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북교육청,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수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행정환경 변화와 주요 시책 사업 등을 반영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5~2029년까지의 중장기적 인력 운용을 목표로 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적정한 인력 운용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정원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직급별, 기능별로 인력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총액 인건비 내에서 탄력적인 인력 운용으로 과다 또는 과소 인력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2025~2029년 중기계획에는 각급 학교에 '늘봄지원실장' 인력을 연차적으로 배치해 교원의 늘봄 업무를 경감하고,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수학문화관, 인공지능 교육센터, 독도교육원, 미래직업교육관 등 새로운 직속 기관들을 신설해 학생들의 기초 역량 강화와 체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온라인학교 신설과 이에 따른 인력 증원도 계획에 포함된다. 이는 학생 맞춤형 교육 제공을 목표로 하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인력 운용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jjw5802@ekn.kr

제2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 관광객들로 북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영양군 체육회가 공동 주최로 영양읍 현리 빙상장(영양읍 현리 670번지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열리는 '제2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읍 현리 빙상장은 얼음 두께 25cm 이상을 유지하며 축제 기간 내내 안전하게 운영중이고, 작년 첫 축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규모와 콘텐츠를 더욱 커지고 확대됐다. 눈썰매장의 높이는 기존 3m에서 6m로 두 배 높아졌으며, 빙상장 규모를 확장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하여 한층 풍성한 축제로 거듭났다. 축제가 10일째를 맞은 지난13일 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주말에도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눈썰매와 빙상 체험뿐만 아니라 따뜻한 먹거리와 즐거운 부대 프로그램들을 통해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쌓고 있다. 이번 주말로 막을 내리는 제2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는 올겨울 마지막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기반으로 '꽁꽁 겨울축제'를 지역을 넘어 경북도의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겨울의 매력을 가득 담은 영양군의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겨울의 추억을 선물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경주시,영천시,포항시,청도군 소식 등

◇경주시, 설맞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 대책 마련 경주천년한우 28일까지 30% ↓ 경주몰 등 최대 20% 할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한 종합 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경주몰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본점·불국점)에서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경주몰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신규 회원 대상 5,000원 쿠폰도 제공된다. 이어 오는 28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경주천년한우'를 용황점, 보문점 등 5개 판매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감포와 안강공설시장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산물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부정축산물 및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경북도와의 합동점검으로 축산물 밀도살,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정축산물 유통 행위를 단속하며, 위반 시 고발 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은 명태, 오징어, 조기 등 설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과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참돔, 낙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통시장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중점 점검하며, 위반자에게는 강력한 법적 처분이 내려진다. 이번 대책은 지역 주민과 상인의 부담을 덜고, 경주시 농축수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며,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맞이 종합 안정 대책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혜택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참여자 모집… 81명 선발 市, 오는 21일까지 접수… 시민 자립 기반 마련 및 지역사회 기여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81명이며, 근로 기간은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업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과 고용 촉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21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2025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과 △2025년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공공근로사업'은 환경정화, 민원도우미, 행정자료 전산화 등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24명을 모집한다. 참여 조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3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다. 사업비는 총 1억 8,600만 원이다. 이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폐비닐 및 농약 빈 병 수거 등 지역 환경정화와 공동체 기반 사업에 중점을 두며, 57명을 선발한다. 가구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로 설정됐다. 사업비는 총 4억 1,900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 왕경조성과 등 19개 부서와 12개 행정복지센터·화랑마을 등이 협력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주시 경제정책과 일자리정책팀(☎ 054-779-6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생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계약원가 심사로 18억원 예산절감 2024년 245건 980억원 대상, 철저한 계약원가 심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024년 245건, 980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원가심사를 실시해 1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원가 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와 시공방법의 적정 여부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종합공사 2억원 등 심사 대상에 대해 불합리한 공정 개선, 과다 계상 물량 및 적정한 요율 산정, 공종 누락분 보완 등을 중점 심사해 분야별로 공사 172건 16억원, 용역 및 물품구매 73건 2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5년부터는 신규사업으로 2천만원 이상 민간보조사업(토목, 건축)에 대해 신청에 의한 계약원가심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절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한 사회기반시설과 복지정책 등 다양한 사업에 재투자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업인 모집 청년농업인 7팀 20명에게 스마트팜으로 성장할 기회 제공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영농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입주 청년농업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 구암리 706번지 일대에 4ha 규모로 조성된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유리온실 7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농업인 1인당 약 500~600평을 3년간 임대해 실습과 영농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팀 단위 신청으로 총 7팀,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선발 공모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대한민국 청년으로 1순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 수료생, 2순위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이다. 신청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올해 4월 준공 예정이며, 준공 전에 청년들의 영농계획 설계를 위해서 미리 선발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시는 스마트팜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농이 임대기간동안 스마트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추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2025년 축사 전수조사로 부존재시설 등 폐쇄 추진 2023년부터 3년에 걸쳐 1,414개소 전수조사, 올해 완료예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축사로 인한 악취민원 예방과 체계적이고 정확한 축사 관리를 위해 올해 관내 458개소의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3년 미준공 가축분뇨배출시설 368개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이어 2024년 준공축사 588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바 있으며, 올해 나머지 458개소에 대해 조사를 완료함으로써 관내 등록된 1,414개소 전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운영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이중등록 또는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 축사 등에 대해서는 허가취소(폐쇄명령) 절차를 진행하고, 소유관계 등 대장과 맞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변경신고 안내 등 현행화를 추진함으로써, 구,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등록된 축사관련 행정데이터를 보다 정확한 자료로 업데이트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 2023년 4월 영천시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거지역 주변 등에 가축사육제한 구역을 확대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전수조사 후 허가취소 및 폐쇄명령 행정처분 되었거나 향후 행정처분 예정인 축사 대부분은 신규 신고(허가) 등 축사로의 사용이 금지 또는 제한된다. 시는 2023년과 2024년에 축사 122개소에 대해 허가취소를 한 바 있으며, 2024년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금년 2월 추가로 41개소 축사에 대해 허가취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상 사육하지 아니하거나 축사가 철거·멸실된 경우 청문 절차를 거쳐 가축분뇨배출시설의 허가취소 또는 폐쇄명령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축사를 관리하고 특히 주거지역 주변 등 악취 취약지역의 가축 재입식을 방지함으로써 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지류형 특별 할인 첫 개시 지류형 14일 판매개시…150억 원 10% 할인, 구매 한도 30만 원 상향 연초 600억 원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골목상권 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포항사랑상품권 지류형의 올해 첫 특별할인 판매가 시작됐다. 포항시는 14일 iM뱅크 포항영업부에서 2025년 포항사랑상품권 지류형 첫 발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형 iM뱅크 경북동부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이 시장은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일일 판매에 직접 나서 은행을 방문한 시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는 한편 상품권 업무에 노고가 많은 은행 직원들을 격려했다.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발행을 대폭 확대해 연초에 600억 원을 조기 할인하는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이 완판된 데 이어 14일부터 올해 첫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10% 할인해 특별 판매한다. 또한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의 개인 할인 구매 한도를 10만 원 상향해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어려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는 내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며 카드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유지된다. 시는 국내외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연초 600억 원 포항사랑상품권 조기 할인 판매가 위축된 지역 골목상권의 소비 진작으로 민생경제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용 편의성과 할인 혜택까지 갖춘 포항사랑상품권은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정책 발굴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항사랑상품권 발매 행사 현장에는 포스코노동조합 임원들이 추운 날씨에 상품권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포항시, 방치된 빈집과 건축물 무상으로 임대할 '상생임대인' 모집 2년 이상 포항시에 일부 또는 전부 무상 임대할 빈 건축물 대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빈 상가와 빈집 등 방치된 건축물을 포항시에 무상으로 임대할 '상생임대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방치된 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사업 대상은 원도심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또는 단독주택 중에서 3년 이상 포항시에 일부 또는 전부를 무상 임대할 수 있는 빈 건축물이다. 신청된 건축물은 노후도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사업 대상 건축물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건축물에는 재산세 감면 혜택과 건축물 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이나 문화·여가 공간, 공공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려는 임대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월 7일까지 포항시청 13층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과 건축물을 유휴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버려진 건축물을 창업 공간, 문화·예술 공간, 공공 주택 등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확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평생 건강 지키미 역할 톡톡히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해 3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자를 확대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체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 취약하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작년 한 해,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통해 총 4,305명의 군민이 무료 접종을 완료했다. 청도군은 지난 2024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지원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앞장서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65세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무료 접종함으로써 더 많은 군민이 의료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은 청도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1960. 12. 31. 이전출생자)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15개소에서 가능하며 방문 시 본인확인 및 주소 이력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초본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군민들의 질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상포진 발병률을 감소시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4억 3천만 원 규모로, 문화 소외 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특화 콘텐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도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25년에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국비 10억 원을 받게 되었다. 특히, 2024년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경북문화재단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인정받아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 올해 경상북도는 '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사업을 추진한다. 열차 한 칸마다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담아 12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글문화만물상(고령, 청도): 대가야 이야기와 청도읍성을 주제로 한 독창적 인문학 콘서트△공연배달극장 '소풍'(봉화, 영양):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창작 연극△구석구석 별을 위한 페스탈(안동): 국악, 트로트, 마술 등 공연△어화둥둥 공연봄날(영덕, 울릉): 지역 안녕을 비는 마당놀이와 체험 행사△원도심 아트 Day!(영천), 문화바람, 오예! 2.0(예천) 등 이다. 프로그램은 12개 시군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간에 총 96회 운영되며,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철우 지사는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1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22개 시군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점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유통 질서를 바로잡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상북도, 해양수산부 수산물품질관리원, 해경, 시군 공무원, 사법경찰, 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이 진행한다. 단속은 주로 수산시장, 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 품목은 명절 제수·선물용 인기 품목은 (명태, 조기, 전복, 옥돔), 원산지 거짓 표시 우려 품목은 (활참돔, 활방어, 활암컷대게) 이다. 특히 일본산 활암컷 대게가 국내 유통됨에 따라 국내산 불법 암컷대게가 일본산으로 둔갑해 판매될 가능성에 대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유통질서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반 시 거짓 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미표시 또는 표시 방법 위반은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투명한 유통환경 조성과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E- 로컬뉴스] 안동시, 예천군, 의성군 소식 등

◇ 안동시, 새해 소통 위한 읍면동 방문 순회 출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공유하기 위해 읍면동 방문 순회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순회의 첫 출발지로 송하동이 선정되었으며, 1월 13일 출정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출정식에서는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안동의 변화를 스토리텔링하며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안동시의 신년화두인 '동주공제 동심만리'를 시청각적으로 구현해, 한마음으로 변화와 도전을 이뤄가겠다는 희망 비전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권기창 시장은 대시민 메시지 작성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 화합과 공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함께 안동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이번 읍면동 순회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도·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이·통장 등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와 함께 현안을 논의한다. 주민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을 통해 시민의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 구석구석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며 앞으로의 행정 방향을 밝혔다. 이번 순회는 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안동시의 모습을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학동 예천군수, 주민 의견 수렴 위한 경로당 방문 시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가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14일부터 은풍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 경로당과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현안 사항 전달,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숙원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해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모든 마을의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행복한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 중심의 군정 운영과 예천군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소통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 의성군,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 접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31일까지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의 이사비용 지원(60가구), 귀농인 정착지원사업(25개소), 귀농영농기반조성사업(10개소), 그리고 귀농인 정착지원금 지원(40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비용 지원은 귀농귀촌으로 의성군에 정착한 가구에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며, 농기계 구입, 저온저장고 설치, 하우스 조성, 버섯 재배사 설치 등 영농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사업도 포함된다. 특히, 귀농 초기 부담 완화를 위해 정착지원금 지원 사업을 통해 12개월 동안 월별 지원금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65세 이하 귀농귀촌인으로, 의성군에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경우에 해당된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4기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공식 출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4기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25년 1월 공식 출범했다. 노동조합은 오는 21일 운영위원회의에서 2025년도 사업계획(안)을 논의한 뒤, 2월 초 대의원회의를 거쳐 연간 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4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권기득 위원장은 총 투표인 871명 중 718명(투표율 82.2%)이 참여한 가운데 526표(득표율 73.46%)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합리적인 기준에 따른 공정한 인사 시스템 도입 △관행적 보고회 및 종이 행정 철폐 △저연차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 등이 제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권기득 위원장은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위원장이 되겠다"라고 밝히며, “질적으로 개선된 일터 환경과 상식이 통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보여주기식 행정을 탈피하여 공직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리더십과 실질적인 변화를 다짐한 제4기 노동조합의 출범은 의성군청 공직 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 된다. jjw5802@ekn.kr

[신년인터뷰]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투명한 의회 운영 ,주요 현안 해결에 최선 다하겠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정희 울진군의회의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울진군민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축복의 인사를 전하며,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투명한 의회 운영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여러 어려운 순간에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군민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매진해 온 책임감을 되새기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주요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25년 새해 울진군의회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방침은? ▲자치행정을 넘어 지방시대로 나아가는 지방자치의 대전환을 맞아, 저출생·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힘써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누구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시대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으며, 울진군의회도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울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군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하며, “군민의 대변자"라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군민의 뜻을 한결같이 받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항상 지역 현장 곳곳을 직접 살핌으로써,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울진군의회의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본다면 ▲ 제가 의원으로 활동한 때를 돌이켜보면,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울진대형산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군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 각종 장애물과 맞닥뜨린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다시금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도록 울진군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지역 경제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화·관광 및 사회·경제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각종 체육시설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2023년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울진의 재도약을 알렸습니다. 또한, 제261회 임시회에서 “울진 산불 재해구호 성금 현실화 결의안"을 채택하여 산불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였으며, 제266회 임시회에서는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관련기관과 마찰을 감수하면서까지 군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렇듯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피고, “어떻게 하면 군민의 뜻을 군 정책사업에 잘 녹아들도록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심하며 의정활동에 주력해왔습니다. - 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후 개선할 점은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확보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기는 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조직(정원) 및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집행기관에 남겨 둠으로써, 지방의회와 집행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군민의 권익 증대를 위해서는 지방의회-집행기관 간의 상호 견제와 균형의 권력분립 원칙이 제대로 기능하여야 하기에 현행의 제도는 분명 개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함께하는 한,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기관이자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고, 울진군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의회가 이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별개로 전문성과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군민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앞장서겠으며, 집행기관의 정책사업과 예산집행 사항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소중한 군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 지역 소멸, 저출생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울진군의회의 대응 방안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기후변화로 인한 농어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원자재 가격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 등 우리 앞에 직면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또한, 이는 군민 모두가 함께 고심하고 힘을 합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울진군의 일자리 감소로 야기될 수도 있었던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추진"과 관련하여 제9대 울진군의회에서 통폐합 반대 결의안 채택을 통해, 결국 환동해산업연구원을 울진군의 품으로 되돌려 올 수 있었듯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군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여 울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자 끊임없는 사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정책 개발에 힘쓰고,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피며,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의회는 민의의 대변기관이다. 군민 의견을 대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지방자치가 점점 확대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방의회의 역량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시행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방의원의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 감사·조사 지원 등 의정 업무를 전방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인력 및 조직을 보강하였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문제 발생 현장에 대한 답사, 군민 의견 수렴, 선진 정책 추진 사례 벤치마킹, 타시군 지방의회와의 정보교류 등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를 더 폭넓게 습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떠한 과제든지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직접 가야지 알 수 있으며, 지역의 각종 문제 해결은 실제로 이 지역에 사시는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민들께서 마음 편히 지역 현안을 논할 수 있고 군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진군의회는 어떠한 지역의 문제라도, 제아무리 사소한 정책이라도 군민의 의견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군민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군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겠습니다. -경제 상황 악화로 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이에 대한 의견은? ▲ 대내외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추세 강화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그 여파가 지역 경제 및 지방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그 이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으며, 군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되도록 각종 정책사업과 예산 집행에 대한 감시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의원간담회를 통해 집행기관의 군정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잘못된 관행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정책, 목적이 불분명한 정책, 실행계획이 부실한 정책, 우리군의 실정에 맞지 않는 정책에 관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게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울진군의 살림살이 운영을 감시하기 위한 “예산·결산 심사"에서는 사업의 효과성, 능률성, 형평성, 대응성, 적합성,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집행기관의 정책사업과 예산집행 사항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 한 말씀하신다면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9대 울진군의회가 무사히 의정활동을 해올 수 있었던 것도 의회 개원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태풍, 코로나19, 대형산불, 홍수 등 각종 재난을 겪었음에도 함께 단결하여, 슬기롭게 고난을 극복하고 지금의 울진을 만든 주인공들입니다. 이러한 군민 여러분의 열망과 저력에 부끄럽지 않은 의회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울진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울진군의 주인은 군민이며, 의회의 힘도 군민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울진군의회의 힘찬 발걸음이 쉬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에는 우리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되는 것은 물론,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한, 희망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울진군,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소식 등

◇청도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위한 종합대책 추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의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연휴 동안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귀성객 수송, 물가안정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재해재난대책반 △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등 9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대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연휴 전까지 전통시장, 주차장,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한파에 따른 재난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명절 연휴 중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대중교통 관련 업체 특별 점검을 실시해 종사자 특별교육, 차량정비 및 운행 전·후 안전점검, 결행·승차거부 등 운송 질서를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진료 대책에는 보건소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무휴 진료를 실시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설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가격 동향을 파악 및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지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 온누리 상품권 구입 및 홍보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파주의보 발효 등 동절기 취약계층 650여 세대를 대상으로 청도군 전 공직자 복지도우미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위문품을 지원해 온기 있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과 우리 군민이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 단행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조직 및 인력 재설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13일 상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이번 인사는 승진 38명, 직위승진 1명, 전보 189명, 복직 8명 등 236명이 대상이며,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성과지향적인 조직 및 인력 재설계로 행정의 효율성 및 주민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노력했다. 주요 조직 개편 내용으로는 지방소멸 위기의 본격화 속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되고 선제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부서인 인구정책과와 심각해지는 농업인 고령화 속에서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계화 농업기반 마련 전담 부서인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설 했다. 또한 부서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기존 부군수 직속의 원전에너지실과 사업소 형태의 체육진흥사업소를 관광경제국 산하 원전에너지과 및 체육진흥과로 직제개편했다. 한편 기존 정책홍보관을 정책홍보실로, 민원실을 민원과로, 일자리경제과를 경제교통과로, 보건소 보건사업과를 보건정책과로, 농업기술센터 농촌협력과를 농촌지원과로 명칭 변경하여 행정 목적에 더욱 부합하도록 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 및 전보인사는 각 직렬별 전문성을 고려해 추진했다. 2년 이상 근속자를 기준으로 인사상담과 개인고충 등을 고려한 순환 전보인사로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취할 수 있도록 배치해 기존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을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 능력 위주의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보직배치해 역동적이고 추진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다. 아울러, 도시계획 전문 시설직을 기획팀장으로 배치해 울진의 미래를 대비하고, 울진읍 부읍장과 기성·죽변 부면장에는 공직 경험을 고려한 배치로 각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핵심 군정 운영방향에 맞춰 울진의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투명, 공정,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를 정착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조성해 울진군의 자랑스러운 공직자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 시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를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19세(2006년생)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이며, 약 2만 1천여명이 대상이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4월까지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검사일자를 결정해 통지한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 후 각 과목별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의 면밀한 검사를 거쳐 신체등급을 결정하며, 병역처분 후 병리검사 결과 및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19세가 아닌 20세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20세 희망 시기에 입영할 수 있는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기존에는 모든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후 별도로 입영을 신청해야 했으나, 2006년생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희망월과 입영 희망월을 동시에 선택해 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면 희망한 시기에 입영할 수 있다. 장정교 청장은 "모든 병역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 나은 병역판정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iM뱅크, 202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3일 오전 수성동 본점에서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2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 및 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는 조기영업 활성화와 영업공백 최소화를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열었다. 세일즈 특강을 시작으로 2025년 주요 그룹의 경영전략 발표를 통한 경영목표 달성 중점 추진과제 공유, 새해 새롭게 신설된 영업그룹과 수도권그룹의 지역별 영업전략 발표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iM뱅크의 2025년 경영목표는 'Focus on Value up'으로 시중은행 전환 이후 본격적인 질적 성장과 더불어 은행 가치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전 임직원의 의지를 담았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으로는 성장을 위한 전략자산 중심성장, 수익 추진과 위험 요인 분석에 따른 손익 추구, 경영효율성 강화의 미래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공격적인 MAU/DAU 확보를 통한 플랫폼 고객 증대,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으며 여신·리스크 분야는 자산건전성 개선, 질적 성장, 수익성 향상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신설점포인 원주금융센터 성장전략을 비롯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영업그룹과 수도권그룹에서 영업환경을 고려한 추진 전략을 공유했고, 한편 지역 및 서민지원대출과 관련한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2025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건전성·Pricing·수신조달'의 3대 핵심과제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기업가치 개선에 힘을 쏟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행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하기 위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구호를 제청하며 영업 일선에서의 소통과 협력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계명대, 대구가톨릭의료원,디지스트,대구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계명대 홍성훈 교수 연구팀, 해양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 게재 해양 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에 연구 성과 게재, 자율운항선박의 안전성 향상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로봇공학과 홍성훈 교수 연구팀이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AIS 데이터 기반 원격 상황인식 방법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 공학(Ocean Engineering)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Q1급 (Imfact Factor Top 3) 국제 저명 학술지 Applied Ocean Research에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Generation of navigation database using AIS data for remote situational awareness of coastal vessels[AIS(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를 이용한 연안 선박의 원격 상황인식을 위한 항해 패턴 데이터베이스 생성]"이다. 상황인식 기술은 이동체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며,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자율주행(또는 자율운항)의 핵심 기술이다. 본 연구는 자율운항선박과 유인·무인 선박이 복잡한 연안 해역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VTS(해상교통관제) 센터에서 장기간 수집된 대용량 AIS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항해 패턴을 도출하고 상황인식 문제 해결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수행됐다. 게재된 논문에는 계명대 로봇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김채원 학생이 제1저자로, 홍성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홍성훈 교수는 “장기간 수집된 AIS 빅데이터 분석을 자율운항선박의 원격 상황인식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은 국내외에서 거의 시도된 바가 없으며, 우리 대학교 학사과정을 졸업한 학생이 석사과정에 진학해 제1저자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제18대 의과대학장.제21대 병원장 취임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일 오후 4시 루가관 7층 강당에서 '2025년 신년미사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의료원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 시무미사 후 제18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으로 김지언 교수(신경과)가, 제21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으로 김윤영 교수(안과)가 뜨거운 박수와 축하를 받으며 취임했다. 김지언 의과대학장은 경북대 의대 졸업 및 동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뇌전증, 의식소실, 수면장애 등에 대한 신경질환자들의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과장과 대외협력부학장,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회에서는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상임운영위원, 대한신경과학회 평의원을 맡고 있다. 김지언 의과대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의과대학 학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큰영광이자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인다."며 “의료계의 복잡한 상황을 비롯해 전공의 사직,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 사태 등은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느꼈을 혼란과 고통에 대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장단을 구성하기 위해 여러 교수님을 만나 조언과 애로 사항을 들었고,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명확히 인식했다."며 “이러한 어려움들은 우리학교가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이지만 저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전폭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 이번 위기를 통해 우리 의과대학이 더욱 단단한 기반 위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영 병원장 또한 경북대 의대에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망막, 유리체, 포도막 분야의 안질환 환자의 치료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황반변성의 치료와 망막관련 수술로 저명한 교수이다. 김윤영 병원장은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안과 과장을 비롯해 교육수련부장, 대외협력실장, 진료처장 등의 병원 주요 보직과 대구 경북 안과지회장, 한국망막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망막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윤영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신임 병원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의정 사태가 11개월째 지속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여러문제로 병원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병원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 시키는 등 변화를 수용하면서 유연하고 기민한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과 관련하여 면밀한 전략을 세울 것이며, 환자가 만족하는 환자 중심병원을 더욱 공고히 할 것과 최첨단 의료 장비와 기술 도입을 위한 적절한 투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전략 및 최근 운영되고 있는 간담췌 병원의 성공적인 안착, 스마트병원의 구축을 위한 투자, 연구 중심병원 인증을 위한 기반 마련, 교직원들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17대 의과대학장이었던 박순우 교수의 이임식과 제3대 의생명연구원장으로의 취임, 제19대.20대 병원장 이창형 교수 및 제2대 의생명연구원장 신승헌 교수의 이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6년간 대구가톨릭가톨릭대학교병원 행정처장 및 의료부원장으로 헌신한 배상희 신부(마르첼리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은진 기획처장(소아청소년과), 정치영 진료처장(호흡기내과), 최태영 의료질관리실장(정신건강의학과), 정진용 대외협력실장(마취통증의학과)을 신임 운영위원으로, 박성훈 류마티스관절센터장(류마티스내과), 장태창 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이준석 수술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을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먼저, 임기를 마치신 분들께 참 수고가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에 대해 홀로 그 고통을 묵묵히 이겨내시고 의료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함께 일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롭게 취임하시는 분들과 신임 보직자분들께 축하와 함께 앞으로 가야하는 길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의료원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동안 해오셨던 노력과 열정으로 의료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DGIST 최홍수 교수, 세계 권위 학회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석학회원(Fellow)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이하 'IEEE')'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최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IEEE 석학회원으로 활동한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약 46만 명(190여 개국)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석학회원(Fellow)은 전기, 전자, 통신, 반도체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회원 중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술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만 수여되는 영예로운 지위로, 전체 회원의 최상위 0.1%에 해당하는 극소수만이 선정될 정도로 높은 기준을 자랑한다. 최홍수 교수는 의료용 마이크로·나노 로봇의 개발과 구현, 관련 기술의 사업화 및 우수 학술 논문에 기여한 공로로 IEEE 로봇 및 자동화 분야(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에서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며, 이는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DGIST와 연구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능형 로봇 기술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최홍수 교수는 2025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한다. DGIST는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대 식품공학과, 대파 잔류농약 저감 조리법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대파를 볶기, 삶기, 굽기 등 간단 조리법 통해 잔류농약 저감 효과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2025년부터 식품가공외식학과) 연구진이 대파의 잔류농약 조리법 연구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대파를 볶고, 삶고, 굽는 가정식 조리 과정에서 잔류농약이 줄어드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SCIE급) 'Foods'에 최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대 식품공학과 임무혁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논문 제목은 'Effect of Stir-Frying, Boiling, and Baking on Hexaconazole Residue Levels in Welsh Onion'이다. 연구진은 대파를 볶기(5분), 삶기(10분), 굽기(20분)와 같은 간단한 조리법을 통해 잔류농약인 헥사코나졸(hexaconazole)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무혁 교수 팀은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리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해 효용성을 높였다. 연구 팀은 유통되는 대파에는 극소량의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이번 연구는 과량의 농약을 투입한 샘플로 실험해 확실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 결과, 대파를 볶고 삶고 굽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잔류농약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논문은 대구대 식품공학과 박사과정 조미현, 김명헌 학생과, 연구 당시 학부생이었던 임재빈, 서창교, 박창현 학생(현재 석사과정)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현재 석사과정인 3명의 학생은 학부생 시절부터 연구 열정을 쏟은 결과 이번에 결실을 보았다. 임무혁 교수는 “이 연구는 대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볶기, 삶기, 굽기 등 간단 조리법을 통해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면서 “농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 근거로 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공학과 식품안전 및 규격 연구실은 전국 대학에서 식품 관련 잔류농약에 대한 연구를 가장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12편의 SCIE·SCOPUS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식품 잔류농약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2025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2025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2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건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전문 인력으로, 학교폭력이 접수될 경우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학교폭력 전담기구 및 사례 회의, 심의위원회 등 관련 회의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자격은 퇴직 교원·경찰로서 관련 업무 경력이 2년 이상인 자, 2년 이상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을 한 자 등이다. 지원자는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13일 오전 9시부터 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지원 서류를 전자우편(alswl0414@korea.kr)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학교폭력 사안조사 보고서 평가(1차)'와 '면담(2차)'을 거쳐 적격자를 조사관으로 위촉하며, 활동기간은 오는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강은희 교육감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학력폭력 사안 처리를 위해 역량과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올해도 학생들의 관계 회복을 통한 학교폭력 사전 예방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