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 콘도 마사히코가 데뷔 45년만에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콘도 마사히코가 '우리들이 사랑한 그 시절 명곡' 특집에 출연해 '한일톱텐쇼'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콘도 마사히코는 1979년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를 석권한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로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8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다. 일본 최고 스타들이 출연하는 '홍백가합전'에 무려 10회나 출전하는 등 일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콘도 마사히코는 지난 24일 진행된 '한일톱텐쇼' 녹화에 참여해 대성, 강남을 비롯해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 손태진, 신성 등과 첫 만남을 가졌다. 대표곡인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 무대를 '한일톱텐쇼' 멤버들과 함께 꾸민 콘도 마사히코는 '책임지세요'라는 곡을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콘도 마사히코는 “'한일가왕전'에서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가 불리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것이 놀랍고도 감사하다"라며 “'한일톱텐쇼'처럼 한일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예능이 있다니 인상적이다. 꼭 한번 나오고 싶었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