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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군위군, 군위군의회 소식 등

◇ 안동시, 청년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 '커플예감! 벚꽃엔딩' 참가자 모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청년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프로그램 '2025년 커플예감! 벚꽃엔딩' 참가자를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4월 5일 안동 벚꽃축제장에서 열리며, △벚꽃축제 탐방 △레크리에이션 △인생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상자는 안동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1986~2000년생 미혼 직장인으로,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40% 이상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벚꽃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6월에는 35~45세 연령층을 위한 2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예천군,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청년 창업상인 모집 예천군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로, 주소지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기존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나,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사업은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청년 상인에게는 창업준비 지원금 2000만 원, 사업 특화 지원금 1260만 원이 제공되며, 2년간 임차료 일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19일까지 예천군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창업가들이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창업한 '오늘도과일'처럼 지속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맞춤형 입시설명회 개최…최신 입시 전략 제공 영주시는 3월 11일부터 4월 4일까지 관내 5개 인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2026학년도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아이 희망설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운영된다. 입시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대입 전략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3월 11일 영광여고 △4월 1일 영광고 △4월 2일 제일고 △4월 4일 영주여고 및 대영고에서 진행되며, 각 학교별로 전문 강사가 배정된다. 영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학생들이 최신 입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베트남에 축분유기질비료 수출…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봉화군은 지난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SITTO그룹과 축분유기질비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봉화군은 분기당 500톤 이상의 비료를 공급하게 되며, 이는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봉화군과 경상북도, 늘푸른(주), SITTO그룹은 협약을 맺고, 경북지역의 축분 처리와 SITTO그룹의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에서는 과일 수출 증가에 따라 고품질 유기질 비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계약이 양측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군위군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소보면 한우회 정기총회 개최 군위군 소보면 한우협회는 10일, 군위농협 소보지점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공-군위군 군위군 소보면 한우협회는 10일, 군위농협 소보지점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장, 소보면장, 군위축협 및 소보농협 관계자를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및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특히,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계 조사료(옥수수) 재배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홍동식 회장은 “자가 조사료 생산을 적극 활용해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정부 정책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구축해야 한다"며, “하계 조사료 재배를 통한 벼 재배면적 감축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하계 조사료 재배지 확대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군민의 안전을 위한 실전 교육...군위군의회, 심폐소생술(CPR) 교육 실시 군위군의회는 10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이번 교육은 위급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 실습을 진행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혔다. 최규종 의장은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위군의회는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속 유입 학생 증가…경쟁력 입증 경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고입 전형 분석 결과, 타 시도에서 경북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1561명으로, 유출된 학생(376명)의 4.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입 증가는 경북교육청의 선제적 대응과 맞춤형 교육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에서 971명의 유입이 이루어져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일반계고에서도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유입이 증가하면서 지역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5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이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교육 경쟁력을 높여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혁신 지구 운영으로 지역 인재 양성 박차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서 포항시와 공동으로 응모해 광역지구와 기초지구를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관련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지원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정착형 인재 양성을 촉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교육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청렴 정책 강화…투명성 높인다 경북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의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방과후학교 청렴도 향상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운영 지침 정비 △청렴 문화 조성 △현장 점검 및 컨설팅 강화 △부패 방지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사 선정과 계약 과정에서 외부 위원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학교장의 직계 가족이 관련 계약을 맺는 것을 금지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대상 청렴 안내를 실시해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대응력 강화…'바로지원 365' 연수 진행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바로지원 365! 신속대응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을 목표로 하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 법적 유의점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이 포함됐다. '바로지원 365! 신속대응팀'은 학교에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출동해 피해 학생 보호, 관계 개선, 사안 해결 등을 돕는 역할을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복지 수준 대폭 확대…전국 상위권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 복지비를 기존 65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하고, 특별건강검진비 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인당 최대 110만 원의 복지 혜택이 제공되며, 이는 전국 상위권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전문심리상담비 100만 원 한도 지원, 직무 관련 소송비 최대 2천만 원 지원, 조리 종사원 특별 근무수당 신설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 정책이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지원책을 마련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교육부,의성군,봉화군)  소식

◇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안동에서 세계와 지혜를 나누다 안동=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부, 경북도, 안동시는 10일 국립경북대 국제교류관에서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인문학포럼은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가치를 확산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2년마다 열리는 이 포럼은 올해 하반기 안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연사 및 참가자들을 위한 교통, 숙박, 관광 인프라 지원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일반 시민과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문학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인문학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안동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동이 인문학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과 안동이 세계 인문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벤처·창업 중심지로 도약…안동·예천 지식산업센터 착공 경북도가 벤처·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서 안동시와 예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예천 도청신도시 2단계 부지에 지식산업센터가 새롭게 건립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지식산업 등의 기업과 지원시설이 한 건물에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층형 복합공간이다. 특히, 정부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 공간을 제공해 창업 활성화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동과 예천은 국비 총 271억 원(안동 160억 원, 예천 111억 원)을 5년간 지원받아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예천은 도청 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ICT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식산업센터는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북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기업 규제 혁신 가속…'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출범 경상북도가 기업들의 규제 해소와 원활한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했다. 경북도는 10일 구미 경제진흥원에서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지원단은 산업단지 및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신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권역별로 규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위원을 위촉해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기존의 기업 지원 및 규제 혁신 업무가 별도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은 “기업들은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한 규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현장지원단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가 정신의 고장"이라며 “기업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워지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의성·봉화, 산업단지 환경 개선 공모 선정…국비 120억 원 확보 안동=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의성군과 봉화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각각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환경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의성군과 봉화군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85억 원을 투입해 각각 다인농공단지와 유곡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교육 및 문화 공간뿐만 아니라 카페, 편의점, 세탁소 등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공유 사무공간도 조성된다. 또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에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인구 유입과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대구 도심 곳곳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 ‘충돌’ 사고 빈번 ..... 대책 마련 절실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증가세 도로 곳곳 방치돼 통행 불편호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대구지역에 인도나 차도에 마구잡이식으로 세워진 공유 전동킥보드들이 각종 사고를 유발하면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를 소지한 운전자들만 운행할 수 있으나 길거리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학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짧은 거리 이동에 큰 편리함을 제공하는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동킥보드의 사용 후 방치 문제는 골머리을 앓고 있으며, 그러나 그 편리함 뒤에 불편과 위험을 동반하고 있다. 전용 주차구역이 없어 이로 인해 인도나 보도블록을 차지하며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거나,예기치 않게 넘어져서 사고를 유발해 위험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 어린이들이 이동할 때 전동킥보드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 같은 상황은 ·인도·횡단보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대구 도심 곳곳에서 이용된 전동킥보드들이 내팽개쳐져 애꿎은 시민들이 심각한 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동킥보드 주차 등 실제 생활불편에 따른 대책은 빠져 있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유 전동킥보드 민원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나, 관리소홀 문제로 업체에 법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길거리에 방치된 PM은 이용객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선 지자체에 적극 행정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한울본부 소식 등

◇경주향교, 2025년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9일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유도회원, 유림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아헌관에는 이진우 전 안강읍유도회장, 종헌관에는 서병진 전 현곡면유도회장이 맡아 각각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유교 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차례 봉행된다. 그간 경주향교는 신라 신문왕 2년(682)에 국학이 처음 세워졌던 유서 깊은 장소다.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서 지방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지난 2003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데 이어, 2011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대성전이 보물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경주향교는 조선 성종 23년(1492)에 성균관을 본떠 개축됐으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선조 33년(1600)부터 대성전을 비롯한 제향 공간이 재건됐고, 광해군 6년(1614)에 명륜당과 강학 공간을 완공하며 원형 복원이 마무리됐다. 경주향교는 전형적인 '전묘후학(前廟後學)'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신삼문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석전대제는 신라 국학의 유교 정신을 계승한 경주향교에서 봉행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 숭고한 제의를 통해 옛 성현들의 고귀한 뜻을 새기고, 예를 숭상하며 인의(仁義)의 정신이 확산돼 존중과 화합의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로 14개국 언어 통·번역 서비스 제공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통·번역 활동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내·외국인 통번역 활동가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 및 위촉장 수여, 안내 사항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번역 활동가들은 향후 내방, 전화, 출장 상담, 생활정보 뿐만 아니라 긴급구호 시의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한 경우 동행을 통해 통·번역을 제공하며 권익향상에도 앞장선다. 통·번역 서비스 대상 언어는 △네팔어 △따갈로그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몽골어 △뱅골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카자흐어 △크메르어 △키르기즈어 △태국어 등 14개국 언어다. 이 외 언어는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통번역 인력풀 운영 사업은 언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로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편 지난 2020년 설립된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도시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10일 포은흥해도서관 음악강당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3월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현황 보고에 이어 포은흥해도서관 운영 계획,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밀도 있게 공유하며 시민 삶과 직결된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일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복합커뮤니티센터, 아이누리플라자,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등 앵커시설 건축으로 시민들의 삶터와 공동체를 회복하고, 문화·안전·경제가 공존하는 도시 재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범사례를 완성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정식 개관을 앞둔 대구·경북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시민들에게 일상 회복과 치유를 전할 문화 거점공간인 포은흥해도서관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보완점을 모색했다. 특히 이 시장은 특별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단순 지진 피해 복구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그린웨이 비전2030'에 대한 테마 보고를 갖고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정원 속의 녹색 도시 추진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 사람이 모이는 건강한 활력 도시, 기후변화에 강한 안심 도시 조성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이 시장은 시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녹색도시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선도도시 입지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역점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AI·마이스·수소·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산불·폭우 등 재난에 대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 체계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현장 회의가 시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폭넓은 안목과 종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도시의 역량을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포항시,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복합센터 건립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복합센터 건립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수행기관인 ㈜한길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자문위원회, 평가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에 대한 최종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글로벌 전통시장 육성이라는 2024년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포항의 역사·문화와 전통시장을 품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복합센터' 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에서는 내외국인 대상 방문자 안내 서비스 및 전시·문화·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웰컴복합센터의 설립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북구의 컨벤션센터·스페이스워크·학산천 및 남구의 호미곶·구룡포 등 주요관광지의 중간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는 웰컴복합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마련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웰컴복합센터 건립으로 연간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죽도시장에 체계적인 방문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의 랜드마크 복합센터 건립으로 방문객을 유인하고 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인기 관광지 죽도시장에 복합 방문자센터가 건립된다면 지역관광 산업 및 구도심 상권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SMR 기반의 미래해저탄소중립도시 전시관 개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0일 국립해양과학관에 설치한 'SMR 기반의 미래해저탄소중립도시(U-SSNC, Undersea SMR Smart Net-Zero City) 전시관'을 개관하고 기념행사를 시행했다. 전시물은 아나몰픽 영상 기술을 활용해 SMR에 기반한 미래에너지가 해저도시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생동감있게 보여주며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SMR에 대한 개념을 알게 하기 위해 제작됐다. 전시관은 'SMR LAB'과 'U-SSNC COMPLEX'로 구성됐고, SMR LAB(SMR 연구소)에서는 미래 해저도시에서 SMR이 하는 역할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U-SSNC COMPLEX(SMR에 기반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에서는 아나운서 체험, SMR 퍼즐 게임 등의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U-SSNC 전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SMR에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를 줄 수 있어 의미가 있고, 한울에너지팜에서도 원자력을 재미있는 과학의 한 영역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주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및 조례안 심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29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1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 다뤄질 조례안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영주시의회 청렴문화 활성화 조례안(전풍림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숙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화숙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손성호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김병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에도 영주시의원 모두가 시민과 함께하며, 영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고 소통해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창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호 수상레포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영주댐 준공 이후 영주호와 주변 부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면서 “영주호 수상레포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주가 부석사, 소수서원, 소백산 등 역사·문화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나, 스포츠 및 레저 중심의 관광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카약,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안전관리 체계 구축, 환경 보호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영주호가 역동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실질적인 추진을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될 다양한 조례안과 정책 제안들이 영주시의 행정 운영과 관광 산업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개회…도정질문 및 민생 조례안 심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상북도의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제35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민생 관련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칠구(포항), 임기진(비례), 윤철남(영양) 의원이 올해 첫 도정질문에 나선다. 이칠구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추진 방안 △포스코형 수소 환원 제철 관련 정책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임기진 의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 △농업인 안전 보장 체계 구축 △경북산림사관학교 운영 안정화 방안을 질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철남 의원은 △경북 고추농업 발전 방안 △산림자원을 활용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 대책 △영양군 도로 인프라 확충 등을 다룰 예정이며, 해당 내용은 TV로 생중계된다. 경상북도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도기욱(예천),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의원을 비롯해 세무사, 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는 20일 열리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심의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북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의 주역"이라며 “탄핵 선고 결과에 동요하지 말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봄철 해빙기 안전대책 및 산불 예방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새 학기 돌봄 시스템을 점검해 학생과 교사 모두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jjw5802@ekn.kr

안동시공무원노조, 자치행정과장의 부당 행위 강력 규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이 자치행정과장의 지속적인 노동조합 탄압을 강력히 규탄하며 안동시장에게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10일 시와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자치행정과장이 공무원들에게 조합 탈퇴를 강요하고, 사유서 제출을 강제하는 등 부당한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조합과의 협의 없이 원천징수를 철회하고, 타임오프제(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 협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며 노조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노동조합 익명게시판을 문제 삼아 경찰서에 '진정서' 제출을 유도하고, 게시판 폐쇄 압력을 행사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청렴감사실을 동원해 노동조합 위원장의 활동을 문제 삼고 징계를 운운하는 등 지속적인 부당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조합은 안동시장에게 △노동조합 탄압에 대한 공개 사과 △자치행정과장의 노사관계 업무 배제 △타임오프제 합의 이행 △노조 탄압 재발 방지 조치 마련 등 4가지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안동시장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 A씨는 “안동시장이 노동조합 익명게시판에 시정과 근무환경에 대한 비판적인 글이 올라오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그렇다 하더라도 압력을 행사해 직원들의 입을 막으려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안동시장은 취임 이후 본인 의견과 상반되는 시의원, 노동조합, 각종 단체들을 기득권이나 적폐 세력으로 몰아붙이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의견의 합리 여부를 따져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치는 것이 우선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번 입장문 발표로 안동시 내부의 노사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안동시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jjw5802@ekn.kr

[특집]영천시, 소비촉진 캠페인으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

공직사회와 기업·단체가 직접 나서 지역상권 살리는 착한 소비운동 전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소비촉진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채무 부담 증가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대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경기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소비 촉진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지역 기업 및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민들의 소비 심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 경제 활력 회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무원들,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팔 걷었다...구내식당 휴무 확대·지역상가 이용 상생캠폐인 추진 공직사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월 2회(둘째·넷째 주 수요일)에서 주 1회(매주 수요일)로 확대(4월까지) 운영하고, 공무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을 늘린다. 또한, 업무추진비를 4월까지 40% 이상 집행하고, 사무관리비·자산취득비 등 소비 부문 예산도 상반기 내 60% 이상 신속 집행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10일부터 5월 2일까지 8주간 전 부서가 참여하는 '지역상가 이용 상생캠페인'을 전개해 골목상권의 불빛을 밝힐 계획이다.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퇴근 후 지역 상가를 방문해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복지포인트 예산을 지역 사업장에서 우선 소비토록 하고, 연가 및 장기 재직 휴가 사용을 장려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기관·단체, 민생활력 충전을 위한 착한 소비 캠페인 동참 지역 내 20여 개 주요 기관·단체들도 소비 진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에 동참한다. 4월 말까지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점가 등을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활동을 이어간다. 10일,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영천지역지부 회원들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 직원들이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점심시간에 지역 음식점을 찾아 식사하며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착한 소비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리더기업, 지역 제품·서비스 구매 확대로 소비촉진 동력 강화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에 리더기업 10여 개사도 동참한다. 이들은 △지역상가 음식점 이용 확대 △지역 농축산물 구매 확대(온라인 쇼핑몰 포함) △지역 내 선순환 구매 활성화 △집행가능한 품목 선결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영천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소비심리 회복·민생경제 활성화 영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인 영천사랑상품권의 이용 확대를 위해 3월부터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카드형 60만원, 지류형 10만원)에서 100만원(카드형 90만원, 지류형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판매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설 명절에 한시적으로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한 결과, 소비 촉진 효과가 나타난 점을 반영해 시행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품권 할인율 상향은 행정안전부의 1개월 한시 운영 규정에 따라 상반기 중 가장 효과적인 시기에 맞춰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포상과 후원, 복지지원 시책 추진 시 영천사랑상품권을 활용하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의 참여를 독려하고, 착한가격업소 추가 모집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영천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비절벽으로 신음하는 골목상권이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영천시는 우량기업 대규모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촘촘한 사회안정망 확충으로 민생안정 울타리를 더욱 튼튼히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가를 매주 방문하며 물품 구매와 식당 이용,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비촉진 캠페인 기간에는 청년창업 사업장 방문, 리더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며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대,영남대,계명-목요철학원 소식 등

◇영남이공대,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성료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207명, 선서 통해 간호사로서 책임과 헌신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7일 오후 3시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 실습을 시작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기리고 간호사로서 사명감과 윤리 의식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용대 의료원장, 박명실 간호본부장, 대구광역시 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대학 최은희 학장, 보직교수, 재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학생들을 응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학생 207명은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소명의식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담은 선서를 낭독하고 촛불을 점화하며 따뜻한 인성을 가진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간호학과 합창동아리 하모니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따뜻한 배려와 공감을 바탕으로 환자의 곁을 지키는 전문적인 간호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최고의 교육과정과 현장중심 실습으로 학생들이 윤리적이고 창의적인 전문 간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국가고시 두각…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 증명 전국수석 3명 배출, 작업치료학과 합격률 8년 연속 100% 달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4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해 국가고시 시험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수석 23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또, 100% 합격률 학과, 전국 평균 보다 최대 19.4%p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제52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재학생 34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7%로 대구보건대가 10.3%p 높은 우위율을 보이며 학과의 명성을 드높였다. 보건행정학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79.4%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과 무려 19.4%p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간호학과 역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는데, 274명의 응시자 중 272명이 합격해 99.3%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5.3%p 높은 수치다. 치위생학과는 치과위생사 국시 합격률 95.7%로 전국 평균 86.5%보다 9.2%p나 높은 우위율을 보였고, 지난해 보다 우위율이 2.7%p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방사선학과는 응시자 236명의 대과(大科)로 방사선사 국가시험 합격률 84.3%를 달성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합격률이 6%p 높았다. 대구보건대학교의 전국 상위권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성과 뒤에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원이 있었다. 개교 54년 동안 축적된 탄탄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형 실습실 운영과 국시 대비 특강 등 탁월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해왔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구축한 재학생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센터는 눈높이 중재교육, 학습법 코칭부터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까지 총 15개의 자기 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력의 결실로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2023년 최고상인 대상과 장려상, 2024년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총 6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 아니라, 각 학과별 스터디 그룹과 사제지간 멘토링을 활발히 운영하며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의 탁월함은 개인 성취에서도 빛을 발했다. 첫 번째로 전국 수석 소식을 알린 건 치기공학과였다. 치기공학과 손동혁 씨(29·남)는 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305점 만점에 299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910명의 응시자 중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치기공학과는 최근 4년간 3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140명의 재학생이 응시해 86.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7%p 상회하는 결과로,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의 전통을 공고히 했다. 명성은 물리치료학과로 이어졌다. 물리치료학과 배세환 씨(41·남)는 제52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260점 만점에 241점을 획득해 5,176명의 응시자 중 1등으로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인 배씨는 대구보건대의 대표적인 학력 유턴 사례로 주목받았다. 물리치료학과는 재학생 191명 중 168명이 합격하며 88%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11.2%p 앞선 성적이다. 임상병리학과에서도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임상병리학과 김이슬 씨(32·여)는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2,975명의 응시자 중 수석을 차지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10년간 전국 수석 7명, 차석 3명을 배출한 국가고시 강자로, 이번에도 재학생 207명이 응시해 89.9%의 합격률을 달성하며 전국 평균보다 6.2%p 앞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보건대학교 이정영(60・안경광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라며, “개교 54년 이래 이어온 전통의 힘과 혁신적 교육과정, 그리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해에만 전국 수석 3명 배출이란 명예와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국책 사업 수행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 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 지원대학,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등 교육부 주관 국책사업에 선정됐으며,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타이틀을 획득했다. WCC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환경과 해외취업, 교육과정 수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모든 전문대학의 꿈인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8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대구대, 25학번 신입생을 위한 '라팍 입학식' 성황리에 개최 2022년 시작된 이색적인 신입생 입학식, 올해로 4회째 열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특별한 입학식을 열고 25학번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 60명이 초대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대구대의 '라팍 입학식'은 2022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초의 야구장 입학식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신입생들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에 선정된 후, 이 행사에 참여했다. 입학식에 앞서 신입생들은 삼성라이온즈 야구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라팍 명소를 탐방하며 라팍 투어를 즐겼고, 이후 야구장 그라운드로 이동해 본격적인 입학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에 입학한 삼성라이온즈 육선엽 선수 등 신입생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전달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행사 후, 참가 학생들은 삼성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조현경 학생(간호학과)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입학식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대학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매년 '라팍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역 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야구모자 광고를 비롯해 라팍 입학식, 입시박람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 씨름부, 2년 연속 대학부 최강 입증 2024 대한씨름협회 시상식, 대학부 우수팀 및 우수지도자상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씨름부가 대학 씨름의 최강자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4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대한씨름협회 2024년 시상식에서 영남대 씨름부가 대학부 우수팀으로 선정되었으며, 허용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씨름협회는 매년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부별 랭킹 1위 팀에게 우수팀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여한다. 영남대 씨름부는 2022년 대학부 성취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대학부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학 씨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허용 감독은 “이번 수상은 이승호 코치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의 헌신과 학교, 학부모, 씨름부 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를 극복해 2025년 시즌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4년 창단된 영남대학교 씨름부는 홍현욱, 손상주, 임용재 등 대한민국 씨름계를 대표하는 장사를 배출하며 전통 강호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2025년 중등임용고사 합격자(체육학부 김상현 졸업생)를 배출하는 등 씨름계뿐만 아니라 교육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0여 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며 명문 씨름부로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계명-목요철학원,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대구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열어온 계명-목요철학원이 2025년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11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류세 시대, 인문의 눈으로 문명을 진단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또한, 현장 강연과 함께 인터넷 실시간 방송(유튜브채널 목철TV)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첫 포럼은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의 “인류의 기원"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후 매주 목요일 △문명의 탄생(오정윤 서울시민대학 교수) △파라오 이집트 역사와 유적에 관한 이야기(정규영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 △메소포타미아 문명: 도전과 선택의 역사(윤성덕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교수) △'인더스문명'에서 인문의 길을 찾다(이광수 부산외대 인도학과 명예교수) △키워드로 읽는 중국문명: 문화주의와 사유방식 그리고 문명의 연속성(전인갑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인류문명의 시원으로서 아나톨리아 문명의 재발견(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헤브라이즘: 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정기문 군산대 역사학과 교수) △헬레니즘: 그리스 문명의 보편적 세계화(박재욱 충남대 사학과 교수) △그리스 문명의 요람, 크레타 섬에 가다(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로마제국과 기독교: 배척과 결탁, 그리고 유럽문명의 출발(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의 순서로 포럼이 열린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인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45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900회 강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수많은 석학을 비롯해 예술가, 종교인, 정치인 등 다양한 연사들이 강연하며, 전국적으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우리 시대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목요철학 인문포럼'의 지난 강연들은 계명-목요철학원의 홈페이지(www.academiaphilosophia.com)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목요철학 인문포럼'은 계명대 철학과에서 1980년 10월 '목요철학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11년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모토로 계명대 부속기관인 '계명-목요철학원'이 문을 열며 외연을 확장해 '목요철학세미나'의 명칭을 '목요철학인문포럼'으로 바꿨다. 또 철학 강좌를 세분화하여 '목요철학 인문포럼'과 '목요철학 콜로키움', 청소년을 위한 '철학인문교실'로 나눠 인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장은 “앞으로도 45년간 축적된 인문학 강좌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창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의 장을 제공하고, 현대 문명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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