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전체기사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경영평가 실시…재정 건전성 및 자구 노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사립학교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사립 초·중·고·특수학교 170개교를 대상으로, 2022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의 2년간 실적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에는 법정부담금 납부 실적, 외부 교육 재원 유치 실적, 학교운영위원회 활동, 학교회계 집행 실적 등 20개 항목이 포함되며, 올해는 교육활동비 결산 비율 지표가 새롭게 도입된다. 평가 결과는 11월에 공개되며, 우수한 학교에는 포상금과 연수 혜택이, 미흡한 학교에는 개선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경영평가가 사립학교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추석 맞이 ‘6차산업 안테나숍 한가위 특판’ 행사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경북 농업 6차산업 안테나숍 7개소'에서 한가위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안테나숍은 경북도의 6차산업 인증 경영체의 우수 제품을 엄선해 전시·판매하는 전략 매장으로, 770가지 제품이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대구 대백프라자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경산점 등 7개 매장에서 전통 장류, 인삼, 버섯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권 증정과 1+1 이벤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 농업인의 노고가 담긴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풍성한 한가위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 울진군, 제3기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

울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울진군이 제3기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400억 원(국비 200억, 지방비 200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내년부터 마스터 플랜 수립과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소도시 조성에 나선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도심 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청정에너지를 주거,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울진군은 태양광을 활용한 수소 생산을 우선 시행하고, 향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2.5MW급 수소 생산 설비, 3km 수소 배관, 수소버스 도입, 그리고 연료전지 설치 등이 포함되며, 경북도는 이를 통해 동해안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도민들이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수소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박보영·안재홍 확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확정됐다. 배우 박보영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영화 '과속스캔들'(2008)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후 '늑대소년'(2012),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여자 도봉순'(2017), '너의 결혼식'(2018)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023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스타상,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 그녀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박보영은 2015 부산국제영화제에 오픈 시네마 초청작 '돌연변이'(2015)와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초청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로 참석해 다양한 작품 속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 영화 '족구왕'(2014)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로 주목받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쌈, 마이웨이'(2017),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 놀라울 정도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스크걸'(2023)을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2024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2024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1999, 면회'(2013)로 일찍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고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 'LTNS'(2024)로도 부산을 찾았던 배우 안재홍은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jmson220@ekn.kr

숨 하나 생명봉사단,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숨 하나 생명봉사단이 지난 4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1층 주차장에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협조로 코로나19 장기화 등 헌혈인구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대구시 복싱협회 회원 및 시민 50여명이 동참해 생명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특히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과 송민선 대구 남구의회 의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헌혈에 동참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인구가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명을 살리는 나눔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헌혈은 가장 손쉬운 생명 나눔의 방법이다."며“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행사에 앞서 숨 하나 생명봉사단은 대구시 복싱협회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득철 숨 하나 생명봉사단장과 서석일 대구시 복싱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협력 △단체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협력 △각 기관 간 오프라인 홍보 협력 등이다. 한득철 봉사단장은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조금이나마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꾸준한 헌혈 행사로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 돌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숨 하나 생명봉사단은 헌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민간 봉사단체다. 지난 7월 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헌혈 및 사회적 약자 돌봄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헌혈 캠페인 외에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노인 돌봄, 저소득층 가정 지원,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jmson220@ekn.kr

김승수 의원, “10 대 마약사범 급증 대응 위해 솜방망이 마약 사범 처벌 강화 및 수사인력 확대해야 ”

마약사범 재범률 35%, 일반범죄 재범률보다 10%p 높은 수준 마약사범 판결 벌금 · 집행유해 ·1 년미만 등 솜방망이 처벌이 60% 육박 … 10 년 이상은 1% 도 안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승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 대구북구을 ) 이 5 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마약 사범 , 특히 10 대 청소년 마약 사범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범 등 마약사범의 처벌 강화 및 수사인력 확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검찰청의'2023 마약류 범죄백서' 에 따르면 , 전체 마약 사범 수는 2019 년 1 만 6,044 명에서 2023 년 2 만 7,611 명으로 1.7 배 증가했는데 , 이 중 10 대 청소년의 경우 같은 기간 239 명에서 1,477 명으로 6.2 배 급증했다 . 더욱이 마약을 공급한 공급 사범의 경우 2019 년 4,225 명에서 2023 년 9,145 명으로 2.2 배 증가했으며 , 같은 기간 마약류 사범의 재범인원은 5,710 명에서 9,058 명으로 1.6 배 증가했다 . 마약 사범의 증가는 특히 지난해 급격히 이뤄졌는데 , 김승수 의원은 이와 관련한 주요 이유로 마약 사범에 대한 미미한 처벌과 수사인력의 부족을 들었다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등 마약류 범죄 처벌 법령에 따르면 마약류의 사용,소지,제조, 매매 등의 행위에 대해 최대 사형에서 무기징역, 10 년 이상의 징역 등의 처벌이 이뤄지도록 되어 있으나, 최근 3 년간 마약류 사범 1 심 판결 현황에 따르면 벌금 .집행유해 ·1 년 미만 등 솜방망이 처벌이 60% 에 육박하고 있다 . 마약 사범 재범률은 35% 수준으로 일반범죄 재범률에 비해 10%p 높은 수준이다 . 이와 관련해 김승수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장관에게 “ 마약사범 처벌이 솜방망이 처벌이 되니까 재범이 자꾸 일어나는 것이 아느겠느냐 "며“ 청소년들에 대한 ( 공급 )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을 한다든지 , 특히 강제로 투약하는 악질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정말 중형에 처하는 그런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박성재 장관은 “ 엄정하게 처벌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했다 . 또한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 지난 2022 년부터 2025 년까지 마약 대응 인력 정원은 2023 년 일선 경찰서 마약범죄 수사팀 정원이 25 명 증가한 것 이외에는 변동 없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 부족한 인력 탓에 전국에 300 개가 넘는 경찰서 가운데 마약 대응 전담팀이 있는 경찰서는 현재 23 개소에 불과하다 . 더욱이 이중 2 개소는 정원을 할당 받지 못했음에도 다른 인력을 줄여가며 정원 외 편성할 만큼 열악한 상황이다 . 지난해 (2023 년 ) 에 정원 외 마약 전담팀을 편성한 경찰서는 4 개소였으나 2 개소는 올해부터 팀을 해체했다 . 이와 관련해서도 김승수 의원은 “ 마약 수사인력 부족이 심각한 만큼 , 국무조정실 , 행안부 , 법무부 , 경찰청 등 단속인력과 관계된 관계부처 , 재활과 관련된 복지부 등 말 그대로 ( 마약과의 )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를 가지고 빠른 조치와 대책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jmson220@ekn.kr

대구남부경찰서,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예방위한 청소년 예방교육 실시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위한 지역사회 협업 치안활동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4일 대명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근 확산 중인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딥페이크'란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사진에 합성한 편집물로 기존에 있던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한 부위를 영화의 CG처럼 합성한 영상편집물을 의미한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유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학교 및 가정에서의 각별한 주의·관심이 필요한 만큼 관내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 피해사례, 처벌내용, 피해 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해 특별 교육했다. 대구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남구청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더욱 강화된 예방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제25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개최

숭고한 희생 기리며 호국영령 추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일 신녕면 성환산공원 신녕지구전승비 앞에서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이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 신녕지구전투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위령제는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해 영천시장, 시의원, 참전용사,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봉행사, 추념사, 격려사, 헌화·분향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신녕지구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주축으로 한 아군이 전차를 앞세워 강행군하던 인민군 제8사단을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을 퇴각시키고,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군의 반격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시는 이름 없이 사라져간 무명의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더욱 정성을 다해 예우하고 복지증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호국의 도시 영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남의진 의병항쟁 학생강연회,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나라사랑 호국안보스쿨 운영 등 미래세대 중심의 다양한 보훈·안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jmson220@ekn.kr

대구 중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5일 오전11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IBK기업은행 대구지점 소속 황하나 대리(여, 41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하나 대리는 8월9일 오전9시33분경 2,0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해당 은행지점을 내방한 피해자 A 모(여, 69세)씨가 현금 사용 용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오빠 병원비라며 둘러대는 모습에 의아함을 느끼고 보이스피싱 관련 여부를 확인하던 중 피해자가 불상자로부터 '우체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만 원 상당의 카드를 발급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112 신고했다. 이에, 신속 출동한 경찰관이 피해자의 휴대폰 수신내역 및 공공기관 사칭 내역 확인 후 피해자 명의 계좌 지급 정지 요청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IBK기업은행 대구지점 권혁부 지점장은 “소속 은행원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피해 예방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중부경찰서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해 시민 대상으로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jmson220@ekn.kr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20주년 맞아....지역민 언어발달 지체 치료에 기여

2005년 전문 언어치료실 개원해 현재까지 언어장애 아동부터 성인까지 900여 명 무료 언어치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4년 언어교정과를 설립하고 어느 덧 지역민과 20년의 시간을 함께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동문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어치료학과 개설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대학은 2004년 언어교정과로 시작해 현재의 언어치료학과로 발전하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2005년에는 언어치료실을 개설해 만 36개월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았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지역민은 900명에 달한다. 치료실을 찾는 주 대상은 언어발달이 떨어지는 발달 지체 아동들이다. 2014년부터는 말더듬·부정확한 발음·탁한 음성 등으로 고민하는 성인들을 위한 무료 성인 언어치료 실습실도 운영 중이다. 전국의 50여 개 대학 언어치료과 중 성인 전문 언어치료실습실을 갖춘 곳은 대구보건대가 유일하다. 이날 행사에는 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던 김상수, 이상호, 이원식 퇴임교수를 비롯한 최현혜 동문회장(1기 졸업생, 최현혜미라클언어연구소 원장) 등 내외빈이 50여 명이 참석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내외빈들의 20주년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인 황경숙 원장(다온언어심리발달센터)은 학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다. 동문과 재학생들은 학과의 발전을 이끌어온 교수진과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과는 언어재활사 직업교육 양성에 매진한 결과, 지금까지 1천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중간에는 임상실습 수료식과 언어재활사 선서식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과의 지난 20년 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봉사정신과 미래 언어재활사로서의 책임감을 다짐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대학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년간 현장형 실습실 운영, 체계적 임상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와 언어치료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언어치료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포용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언어치료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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