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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개발공사, 영주시의회 소식

◇경상북도개발공사, '주니어 토크콘서트' 통해 젊은 직원들과 소통 강화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9일 공사 내 저연차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주니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장과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5~7급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직문화 △인사 △복리후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사전 설문을 통해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공감과 해소의 장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익명 단체 채팅방을 통한 실시간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져, 기명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들도 자유롭게 공유됐다. 이재혁 사장은 “저연차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 징검다리봉사단, 안동 산불 이재민 돕기 구호 활동 펼쳐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김포 지역의 봉사단체들이 한마음으로 구호 활동에 나섰다. 김포 징검다리봉사단은 지난 10일 인천서구 징검다리봉사단, 김포국대족구단, 호남향우회 청년단, 김포리더스클럽 등과 연대해 약 8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안동 온맘다해봉사단에 전달했다. 이날 준비된 구호물품은 5톤 트럭에 실려 이재민들이 거주하게 될 모듈주택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기부로 이루어졌다. 김성태 회장은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재민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은경 온맘다해봉사단 단장은 “먼 길 마다않고 달려와 준 김포 봉사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출범한 김포 징검다리봉사단은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0일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제333차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상북도 내 시·군의회 의장들과 관계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봄·가을철 대형 산불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시·군 간 협력 방안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협의회를 영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군 간 소통과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시민단체, ‘돈봉투 무죄’ 송영길 대표 보석 석방 촉구 기자회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국민주권전국회의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9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보석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송 대표는 지난 1월 8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제3자 뇌물죄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그러나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별건 기소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9개월 넘게 구속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검찰은 보석 불허 사유로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송 대표는 프랑스 체류 중임에도 자진 귀국해 검찰에 출석했다"며 “재판 과정에도 성실히 임해왔다. 도주 우려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고 송 대표의 억울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이 주장하는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이미 1심에서 100건이 넘는 압수수색을 통해 사실상 모든 증거가 수집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인멸할 증거가 무엇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단체는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함께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의 후원금은 모두 공식 계좌를 통해 투명하게 사용됐다"며 “10년 넘게 이어져온 공적 활동이 단지 야당 정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의 대상이 된 것은 정치보복이자 사법권 남용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의 양면성도 따져 물었다. 이들 단체는 “주가조작 의혹이 명확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한 번 없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지금의 검찰은 권력 앞에 무릎 꿇고, 야당 정치인에게만 가혹한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현재까지 국회의원 90명을 비롯해 종교계 및 원로 105명 등 총 195명의 개별 서명과 4만6546명의 시민 연명이 담긴 보석 청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산불 피해 현장 조사 본격화…국비 지원 총력 임업인 위한 맞춤형 지원…송이 임가 생계 대책도 포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함께 피해 현장 조사를 본격 시작했다.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5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피해조사에서는 사유시설 피해 신고액이 약 3865억 원, 복구액은 약 1335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분야는 피해액 1조 435억 원, 복구액 2조 6533억 원이 접수됐다. 경북도는 조사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중앙조사단과 협업하고 있으며, 복구 계획도 피해 이전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송이 주산지를 포함한 임산물 분야는 맞춤형 복구 지원이 추진된다. 표고재배사, 대추 비가림 시설 등의 재해복구비 외에도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 대체작물 조성 등이 포함된다. 자연산 채취 임산물인 송이의 경우 복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체 소득작물 지원사업을 정부 추경에 반영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또한 임업 재해복구자금 융자와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 간접지원도 함께 병행한다. ◇관광인프라 개발 가속…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연구 착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문화관광 프로젝트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이는 고래불 호텔·리조트 등 민자 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자문과 실행 전략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내 각 시군의 숙박 인프라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예타 면제와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를 용이하게 하며, 지난해 1조 원 규모의 투자 실현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활발한 프로젝트 추진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호주, 유럽 등지로의 청년 해외인턴십 파견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58명을 선발해 물류, 마케팅, 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은 항공료, 비자비 일부, 보험 등을 지원받으며, 최대 1년간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취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 경북교육청, 재난 피해 학생 위해 민관이 함께…긴급 생계비 및 심리치료 지원 재난 피해 학생 위해 민관이 함께…긴급 생계비 및 심리치료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 접견실에서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긴급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자리로, 총 16억 원에 달하는 민간 후원금이 아동복지시설과 학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총 5억 원을 투입해 산불 피해 아동의 생활안정 지원에 나서며, 월드비전은 심리 정서 키트 및 치료비 포함 3억 원 규모의 지원에 들어간다. 세이브더칠드런도 9억 원 규모의 긴급 생계비, 학습용품, 위생키트 등 전방위적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위기를 딛고 배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지역 학생에 '긴급 통학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5개 시군 내 학생들의 교육 공백 방지를 위해, 통학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의성·안동 지역 등에서 자택이 전소돼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학생 9명에게는 맞춤형 통학 차량이 배정되었으며, 향후 거주지 변화에도 유연하게 노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전체 산불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통학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와 연계한 예비비 지원 등 다각적 방안을 준비 중이다. 임 교육감은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경북희망학교'로 과밀 해소·미래교육 구현…IB 도입도 속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에 미래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과밀 해소와 교육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북희망학교' 정책을 본격 강화한다. 특히 구미원당초는 희망학교 모델의 성공 사례로, IB 관심학교로 지정되어 질문 중심 탐구학습을 운영 중이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온라인학교 중 최초로 경북온라인학교가 IB 탐구학교로 지정돼, 온라인 수업의 질적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전 교과 수행평가 기반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 구조는 글로벌 교육모델과도 맞닿아 있다. ▲ '찾아가는 공직 설명회' 열어 경북교육청은 10일 영남대학교에서 청년층의 공직 기피 현상에 대응하고,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영남대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 설명회'에는 현직 교육행정 공무원이 참여해 실무와 채용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단기 공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과 실무 현장을 연결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지역 내 공직 입문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꿈이룸 멘토링'으로 지역 진학 사각지대 해소 경북도교육청은 지리적·교육적 여건으로 대입 정보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2025학년도 꿈이룸 진학 멘토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학년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전문 멘토와 1:1 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북진학지원단과 파견 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개발공사, 담양농협, 군위군, 한국수력원자력 소식 등

◇경상북도개발공사, 산불피해 복구 총력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전남 담양농협이 각각 복구 지원과 영농 자재 기부에 나서며 지역사회 재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복구 및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주택과 산림, 농가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발생과 생계 기반 상실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는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임직원 자발적 모금으로도 복구 지원에 참여했다. 또한,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긴급복구반을 구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목표를 '일상으로의 신속한 회복 지원'으로 설정하고, 주택 개보수 및 '영호남 행복 동행하우스'와 같은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피해지역 중심으로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저금리 금융상품 지원 및 상생펀드 확대도 추진 중이다. 공사는 “피해 기업들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화재 재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노후 주택 등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캠페인'도 강화된다. 안전 점검 확대와 화재 예방 교육, 방재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추가 피해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재혁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농협, 경북 산불피해 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전남 담양농협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15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기부했다. 전달된 자재는 삽 2000개, 호미 2000개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 농축협에 전달됐다. 김범진 조합장은 “화재로 농기구조차 부족한 피해 농가의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영농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전달식도 사양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은 “멀리 전남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북농협 역시 피해 지역 농업인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특별 거리모금으로 4700만원 모아…이웃사랑 실천 군위·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따뜻한 움직임이 군위군에서 시작됐다. 군위군은 지난 8일, '사랑의 열매 군위 나눔봉사단'과 함께 특별 거리모금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온정을 모았다. 이날 거리모금에는 일반 주민은 물론 사회단체, 기업체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47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군위읍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0일에는 의흥면 전통시장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모아진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천만 원 전달 서울시의회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지원 성금전달 서울시의회는 9일 경상북도의회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서울시의회는 9일 경상북도의회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번 성금은 서울시가 지난 3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 원을 증액 편성한 가운데, 영남지역에 4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도의회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영양군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은 영양군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영양군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주거 환경 복구와 생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에 활용된다. 지난 3월 22일부터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 청송을 거쳐 3월 25일 영양에 이르러 총 608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7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큰 피해를 남겼다. 최일경 한국수력원자력 건설사업본부장은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본 만큼 주민들의 아픔이 더 크게 다가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영양군 재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수원의 지원은 큰 용기와 위로가 될 것이며,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완도군, 해남군,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화순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주민자치시대 열어가는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 힘쓸 것"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8일 담양군청 송강정실에서 개최한 주민자치연합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12개 읍면 회장과 간사, 담당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담양군이 주민자치 실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발전토론회 개최 방안과 주민자치연합회의 대나무 축제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연합회 위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담양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기 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어린이 행복지킴이, 약선요리체험, 마을마다 이야기가 담긴 문패 달기, 마을사랑 클린데이 운영, 어르신 쉼표의자 만들기 등 읍면별 특색을 살린 사업과 캘리그래피, 라인댄스, 요가, 서각공예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사회봉사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 참여·협력·소통 행정 등 4대 전략 17개 목표 설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방향과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환경, 경제, 사회, 제도가 조화를 이루는 '완도군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전략'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완도군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전략의 세부적인 내용은 △탄소 중립 및 기후 위기 대응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경제 구축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지역사회 구축 △참여·협력·소통 행정을 통한 지속 가능 발전 협치 강화 등 4대 기본 전략과 17개 설정 목표를 설정했다. 4대 기본 전략 첫 번째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해조류 활용 탄소 중립 실현, 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해양쓰레기 저감 및 자원 순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경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 양식업과 친환경 해양 관광을 활성화한다. 완도의 대표 산업인 수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식의 산업으로 전환하고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지역사회를 위해 교육·복지·문화 기반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인구구조 구축을 목표로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참여·협력·소통 행정을 통한 지속 가능 발전 협치 강화를 위해 군민 참여형 정책 및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 군은 전략을 바탕으로 실천 과제를 구체화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있어 군민, 전문가, 민간 단체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략을 기반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완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면서 “특히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의 주요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부산, 전남 등 5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남부권을 잇는 광역 관광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목포구등대 일원에는 예술의 등대 전시관, 해풍갤러리, 정원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 관광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1908년 축조된 목포구(木浦口)등대는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는 등대로 2008년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2003년 새로운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목포구등대가 위치한 화원 월래 해안은 두 개의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해남만의 독특한 해양 관광 경험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해남군의 대표 해양관광지인 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우수영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서남해안 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 114억 원 투자, 15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유)지웰리브와 대마산업단지 1만4875㎡부지에 114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 식품산업 육성계획 실행의 일환으로 지난 4월 8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창환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송광민 부군수,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유)지웰리브는 대마산업단지에 영광 관내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과채주스 및 액상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생산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유)지웰리브(대표 윤은주)는 지난해 모법인 (유)가온누리를 설립하여 대마산업단지에 약 180억 원의 투자를 이행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단백질, 비타민, 홍삼제품 등 1억 2000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기탁하여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광군은 “경기침체 속 어려운 여건에도 투자를 결정하신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5일까지 신청…광주·전남 외 거주자 대상 숙박비·체험활동비 등 일 최대 10만원 지원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국민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in 함평'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7일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 체류 관광객의 여행경비 부담을 덜고, 관광객들의 SNS 홍보를 통해 함평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함평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평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7박 8일간 자유롭게 함평을 여행하며 △여행 후기 작성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 △함평 관광 관련 SNS 홍보 등 여행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모든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1일 최대 10만 원까지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또한, 함평군은 참가자들의 여행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분석해 관광지의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함평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메일(sbp0518@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작가·블로거·유튜버 등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경우 우선 선발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함평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지역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치유 명소' 축령산 관광자원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과 국립장성숲체원은 축령산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령산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정종근 국립장성숲체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관광자원 연계사업 추진 △산림자원 활용 산림복지서비스 지원 △기타 사업에 필요한 교육·홍보활동 등이다. 협약을 통해 방장산 국립장성숲체원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축령산에서도 펼칠 수 있게 됐다. 장성 축령산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편백나무 조림지다. 총 4개의 등산코스와 하늘숲길 전망대, 구름다리, 금곡영화마을, 민박촌, 관광농원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주차장 확대, 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비 사업인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성과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편백숲 인근에서 천년 비자나무 숲 조성도 시작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치유관광 명소인 장성 축령산에 국립장성숲체원 프로그램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게 됐다"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강사 초청 강연...2회차 주제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25일 오후 3시 '2025 화순 봄꽃 축제장(남산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이창용 강사를 초청해 군민행복 아카데미 2회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2회차 강연 주제는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로 진행되며, 반 고흐의 명화가 탄생한 과정에서부터 고흐의 다양한 작품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창용 강사는 아트스토리101 대표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루부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에서 도슨트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이야기 미술관',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프랑스' 등이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강연은 2025 화순 봄꽃 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창용 강사의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재와 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 군민들이 문화와 예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월 이어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59명 추가 입국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달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34명에 이어 이달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 절차를 거쳐 나주에 도착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환영식을 갖고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안내와 인권 강화 교육, 외국인 등록을 위한 마약 반응 검사 등을 지원하며 근로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고용 신청 농가와 더불어 올해 첫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수행하는 금천농협(조합장 박하식)에 인계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기존 농가형 계절근로자와 고용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농가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연속해 고용하는 방식이다. 반면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경우 농협이 직접 고용하고 공동숙소에서 관리하며 1일 단위로 인력을 농가에 파견하기 때문에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소농, 고령농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올 상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자 60명과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600명을 포함, 총 660명의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며 하반기 140여명을 더해 총 800명을 운용할 계획이다. 라오스 계절 근로자에 이어 오는 4월 17일엔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1명이 나주로 올 예정이다. 이 중 40명은 나주배 영농 현장에서 일할 공공형 계절근로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농업기술과 소득을 얻고 성실한 근로를 통한 계속 고용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면서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며 “농가에선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한 인권 보호와 쾌적한 숙식제공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손진호 소방위가 8일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제30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구조·구급 활동은 물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소방관 손진호 소방위는 구급전문교육사로서 소방현장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특히,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은 물론, 현직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그는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교육 시스템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손 소방위는 펌뷸런스(소방펌프차+앰뷸런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편 활용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하고, 관련 교육 영상을 개발·보급하는 등 소방 기술 발전과 현장 대응 매뉴얼 구축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전국 소방기관의 실무에 활용되며 소방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손 소방위는 소방 분야에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손진호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결과였으며, 늘 곁에서 함께 해준 동료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겨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며, 구급대원의 전문성 향상과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길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예천군,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동지원(법원) 소식

◇경북교육청, 농산어촌에도 양질의 방과후 수업 제공…'전문 강사제' 활발히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산어촌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 강사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우수 강사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학교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강사를 직접 채용하고, 여러 학교를 순회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2019년 도입 이후 현재 도내 17개 교육지원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음악, 미술 등 예체능부터 코딩, 드론, 방송댄스, 요리 등 진로·미래교육 영역까지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 '도-농 이음교실'로 상생교육 실현…2025년 36개교로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는 비전 아래, 도시와 농촌 학교 간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도-농 이음교실'을 내년 36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농 간 상호교류를 통해 생태전환교육, 공동 수업, 문화이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작은 학교 학생들이 도시 학교의 자원과 인공지능 교육 등을 체험함으로써 학습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 ◇경북교육청 '학력 UP!' 프로젝트로 수능 실력 끌어올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력 신장과 진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 UP! 수능 학습 동아리' 사업도 눈에 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91개 고등학교에 총 2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7월부터 수능 직전까지 이 사업을 운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등 수능 전 과목을 대상으로 심화 특강과 모의고사 풀이를 진행하며, 소규모 맞춤형 강좌로 실전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워 UP!' 수능 마중물 프로젝트 △'스텝 UP!' 방학 집중 아카데미 △'스마트 UP!' AI 기반 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 개발 등도 병행 추진된다. ◇경북도교육청, 대구교육청과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에 '따뜻한 한 끼'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9일 대구교육청과 함께 안동 산불 이재민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 안동 산불로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150여 명의 이재민을 위해 47명의 대민봉사단이 조리와 배식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피해가 큰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교육 안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격차 없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북교육청의 목표"라며 “교육과 나눔이 함께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이재민에 따뜻한 보금자리…산불피해 복구 종합 지원책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주거, 농업, 재난지원금에 걸친 다각적인 회복 지원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4월 중순부터 피해 주택 철거가 시작되며, 피해 가정을 위한 이동형 임시주택이 공동 거주지 형태로 조성된다. 해당 주택은 기본적인 생활시설을 갖춘 3m×9m 규모로, 오는 5월 중순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임시주택은 1년간 무상 임대되며,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공임대주택도 함께 공급된다. 옥동6주공, 송현3주공 등 총 74세대 규모로 추가 입주 신청은 4월 9일부터 11일까지이며, 입주는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농업 분야 피해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에는 보행관리기, 분무기, 동력경운기, 파종기 등 각종 농기계가 무상으로 장기(5년) 또는 단기(1년) 임대된다. 농업기술센터 내 임대사업소를 통해 현장 방문 및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파·반파 주택 피해자에게는 NDMS 조사 결과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경북도는 안동 거주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안동시는 실질적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목표로, 행정과 지원의 속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영주시,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체납 정리·시민 체감 시책 '호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세 체납액 정리, 세외수입 운영, 지방세 구제, 가·감점 등 5개 분야 24개 항목에서 지방세정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영주시는 특히 탈루 세원 기획조사, 고액 체납자 책임 징수제, 체납자 맞춤형 징수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며 지방세 징수 실적을 눈에 띄게 끌어올렸다. 아울러 폐업면허 일제정비,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 안내, 환급금 사전계좌 등록제 시행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특수시책도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세정 업무에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시책을 발굴해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과 함께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천군, 도심 속 캠핑 감성 전파…'2025 대한민국 캠핑대전'에서 관광 경쟁력 선보여 예천군이 오는 11일부터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지역의 대표 캠핑 명소들을 널리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예천군은 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야영장을 비롯한 청정 자연 속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을 중심으로, 예천만의 '쉼표 있는 여행지'로서의 가치를 강조한다. 특히, '40초 큐브된장' 같은 지역 특산 간편식도 함께 전시해 캠핑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캠핑 문화와 지역 특산을 접목한 전략으로, 힐링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관광지를 조명한다는 전략이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캠퍼들의 발길을 이끌고,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봄꽃의 귀환…'새우난초의 봄' 특별전시로 자연의 품격 알린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의 자생 난초인 새우난초가 다시 봄을 알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방문자센터에서 '새우난초의 봄, 다시 피어나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주난우회'와 협업해 자생 및 원예종 새우난초 130여 점을 선보이며, 식물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희귀 식물의 아름다움과 생태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전시 첫날 방문객 선착순 100명에게 반려식물 화분을 증정해, 생활 속 식물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행사를 지역민과 함께 만든 전시로 의미를 더하며, 향후 자생식물 보전 및 정원문화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에 1500만 원 성금 전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시·군(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 총 1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이번 성금은 봉화군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뜻깊은 나눔이다. 봉화군은 이번 기부를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국 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성금이 아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법원, 안동 도매시장법인 가처분 신청 기각…경북청과 지정 본격화 안동·영주·예천·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선정을 둘러싸고 제기된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안동시는 경북청과를 도매시장법인으로 최종 지정하고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민사부는 4월 4일, 도매시장법인 선정에서 탈락한 업체가 안동시를 상대로 제기한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2025카합1004)에 대해 “신청을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부담한다"고 결정했다. 이 업체는 △정량평가 항목의 절차 위반 △평가기준의 부당성 △정성평가만으로의 선정 타당성 부족 △선정 탈락 시 회복 불가능한 손해 발생 가능성 등을 주장하며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 주장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안동시가 사전 공고에서 정량평가 실시 여부를 명시하진 않았으나, 제출서류와 평가방식을 통해 신청자들이 평가방식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고, 평가 항목별 기준과 점수 산정도 사전에 명확히 규정돼 있어 공정성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한, 일부 점수 구간의 오류는 존재할 수 있으나, 이는 선정 절차 전반의 공정성을 뒤흔들 만큼 중대하거나 명백한 하자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가처분 결과를 반영해 지정서 교부를 잠정 보류했던 경북청과주식회사를 정식 도매시장법인으로 지정하고, 올해 추석 전까지 정상 운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지정을 미루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며, 도매시장 운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과 물량 분산과 출하주 권익 보호, 유통 효율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와 농업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평화·친환경·ODA대회 표방…나눔과 돌봄의 광주정신 전파 6월 프레대회 대통령기양궁대회 열어 세계대회 꼼꼼 점검 양궁퀴즈·응원메시지·찾아가는 마스코트 등 이벤트로 붐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구호(슬로건)로 내걸고 지속할 수 있는 양궁 발전을 위해 대회 핵심 전략으로 평화, 친환경, 저개발 국가 양궁기술 지원(ODA) 대회를 표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친환경 대회와 저개발 국가 양궁기술 지원(ODA) 대회로 치러진다. 먼저 '노 플라스틱(NO! Plastic), 예스(Yes!) 966!'을 목표로 친환경 대회를 실행한다. 경기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 인쇄물 사용을 제한, 탄소발자국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살리는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대회의 모범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선수단에게 경기장과 연습장 내에 비치된 정수기의 생수를 제공하며, 대회 기간 종이홍보물은 정보무늬(QR) 코드를 연계한 온라인 홍보물로 대체한다. 광주시의 이같은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의지는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양궁연맹(WA) 관계자들도 깊이 동감하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보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저개발 국가 양궁선수에 대한 지원을 통해 나눔과 돌봄의 광주정신을 전파한다. 저개발국가 양궁선수를 대상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대회 참가비, 교통비, 숙박비,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흥행과 붐업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양궁관련 퀴즈와 응원메시지, 체험이벤트, 찾아가는 에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어린이날과 시민의 날 행사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에피(E-Pea)와 함께 활쏘기 체험 및 대회 관련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찾아가는 이벤트'도 펼친다.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5·18민주광장에는 체험부스를 마련,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 체험 및 사인회 등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도 양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총괄지원 △문화관광 △홍보 △교통대책 △보건위생 △도시경관 △시민참여 △대회안전 등 8개 분야 38개 지원 과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2차 준비 상황 보고회를 통해 보고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분야별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회 경기장과 숙박시설 간 도로 포장과 차선,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요 도로와 이정표를 점검, 광주를 찾는 참가선수단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이외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대회 경기 운영 및 시설 점검 예·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38억원을 투입, 오는 6월까지 세계양궁연맹(WA) 규정에 맞는 양궁장 경기시설 확보에 나선다. 양궁장 너비를 기존 210m에서 좌우 10m씩 확장 총 20m를 늘리고,, 장비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휠체어를 사용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용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 관람객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철저히 진행하고 응급의료 서비스와 대피 경로 등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 미리 만나는 양궁대회…6월 프레대회 개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앞서 오는 6월 프레대회인 '대통령기 전국 남·여양궁대회'를 광주에서 연다. 광주시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프레대회를 통해 미리 경기시설과 운영상황 등을 점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원할한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회인 만큼 광주시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협력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2025년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인이 광주를 찾아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작년 이어 두번째…공무원·협업기관 종사자 등 현장목소리 담아 지원사례 100여개 수록…간소한 신청절차·통합서비스 기적 불러 행정복지센터·서비스제공기관 비치…광주복지플랫폼 누리집 게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실행한 공무원과 돌봄 서비스 종사자 등의 현장목소리를 담은 두 번째 사례집 '더 이상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를 최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2024년 통합돌봄 활동 사례집으로, 지난해 사례집 '우리가 좀 바빴습니다'에 이은 두 번째 발간이다. 사례집에는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의 개인별 지원 사례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사각지대 지원 성과 등 100여개의 사례가 수록됐다. △비 오는 날에도 마음 놓고 주무세요 △배달 죽 하나로 며칠을 버텼는데, 이제 살 것 같아요 △옆집에 도움이 필요해 보여요 △정말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는데 볕이 참 좋네요 △어서 와, 보고 싶었어! 등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위기를 넘어 일상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한 시민들과 이들에게 도움을 준 관계자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사례집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비치했다. 또 시민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광주복지플랫폼 누리집 복지자료실에 게시했다. 강기정 시장은 책의 서문을 통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광주정신을 계승한 정책이다. 복지정책으로 출발했지만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해 주는 민주주의 정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구축, 시민중심형 보편적 사회서비스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보였다. 지역 96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300여명, 70개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관리사, 의료인, 식사 또는 청소지원 인력 800여명 등 1200여명이 함께 협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와 연계하되, 부족한 틈새에는 '광주+돌봄(가사·식사·동행·건강·안전·주거편의·일시보호 7대 분야) 서비스를 지원하고,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이 대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신청하지 않아도 '의무방문'을 통해 사례자를 발굴하는 등 기존 돌봄이 가진 '선별주의'와 '신청주의'를 과감히 혁신했다. 시행 3년차를 맞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전국 최초 의료돌봄매니저를 도입하는 등 생활지원을 넘어 의료적 치료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을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보건소 통합건강센터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 의사의 방문진료 거점이 될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도 10개소를 지정,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와 돌봄의 통합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돌봄콜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2023년 2만3249건의 현장방문을 진행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2만3328건의 현장방문을 진행, 이를 통해 8595명에게 1만2889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업 공개 연간 16→20회…교사 수업 성장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다양한 실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 나눔 확대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초등 교사들이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 '다양성을 품은 수업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교사들이 동료 교사의 수업을 참관·협의하며 수업 성장을 이루는 방식이다. 시행 초반에는 동료들에게 수업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교사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수업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 나눔에 참여해 지난해만 총 16회의 수업 나눔이 이뤄졌다. 올해는 7일 광주서산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가 첫 수업 공개를 열었으며, 오는 10월까지 총 20회 운영한다. 수업 공개는 지난해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입상교사, 수업·평가혁신 현장지원단, 수석교사 등이 주도한다. 시교육청은 공개 수업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사후 협의회 '함께 나누는 수업 대화'를 운영해 교사 간 수업 협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업 성찰 문화가 확산되고 수업 성장을 위한 개선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자발적 연구와 나눔은 학생들의 배움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2025년도 결핵예방관리 유공 분야에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는 결핵예방관리 분야에서 공로가 큰 점을 높이 평가받아 광주 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이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결핵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하고 발굴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평가지표는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결핵환자 가족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치료 관리율 △결핵 신환자 치료 성공률 △집단시설 내 결핵 접촉자 추구검사 완료율로 이뤄졌으며 광산구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사회 현황 및 주민 건강 요구를 반영해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주민 스스로 결핵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80회 식목일 맞아 제2하수처리장에서 기념 행사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광주제2하수처리장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산불 예방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 재난 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핵심 목표로 삼아,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4월 2일에는 처리장 출입구 인근에 봄꽃 300본을 식재하고 거름을 주는 '화단 조성 활동'을 진행해 생태 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에 기여했다. 3일에는 산림청 자료를 활용한 산불 예방 교육과 함께 실천 서약식이 열렸으며, 이어 처리장 내 유휴부지에 자두나무 등 묘목 31그루를 심는 '나무 심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녹지 공간 확대에 일조했다.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에는 총 20여 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공단 내 하수관리처의 굴삭기 지원과 상토 제공,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봄꽃 협조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해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녹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부산 반얀트리 화재, ‘불똥 원인’… 소방시설 미흡·관리자 부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지난 2월 다수의 사상자를 낸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는 용접 작업 도중 발생한 불티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다 당시 소방시설의 미작동과 관리자 부재가 인재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과 부산고용노동청은 7일 오전 합동 수사결과 중간브리핑을 진행해 이같이 밝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내 B동 건물 지상 1층 배관실(PIT실)에서 아르곤 용접 작업이 진행됐다. 용접 작업 도중 불똥이 배관의 보온재 등에 튀었다. 이 때 열이 한 데 집중적으로 모여 천천히 타들어 가면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작은 불은 큰 불로 번져 인재까지 발생시켰다. 그 배경엔 소방 시설 미작동과 화재 감시자 부재가 가장 이유로 꼽힌다. 용접 불이 튀어 화재가 난 주변엔 스프링클러가 작동됐으나 물이 나오지 않았다. 스프링클러와 소방수 밸브가 연결되지 않거나 잠겨 있었기 때문이다. 열 감지기도 작동됐으나, 화재 장소 주변에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시각 경보기 등 소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기도 했다. 화재 현장엔 화재 감시자조차 없었다 산업안전보건 규정상 화기 작업 현장엔 화재 감시자가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 안전불감증으로 화재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고, 100여명의 노동자는 스스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 과정서 탈출하지 못한 노동자 6명이 화재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 경찰은 지난 4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대표와 현장소장 등 3명을 포함한 반얀트리 공사 관계자 6명을 구속했다. 가운데 원청 대표 2명은 중대재해처벌법, 원·하청 현장소장은 산업안전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15명을 추가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동훈 부산경찰청 형기대 대장은 “정상적인 승인이라면 현장은 깨끗이 정리돼 있어야 한다"며 “화재 당일까지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소방서와 기장군청에서 위법 행위가 없었는지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hpeting@ekn.kr

“도와주세요” 짧은 외침…충남도, 생명 구해낸 ‘공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도와주세요"라는 짧은 외침이 긴급 구조의 시작점이 됐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사건에서 소방과 경찰, 그리고 자치단체 간의 신속한 협력이 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7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57분께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의 김동우 소방교는 “도와주세요"라는 모호한 내용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위치나 상황에 대한 추가 설명 없이 반복된 이 요청은 위급 상황임을 암시했다. 김 소방교는 즉각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위치를 추적했고, 신고자가 야외 주차장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 소방교는 자치단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곧이어 발견된 차량에서 스마트폰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포착하고, 차량 비상등을 켜달라고 요청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고자의 위치가 파악되자마자, 도 소방본부는 현장 근처 순찰 중인 경찰에게 출동 요청을 했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차량 문을 열고 신고자의 상태를 점검했다. 그 후 도착한 구급대가 안전 조치를 취하면서 위급 상황이 종료됐다. 처음 119 신고가 접수된 후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조사 결과, 신고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던 중 도움을 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명확히 알릴 수 없는 상태였지만, 다행히 빠른 대응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오긍환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김 소방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각 기관 간의 효과적인 협력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윤석열 파면] 선고 직후 첫 주말, 찬반 집회 ‘대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첫 주말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측 지지자들은 각자의 입장을 표명하며 도심을 가득 메웠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일대에서 '승리의 날 범시민 대행진'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7500명이 참석한 이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환호하며, 헌재의 결정을 '시민의 승리'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축하의 분위기를 나누었으며, 현장에는 '이제, 사회 대개혁으로!', '윤석열 파면!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현수막이 걸렸다. 축하 떡과 핫도그 등 먹거리를 나누며 기쁨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 집회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참석하여 지지 의사를 밝혔다. ​ 같은 시각, 촛불행동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도 약 500명이 모여 '내란세력 완전 청산', '민주정부 건설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완전한 내란 종식과 철저한 개혁을 통해 대선을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기 약 5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이 참석하였으며, 오후 2시 30분경에는 약 1만8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사기 탄핵 원천무효', '헌법재판소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헌재의 결정을 비판했다. 전광훈 목사는 무대에 올라 “헌재의 결정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헌재의 권위보다 국민저항권의 권위가 더 높다. 앞으로 헌재는 국민저항권으로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조기 대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대선을 거부하고 사기 탄핵의 진실을 밝혀서 윤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 심판 이후에도 양 측의 입장은 여전히 첨예하게 나뉜다. 탄핵 찬성 측은 헌재의 결정을 민주주의의 승리로 받아들이며, 이를 계기로 사회 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탄핵 반대 측은 헌재의 결정이 부당하며,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탄핵 사유의 불명확성, 정치 보복성 탄핵, 국정 공백 우려 등을 이유로 헌재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일부 단체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여 헌재의 결정에 맞서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법적으로 최종적이며 구속력을 가지므로, 이를 뒤집을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은 없다. 따라서 탄핵 반대 측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집회 상황은 향후 정치 지형과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라며 “향후 조기 대선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갈등이 표출될 가능성이 있어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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