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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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광저우시 도시 협약 체결…‘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관계’ 개막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인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연다. 울산시는 광저우시와 25일 낮 12시(현지 시각) 광저우시 가든호텔에서 우호 협력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현대자동차(주)와 함께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오랜 기간 제조업과 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도시다. 양 도시는 우호 협력 도시 체결을 통해 산업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에너지와 도시계획 등 다방면에 걸친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도시는 현대자동차(주)와 체결하는 3자 간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으로 양 도시의 산업적 역량과 현대자동차의 수소 기술력을 결합한다. 광저우시는 광둥성의 수도다. 인구 약 1882만명 면적은 약 7434㎢에 이르는 대도시로, 울산의 약 7배에 달한다. 중국 내 경제력이 가장 강한 4개 도시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지역총생산(GRDP)은 약 3조360억 위안(약 560조원)에 이르는 강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 남부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기자의 눈] 정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마산해양신도시 늑장 수사

창원시가 자체 감사를 통해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게 지난해 12월이었다. 통상 고발인 조사를 통해 기초적 사실관계와 주장 등을 확인한 뒤 피고발인을 비롯한 관계인 조사가 이뤄진다. 근데 검찰이 올해 1월 고발인을 조사한 후 아직까지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 복잡하지도 않은 사건을 11개월 넘게 끌어온 검찰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심각한 수사 지연이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으로 몇 년 동안 창원시 주변을 뒤흔든 키워드 중 가장 악명 높은 단어를 꼽자면 '공정성과 객관성'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창원시가 4차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은 처분 탓에 긴 법정 싸움이 이어졌는데, 지난 7월 대법원이 창원시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하면서 겨우 일단락됐다. 이후 창원시가 4차 공모 재심사를 검토 중이다. 또 창원시가 5차 공모 사업자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처분을 내렸는데, 그 여파로 지금까지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이 사업 표류로 인한 갈등은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의혹 제기로 확산일로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와 민주당의 공세가 이어지며 정치권의 갈등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4차 사업자와 벌인 소송에서 창원시가 패소한 진상을 조사하자고 했다. 패소 이유가 '창원시의 감사 조작과 불리한 자료 제출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자 국민의힘 소속 창원시의원들은 곧장 “행정사무감사를 하자"고 맞받았다. 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한 이유는 명확한 진상 규명 없이 이 사안을 해결하긴 힘들겠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정치권 대립은 앞으로 심화될 전망이며, 민주당이 창원시 감사 결과를 이대로 인정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 이 사건은 단순하다. 창원시 공무원들이 마산해양신도시 4·5차 공모와 관련해 도시개발법에 따라 조성토지를 2013년 11월 고시된 실시계획대로 공급해야 하는데, 그와 달리 위치와 면적을 바꿔 공모를 시행했는지 수사하면 바로 결과가 나온다. 또 4차 공모와 관련해 사업자를 탈락시키도록 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했고, 간사로서 편파적인 발언을 일삼아 선정심의위원회 심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하면 된다. 특히 창원시 공무원들이 5차 공모와 관련해 사업자 요구에 따라 실시협약 체결 기한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해 주고, 제안서상 생활형 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변경하는 내용의 실시협약(안)을 공유받았는지 조사하면 된다. 적지 않은 창원시민이 마산해양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창원시의 감사 처분이 적절했는지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 시민 의혹을 해소하려면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그에 따른 범법 행위를 엄벌해야 한다. 그러면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주장의 재생산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향후 창원시의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자 선정 과정이 명분을 얻는 것도 그 길밖에 없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느린 학습자’ 위한 학부모 맞춤형 교육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적응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울산교육청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 학부모와 희망 학부모 53명을 대상으로 '2024년 2차 움터 학부모 성장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특강은 안지훈 서울시 특수학교 교사가 '느린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전환 시대 맞춤형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교사는 느린 학습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학부모들과 함께 자녀의 학습 속도가 느릴 때 적절한 진단 방법과 경계선 지능 학생과의 효과적인 교육법, 미디어 교육의 적용법 등도 논의했다. 특히 안 교사는 자녀를 교육하며 느끼는 어려움과 불안감,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방법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울산교육청은 특강 후 느린 학습자 학부모 공동체인 '날샘' 발대식을 진행하는 등 학부모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는 공동체를 만들었다. 향후 울산교육청은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초학력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가정에서 학습지원이 부족한 학생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 교육 상담이 필요한 학부모에게 전문 지원 기관과 연계된 상담 지원을 확대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천천히 배우는 모든 학생이 각자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학부모들과 협력해 더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묘박지서 음료 사면 드론이 배달오네” 부산시, 전국 최초 시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K-드론 배송 표준안'을 적용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회가 열린다.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앱으로 주문한 음료 등 편의점 물품을 드론이 한국해양대학교 내 배송거점센터를 출발해 주문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항만 드론 배송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후 해양드론기술·부산테크노파크·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항만 드론 배송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한국해양대와 동삼동 중리산 중턱에 배송거점 2곳을 구축했다. 이로써 부산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와 해상 레저지역 등 17개 지점에 물품을 배송하는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NARAON) 앱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해상레저지역 3000원, 박지는 10만원을 기본으로 할증·할인이 적용된다. 나라온 앱을 통해 선용품과 전자제품, 낚시용품, 편의점 물품 등 주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형 항만 드론 배송 상용화 표준모델을 정립·확대할 계획이다. 권역 내 배송거점과 배송지역을 추가해 서비스 가능지역을 넓히고, 여수와 광양 등 국내 주요 항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이번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물류 사각지대와 해상 레저지역에서의 여가 생활 불편 해소 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경남 최초로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 제공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카카오와 협업해 경남 최초로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카카오맵' 내 창원시 초정밀 버스가 오는 25일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상단 검색창의 메뉴바(혹은 하단 홈 버튼 및 우측 레이어 버튼)를 누르고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면 된다. 이 서비스로 카카오 지도상 창원 버스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모습과 위치를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잠시 후 도착' 구간에 버스가 실시간 이동하는 모습과 남은 거리를 시각화하고, 초 단위 정보를 활용해 도착예정시간 정확도를 높인다. 기존 인지하기 어려웠던 시내버스 사고 등 돌발상황을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런 기능 개선은 이달 말부터 내년 내 모든 BIT에 적용될 예정이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로 창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은 버스 위치와 방향 등 정확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고 버스 환승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께 신속·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더 편리하고 더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메카로 육성할 것”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22일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요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창원시가 의료기기 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에는 창원시와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파티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의료바이오산업 기업협의회가 참여했다. 창원시는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과 인허가,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인력 육성 등을 지원한다. 삼성창원병원 등 주요 기관도 창원 지역을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첨단의료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과 기업 IP-R&D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병원·학교·연구원과 전임상·임상·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한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의료바이오 기업 집적 등에 집중해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창원을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의료기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의료기기 중추도시 창원에서 세계적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웅동1지구 ‘시행 자격’ 1심 패소에 항소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가 웅동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처분의 재량권 일탈·남용 이슈에 대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창원시는 이날 “항소 포기 시 사업협약 해지에 따른 확정 투자비 재정 부담이 발생하고, 이 피해는 고스란히 창원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 같은 피해가 예상됨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창원시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준설토 투기 과정에서 시민피해 민원 해결을 조건으로 웅동1지구 전체면적의 36%를 이전받고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았다"면서 “이후 소멸어업인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력을 쏟아부은 결과, 2021년 소멸어업인 민원을 해결하는 등 사업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했다. 이어 “1심 재판부가 민법상 조합으로 판단해 창원시와 공사의 잘못에 대한 구분 없이 공동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창원시는 “웅동1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고 난 뒤 2040년이 되면 가덕도 신공항 및 진해신항 개항에 따른 미래여건 변화에 맞춰 공공주도의 새로운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시민들의 공익 증진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며 “최근 경남도의회의 5자 협의체 재개 중재를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항소 여부와 관계없이 경자청과 경남도의 사업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진해구 제덕·수도동 일대 225만㎡를 복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 본격화한 사업은 개발계획 승인권자인 경남도와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 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참여하는 구조로 돼 있다. 개발사업 시행자는 2009년 12월 진해오션리조트와 협약을 맺고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금까지 골프장 조성 외 다른 시설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사업추진에 진척이 없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3월 웅동1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에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처분을 내렸다. 사업 기간 내 개발 미완료와 실시계획 미이행, 시행 명령 미이행 등 3가지 사유를 들었다. 창원시는 이에 불복해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1심은 지난 7일 창원시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웅동1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사유는 3가지"라며 “이 가운데 일부 시행 명령 과정에서 위법이 인정되지만, 전체 청구 사유를 종합해 고려할 때 지정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유은진 PB지점장 ‘2024년 우수 FP 수상자’ 선정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가음정금융센터에 근무 중인 유은진 PB지점장을 '2024년 우수 FP(파이낸셜 플래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 열린 '2024년 우수 FP 시상식'에 참석한 유 지점장은 채영규 한국FP협회 회장으로부터 '우수 FP 상패'를 수여 받았다. BNK경남은행 최초로 PB지점장이라는 영예를 안은 유 지점장은 AFPK 유효 자격을 보유하고 14년간 PB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객 중심 마인드로 고객들로부터 신임을 받아 왔다. 특히 그는 신문·잡지 칼럼과 기고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자신만의 PB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BNK경남은행 PB 성과평가에서 3위 입상을 했으며, 올해는 Master PB로 선발돼 창원지역 PB 리더를 담당하며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오성호 BNK경남은행 자산관리본부 상무는 “PB 실무 능력은 물론 높은 윤리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금융소비자의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유은진 PB지점장이 BNK경남은행을 대표하는 올해 우수 파이낸셜 플래너로 선정돼 기쁘다"며 “BNK경남은행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MBA)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우수 파이낸셜 플래너를 지속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항만공사, 美 LACP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미국 LACP(Le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2024 Spotlight Awards에서 세계 1위의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ACP Spotlight Awards는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평가해 우수한 보고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다. 올해는 500여 개의 보고서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부산항만공사는 6개 평가항목 중 보고서 첫인상과 내용, 디자인, 명확성, 인지성 등 5개 항목에 만점을 받아 총점 99점을 획득하며 전체 참가 기관 및 기업 중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Platinum Winner와 글로벌 Top 100, Best In-House에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을 달성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ESG경영 문화를 부산항 항만생태계로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지속가능경영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이번 대상 수상으로 부산항만공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 효정중, 교육부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최우수 선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 북구 효정중학교가 최근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22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효정중은 교육부 지정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다. 울산교육청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과학 탐구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효정중과 함월고에서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효정중은 지난 2022년 예산 4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IoT), 가상 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연계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창의성을 계발하도록 지원했다. 효정중은 울산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공개수업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미래형 과학 수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왔다. 이번 수상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과학 교육이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보인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효정중학교 성과는 울산 교육계가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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