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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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청년, 인천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미래” 응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청년의 날을 맞아 “"여러분이 인천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청년들을 격려, 응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청소년문화축제와 청년의 날 행사에서 만난 여러분을 보며 우리 인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제 정책의 초점은 미래에 있고,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바로 내일의 변화를 이끌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그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의 꿈이 곧 인천의 밝은 미래"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언제나 응원하겠다“며 "끝없이 도전하고, 빛나는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의왕시 출산장려 지원책, 시민만족도 70.3%…비결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문제와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 지원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출산-양육에 대한 고비용과 치열한 경쟁사회에 대한 스트레스로 청년층이 출산을 기피하는 상황에서도 의왕시는 활발한 도시개발에 따라 신혼부부와 출산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2023년 의왕시 합계출산율은 0.76명, 전국 0.72명). 이런 흐름에 따라 의왕시는 2024년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및 냉동난자 보존생식술 지원 사업을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신설 추진했다. 아울러 첫 만남 이용권 둘째아 지원금 확대(300만원), 난임부부 시술지원 횟수 확대,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의왕시 자체적으로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시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은 경기도 최초 시행으로 '2023년 시민이 뽑은 의왕시 10대뉴스'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산후우울증 예방사업, 아기 건강교실, 모유수유 실천 지원 및 유축기 대여 연장 등 서비스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의왕시보건소가 작년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모자보건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왕시 임신 출산 지원 사업 만족도'에 대해 70.3%(123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의왕시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출산장려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항목에서 67.4%가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또한 의왕시 임산부는 '출산율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지원금 확대', '육아 지원',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지원'을 희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날로 심화되는 저출산 시대에서 출산 지원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출산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육아, 교육, 주거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해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드론-UAM 산업기반 구축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첨단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밸리, UAM정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2021년 고양시는 드론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드론 실증도시, 대덕 드론비행장,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했다. 작년에는 국토부 K-UAM 실증 2단계 사업에 선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지난달에는 UAM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고양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고양시는 한국항공대,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하고 세계적인 국제전시장 킨텍스를 보유해 드론-UAM 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환경을 갖췄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과 UAM 산업 육성을 위한 K-UAM 실증, 드론밸리-UAM정비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1월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일환으로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을 구축한다. 이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점검, 산불감시, 재난대응, 실종자 수색, 정기순찰, 안전관리 등을 수행한다. 또한 행신동에 건립되는 평생학습관 4~7층 기업입주시설에 드론기업을 유치해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드론밸리 조성을 위해 전진한다. 드론은 항공촬영, 안전진단, 물류배송,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저비용 고효율 방위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을 감안해 고양시는 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드론 MRO센터, 드론종합훈련센터, 대드론시스템 검증시설 등 방산드론 전문시설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드론 방위산업단지에는 인증기관, 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 등 10여개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드론 기업, 항공대학교, 국방부 드론작전사령부와 함께 관-산-학-군 협력사업과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 건물부지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 유치를 제안하고 방위산업 단지 지정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K-UAM 2단계 실증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K-UAM 실증사업 1단계는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2단계는 수도권 도심에서 진행된다. 국토부는 작년 8월 K-UAM 실증사업 1단계에 착수했고 1단계를 통과한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2-1단계인 청라~계양아라뱃길 구간에서 실증을 진행한 후 2-2단계 킨텍스~김포공항 노선에서 실증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킨텍스 인근에 K-UAM 버티포트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서비스 등 UAM 핵심 인프라도 통합적으로 점검한다. UAM은 친환경 도심형 항공기 등장으로 신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프라 구축, 운항, 교통관리, 서비스, 기체 제작-정비 등 다양한 파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2026년 UAM 실증참여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K-UAM 실증사업을 통해 킨텍스~김포공항 노선 시범운항을 시행하고 기체 제작사 실증과정을 위한 부지와 행정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달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UAM 사회적 수용성 조사 분석, UAM 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방안 마련 등을 목적으로 '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내년 5월까지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과 ㈜와이젠글로벌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고양시는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UAM 정비단지(MRO) 조성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분해정비(Overhaul)를 의미하며 항공기와 UAM 기체 성능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기체 수리를 포함한다. 고가 항공기와 UAM 기체는 지속적인 안전과 성능 확보를 위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므로, MRO 산업은 기체 생산만큼이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며 드론-UAM 체험존, 드론육성 방안 및 인증 등에 관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수출과 공동구매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4년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 WEEK 2024) 일환으로 로보월드,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콘텐츠코리아, 디지털 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쇼, THE AI SHOW 등 7개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소상공인 입간판 광고여건 개선…사용재료 확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입간판에 대한 현행 조례가 현실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관련제도 개선을 요청해 소상공인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입간판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양평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문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불법 입간판 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입간판 138개 중 단 1건을 제외한 137개가 법령상 허용되는 재료인 '아크릴, 목재'가 아닌, 이와 성질이 유사하나 내구성과 제작편의성, 시인성 측면에서 개선된 재료를 사용해 제작됐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경기도에 입간판 재료의 범위 확대에 대해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다른 시-군 의견을 취합한 후 이를 수용했으며, '입간판 표시방법'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경기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 조례'가 7월18일 일부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조례상 입간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아크릴, 목재' 단 두 가지에서 '목재, 아크릴, 플라스틱, 비철금속 등'으로 확대돼 소상공인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입간판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양평군 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과거에는 불법으로 방치할 수밖에 없던 상가 입간판을 적법한 신고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입간판 광고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용문면 전통시장 일원의 인도와 도로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 45개에 대해 행정지도를 통해 이동 및 자진철거 조치했다. 특히 위치와 규격에 상관없이 설치 불가능한 풍선형 입간판 57개는 자진철거 및 강제철거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양평읍 전통시장 일원에 대해 풍선형 입간판을 중심으로 정비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양서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구리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적극환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방안에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경기주택도시공사 2026년 구리시 이전, 반려동물 친화공간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된 점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21일 공식 천명했다. 경기도는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계획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프로젝트에는 시민 통행 불편과 도시 경쟁력을 저하하는 교통체증 해소방안으로 민선8기 구리시 공약사업인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가 포함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또한 당초 예정대로 2026년 구리시로 이전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힘으로써 이전 절차가 보다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20억원 규모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 추가지원'과 '왕숙천 정비사업 2026년 조기 착공' 등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는 경기북부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구리-광진 강변북로 지하화사업 등 지역발전을 담보하는 핵심정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⑦청년중심 혁신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8개 분야를 톺아본다. 이번에는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고찰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의정부시는 청년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등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로 발전하고자 늘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의 동기와 추진력을 격려하고, 청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고자 작년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청년도시, 도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작년 1단계로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올해 2단계로 청년도시로 도약, 2025~2028년 3단계로 청년도시 정착 등 연도별 추진방향을 정했다. 이를 위한 3대 핵심영역으로 △참여-기회(청년 설자리) △복지-문화(청년 놀자리) △일자리-주거(청년 살자리)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기회 분야에서 청년협의체 운영지원 확대, 청년 하루 명예시장, 청년 인생설계학교, 올해의 청년상, 청년의날 행사, 청년동아리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문화 분야에는 청년 1인가구 응원박스 지원, 청년마음건강 지원, 청년 공감터 '북적북적' 운영, 청춘아지트 조성 등 20개 사업을 계획했다. 일자리-주거 분야에는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착한청년가게 운영, 청년 행정체험 운영, 청년 취업비용 지원,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의정부시는 올해 2월 '의정부시 청년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연령 상한을 34세에서 39세로 올혔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청년지원책 수혜대상을 확대해 인구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의정부청년 인구는 기존 9만7000명에서 12만명으로 약 5%p 증가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의정부시는 9월7일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소통 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한다. 의정부시는 청년 눈으로 바라보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자 의정부시청년협의체, 청년자율예산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주적 단체로 청년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미 실행 중인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의정부청년 만남과 모임을 주최하고 활성화하며 네트워킹을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2기 청년협의체는 45명 위원이 참여했으며, 청년정책 14건을 제안했다. 올해 1월 제3기 청년협의체가 새롭게 구성돼 58명 청년위원으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의정부시는 제3기 청년협의체 위원들의 원활한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를 위해 오리엔테이션, 시장 간담회, 워크숍과 정책제안 교육 등 여러 방면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과정에 '청년자율예산제도'를 도입,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청년협의체가 제안하는 정책을 의정부시 전체 청년 대상 선호도 조사 및 청년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2025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관에서 주도하는 청년정책이 아닌,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청년 참여 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정부시는 2021년 11월 '청년센터 청년공감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청년 직무역량 강화, 마음건강,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취업상담 등 연간 10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외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작년 경기청년노동자 심리치유 및 2024년 경기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등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100여회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시는 보다 많은 청년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송산권역에 '제2청년센터'를 개관한다. 올해 2월 경기청년공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5000만원 도비를 이미 확보했다. 의정부시는 여기에 시비 3억5000만원을 더해 산곡동 소재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기부채납 공공업무시설에 569㎡ 규모의 제2청년센터를 조성한다. 이는 송산권역-신곡권역 청년이 물리적 거리로 인해 청년센터 이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제2청년센터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년 네트워킹 조성 등 기존 청년센터 역할은 물론 △공유물품 대여사업을 통한 청년 1인가구 지원 △청년 창작자 상품전시 및 판매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사회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청춘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다. 청춘아지트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간을 활용, 청년에게 네트워킹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1곳을 선정해 청년 소모임, 살사댄스, 전사지공예, 국악 체험, 바리스타 체험 등 츠로그램을 제공했다. 의정부시는 청춘아지트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청년공간 지원 공모사업에 도전, 올해 2월 최종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청년아지트가 작년보다 7곳이 더 늘어났고 지원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됐다. kkjoo0912@ekn.kr

양평군-3대 복지관, 복지사각지대 상시발굴 ‘맞손’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9일 군수 집무실에서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양평군노인복지관-양평군장애인복지관(이하 3대 복지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상시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평군과 3대 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 구축 협력과 취약계층 위기 해소를 위한 정보 공유와 자원 활용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 또한 3대 복지관 종사자 84명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대한 신고의무자이자 양평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제보-지원 활동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 김남규 ․양평군노인복지관장, 김성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이 이날 먼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 시작을 알렸다. 특히 업무협약식에서 3대 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 복지 대상자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무척 환영한다"며 “아울러 복지시설 종사자가 양평군 사회복지사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더 강한 의무감을 갖고 위기가구 상시발굴체계 확립에 더욱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가 더욱 선제적으로 발굴되기를 바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민간의 인적안전망으로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평군은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신고의무자 등 1682명이 양평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관 종사자 84명이 추가된 총 1766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더욱 촘촘한 지역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내년 착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하은호 군포시장-김성제 의왕시장과 조경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양천 지방정원은 궁극적으로 국가정원을 목표로 추진된다"며 “시민이 놀며 즐기고 가꾸는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해 삶의 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수도권 서남부 최대의 자연친화적 랜드마크로 조성될 '안양천 지방정원' 청사진 작성이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안양천 지방정원이 완성되면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발 담그고 고기 잡고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원지원센터 구축 방안,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 각 지자체 간 연대 강화 방안,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대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은 의왕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안양천을 소통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39만7000㎡, 연장은 28.8km에 이르며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도시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는 패밀리정원, 테라피정원, 참여정원 △안양시는 교감정원, 향기정원 △군포시는 마실정원 △의왕시는 바람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2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안양천 정원조성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원조성계획 승인, 하천점용 허가, 재해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내년에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 ITS 세계총회 ‘명예의전당 공로상’ 수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난 17일 오전 9시(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4년 제30회 두바이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서 'ITS 명예의전당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자체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학술대회다. 올해는 16일부터 20일까지까지 100여개 국가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바이에서 열렸다. 대한한국은 안양시, 수원시, 강릉시 등 지자체와 LG유플러스 등 기업이 참가했다. 안양시가 수상한 지자체 부문 공로상은 미래 디지털 교통혁신사업을 선도하고 ITS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시에 주어진다. 올해 7월 안양시는 ITS 세계총회 지자체 부문에 도전해 3개 대륙(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이사진 투표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로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에서 안양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ITS를 20년 이상 지속 첨단화하고 활성화한 선도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2003년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날씨, 시정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버스정류장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과 교통정보센터를 처음 구축했다. 이어 2008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통합 및 확대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ITS로 발전시켰다. 특히 2022년부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ITS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교통 혼잡도를 인식해 조절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 위급상황 발생 시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올해 4월부터는 일반도로 다양한 변수인 불법주정차량, 끼어들기, 역주행 등에도 안전하게 대응하는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ITS를 침수-폭설 등 자연재해, 방범 등 도시관리에서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뫂게 평가됐다. 더구나 안양시는 올해 7월 시장 집무실과 재난상황실에 위급상황 신속대응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고, 8월에는 군-경찰과 공중영역 감시-추적체계 등에 ITS의 영상감시시스템(CCTV)을 활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ITS 세계총회에는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 안양시 스마트도시정보과 직원 등 3명이 16일부터 19일까지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공로상 전수식을 갖고 관련부서 직원을 격려한 뒤 “앞으로도 세계 선진 도시 및 기업과 교류하며 스마트도시 안양을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3년 11월 대한민국 지능형교통체계 도입 30주년을 기념해 교통 환경 변화를 선도한 혁신도시로 한국ITS학회가 최초로 선정한 '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 박현민, 2024국제기능올림픽 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미장 분야에서 박현민 선수가 우수상을 받아 상금 1000만원과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회원국 청소년 간 기능교류를 통한 기능 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 촉진을 위해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2024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73개국 62개 직종에 1381명이 참가했으며, 한국대표단은 49개 직종에 57명 선수가 출전했다. 2024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박현민 선수는 올해 남양주고교를 졸업했으며 △2022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1위 △전국 기능경기대회 3위 △2023년 아시아 기능경기대회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남양주시와 경기도는 경기도기능경기대회 경기장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며, 남양주시는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해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매년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26년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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