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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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기대 공원을 ‘세계적 예술공원’으로 만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세계적 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각계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날 박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의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발표와 유진상 교수의 '글로벌 허브도시 연계 예술문화 활성화 방안' 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천혜 자연경관을 품은 '이기대공원'은 해운대~광안리에서 이어지는 '해양여가관광벨트'와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컨벤션문화벨트'를 연결하는 축이다. 창원시는 자연·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유지 71만2000㎡) 737억원을 투입해 보상했고, 지난달 수변공원을 근린공원으로 변경해 예술공원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 조성 추진'을 목표로 3대 거점(❶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❷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 ❸국제 아트센터 영역)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을 형성할 계획이다. 먼저 예술공원의 관문 역할을 할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오륙도 탐방센터와 아트센터, 옛돌 아트 스트리트, 목조 전망대 등 시설이 들어선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에는 국내외 거장 미술관 6~7개를 유치 조성해 '오륙도 아트센터'와 '국제 아트센터'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 아트센터 영역'에는 아트 파빌리온과 세계적 미술관 등 자연 친화적인 세계적 미술관 센터를 건립한다. 아트 파빌리온의 경우 내년 8월 착공해 2026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특히 도시의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가 문화와 관광 분야"라며 “세계적 미술관이 만들어지면 세계적 미술관의 엄청난 문화자산을 부산이 공유하는 것이고, 교육과 공적인 문화콘텐츠 협력 확대를 통해 부산문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lee6654@ekn.kr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장 내달 10일까지 자율 관람 계속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마산만을 온갖 콘텐츠로 가득 채운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진한 국화 향기의 여운을 남기며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창원시는 축제 종료 후에도 국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자율 관람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화는 추운 날씨에 더 만개하며 유지 기간이 길다는 특성으로 축제 종료 후에도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아직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국화 전시를 철거하지 않고 자율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연장된 관람 기간에는 공연과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지만, 안전 관리는 계속된다. 창원시는 행사장에 응급 의료 부스와 종합 안내소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챙길 계획이다. 이번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작년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전시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끝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주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관계자 부산항 시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군수 업무 세미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주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관계자들을 31일 초청해 부산항 시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가 매년 주관하는 세미나에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10여 개국의 장성을 비롯한 40여 명이 참가했다. 부산항을 방문한 유엔사 회원국 관계자들은 부산항만공사의 항만 안내선을 타고 북항 일대를 돌아보며 한반도 유사시 유엔사 회원국이 제공하는 장비·물자의 하역 및 수송시설 등을 확인했다. 유엔군사령부는 6·25전쟁 때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1950년 7월 설립됐으며, 현재 정전협정과 관련한 임무를 맡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관이 유엔군 사령관을 겸직한다. 참가자들은 세계 2위의 환적 허브항인 부산항의 규모와 시설에 감탄하며 “유사시 장비·물자의 신속한 전개·지원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울산대서 ‘찾아가는 혁신발굴단: Idea-lab’ 운영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 31일 울산대학교에서 경제학과 학부생과 함께 '울산항과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 방안과 지역 내 산학 협업과제 발굴, 울산항 대국민 인식 제고 방안 등을 토론했다. 울산항만공사 실무진은 직접 학생들에게 주제 발제 이유를 설명하고, 그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과 지역사회의 현안 청취·개선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찾아가는 혁신발굴단: Idea-lab'을 운영 중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이 공사의 현안 해결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주요 현안별 개선방안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하윤수 부산교육감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할 것”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31일 오전 11시 교육감실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과 신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 본부장은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와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육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유·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영상 송출, 캠페인 등 홍보 △유·초등학교 대상 공단의 찾아가는 체험교육 홍보 및 참여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홍보 컨텐츠 제공 △공단 소속 교통안전지도사를 활용한 방문 체험교육 △교육 관련 행정 처리 전반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논리·사고력 향상한다”…부산교육청, 고교생 ‘독서 토론 한마당’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내달 2일 오전 9시 30분 경성대학교에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41교의 독서 토론 동아리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독서 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8월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 토론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246명 중 학교 자체 선발을 통해 선정된 82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원탁토론으로 한마당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의 주장에 대해 발언한 후 다른 토론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거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정 도서인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저)'를 읽고 '역사를 통해 추구하고 싶은 가치 혹은 닮고 싶은 인물과 이유'와 '역사 사례나 교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논제로 2차례 토론을 펼친다. 학생들은 학교 구분 없이 8~9명씩 10개 모둠에 편성돼 1·2차 토론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모둠별·논제별 1명씩 총 20명의 우수토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토론자는 본인 외 다른 학생 1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가장 많은 득표를 얻으면 우수토론자로 선정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세상과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마산 합포만 밤하늘 수놓은 불꽃… 축제에 3만명 넘는 인파 몰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마산 합포만 일대에서 열린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불꽃쇼에 3만명 넘는 시민이 몰렸다.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창원시는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전날 오후 8시에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한 버블매직쇼와 비스타 등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불꽃쇼는 국화 향기 가득한 10월의 마산만 밤하늘을 빛냈다. 3·15해양누리공원 무대에서 진행된 퍼포먼스팀인 비스타 공연은 불꽃쇼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신나는 선율과 함께 분위기가 고조됐을 무렵 국화축제 성공과 기원을 위한 대형 폭죽이 터졌다. 이날 주최 측 추산 3만명 넘는 시민이 불꽃 축제를 즐겼다. 3·15해양누리공원은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자 연달아 감탄사를 남발했다.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민도 있었다. 창원시와 경찰도 안전 관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공무원과 경찰 등 안전요원 300여 명은 통행을 안내했다. 행사 시작부터 종료 후 귀가하는 순간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했다. 내달 1일에는 인디 밴드팀이 참여하는 인디뮤직페스타가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일 오후 3시부터 지역 프로스포츠 응원단이 참여하는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과 국화 드림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풍성한 행사로 기획했다"며, “남은 기간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미래를 여는 과학’ 울산교육청, 과학·정보 축전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내달 2~3일 이틀간 울산과학관 일원에서 울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2024 울산 과학·정보 축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기초과학과 융합과학, 정보, 디지털, 환경 체험, 교사교류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전을 구성했다. 체험형 공간 139개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가상 현실(VR)과 창조 혁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체험형 자료를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과학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 특별 강연, 과학 실험 공연, 뮤지컬, 환경 무언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과학관 코스모스갤러리에 마련된 디지털 체험 공간에서는 미래 교실 공간과 수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국립과천과학관의 인기 프로그램 '싸이팝'으로 첨단 디지털 체험도 할 수 있다. 페임랩 대회와 드론 축구 대회 본선 대회도 각각 열려 협업 능력과 공간 지각 능력 등을 키울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학생들은 페임랩 대회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 문제의 과학적 해결 방안을 발표하고, 드론 축구 대회에서 3대3 팀 대항으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교사들을 위한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울산교육청은 이야기 마당과 교사교류회를 열어 교사들이 수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전시 공간 운영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부탄과 베트남의 과학 교사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교류관은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과학교육을 접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축전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즐기며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1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울산 中企 11월 체감경기 전월비 1.6p↓…“수출·내수 부진 힘들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11월 경기 심리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6개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0.4로 전월(82.0) 대비 1.6p 하락하고 전년 동기(80.2) 대비 0.2p 상승했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이달 대비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80.1로 전월 대비 3.5p 하락하고, 비제조업(80.6)은 전월(80.3) 대비 0.3p 상승했다. 의료용물질및의약품(+42.5p), 전기장비(+27.8p), 의복및모피제품(+25.0p) 순으로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전자·컴퓨터·영상·통신장비(△40.0p), 펄프·종이제품(△30.0p), 인쇄기록매체복제와 비금속광물제품(△25.0p)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으로 영업이익(75.9→77.9, +2.0p), 재고수준(102.6→103.8, +1.2p), 생산설비수준(102.3→102.6, +0.3p)이 상승했다. 하지만 수출·내수판매·자금사정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69.9) 대비 1.0p 상승하고 전년 동기(71.1p) 대비 0.2p 하락했다. 이달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내수부진 54.9%, 인건비 상승 51.2%, 업체간 과당경쟁 3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주요 제조업종에서의 실적 둔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비하고 제조업에 대한 지원책을 수립하는 한편 금리인하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lee6654@ekn.kr

올해 울산광역시 명장에 HD현대중공업 고민철·정진이엔지 이창호 선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올해 울산광역시 명장에 판금·제관 직종의 고민철(HD현대중공업(주))과 용접 직종의 이창호((주)정진이엔지)씨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후 대한민국 명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현장 심사와 지난 25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울산광역시 명장을 선정했다. 판금·제관 분야 고민철 명장은 3차원 레이저트래커 활용 기술 등 사내 생산 핵심 기술보유자다.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 등록 등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 기술 자격증도 다수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에 힘써 왔다. 그는 청소년 진로지도와 마이스터고 조언(멘토링)을 통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용접 분야 이창호 명장은 해양구조물과 조선 등 폭넓은 용접 현장경험을 통한 공정 개선으로, 경비 절감과 품질개선을 이뤘다.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 등을 보유한 숙련 기술인이다. 이 명장은 앞서 2022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대내외 모범이 되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명장 증서·명장 패와 함께 기술장려금으로 해마다 200만원을 5년간 지급된다. 또한 울산광역시 노동자종합복지회관 2층 '울산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에 명패가 등재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9개 직종에서 40명의 울산광역시 명장을 배출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울산광역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을 지켜온 산업 수도 울산의 소중한 기술 인재들"이라며 “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산업 발전과 숙련기술 전수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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