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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6월 13~15일 여수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K-콘텐츠의 향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한류와 지역 관광자원을 융합한 글로벌 관광축제 '2025 MyK FESTA in 여수'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MyK FESTA'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여수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여수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색다른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400년간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여수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한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과 스테이씨, 온앤오프, 싸이커스, 라잇썸, 에일리, 정승원, 폴킴 등 국내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K-팝 콘서트'가 있다.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은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지며, 진남관에서 열리는 국악공연과 '이순신 스토리텔링 낮달산책투어'와 함께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팝 콘서트'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 특설무대에서 13일, 15일 2회에 걸쳐 열리며, 사전 행사로는 튀르키예, 필리핀 등 해외 K-팝 커버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콘서트 피날레로 준비된 1,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 K-팝 경연대회 '디지로그 콘서트', 낭만버스킹·청춘버스킹, 여수해양기상과학관 및 아쿠아리움을 여행하는 '한밤의 산책', 캔들라이트 야외공연 등이 진행된다. 여수시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간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와 코레일 특별 관광열차를 편성했으며, 행사 참가자를 인증하면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입장료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여행상품 플랫폼을 통해 지역 명소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광주·전남권 대학 해외 유학생 및 기업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토지대장 서비스 개선을 통한 사용자 중심 정보제공' 연구과제 발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9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지적 및 지적재조사 실무연찬회'에서 지적 분야 연구과제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적 및 지적재조사 실무연찬회'는 전남도 22개 지자체와 LX광주전남본부 간 정보교류 및 창의적인 시책·연구과제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근희 여수시 주무관은 '토지대장 서비스 개선을 통한 사용자중심 정보제공 방안'을 주제로 참가해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5편의 우수과제에 선정되어 경합을 벌인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적공부 발급 시 소유 토지 지번을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발급 서비스 제공 및 토지대장에 근저당권 유무 등 등기정보 표시와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후 토지 이력을 명확히 표시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체감도 높은 시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 '앙상블 여수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토) 오후 5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문화원 소속의 앙상블 여수가 주최하며,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예술감독 진윤일의 지휘 아래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봉신(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과 차세대 첼리스트 박지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엘가, 파가니니, 브루흐, 바르톡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두 첼리스트의 협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앙상블 여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매회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여수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해 왔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일본 관광객 600여 명 싣고 여수 대표 관광지 유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일본 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9일 오전 6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싣고 여수항을 찾았다.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길이 198m, 무게 3만 2,000톤의 선박으로, 일본 MOL(Mitsui Ocean cruise Line) 선사가 작년 초 신규 취항한 국제 크루즈다. 이날 관광객들은 10시간가량 여수에 머물며 해상케이블카와 흥국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유람했다. 이번 입항은 여수시가 지난해 '도쿄 포트세일즈'에 참가,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통해 MOL사와 교류를 시작하고 지난 2월에는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항만시설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계기로 성사됐다. 시는 입항 일정에 맞춰 터미널 내 임시환전소 설치, 문화관광해설사 및 일본어 통역 배치, 관광시설 홍보부스 및 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크루즈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전통부채에 한글 이름을 적어주는 환영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여행사에는 전세버스 임차비를 1회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쳤다. 한편, 일본의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오는 8~11월 중 2차례 여수를 추가 기항할 예정이며, 미국의 '노르웨지안 스피릿호'도 올해 하반기 여수항 입항을 예고했다. 연간 전력 사용량 504MWh 및 전기요금 7,300만 원 절감 효과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국가산업단지 내 가로등 1,673등에 '양방향 원격조명(디밍)제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율촌제1산단 981등과 여수산단 692등에 디밍 제어기, 컨버터, 점멸기 등을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디밍제어시스템은 시간대 및 차량 통행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가로등의 밝기를 조절하는 체계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막고 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심야 시간대 전기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연간 전력 504MWh 및 전기요금 7,300만 원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산업부 주관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조명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에너지 기반 확충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절약은 물론 도시의 품격까지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험성 평가, 해파리 방지막 설치,안전요원 연장 배치 등 물놀이 안전 총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도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월 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웅천, 만성리, 방죽포 등 개장 해수욕장 9곳과 신덕, 사도 등 미개장 해수욕장 6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점검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주변 토지 침수지 및 백사장 내 위험 요소 점검 등이다. 시는 사전 점검 결과 보수·교체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고,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용역과 수질·토양 검사를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정밀 진단할 계획이다. 또, 해변 모래 정비, 안전관리 경계선 설치 등 물리적 환경 개선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웅천해수욕장에는 해파리 방지막을 설치해 해양 생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개장 종료 이후에도 주요 해수욕장에는 안전 계도 요원을 연장 배치해 혹시 모를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약 52억원 투입해 중흥부두 등 28개 안전성·편의성 강화 항만시설물 보수공사 추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예산 약 52억원을 투입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보수공사는 광양항 철강부두, 석유화학부두 등 노후시설에 대한 주요 구조물 보수와 여수항 국제여객부두 등 다중이용시설 방충재 보수 등을 실시해 여수·광양항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항만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행한다. 특히, 현재 운영 중 인 항만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부두 운영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철저한 공정관리로 연내 공사를 완료하여, 항만 운영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YGPA 권동진 부사장(개발사업)은 “이번 항만시설물 보수공사를 통해 여수·광양항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케나즈 연계 최종 수상자 4인 플랫폼 연재 기회 대상 수상자에게 로커스 전문가 피드백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웹툰‧애니메이션의 실질적인 창작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과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순천에 위치한 웹툰․애니메이션계 앵커기업인 케나즈, 로커스와 공동 주관으로 추진된다. 케나즈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19세 이상 예비 창작자 또는 매체 연재 2회 미만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와 소재에 제한 없이 매체 연재되지 않은 순수 창작 웹툰을 규격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 4인에게는 레지던시 공간과 연계, 웹툰 연재를 위한 작품 멘토링 및 사업권 계약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로커스와 함께하는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 또는 17~30세(2008년~1995년생)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단편(3~10분 내외)과 쇼츠(20~90초 내외)로 나뉘며, 총상금은 2200만원이다. 단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쇼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이 수여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인 로커스의 기술력, 스토리, 상업성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이 제공된다. 두 공모전의 접수는 오는 8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전시‧상영될 예정이다. 노후 건물 철거, 산업 클러스터 기반부터 바꾼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은 12일 옛 승주군청 일원에 조성될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 부지를 직접 찾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전남형 균형발전 300사업을 연계해, 해당 부지를 그린바이오 전략 품목군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현장에서는 바이오·건축·농업 등 관련 부서가 함께 모여 20년간 활용도가 없었던 옛 승주군청 청사와 건축물 안전 우려로 2022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승주다목적회관의 철거 및 부지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 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노후 건축물이 부지 중심에 있어 공장 조성이나 기업 유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조속한 철거를 통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부터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부지에 식품·화장품·펫푸드 등 전략 품목군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승주다목적회관의 철거를 연내 마무리하고, 옛 승주군청 부지의 건축물은 철거를 포함한 사업부지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오는 2027년까지 지식산업센터 및 공장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공동급식, 농가도우미, 건강검진, 행복바우처 등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본기 농촌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161개 마을이 참여해 지난해(148개 마을)보다 13곳이 늘어났다. 여성농업인이 출산으로 영농활동이 중단될 경우 농가도우미가 영농을 대행하도록 지원해주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접수 중이다. 이 사업은 출산 전후 여성농업인과 그 배우자인 남성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출산 전후 총 180일 중 여성은 최대 70일, 남성은 최대 20일간 농가도우미를 통한 영농 대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일부터는 51~70세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 신청이 시작된다. 올해 검진 지원 대상은 총 750명으로, 1인당 22만원의 검진비 전액을 지원받아 자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여성농어업인의 문화·복지 향유를 위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2차 신청도 12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연령을 기존 75세 이하에서 80세 이하로 상향 조정했으며, 총 820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16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바우처는 미용실, 영화‧공연 등 문화‧복지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실 약과'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4개 품목 추가 선정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16개 업체의 24개 품목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시의 답례품은 56개 업체, 102개 품목으로 재정비됐다. 신규 선정된 답례품은 농․축산물 2개, 가공식품 12개, 생활용품 8개, 관광․서비스 분야 2개 등 총 24개 품목이다. 주요 선정 답례품으로는 순천의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매실 약과', 지역 농산물로 만든 '고들빼기 미스트', 로컬브랜드 브루웍스의 '대추야자 디저트'와 '콜드브루' 등이 포함돼 순천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품목을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개인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나들이 시간을 팝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청소년과 일반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김선영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며 청소년기의 불안과 상실, 그리고 관계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간을 사고파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현대사회가 갈망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한다. 특히, 주인공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람과 사람, 가족과 가족, 사회와 사회라는 관계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 즉 관계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그렸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최근 농작업 및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 위험도 커지고 있어 시민 대상 예방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등으로 발현되며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매우 주의해야 한다. 시는 예방 강화를 위해 농가세대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와 감염 예방 수칙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기존 설치되어있는 기피제 보관함 및 분사기는 보관 상태 및 작동 점검을 마쳤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에 신규 분사기 설치도 완료했다. 또한, 이통장을 통해 마을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이내 신고될 수 있도록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청렴한 재정 집행 기반 마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재정지급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재정지급금 담당자 등 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심사보호국 신고자보상과장을 초빙하여 공공재정지급금의 부정수급 예방과 건전한 집행을 위한 제도 이해를 높이고, 담당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재정지급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청구, 목적 외 사용 등 위법·부당 사례를 예방하고, 실무자의 제도 이해도 향상을 위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재정환수제도에 대한 실무적 이해도를 높이고, 부정수급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교육과 시책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천시는 향후 정기적인 부서별 실태점검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통해 청렴한 공공재정 집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전남 22개 시군에서 1위 달성... 고흥군 행정역량 입증 재정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과 포상금 2,500만 원 확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종합 1위 달성은 고흥군 역대 최초 기록으로, 군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이 대외적으로 공인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이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정량평가와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분된다. 고흥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및 개선 실적 ▲공공보육 이용률 ▲위기청소년 지원 ▲지방자치단체 상생결제 활성화 등 총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 확립 ▲지자체 간 연계·협력 ▲문화 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등 16개 지표 중 15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고흥군은 복지, 경제, 환경, 재정, 농업, 안전 등 대부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균형 잡힌 행정력을 입증했으며, 다수 지표에서 도내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종합 1위 성과로 군은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과 포상금 2천5백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7천5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생산량 167,399톤, 위판액 2,311억 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해 10,480ha의 면적에서 총 167,399톤의 물김을 생산해 2,311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며, 전국 물김 생산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물김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있는 고흥군은 올해는 전년 대비 생산량이 38%(46,142톤), 위판액이 7%(149억 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 4월 30일 2025년산 물김 위판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김 생육에 유리한 해황 여건과 양식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물김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물김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1월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 위판장(구암항, 발포항)을 방문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격려했다. 이어 2월에는 전라남도,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합동으로 약 250척의 선박을 동원해 불법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을 제거하고, 김 수급 안정화에 주력한 결과 이번 물김 위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군은 물김 수급 안정을 위해 총 22억 5,900만 원을 투입해 ▲인증 부표 공급 ▲김 종자 공급 지원 ▲폐기 비용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행위·농지·산지·건축·환경 인허가 민원 일사천리 행정서비스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인허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복합민원 처리와 관련해 군민 불편을 줄이고,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는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복합민원에 대해, 민원인이 사전 상담을 예약함으로써 담당자 부재 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1회 방문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군은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를 통해 개발행위, 산지·농지전용, 환경 인허가 등 총 15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인허가 민원에 대해서는 합동 현장 확인을 실시해 민원처리 기간을 기존 최소 7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함으로써, 신속한 민원 처리와 함께 군민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 복합민원상담 사전 예약은 군 복합민원팀 전화(061-830-5819, 5821, 5246, 5182, 5247) 또는 팩스(061-830-5576)로 신청하면 된다. 고흥읍에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공공형 키즈카페 공간 조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키즈카페인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 조성 사업'은 고흥읍 일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내 놀이시설과 드론 체험프로그램 공간 등을 갖춘 복합 육아 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 면적 869㎡,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 중이다. 1층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놀이시설을 마련하고, 2층에는 드론 기초교육과 시뮬레이션 조정법을 익힌 후 직접 드론을 조정하며 장애물 피하기와 드론 축구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중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 간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감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농어촌 어린이에게 동등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복합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회장에 하상우 회천면 청년회장, 부회장에 윤대중 벌교읍 청년회장 선출 청년의 꿈과 열정으로, 청년이 주도하는 젊은 보성 만든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월 9일 보성군청년연합가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5월 2일 통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청년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과 청년 주도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청년연합회'는 관내 12개 읍면별로 운영되던 청년단체를 하나의 연합체로 구성돼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혁신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 4월, 「보성군 청년발전 지원 조례」를 개정해 연합회 구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으며,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12개 읍면 '청년단체 찾아가는 간담회'와 2차례 '청년단체 임원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했다. 간담회에서는 연합회의 회원 자격, 회장 선출 방식, 운영 원칙, 정기·임시회의 체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청년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청년 사회 참여 확대 방안, △청년단체 자립 기반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제안이 이어졌다. 5월 2일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행사 중 진행된 '청년연합회 발대식'은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렸으며, 각 읍면 청년회장과 읍면장이 청년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400여 명의 청년회원과 관내 1천여 명의 학생 등 전 군민이 함께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청년들의 단결과 열정을 표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9일 보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는 30여 명의 회원과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상우 회천면 청년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윤대중 벌교읍 청년회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며, 연 2회 정기총회와 필요 시 임시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군은 연합회 출범에 발맞춰, 올해부터 1억 원 규모의 '청년 네트워크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단체 자립 기반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이 직접 지역의 중심이 돼,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 내 갈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우일 증가로 다습한 환경 조성… 병해 확산 우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최근 강우일 증가로 키위 과원에 다습한 환경이 조성돼 '세균성 꽃썩음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균성 꽃썩음병'은 키위 개화기 전후 감염돼 키위의 수분 능력을 떨어뜨리고, 과실의 수확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다. 최근 기온 변화와 강수 증가에 따라 봄철 개화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꽃썩음병이 발생하면 개화 초기 꽃잎과 암술이 갈변되거나 꽃잎이 탈락하고, 중증 감염 시 꽃봉오리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개화 자체가 불가하거나 낙화한다. 수분이 이루어지더라도 열매까지 감염돼 발육이 불량하거나 기형과가 발생한다. 세균성 꽃썩음병은 방제가 쉽지 않으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방풍망, 비가림 시설을 보완해 강풍 및 빗물로 인해 병원균이 꽃봉오리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꽃썩음병 방제약제를 개화 20일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보성군민의 목소리가 예산으로 실현됩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상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을 군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주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 분야는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 높은 사업, ▲인구 늘리기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업,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다. 사업 제안은 보성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보성군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와 임직원도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보성군 누리집(홈페이지) > 정보공개 > 예산정보 > '예산편성에 바란다'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청 기획예산실 주민참여예산 담당자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주민 수혜도 등 검토를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단, 2025년 10월 1일 이후 접수 건은 2027년도 예산안 편성 시 검토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내 불편함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농수산·문화관광 융합인재 육성 기반 조성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일, 관내 6개 고등학교와 '농수산·문화관광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화 산업인 농수산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보성고등학교, 벌교고등학교, 예당고등학교, 다향고등학교, 벌교상업고등학교, 벌교여자고등학교가 참여했으며, 각 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기획,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주 보성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간의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진로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chadol999@ekn.kr

“가람의 삶을 걷다”…익산시, 고택·종갓집 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문학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근현대 시조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무대로 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가지로 이뤄졌으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병기 선생의 생가이자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인 '수우재'를 중심으로 고택과 종갓집이 가진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조의 현대적 부흥을 위해 평생을 바친 가람 이병기 선생은 '현대시조의 아버지'로 불리며, 시조문학의 발전과 고전 국어 연구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우재는 1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초가 고택으로 안채·사랑채·고방채로 구성돼 있으며, 고즈넉한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첫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는 전통의 '세 가지 복(福)'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문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양주 '호산춘'시음, 난초 시조 쓰기, 약밥 만들기 등을 통해 고택의 삶과 문학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람에 살어리랏다는 전통 건축물을 탐방하며, 가람 선생의 삶과 자연 친화적 생태가치를 연결 짓는 인문학 체험이다. 탱자나무 이야기, 전통 건축의 지속 가능성 등을 통해 아동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람의 발자취는 가람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말모이 만보챌린지와 현대 시조 쓰기 등을 통해 언어와 문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수우재 별빛음악회'는 전통 고택의 감성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오는 9월까지 총45회, 시민 500여 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본다. 익산시는 오는 9월까지 총45회에 걸쳐 사회서비스 기관 이용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신체적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치유 효과뿐 아니라 참여 농장의 소득 증대도 함께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치유농장인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봄나루222농장 △익산플로리움과 복지기관을 연계해 운영된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아동보육원 등을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노인,아동이다. 참여자들은 레몬 아로마 비누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족욕 체험, 프리저브드 무드등 만들기 등 농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사전·사후 설문과 뇌파·맥파 측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정서 치유와 지역사회 돌봄이 결합한 공공 서비스 모델"이라며 “시민 건강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최종 선정 지역 자원 연계로 '통합지원 체계' 구축…오는 7월부터 시범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 등 시설이 아닌 집에서도 △보건의료(진료,간호,재활,복약지도 등)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조직개편으로 통합돌봄 전담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에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전문기관 협업 △통합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통합지원 모델을 설계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돌봄체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통합돌봄을 실현해 사는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기준 익산시의 노인인구는 6만5670명으로 전체 인구 26만7629명 중 24.5%를 차지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인구는 약9300명으로 추정된다. gkje725@ekn.kr

전주시, 스마트팜 전시로 미래 농업의 문 ‘활짝’...국내외 정상급 비보이들 전주서 ‘격돌’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전시형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한 걸음 앞선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팝나무 철길 개방행사'에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전시형 스마트팜을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이팝나무 철길 개방행사에서 스마트 재배시설이 마련된 컨테이너 스마트팜 전시 공간에는 총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전주 도심에서의 미래형 농업의 가능성을 직접 마주했다. 시민 참여형 체험이 진행된 현장에는 하루 평균 600여 명, 연인원 3500여 명이 모종심기 체험에 참여해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우리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파프리카와 구아바 등 평소 보기 힘든 이국적인 작물들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자동화된 스마트팜 기술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스마트팜 운영에는 미래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직접 농작물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체험을 도우며, 전주의 미래 농업 유망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이번 전시형 스마트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을 단계별로 구축해 생산-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전주형 스마트농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형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이 결코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현실 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농업,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 전주서, 국내외 정상급 비보이들'격돌'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오는 24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 국내외 유명 비보이들 참가해 우승상금 1000만 원 등 총상금 1800만 원 놓고 경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보이 배틀이자 국내 최고의 비보이들이 모여 펼치는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문화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사)라스트포원은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는 물론,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 및 아시아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수여돼 총 1800만 원의 대회 상금을 두고 치열한 배틀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이자 전문예술법인단체인 '라스트포원'이 기획과 홍보, 대회 운영을 맡아 비보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심사위원은 △2024년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여자부문 금메달리스트인 비걸 아미(AMI) △역대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최다 우승자인 라스트포원 멤버 신영석(ZERO NINE)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갬블러크루의 최동욱(RUSH) △국내 손꼽히는 파워무버 이상진(EAGLE ONE) △서울비보이페스티벌 등 다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브레이킹씬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신종훈(TRICKX)이 맡는다. 또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환상적인 브레이킹댄스를 선보이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DJ로 평가받는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초청돼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MC는 지난해에 이어 JERRY(김근서)와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 전주시,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서두르세요' 전주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114억 융자지원 5월 마감 예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위해 융자 지원 및 3~3.5%의 이자보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의 마지막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체별로 최대 3억 원(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5000만 원 이하의 신청 업체의 경우 신청 금액 전액에 대한 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과 운송업(시내버스·법인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재료 수집 및 판매업을 포함한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 폭넓게 설정됐다. 대출은 전주지역 9개 은행(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취급하며, 최대 3.5%의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일반 기업은 3.0%, 여성·장애인기업, 벤처기업, 우수향토기업 및 이노비즈기업 등은 3.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총 3년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 기간 내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방문 및 우편(덕진구 팔과정로 164, 3층 기업지원사무소)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반기 육성자금이 조기에 소진된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결과"라며 “이번 마지막 접수를 통해 저금리 융자 혜택을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광주경영자총협회 소식

17일 추모제 시작으로 광주 곳곳 시민과 함께하는 전야행사 대중교통 전면무료, 오월텐트촌, 주먹밥 나눔, 빵 나눔세일 등 강기정 시장 “걷고 타고 먹으며 민주·인권·평화 정신 오롯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오월광주'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 민주시민을 반갑게 맞이한다. 계엄·탄핵의 과정에서 횃불은 응원봉으로, 주먹밥은 선결제로 승화됐다. 응원봉세대로 불리는 2030 청년세대가 대거 등장했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이들은 “과거가 현재로 달려와, 80년 5·18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말한다. 이에 광주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로 펼친다. 80년 이후 광주를 찾아주고, 불러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특별한 손님맞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17~18일 대중교통 전면 무료를 비롯해 5·18전야제 '오월텐트촌' 운영, '소년의 길' 투어, 주먹밥 무료나눔과 49개 제과점이 참여하는 빵 나눔세일,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총 145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18기념행사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Ah May, The May We Meet Again)'을 구호로 내걸었다. 계엄과 탄핵의 과정에서 재조명된 5·18과 광주정신의 의미와 횃불에서 응원봉으로, 주먹밥에서 선결제로 이어진 연대의 힘 등 '만남'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이로써 피어나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꿈꾸는 민주시민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여는 민주주의 대축제'를 구현한다. 먼저 17일 오전 10시30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 시민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이 열린다. 80년 시민자치의 나눔공동체 대동세상을 구현하는 '시민난장'은 17일 오전 11시부터 5·18민주광장, 동구 금남로1~3가 차 없는 거리, 동구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시민참여 거리부스, 오월연극제, 민주주의 대합창, 민주미술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오월연극제'는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5·18을 알려온 광주의 대표 극단들의 연극을 선보인다. 놀이패 신명의 '언젠가 봄날에', 극단 토박이의 '오! 금남식당', 극단 깍지의 '망대', 푸른연극마을의 '나와 어머니와 망월'이 상연된다. 국가폭력과 재난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대합창'은 1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부산 '박종철합창단', 안산 '4·16합창단', 서울 '이소선합창단'과 '6·15합창단', 광주의 '1987합창단', '흥사단기러기합창단', '푸른솔합창단'이 함께 한다. 오후 4시부터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8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금남로로 횃불행진 했던 민족민주화성회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된다. 올해는 참가단체별로 5곳(광주고·북동성당·조선대·전남대·광주역)에서 출발하며, 출발지별로 현수막과 피켓, 깃발 등을 준비해 전야제가 열리는 금남로로 집결한다. 오후 5시부터는 5·18기념행사의 꽃인 '전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남로4가역 교차로 4면을 이용한 무대가 준비된다. 이번 전야제는 민주주의의 연원인 오월광주를 찾는 전국의 민주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오월광주 특별체험 기획행사로 17~18일 이틀간 광주지역 대중교통(시내버스·도시철도) 및 교통약자이동차량 무료 이용 확대, 17일 중앙초등학교에서 '오월 텐트촌' 운영, '소년의 길' 조성, 주먹밥 나눔 및 빵 할인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광주시민은 물론,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5·18의 연대와 나눔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18일 오전 10시에는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5·18민주광장에서는 오후 5시 '민주의 종 타종식'이, 오후 7시 '2025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이들이 80년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말하지만 광주는 80년 5월 고립됐던 광주를 손잡아준 많은 이들 덕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꽃피울 수 있었음을 알고 있다. 계엄과 탄핵을 넘어 새로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목에서 맞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이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이유이다"면서 “걷고, 타고, 먹으며,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오월친구들의 광주방문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오월광주'로 초대했다. 400여 명 학생·학부모·교직원 참여, 1980년 5월 역사적 현장 걸어 헬륨풍선, 스탬프 투어,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흥미 더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0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전남대학교 정문부터 광주중앙초등학교까지 '제3회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1980년 5월 시민들이 계엄군의 폭력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현장을 걷는 축제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시교육청의 대표적인 참여형 5·18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학생, 학부모, 직원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400여 명이 함께 전남대학교 정문(사적지 제1호)를 출발해, 광주역 광장(사적지 제2호), 구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사적지 제3호)를 경유하는 '횃불코스'를 따라 걸었으며, 1980년 5월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출발지에서의 '5·18 희망 메시지 헬륨풍선 만들기', '사적지 스템프 투어', 도착지에서의 마술공연과 팝콘 제공 부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진행돼,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끌어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5·18 사적지를 걸으며 민주주의와 인권,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배우는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5·18 광주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여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위한 인증 챌린지·새내기 유권자 독려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청장 박병규)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높은 투표율을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참여하는 유권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산구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사전투표 29~30일)에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고,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 발전의 기회가 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맞춤형 홍보에 주력한다.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통 약자를 위한 투표 지원책도 마련된다.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의 고령층, 장애인 유권자들이 원활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광산구의 노력에 지역 상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역 상인회와 개별 상점에서는 투표 참여를 인증한 시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투표 참여 높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농촌동의 방송시설을 활용한 투표 안내 방송, 도심 투표 독려 현수막 게시 등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홍보를 진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 시민 여러분의 한 표가 더 나은 세상,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선거를 시민 여러분의 축제로 완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잊지 말아야 할 이유' 주제로 제3회 책갈피 그리기 대회 개최 주먹밥 만들기, 리본 달기 등 활동으로 나눔 및 공동체 의식 함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서구자원봉사센터는 10일 5·18 역사공원에서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제3회 책갈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공동체 연대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5·18 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서구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책갈피 그리기'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5·18을 주제로 민주화의 의미를 책갈피에 그림으로 나타내고, '5·18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 '5·18 들여다보기'는 5·18 민주화운동 개요, 박용준 열사 소개, 5·18 사적지 안내, 추모 리본 달기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서구자원봉사센터 김승휘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5·18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5·18의 정신이 우리 일상에서 살아 숨 쉬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진석 회장 취임 2년 '회원사 800개사 달성' 쾌거…대선 공약 건의 본격화 신규회원 75개사 가입 승인, 지역 경제 현안 해결 위한 정책 제안 중지 모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11일 나주 해피니스컨트리클럽 다이아몬드홀에서 제83회 이사회 및 그린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제82회 전기 이사회 결과를 보고하고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신규 회원사(75개소) 가입 승인 △특별회계 예산 변경(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75개사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함으로써 광주경총은 양진석 회장 취임 2년 만에 회원사 800개사를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지역 맞춤형 공약 발굴과 함께 지역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 이사들은 광주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미래 핵심 산업(AI, 모빌리티 등) 육성 및 투자 확대 △광주·전남 에너지 생태계 육성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진석 회장은 “회원사 800개사 달성은 모든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이를 발판 삼아 지역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들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채택되고 나아가 정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건의안을 조속히 마련해 각 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 캠프 및 관계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함평군, 나주시 소식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등 공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0일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의 주요 행사인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황룡정원 잔디광장을 가득 채운 5000여 명의 관객들은 친구, 가족들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명 뮤지션들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을 감상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김모 씨(경기도)는 “수도권에서는 이렇게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감상하기 어렵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 하루 축제장 방문객 수는 총 2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축제가 마무리되는 11일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갖는다. 힐링허브정원 인근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18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선언, '퍼포먼스' 등… 이찬원, 윤수현 등 흥겨운 축하무대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지난 9일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전야제를 갖고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에도 5000여 명의 발길이 축제장으로 모였다. 오후 6시 전자현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시상식과 '장성 방문의 해' 관광기념품 공모작 시상, 개막 선언 등이 진행됐다. '개막 퍼포먼스' 순서에서는 무대에 오른 내빈들이 동시에 점등 버튼을 눌러 '봄꽃 향연 설렘의 장성으로'라는 주제 문구를 전광판에 표출시켰다. 이어진 '2025 장성 방문의 해' 성공기원 음악회에선 '진또배기'로 잘 알려진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 이찬원과 '천태만상'을 부른 윤수현,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 이수호,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황윤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10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과 힐링허브정원 인근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볼거리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예술직업 체험, 스탬프 엽서 만들기, 향토식당,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음악과 정원, 봄꽃이 어우러진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서 일상 속 행복을 가득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3일까지 5명 추가 접수…창업지원금 700만 원 지원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기창업자 5명을 오는 2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업비용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빈 상가 등 유휴시설을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스트리트 캠퍼스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함평군은 지난해부터 총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지원금과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함평군 지역내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만 49세(1975년생) 이하 청년으로, 지역·업종에 관계없이 연 매출 1억 2000만원(월 매출 1000만원 이상) 이상인 기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장을 폐업하거나 리모델링 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직접 나비어울림센터(함평군 함평읍 중앙길 164, 3층)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hpjobs@naver.com)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 5명에게 창업지원금 700만 원과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창업에 필요한 리모델링(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홈페이지(함평소식>타기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역 특화작목인 애호박의 연중생산 기반 구축과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애호박 육성 현장컨설팅' 지원은 애호박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컨설팅은 애호박 전문가가 애호박 재배 농장에 방문해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작기 중 생육단계에 맞춘 병해충 진단과 예방, 포장별 생육환경 점검 등 농가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반영해 현장 교육도 지원한다. 교육은 병해충 발생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생육 관리 표준화 등 실효성 있는 기술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애호박 재배 전 과정에 대한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연중 생산 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애호박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만큼, 이번 현장 컨설팅이 농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애호박 연중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현장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천지농협과 나주시 다시농협·세지농협 관계자 등 10명이 상호 지역발전과 농민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지역 농협은 농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농협이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사회에 대한 농협 임직원들의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나눔 확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나주시 '2025 가정의 달' 기념, 16일 '캠크닉' 등 도심축제 연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5년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6일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가득한 '나주시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가족, 5월에 친해 봄! 함께 봄!'을 주제로 나주시립합창단 공연, 태국 전통춤, 행복(모범)가정상 유공자 표창과 10여 개의 체험(디지털&미디어버스, 수소로켓, 양말목 카네이션, 보틀램프 등) 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별히 이번 체험부스에는 가족생애주기 '임산부&노인체험'이 눈길을 끈다. 이는 가족, 친구, 사회 모두가 알아야 할 가족 공감체험으로 단순한 이벤트성 체험의 의미를 넘어 가족 간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준비했다. 또한 기념식 이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골든벨'을 운영하고 늦은 오후에는 도심 속 캠크닉(캠핑+피크닉) 분위기를 조성하고 야외 극장에서의 영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을 통해 추억과 재미가 함께하는 잊지 못할 가족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가족 축제를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함 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나주시 가족축제에 대한 자세한 세부 일정은 시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나주시 가족아동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전라남도와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철도망 논의' 주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역량 결집에 나선 가운데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광주·나주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망 구축 현안 및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철도 분야 논문 발표와 특별세션, 창의작품전, 전시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세션으로 마련한 전문가 토론회에선 주제 발표와 더불어 패널 토론을 통해 전남지역 광역철도 도입 타당성과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주제 발표자론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스튜디오갈릴레이 소속 김태균 박사와 전남지역 다양한 철도과제를 담당했던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토론은 이준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김현 한국교통대 교수, 고준호 한양대 교수, 서주환 경기대 교수, 이성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강진동 스튜디오갈릴레이 박사 등이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국가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무안공항 직결을 위한 삼각선 추진 전략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시·도 관계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인구소멸 등 비수도권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선 광역철도와 삼각선 철도 건설과 같은 국가선도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철도망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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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 행정과 현실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부군수'와 '청년정책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민선 8기 장세일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군정의 동반자이자 주체로 세우겠다는 군정 철학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도다. 모집 분야는 △청년 부군수 1명 △청년정책위원 14명으로,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영광군 거주자 또는 지역내에서 활동 중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영광군이 추진중인 청년부군수 제도는 영광 청년을 대표하는 역할로 군수와 함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현장활동이나 회의에 참여하며,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군정에 실질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년정책위원은 청년부군수와 함께 청년정책 제안, 진단 및 평가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과정과 정책추진 현장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접수는 이메일 또는 영광군청 인구교육정책실 청년지원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오디션 형식의 발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험은 행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청년이 군정에 함께하는 혁신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8일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해 전국 최대인 3MW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1단계(1MW)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염산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 마을주민과 함께한 성과물이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2026년 하반기엔 2단계 2MW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염산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은 전국 최대 규모 상용화 모델로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주민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을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월평마을 주민들은 2022년 10월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발전수익을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햇빛연금을 공유한다. 월평마을 28가구가 가구당 매월 11만 8000원씩 연간 142만 원을 지급받는다.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단지 기반으로 월평마을은 향후 전국 지자체, 농민, 단체, 기관 등 견학과 시찰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농촌 소득 불균형 해소와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공적 전국대회 개최로 전남 3대 생활체육대축전 예열 완료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펼쳐졌던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가 거리마다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60개 대학 남녀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총 3150여 명의 참가해 영광스포티움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체육관뿐만 아니라 야외 곳곳에서 선수단이 연습에 열중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대회는 겨루기, 품새, 격파,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겨루기는 태권도의 꽃이자 태권도 종주국에 걸맞는 수준 높은 경기로 이어졌다. 음악과 함께 각종 태권도 품새와 격파 기술을 곁들인 경연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과 무술영화를 합친 것과 같은 강인함과 유려함으로 보는 이의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수준 높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맞물려 부수적인 효과로 대회가 열렸던 8일간 영광군 곳곳에서는 대학생 선수단의 에너지가 거리마다 넘쳤으며, 식당, 숙박업소, 소매점 등 지역경제와 상권에 25억 원 이상의 활성화 효과가 추정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군 스포츠산업의 위상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유망한 대회를 앞으로도 적극 발굴 및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전남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5일부터 2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18일까지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서 9일부터 18일 열흘간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총 1.5km에 걸쳐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이 설치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수준 높은 정원 조경의 세계로 안내해 줄 작가정원이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황지해 작가의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 백양꽃 등 강변 식물을 활용해 강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정원문화의 확산과 황룡강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후 사계절 감상이 가능한 정원을 황룡강 일원에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김한종 장성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7일 오전 황룡강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9일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황룡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장성 뮤직 페스티벌'에선 '국카스텐', '카더가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장 건너편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는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과 정원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대동면 인문학 특화 생활 인구 거점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대동면 월송리 소재 65년 된 전통가옥을 활용해 2026년 말까지 생활 인구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인문학 중심의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류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좌를 운영 중인 '호접몽가'를 중심으로, 전통음식 체험(매동포레스트), 도예 공방(자기바라기) 등 대동면 내 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규모 커뮤니티 운영과 지역민과의 교류 활동 등 긍정적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공모사업을 계기로 대동면이 삶과 철학이 공존하는 '인문학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하천 환경지킴이 및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하천 수질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지방하천 환경지킴이' 운영과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하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방하천 환경지킴이는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지역내 하천을 순찰하며 △천변 쓰레기 수거 △불법 투기 감시 △불법 어로행위 계도 등의 활동을 펼치며 하천 환경 오염 예방뿐 아니라 군민의 환경 의식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될 수 있는 쓰레기를 사전에 수거·처리해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 방지와 쾌적한 하천 경관 유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하천은 지역생태계의 핵심 축이자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6개 축제 참여 업체, 500만 원 기부…“군민께 보답하고파"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참여 업체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다고 9일 밝혔다. 햇맘잡곡 등 6개 업체는 지난 6일 성공적인 축제 폐막을 기념하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총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 업체는 △정기근 햇맘잡곡 대표 300만 원 △이선영 이가기획 제주흙집 대표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두 업체는 매년 축제에 참여하며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군 푸드트럭 4개 업체도 힘을 보탰다. △안경주 투게더트럭 대표 △김지아 퍼플스타 대표 △김재남 도도푸드 대표 △양미경 도깨비왕푸드 대표 등 각각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선뜻 수익금 일부를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쑥 지역 특산물로의 도약 기대…농특산물 전략 마케팅 박차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축제 기간 '쑥떡 산업화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함평 쑥떡 산업화와 지역 특산물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9일 밝혔다. 함평군 팜팜대로 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나비대축제장에서 열린 '팜팜 쑥&쑥떡 라이브 마켓' 쑥떡 산업화 홍보 행사는 25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평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후원으로 팜팜대로 협동조합이 주관해 운영했다. 팜팜대로 협동조합은 농산물 SNS 홍보와 마케팅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액션그룹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 정식 조합으로 출범했다. 홍보 행사에서는 함평군 쑥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쑥인절미 만들기 체험, 시식,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현장 판매가 진행됐다. 관광객들은 쑥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시식을 통해 함평산 쑥의 신선함과 향긋함을 몸소 체험하며 쑥인절미·쑥송편·쑥버무리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쑥떡 생산업체 대표가 직접 출연해 쑥 재배부터 쑥떡 제조 과정 등 함평군 쑥떡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소개하며 함평 쑥떡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온라인 판매를 촉진했다. 정찬득 함평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은 “나비대축제 기간 쑥떡 산업화 홍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매우 기쁘다"며 “함평군 쑥떡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단체는 함평 쑥떡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함평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국내외 시장 진출 등 쑥떡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윤 시장 “어버이들의 희생과 봉사에 존경과 감사"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100세를 넘긴 장수 어르신을 만나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기원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8일 노안면에 거주하는 101세 이인범 어르신과 남평읍 106세 박순덕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공경을 표했다. 윤 시장은 “100세를 넘긴 우리 지역 큰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고견을 듣고자 찾아왔다"며 “젊은 시절 가족과 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해오신 우리 어버이들이 더 존경받고 건강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장한어버이 8명, 효행자 13명 등 총 21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떡, 과일 등 위문품 전달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겼다. 나눔기업 '푸른세상'…세지면 고립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난 8일 나눔기업 '푸른세상(대표 심기철)'과 세지면에 거주하는 고립가구 주거환경 정비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열악한 생활환경에 놓인 고립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읍면동 복지 담당 공무원과 연계해 청소 등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주거환경 정비는 실내외 청소를 비롯해 폐기물 처리, 방역 작업까지 전반적인 환경 개선 작업으로 진행했다. 지원을 받은 가구는 수년간 쌓여온 쓰레기와 위생 문제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되찾았다. 푸른세상은 연말까지 관내 은둔형, 저장강박 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기철 대표는 “혼자 살아가는 분들이 최소한의 주거환경 속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취약계층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기업,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 1%저리,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 청년창업가는 1억원까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5월 한 달간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지원과 이차보전 지원사업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소득 융자지원은 지역내 거주하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연 1%의 저금리, 2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에 융자 지원한다. 특히 만 40세 미만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며 융자 지원은 선(先) 사업 추진 후(後) 대출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사업장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융자 실행 시 연 2~3%의 이자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선(先) 대출 후(後) 사업 추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경영 여건을 고려해 자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와 민생경제 침체로 어려움이 큰 청년 창업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제적 자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12곳 '착한가게' 지정,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적립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일상 속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포인트 인증기업인 다와 '반들이' 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탄소중립 실천 참여 가게를 공모해 커피퀸, 정항우케익, 리블리, 마실, 별다방, 벌크커피, 에쏠로지, 아임파인커피앤유, 다옴, 부덕커피, 원앤식스, 에그브레드제작소 등 총 12곳을 '착한가게'로 지정했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누리집 회원가입 후 탄소중립 실천 스티커(반들이 앱)를 텀블러에 부착해 착한가게에서 사용하면 1회당 300원,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현금 또는 카드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ESG 포인트도 추가로 적립 받게 된다. 한편,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운동 참여를 위해 반들이 스티커가 필요한 경우에는 군청 환경과(기후변화대응팀) 또는 착한가게 지정업소에서 받을 수 있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개인 텀블러 사용은 지역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와 함께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상 문제점, 정책 시행 후 보완보다는 시행 전 보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지난달 25일 화순군 아이돌봄지원 조례의 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입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의 개정 취지는 이용자의 소득 구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차등 부담토록 하고 서비스 이용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서 시행 전 개정을 추진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본인부담금의 군비 지원율 변경과 첫째, 둘째 이상 문구를 변경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2025년 현재 아이돌보미 49명이 활동 중이며, 434명의 대상 아이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아동의 등·하원, 동행, 아동의 놀이와 식사 등 기본 생활을 지원한다. 서비스 비용은 정부 지원(국비·도비·군비)과 개인 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개인부담분 일부를 군비로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이용자의 개인부담금을 군비로 지원하는 타 지역의 사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운영 중에 비효율적인 사례가 발견돼 시행 전에 보완을 추진한다. 타 지역에서는 △한정된 예산 내에서 수요자의 증가로 대기 일수, 대기인원 증가 △지역 대부분이 소득에 따라 지원금 차등 적용 △소득이 많은 이용자의 사용 증가로 군비 부족, 국비 반납 상황 발생 등 비효율적인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화순군은 사업시스템을 보완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화순군 아이돌봄 지원 조례' 검토에 착수해 지난달 25일 입법 예고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후 6월 개회 예정인 화순군의회 임시회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정한 화순군 조례안이 확정·공포되면, 7월 중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군비로 추가 지원된다. 입법 예고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이 있을 시 서면 또는 팩스 등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청소년 농업 교육 활성화 및 인재 양성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8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능주고등학교와 '농업 미래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청소년 교육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농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현장 중심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농업 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입시 및 진학 관련 정보 공유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농심 함양으로 친농업적인 미래인재 양성 △자연·인간·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자원과 전문 인력을 적극 교류하며, 지역 기반의 실천적인 농업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촌을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와 지역 자원을 미래 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예산 대비 5.9% 증가… 총 5576억 원 규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담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은 본예산 5265억 원보다 311억 원(5.9%) 증가한 5576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02억 원(5.8%), 특별회계가 9억 원(10.9%) 각각 증액됐다. 군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초점을 두고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 주요 항목으로는 △대전면 대치지구 뉴빌리지 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6억 원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 54억 원 △창업형 영농시설 및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 등 농업 분야 46억 원 △유류세 연동 보조금 등 교통·물류 분야 33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순환형 매립지 정비 등 환경 분야 12억 원 △관방제림 생육환경 개선 등 문화·관광 분야 10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보건 분야 7억 원 △어르신 보행 안전사고 예방 등 공공질서·안전 분야 5억 원 △국도비 반환금 등 기타 분야 32억 원이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지방교부세가 2023년부터 대폭 줄어들며, 확보된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매칭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한정된 재원 안에서 필수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서로 함께하는 꽃들의 만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인 '죽화경'에서 '서로 함께하는 꽃들의 만남'을 주제로 '제16회 데이지 장미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죽화경은 수백 종의 초화류와 관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민간정원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계절에 따라 순차적으로 피어난다. 특히 봄에는 데이지 장미축제, 여름에는 유럽수국축제가 열리며 남도 특유의 정원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들이 정원 속에서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된다. 죽화경 관계자는 “화사한 봄날, 수많은 식물과 어우러진 장미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창구 운영…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5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군청 문화행복동 3층 지방세 전산실에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소득이 발생한 납세의무자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 중 함께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번 신고창구는 특히 국세청의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중 전자신고가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전자신고가 어려운 납세자를 중심으로 도움을 제공하며, 단순 신고자의 경우 스스로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지방소득세 납세자는 창구 방문 없이 PC(홈택스) 및 모바일(손택스)에서 신고·납부가 가능하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후 지방세(위택스)가 자동 연계됨에 따라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중 담양군 거주자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6월 2일까지 신고하고, 별도 신청 없이 9월 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개인지방소득세의 신고·납부 기간 납세자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고일에 늦지 않도록 미리 신고·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라이즈(RISE)'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대학의 동반성장과 고등교육 혁신에 나선다. 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라이즈(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이다. 지자체 주도로 지역 대학과 산업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명‧전환산업 혁신 △지역 주력산업 성장 △평생교육 가치확산 △동행협력 지역발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지난 1월 '지역-대학 상생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다.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3월 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공모 선정 결과에 따라 익산시는 대학과 함께 △농생명·바이오 인재 양성 △헬스케어 디지털전환(DX) △시니어 웰니스 직업교육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13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익산시는 지역 현안 발굴과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동행협력 지역발전'분야에서 도내 시군 중 사업이 최다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에 따라 △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 △익산 대표 음식‧맛집 발굴을 통한 미식 관광도시 구현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이공계 인재 교육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시의회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라이즈 사업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추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의 발길이 머물며 창업의 꿈을 펼치는 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고향올래 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역의 자원, 특색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정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익산시는 국비 포함 10억 원을 들여 '타임브릿지(TIMEBRIDGE), 익산 솜솜'을 추진한다.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익산에 정착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근대 건축문화 자산과 역사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구도심 인화동을 거점으로 숙소,창업·협업 공간, 지역사회 교류 공간 등을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솜리공방에 공유주방·사무실·회의실 등을 마련한다. 상생협력상가는창업 가늠터(테스트 베드)로 탈바꿈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청년과 지역 청년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창업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주 기반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과거의 유산과 미래 청년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로컬벤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올래 사업은 단순한 청년창업 공간을 넘어, 지역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청년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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