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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산불 피해 지원- 청송군, 안동병원, 익산시의회,서희건설

◇ 청송군, 지자체 최초로 산불 피해 농가에 긴급 농기계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3월 31일,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신속한 영농 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긴급 농기계 지원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 발생 지자체 중 가장 빠른 대응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원은 경상북도의 결정에 따라 긴급히 예산을 편성하여 이뤄졌으며,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10대와 보행관리기 50대를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보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러한 재난 극복 지원이 지자체 차원에서 선례 없이 최초로 이뤄진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지원받은 농기계를 산불 피해가 극심한 파천면, 진보면, 청송읍에 우선 배정해 활용할 예정이며, 산남지역 일부 농기계도 본소 등으로 이동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SS기의 경우, 피해가 심각한 마을을 중심으로 배치해 마을 단위로 집중 운용함으로써 농업 회복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농가들이 신속히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안동병원,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 원 성금 기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1일,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명의로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구호물품 및 긴급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병원은 성금 기탁과 별도로 생필품 등 추가 지원을 위해 관련 부처와 조율 중이다.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힘쓴 소방관들께도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 익산시의회, 산불피해 지역에 3백여만 원 성금 전달 김경진 의장,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 잃은 이재민에 깊은 위로 마음 전해" 전북 익산시의회는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3백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익산시의회 의원 전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조성했으며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이 크신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한다"며 “현장에서 산불진화와 복구에 고군분투하고 계신 소방관 및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기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최근 영남권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의 복구를 위해 경북도청에 총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봉관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서희건설 회장으로서 1억 원을 쾌척함과 동시에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서도 1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이 경상북도에 기부한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구호 인력 활동 지원 등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며 헌신하는 구호인력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위로 드리고자 이번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희건설은 △울진 산불피해 주민돕기 △서울시, 경주시 등 수해 주민돕기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주민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재난 극복을 위한 국내외 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희건설은 전국을 사업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현대카드, 트래비스 스캇 첫 내한공연 선예매 혜택 제공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이 한국 팬들을 만난다.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카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트래비스 스캇의 첫 단독 내한공연 'TRAVIS SCOTT - CIRCUS MAXIMUS in Korea'는 오는 10월25일 경기도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트래비스 스캇은 몽환적인 플로우와 오토튠을 가미한 싱잉랩으로 대표되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로 지금의 힙합 트렌드를 유행시킨 아티스트로 평가된다. 데뷔 앨범 'Rodeo'가 빌보드 랩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켄드릭 라마가 참여한 'goosebumps' 등이 수록된 2집(Birds in the Trap Sing McKnight)이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을 필두로 굵직한 발자취도 걷고 있다. 2018년 선보인 3번째 정규앨범(ASTROWORLD)의 경우 트랩과 사이키델릭의 요소를 결합하면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했고, 2023년 발매한 4집 'UTOPIA'도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가 'Loved by Hyundai Card'를 통해 두 번째로 소개하는 것으로, UTOPIA 발매 이후 진행된 CIRCUS MAXIMUS' 투어의 일환이다. 북미·유럽·중남미·호주·뉴질랜드에서 매진을 기록한 공연 76회는 약 17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랩 투어 수익(총 2억930만달러)도 기록했다. 10월부터 남아공·한국·인도·중국·일본 등에서도 투어가 지속된다. 관람은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고, 2006년 10월25일 출생자까지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4월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이뤄지지만, 선예매는 7일 정오부터 23시59분까지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예매 전 반드시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예매가 가능하다"며 “공연 현장에서도 나이와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한 후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북한군 개입설 등 강연·인터넷 언론 통해 주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와 5·18기념재단은 '5·18 북한 개입'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주장한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유포 금지)로 31일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조 씨는 지난 2월 5일 서울시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은평갑 당원 200여 명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5·18관련) 40페이지 특별판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현대사를 바꿀 겁니다. 5·18은 DJ(김대중) 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 이게 진실입니다"고 발언했다. 그의 발언은 5·18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허위의 내용으로 진상을 왜곡하고 있다. 조 씨는 또 대표·발행인·편집인으로 발행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그 주장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허위 내용을 유포했다. 조씨가 언급한 40쪽 짜리 스카이데일리 '5·18특별판'은 '5·18 진실 찾기'라는 기획 보도물로 제작돼 2024년 1월, 4월에 이어 2025년 2월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1면 기사에서 '5·18은 DJ세력 북이 주도한 내란'으로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40쪽에 달하는 50여개 기사에는 5·18왜곡·폄훼·혐오가 가득하다. 특히 이 특별판은 2024년 1월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이 퍼뜨린 인쇄물과 발행일을 제외하고 내용과 형식이 동일했다. 북한군 침투설 주장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사실여부를 검증해 2024년 6월 '사실이 아님'으로 '진상규명' 결정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주장은 상당 부분 구체적인 근거가 결여돼 있으며, 기타 근거들도 타당성이 떨어지는 무리한 주장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기영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은 “피고발인의 주장은 사법부와 법에서 정의한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했다. 5·18을 북한이 특수부대를 파견해 남한을 적화하려고 책동한 것에 광주시민이 속아 넘어가 발생한 폭동이라고 왜곡·폄훼했다"고 말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 왜곡과 폄훼는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야기하고 있고,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을 2차 가해하고 있다. 일부 선동가들이 거짓된 주장을 마음껏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가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재단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소속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사법부 소송과 재판, 법률대응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유일 사립 포함 3학급 이하 소규모 유치원 지원 2~5개원 공동 물놀이, 연합 체육대회 등 교류활동 전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재학원생이 적어 물놀이, 체육대회를 열지 못하는 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해 '어울림유치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어울림유치원'은 전체 학급 수가 3개 이하인 소규모 공·사립 유치원 2~5곳이 협력해 유아들을 위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른 시도교육청도 이런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공립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광주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30개 공·사립유치원이 10개 팀을 구성해 어린이 뮤지컬 공동 관람, 원내 물놀이 체험, 연합 체육대회, 김치 담그기 등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유치원 교사 간 교류로 수업이나 유아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작은 유치원에서도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교원과 학부모 만족도 역시 96.6%에 달할 정도로 높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10개 팀을 꾸린 공·사립유치원 30곳에 대해 팀별 400만원, 총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울림유치원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유치원에서도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이 이뤄지고, 학부모 참여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작은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교육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월 1일부터 '고려인 한글문학' 기획전, '사할린 한인들' 특별전…인문학 특강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특별한 전시와 풍성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고려인문화관은 4월 1일 기획전시 '고려인 한글문학展(전)'과 특별전시 '중앙아시아로 건너간 사할린 한인들'을 동시에 개막한다. '고려인 한글문학전'은 민족정신과 문화를 집요하게 이어온 고려인들의 전승역사를 '한글문학과 작가'에 초점을 맞춰 풀어낸다. 특별전은 고려인 역사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할린 한인들'의 삶과 역할을 조명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두 전시는 모국어와 문화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맥을 이어온 고려인 한글 작가들과 작품, 중앙아시아로 건너가 문화 전승에 큰 역할을 한 사할린 한인들의 여정을 생생하게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인문화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전문 안내원(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고려인문화관은 두 전시와 연계해 4월 11일과 19일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과 인문학 특강을 연다. 이야기 공연은 사할린 출신 고려인 동포 이정희 작가와 김성조 전 고려일보 주필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한다. 인문학 강좌는 사할린 한인 연구 권위자 최상구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광산구는 11일 이야기 공연에 앞서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전시 개막 행사를 개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려인문화관이 준비한 특별 전시는 고려인의 삶과 문화를 광복 80년의 빛나는 역사로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광산구 고려인마을이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으는 역사 문화 탐방의 거점으로 활성화되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함평군, 담양군, 장성군 소식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대면 배달 후 안부 살피기까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해남우체국과 '안심살핌 우편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심우편(택배)를 발송하고, 집배원이 직접 대면 전달 후 대상 가정의 안부까지 살핀다. 국비와 군비, 우체국공익재단 사업비 총 6000만원을 투입해 생필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안심우편을 매달 1~2회 배달할 예정이다. 집배원는 배달시 대상자를 직접 대면해 우편을 전달하고 생활환경 등 안부살핌도 병행하게 된다. 군은 반송 데이터와 집배원의 대상자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향후 위기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손명도 해남군 부군수, 김숙영 해남우체국장 등이 참석해 우편 배달을 통한 취약계층 안부살피기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숙영 해남우체국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소중한 사업으로, 해남우체국과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실무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손명도 해남 부군수는“안심우편 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6월 19일 완도군에서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국제 슬로시티 회원 간 교류와 '2025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 완도 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스페인을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슬로시티 조정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사회에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 33개국, 303개 도시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29일 조정 이사회에 참석한 신우철 군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완도의 자연환경, 해조류의 가치, 해양치유산업 및 해양치유센터와 더불어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신 군수는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슬로시티 시장들에게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며 “총회에 참석하셔서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치유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리비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은 “완도가 슬로시티의 역사다"면서 “올해 시장 총회에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이자 해양치유 도시 완도에서 3W, 'wind 바다, water 청정한 물, wood 나무와 자연'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31월 11일 국제 슬로시티 연맹 33개국, 303개 도시를 대상으로 총회 등록을 위한 초청 폼을 발송했으며, 현재 프랑스를 비롯하며 폴란드 르즈고프(Rzgów), 노베 미아스토 루바프스키에(Nowe Miasto Lubawskie) 등에서 등록을 마쳤다. 한편 '2025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완도군에서 개최되며 △국제 컨퍼런스 △해양치유 프로그램 △느림의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청산도 투어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 군에서 열리는 총회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 국내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 청정 바다 등 완도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여행사 및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대상…유료 관람객 20명 이상 유치 시 지원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치보상금(인센티브)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유치보상금 지원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게 25%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유료 관광객 20명 이상을 유치한 국내 여행사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로 지급액은 입장료의 25퍼센트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여행사나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황소의 문 주차장(제1주차장) 소재 자동차극장 매표소에 마련된 지급창구에 관광객 유치보상금 지급 신청서와 영수증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행사와 전세버스 운송업자의 협조로 더 많은 관광객이 함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치보상금을 마련했다"며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나비대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로서 전국 최대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황박이(황금박쥐)와 함께 하는 꽃과 나비의 세상을 함평 엑스포공원에 조성했으며 살아있는 나비를 체험할 수 있게 실내·외 나비 날리기, 나비 먹이주기, 나비·곤충 생태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및 이동 서비스 확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지난 28일 담양지역자활센터와 '재가의료급여사업 이동지원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입원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의료급여 재정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급여관리사가 개입해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담양군은 협력의료기관으로 담양사랑병원, 돌봄 제공기관으로 믿음재가복지센터, 식사 제공기관으로 자활기업 유미의 도시락과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지원 서비스까지 확대됨으로써, 의료급여 수급자의 병원 진료 및 지역사회 정착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의료급여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최근 김한종 장성군수가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지역사회에 당부하는 의미로 시작했다. 김한종 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은 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인구 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참을 마친 김 군수는 다음 주자로 구복규 화순군수, 김성 장흥군수를 지명했다. 한편, 장성군은 391억 원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건립, 출산·육아 단계별 지원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ans7200@ekn.kr

대형산불 예방·진화 무엇이 문제였나…예산 확충, 인력 양성, 최첨단 장비 도입 시급

성묘객의 실화로부터 시작된 산불이 경북 일대를 잿더미로 만든 뒤 꺼졌다. 수십명의 사상자 즉 인명피해도 대규모로 발생했다. 이렇게 경북 산불이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기면서 소방 관련 예산과 인력을 재편성 및 재배치하고,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산불 초기와 야간에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대형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또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제대로 운용해야 한다고도 입을 모은다. 31일 산림청과 소방당국 및 국회 등에 따르면 산림청의 1년 2조 8000억원의 예산 중에서는 임도(산림도로) 조성과 사방댐(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을 막기 위해 계곡에 설치하는 댐), 벌목과 조림(인위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것)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형 산불 방지 목적의 예산은 1000억원 정도다. 또 9200억원의 재해재난대책비가 있는데 이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다. 여기에 산주와 산림 관련 경영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산림조합이 전국에 133개 있다. 중앙산림조합을 제외한 지역산림조합이 최근 5년간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주한 예산이 총 3조1699억원이다. 보통 지역조합 하나당 약 400억~8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직접적인 산불 관련 예산은 아니지만 국회 차원의 올해 예비비는 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4조 8000억원의 절반 가량이다. 2조 4000억원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에 즉시 투입 가능한 목적 예비비는 4000억원이다. 따라서 예산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건 아니다. 예컨대 일본 산림청 1년 예산이 2조8000억원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그런데 일본의 산림 면적은 한국의 4배 수준이다. 한국 산림청 예산이 일본에 비해 4배나 많은 셈이다. 결국 산불 예방과 진화 그리고 피해 복구 등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제대로 운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임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며 “산불 진화대원들이 많이 고령화 돼 있는데 전문진화 대원을 양성해야 하고 소화 약재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비의 경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쓰는 대형 방재 비행기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장비의 경우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뿌릴 수 있는 초대형 헬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진화를 위해 초기에 동원된 시군 임차 헬기 가운데 7대는 담수량이 1000리터 미만이고, 12대는 1000∼2700리터 규모의 중소형이다. 경북만 보면 시군에서 산불에 대비해 임차한 헬기 가운데 담수량 3000리터 이상은 3대에 불과하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올해 1월부터 5000리터 규모의 헬기 2대를 임차해 운용 중이다. 임차 헬기 노후화가 심각하다. 경북 시군의 임차 헬기 19대 중 13대는 기령(기체 나이)이 30년을 초과했으며, 1962년에 제작된 헬기(1대)도 있다. 또 야간 진화를 인력에만 의존하다 보니 화세를 키워가며 빠르게 번지는 산불에 속수무책이라는 분석이 많다.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불 진화 전용 소방차와 진화용 드론, 무인 진화 로봇 등 첨단 소방 장비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는 이유다. 인력 상황도 개선돼야 한다. 산림청은 주불을 잡기 위한 지상 진화에 특수훈련을 받은 공중진화대 104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435명을 투입하고 있다. 경북도도 주야간 진화를 하는 119 산불특수대응단(62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구성한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9604명)와 공무원진화대(3만여명)는 평시 산불 예방 활동을 하다가 산불이 나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한다. 하지만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의 고령화, 기간제 근무에 낮은 수당, 부족한 훈련 및 전문성 부족 등이 개선돼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 등 지자체들은 산불 대형화, 장기화, 동시다발화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선진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확충에 획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초대형 산불로 인한 천문학적 피해 규모뿐만아니라 이를 복구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과 노력까지 고려하면 최신 대형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육성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생·교육시설 지원 대책 본격 가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임종식 교육감은 30일 안동지역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수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의성을 포함한 5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30일 기준) 경북 지역 학생 609명이 대피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긴급 대피한 상황이다. 교육시설 피해도 심각하다. 안동지역 6개 학교, 청송교육지원청 및 4개 학교, 영덕지역 유치원 1곳과 2개 학교 등 총 14개 교육시설이 외벽 손실과 그을림 등의 피해를 입었다. 경북교육청은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를 '산불 피해 지역 신속 복구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복구와 학생들의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이 전소돼 타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인근 학교로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버스와 택시를 즉각 지원하여 학업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정서 지원도 강화된다.아울러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고, 경북교육청의 위(Wee) 센터를 활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긴급 복지 서비스인 '교육복지 119'를 가동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해를 입은 학교에는 긴급 청소비와 복구비를 지원하며, 교육부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신청을 통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활과 학업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경북도의회 소식

◇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긴급 금융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긴급 금융 지원책을 29일 마련했다. 이번 지원책에 따라 화재로 공장과 시설이 소실된 중소기업에는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대출은 1년 거치 후 약정상환 조건이며, 거치 기간 동안 3%의 이자를 도에서 부담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 한도 3억 원 또는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을 특례 보증으로 지원하며, 보증수수료율을 특별재난지역 기준 0.1%로 인하한다. 또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1차 연도 3%, 2차 연도 2%의 이자를 지원하고, 5년간 보증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했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재해 피해 사실확인서를 시·군청 및 읍·면·동에서 발급받아야 하며,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및 경북신용보증재단 산불피해 정책자금지원 T/F팀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피해 기업이 밀집한 안동시 남후농공단지에 원스톱 금융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 경북도·포항시, 포스코와 함께 예비 유니콘 기업 육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30일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9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육성, 기술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6년까지 포항 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에 첨단 창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AI·SW 분야 스타트업 50개사가 입주할 수 있으며, 대학·연구소·기업이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특히 포스코홀딩스가 참여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지역 내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AI·SW 분야 후속 사업과 연계해 경북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산불 피해 지역 반려동물 위한 '이동동물병원'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경북도는 경북수의사회 및 대구수의사회와 협력해 산불 피해 지역 반려동물 구조 및 치료를 위한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8명의 수의사가 참여하는 이번 긴급 진료 활동은 화재로 인해 고립되거나 부상을 입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무상 진료를 시행하고, 보호자를 위한 상담 및 관리 지도를 제공한다. 추후 경북도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피해 지역에 5개소의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해 반려동물 및 가축을 지속적으로 치료할 계획이다. ◇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로 골든타임 확보 경북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협력병원 의료진을 파견하고,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26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열린 이번 의료지원에는 포항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 참여해 총 140여 명의 군민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이날 오전 119구급차를 통해 응급실로 후송된 심정지 환자는 의료진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안정화된 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 지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 경북도, 일본뇌염 예방 위한 모기 감시 사업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1일부터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천지역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해 주 2회 모기를 채집하고, 개체수 조사 및 병원체 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5종(일본뇌염,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황열, 웨스트나일열)에 치쿤구니야열 감시를 추가해 총 6종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조사 결과,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 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했으며, 채집 시기도 예년보다 3주가량 앞당겨져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조사 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들에게 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방역 조치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 혁신 스타트업 육성, 응급 의료 강화, 감염병 예방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속한 재난 대응과 함께 장기적인 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해 경북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산불 피해 복구 위한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31일 제354회 긴급 임시회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는 28일 경상북도지사의 소집 요구에 따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총 22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 예산안에는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5개 시·군 주민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이 포함되며, 인명·시설 피해 복구, 생계 안정, 심리적 회복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겼다. 경상북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한 후,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에서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며 “도민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집행부에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의 이번 긴급 조치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고, 지역경제의 빠른 정상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 북부 산불 주불 진화…“도민의 일상 회복에 전념할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북부지역(의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7일간의 사투 끝에 주불 진화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산불 진화에 헌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산불 확산 속도보다 더 빠르게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동안 경북 북부지역을 뒤덮었던 산불은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인,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진화될 수 있었다. 특히, 중앙정부와 국민들의 성원,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이 지사는 “이번 산불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국민의 응원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비록 주불은 진화되었지만, 곳곳에서 미세한 연기가 남아 있어 언제든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산림청, 소방당국과 협력해 철저한 잔불 정리와 재발 방지 감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 지사는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이 지난 1월 발생한 미국 LA 산불의 두 배에 달한다"며 “정확한 피해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진화와 동시에 '초대형 산불 피해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주거, 농업, 어업, 임업, 공장 등 생계 현장의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임시주택 지원, 심리·건강 케어, 생필품 및 식사 제공 등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 지사는 “피해 마을을 단순 복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계 안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산불 대응 시스템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진화 장비의 대형화, 야간 진화 시스템 도입, 대피 표준 매뉴얼 개선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산불 대응의 선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밤낮없이 산불 진화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명심하고, 피해 복구와 대응 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도민 상처 치유에 최선 다할 것"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또한 “149시간에 걸친 산불과의 사투가 끝났다"며 “목숨을 걸고 산불과 싸운 소방대원과 민간 봉사단체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산불로 값비싼 교훈을 얻었다. 사소한 방심과 실수가 엄청난 희생과 사회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재난에 대한 철저한 경각심을 갖고 방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도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전념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jjw5802@ekn.kr

밤사이 안동·의성서 산불 재발화…헬기 투입해 진화작업

밤사이 경북 안동과 의성에서 산불이 부분 재발화해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9일 산림·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남안동IC 부근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 산림 당국은 오전 3시께 산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어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산불 재확산으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양방향 도로를 전면 차단 중이다. 같은날 오전 의성군 신평면 교안1리 야산·증율1리 누룩골에서 산불이 다시 일어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전문진화대와 공무원 등 2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곡면 신감리 소감 마을과 대감 마을 사이에는 전날부터 끄지 못한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청 공무원과 육군 50사단 장병 등 50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투입됐다. 사곡면은 청송과 경계 지점으로 산불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다고 산림당국은 전했다. 의성 지역에 투입된 헬기는 모두 6대로 전해졌다. 의성군 관계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진다고 해 긴장 중"이라며 “등짐펌프를 지고 산에 올라가서 연기가 나면 끄고 다시 또 연기가 나면 또 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이번 산불 사태로 사망 25명, 중상 5명, 경상 24명 등 5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에서도 경상 2명이 나와 인명피해 규모는 70명이 됐다. 지난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은 9일째 산림을 태우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96%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나주소방서, 함평군, 담양군, 장성군 소식 등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2025년도 공익수당 대상자 1만4425명에게 1인당 60만원 총 86억5000만원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 2020년 농림어업의 공익적 기능 보존과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촌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와 도내 지자체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공익수당을 신청한 주소지 농협을 방문하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4월 28일 이후부더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하는 나주사랑상품권은 '정책발행분'으로 모든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상반기 미신청 농어민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추가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주시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입 첫해인 2020년엔 79억5900만원, 2021년 81억3900만원, 2022는 84억2500만원, 2023년 86억1200만원, 2024년 87억81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저소득 치매 환자 등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경보기 기부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320대의 화재경보기가 치매 환자 가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 홍철식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화재 예방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치매 환자 가정의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나주가 치매 친화적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단속…적발 시 과태료 부과 '무관용 원칙'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봄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특히 4월까지 영농부산물과 폐기물의 노천 소각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하며 부숙이 덜 된 퇴비 사용 사례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 쓰레기 배출 위반행위 등 생활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단속도 강화한다. 단속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민간 감시원 8명을 2개 권역에 배치해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지도·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이들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조사해 행정처분의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나주시는 2023년 200건의 불법행위 적발 및 과태료 2027만 원, 2024년 163건의 불법행위 적발 및 과태료 1617만 원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더불어 나주시는 영농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을별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28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추가로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분리배출시설 27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자원 순환율 향상에 힘쓴다. 지난해 2024나주영산강축제 성공적 개최, 뛰어난 연출력 호평 “뜨거운 성원에 감사, 시민들이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축제 만들 것"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총감독에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재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지난해 축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박명성 총감독의 리더십과 연출력에 호평하며 다시 한번 총감독 직책을 맡겼다. 지난해 36만명의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 달성에 이어 보다 수준 높은 무대 연출과 오직 나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축제 콘텐츠를 기획해 나주 축제 흥행 공식을 정립한다는 각오다.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박명성 총감독은 1982년 연극배우로 문화예술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40여년 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신시컨퍼니 예술감독을 역임 중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앞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2023), FIFA U-20 월드컵 개막식(2017),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2015) 등 총감독을 역임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박명성 총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올해는 어떤 축제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며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과 500만 관광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지난해처럼 군소 행사를 축제 기간 연계하는 통합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최근 봄철을 맞아 지역 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와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나주 지역내 총 7개 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봄철 건조한 기후와 증가하는 실내 활동에 따라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기·가스시설,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 동선 확보 여부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학교 관계인에게 화재안전컨설팅을 병행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과 안내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기숙사는 다수의 학생이 생활하는 공동주거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26일 남평 남여의용소방대와 함께 남평시장 일대에서 부주의·전기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화재 위험 요소를 알리고 실질적인 예방법을 전달했다. 이날 나주소방서는 전선 노후,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멀티탭 과부하 등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을 설명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올바른 사용 습관을 당부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의 봄철은 전체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시기로, 불씨 관리 소홀이나 인화물질 방치 같은 작은 실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설명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봄철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빈번한 시기이자, 특히 전기화재 발생 위험도 높은 계절"이라며,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마음으로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평나비대축제 성공 개최 위한 친절 서비스 및 식중독 예방 교육 병행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친절 서비스 강화를 위한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함평군지부 주관한 '2025년 일반음식점 집합 위생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함평군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음식업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진행됐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교육과 영업자 친절 서비스 교육을 병행해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외식문화 서비스 제공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지역 음식점 338개소를 대상으로 '덜어먹기 실천', '좋은 식단 운영'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과 더불어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식중독 예방 교육과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안전한 식품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아 친절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함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음식 문화개선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성 한국인(상)회와 업무협약 체결…경제 협력 기반 구축 청두 KOTRA·한국관광공사와 한-중 교류 상호 협력 약속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중국 청두 국제식음료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과의 경제 및 문화 교류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 이틀째를 맞은 26일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지 경제·문화 관련 기관들을 방문하며 함평 농특산물의 중국시장 진출과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26일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두무역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과 정보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를 방문해 양국 간 이해와 우호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4월 25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 '제 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현지 홍보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사천성 한국인(상)회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함평 농특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경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유통망 확보와 현지 소비자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대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청두 방문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을 강화해 함평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27일 전시회장에서 농특산품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해외 구매자들을 유치하는 동시에, 오후에는 청두시 피두구청과의 교류 행사에 참석해 중국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역→함평역 KTX 임시정차 상·하행 각2회 운행 함평역에서 나비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KTX가 함평역에서 임시 정차해 수도권에서 축제를 찾는 발길이 한층 편리해질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KTX 함평역 정차는 수도권·충청권에서 나비대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코레일의 배려로 이뤄졌다. 운행 구간은 △하행선 행신→함평, 용산→함평과 △상행선 함평→행신, 함평→용산으로 상·하행 각 2회씩 총 4회 운행한다. 아울러, 군은 열차를 타고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함평역~축제장 간 셔틀버스 운영, 입장권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나비대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비 날리기, 나비·황박이 팝업스토어,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쇼, 나비·슬라임 스퀴시 만들기, 나비공주·펫드레스 의상실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봄철 호흡기 감염병과 홍역 등이 전국적으로 유행됨에 따라 대책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호흡기 감염병은 연례적으로 학기 중 발생이 증가했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이므로 신학기 실내 공동생활을 하는 학령기 소아와 청소년 감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감염병 감시 및 관리를 위해 지역내 기관, 단체 등 해외 방문 시 홍역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지역 의료기관에는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 접종력, 선행 환자 등을 확인 후 진단검사 및 보건소 신고, 개인위생수칙 교육을 당부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및 가정통신문 배부, 교내 환자 발생 즉시 병원 진료와 등교중지 권고,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해외여행 전 접종, 해외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의료기관에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검사와 보건소 신고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답례품 심의를 통해 선정된 품목은 △방울토마토 △한과 △식초 △육류 가공품 △반려동물 간식(펫푸드) △온천이용권이다. 군은 답례품 선정과 함께 공급업체와의 연계 협력을 통한 △증량 △덤 △기획 상품 구성 등 기부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이벤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기존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해 가며 답례품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한국대나무박물관은 4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창평면 정난주 화가의 '봄, 시가 되어 노래하다' 주제로 박물관 갤러리에서 지역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봄을 맞아 10여 년 동안 창평면 연화마을에 거주하며 집과 마을의 주변 풍경인 꽃, 새, 나무, 집 등 자연 이미지를 이야기하듯 회화 속에 형상화하는 정난주 작가를 초대,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난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풍경을 마치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거는 듯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가 되고 노래하는 것처럼 화폭에 담아냈으며, 사물의 형광색으로 은유와 의식의 자유로움을 동화처럼 따스하고 아름답게 풀어냈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일반대관 및 지역 작가 초대전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지원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한국대나무박물관이 담양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올해 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헥타르(ha) 면적에 편백나무, 목백합, 상수리나무 등 20여만 본을 식재하는 조림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축령산 인근에 비자나무숲을 조성해 편백숲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천년 비자숲'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장성 축령산은 국대 최대규모 인공조림지인 편백숲으로 유명하다. 산림청은 숲의 가치를 인정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다. 군은 축령산 편백숲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비자나무숲 조성에 도전한다. 군은 비자나무가 지역의 생태환경에 적합한 수종인 만큼, 축령산 하늘숲길 주변 5헥타르(ha) 시범 식재를 시작으로 점차 숲의 규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선 2월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향우들과 장성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비자숲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검색창에 '장성' 또는 '숲길'을 입력하면 해당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 비자숲 조성을 필두로 조림사업을 확대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여 가겠으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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