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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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무료 접종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75세 이상부터 오는 11일 이후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과 같은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2025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을 활용한다. 이번 절기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접종 대상 여부 확인과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며 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정희 감염병관리과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5528명 신청...12일 개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0일 올해로 2회를 맞은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사전 예약에 총 5528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주일간 모집한 사전예약자와 행사 당일 현장 신청자를 포함해 1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서 축제를 열 계획이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옛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 행사로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행사에는 3000명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도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리얼월드 앱을 통한 '탐색형 보물찾기' 외에도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 보물찾기',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기존 보물찾기보다 더 몰입감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기술을 활용한 각종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디지털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올해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 ESG 실천을 위해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주변 상가 이용 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야간조명 ‘점등’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0일부터 거북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마리나 경관브릿지 297m에 야간조명을 점등해 거북섬을 화사하게 수놓는다. 야간조명은 724개 15와트 LED 라인 조명과 65개 12와트 플렉시블 조명으로 구성되며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관브릿지에서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불빛이 드넓은 시화호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힐링 공간으로는 제격이다. 아울러 경관브릿지에서 일출, 일몰, 야간조명 등 세 가지 장관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시흥시는 전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의 야간조명이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시화호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욱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절별로 야간조명은 점등시간을 달리한다. △봄(3~5월)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30분까지 △여름(6~8월)에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 △가을(9~11월)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30분까지 △겨울(12~2월)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점등한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원삼초 100주년,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처인구 원삼면 원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 화합의 한마당'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원삼초 100주년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원삼초 동문들과 교육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원삼초 10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1924년 개교 이후 나라와 용인시와 원삼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한 원삼초 개교 10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원삼초가 더욱 더 발전하길 기원하며, 시도 학교 발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5월 원삼초 실내체육관이 너무 낡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챙겨서 원삼초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48회 동문들과 참여해 주신 모든 동문,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행사는 농악, 태권도 시범, 재학생 공연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비 제막,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1924년 10월 9일 개교한 원삼초등학교는 지난해 2월 기준으로 총 75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7학급 62명이 재학 중이다.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원삼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리모델링을 위해 지원 노력을 해온 것과 관련해 원삼초 100주년 준비위원회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 이 시장은 2004년 건축된 원삼초 체육관이 많이 노후됐다는 이야기를 원삼초 동문들에게 듣고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는 자료를 지난 6월 오석환 교육부차관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시는 지난달 원삼초 체육관을 개선해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끔 특별교부금 12억 6700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sih31@ekn.kr

경기도, 사육맹견 ‘기질평가’ 첫 시행…12개 항목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려면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주민등록상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로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이미 사육 중인 경기도내 맹견 549마리는 오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마친 뒤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25만원 평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경기도는 사육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질평가를 통해 사람과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허가를 통보한다. 공격성이 높으나 훈련과 교육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질평가를 2번까지 응시할 수 있지만 공공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면 맹견 사육이 허가되지 않는다.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맹견 소유자 편의를 위해 기질평가 장소를 고양(덕수공원 반려견놀이터), 화성(반려마루 화성), 여주(반려마루 여주) 등 3곳에 마련하고, 향후 1곳을 추가 선정해 총 4개 지역에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맹견 사육 허가를 신청한 선착순 50마리의 맹견에 대해선 무료로 모의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0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사육 맹견 세 마리를 대상으로 도내 첫 '기질평가'를 실시한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맹견사육허가제를 통해 반려견 안전관리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이 기대된다"며 “기존 맹견 소유자는 10월26일까지 반드시 사육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관내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2024 반려동물 페스티벌’ 12일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탄천 야탑 반려견 놀이터 부근에서 2024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반려산업과 4차산업을 융합한 펫테크 산업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 및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성남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펫테크 산업 체험·홍보장 △반려동물 DBTI (반려견 성격유형 검사) △반려동물 용품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 사진관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반려동물 건강상담과 행동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되며 반려산업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반려용품을 접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김승이 훈련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K-dog 스타 △프리스비 체험 △명랑운동회 등 반려동물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자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반려견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와 비문 생체인식 기반 동물 등록 서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된다. 반려동물 돌봄센터 부스에서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살리고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화창한 가을을 맞이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나들이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충분한 안전요원 배치 등 시민들께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AI시대, 성남시민 마음건강 관리방안’ 포럼 15일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AI시대, 성남시민 마음건강 관리 방안'을 주제로 공공의료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AI 기술 발달과 더불어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정신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시민 마음건강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최영진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주영 분당연세소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정신건강 고위험군(노인) 대상 선별검사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방안) △조을아 성남시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현대사회 사회적 고립 청년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서화정 가천대학교 의료산업경영학과 교수(의료 빅데이터 기반 청소년·청년 정신건강 통계와 디지털 치료제의 미래) 등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후 강연하 수정구보건소장, 고광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 박종원 분당연세요양병원 원장 등이 전문가 패널로 나와 지정토론을 진행하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는 시민의 건강권 강화와 지역사회 공공의료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의료 포럼 개최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모아 성남시 공공의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제2회 유소년 꿈나무 축구대회’ 참가 어린이 선수들 격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수지구 죽전동 수지아르피아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용인특례시 유소년 꿈나무 축구대회'에 참석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잠시 지켜봤는데 실력이 다들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훈련한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무엇보다 모두가 다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리나라 남자 국가대표 축구팀 A매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이 열리는데 우리 대표팀이 승리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응원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 가운데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열심히 해서 꼭 월드컵 무대에 올라 우리나라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스포츠지원사업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으로 구성된 용인 지역 유소년 아마추어 축구팀들이 실력을 겨루며 총 20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KTR 시험‧평가‧인증 플랫폼센터 구축에 힘 보탤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마음체육대회를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뵙게 돼 무척 반갑고 한마음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하루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우정도 돈독히 하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맘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용인특례시 양지면에 캠퍼스를 두고 있고 원삼면 126만평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위한 플랫폼센터를 구축하시겠다고 해서 참 감사하다"며 “플랫폼센터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용인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올해도 우리 구성원들을 위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축하해 주신 이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체 임직원과 가족 1200여 명이 참여해 축구, 계주, 줄다리기, 춤 대결 등을 하며 단합을 도모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 소재·부품·융복합, 화학·환경·건설, 전기·전자·에너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자동차·조선해양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시험과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과천 본원을 비롯해 전국 29곳에 분원과 지원청을 두고 있고, 중국·유럽 등 7개 국가에 해외지원청과 시험연구소를 두고 있다. 용인에는 처인구 양지면에 전기전자에너지연구소가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오는 2030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종합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해 소재‧부품 분야 테스트베드와 장비 분야 시험‧평가‧인증 실증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sih31@ekn.kr

이상일, “처인성전투 승리로 이끈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 업적 후세가 기억토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고려시대 대몽항쟁에서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장 김윤후·처인부곡민의 역사를 후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처인구 남사읍 일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6월 17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신도회' 임원과 만난 간담회에서 스님과 불자들의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을 부여 해달라는 요청을 검토한 끝에 이같이 추진키로 결정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법정주소로는 활용하지 않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부여한다. 시는 이달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한 후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용인의 첫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할 계획이며 명예도로명 부여 대상지는 대몽항쟁에서 나라를 지킨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이 전투에서 승리한 처인성 주변이다. 시는 남사읍 아곡리 산43번지를 중심으로 남사읍 봉명리 386-7번지에서 이동읍 서리 203-6번지까지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 남사읍 아곡리 59번지에서 667번지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중요한 역사이자 기록인 '처인성전투'와 '승장 김윤후', 그리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헌신한 '처인부곡민'들의 업적을 후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용인의 이순신으로 평가받는 안홍국, 태교 경험을 기록한 이사주당 등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심곡서원, 채제공 뇌문비 등 문화재를 활용한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용인의 역사적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인성전투는 1232년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며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당시 김윤후 승장은 적장인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했고, 수장을 잃은 몽골군이 회군하면서 고려는 위기를 넘겼다. 이후 고려왕조는 처인부곡을 처인현(縣)으로 승격했다. 전투에서 승리했던 처인성과 처인현은 현재 처인구의 기원이 됐으며 1413년 조선 태종연간에는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은 1977년 경기도기념물 44호로 지정됐으며 '김윤후승장로'의 중간 지점이자 '처인부곡민길' 시작점에는 '처인성'과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이 있다. '처인성' 외곽 약 500m 구간 바닥에는 '처인성전투'를 읽을 수 있는 카드들이 마련됐고,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자료실에서는 '대몽항쟁' 당시 치열했던 '처인성전투'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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