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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 1만5934명 지원 ‘전국 최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지난 3일 오후 6시에 마감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만5934명이 지원해 7.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에서 여타 서울권 주요대학보다 확연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틀어 2025학년도 대입 수험생이 가장 많이 지원한 대학으로 꼽혔다. 최상위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각축장인 의약학 계열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전년도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의학부는 3.88대 1로, 5.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약학부는 6.06대 1로 크게 상승하며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 수험생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가장 규모가 큰 수능일반전형의 경쟁률은 7.12대 1이었다. 가군은 631명 모집에 2834명이 지원해 4.49대 1, 나군은 621명 모집에 2864명 지원으로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은 446명 모집에 6396명이 몰려 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문계열에서는 다군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의 경쟁률이 14.59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군에서는 영어교육과가 7.55대 1, 가군에서는 영어영문학과가 5.66대 1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열에서는 다군 소프트웨어학부가 15.0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공개방으로 모집하는 창의ICT공과대학이 13.59대 1로 뒤를 이었다.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최상위 의약학 계열 수험생의 선호도가 상승했고, 창의ICT공과대학을 전공개방으로 모집하는 등 수험생 중심의 입시 전형을 운영한 결과 정시모집에서 전국 최다 수험생이 지원한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최근 5년간 454명의 전임교수를 채용했고 BK21 사업 18개와 선도 연구센터 6개 등을 유치, 연구비 수주 '전국 종합사립대 5위'를 2년 연속 달성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메가트렌드를 아우르며 미래를 선도할 인재들을 길러내고자 하는 중앙대의 의지가 수험생에게 특히 큰 매력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김대종 세종대 교수, 도레이첨단소재서 ‘2025년 경제대전망’ 특강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소재기업 도레이첨단소재에서 2025년 글로벌 경제전망과 한국의 생존전략에 관한 특강을 펼쳤다. 4일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에 따르면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달 30일 도레이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한국생존전략, 2025년 경제대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대종 교수는 “2025년 환율은 최고 1600원까지 오를 것이다. 국제무역에서 달러 비중은 70%로 계속 올라간다. 국회와 정부는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정치적 안정, 외환보유고 9300억달러 비축, 한미·한일 통화스와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다.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 현지 생산증대, 미국중심 무역전환, 한국 국회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라며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라며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다변화하고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한국 수출은 15% 정도 급감하며 큰 위기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 법인세는 한국 26%, 미국과 OECD 21%, 싱가포르 17%, 아일랜드 12%다.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보다 유출액이 2배 많다. 한국 기업이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대학생 청년취업률은 45% 수준이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셋째, 트럼프 정부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트럼프는 탑다운 방식이며 사적관계를 중시한다. 트럼프 취임 후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2025년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김대종 교수의 강연은 트럼프 2기 출범과 중국의 약진 등 불확실한 환경 아래에서 우리와 같은 소재기업에게 매우 유익했다. 2025년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겠지만 구독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소재, 탄소섬유복합재료,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 수처리 필터, 스펀본드 부직포, 메타 아라미드 섬유, 원면 및 원사, 배터리 분리막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부터 생활 기초소재까지 공급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이다. 경북 구미 5개 공장을 비롯해 군산, 공주, 안성, 울산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3~2025년까지 고기능 탄소섬유, IT소재, 아라미드 섬유 등 신성장 동력에 5000억원 투자를 발표,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29개국에 4만9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사를 운영 중이며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해 한국의 산업과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김재희·홍서은 키즈 모델과 함께하는 플로르 겨울 화보 공개

아역 방송 제작·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겨울을 맞아 '2024 FLOR WINTER' 화보를 지난 11월 15일부터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겨울의 정점인 눈과 트리를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김재희와 홍서은 키즈 모델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특별한 매력을 선보였다. 겨울의 동화 같은 분위기, 키즈 모델 김재희 가지런한 토끼 이빨과 귀여운 볼이 매력 포인트인 김재희 키즈 모델은 이번 화보에서 특유의 깜찍하고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양갈래로 머리를 땋고 하얀 코트와 검은 스커트를 매치한 그녀는 겨울의 따뜻한 코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동화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플로르 관계자는 “김재희 모델은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촬영을 마무리하며, 손에 눈송이를 쥔 채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동글한 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홍서은 모델 홍서은 키즈 모델은 동글동글하고 맑은 눈이 돋보이는 모델로, 아련한 겨울 분위기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노란색 니트와 어두운 회색 코트를 매치한 홍서은은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을 선보이며 한층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플로르 관계자는 “홍서은 모델은 큰 눈망울로 아련하면서도 환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촬영 내내 프로다운 자세로 멋진 컷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따뜻하고 설렘 가득한 겨울, 플로르의 추천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따뜻하고 설렘 가득한 겨울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하얀 눈송이와 트리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르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는 전문 기업으로, 현재 시즌9까지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등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4세부터 13세의 어린이는 플로르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지원이 가능하며, 방송과 교육의 장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번 '2024 FLOR WINTER' 화보는 겨울의 정취를 담아내며 키즈 모델들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CES 2025 빛낸 K-스타트업] 성균관대 교원창업 솔리드뷰 ‘CES 혁신상’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교원 창업기업 솔리드뷰(SOLiDVUE)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Smart Cities'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3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솔리드뷰는 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가 이뤄어지는 웨스트 홀에서 기술 시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연 기술 가운데 솔리드뷰의 고해상도 단일칩 LiDAR 센서 집적회로(IC) 'SL-2.2'는 400x128 해상도의 3D 이미지를 출력하며, 경쟁제품 대비 해상도와 감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에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0.9x0.9㎝ 크기의 초소형 설계와 단일 칩 구조로 전력 효율성까지 겸비한 기술적 강점은 기존 기계식 LiDAR 대비 부피와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며,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의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성균관대는 기대하고 있다. 솔리드뷰는 지난 2020년 11월 창업한 국내 유일의 LiDAR 센서 IC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최재혁 교수와 전정훈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성균관대는 LINC 3.0 사업단의 'SKKU 글로벌 스프링보드 프로그램'을 통해 솔리드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오산대, ‘2024년 국고사업 성과공유회’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지난 2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4년 국고사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관계자와 산학협력 가족회사가 참석해 한 해 동안 진행된 국고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허남윤 총장의 신년사로 시작된 이번 성과공유회는 오산대의 산학협력 발전을 위해 공헌한 가족회사와 우수 교원을 시상하며 그 노고를 격려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2024년 국고사업의 성과 발표와 새로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 대한 참여 방안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산대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대학 측은 이러한 사업들이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하며, 대학의 역량을 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에 연결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허남윤 총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오산대의 지난 노력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5년은 동료와 협력해 변화의 중심에서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대 관계자는 2025년부터 시행될 RISE 체계에 대해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대는 이러한 변화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수립과 교육·행정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오산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혁신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 제172회 부동산·건축·조경 콜로키움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는 오는 1월 18일(토) 오후 2시,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제172회 부동산·건축·조경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세종사이버대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 소속 학과들이 주관하며,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특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는 건축·도시계획학과 주관으로 임종혁 대표(코덱소 KODEXO)가 강연하는 '건축물의 실내곰팡이와 해충관리'다. 두 번째는 환경조경학과 주관으로 김기선 명예교수(서울대)가 '잔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부동산경매중개학과와 부동산자산경영학과가 공동 주관하는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은 부동산세금 지식'을 강성규 교수(세종사이버대학교·EBS방송)가 진행한다. 조덕훈 세종사이버대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 학부장은 “2002년부터 매월 꾸준히 진행되어 온 부동산·건축도시 콜로키움이 2025년부터는 부동산·건축·조경 콜로키움으로 확대되어 더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며, “이번 특강은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부동산, 건축도시, 조경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부동산자산경영학과, 건축·도시계획학과, 환경조경학과를 운영하며, 복수전공을 통해 졸업 시 여러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위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감정평가사, 건축기사, 도시계획기사, 실내건축기사, 조경기사 등 국가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AI빅데이터부동산정보분석전문가, 스마트건설엔지니어전문가 등 총장명의 수료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세종사이버대는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경매연구회, 세산호(등산동아리), 세풍연(풍수지리연구회), SPGA(골프동아리), 길길다(부동산건축도시답사동아리) 등 다채로운 동아리 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현재 2025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은 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부동산, 건축도시, 조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종사이버대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부동산·건축·조경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학 창업 파워, 美CES서 ‘K-스타트업 존재감’ 과시

국내 주요 대학의 연구소와 교수·학생 창업기업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비롯한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대학연구소 '게임연구실'은 CES 2025에서 국내 대학연구소로는 유일하게 CES 최고상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다. CES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출품 기술·제품 중에서 선정하는 CES 혁신상은 크게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으로 나뉘며, 최고혁신상은 총 33개 카테고리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술·제품에 수여된다. 한양대 게임연구실은 '디지털 헬스' 카테고리의 총 44개 혁신상 수상 기업·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디지컬 헬스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양대 대학원 휴먼컴퓨터인터랙션학과 게임연구실의 김기범 교수가 지도해 출품한 이 제품은 'TD 스퀘어'로,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생성한 환자 맞춤형 이명(耳鳴) 입체음향 아바타를 환자가 직접 제어하고 제거함으로써 이명(귀울림) 증상을 완화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이명 환자에게 이명 발생 위치를 귀 안쪽이 아닌 귀 바깥으로 끄집어내어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중 감각 자극을 제공하는 가상환경을 제공하고, 인지된 이명 아바타를 환자 스스로 직접 제어해 잘못된 인식의 교정을 가능하게 하고 이명을 완화하는 원리다. 카이스트(KAIST)는 총 15개 교원·학생 창업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4개 창업기업이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버넥트'는 산업 현장을 위한 AI기반 스마트글라스 '비전X'를 출품해 '산업장비·기계'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스탠다드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스마트 시티'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만으로 공기 중의 세균·악취·미세먼지 등을 없애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 '파네시아'는 GPU 메모리 확장 키트로 혁신상을 수상한다. 카이스트는 CES의 창업기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단독 부스를 설치, 혁신상 수상기업을 포함한 15개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희대학교는 의과대학 교수 등이 창업한 교수·학생 창업기업 4곳이 참가해 첨단의료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경희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축이 돼 형성된 바이오 클러스터인 서울 동대문구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의 입주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의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경희대 의과대학 정원규 교수가 창업한 '레디큐어'는 엑스선(X-ray)을 이용해 뇌 면역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치매를 치료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선보이고 이상호 의과대학 교수가 창업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리터러시M'을 선보인다. 고려대학교는 △양자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통신 기술 스타트업 '큐심플러스' △AI 웨어러블 기술 스타트업 '컴플렉시온' △AI 복합 인증 솔루션 개발기업 '테라마임' 등 3개 교수·학생 창업기업이 혁신상 수상하고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KIST는 2차원 X-레이 이미지를 3차원 고화질 이미지로 변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분야는 물론 태풍 등 기상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AI'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따르면 올해 CES 2025에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전체 500여개 혁신상 중 120여개를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다 혁신상 수상국이 될 전망이다. 대학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바이오협회, KOTRA 등 정부기관, 협·단체의 홍보지원 활동도 역대 최대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대학 창업기업을 포함한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대, 소뇌 통한 통증 조절 비밀 밝혀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한의과대학 김선광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정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소뇌 신경-교세포 회로를 통해 통증을 처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소뇌(小腦)가 통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기존의 통증 연구는 척수와 뇌의 일부 영역에 집중됐는데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혁신적 발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광·화학유전학 및 이광자 현미경 기술 등 첨단 실험방법을 활용, 소뇌에서의 통증 처리 기전을 심도 있게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에 따르면 통증 자극이 가해질 때 뇌 청반 신경세포로부터 노르아드레날린이 소뇌에 분비되고, 노르아드레날린이 소뇌 교세포를 활성화해 통증 행동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회로는 소뇌 교세포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의해 매개된다. 연구팀은 이 수용체의 활성을 차단하면 통증 반응이 억제됨을 확인했고, 단순한 급성 통증만이 아니라 신경 손상으로 유발되는 만성 통증인 신경병증성 통증에도 동일하게 작용함을 밝혀냈다. 교신저자인 김상정 교수는 “이번 논문은 그동안 미지의 영역이었던 소뇌의 통증 정보 처리 및 조절 기전을 분자-세포-회로 수준에서 규명해 통증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 교신저자인 김선광 교수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뇌 교세포 타겟의 혁신적 통증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며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근본적 병리 기전 이해에도 중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25년 1월 2일 신경과학분야 최고 권위의 저널인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서울사이버대, 2025학년도 오프라인 입학설명회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1월 4일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학교 본관 차이콥스키홀에서 2025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입학설명회를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명품 입학설명회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입학설명회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소프라노 손지수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제10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디션에서 아디나 주역에 발탁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술의전당 젊은 예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리톤 이혁은 독일 뮌헨국립음대 디플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 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피가로의 결혼' 알마비바 백작 역, '마술피리' 파파게노 역, '마탄의 사수' 킬리안 역, '박쥐' 아이젠슈타인, 팔케 역, '유쾌한 미망인' 브리오쉬 역, '헨젤과 그레텔' 페터 역, '피델리오' 돈 페르난도 역 등에 출연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음악공연과 함께 학과·전공별 교수와의 만남, 사이버대학 최대인 1만6000㎡ 규모의 독립 인텔리전트 캠퍼스 투어, 최첨단 방송스튜디오에서의 수업체험 이벤트, 전문 학사 컨설턴트와의 1대1 입학상담 등도 선보인다. 특히, 체험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인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은 하나의 대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및 실시간 전송을 통해 학습자가 여러 각도의 영상 중 하나를 직접 손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울사이버대는 세계 최초로 이 시스템을 이러닝 서비스에 도입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사이버대학은 입학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입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입학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최상의 교육커리큘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는 5년 연속 국내 최다 신입생 수를 기록한 사이버대학(2020~2024 대학알리미)으로,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 3회 모두 A등급을 획득(2007, 2013, 2020년)했다. 또한 2회 연속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4일까지 올해 신설된 심리학과, 요가명상학과, 자유전공을 비롯해 총 13개 단과대학, 46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에 접속해 PC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내신·수능 반영 없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는 2025학년도 게임개발학과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2일 밝혔다. 실기시험도 보지 않고 게임개발 분야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더욱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개발학과는 최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출품작은 3D 3인칭 무협액션 게임, 1인칭 잠입전략 게임, 액션 퍼즐 게임, 어드벤처 힐링 수집형 게임 등으로, 교내 심사를 통해 선별된 우수작품이었다. 학교 측은 “지스타에 참가하면서 학생들이 실무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쌓아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개발학과는 졸업생들이 클라이언트 및 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게임산업 전반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취업 지원도 강화해 졸업생들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국내 대표 게임사뿐만 아니라,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와 위메이드 같은 주요 기업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이번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게임산업에 꿈과 열정을 가진 많은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 특히 게임프로그래밍학과는 실무 중심의 공동 연구와 개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게임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게임개발학과를 비롯해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등 게임 분야의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IT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게임 개발 전반의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실무 경험을 쌓아, 업계에서 주목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게임산업에 관심이 높은 수험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학습 환경과 현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모집은 한국IT전문학교가 게임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IT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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