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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로 인한 시민의 피해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해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상해를 입은 경우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보험가입비용은 구리시가 전액 부담한다. 구리시에 주소를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전국 어디서든 재난 및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올해부터 기존 10개에서 14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주요 보장 항목으로는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를 비롯해 △사회재난 사망 및 후유장해 △자연재난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상해부상 치료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상해 장례비 △상해사고 의료비(실손보험 가입자는 진단위로금) 지원 등이다. 보험 기간은 올해 5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이며,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되고 개인보험과 중복 청구가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보상 혜택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2025SUSEH 시민안전보험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기관 표창을 받고 시상금 27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납정리 △체납처분 △징수시책추진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남양주시는 체납안내문을 매월 발송하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납법인 사업장 수색 등 실질적인 체납 정리 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신속하고 다양한 채권 확보 전략을 통해 짧은 기간 내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납부 의지는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 및 정리 보류 등 유연한 세무행정을 병행해 시민 중심 공공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임석경 징수과장은 15일 “앞으로도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자주재원 확충과 함께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공정한 납세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정 행정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체납 해소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오르빛도서관은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내달부터 '아침독서 알림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신간 도서, 베스트셀러, 글로벌 트렌드 등을 매주 정기적으로 소개해 시민이 최신 도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아침독서 알림톡은 신청자에게 매주 1회 발송되며, 이달의 추천 신간 도서, 도서 간략 소개, 도서관 주요 행사 등 내용을 담아 제공된다. 동두천시 도서관 정회원이면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아침독서 알림톡을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지영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16일 “아침독서 알림톡은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서비스로, 도서관의 대표적인 독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침독서 알림톡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도서관 누리집(lib.d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시장은 15일 2025년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2025경기도체육대회에서 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볼링 여자 일반부와 육상 남녀 일반부 경기에 출전했다. 2025경기도체육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경기도내 31개 시-군 1만1583명 선수단이 27개 종목에 걸쳐 경쟁을 벌인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가평볼링센터를 방문해 볼링 경기에 출전한 양주시청 볼링부를 만나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대한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양주시청 볼링부는 작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같은 부문 정상 수성을 노리고 있다. 한편 대회 개회식 전인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열린 육상 종목 사전경기에서 양주시청 육상부와 관내 선수들이 출전해 2부 육상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양주시청 육상부는 개인 부문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계주에서 금 1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강수현 시장은 “볼링은 물론 남은 종목에서도 양주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5일 남면 상수리 벼 재배포장에서 '2025년 수도작 분야 시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양주시쌀연구회 및 오미뜰 단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시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남면 조합장 등 관계자와 두 단체 소속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은 △무인 방제 보트 △드문모 이앙 등 첨단 농기계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두 장비는 '국내 육성 품종 최고급 쌀 생산기술' 및 '벼 안정 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대체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인 방제 보트는 논 초기-중기 제초제 살포용 장비로 무선으로 누구나 쉽게 조정이 가능하다. 1m 크기에 10kg 내외 무게로 이동이 편리하며 분사량과 분사 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드문모 이앙은 기존보다 적은 모를 넓은 간격으로 심는 방식으로 수확량에는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생산비와 노동력이 절감된다. 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이 방식 재배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전체 재배면적 중 7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연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무인 이앙이 보편화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며 “최고급 양주쌀 생산과 공급에 농업인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7월15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주민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사업 파급 효과가 특정 계층에 한정되지 않는 '일반 공모형(20억원)'과 노인-외국인-청년 등 특정 계층을 위한 '시정 참여형(10억원)'으로 나눠 진행한다. 포천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교육기관, 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업체 등에 소속된 경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주민 복리 증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방안, 안전 예방 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정 영역 전반이다. 제안서는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 방문 또는 우편(포천시 중앙로 87, 포천시청 기획예산과 예산팀), 전자우편(pkks2022@korea.kr)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 사업에 대해 포천시는 실무 부서 검토와 포천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은 16일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 운용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맺고 사업 추진-수행 사항 규정, 행정업무 추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기요금 절감, 마을 발전소 수익 창출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RE100 이행)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는 포천시(기후환경과 RE100지원팀)가 전담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군내면 상성북2리 등 12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2월31일까지다. 운영 주체는 △군내면 상성북2리 △선단동 동교3통 △영북면 운천리 △이동면 노곡2리, 노곡5리, 도평1리, 연곡1리, 장암리 △일동면 화대2리, 유동2리 △창수면 추동3리 △화현면 화현6리 등 12개 마을이다. 참여 기업은 ㈜케이디솔라, ㈜신미래에너지, ㈜그린쏠라에너지, 에스피브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 4곳이다. 총사업비는 17억1100만원이 투입된다. 개인주택 260가구에 총 780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 12곳에는 총 258kW 규모의 마을 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은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지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남양주시-안양시-의왕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12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과천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기업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과천시는 부서별 의견 등을 반영해 현행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0팀' 체제로 재편하며 총 22명을 증원해 정원을 621명에서 64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업정책과' 신설이다. 기업 유치 및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독립 부서로 분리했으며, 기존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된 인력은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 통합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중심행정을 중점 보강할 예정이다. 부서 간 기능도 재정비한다. 철도 업무는 교통 관련 부서로, 옥외광고 업무는 도시경관 담당 부서로 이관해 정책 연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직 개편에 맞춰 부서 명칭도 시민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로, 가족아동과는 아동복지과로, 신도시조성과는 도시조성과로, 도시정비과는 주택과로, 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건설과는 도로건설과로 각각 바뀐다. 과천시는 이번 개편안을 내달 열릴 제291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하고, 관련 행정 규칙 정비를 거친 후 오는 10월 신규 직원 채용 시점에 맞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이번 조직 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민선8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민선9기를 준비하기 위한 정비"라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조직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023년에도 민선8기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개 부서 신설, 25명 증원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가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4일 지식정보타운 KOTITI시험연구원 다목적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기업 및 관계기관과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이하 과기협) 대표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도 개선 및 행정 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 등으로 구성된 과기협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 관계부서 공무원, 과천소방서, 경동제약-광동제약-동국제약-안국약품-일성신약-JW중외제약-휴온스-KOTITI시험연구원 등 과기협 회원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지식정보타운 진입도로 교통혼잡 해소 및 신호체계 개선 현황 △지하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증설 추진 상황 △사업 활동을 위한 위험물 저장-취급시설 관련 인허가 △과기협 운영성과 및 향후 계획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과기협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소통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기업 요청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반영되도록 추진하며, 도시계획 조례 등 관련 규정도 검토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간담회에서 “지식정보타운은 미래 혁신 산업 전초기지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과천시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행정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율 과기협 회장은 이에 대해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라며 “과기협도 기업과 지자체를 잇는 소통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체험은 키오스크, 스마트폰, 라디오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습 기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총 480명이며 대한노인회 읍면동 분회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복지 담당)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키오스크 완전정복(256명)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실(64명) △시니어 음악다방(160명) 등 3개 과정이다. 교육은 내달부터 10월까지 읍면동별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과정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초 기술 습득뿐 아니라 미디어 창작 활동을 통해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키오스크 완전정복은 음식 주문, 공공서비스 이용, 병원비 결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전처럼 연습하며 키오스크 기기 활용법을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실은 사진-영상 촬영 기초부터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까지 총 4회차 심화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니어 음악다방 체험은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버스를 활용해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DJ 및 게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체험형 미디어 교육으로, 방송 장비 조작 및 녹화 체험을 통해 창의적 미디어 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이철영 정보통신과장은 16일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폭제"라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2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과 충훈동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국지성-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 실행훈련이 연계된 통합형 모의훈련으로 진행된다.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및 인명 고립, 저지대 주택 침수에 따른 취약계층 대피 등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 시 초기상황 접수부터 재난안전통신망(PS-LTE) 상황 전파,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인명구조 및 복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검증한다. 이번 훈련에는 안양시 16개 부서를 비롯해 공공기관-기업 등 28곳이 참여하며,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통장-주민 등도 직접 훈련에 참여해 민-관의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안양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응 역량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침수 등 재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풍수해 등 복합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양시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느린학습자 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의사소통 어려움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운영한다. 5세 이상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장애),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 등을 대상으로 안양시는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이용자 100명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는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시범사업으로, 안양시-고양시 등 2개 지자체에서 운영된다. 안양시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국-도비를 포함해 예산 6000만원을 편성했다. 서비스는 본인부담금을 포함해 월 12만원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원 기간은 최초 6개월이다. 대상자가 재판정을 받은 후 최대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상심리사 검사 결과나 전문가 소견서 등 제출이 필요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시민이 복지 등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복지콜센터 또는 안양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의왕문화재단 설립'이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설립 동의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법에 따라, 의왕시는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설립 협의 절차를 순탄히 마무리했는데, 이는 의왕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경기도 설립 동의를 계기로 의왕시는 연내 의왕문화재단 설립을 목표로 △조례 및 정관 제정 △의왕시의회 출연 동의 △설립등기 등 향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함께 문화재단 설립을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수준 높은 문화 도시 조성에 전환점으로 판단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개 시-군이 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의왕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도모하는 중추 기관으로 기능하고 의왕시는 맞춤형 문화정책 추진과 전문성 있는 문화예술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문화시설과 연계한 기획 운영을 통해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의왕시는 기대했다. 특히 지역 일각에서 의왕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점에 대해 의왕시는 의왕문화재단 설립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적 목적이 분명한 만큼 의왕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면서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문화재단이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전역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시민 중심 문화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와 함께 초대작가전 '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을 헤이리 언테임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이며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 소속 작가 20명이 지역 예술 흐름과 다양한 시각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 현주소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문화공간을 활용해 파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 오정남 작가의 작품 '솔', 이창희 작가의 '걸어가다', 장성민 작가의 '빛의 여백' 등 42점 회화작품과 조소작품 8점을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복경, 고성익, 권경원, 권기옥, 김명자, 김옥단, 김혜순, 김효순, 박선온, 박승순, 서영란, 양옥련, 오정남, 이강모, 이창희, 이현희, 장성민, 차정숙, 표승희, 홍순화 등 20명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전시 관련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한의사회와 '한방 난임 치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난임부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난임 부부당 최대 180만원의 한방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광명시한의사회는 지원 대상자 선별, 맞춤형 치료 등 난임 치료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협약식에서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난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달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자에 사실혼 관계 부부도 포함했으며, 44세 이하 나이 제한도 없애며 보다 더 많은 부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방 난임 치료는 이달 말부터 신청을 접수하며, 사전 혈액검사를 거쳐 광명시한의사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3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난임 치료 한약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다만 치료 기간 중 발생하는 진료비, 한방 물리 치료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광명한의사회 지정 한의원인 삼진당한의원 광명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19년 '광명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매년 난임부부를 위한 한방치료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올해 5월13일부터 내년 5월10일까지 기획전 '바람은 그대 쪽으로'를 기형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은 기형도 시인이 1986년 발표한 시 '바람은 그대 쪽으로'를 모티브로 한다. 1980년대를 살아가는 20대 청년 기형도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침묵의 끝이 올 것이란 희망을 갖고 “내 그리움의 거리는 너무 멀고 침묵은 언제나 이리저리 나를 끌고 다닌다", “흐려지는 어둠 속에서 몇 개의 움직임이 그치고 지친 바람이 짧은 휴식을 끝마칠 때까지"와 같은 서정적인 표현을 통해 어지러운 시대를 오롯이 시에 담아냈다. 화가 이완(2014년 제1회 리움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수상 및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 선정)은 기형도 작품 배경이 되는 시대와 풍경, 심상을 재해석한 기억과 기록을 콜라주,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시인의 기억과 기록을 공유하고 역사와 문학, 시각예술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기형도 시인의 시상을 영상 미학으로 재해석한 영상(AI 생성과 촬영) 상영회, 작가와 만남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6월14일 오후 2시) 운영으로 관람객 이해를 돕는다. 기형도문학관은 매일 5회(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세부 내용은 기형도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14일부터 주거 상향 지원 사업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이동상담소는 군포시 주거복지센터와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운영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이주 희망자를 발굴하고 이주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동상담소 첫 일정은 14일 산본1동 커뮤니티센터 앞에서 시작되며 이후 11개 행정동의 고시원, 쪽방, 반지하 등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동상담소 운영은 비정상 거처에서 벗어나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이사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막막했던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신청부터 전입 희망 지역의 적합한 전세 임대주택을 물색하고 현장에서 1:1 밀착 주거 상담을 수행하며 이주 과정 전반을 지원해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시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중심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10월25일 열릴 '2025년 제25회 부천 북 페스티벌'을 앞두고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이달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에서 직접 해보고 싶은 공연, 강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는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행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참여는 행사 포스터에 안내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접속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부천지역서점 도서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하며, 채택된 아이디어에는 도서 쿠폰 2만 원권을 제공한다. 2025부천북페스티벌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 도심 속에서 시민이 책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10월2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공모 이벤트를 통해 북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및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 관련 문의는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수주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가정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돼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가족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통합지원 체계를 미리 운영하고 시흥 실정에 맞는 돌봄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맞춤형 긴급돌봄 체계인 시흥돌봄SOS센터에 보건의료 서비스와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를 확장해 더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7월부터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김소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 복합적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시흥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7일까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참여 '비전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산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 계획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안산시는 '2035년 안산시 미래 발전의 비전을 담은 상징적이고 대중적인 슬로건'을 모집한다. 안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공모전을 주관하는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으로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비전 슬로건은 1인 1개만 가능하다. 응모된 슬로건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실무추진단의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 50만원, 우수상 1명에게 30만원, 장려상 1명에게 20만원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최종 선정작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돼 안산시 미래 비전을 대표하게 되며, 향후 홍보 영상과 시정 홍보 콘텐츠 등 제작에도 활용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이나 '링커리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공모전을 통해 정해지는 슬로건이 시민과 함께 그리는 안산시 미래 비전을 명확하고 빛나게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태국은 경기도의 훌륭한 파트너”...태국 노동부 장관과 세 번째 공식 회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도담소에서 피팟 라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불확실성이 고조된 국제정세 속 경기도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아세안의 중심인 태국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팟 장관님과는 이번에 세 번째 만남"이라며 “한국에서는 처음 마주치면 우연이라고 하고 두 번 만나면 필연, 세 번 만나면 인연이라고 하는데 장관님과 이렇게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태국은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중요한 파트너다. 최근의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입장을 같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며 “특히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이자,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며, 신뢰성이 넘치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아세안 재무장관 회의 의장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적극 확대했다"며 “경기도지사가 돼서도 같은 생각이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태국을 아세안 경제의 중심이자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보고 방콕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하며 지페어(G-Fair), K-뷰티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태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와관련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분들은 경기도민이자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함께 상생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만든 경기도의 노력이 태국과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피팟 라차낏쁘라칸 장관은 이에대해 “이렇게 세 번까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동반자이면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수교 역시 60년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모든 태국인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피팟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으며 김 지사와의 이번 만남은 세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당시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던 피팟 장관을 만나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피팟 장관이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인 지난해 3월 두 번째 만남에서 태국인의 도내 고용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과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인력관리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했다. 도에는 현재 약 5만8000명의 태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태국인 체류자의 약 30%에 해당한다. 이 중 약 1만3천 명은 산업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도는 외국인 정책 강화를 위해 2023년 7월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했고 2025~2027년을 아우르는 '이민사회 종합계획'을 수립해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안정, 정주 지원, 노동환경 개선, 기본권 보장 등을 핵심 과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치와 '경기도형 광역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체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오는 16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최상필 열사를 비롯한 경기도 출신 열사와 문재학 학생 열사 묘소 등에 헌화할 예정이다. 최상필 열사는 김대중 선생의 강연집을 제작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돼 고문과 구타 등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다. 문재학 열사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도지사 취임 후 매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행정1·2·경제부지사 및 주요 간부·기관장 30여 명과 함께 공동참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이 될 고양특례시 공립수목원 조성 사업이 연이은 예산 삭감으로 첫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목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시민에게 산림 내 여가-휴식 및 교육-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립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작년 2회 추경과 올해 본예산, 1회 추경예산 등 세 차례에 걸쳐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7000만원을 요구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수목원을 조성하려면 지역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조성 예정지 지정, 인허가 및 토지 보상-수용, 조성계획 승인, 착공, 등록까지 약 6년 이상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첫 단추인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부터 답보상태에 놓이며 고양시 최초의 수목원 조성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고양시는 북한산-고봉산-황룡산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고양시는 100ha 이상 조림사업,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고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고양시는 1000 종류 이상 수목과 증식 및 재배시설-관리시설-전시시설-편의시설 등을 갖춘 100ha 내외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공간이 마련되면 그동안 가꿔온 식물유전자원을 활용한 체계적, 전문적 연구가 가능해진다. 특히 국내외 수목원과 공동연구는 물론 자원 교환, 전시, 정보교류 등 다방 면에서 상호협력도 활성화할 수 있다. 아울러 화훼산업도시 특성을 살리고 창릉천, 공릉천 등 수변 자원과 연계하는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수목원을 조성해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환경부 주관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된 창릉천은 작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치고. 공릉천도 작년 경기도 저탄소 수변 공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도시숲을 활용한 수목원은 어린이 숲 해설, 목재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의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g으로 도시숲 1ha를 조성하면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공립수목원 10곳이 운영 중으로, 이 중 8곳은 경기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수목원 2곳은 오산시와 안산시에 위치하고 수원시에만 2곳이 운영 중이다. 고양시에 공립수목원이 조성되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북부의 녹색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일영 녹지과 탐장은 15일 “시민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 대상지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올해 2회 추경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예산을 재요구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목원 조성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 도농고등학교에서 재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란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거위의 꿈' 노래 가사를 인용하며 “꿈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시련을 이겨내는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구에서 볼을 차근차근 전진시켜 상대 진영까지 나아가 슈팅 기회를 만들어 가는 '빌드업' 전략처럼, 우리 인생도 꿈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인생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3일간 유혹을 참고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 집중하는 태도가 여러분을 원하는 자리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시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를 처음으로 깊이 고민해 보게 됐다"며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돼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관내 6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학생들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양질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고령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고령농 디지털 교육'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장흥면 소재 양주시립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일영4리 노인회 소속 20명이 참여한다.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협업해 교육을 마련했으며, 경기도에선 양주시와 화성시 두 곳이 참여하고 있다. 고상우 일영4리 이장은 15일 “디지털 교육 덕분에 마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식당, 병원, 도서관에서도 키오스크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 마을 주민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5일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의 고령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일거리 제공 등 여유롭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나리농원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나리농원 봄 개장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차로를 추가 확보해 교통 소통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아울러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한다. 이런 여건으로 1시간에 평균 6300여대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재 아래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시 회의에선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했으며, 올해 안에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당 구간의 교통 소통을 약 20% 개선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관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계약심사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계약심사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전담 조직 구성 △업무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 △업무 개선 노력 등 여러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직원들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심사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사례집을 배부하는 한편 계약심사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자체 이행 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의정부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작년 총 10억40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김세원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운영해 의정부시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을 개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가 주최하며, 시민이 주체가 돼 포천의 미래 문화 기반을 함께 만들고자 진행된다. 각계각층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이 시민 염원이자 문화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은 주소(QR코드) 접속을 통해, 오프라인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포천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공감대를 모아 시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15일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담는 공간"이라며 “서명운동이 행정기관 사업이 아닌 시민 주도 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서명부를 향후 공립박물관 건립 절차인 사전타당성 평가 때 박물관 건립 사업이 시민 요구와 지지를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이란 점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인천시교육청, 인천형 진로교육인 ‘늘 가까이, 결대로 딱’  본격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인천형진로교육'의 개념과 실천 전략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결'에 따라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형진로교육은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고유한 결대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개념화했으며 이는 인천교육의 핵심 가치인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와 정합성을 이루며 진로교육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형진로교육의 개념을 포괄하는 핵심 슬로건인 '늘 가까이, 결대로 딱' 중 '늘 가까이'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진로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며 '결대로'는 학생 개개인의 자기다움과 잠재력을 존중하고 그 결에 따라 진로설계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딱'은 이러한 개인 맞춤형 진로지원을 통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학생에게 필요한 진로교육이 제공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첫째 초·중·고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진로·진학·직업 통합 로드맵을 개발하고 각급 학교에 보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일관된 흐름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 정책 추진을 위해 진로진학직업교육과를 신설하고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둘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진로교육 체계를 마련하였다. 온라인 플랫폼인'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과 오프라인 거점인'결대로진로센터'를 중심으로 진로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정보 제공 등이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셋째 결대로진로센터는 현재 북부, 남부, 서부, 강화 등 4개 권역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동부 권역 센터는 2025년 9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에서는 396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진로상담 등을 주 6일(월~토요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결대로진로센터는 마을 기반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주요 기치로 내세우며,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 결대로진로센터는 재능대학교 교수진과 연계한 고등학생 대상 진로특강과 체험을 운영하고 있고,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는 인천온라인학교 교사들이 운영하는 진로심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경인교육대학교에 있는 서부 결대로진로센터는 경인교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초·중·고등학생 진로·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강화 결대로진로센터는 학생들이 센터를 쉽게 방문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넷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진학교육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고등학교 1학년 및 중학생의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화결대로진로센터(4월 15일), 경인교육대학교(4월 16일), 문곡고등학교(4월 22일), 인천대학교(4월 23일), 재능대학교(4월 26일), 인천 중구 청소년수련관(6월 11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관내 120여 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 소속 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고입 전형과 대입 준비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1:1 맞춤형 진로진학상담도 상설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60분 이내의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통해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4년까지 10년간 연속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역량을 키워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 3년은 직업교육 이해 중심의 Pre-Job Edu, 직업계고 3년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인 Present-Job Edu, 졸업 후 4년은 취업과 연계된 Post-Job Edu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형 직업교육 전·중·후 안심취업 보장'이라는 전략을 실현하며, 모든 학생이'미래직업역량을 갖춘 행복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형진로교육은 개념 정립을 시작으로 학생의 결에 따라 개인의 자기다움을 존중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 확대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광명-화성-안산-안양-시흥시 ‘신안산선 안전건설’ 공개 촉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임병택 시흥시장-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안산선 광역철도 안전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통과 지자체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했다.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채택된 건의문은 정책 당국인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신안산선 공사 관련 시공사-시행사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문 골자는 △주요 공정 투명성 확보 △지자체 사고조사위원회 참여 △정부의 사고 현장 특별관리와 지원 △지자체-시행사 실무협의회 정례화 △신안산선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 5가지다. 신안산선 전체 공정률은 현재 약 55%로 당초 올해 4월 개통에서 내년 12월 개통으로 연장됐는데, 이번 붕괴 사고로 추가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붕괴 사고 후 1개월이 지난 현재도 조사와 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어 해당 사업 정상화가 요원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5개 지자체는 국토부 주관 특별점검단 구성,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정관리 인력 및 지원 확대, 최신 안전한 공법 도입, 시공 기술 컨설팅, 관련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안산선 공사 전 구간에 대해 국토부 주관으로 정밀안전진단 추진을 건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돼 신안산선이 안전하게 완공되고, 더 나아가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제도 구축에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5개 지자체장이 15일 채택한 신안산선 광역철도 안전한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경유 지방자치단체 공동 대응 건의문 전문이다. 신안산선이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최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인명 피해와 심각한 지역사회의 혼란을 초래했으며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감독 및 안전 조치에 있어 중대한 결함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이 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하고 투명한 준공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첫째, 시행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시민과 전문가가 공사 과정의 주요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민-관-전문가 협력체계 마련을 제안합니다. 둘째, '건설기술진흥법',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역 내 건설 프로젝트의 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을 요청합니다. 셋째,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조속히 복구하여 주민의 일상 회복과 불편 해소, 그리고 안전에 입각한 철도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특별 관리와 지원을 요청합니다. 넷째, 신안산선을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사업 추진에 따른 안전관리, 지역 민원, 현안 사항을 체계적으로 공유-조정해야 합니다. 다섯째, 신안산선 전체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국책사업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에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행사(넥스트레인), 시공사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신안산선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지역사회 안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2025. 5. 15. 광명시장 박승원, 화성특례시장 정명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양시장 최대호,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ekn.kr

[에경포커스] 정명근 화성시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세대 AI 교육 추진 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5일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AI(인공지능)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9억 1400만원을 투입해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관련 6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체 33개에 달하는 시의 AI 사업 중 교육 분야는 규모 면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시의 AI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는 △미래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 미래시민 양성' △공직자 대상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교육 및 생성형 AI 활용 지원 △사고력 중심의 AI 융합교육 운영 지원 △AI 활용 교육 사업 △어린이를 위한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이공계대학 유치 사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교육과 관련된 4개 사업은 시가 직접 기획하고 시비로 운영하는 자체 추진 사업으로 시의 교육 기획 역량과 AI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의지를 잘 보여주며 시가 주도적으로 설계한 AI 교육 사업은 화성특례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돼 현장에서 높은 체감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2월부터 연말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과 생활환경에 맞춘 'AI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AI 리터러시 교육은 인공지능의 활용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윤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과정으로 이 교육은 모든 시민이 AI 기술에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앞서 시는 이러한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8월 디지털리터러시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은 청소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청소년 및 청년층에게는 AI 최신 동향과 취미·창작 중심의 교육을, 중장년층에게는 건강·금융·여가 등 일상생활 속 AI 활용법을, 노년층에게는 사이버범죄 예방을 중심으로 한 AI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시는 새솔동 주민자치회, 새솔동 통장단, 동탄2동 통장단 등 중·장년층이 주로 참여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AI 체험과 챗GPT 활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달 하순에는 조암·무봉·발안·병점노인대학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100명 이상이 참석하는 AI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중·하순에는 동부·서부 권역에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AI 체험 캠프가 각각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이 캠프는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러한 'AI 리터러시 교육'을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AI 시민교육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모든 세대의 화성특례시민이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시대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직자 대상으로 한 AI (인공지능) 역량강화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AI 전략과를 마련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AI 전략담당관은 AI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해 시민 중심의 AI 행정 서비스 확대, AI 및 디지털 격차 해소, 미래인재 양성 등 시의 AI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AI 전략담당관을 중심으로 공직자의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무형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데이터 품질관리 교육 △AI 기술 도입 컨설팅 지원 △AI 이용료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행정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문서 작성 실습, 프롬프트 설계법, 챗GPT 활용법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 AI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 부서가 AI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으며 이는 행정 혁신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AI 정책연구모임을 운영 중이며 AI와 데이터에 관심과 경험이 있는 공직자 20명을 선발해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구현을 목표로 AI 및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홀에서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 2025)'를 주최한다. 'MARS 2025'는 AI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AI 특별전이다. 시는 'MARS 2025'를 통해 시의 선도적인 AI 교육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AI 기반 행정 정책과 성과를 국내외에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행정, 교통, 복지를 아우르는 시의 AI 정책 역량을 입체적으로 선보이고, AI 선도도시로서의 비전과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MARS 2025'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차, 신세계, LG U+, 경희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의 50여개 기관·기업이 참가하고 약 100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AI 포럼, 토크콘서트, 산업기술 세미나, 시민 체험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AI 기술은 일부 전문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함께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화성특례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세대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MARS 2025'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AI를 어떻게 활용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야탑역 찾아 대중교통 활성화 통한 기후변화 대응 의지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 오전 8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을 방문해 기후동행카드 이용 구간 확대에 따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대시민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역사 개찰구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하는 시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하루 이용객 2만 4000여명에 달하는 야탑역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실제 사용 현황과 시민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편리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달 3일부터 시행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협약 시·군 포함),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널 수정구 복정동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설치해 개관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3개월간 2억64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들여 옛 건강가정지원센터(수진동 이전)가 있던 건물 3층 289㎡ 규모를 리모델링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다. 성남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개별·집단 상담실, 놀이·미술 치료실, 부모 교육실, 사무공간 등을 갖췄으며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이 오는 2029년 말까지 5년간 운영을 맡는다. 사회복지사(19명), 임상심리사, 사무원 등 직원 21명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 상담·치료 △사례 관리를 통한 가족기능 회복 지원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공동 대응, 재학대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은 이날 오후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라운딩,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권리 보호와 복지 향상의 중심 역할을 해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5일까지 '2025년 반도체 설계·공정기술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 아카데미는 시와 경기도, 한국폴리텍대학이 협력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설계 및 공정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미취업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 시민이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서류 및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교육은 내달 16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산업 동향을 비롯해 △전공정 및 후공정 실습 △소재 및 측정 실습 △설계 실습 △AI 및 장비 정비 실습 등 현장 중심의 실습 위주로 구성되며 관련 기업 취업 추천, 기업 특강, 취업 설명회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출석률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최대 36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40%가 밀집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분야 기초 인재부터 고급 전문인력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반도체·AI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 가천대학교에서 '제4기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설계)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오는 19일부터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가과정' 교육생 4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 KAIST AI 교육연구시설(착공 예정), 과학고(예비지정) 유치 등을 통해 반도체·AI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 계약 체결...북오산 랜드마크로 건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자은 15일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계기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 오산 북부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세교터미널 계약을 체결한 직후 환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LH로부터 구입한 세교동 585번지 세교터미널 부지는 면적 2만2897㎡(약 6938평)으로 총 매입비용은 515억원이며 2년에 걸쳐 분할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제1호선에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오산권과 외곽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되는 곳이지먼 세교1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된 직후인 2012~2016년 5차례에 걸친 분양 공고를 냈지만 지속 유찰돼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에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장기 미활용된 부지를 공공이 직접 확보해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시작했다. 이런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는 2023년 9월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부지 매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매입된 부지는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돼 도시공사를 중심으로 주거, 업무, 상업 등 생활 SOC 기능이 집약된 오산 대표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주민들은 문화·생활 복합시설 및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입은 공공이 중심이 되는 도시개발의 출발점으로,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부지를 시가 주도해 공익적 개발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도시 기능과 시민 삶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시장은 이동환 고양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나섰다. 시는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출산장려금 및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얼리버드' 운영 △노인복지 프로그램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가 오산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와 연계하는 실질적인 인구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문제는 어느 한 지역이나 기관만의 일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며 “오산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시민과 기관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뜻을 이어갔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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