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적용될 '경상북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제도'의 변경 사항을 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6일 안내했다. 이번 개편은 교사로서의 인성과 교직 적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새롭게 변경된 임용시험 제도는 교직적성 심층 면접의 출제 방식과 평가 시간이 조정되고, 제2차 시험 과목이 개편된다. 이로써 교사로서 필요한 인성과 교직 적성 평가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교직적성 심층 면접에서 자체적으로 즉문즉답형 문제를 추가 출제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5분 연장함으로써 교사로서의 소통·공감 능력, 헌신·열정, 윤리와 책임감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교수학습지도(과정)안 작성' 항목은 폐지되며, 과목별 배점이 조정된다. 이러한 변화는 평가의 변별력을 높이면서도 응시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형식적인 평가 요소를 줄이고 실질적인 평가의 변별력을 높여, 경북교육청이 필요로 하는 인성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북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 가치에 맞는 교사를 선발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로, 향후 교사 임용시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