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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오월항쟁 담은 사진 90여점·영상물…민주주의 광주정신 조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에서 '광주 5·18 사진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전시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귀스타프 에펠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협력한다. 전시는 '광주 5·18 :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1980년 5월 한국 민중항쟁 사진 아카이브'를 주제로, 1980년 항쟁의 전 과정을 담은 사진 90여 점과 영상 기록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신복진, 장재열, 최병오, 김영복, 헌트리, 조상기, 노먼 소프, 로빈 모이어, 프랑수아 로숑, 패트릭 쇼벨 등 국내외 사진가와 광주일보·한국일보·경향신문 소속 기자들이 촬영한 자료로, 대부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물이다. 전시는 △시위 △진압 △항쟁 △저항 △학살 △애도 등 6개 섹션과 항쟁을 기록한 사진가들을 조명하는 특별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신군부의 폭력적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시민들의 투쟁과 희생, 도시공동체의 연대 정신을 집중 조명한다. 부대 행사로는 다큐멘터리 '김군'과 단편영화 '양림동소녀', '괜찮아'를 상영하는 5·18영화 상영회(9월 30일·10월 7일)와 기록사진의 역사적 의미를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된다. 라운드테이블에는 당시 현장을 취재한 프랑스 외신 기자와 국내 연구자들이 참가해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세계 인권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민주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코트라 등 사절단, 16∼20일 일본 기업·투자자와 협력·교류 인공지능·미래차 등 전략산업 홍보로 글로벌 협력·투자 기반 확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일본 투자유치 사절단을 꾸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사절단에 참가한 광주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은 현지에서 열린 피칭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광주 초기창업기업이 참가한 일본 사절단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 오사카상공회의소, 간사이 주요 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광주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렸다. 사절단은 17일 오사카 시티플라자 호텔에서 일본 현지 기업인, 투자자, 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투자환경 설명회 및 미니 피칭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의 투자환경과 인공지능·미래차 등 전략산업을 소개하고,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또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투자 관련 법률자문 세션 △교류회 진행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넓혔다. 특히 광주지역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인 바이오컴(Biocom), 그린코어(GreenCore), 오토엘(AutoL)은 현지 초기창업기업과 함께 미니 피칭대회를 열고 혁신 아이템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일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광주 창업생태계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광주시 사절단은 오므론, 오노제약, 간사이전력 벤처캐피털 등 현지 주요 기업·투자사와 면담을 추진했다. 간사이지역 최대 혁신 플랫폼인 '날리지 캐피탈'을 방문해 산학연 협력과 초기 창업 기업(스타트업) 성장 지원 모델을 공유하고, 광주 창업생태계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 기간 사절단은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Global Startup Expo)'를 참관하고, 19일에는 간사이 주요 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스타트업 피칭대회인 '유 스타트업 간사이(U-Startup Kansai) 2025'에도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 초기창업기업들은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투자자 및 세계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오토엘(AutoL)은 글로벌 180개 기업이 참가한 피칭대회 결승에서 날리지 캐피탈(knowledge capital)상을 수상하며 세계 창업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부상으로 회원제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날리지 살롱(knowledge salon) 1년 이용권 및 전시공간 내 제품 상설 전시 특전을 얻었다. 오사카 날리지 캐피탈(knowledge capital)은 파나소닉, NEC, NTT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의 혁신 연구소가 입주한 기업·연구기관 거점으로, 지난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토엘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에서 독립(스핀오프; spin-off)해 설립된 기업으로 객체인지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수상은 광주 창업생태계의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 김남천 투자산단과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인공지능(AI), 미래차, 에너지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오사카·간사이지역 투자유치 활동은 양국 기업이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고 광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47개국 443명 참가…27·28일 5·18민주광장서 결승 경기 휠체어석 등 장애인 접근성 대폭 강화·포용적 대회 실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4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커브, 컴파운드, 중증장애(W1), 시각장애(VI) 등 4개 부문에서 17개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예선과 본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27일과 28일 주말 이틀간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대한민국에서는 2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광주광역시청 소속 윤태성(컴파운드) 선수와 김옥금(W1)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옥금 선수는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의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포용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결승 경기장 A·B석을 휠체어석과 배려석으로 개조해 장애인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5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했다. 또한 참가 선수단을 위해 휠체어 이용 특장차량과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동 편의를 적극 지원한다. 경기 관람은 전면 무료다. 결승 경기는 오는 24일까지 '인터파크 놀(NOL)'을 통해 사전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 티켓은 경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조직위는 양궁기술 저개발국가지원(ODA)을 위한 프로그램과 친환경대회 운영도 지속한다. 이번 대회에는 페루, 우간다 선수 2명에게 양궁 장비와 기술을 지원해 포용과 나눔의 스포츠 정신을 실천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도시로서 스포츠 분야에서도 그 가치를 더욱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 전형요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학교 △전기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특목고・예술고·체육고 등) △후기 일반고 전형요강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를 위해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고등학교 원서 접수는 △10월 20일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및 광주형마이스터고 △10월 21일 광주예술고 △11월 3일 광주체육고 △11월 24일 특성화고 △12월 16일 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고를 포함한 평준화 일반고 등 순으로 시작된다.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2026년 1월 8일이며, 배정 발표는 1월 22일 이뤄진다. 또 학교장이 직접 학생을 선발하는 광주예술고, 광주형 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 송원여자상업고(오는 2026년부터 송원미래인재고), 금파공업고 등 일부 전기 고등학교의 경우 전형이 변경될 예정으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광주예술고는 교과 성취도 절대평가 산출방식으로 변경되고 중학교 내신성적 위주 특별전형을 폐지한다. 송원여자상업고는 송원미래인재고로 명칭을 바꾸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이 밖에 광주공업고 학급수 축소, 금파공업고 학과별 신입생 모집 도입 등이 변경된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고입 운영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3시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중3 부장교사, 고입 성적 처리 담당교사, 진로전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고입 전형요강 설명회'를 진행한다. 교사 대상 설명회에서는 △전기고 및 일반고 전형요강 △전기고 내신산출 프로그램 매뉴얼 △전기고 원서접수 매뉴얼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 고입 전형 관련 정보는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가 고입 전형의 주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학생・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진학 정보가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서구는 지난 19일 풍암동 금당산 보전녹지지역 불법행위(무단 콘크리트 포장 및 사면 콘크리트 폐기물 적치 등)에 대해 행위자가 원상복구를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구는 “법과 원칙을 무시한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하며 착한도시 서구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나눔·봉사 부문 등 10개 부문 시상…10월 30일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서 시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산구의 명예를 높인 '제34회 광산구민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산구는 최근 광산구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나눔·봉사 △효행·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 △지역경제 △노사상생 △산업기술 △인권증진 △안전·환경 등 10개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 나눔·봉사 부문은 강용선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선정됐다. 광산구 1313 이웃살핌 및 꿈드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선한기업 100+ 출범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이웃들의 건강 및 복지 지원에 헌신했다. 효행·복지 부문은 백영실 광산구 새마을 부녀회장이 수상한다. 김장 봉사, 생필품 나누기 등 홀몸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 경로당 어르신을 돕는 등 든든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자치공동체 부문은 곽상민 첨단1동 주민자치회장이 수상자로 꼽혔다. 마을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와 토론을 통해 주민 의견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썼다. 또한 2024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진정한 주민 참여 행정을 구현하는데 이바지했다. 문화·예술·체육 부분 수상자는 기보배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다. 그는 14년간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로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은퇴 후 최미선, 안산 등 훌륭한 후배를 양성하는 데 힘썼다. 또한 걷기광산 홍보대사와 광주여대 양궁부와 함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구정 홍보 등 광산구의 지속 가능한 체육 발전을 이끌었다. 학술·교육 부문은 홍기영 해맑은 어린이집 원장이 선정됐다. 국공립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소외된 특수계층을 위한 보육에 힘쓰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공공 보육 기반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경제 부문은 차주철 송정농협 조합장으로, 장학금 기부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 직원들과 함께 영농철 일손 돕기 등 지역의 기업으로써 농업 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힘썼다. 노사상생 부문은 최호철 광산구노사민정협의회 위원으로 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통한 노사 간 화합을 주도하고, 정기적인 재난재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천하는 등 노동자의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산업기술 부문 수상자는 최진숙 ㈜신진정밀 대표이사다. Power Steering Unit의 국내 최초 국산화 등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 지역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 인권증진 부문은 고복단 호남민족민주열사 유가족협의회 회원이다. 고복단 여사는 5·18 진상규명을 외치며 분신한 故 표정두 열사의 어머니로 불의에 맞서 싸우는 현장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했다. 안전환경 부문에서는 최낙선 시민생활환경회의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장록국가습지 지정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등 핵심적인 역할 수행과 광산구 다회용기 사업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는 활동을 하며 지역의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썼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돼준 수상자들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4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0일 개최되는 광산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한다. 80년 5월 주요 거점지에서 5·18사적지로…민주화 정신의 새 이정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가 열렸다. 위원회에서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되기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광주송정역 광장을 5·18사적지로 지정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민들이 계엄군 무력 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시위군중이 모였던 장소다. 광산구는 지난 4년간 5·18사적지 지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사적지 지정 요건에 대한 법률 검토 등 절차적 기반을 다졌다. 현재 광주 내 5·18사적지는 동구 15곳, 서구 6곳, 남구 3곳, 북구 5곳이다. 광산구에는 5·18사적지가 없었으나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되면서 광산구의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추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5·18사적지' 표지석 설치 및 기념행사,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광산구는 지정된 광주송정역 광장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당시 여성 참여자들이 구금됐던 '구 광산경찰서 부지(현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자리)'도 사적지로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단순한 기념의 의미를 넘어 광주의 민주화 정신과 역사적 진실을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정 이후의 보존과 활용, 시민 참여 기반이 탄탄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제 관람객 대상 친환경 생활습관 체험 제공, 공단 위상 강화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이달 22~28일 열리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 친환경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부스는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난감 활쏘기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맞히는 'K-ECO TRASH HUNTERS' 게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한복을 입은 공단 캐릭터 민들이·초롱이 기념품을 제공해 글로벌 무대에서 공단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장애인과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수어 및 영문 자막으로 제작된 홍보영상을 상영해 공단의 주요 사업을 알리고, ESG 실천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공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국립경국대 잡 페스티벌과 괴산군-맘스커리어 협약

◇엔돌핀이 전한 '농심천심', 청년과 농업을 잇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17~18일 국립경국대에서 열린 잡 페스티벌 현장은 취업 준비생들의 열기와 다양한 기업 부스로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NH농협은행 대학생 홍보단 '엔돌핀'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캠페인을 알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농심천심'은 농업인의 마음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잇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 그리고 국민과의 신뢰 강화를 목표로 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청년층과의 접점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질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엔돌핀 홍보단은 행사장에서 안내장을 배포하며 캠페인 의미를 알렸고, 기업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안내 활동도 맡았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카드 이벤트,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SNS 참여형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청년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취업 응원 퍼포먼스'는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농협이 단순 금융기관이 아니라 우리 농산물 소비와 연결돼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협 관계자도 “청년 세대에게 농업과 농협의 역할을 이해시키는 데 엔돌핀이 큰 다리가 되어주었다"고 평가했다. ◇맘스커리어·괴산군, 저출생 극복 공동 선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사회적기업 언론사 맘스커리어가 충북 괴산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출산 장려와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맘스커리어는 경력보유 여성 기자들이 만든 언론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괴산군의 출산 가정에 출산·육아용품(더블하트 더블박스)을 지원한다. 젖병, 수유 패드, 신생아 피부케어 제품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품을 담아 부모의 첫걸음을 응원하겠다는 것이다. 괴산군은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출산 장려 캠페인 공동 추진 △저출생 극복 정책사업 홍보 △군민 대상 실질적 출산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맘스커리어 이금재 대표는 “저출생은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과 국민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괴산군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사회적 축복 속에 자라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두 사례는 청년과 농업을 잇는 현장 활동, 그리고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협약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으로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실천'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지역사회와 청년, 그리고 미래 세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봉사단체 ‘좋은사람들’, 안동 와룡면서 맞춤형 의료·생활 봉사 펼쳐

산불 상처 입은 지역사회에 건강과 위로 전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간 봉사단체 '좋은사람들'이 지난 21일 안동시 와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와 생활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날 현장에는 와룡면장과 부면장을 비롯해 권광택 경북도의원, 이재갑 안동시의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힘을 모은 가운데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주민들에게 더욱 든든한 지원의 의미로 다가갔다. 이번 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고령층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실제적인 생활 불편 해소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봉사에는 김국현 회장을 비롯해 박은규 총무이사(대구보건대학교 교수), 구은희 사무국장 등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물리치료사, 한의사, 안경광학 전문가, 간호사, 이미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참해 △기초 건강검진 △물리치료 △노안 검사 및 시력 교정 △틀니 세척과 구강 관리 △이·미용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의료 상담뿐 아니라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대기 시간을 활용한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체육교사 출신 봉사자들이 생활체육 지도를 통해 건강 운동을 지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신 플루티스트 이승호 교수와 '좋은풍물패'가 참여해 음악 공연을 선사하며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와룡면은 전체 인구 3699명 가운데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교통 여건상 시내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게다가 올해 3월 안동 동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600여 건의 주택 피해와 2만 3천여 ha의 임야가 불타는 큰 피해를 입었고, 지난달에도 와룡면 지내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황이다. 봉사단은 이런 현실 속에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김국현 회장은 “산불 피해의 아픔이 남아 있는 안동에서 봉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좋은사람들'은 2005년 결성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보건의료 기반 봉사뿐 아니라 교육·문화 교류 활동까지 이어오고 있다. 국내 농어촌과 산간마을은 물론 몽골, 라오스,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도 라오스 산간 몽족마을을 방문해 의료·교육 지원을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 우도와 경북 예천에서 의료 및 생활 봉사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의성과 예천을 찾아 봉사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동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전문 의료진과 이미용 종사자, 문화예술인, 체육교사, 일반 산업 종사자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회원 50여 명은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안동 와룡면 봉사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에 활력을 더하며, 산불과 화재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따뜻한 시간으로 기록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보성군, 고흥군, 장성군,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 영광군 소식

함평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1인당 10만 원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찾아가는 신청 등 군민 편의 증진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1인당 지급액은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최종 선정된 약 2만 8000여 명으로, 전 군민의 약 96.7%에 해당한다. 지난해 기준 가구원 합산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또는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 원 초과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추석 전까지 모든 군민에게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22일부터 26일까지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 군민을 위해 각 읍·면에서 마을별 찾아가는 신청을 받으며, 이후 재방문을 통해 소비쿠폰을 배부한다. 또한 함평읍사무소에서는 22일~26일 평일 20시까지 신청 창구를 연장 운영하고, 함평읍사무소·엄다면사무소에서는 주말인 9월 27일~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구를 운영해 군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차 지급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지류 상품권에도 사용기한이 명시되어 있어 기한 내 사용이 요구된다. 함평군은 1차 지급 기간에는 적극적인 안내와 신청 접수로 지급률 99.3%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2차 지급 목표로 26일에는 80%, 10월 2일 차에는 95% 지급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배경으로 열린 '벌교갯벌길 생태걷기대회'가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왕복 코스로, 짱뚱어코스(3.6km)와 마도요코스(7.4km)로 나눠 진행됐다. △2025 보성벌교갯벌 축제 '알락꼬리마도요' 깃대종 지정 20일 '2025 보성벌교갯벌축제'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벌교갯벌의 깃대종(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식물)으로 '알락꼬리마도요'를 선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알락꼬리마도요는 아시아와 호주를 오가며 보성벌교갯벌을 핵심 기착지로 삼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이동성 물새다. △뻘에서 놀자! 보성벌교갯벌, 전통 뻘배에 생태와 레저를 싣다! 20일 보성군 보성벌교갯벌 일원에서 열린 '레저뻘배대회'에 참가자들이 갯벌 위를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뻘배는 갯벌 위에서 미끄러지듯 달리며 조개·꼬막을 채취하던 전통 어업 도구로, 현재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이자 보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풋살·맨손 잡기·뻘배까지 보성벌교갯벌이 놀이터로! 체험 열기 후끈 20일 '2025 보성벌교갯벌축제' 현장에서 관광객들이 갯벌 풋살대회, 물고기 맨손잡기, 뻘배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스마트팜 주요 자동화 설비 등 현장 사례 중심 교육으로 이해도 높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이틀간 스마트팜 혁신밸리 신규 입주 임대농업인 26명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사용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의 고도화에 따라 증가하는 전기설비 사용에 대한 안전 인식을 제고하고 미연의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 교육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전기설비의 구조 및 사용 방법 △전기 누전, 과부하, 감전 등의 사고 사례 소개 △비상 상황 시 대처 방법과 안전 수칙 △온실 관련 양액기, LED 조명, 제습기, 서보모터 등 주요 자동화 설비의 안전 사용법과 현장 사례 중심 설명으로 임대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군 스마트팜사업소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기술 중심 산업인 만큼 안전이 곧 생산성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없는 스마트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생명 중심 심폐소생술(CPR)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등으로 인명 사고 없는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체육 부문 변태섭, 산업경제 김의병 씨 영예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올해 '장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사회복지·체육 부문 변태섭 씨, 산업경제 부문 김의병 씨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등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장성군의 최고 명예상이다. 군은 앞선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민의 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사회복지·체육 부문 변태섭 씨는 장성 출신 사업가로 쌍마공업사와 모나리자 화장지 창업을 통해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자수성가의 모범을 보여 왔다. 다문화가정·참전용사 지원, 장학사업 등 사회 환원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현재 주간 장성신문사 회장을 맡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 김의병 씨는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2023년, 2025년 두 차례 대상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 ㈜새벽팜 대표다. 현재 해외 수출을 통해 전라도 김치의 맛을 세계에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꾸준한 나눔 실천은 물론, 재광장성군향우회 회장을 맡아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성군은 오는 26일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48회 장성군민의 날 및 제27회 장성군민체육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득 하위 90%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 지급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 11월 30일까지 사용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오는 9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면 지역 하나로마트까지 사용처를 넓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차 지급에서 신청 마지막 날인 9월 12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의 99.1%인 11만 5591명이 신청해 총 227억 8000여 만 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24일부터 3월 말까지 진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률(96.4%)을 웃도는 성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으로 이어졌으며 나주시는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차 지급을 추진한다. 2차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하며 성인은 개인별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가구 구성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 기준으로 적용되며 이후 변동 사항은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반영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첫 주(22일~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적용한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사용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교통 불편으로 사용에 제약이 있었던 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2개 면 지역 16개 하나로마트까지 사용처를 확대했다. 또한 1차 지급 당시 주민 선호도가 높았던 지류형 상품권을 반영해 2차 지급에서도 지류형 상품권과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2차 지급은 사용 기간이 짧아 11월 30일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는 쿠폰 지급 시 1:1 안내, 홍보 캠페인,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한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신용 및 체크카드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일상 사용 편의성은 물론 소득공제 혜택, 분실 시 재발급, 잔액 확인 등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 민원콜센터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일 근무시간 내 상담할 수 있다. 해동주조장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맛과 이야기, 중장년들과 함께한 인문 차림 한 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은 9월 18일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오늘의 인문식탁-장진주담(將進酒談)'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의 역사적 장소와 식문화를 소재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중장년들이 음식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중국 시인 이백의 '장진주'와 송강 정철의 '장진주사'를 통해 술과 풍류의 인문학적 의미를 조명했으며, 2부에서는 학예사 해설과 함께 해동주조장을 돌아보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전통주와 지역 음식을 함께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30여 명의 중장년이 참여해 지역 스토리텔링과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인문콘텐츠를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담양의 인문학적 다양성을 확장했다. 한 참여자는 “지역 고유문화공간에서 접한 이야기는 살아있는 역사였으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을 알리고 참여자 네트워크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위탁 운영 2년의 성과…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지역사회 연계·협력 등 고평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2024년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화순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16개의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탁 운영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년간 스마트플러스세탁·찌개242 자활기업 2곳을 창업하고, 자활근로참여자 증가율을 2배 이상 향상했으며, 우수사례 공모에서 보건복지부 표창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자활참여자 성공률, 자활기업 활성화, 화순군 정책사업 연계 등에서 성과를 내며 '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더했다. 설진국 화순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참여자와 화순군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다. 특히 위탁 운영 후 단기간에 거둔 성과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화순군 저소득층의 자립·자활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복구 화순군수는 “이번 성과는 자활 참여자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운영 중인 화순지역자활센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군 사회복지과, 읍·면 사무소 또는 화순지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순차적 실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오는 22일부터 지정 병·의원에서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해야 한다. 이 경우 접종을 시작하고 1차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이어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주수 상관없이)는 9월 2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내년 4월 30일까지 지속한다. 접종 대상자는 대상별로 아기 수첩, 산모 수첩 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지정 병·의원에 방문하면 되고, 지정 병·의원은 군청 고시/공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예방접종 관리→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영광군은 취약계층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자체 사업을 지원한다. 대상은 14∼18세 및 55∼64세 영광군민, 심한 장애, 국가유공자,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기 요양시설 종사자, AI 가금류 등 관내 농장종사자이며, 10월 22일부터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니 반드시 적기에 접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전남도, 무안군 ‘대화의 장’ 참여 호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지난 19일 “전남과 무안이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이전의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무안군이 대화의 장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남도는 이날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 이후 입장문에서 “전남도는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해 도민과 무안군민의 편에서 늘 한결같은 입장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무안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6자 TF에서 다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18년 광주·전남·무안이 합의한 민간공항 이전 협약을 2020년 광주시가 파기했을 때 강한 유감 표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2023년 5월에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담화문을 통해 공항이전 당위성과 무안군의 대승적 결단을 호소했다. 같은 해 3조 원 규모의 무안 미래지역 발전 비전도 함께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도 여러 노력을 기울여 활주로 연장과 여객청사 확충, 정기노선 지원, KTX 2단계 개통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전남도는 “지금 우리는 무안국제공항을 진정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고, 무안군이 미래발전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약속한 정부 주도 6자 TF가 곧 출범되는 만큼 정부와 무안군, 전남도, 광주시가 대화를 통해 해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무안군이 대화의 장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무안군이 제시한 세 가지 조건인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선(先)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보장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책 마련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6자 TF에서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금이 바로 무안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다.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이전된다면 무안국제공항은 명실상부 동북아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무안 국가산단, 미래 첨단 에어로시티, AI 첨단 농산업 콤플렉스 등 대규모 지역개발 전략과 연계한다면 무안이 서남권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무안군민의 편에서 무안군과 도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정부, 광주시와 끝까지 협의하겠다"며 “이 기회를 함께 살려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반드시 그뜻을 받들어 무안군의 더 큰 도약으로 보답하겠다. 무안의 미래, 그리고 도민의 꿈을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최근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한 여론조사에서 무안군민 53.3%가 무안으로의 통합 이전에 찬성하며, 처음으로 찬성이 과반을 넘기는 의미있는 결과도 나왔다. 전남도는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 이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신산업 유치 기반과 주민 경제력 향상 등을 소망하는 군민들의 바람과 대통령의 국가주도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갈등 아닌 22개 시군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지속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기된 동서부 간 균형발전 및 (가칭)전남 균형발전본부 설치 제안과 관련해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전남도 김규웅 대변인은 입장문 발표에서 “도민의 행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하고, 전남 전체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전남도의 역할로,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균형발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균형발전 및 상생협력 지원 조례'에 따라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는 보조금 비율을 높이는 등 우대 조치를 포함한 차등적 재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시군별 100억 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재정이 열악한 시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왔다. 2023년부터는 이를 확대해 300억 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사업 설계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2023년 동부청사 개청은 행정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을 위한 결단으로, 동부청사 조직을 본부장 2급으로 상향하고 1국 13과 약 150명에서 3국 2담당관 13과 302명으로 대폭 확대해 균형발전의 행정 거점도 강화했다. 전남도는 “중요한 것은 도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청사 위치와 관계없이 전남 전체를 바라보며 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사업은 도지사와 해양수산국이 선제적으로 토의해 필요성을 제기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목포·진도·해남에서 개최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동부청사 문화융성국이 담당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전남도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새정부 국정 방향과 부합하면서 전남 발전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립의과대학 유치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대규모 SOC 확충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COP33 유치 등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도의회에서 제기한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전남을 만드는 데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경북, 미래 혁신과 도민 화합을 이끄는 현장 행보

◇전국 최초 민·관 협력 100억 규모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하며,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에서 경북도와 6개 시군, 지역의 중견·선배 기업, 전문 투자사가 손을 맞잡고 총 100억 원 규모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펀드 조성액은 총 100억 원으로 △경북도와 6개 시군이 70억 원 △지역 선배 기업이 22억 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가 8억 원을 분담했다. 이는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공동 출자해 만든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펀드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운용되며, 투자 분야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친환경에너지·AI 등 10대 초격차 산업과 경북 전략 산업으로 집중된다. 또한 9월 말 펀드 결성과 함께 지역 창업 전담 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의 TIPS 프로그램 운영사 모집에 나서, 지역 유망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힘으로 경북 기업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도민 화합과 건강의 장,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천에서는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도내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동호인 1만여 명이 참가해 축구, 야구, 파크골프 등 2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1991년부터 이어온 이번 대회는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경쟁보다는 참여와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개회식에서는 아나모픽 일루전 기법을 활용한 3차원 입체영상이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고, 가수 설하윤, 별사랑, 김희재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생활체육은 건강수명 연장의 핵심"이라며 “체육 기반 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안동,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유치 본격화 저출생·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유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설립, 국가 시니어·은퇴자 복합단지 조성을 논의했다. 발제자들은 “안동은 인구 정책 연구 실험이 가능한 최적지"라며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니어 복합단지는 주거·의료·여가를 아우르는 고령 친화 모델로 제안됐다. 토론에서는 법·제도적 기반 마련, 관광과 스마트 건강산업 연계, 세대 통합형 공동체 조성 등이 제시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인구 위기 대응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경북도 역시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국가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안동에서 성황 18일부터 이틀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104개 회원 도시 300여 명이 참여한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가 열렸다. '새로운 도약! 스마트 건강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고령화·저출생·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행사에서는 건강도시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도산서원·유교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보건·의료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공간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겠다"며 맨발길·물길 걷기 환경조성, 정원도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재명 대통령 “청년이 우리 희망…극한 경쟁 내몰리면 안돼”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의 날인 20일 “이제 청년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향해 성큼성큼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6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 기념사를 통해 “청년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위와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공동체의 약속이었고, 대한민국 청년 정책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패하고 탈락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청년들이 극한 경쟁에 내몰리지 않는 나라여야 성장도 혁신도 비로소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청년이 희망을 잃으면 장년은 여유를 잃고 노년은 빈곤해진다"며 “청년의 사회 진출이 늦어질수록 그 부담은 부모 세대가 짊어지게 되고 결국 대한민국의 역동성마저 위협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미래와 꿈을 포기하지 않을 자유, 자신의 노력으로 삶을 바꿀 자유,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자유, 당당히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야말로 청년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주권 정부의 핵심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청년들이 있기에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여러분의 오늘이 빛날 때 대한민국도 함께 빛날 것"이라며 “청년들의 푸르름이 빛나는, 아름답고 활기찬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이재명 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찾아 영화 관람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아 공식 상영작을 관람했다. 이날 저녁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BIFF 상영작이자, 영화와 극장의 의미를 고찰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한 후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의 영화제 방문에 대해 “영화·영상 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장동혁, “대법원장 회동설 주장 민주당, 반 헌법적 정치테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일명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 조작된 음성파일을 들고 와 전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장 대표는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법부 장악을 위한 거대한 음모에서 비롯된 파렴치한 중대 범죄"라면서 위와 같이 강조했다. 서영교·부승찬 민주당 의원 등의 회동 의혹 제기에 대해 당사자들이 일제히 공식 부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 대표는 “(대법원장 사퇴에) 성공했더라면 대한민국은 1인 독재 체제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라며 “1인 독재로 가는 걸림돌이 되는 야당, 검찰, 사법부를 해체하고, 마지막으로 헌법을 개정해 1인 독재체제 지붕을 얹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인 독재체제의 한 축이 사법부 장악이고, 그래서 대법원장을 몰아내는데 민주당이 광기를 부리는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의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주장에 대해서 “이제 사법부 안에 내란특별재판부라는 암 덩어리를 집어넣으려고 발작한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대법관을 늘리고 대법원장을 몰아내는 것과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려는 모든 것이 이번 공작을 통해 1인 독재 체제로 가려는 밑그림 안에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이런 것들을 보면 결국 민주당은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임이 명백하다"며 “진짜 해산해야 할 위헌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특검의 자당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대해선 “무도한 특검의 영장 집행에 침묵한다면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사망할 것"이라며 “반드시 고발하겠다"이라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이 통일교와 연루됐다면 정당해산 사유'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선 “민주당은 특정 종교단체 교인들을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겠다"며 “종교마저 정치에 악용하고 갈라치기 수단으로 사용하는 민주당이 매우 불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정청래, ‘무인기 의혹’ 尹 소환통보 특검에 “끝까지 파헤쳐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 “내란죄보다 외환죄가 더 무겁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죄는 사형 또는 무기밖에 없어 외환죄를 더해도 형량은 같겠지만 역사 정의 차원에서 보다 철저하게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며 위와 같이 글을 올렸다. 정 대표는 “내란특검이 아직 손을 안 댄 데가 두 가지 있다. 외환죄와 검찰에 대한 수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다"며 “특검 기간도 연장되고 수사 인원도 증원됐으니 더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죄는 남김없이 캐서 철저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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