 뼈아프게 느껴진다. 이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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