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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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고기초 방문...“통학 환경 살피고 학부모들과 간담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0일 수지구 고기동 고기초를 방문해 등하굣길 통학 환경을 살피고 학교ㆍ학부모 측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확인한 뒤 학교장ㆍ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먼저 올해 고기초에서 건의한 문제에 대한 조치 결과를 확인했다. 고기초는 정문 앞 좌측 보도에 있는 가로등이 학생들의 통학에 방해가 된다며 가로등 이설을 시에 요청했고 시는 지난 6월 가로등을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정문 우측으로 옮겼다. 당시 학교 측은 정문 앞의 오래된 자전거거치대 철거와 서부경찰서 방범초소 이설도 요청했다. 시는 서부경찰서와 협의해 방범초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했으며 자전거거치대 철거를 위해 자전거 소유자가 자전거를 찾아갈 수 있도록 계고장을 부착했다. 시는 계고 기간이 끝나면 거치대를 철거하고 방범초소를 이전한 자리의 보도블록을 모두 교체해 정문 앞 환경을 보다 깔끔하고 안전하게 만들 방침이다. 자전거거치대 뒤쪽 부지가 학교 부지임을 알리는 담장이 잘 보이도록 잡목을 제거해 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도 받아들여 자전거거치대 철거 후 수목 제거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 학교 앞 정문 통학 차량 회차로 확장 요청과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구간 보도 추가 설치 요청에 대해선 올해 안으로 설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시장과 함께 학교 주변을 돌아본 학부모들은 몇 가지 추가 건의를 했다. 홍정은 학부모회 부회장은 “학교 정문 좌측 상업시설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지(사유지)에 방치된 사고 차량으로 인해 아이들이 안전이 우려스럽다"며 “공지와 인접한 이면도로는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등하굣길로 사용되는데 사유지다 보니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고 보도도 없어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제가 봐도 위험해 보이는 만큼 학부모님들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지나다니는 길이라는 것을 통행 차량 등이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토지 소유주와도 협의를 해보도록 하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주변 이면도로들을 점검하며 도로 폭이나 차량 교행이 원활한지, 아이들의 통학에 어떤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시는 고기초 정문과 후문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도록 보행 신호의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오는 11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이 시장은 고기초등학교 도서관으로 이동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시가 학생 통학 안전, 학교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학교ㆍ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면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최선을 다해 취해 왔다“며 "오늘도 좋은 의견들을 주시면 잘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정아 학부모회장은 “고기초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수지로 진학하는 데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통학 환경이 너무나 열악한 상황이다"며 “버스 노선 신설, 마을버스 배차 간격 축소, 통학 순환버스 운영 등을 고려해 주시거나, 이것이 어렵다면 판교와 공동학군 지정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진 교육특별보좌관은 “공동학군은 접경 지역에서 운영하는 제도인데 고기초의 경우 판교 대장 학군과 공동학군이 가능하지만 그쪽 학군이 과밀학급이 많아 우리 아이들 수용 여부는 성남교육청과 별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좌관은 “올해는 이미 학생 배치가 끝났기 때문에 2026학년도 학교 증축 상황을 살핀 다음 우리 아이들의 일부라도 수용할 수 있는지 협의를 해볼 순 있을 것" 이라고 답했다. 유병관 대중교통과장은 “고기동 주민ㆍ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서 불편이 크다는 것을 시도 인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시가 운수종사자들을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더 확보할 계획인데, 그렇게 해서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 운수종사자들을 최선을 다해서 확보하고, 그걸 통해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줄이는 것을 꼭 실현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가 각별히 챙겨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기초 학부모들은 이어 노인복지주택 건설 문제와 관련해 “공사현장의 쌓인 토사 때문에 산사태 우려가 있다는 말이 장마철이 갑자기 지난 시점에 나오는 것이 의아하다"며 “시공하는 업체는 당초 허가 조건인 우회도로를 개설한 다음 일을 진행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구본웅 도시정책실장은 “시공사가 성남의 반대로 우회도로 개설이 어렵게 되자 고기초 후문 길을 이용하고 싶다고 해서 시는 학교ㆍ학부모, 주변 주민들과 협의가 되지 않은 도로 사용에 대해서는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 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다만 토리마을 주민 일부가 산사태 위험이 있다는 민원을 시에 제기했고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시에서 전문가와 함께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장마가 오기 전인 지난 7월초 공사현장을 방문했을 때 시공사 관계자로부터 토사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고, 장마가 와도 문제가 없게끔 대비를 잘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전을 이유로 제기된 민원에 대해 시가 철저히 검증하고, 학부모님들 의견도 더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양시 원도급사-협력사, 산업재해예방 실천협약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동반성장 일터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 실천을 위한 원도급사-협력사 상생협약을 29일 화창지구재개발정비사업공사 GS건설㈜ 현장사무소 안전교육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원도급사인 GS건설㈜과 협력사인 ㈜아이엘이앤씨, ㈜한은이엔씨, ㈜양지, ㈜명성이앤티, 안양시, 고용노동부안양지청,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협약 골자는 △원도급사-협력사 간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공사현장 산업안전보건수칙 철저 준수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불공정거래와 임금체불이 없는 사업장 조성 등이다. 최의성 GS건설㈜ 현장소장은 상생협악식에서 “GS건설과 협력사 관계는 2인3각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다"며 “한 명이 넘어지면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구조인 만큼 현장에서 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한선일 ㈜아이엘이앤씨 현장소장은 “산업안전보건 규정 및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노동자 안전을 확보하고 올바른 노사관계가 정립되도록 현장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계자는 “원도급사와 협력사 간 상호 지원과 협력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운영하자"며 “시작도 안전, 끝도 안전이란 목표로 산업재해 예방에 몰두하자"고 권했다. 한편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동반성장 일터 조성, 안전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안양스마트N베네스트워크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원도급-협력사 산재예방 실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호계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노사 상생을 위한 새로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권력투쟁에 김포시민만 피눈물 ‘초읽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급한 민생조례안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일 김포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안건 심의가 불발돼 6일 2차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또 심의가 무산됐다. 30일 다시 임시회를 소집했으나 안건 심의는 다시 이뤄지지 않았다.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임을 둘러싸고 등원을 거부해서다. 현재까지 김포시는 예산안 2건, 조례안 15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 기타 4건 등 23건을 김포시의회 심의안건으로 제출했으며,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제2회 추경안 등 9건이 심의될 예정이나 지금과 같은 대치국면에선 의결이 불투명한 상태다. 김포시의회 심의 불발로 행정구역 조정이 지연돼 학운5일반산업단지 전체 부지에 대한 멸실등기, 보전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해 소유권 이전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김포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단지에서 기업인들 연쇄적인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학운5산단 관계자에 따르면, 물류단지 소유권 이전이 지연될 경우 사업시행자는 산업시설용지 3200억원 분양대금에 대한 손해배상금 문제로 사업시행자 부도 및 사업권 상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시행사(물류단지) 대출금 6500억원에 대한 사업권 상실로 대출금을 일시 상환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김포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976억원을 증액 편성했는데 복지 분야 예산은 95억원이다. 긴급 복지지원사업, 국민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노인, 아동 등 지원예산은 지금 소진 상태여서 추경안이 미뤄질 경우 취약계층은 생계 위기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더구나 노인대상 노인장기요양시설 급여지원, 노인 주야간보호사업 지원, 75세 이상 노인 500명 중식제공사업 지원이 전면 중지사태가 발생된다. 또한 대중교통 지원 중지로 시민의 발이 묶인다. 경기도 공공버스운영지원비 11억원,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19억원, 경기패스 국비지원사업 5.7억원 등 지원 중지에 따른 운수업체 파업 및 버스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사우2지구 급경사지 사면정비공사 1.5억원, 샛돌천 정비사업비 10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예산 8.8억원 등 긴급한 시민 안전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김포시는 김포시의회 내부 다툼으로 민생조례안이 방치되고 이에 따라 시민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자 민생조례 심의 의결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학운5산단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김포시는 제2회 민생 추경안 심의가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부서별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예산 변경(전용), 성립 전 예산, 예비비 집행 등 자체 추진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joo0912@ekn.kr

베트남 안틴그룹, 고양경자구역-일산테크노밸리 투자 ‘동승’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베트남 안틴그룹(AN THINH GROUP)을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안틴그룹은 베트남 경제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대기업이다. 부동산 개발, 건설, 투자, 에너지 등 2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희토류 자원개발사업도 추진해 희토류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 2위인 자원부국이다. 응으엔 티 탄 흐엉(Nguyen Thi Thanh Huong) 안틴그룹 회장은 협약식에서 “현재 해외투자를 계획 중으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고양시에 좋은 기업 혜택과 정책이 있으면 투자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제혜택과 규제완화 등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고양시는 추진하고 있다"며 “약 26만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가 연말 용지공급을 앞뒀으니 향후 상생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고양시는 영국 BBC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대 도시로 소개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KOCHAM)를 찾아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사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투자 행정-재정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 복귀기업 투자유치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참은 3000여개 한국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베트남 내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월드옥타 하노이지회를 방문해 윤휘 지회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고양시 기업 베트남 진출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월드옥타 하노이지회는 한국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며 올해 1월 생활가전 유통회사 카르파 윤휘 회장이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청년 SNS마케팅 경험-역량 육성 ‘시동’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2024년 청년정책 제안대회 참여 작품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청년정책 제안대회는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중요성을 바탕으로 청년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의왕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19명으로 구성된 의왕시 청년정책위원이 직접 참여해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진행한 공모를 통해 일자리 분야 5건, 문화지원 분야 1건, 생활지원 분야 6건 등 12건의 다양한 청년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이 중 기본요건에 대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별한 △청년클린하우스 조성 △청년 문화강좌 지원 △청년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청년 취업활동 지원 △정신건강 예방 도서관 협업 △의왕형 소상공인 맞춤 SNS청년체험단 플랫폼) 등 6건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 10명이 참여한 이날 제안대회는 제안자 PT 발표와 심사위원들 질의, 관련부서 실무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으며, 평가는 창의성(30점)과 실현가능성(30점), 경제적 효율성(20점) 및 수혜 범위(20점) 등으로 항목별 배점이 이뤄졌다. 심사 결과, 최우수(90점 이상) 및 우수작(80점 이상)에 대한 시상 기준을 충족한 작품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으나 장려상으로 '의왕형 소상공인 맞춤 SNS청년체험단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 김태형님(28세, 포일동)이 선정돼 50만원 시상금을 받았다. 김태형님은 해당 제안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SNS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키워 실무적인 취업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저비용으로 소상공인을 매칭해 수익창출을 지원하는 단계별 플랫폼 구축"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정책 제안대회는 청년이 몸소 느끼는 청년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직접 나서서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기회와 소통의 장"이라며 “의왕시 미래를 밝히고 시정혁신을 이끌 우수한 정책 씨앗이 지속 발굴되길 기대하며, 선정된 제안은 시정에 반영돼 정책으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화폐 다온, 추석맞이 인센티브 10%로 확대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추석명절을 맞이해 9월 한 달 동안 안산지역화폐 다온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평소에는 충전금 7%가 인센티브로 지급되지만 9월 한 달 동안은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30만원을 충전하면 10%인 3만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안산시는 장기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1일 “이번 인센티브 확대로 시민이 풍요로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화폐 다온은 관내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등 2만1000여개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안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녹양동 현장시장실’ 운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30일 녹양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5월부터 김동근 시장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고 있으며, 이번에 열네 번째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선 어린이 통학로 개선을 비롯해 △녹양동 행정구역 조정 △중랑천 자전거길 관리 △대각선 횡단보도 신설 △대중교통 개선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이 오갔다. 현장시장실에서 한 시민은 “지난번 현장시장실에 와서 우리 동네 주민들이 민원사항을 요청했는데 신속하게 해결해줘 덕분에 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됐다"고 인사했다. 김동근 시장은 “사무실에만 있으면 해결방안이 보이지 않는 것도 현장에 나와 상황을 이해하고 머리를 맞대면 해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좀 더 나은 주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꾸준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현장시장실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고산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주민공람 실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이란 비전과 함께 평촌신도시 기준용적률을 330%로 제시했다. 안양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주간 이런 내용이 담긴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안양시는 '새로운 삶, 새로운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쾌적한 정주여건, 품격 있고 건강한 평촌 △아이들 미래, 함께 그리는 평촌 △연결된 일상, 하나로 이어지는 평촌 △새로운 시작, 미래를 열어가는 평촌 등 4대 정비목표를 설정했다. 기업유치를 추진 중인 안양시청 부지를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기반 협력지구 육성, 노후생활 사회기반시설 복합화 및 신설, 신규 역세권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성 제고, 공원녹지 확대 등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추진한다.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도로-공원-상하수도-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고려해 기준용적률을 330%로 산정했으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20곳으로 계획했다.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이번 주민공람을 거쳐 안양시의회 의견 청취,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올해 11월경 선정되는 선도 지구부터 정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정비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공공기여와 관련해 안양시는 지난 14일 공공기여비율을 1구간(종전 용적률~기존 용적률) 15%, 2구간(기준용적률~최대 확보가능 용적률) 41%로 하는 내용으로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공공기여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관내 필요한 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교육-학습시설 등 생활-사회기반시설을 도입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평촌신도시 정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주민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하겠다"며 “특히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신속하게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밝히는 온정 등대, 나눔가게 34호점 탄생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원문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0일 관내 SLB샐러드 과천점(새술막길 10-13)에서 '나눔가게' 34호점 기부 협약식을 열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박서현 SLB샐러드 대표, 홍용학 원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고석철 원문동장 등 5명이 참여해 기부 협약을 맺고 나눔가게를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나눔가게는 과천시 원문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8년부터 7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특화사업으로, 지역 상인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판매수익금이나 판매물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과천시 나눔가게 34호점이 된 SLB샐러드는 앞으로 매월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과천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소현 SLB샐러드 대표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기쁘다. 저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협약식에서 박소현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건네고 “나눔문화가 확산돼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과천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령자주택 연동형’ 다산노인복지관 출발…남양주 최초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0일 다산동 진건지구(다산순환로 311)에 소재한 다산노인복지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 수탁법인인 삼육재단 정원식 서중한합회장,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 지역주민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다산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658㎡(502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은 △사무실 △상담실 △건강증진실 △바둑실 △경로식당 및 다용도 프로그램실, 2층에는 △3개 프로그램실 △대강당 △야외텃밭이 자리했다. 특히 지역노인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취미-여가활동 프로그램, 경로식당,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과 물리치료도 함께 운영한다. 더구나 다산노인복지관은 고령자주택이 바로 연결된 남양주시 최초 연동형 복지관으로 이용이 원활할 뿐 아니라 돌봄과 여가 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주공덕 시장은 개관식에서 “노인복지관이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역할을 하고 많은 기쁨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 의견을 경청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나 자신이 존귀한 존재임을 잊지 마시고 복지관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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