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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경북도, 경북도의회 소식

◇경북도, 숙련기술 인재 양성…맞춤형 교육으로 후계자 육성 경북도는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경북 숙련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4월 30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 기술인 및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숙련기술인의 현장 방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시작돼 올해 3회차를 맞았다. 교육 과정은 △핵심 기술 및 현장 노하우 전수 △미래 기술인 기본 교육 △맞춤형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도내 명장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지난 2년간 화훼·미용·기계·전기·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3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올해 교육을 80회 실시하고, 전자·공예·화훼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명장, 경북명장, 국가품질명장 89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한 직업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술 직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사업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은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기여를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업이나 학교는 4월 30일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수요를 조정한 후 올해 11월까지 후계자 양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첨단 안광학 산업 육성…140억 원 투입해 신시장 개척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2단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40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안광학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기능성 콘택트렌즈 △스마트 아이웨어 의료기기 △안질환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해외 인증 지원 등을 실시하며,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경북은 금형 코어, 콘택트렌즈, 렌즈 용액 등 25개 콘택트렌즈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대 안광학 산업 거점으로, 전국 81개 콘택트렌즈 기업 중 30%가 위치해 있다. 앞서 추진된 1단계 사업(2020~2024)에서는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을 지원, 누적 매출 217억 원, 신규 고용 214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2단계 사업은 기존 성과를 확산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후속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신산업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2025년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19일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 특강과 근대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스피치 특강에서는 도정질문, 5분 발언, 조례 발의 등 다양한 의정활동 상황에서 신뢰감 있는 의사 전달을 위한 호흡, 발음, 강조법 등의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근대 종교문화유산의 관광 자원화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앙드레 부통 신부의 예술 선교활동과 작품 가치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경북 북부 지역에 다수의 작품이 존재하지만, 관리 및 보존이 미흡하여 훼손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이에 대한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대일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근대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의성 산불 피해 현장 방문…대응 총력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3일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23일 오후 1시 기준, 경북 의성지역 산불 영향 구역은 4050ha, 경남 산청지역은 1,362ha로, 경북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경상북도 소방본부 현장 지휘부를 방문해 △민가 보호 △주민 대피 △구호 물품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차 방어선이 구축된 의성군 옥산면 구성2리를 방문해 현장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더 이상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의성군민과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용한 소방장비 및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화 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도 철저히 관리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영천시,경주시,청도군,칠곡군, 울진군 소식등

◇영천시, 제18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제18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암 예방 인식 개선과 국가 암 검진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 관내 국가 암검진 기관 안내△ 홍보물 및 리플릿 배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가 암 검진 대상자들에게 검진 일정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4일 영천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보육교사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7일 오전 영천공설시장 일대에서 지역주민 300명이 참여하는 거리 홍보가 이뤄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보건소 건강교육관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및 사업소 보건소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암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연령과 성별에 따라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등 6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이면 매년 받아야 하며, 보건소는 이에 맞춰 보건지소 및 행정복지센터에 채변통을 비치해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암은 예방과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국가 암검진을 적극 활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총력' 중심상권 르네상스, 전통시장 현대화, e-모빌리티 연구단지 운영 등 안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고영달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이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소관 분야 성과와 올 한해 역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고 국장은 지난해 성과로 금리단길 인프라 개선 및 황금카니발 개최, 100억 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서 발급, 국내외 투자유치 업무협약 5건 체결을 꼽았다. 또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도시가스 670세대 공급, 경상도 지역 최초 음식점 위생 등급 특화구역 조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안강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12건 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대상 등 6회 수상을 강조했다. 이어 해당 분야별로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일류 경제도시! 경주' 프로젝트를 안내했다. 고 국장은 올해 16억 원 예산을 들여 빛‧맛‧멋을 주제로 하는 중심상권 테마거리 2‧3구간을 조성하고 빈 점포 창업 지원, 불금예찬 야시장 등으로 도심 상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는 54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 아케이드 및 노후시설 개보수 등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시장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과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로 개설,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중소기업 경영자원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준공.운영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 기업체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안강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2억 원을 들여 주택 272곳과 건물 25곳에 태양광(243곳), 태양열(34곳), 지열(20곳)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한다고 안내했다. 더불어 오는 12월 완공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SMR 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해 경주가 글로벌 원전산업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식음료 안전을 위해서는 150곳을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스마트기기와 위생용품 지원 등으로 수준 높은 K-외식 인프라 조성에 매진한다고 설명했다. 고영달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경제 활성화 도모와 일류 경제도시 경주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4일부터 4월 8일까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인구 유출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며,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총 2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가들은 창의적인 아이템이 실제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창업 기초교육부터 사업운영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기간 1년 동안의 사업을 평가해 최대 2년까지 총 4,000만 원의 사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청도군청 홈페이지-새소식 코너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e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들이 청도군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칠곡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열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9일 군청 공감마루 회의실에서 '202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계획수립의 적정성△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실적 △음식물류 폐기물의 적정 처리 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환경관리과장 외 당연직 3명과 군 의회 추천위원 4명, 환경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11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계획 평가의 적정성 부문과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현실화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재욱 군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에 수고해 주신 평가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평가 결과를 음식물류 폐기물 관련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특히 올해부터 추진 중인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설치 지원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며 “군민 여러분도 생활 속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울진군, 전국 최초 고립위험 마을에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 설치 선제적 구호 정책으로 군민 안전에 총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전국 최초로'고립위험마을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를 제작해 지난 10일부터 금강송면 4개 마을(왕피1리, 왕피2리, 소광2리(대광천 유역), 쌍전2리)에 설치․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2월 폭설로 인한 정전으로 금강송면 일부 마을이 고립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후, 울진군은 고립 고위험 마을에 대한 재난 대응 방식 전환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이후, 정책회의를 통해 선제적 구호 대책의 일환으로, 산간마을 등 재난 발생 시 고립위험이 높은 오지마을에 식료품과 구급의약품, 비전력 생활용품을 비축한'고립위험마을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를 설치하였으며, 앞으로 고립 고위험 마을에 안심컨테이너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3월 17일~18일 대설로 경로당에 사전대피한 한 주민은 “요즘 전기가 없으면 난방도 안되고 식사도 어려운데, 경로당과 가까운 곳에 손전등이나 가스버너, 식량을 가져다 놓으니 언제 고립이 되어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이번에 대피했을 때, 마을 주민들끼리 안심하고 함께 밤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주민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진군, 군민과의 약속 현장에서 실천 2025년 군민 섬김데이 맞춤형 소통 강화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 실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2025년 군민 섬김데이 역시'약속을 지키는 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2025년 군민 섬김데이 첫 번째 방문지인 기성면 이평1, 2리와 다천1, 2리는 지난 주민화합 간담회 시 손병복 군수의 방문을 요청했던 마을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군정의 의지를 담아 첫 방문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평1, 2리, 다천1, 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농어촌 버스 전면 무료 사업,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올해 대폭 확대해 시행중인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관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1일 두 번째 군민 섬김데이는 금강송면 쌍전2리와 소광2리에 설치된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안전울진'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울진군에서 전국 최초로 선제적으로 설치한 시설이다. 폭설, 폭우 등 재난 상황에서 고립된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품들이 들어있어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어서 쌍전2리, 소광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난 폭설에 피해가 없었는지 등을 살피고, 점심 식사 및 다과를 같이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군민 섬김데이'는 군수가 군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직접 군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며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울진군 주민소통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2025년 군민 섬김데이는 기존 마을회관, 사업체 및 사업장 중심 방문, 평일 업무시간 내 방문 등의 획일적인 방향에서 벗어나 읍.면별 현황 및 특성에 맞는 테마를 정해 다양한 장소 및 시간대에 군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군민 섬김데이는 단순한 방문 행사가 아니라, 울진군이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다"며“군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앞두고 '모樂모樂온(溫)맘놀이터'로 영유아 문화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봉화, 영양, 청송, 울릉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문화예술 공연 기회가 부족한 취약지역 유아들을 위해 지역 예술단과 연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2회의 공연을 통해 25개 기관, 약 650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올해도 인형극,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사업은 3월 중 희망 기관을 모집한 후, 재원 아동 40명 이하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약 10개 팀을 구성해 1학기(47월)와 2학기(912월)에 각 1회씩, 총 2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취약지역 유아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유보통합을 앞두고 모든 영유아가 기관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10개교, 경북교육청 주관 31개교 등 총 41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래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디지털 이해 교육 △디지털 융합 활용 수업 △진로 탐색 및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하며, 교사 직무능력 향상 및 취업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고, 특성화고의 선도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북 직업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학교회계 예산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4~25일 양일간 예천 경북여성가족프라자와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도내 공립학교 예산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학교회계 예산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예산 결산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K-에듀파인 예산결산시스템 사용법과 실무 사례 중심의 업무 처리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전년도 예산 집행 결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재정집행 컨설팅과 학교 시설 공사 공정률 관리를 강화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예산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의 재정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영천도서관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경북교육청 본청에서 전문가, 도서관 관계자, 설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도서관 건립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도서관 공간 배치, 이용자 편의시설, 친환경 설계 요소,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도입, 열린 문화공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천도서관 건립 사업은 총 215억 원(경북교육청 175억 원, 영천시 40억 원) 규모로, 영천시 망정동 416-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500㎡, 신축 총면적 2980.1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변 환경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최신 교육·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도서관 구축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도입 등을 목표로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더욱 발전된 교육·문화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농협중앙회(의성산불)  소식 등

◇ 경북도,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교류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사업'을 진행하며, 한일 미래세대가 교류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초청 사업에는 히로시마현 고교생 등 방문단 12명이 참가하며, 경북도청 환영식을 시작으로 안동 풍산고·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에서의 협동수업 및 교류 활동, 홈스테이 체험 등 5박 6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 수학체험센터와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함께 문제 해결 활동을 진행하며 상호 유대를 강화한다. 방문단은 경북의 문화유산 탐방, 한복·다례·한방 체험, 황리단길 투어, K-뷰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일본 학생들이 선호하는 장소와 체험을 적극 반영해, 경북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상북도와 히로시마현의 고교생 교류 사업은 2023년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문화 체험 및 교류 활동을 지속하며 양 지역 간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히로시마현은 경북과 인구 및 행정구역이 유사하며, 조선통신사 시절부터 교류해 온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2024년 1월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에 경북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한복 체험과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등 경북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5월 축제에서는 경북 우수 제품 10여 개사를 초청하여 '경북상품홍보관'을 운영하고, 히로시마를 수출 통상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일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과 교류가 일본에서 경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인 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청소년 교류를 지속 확대하여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동시, 산불 가해자 강력 처벌…봄철 산불 예방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월 1일 남후면 무릉리에서 발생한 산불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해당 가해자는 산림 인접지에서 부주의하게 불씨를 다뤄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동시는 최근 산림과 가까운 밭에서 소각 행위를 한 주민 3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시는 2월 26일 안동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체계를 점검했으며, 3월 20일에는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속에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각 행위를 삼가고, 등산객들도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 '영주인성아카데미' 서경덕 교수 강연으로 포문 열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대표적인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영주인성아카데미'를 2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개막한다. 올해 첫 강연자로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나선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게재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국 문화 홍보 영상을 상영해 온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강연은 '2025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된 영주시 세로토닌 예술단의 모듬북 공연으로 문을 연다. 시는 “다양한 명사 초청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 청송군, 산불 총력 대응…드론 감시·비상 체계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연이은 산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청송군, 연일 산불 예방에 총력 청송군이 연이은 산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제공-청송군 군은 피해 지역에 인력 50명과 헬기 1대, 진화 차량 2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계지역인 파천면과 안덕면에 드론을 활용한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포함한 모든 가용 인력을 비상 대기 상태로 유지하며, 산불 위험 발생 시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취약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킬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산불 위험 지역을 면밀히 관리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천군, 인구문제 해결 위한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가 24일, 보건복지부 주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김 군수는 이복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예천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365종일 돌봄서비스 △방과후 돌봄시설 확충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의성 산불 피해 농업인 지원 총력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23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산불현장지휘본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긴급구호 지원에 나서 같은닐 새벽 진화대원 보급품(우유, 빵, 컵라면) 1000인분을 제공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주민 대피 시설인 안평초등학교와 의성실내체육관에 농업인 구호물품키트 200박스를 전달했다. 이 구호물품키트는 햇반, 쌀국수, 한우사골곰탕, 볶음고추장 등 식품류와 세면용품, 여성용품, 수건, 양말 등 일상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농협 세탁 차량을 의성실내체육관에 배치해 대피 주민들이 편리하게 세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대피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1000인분의 우리쌀 간편식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 피해로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와 각종 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경북도와 소방당국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농협 또한 재난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의성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산불 진화와 관련 대형수송기 도입도 강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성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했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최근 산불 피해로 큰 타격을 입은 의성지역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산불 진화 장비와 관련해 “현재 투입된 장비 규모가 너무 작다"며, 대형 수송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군에서 헬기 13대를 지원했지만, 800리터의 용량으로는 불을 끄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초반에 2만~3만 리터 이상 담을 수 있는 수송기를 투입해야 효과적인 진화가 가능하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불이 커진 후에는 작은 용량의 장비로 진화하기 어렵다. 반드시 예산을 지원해 대형 수송기 등 선진형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산불 대응 과정에서 경북도의 신속한 주민 대피 조치가 주목을 받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경북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경북도의 재난 대응이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선진형 장비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도지사는 “중앙부처는 조속히 의성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우리나라 재난 대응 체계를 선진국형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jjw5802@ekn.kr

안동,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전통을 넘어 세계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며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연이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인정받으며, 안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허브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무엇이 특별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국에서 한 도시를 선정해 공동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를 조명하고, 한·중·일이 협력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안동, 왜 주목받았을까?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릴 만큼 유교 전통이 깊게 뿌리내린 도시다. 퇴계 이황의 학문이 깃든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물론, 600년 역사의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유교책판(세계기록유산), 하회마을(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인류무형문화유산)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산이 한 도시에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곳이기도 하다. 안동은 전통을 보존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제 문화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국제적 행사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안동은 단순한 전통문화의 보존지가 아니라, 한·중·일의 문화적 가치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 비전 아래 펼쳐질 문화 프로젝트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안동은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아시아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가치로는 △정신문화 △놀이문화 △음식문화 △문화유산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동아시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인문·예술캠프, 한·중·일 전통 음식문화 체험, 경북 전통음식 페어,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등이 기획되고 있다. 또한, 탈 전시 및 체험 행사와 전통·현대 퓨전 록 페스티벌 등 대중성이 높은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 동아시아 문화 중심지로 도약안동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홍보 전략을 수립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국제적 문화 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동아시아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적 연대를 형성해 '한국 속의 한국, 세계 속의 안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오는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안동이 아시아 문화 교류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농업·교육 분야 적극 대응…현안 해결 나서

◇최병준 도의원, 쌀 생산·소비 촉진 조례안 대표 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3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경북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활성화,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생산 부문에서는 기반시설 구축 및 방제 지원, 유통 활성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이 포함됐으며, 소비 촉진 부문에서는 홍보, 판매 촉진, 수출 지원 등의 방안이 마련됐다. 최근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으로 농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최 의원은 “지금은 쌀이 남는다고 하지만, 언제든 일본과 같은 가격 폭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북 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지 않으면 소비 촉진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학생 정신건강 문제 대응…도의회 연구회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학생마음건강교육 정책연구회'가 20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학생 정신건강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황두영 의원은 “청소년 자살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며 “마음 건강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심신 안정을 돕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자살 예방 관련 법령 및 조례 개정 △위기 예방 프로그램 개발 △위기 학생 사례 관리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손예섬 교수(몸&마음챙김 연구소 대표)는 “예방 분위기 조성과 지속적 사례 관리가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회는 향후 토론회·세미나 개최 및 연구용역 수행을 통해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두영 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김경숙, 김창혁 등 10명의 의원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경북도의회, 현안 해결 적극 나서이번 임시회를 통해 경북도의회는 농업과 교육 등 핵심 분야에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며 도민 생활 안정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육성과 학생 정신건강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jjw5802@ekn.kr

경북, 경제·문화·교육 전반에서 도약…지속 성장 발판 마련

◇ 이철우 경북도지사, 직능 경제인 공로패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에서 '직능 경제인의 선택' 공로패를 받았다. 이는 직능인과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 13명이 선정됐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직능인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전국 직능 단체 대표와 국회 관계자,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직능 경제인의 미래를 논의했다. ◇ 경북,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박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21일 경주를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한 시설을 꼼꼼히 살펴본 위원들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APEC 개최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회 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성공적인 개최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기회발전특구로 미래산업 선도하는 경북 경북도는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이차전지 도전재 제조 기업인 ㈜투디엠이 추가로 유치됐으며,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경북, 영상산업 메카로 도약…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 경북도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며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속 제주도 마을은 경북 도청신도시 내에 세트장으로 조성됐으며, 지역 업체와 인력을 활용해 제작됐다. 경북도는 영상 제작사에 촬영 부지를 제공하고, 최대 7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경의 사극 세트장 리모델링을 통해 K-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미래 인재 양성 경북 상주에 내륙 최초의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총 173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생존수영, 해양레저,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해양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원과 수상레저센터,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 등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jjw5802@ekn.kr

이철우 도지사, “인명·재산 피해 없도록 안전 최우선” 지시

경북도의회, 의성 산불 피해 현장 긴급 방문… “신속한 지원 최우선"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북도와 소방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산불은 22일 오전 11시 24분경 성묘객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3,510ha의 산림이 불길에 휩싸였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진화 작업을 실시했으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경북도의회도 23일 오전 10시, 의성군 안평면 산불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산불 진화를 담당하는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성 지역 도의원들도 동행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도의회 방문단은 먼저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성만 의장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화 작업과 함께 피해 주민들에 대한 긴급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상북도의회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화작업은 이날 오전부터 진화 인력 2319명과 헬기 52대, 진화차량 311대를 동원되어 진행 중이다. 이번 산불로 의성군에서만 47개소 75동의 건축물이 소실됐으며, 948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취약계층 219명은 인근 요양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호물자와 급식이 긴급 지원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과 군부대, 경찰 등 전국적인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jjw5802@ekn.kr

청송군, 산불 위기 대응 총력…비상간부회의 긴급 소집

청송=에너지경제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3일 긴급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총력 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협력 강화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취약 지역 순찰 강화 △소각 행위 집중 단속 등의 대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청송군은 전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산불 감시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산림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군민들에게도 불필요한 소각 행위를 자제하고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 내 산불 예방 홍보 및 순찰을 강화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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