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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MICE·스포츠·축제·교통까지…도시 경쟁력 높인다

◇글로벌 MICE 거점 시동…안동, 정책 자문 체계 본격 가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글로벌 MICE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정책 자문 체계를 공식 출범시켰다. 시는 안동컨벤션뷰로와 함께 '2026년 안동 MICE 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략 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5인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서병로 교수가 맡았으며, 윤영혜 교수, 하홍국 사무총장, 강도용 대표, 정낙현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안동시의 MICE 유치 전략을 비롯해 신규 인센티브 제도 마련,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활성화 방안 등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을 맡는다. 단순한 자문을 넘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2월 2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자문회의에서는 2026년 중점 추진 과제와 지역 특화형 MICE 모델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전통문화 자산과 국제회의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경북 북부권 MICE 허브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가 도시를 키운다"…예천, 전국 제1 스포츠도시 도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스포츠를 지역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인프라 확충과 공격적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확대, 직장운동경기부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는 구조다. 올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안동시와 공동 유치한 점은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군 단위 지자체의 한계를 협력으로 돌파한 사례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30개 종목,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예천은 지난해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대회와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등 40여 개 대회를 치렀다. 특히 코리아오픈은 올해 랭킹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국제대회로 격상돼 해외 선수단 방문이 예정돼 있다. 전지훈련 여건도 강점이다. 실내육상훈련장과 스타디움, 경사로·모래사장 훈련장 등 집적화된 시설과 함께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운영 중이다. 진호국제양궁장 역시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제대회를 치르며 경쟁력을 높였다. 연간 방문 인원은 양궁과 육상을 합쳐 1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직장운동경기부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청 양궁팀은 김제덕 선수를 배출했고, 육상팀에서는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군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복합 양궁훈련센터를 추진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은어축제, 8년 연속 수상…글로벌 명품 위상 입증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24일 대표 여름 행사인 봉화은어축제가 '2025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8년 연속 수상이다. 제27회를 맞은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전통 낙화놀이와 대형 워터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공연을 결합해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과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 운영, 지역 상권과 연계한 스타마켓투어, 주민 참여형 '은벤져스 서포터즈' 운영 등은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무더위 대응과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요소다. ◇영양–입암–석보 노선 증회…농촌 교통망 보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농어촌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영양–입암–석보 구간 173번 노선에 2회를 추가하고, 173-1번을 신설해 입암 방전과 석보 구간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시행일은 23일이다. 이번 조치는 농촌 기본소득 사업 시행에 따른 지역 내 이동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이다. 장보기, 병원 방문, 공공기관 이용 등 일상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주민 이용 현황을 반영해 노선과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교통 취약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한편, 농촌 생활 기반을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청도군, 포항시, 영남이공대, 계명대, 대구지방환경청 소식

◇경주시–건축사회 업무협약… 설계·감리비 50% 감면 인허가 신속 처리·공동협의체 운영… 주거 안정 '속도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화재·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의 신속한 주거 회복을 위해 지역 건축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설계·감리비 감면과 행정절차 신속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3일 청내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지역 건축사회와 '재난피해 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으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파손된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대상자에게 설계·감리비 감면 지원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피해 주민이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원스톱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경주지역 건축사회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에 참여할 건축사 인력풀을 구성·관리하고, 해당 정보를 시에 제공해 피해 주민과의 원활한 연계를 돕기로 했다. 특히 참여 건축사들은 설계·감리비를 기존 비용의 50% 수준으로 감면해 제공하는 데 협조하기로 해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협약 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개선 과제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1년이며, 만료 1개월 전까지 상호 이의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병구 경주지역 건축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건축 관련 제도 개선과 재난 대응 행정의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병구 회장은 “지역 건축사들이 재난 피해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 시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축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난 이후 복구의 속도는 곧 시민의 삶의 회복 속도와 직결된다. 경주시의 이번 협약이 '행정+전문가' 협업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청도군, 정월대보름 앞두고 안전 '총점검' 달집태우기 등 대규모 행사 대비… 유관기관 합동 심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전국 최대 규모 달집태우기 행사를 앞두고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했다. 청도군은 지난23일 군청에서 김동기 부군수 주재로 '2026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경찰·소방을 비롯해 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 농협은행,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위원과 교통질서 대책, 음식점 위생점검, 보건구호 조치 등 축제 안전 분야 소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 안전관리계획' 전반을 면밀히 살피며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풍물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어서, 군은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달집태우기 행사 특성상 화재 예방, 전기·가스 안전, 교통 통제,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질의와 보완 의견이 이어졌다. 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의견은 안전관리계획에 즉시 반영해 보다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군은 행사 당일 상황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협조체계를 통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기 부군수는 “청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한순간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통과 흥을 잇는 축제가 안전 속에서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항시,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다짐 산·학·연·관 한자리에… 2026년 정책 방향 공유·기업 애로 청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신년을 맞아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결속을 다지며 '초격차 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시는 24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 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신년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제2대 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포스코퓨처엠 노호섭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 체제 출범 이후 회원사들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인 자리로, 협의회 운영 청사진과 2026년 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노호섭 회장, 김상수 수석부회장 등 협의회 임원진과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 전문가들도 함께해 산업 현안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포항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정부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정책 기조와 연계한 시 차원의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산업 인프라 확충 △투자 유치 확대 △규제 개선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기업과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현장 애로와 제도 개선 건의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 공장 증설에 따른 인허가 절차 개선 요구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회원사에 대한 회원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 참여 기업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투자 협력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2023년 출범한 기업협의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지역 선도기업과 전·후방 산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산업 동향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포항 이차전지 산업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상엽 국장은 “이차전지는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기업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기업협의회와의 정례 협의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철강 도시를 넘어 배터리 소재·부품 중심 도시로의 체질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대학 선정 고용부 사업에 전국 전문대 유일… 미취업 청년 조기 발굴·중장기 지원 영남이공대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6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 대학에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구직 단념 위험군과 미취업 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진로 설계부터 취업, 고용 유지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사업이다.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단기 취업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영남이공대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연차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고용서비스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서도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지역 청년 고용지원 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와 운영 역량이 이번 '전국 전문대학 유일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취업지원 인프라에 민간 전문기관의 현장 발굴 역량을 결합해 미취업 청년 발굴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정책 참여 경험이 없던 청년층까지 고용서비스 참여로 유입시켜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의 자발적 참여와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순 취업 알선이 아닌 일상 회복과 자신감 회복, 진로 명확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적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은 개인별 진단을 토대로 미취업 원인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 안정성과 장기 근속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 수요와 청년 직무 역량을 정밀하게 매칭해 취업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한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 온 청년 고용지원 성과와 지역 연계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학·관·민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지역 고용기관과 지자체, 기업, 청년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확산 가능한 고용지원 모델을 정착시켜 지역 청년 고용 거점으로서의 책무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계명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대학 선정 연 6억 원 국고 지원… 2027년까지 청년 1,500명 이상 지원 목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단위 고용안전망 사업을 통해 연간 6억 원을 전액 국고로 지원받아 지역 청년 취업 지원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전국 10개교 내외를 선정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대학 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사업은 지원약정 체결일부터 2027년 2월까지 1차 운영되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당 연간 6억 원을 100% 국고로 지원하고, 1개교당 1,500명 이상(이 중 지역 청년 750명 이상) 지원이 필수 목표로 제시됐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취업 의지와 준비도에 따라 청년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회복–탐색–준비–연결'의 4단계 구조를 기반으로 △심리·정서 회복 상담△ 직무 탐색 워크숍△ 이력서·면접 클리닉 △기업 매칭 및 추천채용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인별 준비도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학생부총장 직속기구로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교내 진로·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역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미운영 대학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광역 단위 청년 고용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해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계명대가 장기간 축적해 온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취업 청년이 심리적 회복부터 취업 연계까지 끊김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단계별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대학과 기업, 고용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청년 고용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 성과 평가에서 지난 1월 10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시범 대학으로 출발한 이후 대구 지역 거점 센터로서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으며, 진로·취업 상담 고도화, 기업 및 졸업 동문 현직자 멘토링,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지역 대학·유관기관 연계 취업박람회,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의 이번 선정은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지역 청년 고용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구지방환경청·서구청 등 3개 기관 업무협약 하수관로 센서 설치… 수질 이상 시 즉각 경보·현장 대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염색산업단지의 고질적 환경 리스크로 지적돼 온 폐수 무단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실시간 감시망'이 구축된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단지가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해 사후 적발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4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에서 서구청,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과 '하수모니터링시스템 공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염색산단 내 사업장의 폐수 무단 유출을 사전에 감시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부 사업장의 비정상 배출로 하천 수질 악화 우려가 제기돼 온 가운데, 관계기관이 공동 대응 절차를 마련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염색산단 주요 하수관로에는 수질 이상을 감지하는 하수모니터링 센서가 설치된다. 비정상적인 수질 변화가 포착되면 관련 기관에 실시간 경보가 전파되고,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점검, 원인 추적 및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단순 단속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환경감시 체계를 도입하는 셈이다. 각 기관은 △모니터링 정보 공유 △이상 수질 발생 시 공동 대응 △폐수 배출·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지도 △환경사고 예방 교육·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만일의 상황에서도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해 피해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조은희 청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스마트 환경감시를 기반으로 사전 예방관리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환경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 당국은 이번 시스템이 정착될 경우 염색산단 내 사업장의 자율적 관리 의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 경쟁력과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단 모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청도군, 칠곡군, 달서구, 대구북구, 수성구 소식

◇영천시, 지방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도내 최고 등급 달성 전년 '보통'서 한 단계 상승…행정 혁신·조직 개선 성과 인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내 시(市)부 가운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영천시는 24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평가 결과, 구미시와 함께 경북 시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광역 17개·기초자치단체 226개)를 4개 평가군으로 나눠 혁신역량과 혁신성과, 자율지표 등 지방정부의 종합적인 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영천시는 10개 평가지표 대부분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혁신활동 참여 확대와 혁신성과 확산 노력, 조직문화 개선, 행정 내부 효율화, 대표 혁신과제 추진 등 전반적인 행정 분야에서 고른 개선을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혁신 사례로는 △경북 최초 전수녹취 및 장시간 민원 응대 통화종료 시스템 구축 △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유치 △제2한민고 유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추진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향상에 이어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도 도내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현장에서 노력한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천의 도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지방정부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평가 전 분야 높은 점수…AI 행정·주민참여 혁신 성과 인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혁신 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을 비롯해 주민 소통·참여 확대, AI·디지털 기술 활용 행정서비스 개선, 행정 사각지대 해소, 대표 혁신과제 추진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동영농 모델 '혁신농업타운' 조성 △전국 군 단위 최초 주민참여형 타운홀미팅 개최 △대구한의대학교 연계 한의과 의료봉사 활동 △AI 기반 행정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화 △24시 돌봄(All-보듬) 어린이집 운영 및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등 촘촘한 육아 안전망 구축 등이 주요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재정혁신과 공모사업 활성화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점도 행정 경쟁력 강화 성과로 인정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 중심의 혁신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행정혁신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산불 예방 총력 고령·여성 농업인 우선 지원…불법 소각 줄이고 친환경 농업 유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겨울철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여성 단독농업인을 우선 대상으로 추진되며, 파쇄지원단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전정가지와 고춧대, 과수 잔재물 등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파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농부산물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성이 높다. 군은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불법 소각을 줄이고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증진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안전한 처리 지원을 확대해 산불 예방과 친환경 농업 실천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지원을 통해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칠곡군 임대사업장에서는 오는 3월 말까지 영농부산물 처리용 파쇄기를 무상 임대해 농업인의 자율적인 처리도 지원하고 있다. ◇달서구 '발렌타인 데이트' 행사 성황…미혼남녀 5커플 탄생 체험형 만남 프로그램 호응…결혼친화 정책 실질 성과 이어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마련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실제 커플 성사로 이어지며 결혼친화 정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달서구는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감성형 만남 행사 '달콤한 시작, 발렌타인 데이트'를 개최해 총 5커플의 인연이 성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만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기념일의 의미를 반영한 체험 중심 운영 방식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달서구와 결혼 업무 협약을 맺은 기관 '륜'(대표 반선영)에서 진행됐으며,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커플 초콜릿 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1대1 로테이션 대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충분한 대화 시간과 체계적인 최종 선택 과정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형식적인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서구는 결혼과 출산 문제를 개인의 선택에만 맡기기보다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보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결혼특구를 선포한 이후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96회 만남 행사에 총 1천768명이 참여했으며, 318쌍의 커플이 인연을 맺는 성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고고미팅', '썸남썸녀 데이트',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결혼친화 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테마를 반영한 만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결혼에서 출산·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통합형 결혼장려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3월 3일 개최 달집태우기·미디어파사드 공연…전통과 현대 어우른 대보름 한마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3월 3일 오후 4시부터 산격대교 둔치 일원에서 '2026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북구문화원이 주최하고 북구청이 후원하며,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는 매년 전국 정월대보름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축하마당·체험마당·달빛마당·먹거리마당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하마당은 오후 3시 30분 무태조야동 무태농악단의 길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난타 공연과 성악 중창, 외줄타기, 국악 공연 등이 펼쳐지며 기원제 이후 대보름 퍼포먼스인 미디어 파사드 공연과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 봉헌 행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체험마당에서는 LED 쥐불놀이와 전통 갓 고리 만들기, 전통 활쏘기, 연날리기, 건강 체험, 신년운세 타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복주머니와 포춘쿠키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귀밝이술과 부럼, 어묵탕 등 세시 음식 1천500인분이 오후 4시부터 제공되고, 푸드트럭과 대보름 장터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특히 소원지 달집 부착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며, 북구청 앞 '행복북구 더 빛나길' 조형물을 축제장으로 옮겨 조성한 달빛마당과 포토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 콘셉트 포토존도 마련돼 야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연희 북구문화원장은 “정월대보름 축제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달집의 불꽃이 묵은 액운을 태워 보내고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성구 '수성파빌리온 SUPRA', 세계 건축상 수상 쾌거 ArchDaily 'Building of the Year' 선정…수성국제비엔날레 국제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전시 작품인 '수성파빌리온 SUPRA'가 세계 최대 건축 전문 플랫폼 ArchDaily가 주관하는 '2026 Building of the Year Awards'에서 Small Scale & Installation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성파빌리온 SUPRA'는 튀르키예 건축사무소 SO? Architecture & Ideas가 설계한 공공 설치 작품으로, 도시 공공공간 속에서 휴식과 사적 경험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 개념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캐노피 구조를 통해 공공성과 개인적 공간성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재료와 디테일을 활용해 도시 속 실내 공간 같은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설계 방식이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rchDaily의 'Building of the Year Awards'는 전 세계 건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글로벌 건축상으로, 매년 수십 개국 수천 개 프로젝트가 경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기초지자체가 개최한 국제 건축·조경 비엔날레 전시 작품이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성구는 그동안 도시건축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지역 기반 공공건축 실험이 국제 건축 담론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수성국제비엔날레에는 세계적 건축가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2024 비엔날레에서는 일본 건축가 준야 이시가미가 수성못 일원 '수성브리지 프로젝트' 설계에 참여했고, 미국 기반 건축그룹 SO–IL도 대덕지 수성파빌리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어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켄고 쿠마가 진밭골 목재커뮤니티센터 프로젝트 설계를 진행 중이다. 수성구는 이번 SUPRA 수상과 세계적 건축가 참여 흐름을 통해 지역이 글로벌 건축 담론과 연결되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시도해 온 공공건축 실험이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은 성과"라며 “건축은 도시의 품격과 감성을 만드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예술성과 공공성을 갖춘 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26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2회 수성국제비엔날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제 교류와 건축 담론 확장을 통해 글로벌 건축·조경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안재민 상주시장 예비후보, ‘중앙 경험으로 상주 재도약’…‘실행 정치’ 시동

안재민 상주시장 예비후보, '중앙 경험으로 상주 재도약'…'실행 정치' 시동 예비후보 등록 후 아침 거리 인사…국가 농식품 클러스터·만원 아파트 공약 제시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민의힘 소속 안재민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돌입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활동해온 이력이 지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안재민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안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23일 오전 상주시청 앞과 서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실행 정치'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힘 유니폼을 착용한 그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정치는 시민 곁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주의 하루가 열리는 시간에 시민과 함께 서는 것이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중앙 경험, 고향에 쓰겠다"…'무거운 결단' 평가 안 예비후보는 국회 4급 보좌관과 국민의힘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을 지내며 중앙 정치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보장된 중앙 정치 경로를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중앙에서 축적한 정책 조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는 상주의 재도약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소멸 위기에 직면한 고향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상주는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상주인구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년층 유출이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 안 예비후보는 이를 “정치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규정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상주 변방 화 막아야" 안 예비후보는 최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상주의 미래를 좌우할 분기점으로 진단했다. 그는 “통합 특별시 출범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상주가 변방으로 밀려나선 안 된다"며 특별법을 검토하고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이자 국회의원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테크 산업 유치 등을 공식 제안했다며 “분열이 아니라 전략적 연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호 공약 '국가 농식품 클러스터'…원료지에서 산업 중심지로 안 예비후보가 제시한 1호 공약은 '국가 농식품 클러스터 유치'다. 그는 “상주는 대한민국 대표 농업 도시이지만, 여전히 원료 공급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주산 쌀과 콩은 타 지역 가공시설을 거쳐 대기업 제품의 원료로 납품되는 구조다. 그는 “상주의 우수 농산물로 현지에서 즉석밥·두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 대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생산-가공-유통을 한곳에 집적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상주가 가진 농업 기반과 교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산업화 전략'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만원 아파트' 카드…일자리-정주 선순환 겨냥 안 예비후보는 일자리 유치가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상주에 근무하지만 구미 등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정주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청년·신혼부부 만원 아파트'와 '기업 연계형 안심 스테이 하우스'를 제시했다. 지자체가 민간 아파트를 임대해 월 1만 원의 상징적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그는 “기업만 유치하고 주거 정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소비와 생활은 타지 역으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젊은 해결사' 이미지…검증은 과제로 안 예비후보는 자신을 “국가 예산을 다뤄본 젊은 해결사"로 소개하며 “실행 가능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 단위 클러스터 유치와 파격적 임대 정책은 재원 조달과 실현 가능성 검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중앙 정치 경험이 실제 지역 행정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력이 향후 선거 과정에서 핵심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 정치권이 '인물론'과 '정책 경쟁' 국면으로 전환할지, 안 예비후보의 행보에 이 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 들어서는 ‘미래직업교육관’ 첫 삽…경북 직업교육 새 지평 연다

옛 김천중앙고 부지에 미래형 직업교육 거점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직업교육의 새 거점이 될 '(가칭)경상북도교육청 미래직업교육관'이 김천에서 첫 삽을 떴다. 경북도교육청은 24일 김천시 양천동 옛 김천중앙고등학교 부지에서 미래직업교육관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경북형 미래 직업교육 체계 구축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미래직업교육관은 총사업비 19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738.8㎡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재정투자심사와 설계용역 등 행정 절차를 차례로 밟아 왔으며,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미래직업교육관은 단순 체험시설을 넘어, 직업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직업계고 탐색 프로그램 운영 △진로·적성 검사 지원 △VR·AR 기반 미래직업 체험 △산학 연계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이다. 특히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미래직업 체험 공간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변화를 미리 경험하고, 신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은 물론, 진로 설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교육과 취업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배낙호 김천시장,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관계자,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녹색어머니연합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김천중앙고 동창회 및 지역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금폭포농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뒤 △사업 경과보고 △교육감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 △안전다짐식 △발파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다짐식에서는 시공업체 임직원들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전선서를 실시하며, 무재해 공사 현장 조성을 다짐했다. 교육시설 건립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늘 미래직업교육관 착공은 경상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건립 예정인 융합진로체험교육관과 함께 경북 미래 산업의 희망과 발전을 뒷받침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직업계고 중심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천에 들어설 미래직업교육관이 경북 직업교육 혁신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구경북통합특별법 법사위 보류 파장…최경환 예비후보 “이철우 지사 석고대죄·불출마 선언해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최경환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 법사위 보류는 졸속 통합 추진에 대한 경고"라며 이철우지사의 사과와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법사위의 법안 보류 결정을 두고 “주민투표 없이 속도를 앞세운 통합 추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과 시·도의회 일각에서 제기해온 절차적 정당성 문제와 내용 부실 논란이 결국 국회 단계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단순한 일정 지연이 아닌 '정치적 경고'로 해석했다. 특히 통합 논의가 충분한 공론화와 합의 절차 없이 진행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지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사안을 성급하게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여당과 야당을 동시에 겨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점을 언급하며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에서 특정 지역 법안만 속도를 내는 현실을 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지역의 입장을 관철하지 못한 채 결과적으로 TK 통합안이 빈 껍데기 상태로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정치적 주장으로, 법안 심사 과정과 내용에 대한 평가는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최 예비후보는 통합 추진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주민 우려와 지방의회의 반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추진된 통합은 갈등만 키울 수 있다"며 “선(先) 명문화, 후(後) 통합이라는 원칙 아래 법적·재정적 권한과 특례를 명확히 규정한 뒤 도민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리더십 아래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통합안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가 이 지사의 차기 경북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개 요구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지역 사회에 혼란과 갈등이 증폭됐다"며 “도정 책임자로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통합특별법이 향후 재논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법사위 보류 결정이 곧바로 통합 논의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광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수년간 논의돼 온 사안이다. 그러나 통합 방식과 권한 배분, 재정 특례, 주민투표 여부 등을 둘러싼 이견이 적지 않았다. 이번 법사위 보류로 통합 추진 동력은 일시적으로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치권의 공방과는 별개로, 향후 논의가 지역 발전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보다 치밀한 설계와 폭넓은 공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소식

◇김천김밥축제,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지정 개최 2회 만에 국가 지정 반열…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 도약 발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성장한 김천김밥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최종 선정됐다. 첫 개최 이후 단 2년 만에 국가 지정 예비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 속도를 증명했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김천김밥축제는 2년간 예비축제로 운영되며, 전문가 평가와 과제 수행을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향후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 육성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김천김밥축제는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단 두 차례 개최만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했다. 전국 가을 축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위를 달성하는 등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밥'이라는 일상적 먹거리를 지역 스토리와 결합해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단순 시식 중심을 넘어 김밥 만들기 경연, 지역 농특산물 연계 판매, 야간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천시는 앞으로 축제 콘텐츠 고도화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코스 개발, 교통·주문 시스템 개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축제의 구조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개최 2회 만에 예비축제로 선정된 것은 김천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김밥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문화관광축제로, 나아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 브랜드에서 국가 대표 축제로. 김천김밥축제가 예비축제 2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향후 '문화관광축제' 승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민 아이디어로 여는 스마트도시…구미시, 3월 20일까지 공모전 교통·에너지·환경·도시관리 4개 분야…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발굴 최우수 100만 원 등 총 270만 원 시상…정책·공모사업 연계 추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기술 중심'이 아닌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행정이 설계하고 시민이 따르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이 먼저 제안하고 행정이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 20일까지 '스마트도시 구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도시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분야는 △교통 △에너지·환경 △시민편의 △도시관리(데이터 활용) 등 4개 부문이다. 참여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아이디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특히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에 적용 가능한 '구체성'이 핵심 평가 요소다. 시는 창의성, 기대효과, 공공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도시 정책이 '시연용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운영 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1명 70만 원 △장려 2명 각 50만 원 등 총 270만 원이다. 상금은 전액 구미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정책 참여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시키겠다는 상징적 조치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단순 포상에 그치지 않는다. 구미시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스마트도시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스마트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도시 정책은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추진 중이지만, 시민 체감도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공모가 구미시 스마트 정책의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본격 가동…도비 2억1천만 원 확보 공모 3건 신청, 3건 모두 선정…총 4억2천만 원 투입 R&D·신중년·반도체 인력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고용체계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경상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대의 재원을 확보하며 고용정책에 속도를 낸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연계형 고용모델'을 앞세워 단기 채용을 넘어 정착과 장기근속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2026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3건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비 2억1천만 원을 포함해 총 4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고용 문제를 완화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구미시는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 △신중년 고용지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에는 총 1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공계 전문인력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8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1천2백만 원의 R&D 과제비를 지원하고, 신규 채용 인원에 대해서는 기업당 240만 원 규모의 도제 훈련(80시간)을 제공한다.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청년 이공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구조다. 지난해에는 고용 목표 8명을 크게 웃도는 18명을 채용하며 성과를 냈다. 단순 인력 매칭이 아닌 '프로젝트 기반' 채용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은 총 1억8천만 원 규모다.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월 70만 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숙련도와 현장 경험을 갖춘 신중년 인력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목표 28명을 넘어 33명을 지원하며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올해 신규로 기획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는 8천만 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급증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80시간의 핵심 공정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 40명을 양성하고, 이 중 28명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력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구미국가산단의 산업 구조 전환 흐름과 맞물려, 반도체·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지원하는 인력 기반 정책으로 해석된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청년·신중년·첨단산업 인력을 아우르는 전 세대 맞춤형 고용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연계형 구조를 강화해 단기 일자리 창출에 머물지 않고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도시 구미가 '투자 유치'에 이어 '인재 정착'까지 연결하는 고용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주시, 제2 국민체육센터 문 열었다 5년 결실 맺은 생활SOC 복합화사업… 시민 건강 인프라 확충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생활체육의 외연이 한층 넓어졌다. 시민 일상 속 체육 활동을 지원할 복합 생활체육시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 전정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시장과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추진된 사업으로, 상주시 계산3길 59-72 일원에 조성됐다.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 친화형 시설을 지향한다. 그동안 상주시는 인구 분산과 생활권 확장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제2 국민체육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의 기능도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개식 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방향과 활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복지로 자리 잡고 있다.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가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거점 시설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문경시청육상단, 26 시즌 첫 대회 '금빛 질주' 제주서 단체전 우승·개인전 1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정조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청 육상단이 2026년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국 중·장거리 강팀의 저력을 재확인한 무대였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청 육상단은 지난 22일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엘리트 10km 부문에 출전해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고른 전력을 과시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조하림·차지원·정윤서가 합을 맞춰 단체전 정상에 섰다. 특히 조하림은 레이스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 운영과 막판 스퍼트로 개인전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지원도 개인전 3위에 올라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이동욱·김현우·이정윤이 출전해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경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을 여는 첫 공식 무대였다. 동계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시험대에서 문경시청 육상단은 기록과 순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훈련 강도를 높인 체력 프로그램이 실전에서 효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단위 대회는 물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장거리 종목에서 꾸준히 국가대표를 배출해 온 팀인 만큼, 대표 선발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문경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힘든 훈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즌 첫 레이스에서 확인한 조직력과 개인 기량. 문경시청 육상단의 2026년이 힘차게 출발했다. ◇성주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수료식 개최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 30주 여정 마무리… 28명 수료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24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외국인 주민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한국어 교실의 30주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2025년 7월부터 성주군 혁신지원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이번 과정은 초급·중급 2개 반과 쓰기반, 온라인 TOPIK 반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총 6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출석률 70% 이상을 충족한 2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단순 어학 교육을 넘어 비자 취득을 위한 수준별 수업과 한글 쓰기, 한국 법령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급반과 중급반에서 선발된 14명의 참가자가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발표했고, 각 반 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급반 대상은 베트남 출신 도반망 씨가 차지했다. 그는 “타국 생활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과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노동력 구조 변화 속에서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보조 인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다. 성주군의 이번 시도가 지역 통합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덕군, 신규 원전 유치 공식 선언…군의회 만장일치 동의로 본격 경쟁 돌입

-군의회 전원 찬성…신규 원전 유치 행정 절차 본격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 신청을 공식화했다. 영덕군의회는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신규 원전 유치에 관한 동의안'을 상정해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찬성함으로써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 원전 건설부지 공모 절차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군은 앞서 1월 30일 한수원이 공모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군민 의견 수렴과 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행정적 요건을 갖췄다. 영덕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14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18%가 신규 원전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 이유로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군은 이를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군민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은 13일 군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고, 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 유치 추진에 대한 지역 차원의 공식 의사결정이 마무리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동의안 가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미래와 생존이 걸린 중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높은 찬성 여론에 대해 “지역이 소멸의 길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군민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우려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신중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따르면 영덕군은 3월 30일까지 한수원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4월 27일까지 지자체 지원계획서 제출, 6월 25일까지 평가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종합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 부지 선정 결과는 6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 기준은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 4개 분야로, 각 25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토지 수용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0년 초 건설 허가,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영덕군은 2012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며 신규 원전 후보지로 부상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신규 건설이 중단되기 전까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다. 군은 부지 여건의 적합성, 행정 준비도, 지역 내 결속력, 지원계획의 구체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산업·교육·의료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미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의 공식 참여 선언으로 신규 원전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정부의 평가와 지역 내 공론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경북도교육청, ‘노벨과학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공교육 연구 생태계 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2026년부터 미래 AI·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대형 이공계 인재양성 정책을 전격 가동한다. 명칭은 '노벨과학 인재양성 프로젝트'. 단위 사업을 묶어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기초 소양에서 국제 학술교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체계를 공교육 안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과학교육 강화가 아니라, 학교 현장을 연구 중심 교육체제로 전환하는 구조적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탐구를 설계하며, 연구 성과를 사회와 공유하는 흐름을 제도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공계 기피 넘어 '연구 역량'으로 승부 최근 과학·수학 학습 부담과 진로 불안이 겹치며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 구조 전환은 과학적 사고력과 수리 역량을 국가 경쟁력의 중심에 올려놓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초 → 탐구 → 연구 → 성과 확산 → 국제 교류'로 이어지는 단계형 모델을 설계했다. 지식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 해결과 융복합 연구 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방향이다. ▲학교 밖 연구형 교육과정…'노벨과학 꿈 캠퍼스' 신설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노벨과학 꿈 캠퍼스'다. 대학, 연구소, 국립과학관 등 18개 내외 기관과 연계해 40여 개의 학교 밖 연구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제 연구 환경에서 전공 탐색과 실험·탐구, 프로젝트 수행을 경험하게 된다. 교실 수업의 연장선이 아닌, 현장 중심 심화 학습을 통해 진로 설계의 폭을 넓히는 구조다. 기존 체험 위주 프로그램과 달리, 연구 수행 과정 자체를 교육과정에 편입시킨 점이 특징이다. ▲학생이 설계하는 연구 플랫폼 '노벨과학 학생 연구실' 연구 심화 단계에서는 '노벨과학 학생 연구실'이 가동된다. 학생이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학생 주도형 플랫폼이다. 외부 전문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논문 작성, 학술 발표, 특허 출원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연구 경험을 지원한다. 성과는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과 발명특허출원 거점센터 등과 연계해 가시화한다. 연구 결과를 사회적 성취로 연결해 학습 동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제 공동연구 확대…오사카와 손잡다 글로벌 단계에서는 오사카부 교육청 및 오사카부 슈퍼사이언스 하이스쿨(SSH)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해외 발표 경험을 쌓게 된다. 단순 방문 교류를 넘어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연계한 단계형 성장 구조 완성 경북교육청은 기존 기초·탐구 프로그램을 이번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기초 소양 단계: 지능형 탐구키움터, △수학나눔성장학교, 탐구 시작 단계: 노벨과학 꿈 캠퍼스, △탐구 확장 단계: 데이터리터러시 수학 프로젝트등이 포함된다. 또 △미래과학자양성 프로그램, 연구 심화 단계: 노벨과학 학생 연구실, △성과 확산 단계: 창의융합 학생과제연구 페스티벌, 학생 발명특허출원 거점센터, △글로벌 단계: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 으로 연결을 통해 기초에서 국제 무대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통해 학생 성장 경로를 명확히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질문하는 학생, 연구하는 교실로"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과학교육 확대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연구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이라며 “공교육 기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벨과학 꿈 캠퍼스와 학생 연구실,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 사업"이라며 “대학·연구소 수준의 연구 환경을 공교육 안에서 구현하는 전국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본격 추진되는 '노벨과학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경북형 미래교육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교육이 연구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전국 교육계의 이목이 경북으로 향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예천축협 조합장 보궐선거 앞두고 1억5천만원 금품살포 적발

-예비후보자 등 2명 구속…조합원 등 18명 입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예천경찰서는 예천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조합장 예비후보자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합원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월 11일 실시될 예정이던 예천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특정 예비후보자의 당선을 목적으로 조합원들에게 현금 1억 5천만 원을 제공하거나 제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조합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인이나 일부 조합원을 매개로 삼아 금품을 직접 전달하거나 전달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확대하던 중 일부 금품이 실제 전달되는 과정에서 현장을 급습해 관련자들을 검거했다.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에는 금품을 수수한 조합원 명단과 현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 금품 수수 대상자 명단과 현금을 확보했다. 이어 금품을 주고받은 관련자 전원을 특정해 형사 입건하고, 범행 경위와 공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금품 제공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 사안으로 보고 있다. 경북예천경찰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한 행위는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추가 범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예정된 전국 단위 선거에서도 금품 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여죄 여부와 자금 출처, 추가 공모자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선거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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