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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나주시,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소식

28일까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공사장 안전, 호우·강풍·폭염대책 확인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점검 및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먼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민선8기 공약·현안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호우·강풍대책 마련과 하절기 폭염에 따른 근로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첫날인 15일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장성호 제3출렁다리 △북하면 물통골폭포 조성사업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호우·강풍·폭염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 앞으로 △청년센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복지·산업·농업분야 주요 사업장을 차례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이후에는 관련부서와 공약·현안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후속조치할 방침이다. 노후주택 화재 예방에도 나선다. 군은 9월까지 노후주택 등 80가구에 △소방시설 점검 △자동소화콘센트 교체 및 소화패치 설치 △노후전선 정리 △주택화재 예방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합동간담회를 갖고 화재예방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홀몸어르신, 암·치매환자 등 건강취약주민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얼음주머니, 살충제, 파스 등으로 구성된 '여름살이 건강지킴 꾸러미'도 지급하고 있다. 그밖에 보건소 방문보건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를 운영해 가정이나 경로당에서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맞춤 건강상담도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 건강과 안전이 군정 최우선 과제"라며 “안전 확보와 호우·강풍·폭염 대응, 군민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제1회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 회의'를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함평군 청렴지킴이단 공무원과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 관계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기구다. 협의체는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청렴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관이 개별 추진 중인 청렴 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공유함으로써, 상호 간의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투명한 행정 기반을 조성하는 데 조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함평군 반부패 청렴 시책 4개 분야, 31개 과제와 기관별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하반기 민관 합동 청렴 캠페인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각 기관의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의체 회의가 '청렴 함평' 실현의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38개 팀 참가기록 경신한 150개 팀 참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오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하나은행 제80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0회를 맞이한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는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및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등학교, 홍농초·중학교 실내체육관 5개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전라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남녀 초·중·고·대학부와 여자 실업부 등 10개 부에 걸쳐 전국 15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다. 이는 작년 138개 팀 참가기록을 1년 만에 또다시 경신한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의 역대 최대 규모임에 따라, 각 부별 국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경쟁이 더욱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일정은 각 부별 예선을 거쳐 결선, 8강전, 준결승, 결승전 순으로 진행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경기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영광군민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은 경기장에 방문하여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읍면동 담당자 교육 실시…찾아가는 신청 등 시민 편의 강화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콜센터 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 민생소비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지급 절차를 공유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농촌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1주일간의 집중 접수 기간을 지정해 신청 누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첫 주(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정책"이라며 “지급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겨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간지원조직 통합과 재설계를 주제로 전국 활동가·전문가 한자리에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제118회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이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담양군 죽녹원 내 월파관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모임은 '다양한 정책, 하나의 운영체계 – 중간지원조직의 통합적 리디자인'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전국 각지의 마을활동가,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공무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발표에서는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가 '정책난립과 깔때기 효과, 이제는 통합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정책 구조의 문제점과 통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규현 전라남도의원과 이기범 담양군의원이 각각 '주민을 존중하는 정책설계'와 '부서 간 협업의 제도화 필요성'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자유토론에서는 '정책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 아래, 협업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책 설계와 실행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모임을 주관한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양순애 센터장은 “담양에서 시작된 작지만 깊은 대화가, 각 지역에서 실질적인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 연계, 고흥 주요 SOC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 건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15일 공영민 군수가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방문해 고흥군의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과 연계된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주력했다. 공 군수는 국정기획위 SOC 소위원장인 이정헌 의원을 만나 각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국회를 방문하여 국정기획분과장인 박홍근 의원과 지역구 문금주 의원을 면담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 당위성과 타당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고흥군이 이번에 건의한 주요 SOC 사업은 총 5건으로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도양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 등이 포함된 군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고흥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구 10만 명 달성을 위한 필수 과제들로, 국정과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국정기획위, 국회,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과 축산농가 간 1:1 담당제 운영…고온 스트레스까지 잡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축산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공무원-축산농가 간 1:1 담당제를 운영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전 읍면 축산농가에 공무원을 매칭한 '폭염 대응 전담제'를 본격 가동해, 매일 가축 관리 요령 문자 발송, 마을 방송을 통한 행동 요령 안내, 읍면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축사 내 고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축사 환풍기 설치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9억 7200만 원을 투입해 가금류 등 전 축종 1732대의 환풍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미 전면 가동 중이다. 이는 지속된 선제 투자로, 폭염의 직격탄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상반기부터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지원했다. 군은 총 55농가에 2억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농가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폭염 대응에서 보성군은 한발 더 나아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및 사료효율 개선제를 총 350농가에 2억1700만 원 규모로 지원했다. 폭염 장기화가 예고되면서 군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이며,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축사는 곧 생계 현장이자 가축의 생명줄인 만큼, 적정 사육두수 유지와 시원한 음수 제공, 전기 시설 점검 등 평소의 세심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축산농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성축산업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직원 선호 반영한 보상 항목 추가... 실질적 동기 부여 강화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지난해에 이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이하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마일리지 제도는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조직 내 자율적 참여 문화를 이끌었다. 화순군은 이에 힘입어 2025년에도 마일리지 제도를 이어가며 보상 체계를 더욱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직원 선호도를 반영해 마일리지 교환 항목에 △'베네피아 포인트(1만~5만 원 상당) 지급'을 추가했다. 기존 △포상 휴가 △화순팜 포인트 지급 △지정 주차권 △음료 쿠폰 등과 더불어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 마일리지는 △적극행정 △규제개혁 △제안제도 △협업과제 수행 등 공직 내부 혁신 활동에 참여하거나, 자료를 제출하는 등 비교적 간단한 행위로도 적립할 수 있다. 부서장 권한 부여 방식과 개별 직원 신청 방식이 병행되며, 문턱을 낮춘 참여 기준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작년에 제도를 도입해 본격 시행한 이후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실질적 보상 제공이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실천이 자연스럽게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소식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심층 면담 가져 서남권에너지혁신성장벨트·남해안권발전특별법·COP33 등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지사는 16일 대통령실을 찾아 우상호 정무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잇따라 심층면담을 갖고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여수(남해안·남중권) 유치 등 전남 미래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최근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목포·영암·해남·무안 등 서남권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특화산단,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을 구축하고 배후 신도시를 조성해 인구 50만 규모의 신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대통령실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에서 언급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전남 서남권을 RE100 특화산단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무엇보다 에너지 혁신성장벨트의 필수 인프라인 전력계통망 조기 구축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을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전남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을 건의했다. 또 198개국이 참여하는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와 관련해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도시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동부권 산업의 재편을 위해선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석유화학·철강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은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대통령실에 건의한 전남의 미래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법·제도 정비는 물론 예산 확보까지 면밀히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동남아사무소, 지역특화상품 수출설명회서 성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동남아사무소는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지난 10일까지 열린 '2025 K-Food 지역특화상품 수출 설명회'에 참여해 총 13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치민지사가 주최하고, 전남도를 비롯해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둔 전국 9개 시·도 대표사무소가 참여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여 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50여 명이 참석해 1대1 수출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나주 가보팜스, 고흥 두원농협 등 식음료 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수출상담을 펼쳐 샤인머스캣,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해 유아음료, 건강식품, 한과 등 다양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과일류 1건 50만 달러 △과일칩 등 스낵류 2건 30만 달러 △가보팜스 식음료 1건 10만 달러 등 총 4건 13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고, 실질적 수출성과로 연결시켰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8개소 선정해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에 거주하는 45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이력, 상품성 등을 평가해 8개소를 선정했다.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은 지방소멸과 초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도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을 바라는 청년 농업인이 창업 초기 경영난을 극복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을 개발했지만, 브랜드가 없어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거나 무지상자에 상품을 출시해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했던 청년농업인이 공동브랜드와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받아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내년에도 계속해 도내 유망한 청년 창업농을 발굴해 공동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청년 창업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제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지역 청년 브랜드의 기회를 높이고, 시장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 일자리 만족도 조사 없어…6만7000개 일자리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 중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은 14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2025년도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어르신 일자리 6만7000개의 양적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어르신들이 만족하며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뤄진 적이 없다"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다. 전남도는 올해 공익활동 5만6781명, 역량활용 6769명, 공동체사업단 2831명, 취업지원 853명 등 총 6만7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 의원은 “전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해마다 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단순한 숫자보다 어르신 개개인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 절실하다"며 “어르신이 평생 업으로 살아온 전공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이어 “전남은 경제 활력을 위해서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보람과 자부심을 줄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이 실제로 만족하고 도움을 받는 일자리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참여 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차영수 의원은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먼저 어르신의 의견을 정확히 조사하고, 지역사회와 전남도가 힘을 합쳐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때 전남의 고령사회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희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위기 청소년 '1388 전화상담' 인력 안정화 시급 '청소년성문화센터' 노후 시설, 전면 재정비 촉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청소년 상담·긴급구조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상담원 총 4명이 365일 주야간 교대 근무로 24시간 운영되면서 극심한 피로 누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은 일시보호소 생활지도 인력 2명과 1388 운영 인력 2명이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격일 근무로 인한 소진 위험과 비상시 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대체인력 투입 방식으로 진행돼 인력 운영의 효율성 및 안정성의 문제가 드러났다.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15일 제39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청소년미래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화가 하루 종일 울리진 않지만, 한 통의 전화가 한 명의 청소년의 미래와 생명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연결선이라는 얘기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단순히 걸려 오는 전화의 수로 1388 전화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교대가 가능한 인력 충원 및 체계적인 운영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청소년성문화센터 시설의 노후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문화센터 시설이 너무 낡고 현대적이지 못하다"며 “'AI 인공지능' 시대와 거리가 먼 옛날 시설로 교육 효과를 저해하고 부정적인 인상만 남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현재의 시설로는 양질의 성교육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시설 개선이나 위치 이전 등에 대한 종합적이며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신직업체험 진로박람회 마련...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시민 만족도 98.8%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6일 전북중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 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Dream Job School'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는 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진로 특성화 사업으로, 현재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소년 디지털 역량 활동 강화와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이날 진로박람회에서 학생들은 사단법인 지오펀 교육 전문강사 10명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엔지니어 △우주·항공 기술연구원 △로봇공학자 △센서전문가 △플랜트 테라피스트 △굿즈디자이너 △실용공예 디자이너 △디지털 아티스트 △업사이클 전문가 △환경측정 분석사 총 10개 분야의 직업을 탐색했다. 정길영 전북중학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향후 5차 산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디지털 인공 지능과 환경위기 시대에 살아갈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진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주체로 세우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시민 만족도 98.8% 계속 이용하겠다 98.7% ,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도 98% ㅍ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이용한 전주시민과 참여서점의 대다수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지원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자와 참여서점 등 응답자의 98.8%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책쿵20' 이용자 1134명과 참여서점 39곳이 답변에 참여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서비스 만족도 △독서 습관 변화 △지역서점 이용 행태 등이다. 조사 결과 '책쿵20'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98.8%, 지속 이용 의향도 98.7%에 달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도 98%로 조사돼 '책쿵20'이 시민의 지역서점 방문과 이용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독자층의 유입과 독서 습관 정착 효과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82%가 '책쿵20 이용 후 독서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이 중 31.6%는 '5배 이상 많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3.4%는 '이 서비스를 통해 처음 책을 읽게 됐다'고 응답해 과거 독서를 하지 않거나 독서를 중단했던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진입을 촉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1년간 책을 13권 이상 읽은 이용자 비율은 서비스 이용 전 29%에서 이용 후 48.6%로 19.6% 증가했으며, '전혀 읽지 않았다'는 응답은 5.4%에서 0.6%로 급감해 '책쿵20'이 독서량 증가와 정기적 독서 습관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책쿵20 이용자들이 지역서점을 찾는 주요 이유로는 △편안한 좌석과 분위기(28.2%) △작가 북토크 및 체험 프로그램(22.5%) △주제별 큐레이션 및 책 추천(18.5%) 등의 순으로 조사돼 지역서점이 단순한 도서 구매 공간을 넘어 문화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 중 87.2%는 책쿵20을 통해 서점을 반복 방문하거나 독서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응답, 서비스가 지속적인 독서 생활 유도와 지역 서점 재방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서점의 사업 참여 만족도도 9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여서점의 74.4%는 '책쿵20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84.6%는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서점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쿵20'을 통해 지역서점에서 아이들과 책을 고르고 구입하는 즐거움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전주시민으로서 가장 피부에 와닿는 만족스러운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쿵20'은 단순한 도서 구입비 지원을 넘어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서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서점이 상생하는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시의회 심의 요청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가중된 민생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정부의 추경에 발맞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지방비 10%가 부담됨에 따라 전주시의회와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위한 의사일정 조율을 거쳐 긴급하게 원포인트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위한 단일사업으로, 제1회 추경예산(2조 8039억 원)보다 1276억 원(4.55%) 증가한 2조 931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 기간은 정부 방침에 따라 1차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차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시는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전주시 거주 중인 모든 시민으로, 지원 규모는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다. 소비쿠폰은 1차분과 2차분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할 시 소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민생경제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한병도 의원, 익산 용안지구 논 용수공급사업 120억원 확보...익산시, 고등학생 진로 돕고 핵심 인재 양성 나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기후위기와 수질문제에 시달리던 익산시 용안지구에 안정적 용수공급의 길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시 용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2025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익산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0억 원을 들여 정수시설, 가압장, 11.5km의 관수로 등을 설치하고, 190ha(시설농가 65ha) 규모 농지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익산시는 전국 상추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표적 시설재배 밀집 지역임에도, 기후변화 1등급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조적 물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한 의원은 “이번 사업은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익산 농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예산 확보와 설계·시공, 운영까지 전 단계를 꼼꼼히 챙겨 농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고등학생 진로 돕고 핵심 인재 양성 나서 교육발전특구 사업 통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추진…진로 선택 기회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실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익산시는 청소년의 진로 미결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지역 특성화고와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진로·취업 캠프 △지역 기업 이해교육 △직무 특화 취업 연계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실제 지난 15일에는 진경여자고등학교 토탈뷰티과 2·3학년 학생 30명이 케이(K)-뷰티를 선도하는 미용 기업인 '아이디헤어(idHAIR)' 3개 지점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매장 운영 방식, 고객 응대, 최신 헤어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환경과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진로 설계와 취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학생들에게 막연한 진로 대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학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정착하는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편없이, 빠집없이' 5대 전략 세우고 시민 중심 맞춤 지원 주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신속하고 정확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을 위해5대 전략을 세우고, 시민 중심의 맞춤 지원에 주력한다. 익산시는 △전담팀 가동 △읍면동별 접수 창구 △찾아가는 접수 창구 △콜센터 상담도우미 △편리한 다이로움 앱 신청 5대 전략을 통해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필수 부서의 협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TF)'을 꾸렸다. 전담팀은 최재용 부시장을 단장으로 행정지원과와 소상공인과, 스마트정보과, 복지정책과, 홍보담당관, 읍면동 담당자로 구성됐다. 시는 전담팀을 구심점으로 삼아 가용 행정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담팀은 시민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익산 지역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접수 창구를 설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는 '찾아가는 접수 창구'를 함께 운영한다. 담당자가 대상자를 직접 만나 신청서 작성을 돕고, 추후 재방문을 통해 지급된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생활지원사 272명이 정보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우선 지급이 시작된다. 비수도권인 익산의 경우 추가 지원분 3만 원이 반영돼 시민 1인당 최소 18만 원부터 최대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소비 쿠폰은 지역화폐(다이로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이후 9월22일 이후부터 2차분(상위10% 제외)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경우 앱을 통한 편리한 신청·충전이 가능해 많은 시민의 이용이 예상된다. 다이로움 앱 기존 사용자는 별도 인증절차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지역화폐와 합산 결제가 가능하다. 신청 시작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요일제 기간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어려운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신청부터 사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선진 돌봄 2제 시동...‘지역사회 통합 돌봄+ 24시간 아이 돌봄’

전담 조직 '통합돌봄계' 신설로 행정 추진체계 완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아픈 곳까지 찾아가는 돌봄'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익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화하며, 의료·요양·복지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기술지원형 통합 돌봄 시범사업이다. 익산시는 지난 5월 참여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전담조직 신설과 민관학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완료하고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단기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돌봄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일 '익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노인복지과 내에 '통합돌봄계'를 신설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통합 돌봄전담팀 구성과 함께 간호직 인력 배치, 읍면동 담당자 지정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건과 복지가 연계된 통합 돌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달 내로 보건의료단체, 복지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통합지원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의체는 대상자 발굴, 서비스 품질 향상, 자원 연계, 홍보·교육 등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하며, 통합 돌봄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까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노인맞춤돌봄 중점군을 대상으로 전수 욕구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통합돌봄계가 주관하며, 읍면동과 민간기관 등이 가정방문·상담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원광보건대학교의 '라이즈'(RISE,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해 조사부터 분석, 서비스 연계까지 민·관·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시는 통합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유관 사업과 접점을 넓혀,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돌봄 체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장기 요양재택의료 센터 시범사업'과도 긴밀히 연계해 의료와 돌봄이 현장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 요양 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서동한의원과 소망한의원이 참여 중이다. 나은정 익산시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자원과 적극 협력해 시민 누구나 익산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6월 익산 지역의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와 통합돌봄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민간 협력 기반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대학, 의료기관, 민간복지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재택의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익산시,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 0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별 맞춤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에 나섰다. 나은정 익산시복지국장은 16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맞벌이나 교대 근무를 하는 가정, 긴급 상황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공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익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대상자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며, 24시간 언제든 예약을 통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아이돌봄서비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돌보미 연계는 인공지능(AI)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진다. 시는 서비스 이용 가정에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첫째 자녀는 70%, 둘째 이상은 100%를 지원한다.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갑작스럽지 않은 일상에서의 지속적인 돌봄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서 운영되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덕분이다. 이 서비스는 등교 전과 하교 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 지원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비스는 전액 무료이며,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 등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전북 최초로 야간 시간제 보육을 도입한 이후, 현재는 주말·공휴일까지 돌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그동안 센터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설치해 초등학교 2학년 아동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대상 아동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학년으로 확대해 어린 자녀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까지 한 공간에서 보육이 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했다.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다. 지역 어린이집들도 촘촘하게 돌봄망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현재 시간제보육 독립반 7곳, 통합반 1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5곳이 운영돼 돌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인 '익산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며, 긴급 상황에서 사전 예약 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의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SOS돌봄센터' 사업의 경우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딩동댕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나은정 익산시복지국장은 “연중무휴·야간·긴급 상황까지 대응 가능한 공공 돌봄망을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한발 앞선 돌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순천시, 여수시, 여수섬박람회,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별빛 캠핑장,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 박차… 현장서 직접 점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시장은 지난 7월 14일 '7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별빛캠핑장과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중마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현장을 시민과 함께 방문했다. 이날 정 시장은 ▲별빛캠핑장 및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사업장 ▲마동체육공원 내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건의 현장 ▲길호대교~호텔 락희 데크길 조성 건의 현장 ▲송보 6차~가야산 등산로 입구 데크길 개설 건의 현장, 총 4개소를 차례로 찾았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별빛캠핑장과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 파크 조성사업 현장은 섬진강과 배알도를 배경으로 100면 규모의 캠핑 사이트를 조성하는 으로 정 시장은 우수기 대비 토사 유출 등 안전 우려가 없는지 공사 현장을 점검한 후, 정 시장은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형미를 갖춘 버스킹 공간을 조성할 것"과, “커뮤니티 시설은 그 성격을 명확히 해, 캠핑 사이트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 방문지는 마동체육공원 일원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해달라는 의견이 제기된 곳이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를 청취한 뒤 “마동체육공원 전체 외곽을 대상으로 소요 예산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을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정 시장은 세 번째 방문지로 길호대교~호텔 락희 데크길 조성 건의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삼화섬에서 광양항 해양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길호대교 아래 데크길을 조성해달라는 건의에 따라 관계부서의 검토 의견을 듣고 건의한 시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시는 해당 구간의 폭이 좁고 조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우선 조도를 개선하고 동선 안내표지를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송보 6차 아파트부터 가야산 등산로 입구까지 데크길을 조성해달라는 건의가 있던 현장으로 정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데크길의 경사도, 규모, 소요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등과 연계한 추진 가능성을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 등을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신설, 신입생·재학생 성적 평가 기준 통일 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지난 7월 11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장학사업 운영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총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기부금 사용 승인(안) ▲(재)백운장학회 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 ▲2025년 제1차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 백운장학생 선발 계획 등 총 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2025년도 백운장학생 선발 규모는 총 429명이며, 총 6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백운장학회는 올해부터 대학생 장학생 선발 시 신입생과 재학생 간 성적 평가 기준, 대학원생 대상 생활 수준 평가 기준을 통일한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 장학금'을 신설, 9명에게 총 45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급한 생활비 장학금을 등록금 장학금과 생활비 장학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장학회는 이 외에도 다자녀 가정 장학생, 저소득 우수학생 가계지원 장학생, 특기 장학생, 다문화 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폭넓게 선발해 학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백운장학생 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신청 희망자는 광양시 교육청소년과(광양커뮤니티센터, 5층)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장학회는 심사를 통해 올해 12월 말경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인 기부로 248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24년까지 총 16,875명의 장학생에게 약 1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봉로 구간 도로 개통, 26년 7월 사업 최종 완공 목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2년 2월 착공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하 매설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지봉로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지봉로를 따라 345kV 및 154kV 고압 송전선로 총 6km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송전탑 철거는 10여 년 넘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전체 사업은 고압의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 철거 등 전기 부문 공정을 거쳐, 2026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 역세권 마을지도, 지역의 매력을 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주간 진행한 '역세권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마을지도를 완성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 역세권 일대 주민과 상인 등 지역 구성원이 참여해 ▲역세권 관광명소 및 맛집 탐방 ▲도보 관광코스 기획 ▲마을지도 디자인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지역을 걷고, 의견을 나누며, 순천역 주변의 매력을 담은 마을지도를 공동 제작했다. 완성된 마을지도는 부채 형태로 제작되어 실용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살렸으며, 역세권 일대 주민과 상인, 관광객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역세권 행사 및 연계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마을지도를 함께 만들면서 단순히 지역을 알아가는 것을 넘어 이웃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며, “주민 간 유대감이 깊어지고, 공동체가 한층 더 활발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엮어낸 의미있는 시도였다"며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협력적인 커뮤니티 형성과 지역 정체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여수 5대 공약과 연계된 핵심 현안 제안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4일 부시장이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연계된 14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정기 부시장은 여수 출신의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김경호 제주대 교수를 면담했으며, 같은 여수 출신인 경제2분과 황정아 국회의원실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조계원 의원실도 방문해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는 자료를 전달했다. 건의된 주요 현안은 다음과 같다.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및 경쟁력 회복 지원 ▲여수국가산단 RE100 에너지 고속도로 및 해상풍력단지 건설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및 컨벤션 특화도시 조성 ▲여수공항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여수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함께 건의됐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선 당시 '우리동네 공약'을 통해 여수지역에 대한 5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지원 ▲남해안 균형발전 추진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지원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양식·관광 연계 등 해상풍력단지 운영 사례 공유, 어민과의 공존 방안 모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어민단체와 함께 중국 광둥성과 푸젠성 일대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견학단은 여수시 기획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거문도수협 조합장, 여수수산인협회장 등 어업인대표 7명과 삼산면·남면·화정면 주민대표 6명, 여수시의회 의원, 녹색에너지연구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수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중국은 2025년 2월 기준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 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광둥성과 푸젠성 일대에서는 해상풍력단지 내에 가두리 양식장과 해조류 양식장, 부유식 단지 내 양식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단은 중산시청을 비롯해 터빈공장인 밍양스마트에너지 본사, 후호 해상풍력단지 내 가두리 양식장(CGN 운영), 푸저우시 공기업 동방전기 지사, 핑탄종합실험구, 핑탄 해상풍력 관광단지 및 관제센터 등을 방문했다. 삼산면선주회 영어조합법인 대표는 “핑탄 해상풍력 관광단지를 보며 막연했던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조업과 관광업이 공존하는 거문도의 미래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면 안도 이장은 “단지 내 강제 어초를 통해 어종을 보호하면서 낚시와 관광이 가능한 방안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3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6년 3월 이후 전국 최초 국가주도사업 '예비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티모르 대사관, 15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와 참가 협약 체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동티모르가 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에서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Antonio de Sa Benevides) 주한 동티모르 대사가 참가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티모르는 섬박람회에서 자국의 섬 자원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동티모르의 날' 행사에 전통 문화공연단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동티모르는 투투알라, 아타우로 섬 등은 생물다양성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최근 생태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 주한 동티모르 대사는 “동티모르는 해양 자원이 풍부한 섬나라로, 지속가능한 해양 보호에 힘써왔다."며 “섬박람회는 우리의 정체성을 세계와 나누고 국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동티모르의 공식 참가는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섬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섬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연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섬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30개국 유치를 목표로 현재까지 6개국의 참가를 확정했으며, 오는 7월 말 베트남 꽝닌성과 참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름철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도급사업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온열질환 예방 안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YGPA는 지난 7월 1일부터 9일까지 관계 수급업체(여수광양항만관리㈜‧여수엑스포관리㈜‧㈜정진홈푸드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근로자들의 교육 참석 편의를 위해 광양, 여수 지역으로 나눠 추진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고용노동부 폭염 5대 안전수칙 확대 등 관련 정부 방침을 알리고, YGPA 작업중지요청제 운영을 홍보하는 등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YGPA는 도급사업장에 폭염 재해의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온열질환 예방물품(보냉장구)를 관계 수급업체 전체 현장근로자에게 지원했다. 본 온열질환 예방물품 무상 지원은 YGPA-수급업체 간 2025년 2분기 안전근로협의체를 통해 건의됐으며, YGPA는 전체 도급사업장의 모든 현장 근로자가 보냉장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여수광양항,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YGPA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안전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9일, 여수지역 부두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광양지역 부두 및 도급사업장 현장에서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공룡과 첨벙! 계곡에 풍덩! 음악분수 밤의향연까지...해남 여름 물놀이 4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 해남의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해남의 물놀이장은 청정자연에서 온 깨끗한 물과 탁트인 주변 경관, 주요 관광지 가까이 위치해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공룡도 보고, 물놀이도 즐기고! 해남공룡박물관 어린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해남공룡박물관에 물놀이 체험장이 7월 5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공룡 물놀이 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에 특화된 시설물로 3세부터 13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와 물놀이 종합놀이대, 바닥분수 등이 구성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내실과 샤워실, 내부 휴게실과 그늘막 쉼터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동안 가족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 체험장은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공룡박물관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물놀이장 이용시에는 어린이는 물론 동반한 보호자도 수영복과 수영모, 아쿠아슈즈 등을 착용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하루 총 6회 운영된다. 낮에는 신나는 바닥분수, 밤에는 형형색색 음악분수 지난해 조성한 해남군민광장 음악분수는 하루 평균 200~500여명이 이용하는 친수공간으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름철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총 65m 길이의 군민광장 분수시설은 주간에는 바닥분수 등 어린이 물놀이터로 운영하며,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음악분수는 조명과 음악, 분수 물줄기를 동시에 제어해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무더위에 지친 이들의 힐링 명소가 되고 있다. 주간의 바닥분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야간의 음악분수는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기상 악화시, 국가 공휴일 등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해남 고천암생태공원에서도 바닥분수가 운영되고 있다. 고천암 생태공원은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생태 놀이터와 피크닉장, 연꽃습지, 갈대 탐방로, 철새 탐조대 등이 마련돼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매주 금, 토, 일 주말동안 가동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1~12시, 오후 1시~2시, 오후 3시~4시 총 3회이다. 바닥분수 옆에는 어른들을 위한 발담금 시설도 조성돼 있어 이용할 수 있다. 두륜산 맑은물 흘러내리는 동해리 물놀이장 김치마을로 유명한 북평면 동해리의 물놀이 체험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장한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해리 물놀이 체험장은 두륜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맑고 차가운 지하수를 매일 교체 사용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으로 정평이 나 있어 연간 1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동해 물놀이 체험장은 물놀이 시설 2개소를 비롯해 정자, 평상, 주차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물놀이 체험장 이용료와 평상 및 정자임대, 음식 등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사전에 문의 후 방문하길 바란다. 시원한 계곡이 최고! 현산면 봉동계곡 구수골 물놀이장 현산면 봉동계곡에 위치한 구수골 물놀이장은 지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유원지이다. 계곡물을 막아 만든 3단 사방댐을 물놀이장으로 조성해 수심이 50㎝에서 1m로 낮아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다. 계곡과 편백림이 어우러진 삼림욕장과 최근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레스트 수목원이 가까이 있어 들러볼 수 있다. 물놀이장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마을청년회에서 주차료와 정자 및 평상 이용료 등을 받고 운영하고 있다. 연구 성과 발표 및 종자, 환경 및 재해 대응 등 토론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청,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복산업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관·연 협의체 상반기 총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전복 생산량 증가와 산지 가격 하락, 고수온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산업 분야별 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완도군과 국립수산과학원을 중심으로 지난 2024년 5월에 발족, 세 번째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부착 생물 유도 장치'를 이용한 전복 패각 부착 생물 저감 기술 및 전복 한계 수온 구명 등에 대한 연구·개발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육종 전복 양식 산업화 연구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에서는 괭생이 모자반, 구멍 갈파래, 폐기 물김 등 미이용 해조류를 이용한 전복 종자용 배합 사료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는 참전복 품종개량을 위한 육종 기술 개발 연구 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 검정 과정을 지속하여 킹 전복 모패를 조기 시험 분양하겠다고 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전복 가두리 대체 품종 개발을 위해 새조개, 성게, 피뿔고둥, 크레이 피쉬등 대체 품종 양식 연구를 추진 중이며, 수산종자연구소에서는 완도·진도·신안·고흥 등 지역별 전복 양식 적합 품종 선발을 위한 양성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전라남도 친환경수산과에서는 전복 양식업 구조 조정을 위해 전복 가두리 자율 감축 사업 및 원가 분석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총회에서는 각 계의 연구 성과와 함께 △종자 △양성 △환경 및 재해 대응 △정책 등 협의체 내 분과별 건의 사항을 듣고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전복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종자 산업의 쿼터제 도입, 종자 생산 시기를 늦춰 경영비 절감, 고수온기 대체 먹이 개발, 수온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요건의 전복 폐사 원인 규명, 신속한 피해 조사 매뉴얼 등 건의가 쏟아졌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각 기관의 좋은 내용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전복산업의 공급자로 수급자인 소비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반드시 호기가 올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 총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 입안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진도 브랜드 쌀 명성 이어간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보배진미쌀'의 품질 유지를 위해 브랜드 쌀 생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4일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브랜드 쌀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약 130명이 참석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과 품종 혼입 방지, 병해충 방제, 수확 후 품위 관리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남 10대 브랜드 쌀 수상 후 진행하는 첫 행사로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최초 선정된 값진 성과는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진도 쌀을 비롯한 우리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이인 박사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5년 동안 벼 육종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로 고품질의 벼를 재배하기 위한 병해충 방제, 물관리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재배 방법,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유지, 친환경 인증 확대 등 브랜드 쌀의 품질 유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진도군 연구개발과 관계자는 “브랜드 쌀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참여 농가의 실천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나주시,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소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화순군청 배드민턴부가 일반부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청 정나은 선수와 왕찬(국군체육부대) 선수는 일반부 혼합복식 4강전에서 나광민-장은서(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 선수를 상대로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정 선수와 왕 선수는 결승전에 만난 기동주-채유정(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 선수를 2대1로 제압하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전북은행을 3대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삼성생명과 접전 끝에 0대3으로 패해 최종 2위에 머물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와 강행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용역보고회'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황룡강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구상의 제목은 '황룡강 성장투어 프로젝트'다. 장성군 도시브랜드 '성장장성'을 반영한 △관광 거점화 △생활 관광화 △친수 도시화 △지속 가능화 4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관광 거점화'를 위해서는 물 문화와 생태 보전 가치를 알리는 '황룡강 물문화관' 건립, 황룡강 축제장과 읍시가지를 잇는 '황룡 페스티벌 광장' 조성, 숙박·상업단지를 조성하는 '황룡 베네치아 타운' 구축 등이 제시됐다. 황미르랜드에 네트공원, 미니풀장 등을 조성하는 '황미르 가족랜드' 개발, 황룡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야간경관을 갖춘 '성장장성 별빛누리' 조성, 안산둘레길 미디어파사드 설치, 장성호 유람선 운영 등도 제안됐다. '생활 관광화' 부문에선 장성호에 스마트 미디어 계단과 전망타워 엘리베이터, 야간 홀로그램 설치 제안과 황룡강 꽃길을 달리는 '황룡열차' 운행, 장성호~필암서원 구간 투어버스 운영 등이 관심을 끌었다. '친수 도시화' 부문에서는 기업·동호인 대상 '황룡워크숍파크' 조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형 '황룡 RE100타운'건립, 수생식물 서식처 복원 등의 계획이 주를 이뤘다. 황룡강 관광의 '지속 가능화'를 위해선 수변경관형 도시계획과 경관조성지침(가이드라인) 수립, 민관협치체계(거버넌스)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매년 봄·가을마다 축제가 열리는 황룡강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방문이 이어지는 대표 명소"라며 “기본계획 수립을 첫걸음 삼아 황룡강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으며 '1000만 관광도시'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파도풀·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구비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매년 3만 명 이상 이용객이 찾는 피서 명소로 자리잡은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오는 18일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8월 17일까지 총 31일간 운영된다. 올해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처음으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수상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심의회를 열어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 군수는 15일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주요 놀이시설과 수질관리 상황, 안전 매뉴얼 이행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용객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관·체험관 등 공원 내 유휴 공간으로 분산 유도를 지시했다. 햇빛 노출이 장시간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차광막 및 인조 잔디 매트 설치 상태도 세심히 살피며, 작은 위험 요소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점검에 임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인명구조요원, 의료 요원, 안전요원 등을 충분히 배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물놀이 페스타 대표 프로그램 '서바이벌 물총대전'에 대비해 샤워부스 5대와 해바라기 수전 4대의 설치 및 작동 상태도 직접 확인하며 무더위 속 체온 조절을 위한 시설도 세심히 챙겼다. 올해 물놀이장의 가장 큰 특징은 함평군 자체 캐릭터 '황박이'를 활용한 차광막 디자인이다. 입구와 물품대여소 등 차광 시설에 황박이 캐릭터를 넣어 이용객에게 대기하거나 쉴 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과 관광객분들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즐겁게 노시며 더위를 모두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즐거운 여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방외교 실천으로 국제협력 기반 다져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 14일 주한 프랑스대사관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국경일(바스티유 데이, Bastille Day) 기념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랑스 국경일은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을 기념하는 날로, 자유·평등·박애의 시민정신을 되새기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가 행사이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국경일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장세일 군수는 행사장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영광군의 청정에너지 산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한-불 지방정부 간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양측은 에너지·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지난 2월, 필립 베르투 대사는 영광군을 먼저 공식 방문해 해상풍력 인프라와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해 협력을 논의했다. 장세일 군수는 “이제는 지방정부도 외교의 주체가 되어야 할 시대"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에너지·관광·문화 등 핵심 정책 분야에서 프랑스와의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영광군이 추진 중인 국제 교류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군은 지방정부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의 핵심 분야와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7월 31일까지 한우, 한돈, 홍어 등 최대 25% 할인 매월 초 3일간 '나주쌀 10% 할인행사' 정례 운영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서 여름맞이 할인 행사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나주몰과 입점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여름철 특별 기획전으로 한우, 한돈, 홍어, 멜론, 방울토마토 등 총 63개 품목에 대해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나주몰 자체 발행 5% 쿠폰과 업체별 5~20%의 개별 할인율을 중복 적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체감 혜택을 높이고 무더운 여름철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몰은 무료 배송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할인 상품 구매 시 별도 배송비 부담 없이 고품질 지역 농산물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6월부터 매월 초 3일간 '나주쌀 10% 할인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여름맞이 할인행사를 비롯해 나주몰을 통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기획 공모 4팀 선정…오는 9월까지 활동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창평면 도시재생 주민공모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2025 창평면 도시재생 주민공모 프로그램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그 해결방안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기획 공모에는 총 4개 팀이 선정됐다. '전통공예문화연구회'는 주민 대상 공예 체험을 운영하고, 향후 지역 내 자생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전통의 맥 동아리'는 전통음식 요리법을 상품화해 도시재생과 연계한 마을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청년에고'는 창평 도시재생사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지역의 정체성과 기억을 담아내고 있으며, '시동마을자치회'는 디자인 우편함 설치를 통해 골목 경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민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실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는 마을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7월 21일부터 신청 및 지급, 첫째 주는 출생년도 요일제 시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1차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고흥군 기준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 지급되며, △일반군민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5만원이다. 온·오프라인으로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고흥군은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과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상품권과 선불카드 준비및 예산 확보, 대군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스미싱' 범죄 예방을 위해 고흥군과 유관기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한 인터넷주소 URL과 링크 등을 포함한 문자메세지는 보내지 않음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직원이 직접 마을 방문을 통해 신청과 접수, 지급을 함께하는 '찾아가는 신청․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15일부터는 군 자체 전담 콜센터도 운영해 군민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께서 가장 신속하고 원활하게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덕면 실내게이트볼장 방문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14일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안전 관리 체계, 이용자 편의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 군수는 문덕면 실내게이트볼장을 이용 중인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날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410개소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살수차 투입, 온열질환자 관리 체계 구축, 폭염 대응 홍보 강화 등 전 부서가 함께하는 종합 대응 체계를 통해 군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익산시의회, 원광대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무더운 여름밤,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실내 야간 놀이 공간을 연다. 익산시는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 '별빛달빛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야간 개장은 지난해 큰 인기에 힘입어 확대 편성됐으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총5회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회당 영유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1인은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정경숙 익산시아동보육과장은 “지난해 즐거운 여름밤의 기억을 선사한 '별빛달빛 야간개장'을 올해도 더 많은 영유아 가족과 함께하고자 준비했다"며 “시원한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취약계층 150명에 생활용품 지원 '다이로움 나눔 곳간 여름 장터' 열고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나눔 곳간 여름 장터'를 열고 취약계층 150명에게 여름 침구와 식료품, 생활용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여름 장터는 익산시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는 민관 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지원 품목은 여름용 침구 세트, 건강한 부식품, 생활 필수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장 책임제를 통해 현장에서 발굴된 대상자와 익산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들로, 총150명이다. 각 가구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물품이 전달됐다. 익산시는 이번 여름 장터가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연대를 나누는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여름 장터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관심을 나누는 자리"라며 “어려운 여름철을 보다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의회, 271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12건 동의안 7건 등 총22건 안건 심의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일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7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익산시가 올 상반기에 추진한 주요 업무 추진상황과 하반기 계획을 청취하게 된다. 또한 「익산시 가스사업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12건, 동의안 7건 등 총22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손진영·조규대 위원(기획행정위원회), 김충영·최종오·한동연 위원(보건복지위원회), 김미선·정영미 위원(산업건설위원회)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본회의 직후 회의를 열어 한동연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미선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김경진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 상반기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과 예산집행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며 “이는하반기 추진 방향을 바로잡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한 과정으로 집행기관에서는 의회와의 소통에, 의원들은 건설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종대 의원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 ▷이중선 의원의 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 문제 ▷송영자 의원의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 과정 개선 촉구 등에 관해 발언했다. 본회의 후 오임선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 원광대 국방기술학과·육군 지능정보기술단, 업무협약 체결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 및 학과 특성화 전략 강화 위한 업무협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국방기술학과와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이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 및 학과 특성화 전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방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실무 중심의 교육 협력 및 공동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초빙 교육, 견학, 체험활동 등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국방기술학과의 지속 가능한 특성화 전략 추진 등이 담겼다. 협약을 계기로 국방기술학과는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의 최신 기술과 현장 경험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은 원광대의 학문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범 원광대학교 국방기술학과장은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학과 특성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유철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장은 “원광대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국방 기술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하는 양 기관 협력이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광대 국방기술학과는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운데 실질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가 안보와 방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육군 지능정보기술단은 육군의 IT기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부대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방의 미래 기술을 이끌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올해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 실시, 지역재배 여건 유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 하미 멜론 조기 재배에 성공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해남군은 올해 신소득 하미 멜론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7월초부터 멜론 수확을 시작했다. 하미 멜론은 중국 신장위구르 하미 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예로부터 황제에게 진상하던 멜론으로 알려져 있다. 과육 밀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황제의 멜론'이라고도 불린다. 외관은 타원형 또는 원통형으로, 과육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신소득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직원들이 자체 실증시험을 통해 하미멜론 품종을 도입, 올해 처음 실시된 시범사업이다. 시장 조기출하를 위한 하우스 보온필름, 예냉시스템 등의 시설 및 기술지원이 이뤄졌다. 군은 향후 새로운 멜론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 기호를 분석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고품질 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체 평가회 결과 해남산 하미 멜론의 경우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생육 단계별 재배 기술 지원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저장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산 하미 멜론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로컬푸드와 생산자 직접 판매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하미멜론은 고온기에도 당도가 높은 고품질 멜론으로 시식 평가 결과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앞으로 새 품종 도입과 재배 기술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8일까지 완도 보양식 특가전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초복을 앞두고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완도 보양식 특가전'을 진행한다.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완도 보양식 특가전'은 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2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하며 타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하다. 또한 완도청정마켓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하면 선정을 통해 1만 원 쿠폰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가전을 계기로 전복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정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진단키트 활용해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 병해충에 대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예방을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고추의 주요 병해충인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병 등의 발생을 급증시키는 주범으로 특히 탄저병, 역병은 장마철에 급속도로 확산하는 특징을 가졌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전염병, 바이러스의 조기 발견을 위해 현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키트를 활용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탄저병, 시들음병, 풋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 감염 여부를 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인이 요청하면 전문 지도사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작물 관리 요령과 맞춤형 기술을 함께 지도한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고추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뿌리를 비닐로 덮기(멀칭) 등 고랑 포장 관리 △배수로 정비 △장마기 전후 보호용 살균제 살포 등이 중요하다. 이미 병이 발생했다면 병든 과실을 제거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치료용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해야 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잦은 강우로 고추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병해충 사전 방제와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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