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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일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 로 선정된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 광양 교촌마을은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양향교 저태길 벽화'와 함께 광양향교, 광양교육지원청을 찾는 외지인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마을 분리수거장을 손수 설치해 교촌마을을 더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으로 설치한 마을 공동 빨래방과 우물 정원은 고령화된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화합과 소통·편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교촌 마을회관을 방문해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마을주민 30여 명과 현장 좌담회를 열고, 마을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교촌마을이 2024년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것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재생에너지 등 준비된 전남도에 하늘이 놀라고 땅도 놀랄 오픈 AI-SK 합작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전남 전역에 기업이 몰려오고 지역이 함께 발전할 것"이라며 “특히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된 광양은 이번 구봉산관광단지 지정으로 남해안관광벨트를 이끌 핫플레이스로서 관광문화와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도내 모든 마을이 교촌마을처럼 주민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공동체로서 으뜸마을이 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전남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늘어나고, 도민들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지키며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생활이 행복한 전남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구호 아래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 화합과 공동체 형성 목적의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이다. 올해까지 4500여 개 으뜸마을을 조성 중이다. 특히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찾아가는 컨설팅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하고, 지원 종료 마을에 대한 연계사업 추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로 이어 나가고 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도내 8000여 모든 마을이 으뜸마을로 거듭나는 날까지 마을마다 1500만 원을 총 3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 영산강변 일원서 29일까지…대표·작가·시민 정원 등 33개 가족정원체험·공연·정원산업전·스탬프투어 등 프로그램 다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8일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남도 정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진 정원 작가를 육성하기 위한 '제6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최명수·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도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영산강, 정원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페스티벌은 오는 29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대표정원 1개소, 작가정원 4개소, 동행정원 8개소, 시민정원 20개소 등 33개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전남의 젖줄 영산강의 문화와 함께 가을녘 남도정원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정원마다 예술적·철학적 가치를 뽐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정원은 선유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등의 대표작을 지닌 우리나라 1세대 여성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가 영산강 나주 고유의 색과 멋, 역사를 되살리자는 주제로 '영산강 정원'으로 연출했다. 작가정원은 전국 공모를 통해 △양기삼 작가(2023 경북 호민지 공원조성 제안 우수상)의 '강의 기억 나주의 시간' △김나영(2025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금상)·김현아(2025 청주가드닝페스티벌 정원전시 작가정원 공모전 대상) 공동작가의 'Journey of Two Wheels : 두 바퀴의 여정' △김세희(2024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장려상) 작가의 '느러지 가락' △박영란 작가(전 선우애니메이션 근무)의 '흐름속의 정원'으로 남도인의 풍류와 멋, 정취를 담은 서정적인 모습으로 꾸며졌다. 동행정원은 전남산림연구원, 나주시산림조합, 나주시임업후계자협회, ㈜윤토 등 8개의 나주연관 기업과 유관기관에서 정원조성에 참여했다. 시민정원은 전남도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가드너와 평소 정원분야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출품한 33점 가운데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 20점과 참여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해 피크닉가든 형태로 조성됐다. 행사가 집중되는 오는 12일까지는 가족정원체험, 문화공연, 정원산업전, 스탬프투어, 정원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정원페스티벌과 함께 전남의 대표문화예술 축제인 나주영산강축제(8~12일), 나주농업페스타(8~12일), 전국나주마라톤대회(12일)가 열려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영록 지사는 “나주 영산강 지방정원에서 남도정원의 멋을 세계에 알릴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이 열려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뉴욕문화원의 전남 전통정원 '애양단' 조성 등 정원 분야에서 성공 저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도록 전남형 정원관광,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 등 세계적 정원행사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김활성처리제 공급·국가전략산업 육성 연구용역 등 박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케이(K)-김'의 친환경 양식기반 구축,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2026년산 물김 생산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케이-김 수출 증가와 작황 호조로 2025년산 물김 생산액 8천4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고를 달성했다. 2026년산 물김 또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양식장 6만5천ha에 김발 92만 책을 설치해 약 50만톤의 물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양식장에서는 그물에 김 종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9월 말 현재 계획 대비 40% 가량 채묘를 완료했으며 10월 중순까지 채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물김 첫 수확은 10월 25일께로, 지난해 보다 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김 양식 어업인의 40년 숙원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대규모 현장 시험을 완료했다. 양식어가 공급을 위한 해수부 고시 개정을 건의해 현재 의견수렴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전남도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김 산업 국가전략산업 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국립김산업진흥원, 국제 수출단지 조성 등 K-김 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해 세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고품질 물김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상채묘 및 냉동망 시설, 인증 부표, 양식 자동화 장비,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 지원 등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올해 좋은 품질의 김이 많이 생산돼 어가 소득이 증대되고 어촌 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며 “생산, 가공, 유통, 수출을 잇는 전주기 체계를 착실히 구축하여 우리나라 김 산업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10개 국어 지원…출입국·노동 등 다양한 분야 고충해소 도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가 응급의료지원부터 비자 상담까지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도내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는 출입국, 노동, 의료, 복지,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국어로 지원하고 있으며, 복잡한 행정절차 안내, 긴급 의료지원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9월 현재 총 6618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실제 나주시에 거주하는 태국 국적 외국인주민이 복통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콜센터가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치료받도록 지원했다. 또 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은 졸업 후 국내 취업을 준비하며 비자 전환 상담을 요청, 준전문인력 비자(E-7) 요건 및 지역특화비자(F-2-R) 신청 가능 요건 등을 안내해 학생이 합리적인 진로와 체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통합지원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기상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외국인주민에게 다국어 기상정보를 제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인 리더를 위촉해 국가별 커뮤니티 활성화와 자조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콜센터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주민 국가별 커뮤니티와 연계한 '외국인주민의 날' 운영, 유관기관·의료기관 방문 통역을 지원하는 '통·번역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공존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는 단순한 통역·상담 창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외국인주민을 연결하는 중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든든한 생활 동반자가 되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부터 3일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월드미식파티 스페인 전통요리·남도 식재료 결합한 특별한 요리 선봬 방문객 대상 강연도…티켓링크 온라인·현장 예매 가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전통 요리 장인, '비리(Viri)' 셰프를 초청해 월드미식파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비리(Viri)'는 엘비라 페르난데스 셰프의 애칭이다. '이웃집 어머니 같은 사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을 뜻한다. 그녀의 별칭에는 '요리는 땅과 사람을 잇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지역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온 요리 철학이 담겨있다. 특히 직접 재배한 채소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며 그 공로로 미슐랭 그린스타를 수상했다. 남도의 정체성과 비전이 담긴 미식을 추구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비리 셰프를 초청해 남도와 스페인이 서로의 문화를 음식으로 이해하고, '로컬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비리 셰프는 '월드미식파티 – 스페인'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의 전통요리와 남도의 식재료를 결합한 특별 미식을 선보인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통요리인 '파바 콘 마리스코', 옥수수 반죽 요리인 '피스토 콘 토르토 데 마이스', 스페인식 사과조림 '콤포타 데 만사나' 등을 직접 선보이고, 요리에 담긴 셰프의 철학 등을 방문객에게 직접 강연할 예정이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월드미식파티는 남도와 스페인이 지속가능한 미식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남도의 제철 식재료와 세계의 조리법이 만나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만큼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티켓링크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박람회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12일까지 서킷 택시·공연·체험·챔피언십 대회 등 다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코리아모빌리티그룹과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레이싱 선수, 일반 라이더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8일부터 12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8~9일에는 '스포츠카 드라이빙 챌린지'라는 주제로 참가차량이 F1트랙를 주행하며, 방문객은 스포츠카 차량에 동승하는 '서킷 택시'로 레이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트랙 출발선에 도열된 참가차량과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재현되고, 팝페라 가수 공연을 동시 관람하는 색다른 행사가 진행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마리모 어항 만들기, 국화와 다육식물 심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타로카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만들기 체험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레이스 차량의 정비 공간으로 쓰이던 피트 구역을 정원 전시장으로 구성하고, VIP전용 공간으로 사용되던 패독클럽을 개방해 실내 휴식도 취할 수 있다. 10일에는 일반 바이크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전문 선수들의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서킷 주행을 통해 안전한 주행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건전한 바이크 문화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12일에는 상설서킷에서 '전 한국로드레이스 챔피언십(AKRC)' 5라운드 대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모터사이클 선수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상설건물 2층 야외 관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모터스포츠는 대중과 함께할 때 가장 큰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이 마니아 뿐만 아니라 대중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 및 안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무등산 정상 개방…탐방객 3800여명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한마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광주시민들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단 하루만 허락된 무등산 정상 개방에 탐방객 38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짙어지는 가을 정취 속 무등산은 시민들의 염원으로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2년 만에 진행된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무등산 정상 개방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새벽부터 시작된 산행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다. 3800여명의 탐방객들은 서석대, 부대 후문, 정상부, 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오르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무등산의 장엄한 비경을 눈에 담았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광주 도심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정상에 도착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시민들은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탐방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무등산 정상에서 깨끗한 광주 도심 전경을 보니 감격스럽다", “추석에 고향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정상까지 걸어 올라 “무등산 정상 개방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시민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는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활짝 커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라며 “광주는 전력과 토지, 인재양성 시스템이 모두 다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군부대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 교통대책, 구급차·산악구조대 운영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당장 착수 가능 유일한 입지" “모든 것이 준비된 땅, 최적지 해남"부각, 글로벌 기업 관심도 집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이 개최됐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이번 사업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된다. 간척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첫 사례로, 에너지 전환의 진정한 수혜자가 농촌과 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범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이 지역 최대 화두인 RE100국가산단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지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정부의 RE100 국가산단 조성 계획 발표에 따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최적지로 부상한 가운데, 군은 8월 곧바로 서울 여의도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갖고 발빠른 움직임으로'준비된'해남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해남군이 자신있게 RE100 국가산단 유치에 나선 것은 5년이상 다져온 탄탄한 기반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 구상에 따른 산단 조성에 당장 착수가 가능할 정도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이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98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으로, 2030년까지 5.4GW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과 맞물려 전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게 된다. 해남군의 기업 투자유치와 교육 및 정주여건 개선, 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돼 오고 있다. 2023년에는 재생에너지 기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집적지 구축을 위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협약과 해남우리종합병원과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종합병원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4년에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반영하고, 규제완화 및 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3GW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하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MOA)를 체결한데 이어 미국 RCS 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 글로벌 인재 교육 여건 마련하고 기업투자 환경을 강화했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기반 조성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대통령의 방미 시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한국에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글로벌 AI 선도기업인'오픈AI'가 한국 서남권(전라남도)에 국내 파트너기업인 SK와 함께 오픈AI 전용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다시한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정부의 100조원 규모 AI 투자 공약에 인프라 구축과 R&D(연구개발) 강화, AI 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이 반영되면서 RE100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면 에너지 신도시 확장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광활한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 RE100 국가산단과 특구 지정이라는 제도적 기반까지 갖춘 곳은 해남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해남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최적지이자, 글로벌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해남군은 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345kv 신해남 변전소 외 2개소, 345kv 신해남-신강진(신장성 병행) 송전선로 외 6개 송전선로 약 150km가 설비된다. 송․변전설비 사업은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자 공공의 편리와 국가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시설로, 인․허가 과정에서 지자체의 실질적인 권한도 제한적이다. 그러나 시설 설치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의 몫이 되어 왔다는 점에서 해남군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중화, 전력계약 우선배정, 보상 강화 등을 중앙정부와 한전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최근 고시된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에는 이러한 요구가 반영돼 선하지 매수 청구권 등 토지보상이 확대되고, 주거개선비용 지원, 주변지역 주민들의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비롯해 경과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전환도 각 세대는 물론 지역 전체에 수혜가 돌아가도록 촘촘한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해남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발전소 인접 주민들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직접 투자할 수 있어 주민들이 사업 수익을 직접 나눠 가지며, 지역 발전과 함께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남군 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 또는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투자 접근성을 쉽게 하여 군민들의 수익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현재 연내 제정될 RE100 국가산단 특별법에 해남군의 요구사항이 담길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송·변전소 국비 지원, 외국교육기관 국비 100% 지원,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 전면 허용, ESS(에너지 저장시스템)·BESS(배터리 에너지저장 시스템)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명현관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수차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해남군 요구안이 RE100 특별법에 반영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불어온 바람은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이 결합한 RE100 에너지 신도시의 청사진으로 연결된다. 명현관 군수는“RE100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에 지역발전 전략과 주민 이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중앙부처, 전라남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것은 물론 꼭 RE100 국가산단을 해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RE100 국가산단을 시작으로 해남군은 더 이상 인구소멸지역이 아닌 대한민국 AI·에너지 중심지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고마운 마음만 전하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11일까지 '청렴 실천 주의보'를 발령하고 전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추석 명절 청렴 실천 캠페인은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감사한 마음만 전하기'라는 주제로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여 청렴한 명절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하게 됐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전 직원 및 용역·계약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추석 명절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 실천 및 상호 존중 출근 맞이 캠페인 ▲찾아가는 민관 협력 청렴 캠페인 ▲군 누리집, 전광판, SNS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원회에서 배포한 ▲농수산물·농수산가공물 선물 가액 기준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 등 수수 행위 불가 ▲청탁 금지법상 상품권 범위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공직자 부패 행위와 복무 기강 해이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명절 기간 동안 특별감찰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명절은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눠야 하는데 불필요한 선물과 접대가 청렴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 한 건의 불친절 사례가 없도록 친절 캠페인과 교육 병행 친절한 음식문화로 '다시 찾는 진도 만들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일어난 음식점의 불친절 응대 사례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관내 일반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친절 서비스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상에 퍼진 관내 음식점의 불친절 사례로 인해 국민과 관광객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점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친절도를 향상하기 위함이다. 군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진도군외식업 지부와 함께 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운동(캠페인)과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고객 응대 자세(매너) ▲청결한 위생 관리 ▲관광객 만족도 향상 등 실무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친절 문화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도군은 정기적인 지도와 점검, 맞춤형 고객 응대 안내서(매뉴얼)를 제작하고 배부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한 번의 불친절이 지역 이미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모든 음식점이 친절과 위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을 이어 가겠다"라며, “진도를 찾는 모든 분이 맛과 정이 함께하는 진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익산시, ‘2025년 교육발전특구100인 원탁회의’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의 미래를 그리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한자리에 모인다. 익산시는 오는 15일 '2025년 교육발전특구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100인 원탁회의'는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부터 운영해 온 시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이다. 초·중·고·대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를 시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 실제 방과후학습 프로그램 다양화, 농촌 유학 확대, 등하교 지원 등다양한 제안이 사업으로 이어졌다. 올해 회의에서는 교육격차 해소, 진로 지원, 글로벌 협력, 지역 정주 지원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담아낸다. 2년 차를 맞은 익산시 교육발전특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에서는 '자기주도학습캠프'를 통해 학생 1600여 명이 전공 체험과 맞춤형진로 컨설팅을 받았다. 고교-대학 연계 '창의 아이디어 발굴 캠프'는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진로 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력도 활발하다. '청년드림 기업탐방'과 전북기계공고-하림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여 취업 기반을 다졌다. 글로벌 협력 부문에서는 원광보건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23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운영해 언어·문화 적응을 도왔다. 또 태국 직업교육기관과 보건의료 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 교육 협력의 문을 넓혔다. 농촌유학 확대, 가족형 체험캠프 운영 등 정주 지원도 성과를 냈다. 특히 웅포초 농촌 유학생이 3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 폐교 위기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밖에도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 청소년 100원 버스, 갈등 조정 전문가 1기 배출, 교원 힐링 프로그램 등 교육발전특구의 성과가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원탁회의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26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특구의 비전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10월 3~5일 마한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1일에는 김미경 강사의 명사 특강, 25일에는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성과발표회를 열고 2년간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을 공유한다. 이에 더해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익산시·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15개 핵심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배석희 익산시문화교육국장은 “교육발전특구는 시민과 학생이 주체가 돼 지역 교육기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익산의 미래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남은 시범 선도지역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 시민학교장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환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속도감 있는 입법을 촉구했다. 김 교장은 “이번에도 '교육의 중립성'과 같은 낡은 논리가 반복될 것"이라며 “교사에게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해 교육이 종교화되지 않는 것처럼, 정치기본권 보장도 결코 교육의 정치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기본권은 교사의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교사도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OECD 가입국 모든 나라의 교사는 정치기본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교육은 모든 국민을 민주시민으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고 민주주의와 비판적 사고를 통해 함양된다"며 “정치기본권은 교사 개인의 권리를 뛰어넘어 학생들의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해 12월 3일 우리의 민주주의가 진행형임을 경험했다"며 “민주주의를 견고히 지켜온 힘은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절실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목포대학교 소식

해상풍력 산업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 도약 탄력 기자재 생산·시험·인증·수출 선순환 구조…기업유치 등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안)에 해상풍력 발전기의 핵심부품인 피치·요 베어링 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가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남도의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피치·요 베어링은 대형 해상풍력 터빈의 블레이드 각도를 조절하는 핵심부품으로, 발전효율과 안정성 확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해상풍력 터빈 용량은 2010년대 8MW, 2020년대 12MW, 최근 15MW 이상으로 초대형화되는 등 급속하게 커짐에 따라 관련 부품도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인증시험이 필수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를 검증할 시설이 전무해 기업에서는 장기간 고비용을 들여 유럽까지 가서 시험을 받고 있다. 앞으로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부품 제조기업이 해외까지 가지 않고 국내에서 자체 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절감과 기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기자재 생산-시험-인증-수출의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남도가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 선제적으로 기획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시험센터와 착공 예정인 해상풍력 대규모 발전단지를 연계해 기자재(터빈·블레이드·타워 등)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 연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구축될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생산-시험-인증-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가 전남에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향후 지역 공급망 우대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과 해상풍력 산업육성에 필요한 국고 건의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 획기적 지원' 등 무안군 제시 3대 조건 최우선 논의 김영록 지사, “무안국제공항 살릴 마지막 황금 같은 기회잡아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전남·광주·무안의 상생과 도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기 위해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개항했지만, 불과 40km 떨어진 거리에 광주공항이 존치되면서 국내선 연계가 단절되고 이용객이 분산되며 '국제선만 있는 반쪽 공항'으로 머물렀다. 국가계획에 따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 논의도 군 공항 이전 문제에 가로막혀 오랜 기간 교착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해법으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2023년 5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담화문'을 통해 통합 이전의 당위성과 무안군의 대승적 수용을 호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3조 원 규모의 '무안 미래 발전 비전'을 선포하는 등 주민 설득과 공론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의 동북아 관문공항으로서 도약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 미주·유럽 노선까지 취항가능한 활주로 연장, 여객청사 확충 등 공항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기노선 지원, 무비자 입국제 시행, 전국 유일의 공항 정차역인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추진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논의는 최근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개최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군 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고,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TF) 구성을 지시하는 등 국가 주도의 해결 의지를 표명하면서, 답보상태에 놓였던 통합이전 문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최근 '광주 민간·군 공항의 통합이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무안군민 53.3%가 통합이전에 찬성한다고 응답해 최초로 찬성이 과반을 차지하는 진전을 보였다. 신산업 유치 기반 마련과 주민 경제력 향상 등을 소망하는 군민의 바람과 대통령의 국가 주도 추진 의지 표명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전남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광주 민간·군 공항 문제 해결을 지속 건의한 결과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는 등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주민 면담과 간담회, 토론회, 언론매체 홍보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꾸준히 실시해 긍정적 인식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도 차원의 입장문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고, 무안군이 미래발전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음을 강조했다. 무안군민의 편에서 무안군과 도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뜻을 전하며 무안군에 대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민주당이 호남에 진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챙겨주고 있으므로, 이번이 무안국제공항을 살리고 무안과 전남·광주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 마지막 황금같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무안군이 제시한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선 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보장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책 마련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6자 TF에서 최우선적으로 논의되도록 정부·광주시에 협조를 구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 민·관 협력 봉사조직, 촘촘한 인적 복지 안전망 출범 5년만에 27만가구 지원…이용자·기동대 만족도 높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6000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우리 동네' 인적 복지안전망이다.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과 위기가구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한다. 낡은 전등 교체, 전기·보일러 수리, 경사로 설치 등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부터, 갑작스러운 실직·질병 등으로 위기에 놓인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이웃의 곁에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에서 활동 중인 4800여 기동대원은 27만6000여 가구(도내 전체 가구의 약 30%)를 지원했다. 도민 3~4가구 중 1가구가 복지기동대의 도움을 받았을 정도로, 전남을 대표하는 생활복지 대표브랜드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총 10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올해도 33억 원이 투입돼 주거환경 개선, 위기가구 지원 등 실질적 생활복지 증진에 사용되고 있다. 복권기금 외에도 전남개발공사, 공기관, 지역 기업, 금융권 등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져 2021년 이후 30억 원 이상의 민간 기부금도 모였다. 민·관이 함께한 덕분에 복지기동대 사업은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하는 등 더욱 풍성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9.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복지기동대원의 98% 이상이 향후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마음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돕는 구조다. 이 때문에 취약계층 지원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복지기동대는 도민 곁에서 가장 먼저 어려움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생활복지망을 통해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누리도록 전남형 복지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13개국 참가자, 남도 식재료·장(醬) 활용한 창의적 요리 눈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경연 프로그램인 '글로벌 K-푸드 마스터' 결선이 지난 4일 미식이벤트존에서 열려 남도 식재료와 전통 장을 활용한 창의적 메뉴로 국내외 미식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6일 밝혔다. 경연은 남도 미식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13개국 재외공관에서 주최한 한식요리경연 우승자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결선 주제는 '남도 식재료와 장을 이용한 요리'. 참가자들은 각국의 조리 기법과 한국 전통 장 문화를 접목해 창의적 메뉴를 선보였다. 우리 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완성도가 높은 다채로운 요리가 출품된 가운데 구절판을 요리한 태국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남도의 전통 장을 활용해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맛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칠레 참가자와 페루 참가자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미국과 스페인 참가자가 장려상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마친 참가자들은 남은 기간 목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이어간다. 유달산, 근대화거리, 스카이워크 등 목포시 투어에 참여해 남도의 문화와 역사, 풍경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13개국 셰프가 남도 식재료와 전통 장을 창의적으로 풀어내며 한식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참가자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남도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수함으로써 남도미식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고 망언을 한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을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3당 도의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중대한 법안 심의 현장에서 터져 나온 이번 발언은 지역 비하이자 국가적 재난의 아픔까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반인륜적 망언"이라며, “180만 전남도민은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지역에 불이 나야만 법안에 찬성할 수 있다는 식의 언행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 책무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며, “재난 피해자와 호남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의 경상도식 사투리의 오해라는 해명에 대해서도 “본질은 지역감정 조장과 피해자 및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는 사실을 피할 수 없다"며, 발언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의원들은 “앞으로도 어떠한 차별과 배제, 지역감정의 정치가 국회와 사회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견제하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국제협력처는 지난 1일 도서관 앞 잔디마당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함께하는 '국제교류의 날(MNU Intercultural Festival 2025)'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외국인 유학생, 재학생, 교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재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기숙사에 머무는 유학생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시간을 제공했다. 국제협력처가 주관한 프로그램은 △글로벌 음식 체험(베트남·중국) △전통 한복 체험 △겨울옷 나눔 △민속놀이(투호·제기차기 등) △한국 명절 음식 나눔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더운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기부한 100여 벌의 겨울옷을 나누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자국 전통 음식을 선보인 글로벌 음식 체험 부스는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각국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홍선기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명절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유학생활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높이고, 재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나주시, 무안군, 보성군, 고흥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 결제 후 5% '캐시백' 적립이 적용돼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휴대전화 앱 '착(chak)'에서 '캐시백' 기능을 활성화해 두면 다음번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상품권 구매 한도도 월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단, 종이형 상품권은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10% 할인, 월 70만 원 한도를 유지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일부 면 소재지 하나로마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덧붙이며 “지역 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반남면 출신, 2년 연속 홍보대사 참여 축제 기간 매일 시민과 현장 소통, 나눔 실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고향 출신 국민배우 정보석 씨를 2년 연속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 홍보와 현장 소통, 나눔 활동을 함께 이어간다. 나주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반남면 출신 배우 정보석 씨를 '2025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정보석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 홍보대사로 참여하며 축제 기간 매일 현장에 상주해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우주제빵소'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홍보와 현장 운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주제빵소' 부스는 운영비와 재료비를 제외한 일부 수익금을 나주시에 기부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뮤지컬, 케이팝, 전통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연계해 농업, 정원, 스포츠가 어우러진 통합축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영산강을 건너는 '영산강 횡단교', '연꽃데크길', '양방향 징검다리'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며 28만㎡ 규모에 1억 송이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가을 정취를 더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민배우 정보석 씨가 고향 발전을 위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축제를 넘어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민 안전과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대원에 감사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통합방위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지역 방위와 군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부대, 예비군, 소방서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김산 군수는 이날 무안소방서와 제96보병여단 1대대를 차례로 방문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소방대원들과, 지역 방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평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계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안전한 무안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유관기관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군부대·경찰·소방을 비롯한 안보·재난 대응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방위 역량과 군민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맞아 취약계층 80가구에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내 복지 취약계층 80가구에 밑반찬과 빵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성 가득 영양 만점 밑반찬·빵 나눔' 행사는 고향의 정을 느끼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으며, 출향 향우 정장규 씨가 지정 기탁한 성금 100만 원과 회천면민들의 지역 연계 모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 위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돼지갈비, 멸치볶음, 열무김치 등 밑반찬 3종 세트를 정성껏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사랑봉사회에서 카스텔라 빵 600개를 후원하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선종배 회천면장은 “우리 이웃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해마다 잊지 않고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된 밑반찬과 빵이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는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뿐만 아니라 두유 전달, 난방유 지원, 목욕 봉사 등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10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전국 최고 기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장수마을'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통계청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고흥군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장수 고장임을 보여줬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먹거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1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949명의 어르신에게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함께 일하며 교류함으로써 외로움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관내 목욕탕·이미용 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노인전담 주치의제도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어르신 침구류 공공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고흥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 조사·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르신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고향에서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비상 응급진료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실 1개소(함평성심병원), 의원 10개소, 약국 11개소, 보건기관 16개소를 운영한다. 함평군보건소도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 △진료체계 유지 점검 △응급환자 발생 대비 상황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2일에는 함평성심병원 응급실을 찾아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 진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며, 안정적인 응급의료 대응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휴 중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께서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객선 운임 무료화로 교통복지 혁신의 닻 올리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 2일 향화도항에서 '섬 주민 무료 여객선 운항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여객선 운임 전액 무료화를 대내외에 알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섬 주민 교통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박원종·오미화 전라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및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도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첫 승선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무료화 시행의 상징성을 더했다. 지원 대상은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 영광군 관내 유인도서 주민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여객선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1000원의 부담이었던 여객선 요금이 면제되면서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장세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무료화는 단순히 배 삯을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병원진료, 장보기,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전반의 불편을 덜고 섬과 육지를 더 가깝게 이어주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섬 주민 차량 운임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광군은 내년부터 공중보건의가 없는 하낙월도, 안마도, 송이도, 대석만도 등에 '비대면 섬닥터 의료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의 화상 진료와 약 배송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여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여객선 무료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차량 운임 지원,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섬과 육지가 차별 없는 생활권이 되도록 지속적인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객선 무료화 시행으로 영광군은 연간 수천 명의 주민 교통비 절감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 지역 활력 제고,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글로벌 AI 인프라 최적지 '솔라시도' 즉시 착공 가능한 준비 완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이재명 대통령과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의 접견시 전남 서남권(SK 협력)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이 공식 발표된 데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2일 밝혔다. 이번 오픈AI의 전남 투자 결정은 지난 9월 대통령 방미 계기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체결된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 투자 업무협약에 이은 성과이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세계적인 투자자 블랙록과 글로벌 AI기업 오픈AI가 잇달아 한국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를 천명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3강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전남은 정부 AI 정책의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한국의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서남권(전남), 동남권(포항)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각각 추진하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의 SK와 협력해 전남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최적지로 꼽히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대한 발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해남 솔라시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안정적인 용수 △광활한 부지 △인프라 접근성 등 데이터센터 핵심 요건을 완비한 즉시 착공 가능한 최적지로, 정부 AI와 RE100 국가산단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모든 것이 준비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픈AI의 전남 투자 발표는 대한민국 AI 대전환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대통령께서 직접 글로벌 기업과 협력의 길을 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픈AI와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전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미 지난 2월부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 준비에 착수해, 전남도와 협력하여 기반시설 정비와 입지 투자 설명회 활동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는 중앙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투자 기업 맞춤형 지원, 전력망·통신망·도로망 개선, 용수 확보 계획 수립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의 비수도권, 특히 해남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해남은 첨단 산업과 녹색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가위·LPGA 대회 ·캠핑관광박람회 연달아 “깨끗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겠습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한가위 명절 연휴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전라남도 캠핑관광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르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관광 친절·위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LPGA 대회, 전국 최대규모 캠핑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깨끗하고 친절한 해남을 만들기 위한 군민 및 관계자들의 강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남군 산림조합, 이통장연합회, 환경단체, 자원봉사단체, 외식업·숙박업 단체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군청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외식업지부와 이통장연합회 대표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며 민·관이 협력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 및 관광객 친절 서비스 실천을 약속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참여자 전원이 해남읍내 전역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국토를 깨끗하게 정비하는 범국민 청결운동이다. 해남군은 이를 계기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집중 청소주간으로 지정해 추석맞이 일제대청소, 방치 생활쓰레기 정리, 해안·농촌·도로·관광지·하천·공원 등 분야별 집중 수거 활동을 벌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대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환경과 감동을 주는 친절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13개소, 어려운 이웃 1844세대, 기관 방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추석을 맞아 온정 가득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 그리고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했다. 먼저 사회복지시설 13개소와 어려운 이웃 1844세대에 5000만 원 상당의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신우철 군수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최일선에서 치안과 안보, 응급상황 대비에 애쓰고 있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청 간부 공무원들은 읍면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섰다. 신우철 군수는 “풍요로운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구 감소, 경제 침체의 돌파구…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 집중 TF팀 운영, 전문가 자문, 군민 서명운동 등 차별화된 전략 수립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주민에게 2년 동안 매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부의 시범 정책이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복원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유출 억제 △청년 정착 촉진 △귀농, 귀어, 귀촌 인구 유입 확대 △지역 활력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팀)을 구성해 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했으며, 전담팀은 기본소득을 연계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 지역 활력 제고, 공동체 활성화 전략 등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수산업과 경제, 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도군 미래전략위원회'의 조언을 구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역맞춤형 방안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업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진도군은 홍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 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사업 유치에 대한 의지를 모으고,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을 대상으로 현수막과 안내판(배너)을 활용해 사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의회에서도 사업 유치를 위해 뜻을 함께하며 지지 의견을 표명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이라며, “이번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민관협의회 출범, 간척지에 600㎿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9월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민관협의회는 민간 공동위원장, 전남도와 해남군 소속 공무원, 주민대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전문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해남군은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이익공유 방안 논의, 지역 상생 발전 전략 마련 등 집적화단지 조성과 관련한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사업시행자 공모기준을 정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 시행자가 약 1조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해남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되어, 해남군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간척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례가 해남군이 처음인 만큼,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 산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농어촌 대전환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에너지 전환의 진정한 수혜자가 농촌과 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남 뻘전복·로컬 식재료, 청년 셰프들의 한식 세계화 무대 선보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CJ제일제당이 주관하는 K-푸드 영셰프 발굴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의 다섯번째 마스터클래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퀴진케이 마스터클래스는 명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퀴진케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29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식초 명인 강연 △궁중한식 강의 △남도 식재료 투어 △쿡 오프(요리 챌린지) 등 지역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남 해산물을 활용한 궁중한식 강의에 이어 해남 뻘전복과 우수영 5일장에서 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남도의 바다요리'를 주제로 한 쿡 오프(요리 챌린지)가 펼쳤다. 영셰프들은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조리법을 배우며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영암 참발효연구소에서 김명성 식초 명인의 천연 식초 이론과 실습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셰프들이 해남의 대표 식재료를 직접 경험하고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영셰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한식을 깊이있게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 인재 육성과 한식 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30일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 위치한 완도방조제에서 '아름다운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사 직원 및 마을주민과 함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는 국민 참여 정화 활동으로 추석과 APEC을 맞아 중앙·지방정부, 지역사회,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마을주민과 직원들은 방조제 일대로 밀려든 폐스티로폼, 폐비닐,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썼다. 김대성 지사장은 “깨끗한 농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중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디.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플로깅 등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대기오염 저감 효과 크레인·부속선 갖춰 해양 쓰레기 수거, 해양오염 방제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9월 30일 해양쓰레기 수거, 적조 및 해양 오염 방제 등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목적 친환경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해양수산부 안용운 해양보전과장, 전라남도 박근식 해운항만과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신의준 전라남도의회 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청정 12호' 출항을 축하했다. '청정 12호'는 124톤, 적재 중량 30톤 규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대기오염 저감 효과와 특히 크레인과 부속선을 갖춰 상·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입도가 어려운 12개 읍면의 외딴섬과 무인도를 찾아가 해양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해양오염 및 적조 발생 시 방제 활동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청정 12호'의 선명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의 '청정'과 완도군 12개 읍면을 상징한다. 신우철 군수는 “청정 12호가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 및 해양 환경 보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다목적 정화 운반선뿐만 아니라 청정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먹거리, 체험, 기념품 결합한 주민 주도형 관광 공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 명량대첩 축제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제작자(PD)가 함께 만든 '이순신 블루로드'가 큰 호응을 받았다. '진도 한 입, 진도 한 손'을 주제로 꾸며진 이 공간은 '수군 식량 창고'와 '리멤버 충무공' 점포(부스)로 나누어 운영됐다. '수군 식량 창고' 점포에서는 전복튀김, 대파 닭꼬치, 조도황금땅콩 아이스크림, 진도바나나잎으로 만든 울돌목 전투밥, 울금 저당 젤리 등 진도의 농수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음식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 특별하다"라는 방문객의 말처럼, 단순한 간식이 아닌 '역사를 품은 진도 한입'이었다. '리멤버 충무공' 점포에서는 이순신 이끼볼, 벽파정 테라리엄, 용기의 팔찌 만들기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명량대첩 축제에 대한 추억을 선물했으며, 이순신 티셔츠, 엽서, 열쇠고리(키링)와 같은 진도만의 기념품(굿즈)이 판매됐다. 이번 이순신 블루로드는 보배야놀자, 홍홍단, 세벼리힐링농원, 진도·온, 베이스캠프154, 총 5개의 주민사업체와 제작자(PD)의 협력을 통해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활동, 기념품 판매 등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축제의 현장은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순신 블루로드에 참여한 한 주민사업체 대표는 “우리가 가진 자원을 스스로 빚어내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은 눈에 띄는 성과"라며, “이순신 블루로드는 역사와 체험, 맛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의 모범 사례(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에서 주민사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 활동과 판매 행사를 진행해 진도를 알리고, 진도군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의회, 심보균 전 차관, 익산교육청 소식

익산시의회,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 방문 위문품 전달 및 현장 목소리 청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는 추석을 맞아 부송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실시한 이번 방문은 경기침체와 생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지역사회 복지 수요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경진 의장은 “고향과 가족, 이웃 간의 정을 되새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우리 시민 여러분들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살펴 함께 마음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 익산 다문화·가족 소통 사업 성료 '글로벌 감성 키우기 다다익선(多多益善)' '부모-자녀의사소통 프로그램 마음 톡! 공감 톡(Talk!)'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시가족센터와 협력해 추진해 온 '글로벌 감성 키우기 다다익선(多多益善)'과 '부모-자녀의사소통 프로그램 마음 톡! 공감 톡(Talk!)」'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두 사업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총11회기에 걸쳐 운영됐으며,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학생·학부모 2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음악·영화·예술·놀이를 통한 문화 체험과 부모-자녀 소통 훈련 및 갈등 해결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했다. 특히 지난 30일 마지막 회기에서는 '톡(Talk)!톡!콘서트'가 열려 참여가정들이 함께 모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다문화 이해와 가족 유대 강화를 주제로 토크와 공연을 나누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참여 가족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의 뜻을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두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문화 감수성과 가족 소통 역량을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보균 전 차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명 심 부의장,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차관 역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청래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임명된 심보균 신임 부의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중앙정부에서 풍부한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 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 이어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도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연이어 맡으며 핵심 정책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민생 현장과 밀접한 정책 개발, 지역 균형발전, 공공행정 혁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으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심보균 부의장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책 현안을 책임감 있게 다루겠다"며 “중앙정부와 당에서의 경험을 살려 익산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호남 최고의 도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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