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 발왕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대관령면 발왕산에 노약자·장애인·임산부·어린이 등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을 12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녹색자금 약 5억원과 군비 약 3억원 등 총사업비 8억48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발왕산 숲길 데크로 2.4㎞에서 무장애 나눔길 410m를 이어 정상까지 데크길을 설치했다. 일반인들만 발왕산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 누구나 천년의 주목 숲에서 산림 치유와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의 100대 명산인 발왕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매년 많은 방문객과 등산인들이 찾고 있다.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으로 추진된 발왕산 무장애 나눔길의 활성화를 위해 용평리조트는 평창군민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케이블카 이용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장애 나눔길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조성됨에 따라 능선부에 이용하던 기존 숲길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생태복원을 추진한다. 올해 기존 능선부 숲길은 식생보호 및 복원을 위해 폐쇄돼 산림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이번 발왕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그동안 생태탐방이 불가능했던 보행약자층이 자유롭게 산림자원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나 용평리조트의 지원으로 평창군민들과 중증장애인들이 무료로 이용하게 돼 지역사회의 산림복지가 실현된다"고 전했다. ◇ 평창군,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내달부터 시행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고유가·고물가 시대에 군민들의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제고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도입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월 최대 60회까지 환급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시균 군 안전교통과장은 “K-패스 시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누구나 쉽게 교통비를 환급 받을 수 있고,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평창군, 교육경비 39억원 지원…올해 대비 4억 ↑ 평창군은 '꿈이 쌓이는 행복교육도시 평창'을 통한 창의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평창교육지원청 외 31개 각급 학교에 39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대비 4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경비는 △지역 특성과 교육정책을 반영한 교육분야 20억원 △전통 민속, 오케스트라 운영 등 문화예술 분야 1억원 △체육진흥 및 체육시설 분야에 18억원을 지원한다. 기숙사 운영학교 아침 식사비와 원거리 통학생들 통학버스 및 통학택시비를 지원하는 등 학생 편의와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복지 분야도 지원한다. 특히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협소한 평창초 수영장 개축비 20억원을 2년에 걸쳐 지원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더 나은 시설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교육경비 확대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평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