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경제]경북도, 경북도의회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3/news-p.v1.20250324.4a325817bd9e49bd8dfa34f888e5534b_T1.jpg)
◇경북도, 숙련기술 인재 양성…맞춤형 교육으로 후계자 육성 경북도는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경북 숙련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4월 30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 기술인 및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숙련기술인의 현장 방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시작돼 올해 3회차를 맞았다. 교육 과정은 △핵심 기술 및 현장 노하우 전수 △미래 기술인 기본 교육 △맞춤형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도내 명장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지난 2년간 화훼·미용·기계·전기·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3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올해 교육을 80회 실시하고, 전자·공예·화훼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명장, 경북명장, 국가품질명장 89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한 직업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술 직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사업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은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기여를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업이나 학교는 4월 30일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수요를 조정한 후 올해 11월까지 후계자 양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첨단 안광학 산업 육성…140억 원 투입해 신시장 개척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2단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40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안광학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기능성 콘택트렌즈 △스마트 아이웨어 의료기기 △안질환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해외 인증 지원 등을 실시하며,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경북은 금형 코어, 콘택트렌즈, 렌즈 용액 등 25개 콘택트렌즈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대 안광학 산업 거점으로, 전국 81개 콘택트렌즈 기업 중 30%가 위치해 있다. 앞서 추진된 1단계 사업(2020~2024)에서는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을 지원, 누적 매출 217억 원, 신규 고용 214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2단계 사업은 기존 성과를 확산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후속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신산업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2025년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19일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 특강과 근대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스피치 특강에서는 도정질문, 5분 발언, 조례 발의 등 다양한 의정활동 상황에서 신뢰감 있는 의사 전달을 위한 호흡, 발음, 강조법 등의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근대 종교문화유산의 관광 자원화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앙드레 부통 신부의 예술 선교활동과 작품 가치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경북 북부 지역에 다수의 작품이 존재하지만, 관리 및 보존이 미흡하여 훼손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이에 대한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대일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근대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의성 산불 피해 현장 방문…대응 총력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3일 의성군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23일 오후 1시 기준, 경북 의성지역 산불 영향 구역은 4050ha, 경남 산청지역은 1,362ha로, 경북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경상북도 소방본부 현장 지휘부를 방문해 △민가 보호 △주민 대피 △구호 물품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차 방어선이 구축된 의성군 옥산면 구성2리를 방문해 현장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더 이상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의성군민과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용한 소방장비 및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화 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도 철저히 관리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