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동연, “尹정부 탄생에 책임 있다는 文 대통령 고백에 마음 아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을 “두고두고 후회한다는 지난 7일 발언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며 “소모적인 공방은 하지 말자"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가장 큰 책임을 말씀하신 문재인 대통령님의 고백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서 마음이 아팠다"며 “포용과 확장을 강조한 대통령님의 절박함이 전해진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포용과 확장이야말로 정권교체를 넘어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응원 봉처럼 다양한 빛깔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데 대해 후회가 된다며 가족들이 풍비박산 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한없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을 가까이에서 겪어본 사람들은 그에 대해 자기 제어를 잘 못할 때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며 “나중에 보면 그 말이 다 사실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0일 도성훈 교육감이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제7회 졸업식(8일)과 제물포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제48회 졸업식(9일)에 각각 참석, 졸업생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서는 44명이 졸업했으며 최고령 졸업생은 80세의 김모씨였다.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는 38명이 졸업했으며, 역시 80세의 김모씨가 최고령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두 학교에서 9명의 학생은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3년 동안 개근,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됐다.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학년별 2개 학급씩 6개 학급이 운영 중이며 146명의 재학생이 있다. 올해 졸업생 44명 중 80%인 35명이 관내 방송통신고에 진학할 예정이다. 제물포고등학교방송통신고등학교는 6개 학급에 117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졸업생 38명 중 47%인 18명이 일반대, 방송통신대 등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늘 졸업하신 모든 분은 자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이 시대의 진정한 '배운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 것을 나누며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sih31@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7일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공사와 관련해 춘천시 '춘천사이로248'에 대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보도교 설치 공사 관련 사업 규모 및 형식 적정성을 검토하고 다양한 주민 편익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지역구 시의원,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춘천시 소재 춘천사이로248은 수변 자원을 활용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다. 춘천시가 의암호의 새로운 전망대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 명소화를 위해 조성했다. 시흥시의원들은 춘천시청에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출렁다리 운영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렁다리 구조 및 안정성 확보 방안, 야간 운영 및 안전관리 대책,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사회적 약자의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질문하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시흥시의원들은 직접 춘천사이로248을 둘러보며 시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아울러 월곶~배곧 보도교 건립을 추진하면 단순한 보행 기능뿐 아니라 관광 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보행 안전성 확보와 경관적 요소를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서명범 도시환경위원장은 10일 “춘천사이로248 사례를 참고해 우리 시흥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보도교 설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월곶~배곧 보도교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회는 시민 대변자로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공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월곶동 월곶중앙로와 배곧동 해송십리로 일원을 연결하는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경인일보가 '의왕시 뉴스 스크랩 이용 중단…공직사회 불만 목청'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 대해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은 의왕시 행정의 확증편향 때문"이라고 10일 반박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장과 의왕시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부정적 기사를 제외하고 스크랩해 오는 확증편향적 행태에 대해 2023년부터 의왕시의회가 지적 및 시정을 요구했고, 의왕시 담당부서는 '시정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실제 시정이 되지 않아 결국 특단의 조치로 예산 삭감이 이뤄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예산 삭감 원인을 의왕시의회로 돌리고 싶겠지만 듣기 싫은 비판적 소리는 듣지 않으려 하는 의왕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했는데 자꾸 단맛에만 취하다 보면, 결국 시정은 병들어 시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으니 이제라도 비판적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의회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의왕시가 앞으로 일신우일신 하는 자세로 시정하겠다면 얼마든지 관련 예산에 대한 삭감 의견 기조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천명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담당 부서에 몇 차례 문제를 제기하고 작년 12월 제308회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질의 및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제184회 임시회 대비 집행부와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훈 의장 등 시의원, 집행부 노인장애인과 등 8개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주요 현안 18건을 놓고 다각도로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남부노인복지관 및 청년취창업센터 통합 건립, 포천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 선정 및 사업 추진계획, 38선 안보공원 조성, 2025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 개최, EBS 인공지능(AI) 공공학습센터 운영, 올해 빈집 정비 등이다. 포천시의회는 포천천 수변공원 조성, 38선 안보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서 시민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적극 반영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원 조성을 주문했다. 또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니 중복 사업은 아닌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막연한 계획만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 시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훈 의장은 “올해 포천이 발전을 거듭해 변화와 혁신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천시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오로지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제언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제184회 임시회를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개회하며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조치 결과 보고와 조례 및 예산 등 심의가 예정돼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임시회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열리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결의안 등 상정된 2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 하남시의회는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병용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1지구에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7.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핵심 국책사업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려면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지역 발전을 고려한 세부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출구 위치 선정 및 무빙워크 설치 적극 검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환승 교통 시스템 구축, 지역 관광지 및 상권 활성화를 촉구했다. 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보고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45개 부서 및 기관 별로 각각 실시되며 각 상임위원회 회의는 영상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의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조례안', '하남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5년 하남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성과 목표을 공유하고 시정 밑그림을 그려보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가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새해에는 시민과 소통을 더 활성화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여 시정을 살피고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35만 하남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화성시 빙상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금빛 레이스 등 ‘대활약’...금3·동2 쾌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 빙상부 소속 선수들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시 빙상부 선수는 쇼트트랙 노도희·장성우·김태성 선수, 스피드 스케이팅 김은서·김민지 선수 등 총 5명이다. 먼저 노도희·김태성 선수는지난 8일 치러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완벽한 호흡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장성우 선수는 지난 9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앞선 8일에는 500m와 1500m 결승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아울러 김민지 선수는 지난 9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 28.62초를 기록, 금메달을 거머쥐며 팀 스프린트 초대 챔피언이 됐다. 같은 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 김은서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시 빙상부는 오는 11일 김민지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출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빙상부는 2011년 11월 창단해 지도자 2명과 선수 11명 총 1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을 넘어 더 큰 국제무대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 빙상부가 전한 금빛 소식은 104만 시민들이 희망찬 한 해를 보내는 힘과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빙상부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이제부터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교육감이 현지사간 9일 북미 교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임 교육감은 이번 북미 방문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세계를 이끄는 북미 선진국과의 교육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벨뷰 교육청,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청 등 북미 교육기관의 담당자를 만나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성남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등 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각 지역과의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 공유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 교류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요 관계자와 만나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이 자리에 참석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뒤이어 방문한 벨뷰 교육청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자료에 대한 협조를 경기도교육청에 요청했다. 또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 중인 '타코마 스타디움 고등학교'에서도 수업에 참고할 수 있는 교육 정보 제공을 기대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2023년 동두천·남양주·안산을 시작으로 올해 31개 지역에 확대하는 한국어 집중교육기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한국어 공유학교)'을 거듭 강조했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이어서 국내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90% 이상 효과적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긍정적이다. 도교육청은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수업내용을 더욱 내실화해 경기교육의 우수 교육활동을 북미 현지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며 또한 내달 개교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이후 일정으로 현지시간 7일 캐나다 버나비시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 방문했으며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접한 뒤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라는 교육격차 해소 공식을 도출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유연하게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경기공유학교'와 결을 같이 하는 대목이다. 임 교육감은 학생 개인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을 가능하도록 하는 답은 결국 선생님의 교육에 있기에 교육청은 간섭보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이 막힘없이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경기교육의 세계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 학생이 자기 주도성을 갖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의 공유를 강화해 경기미래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견지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및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물량은 전기승용차 500대, 전기화물차 50대, 수소승용차 20대로 총사업비 44억원이 투입된다. 전기자동차는 차량 성능과 규모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88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550만원이다. 수소전기자동차 지원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넥쏘'로 3250만원이 정액 지원된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대상 차량 및 세부 지원 금액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연속해 30일 이상 군포시에 거주하한 18세 이상 시민, 군포시 소재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전기자동차 지원 사업에서 추가지원금도 확대된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생애 최초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19세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의 경우 2자녀는 100만원, 3자녀는 200만원, 4자녀 이상은 3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노후전기차를 폐차 후 전기차를 재구매해도 국비 2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농업인이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은 2월7일부터 12월8일까지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시민이 제조-판매대리점에서 신청서 작성 및 구매계약을 마치면, 제조-판매대리점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인순 환경과장은 10일 “전기차 개별 지원 보조금은 매년 감소해 자부담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전기차 구매에 관심 있는 시민은 이런 점을 참고해 적극 신청해 달라"고 권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농촌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증축해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촉진하고자 농촌 주택개량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 주택개량은 정부의 지방 소멸 대응 및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촌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세대주나 농촌에 주택을 신축해 거주하고자 하는 무주택세대주 등을 대상으로 건축방식에 따라 최대 2억5000만원의 주택건축 자금을 연 2%의 낮은 금리(40세 이하 1.5%)로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한다. 올해 김포시는 총 5세대를 지원할 예정이고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세대주는 미리 농협에서 자격요건에 부합한 지 대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장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1일까지 주택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포시 건축과에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 건축과 관계자는 “농촌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신다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가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부천시는 3개 구와 37개 일반동 설치, 소통담당관 신설 등 시민과 거리 좁히기에 힘써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고충민원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작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 증진 및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매년 각급기관이 제출한 고충민원 처리 실태 실적을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처리한 고충민원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고충민원 처리 노력도를 비롯해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도 △고충민원 관리-점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등 4개 지표로 나눠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동일 평가군에 속한 75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점수 76.64점을 크게 웃도는 100점을 기록하며 기관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일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충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직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민원 처리로 시민의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통해 총 600억원 규모의 육성 자금을 편성했다. 특히 재해기업 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재해로 피해를 본 기업의 신속한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자금별 규모 편성은 일반자금 500억원, 특별자금 50억원, 재해자금 50억원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재해나 경기침체 등 외부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운전자금 융자 한도는 업체당 3억원 이내로 하며, 1~3년 상환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대출 금리의 0.5%에서 최대 3%(특별금리, 우대금리 포함)까지 이차보전이 가능하고, 상환 만기 도래 업체는 1년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재해를 입은 기업에는 상환 기한 1~5년간 최대 5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한 재해자금을 신설하고, 이차보전율도 기존 대비 높은 5%를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일 “중소기업 안정적 성장이 지역경제 회복에 핵심인 만큼,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2월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시흥시 협약 7개 은행(기업, 신한, 국민, 농협, 우리, 하나, 대구)에서 할 수 있다. 자금별 지원 대상 및 제출서류 등 세부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휴게 여건이 열악한 취약 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을 위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장노동자의 열악한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안산시는 작년 총 5곳 사업자에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가운데 올해는 총 4곳을 선정,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이다. 개별휴게시설 3곳에 각 최대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2개 기관 이상이 사용하는 공동휴게시설 1곳에는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사업에선 공동휴게시설 신청 기준을 기존 3개 기관 이상 공동 사용에서 2개 기관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한 섬유(염색) 업종이거나 공동휴게시설-성별 구별 휴게실 설치 계획이 있는 경우, 생활임금 서약기업인 경우에는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한다. 지원 범위는 △휴게시설 신규 설치나 개선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환기시설-냉난방시설-도배 등 개보수 △에어컨-소파 등 비품 교체나 신규 구입 등이다. 다만 보조금의 5~20%는 사업자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오는 28일까지 구비서류를 안산시 노동일자리과에 직접 접수하거나 전자우편(khh022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 신청의 경우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까지 인정한다. 안산시는 서면 심사와 현장 조사, 선정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내달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노동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용인시, 국민권익위에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재심의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수지구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 의견표명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고기동 산20-12번지 일원 고기동 노인복지주택의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시가 공사 차량 운행과 관련해 부여한 조건을 철회하고 사업자와 협의해 고기초 통학로 안전 확보와 고기교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통보한 데 대해 시는 고기교 주변의 교통 현실과 향후 대형공사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재심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의견에 의하면 공사 차량은 주로 고기교 일원 도로를 이용하게 되는 데 이 도로는 향후 확장 등 대형 사업이 계획돼 있어 혼잡에 따른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공사 차량 운행에 필요한 우회도로 확보를 전제로 시의 인가가 이뤄진 만큼 이 조건이 철회될 경우 다른 사업자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길 것이고 고기교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국민권익위에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는 계획된 도로 확장 공사에 더해 노인복지주택 사업장의 공사 차량까지 고기초 주변 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그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걱정될 정도로 혼잡해질 것이라는 점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및 검토에서 고기교 주변 도로 확장ㆍ확충을 위한 대형 공사 계획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기교에서 고기초등학교를 지나는 도로는 현재 고기동으로 향하는 거의 유일한 도로로 평일 출퇴근 시간 외에 주말에도 매우 혼잡하다. 시와 성남시는 지난해 '고기교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공동용역을 진행한 뒤 고기교 일원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기교 재가설과 인접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2028년 1월까지 수지구 고기동~성남시를 잇는 동막천 2.52km 구간을 정비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건설은 총 18만 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의 건물 16개동을 세워 892세대를 입주시키는 사업으로 시는 2019년 '고기초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공사용 도로를 개설하라'는 조건을 붙여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했으나 사업시행자는 수년에 걸쳐 공사 차량 우회도로 안을 시에 제출했지만 제출한 계획 중 어느 것도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다. 이 사업 추진 후 임야 벌목 등이 진행되다 중단됐고 지난해 4월 건설 현장 상부에 옹벽 등을 설치하는 수방 대책 공사로 발생한 대량의 토사가 내부 경사면에 쌓였다. 사업장 아래의 토리마을 주민들은 해빙기와 우기철에 토사가 휩쓸려 내려올 수 있다며 토사 반출을 요구했고 고기초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토사반출 차량이 학교 주변 도로를 경유하는 것에 반대했다. 시는 안전점검 용역에서 토사 일부 반출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토사반출 찬반입장을 지닌 시민들의 의견을 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하고 안전 계획도 세워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일부 토사의 반출을 허용했다. 시는 안전차원에서 반출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의 상단부 두 구역의 토사는 고기초 학생들의 통행이 적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반출하고 하단부의 일부 구역은 실시설계를 거쳐 3~5월 순차적으로 사면안정화 공사를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이같은 공사가 끝나면 노인복지주택 건설 목적의 공사 차량 운행은 기존 방침처럼 계속 제한할 계획이다. 실시계획 변경 인가의 조건이 중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본공사를 위한 차량운행은 안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도로 확장, 동막천 정비 등의 대형 사업이 계획돼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주택 공사차량까지 고기초 주변을 통행하게 되면 교통혼잡은 극심해 질 것이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같은 우려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업시행자에게는 우회도로를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한 신규 공무원이 지난 5일 시장에게 2025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50초 분량의 정책 홍보영상을 띄웠다. 모 라면 광고를 패러디해 임팩트 있게 만들어진 영상은 문구-나레이션-자막까지 모두 챗GPT로 제작됐다. 지난 1월13일부터 각 실국소-기관별로 진행 중인 '고양특례시 2025년 업무보고'가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SNS, 영상, 인공지능(AI) 대화 등을 활용한 파격적 보고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많은 부서에서 쇼츠-릴스처럼 숏폼(1분 이내 짧은 동영상) 형태의 '영상보고서'를 업무보고에 활용했다. 토론 시간에는 유튜브와 핀터레스트(이미지 공유 소셜미디어)로 국내외 도시 사례를 공유하고, 챗GPT에 질문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했다. 업무보고에 디지털 매체를 도입하면서, 젊은 감각을 가진 실무자들이 시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고 토론 분위기도 수평적으로 전환됐다. 6급 이상 팀장-과장 중심으로 참여하던 업무보고는 올해부터 7~9급 실무자 참여율이 대폭 높아졌다. 특히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직급 역순으로 자리를 배치해 새내기 직원 중심으로 시장과 소통했다. 이러한 변화는 AI, 빅데이터에 대한 이동환 고양시장의 남다른 관심에서 비롯됐다. “디지털 기술을 공공이 먼저 도입하고, 정책을 통해 민간에 확산해야 한다"고 이동환 시장은 틈만 나면 강조한다. 지난 2023년 이동환 시장은 사건-사고, 민원-교통, 정책 현황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디지털 정책플랫폼(대형전광판)'을 열린시장실에 선제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분야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간부회의에서 공유하는 등 업무에 빅데이터-AI 적극 활용을 직원에 권장했다. 조만간 각 부서의 유기적이고 신속한 정책 결정을 돕는 '스마트 데이터플랫폼'도 도입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AI-빅데이터를 조직 내부에서 활용할 뿐 아니라 복지-교통-안전-민원 등 다양한 정책에 결합해 시민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복지 분야는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혈당을 체크하는 '디지털 혈당 관리', 독거노인을 살피는 '돌봄로봇' 등을 운영한다. 카카오톡을 통한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안전 분야도 △화재-낙상-실종 등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3D-드론-AI를 기반으로 한 노후건축물 원격 안전관리 △주소 없는 시설물-등산로에서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는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AI 기반 최적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UAM) 산업도 킨텍스 일원을 중심으로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스마트팜 도입도 가속화해 농업 분야 공간-인력 한계를 극복한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지하공간이나 공실을 활용한 도심형 수직 스마트팜도 적극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고양시는 전방위 디지털 혁신을 위해 올해 'AI혁신팀'을 신설하고, 업무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AI 도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업무보고회에서 “챗GPT는 질문이 정확하고 구체적일수록 답변의 질이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우리 공직자도 현장에서 시민 요구를 보다 구체적이고 세심하게 질문하고 발굴해야 한다"며 “올해는 소극적 대답보다 적극적 질문으로 시작하는 한 해가 바란다"고 주문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3일부터 20일까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구리시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구리시 소속-관계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발생한 '고충민원'을 공무원이 아닌 위원으로 위촉된 제3자인 전문가가 직접 조사-처리하는 기구로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나 시민 접근성과 지역 밀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구리시는 올해 상반기 중 전문성을 갖춘 시민고충처리위원 3명을 위촉하고 고충민원이 발생할 경우 조사 활동에 참여해 시민이 겪는 복잡하고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연구기관 부교수 이상 △법조인(판사-검사-변호사)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전문자격증 경력자(건축-세무-회계-기술-변리사) △시민단체 추천자 등이다. 구리시는 면접 심사와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구리시의회 동의를 거쳐 위원을 최종 위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역량 있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을 통해 시민 권익을 적극 구제해 시민 중심 행정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 모집공고 또는 공식 블로그(뉴스정책)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7일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보육 교직원 힐링콘서트 '별빛처럼 빛나는 그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육 교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 보육 교직원을 비롯해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우먼 조승희이 현장에서 겪은 고충과 보람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보육교직원들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육교사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보육 현장 중요성과 보육 교직원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보육 교직원들은 “이번 힐링콘서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육 교사로서 자부심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는 우리 아이들의 첫 선생님인 보육 교직원께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보육교사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보육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내달 7일과 14일 특별 음악감상회 '뮤직 토크 살롱'을 개최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40세 이상 중장년층 음악 애호가 8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내가 직접 선곡한 음악을 함께 듣고,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음악 전문 강사의 강의식 프로그램이 아닌 참여자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있는 활동의 장(場)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7일)'과 우연히 스쳐 지나가듯 들었지만 뇌리에 남아있는 '어느날 우연히 만난 음악(14일)'으로 구성된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타인의 인생 음악을 나누며 음악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싶은 시민은 음악도서관 누리집(uilib.go.kr/music)과 인스타그램(@musiclib_of_ujb)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제3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공간인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3월부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자원인 백영수 미술관과 연계된 공간 디자인 콘셉트 설명과 함께 의정부미술도서관의 다채로운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술 분야 특화자료 구성도 소개해 일상 속에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구성되며, 도서관 소개 및 사서와 함께하는 공간 투어로 진행된다. 투어는 3층 멀티그라운드(기증존, 오픈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1층 아트그라운드(전시관, 예술자료)까지 상세히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해설과 함께 전시관 작품을 관람하며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준비 기간에는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정부미술도서관의 다양한 기능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어린이(매월 둘째 주 수요일) △장애인(매월 셋째 주 수요일) △개인(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을 대상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단체(어린이-청소년-장애인)는 의정부미술도서관 누리집 '책문화프로그램-도서관 투어-신청' 메뉴에서 개인은 '책문화프로그램-프로그램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의정부미술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작년 처음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간판-인테리어 등 경영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250만원까지다. 파주시는 작년 55곳을 선정해 내부 인테리어, 간판 제작, 포스(POS)기기 구매비 등 경영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했으며,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중 96.4%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올해 예산을 늘려 선정 규모를 60곳 내외로 확대하고, 지원 항목도 늘렸다. 지원 항목은 △점포 환경개선비 △홍보비 △시스템 개선비 등이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무인결제 시스템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업 대상은 2월10일 기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사업계획, 매출 현황, 사업 운영기간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비서류를 준비해 내달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파주시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포천덱스터가 디지털 무역업무를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포천덱스터는 작년 12월 포천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협력해 구축 및 개소한 경기북부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다. 관련 업무 지원을 위한 인력 구성을 마친 후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으며, 디지털 무역 상담, 디지털 마케팅 교육,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사업 대상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수출지원 플랫폼(buykorea) 상품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기업이다. 제품 사진 촬영 및 편집, 기본적인 사진 보정(5장) 서비스와 수출지원 플랫폼(buykorea) 상품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는 포천덱스터 공식 누리집(gpdexte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일정 조율을 거쳐 촬영이 진행된다. 제품 촬영을 희망하는 기업은 최대 5개 제품을 포천비즈니스센터 내 포천덱스터로 직접 가져오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제품을 택배로 발송해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포천덱스터 누리집(gpdexter.kr)을 통한 예약 신청 후 유선 또는 전자우편으로 택배 발송 정보를 포천덱스터에 전달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포천덱스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1인 기업과 소공인 업체까지 어려움 없이 무역에 나설 수 있는 디지털무역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포천 기업이 제약 없이 수출을 위한 도전과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포천덱스터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새빛하우스’ 신청하세요!...최대 1200만원 지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0일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내달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58억원이다. △접지·노후 배선설비교체 공사를 포함한 전기공사 신설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등을 지원한다. 2023년 10월 첫 집수리 기념식을 열었고 같은해 305호, 2024년 791호 등 지금까지 노후주택 1096호의 집수리를 지원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3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빛하우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수원시 집수리통합플랫폼에서 신청 자격을 확인한 후 수원시에 등록된 집수리 지원업체(92개소)와 함께 신청 서류를 수원도시재단주거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1차 심사(단가, 지원 적정성), 2차 심사(물량 확인, 지원 적정성)를 거쳐 5월에 지원대상 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집수리통합플랫폼에서 예약한 후 집수리 위원(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으며 새빛하우스 신청 기간에는 만석공원과 고색역 1번 출구에 이동식상담소를 설치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더 많은 시민이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에 신청 의사를 밝힌 시민에게는 개별 안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며 집수리지원구역 내에는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sih31@ekn.kr

유정복 “만남에서 결혼, 첫 보금자리까지..청년·출산지원 정책 지속 마련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0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커플축제&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시행하며 이를 추진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이플러스 만남드림' 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커플축제'와 '나만의 결혼식'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 가운데 '커플축제'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24~39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회당 100명씩 연간 5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나만의 결혼식'은 인천 소재 공공예식장을 이용할 경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들은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 사업의 보조사업자 공모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또한 시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주거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미혼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과 결혼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함께,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