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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달서구, 수성구, 영남이공대, 영남대, 대구북구, 대구보건대 소식 등

◇ 대구 달서구, 성별영향평가 우수상 수상 조례·사업 전반에 성인지 관점 반영…6년 연속 우수기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성별영향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6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왔다. 정책사업 전반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이행 점검을 강화한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조례 35건과 사업 18건에서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제도 운영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눈에 띈다. '일상 속 양성평등 언어 사용하기' 캠페인을 비롯해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대구시는 매년 성별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군을 대상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달서구는 정책의 지속성과 실천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6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여성친화도시 달서구의 성과이자 의미 있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과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실질적인 성평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성별영향평가 구·군 수행평가 '최우수' 조례·사업·홍보물 등 46건 평가…성평등 정책 실효성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구광역시가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성별영향평가 구·군 수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는 2022년과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로서 추진해 온 성평등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과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구·군을 대상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수성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조례 22건, 사업 17건, 홍보물 7건 등 총 46건의 법령·정책에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반영했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평가 이후에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형식에 그치지 않는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과 정책 체감도를 중심에 둔 성평등 정책 추진이 주목받았다. 제도 개선과 함께 정책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모두가 성평등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성인지 관점을 적극 반영하고, 수성구만의 특화된 양성평등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김창환 센터장, 교육부 장관상 표창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통해 고졸 인재 성장경로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이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취업·후진학 성장경로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책임자로 참여하며,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 모델을 지역 직업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직업계고와 대학, 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실효성 높은 교육·취업 모델을 구축해 고졸 인재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경로 마련에 기여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김 센터장은 2022년 영남이공대학교 입학부본부장 재직 당시, 대학의 일학습병행 과정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본격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직업계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들이 우수 협약기업에 취업한 뒤 대학 진학을 통해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직업교육혁신지구 학습모델을 구축했다. 2023년부터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으로서 사업을 확대·고도화했다. 특히 일학습병행 참여 학생들의 취업 이후 현장 적응과 학업 부담 완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직업계고 3학년 취업 매칭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교육 내용을 대학 학점 선이수와 연계함으로써 진학 이후 학업 부담을 줄이는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직업계고와 산업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평생 성장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창환 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직업계고와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들이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센터장은 2021년에도 뿌리산업 발전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산업과 교육을 잇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 신설…환경·스마트시티 교육 혁신 주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가 지난 12일 인천에서 열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발표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교수는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으로서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물산업 혁신과 녹색전환을 아우르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남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2023년 7월부터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이끌며 환경과 스마트시티 분야를 융합한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전공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며 대학 교육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5개 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과목 공동 개발과 전공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 간 자원을 공유하는 혁신융합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2026년 현재 약 80명의 융합전공 이수자를 배출하며 환경·스마트시티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현장의 질적 혁신도 눈에 띈다. 정 교수는 현장 실습 중심 교육과정과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도입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수질 분석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을 운영하며 물산업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Eco-Up Global Forum 등 국제행사 기획·운영과 해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환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했다. 정진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영남대학교의 혁신융합 교육과 지역 연계형 인재 양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환경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한의사회, 저소득·취약계층에 한약 나눔 한약처방권 2천50만 원 상당 북구청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한의사회는 지난 16일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북구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약처방권 2천50만 원 상당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전달된 한약처방권은 관내 독거어르신 82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우 북구한의사회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한약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나눔을 지속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매년 변함없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북구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한의사회는 매년 한약처방권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보건대, 필리핀 세부서 전공 연계 글로벌 사회봉사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 참여…국제사회공헌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6박 8일간 필리핀 세부 일원에서 진행된 '2025년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공 기반 국제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총장협의회와 운영협의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전국 WCC 대학이 연합해 구성한 봉사단 62명은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동체 의식과 다문화 역량 함양을 목표로 현지에 파견됐다. 대구보건대에서는 스포츠재활학과 박기범 교수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미정 교수 등 교원 2명과 스포츠재활학과 1학년 박주하, 유아교육학과 1학년 금다윤, 치위생학과 2학년 정진경 학생 등 총 5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봉사단은 필리핀 세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및 건강 마사지, 구강보건 교육과 치위생 관리, 한국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전공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안경 처방과 미용 교육, K-POP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주민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을 국제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실천형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지 환경 속에서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우는 경험을 쌓았다.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이번 글로벌 사회봉사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국제 현장에서 실천해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문경시       소식

◇김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앞두고 고용주 인권·노무 교육 실시 근로기준법·인권침해 예방 필수교육…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465명 도입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을 앞둔 김천시가 고용주 대상 인권·노무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과 근로환경 개선에 나섰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을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제도 운영 전반과 관련 법령, 인권 보호에 대한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고용주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기준법 준수와 인권침해 예방을 통해 농촌 현장의 건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 근로시간 관리 등 기본적인 노무 관리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성별 영향평가에 따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의무적으로 포함돼, 농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무 분야 교육은 농협중앙회농촌지원부 소속 이하은 노무사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어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이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과 관련한 법·제도를 설명하며 고용주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고용주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고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100명을 포함해 총 46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비자 발급, 숙소 확보, 근로 여건 점검 등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현장 배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K-water 재생에너지본부장, 상주 수열에너지 현장 점검 낙동강 물로 냉난방…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 첫 적용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물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북 상주시에서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상주시는 이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봉근K-water 재생에너지 본부장은 지난 16일 낙동강 수열에너지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향후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낙동강의 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을 농업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이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상주시는 기존 취수시설과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도입했으며, 농업 분야에 적용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2헥타르(ha)에 600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한 해에만 기존 대비 약 79만k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봉근 본부장은 “상주시 수열에너지 사업은 지자체 관로를 활용해 대규모 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적용한 전국 최초의 모범 사례"라며 “동일 조건에서 수열과 공기 열을 비교·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열에너지 확산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수열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주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향후 수열에너지 활용 범위를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방정부와 공기업의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실증과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특수교육대상학생들, '따뜻한 겨울 학교'에서 자립·사회성 키웠다 방학에도 멈추지 않은 배움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방학 중에도 배움의 현장은 멈추지 않았다. 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계절학교를 운영하며 교육 공백 해소와 자립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일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센터 내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겨울 계절학교'를 개최했다. 방학 기간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사회성·자립 능력 향상과 함께 학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목표로 기획됐다. 계절학교는 협동 활동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래 및 교사와의 공동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사회 체험 학습으로 김천 애니멀필드를 방문해 동물들의 생태와 서식 환경을 관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직접 보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겨울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사회와 자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속적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사회 연계 특수교육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박열 의사 제52주기 추모식 엄수 손자·유족과 시민 등 200여 명 참석…문경서 숭고한 항일정신 기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일제강점기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박열 의사의 제52주기 추모식이 17일 오전 경북 문경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열렸으며, 박열 의사의 손자와 유족을 비롯해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보훈·안보단체 장, 유림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박열 의사는 190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3·1운동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6년 일왕 폭살 기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는 독립운동가 가운데 최장 수감 기록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에서 투쟁한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해방 이후에도 재일교포 권익 신장을 위해 재일본 조선 거류민 단을 조직해 초대부터 5대 단장까지 역임하며 민족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강제 피랍돼 1974년 1월 17일 향년 73세로 생을 마감했으며,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날 추모식에 앞서 문경문화원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주로 박열 의사의 생전 애창곡이 울려 퍼지며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 글 낭독, 헌시 기증 및 낭독, 헌화와 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원 박열 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추모식은 박열 의사의 유족이 직접 참석해 더욱 뜻 깊었다"며 “그의 애국정신을 문경과 대한민국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장된 박열 의사의 유해를 언젠가 고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열 의사는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지켜낸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였다"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그의 뜻이 앞으로도 이 땅 위에 길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시군 ‘안전·교통·민생’ 현안 총력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 HACCP인증원 '기관협력 및 발전 유공' 표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가 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기관협력 및 발전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HACCP 인증원의 각종 업무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HACCP)의 확산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외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특히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는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주목받았다. 스마트 HACCP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고 공정관리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차세대 식품안전관리 모델로 평가된다. 센터는 여기서 더 나아가, 개별 농가가 구축하기 어려운 HACCP 인증 시설을 제공하며 소규모 농업인의 가공·창업 기반 강화에도 힘써왔다. 시제품 개발부터 생산 지원, 창업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춰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함께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기반 위생관리 체계를 강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동 농식품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공장비 활용 교육과 HACCP 기준에 따른 제품 생산 지원을 이어가며 농가 소득 증대와 가공 창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영주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해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충남·충북·경북 등 3도 13개 시·군으로 구성된 '13시장·군수 협력체'와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협력체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방문은 제5차 계획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 남북 축 위주의 국가 철도망 구조를 보완하고 중부권 동서 축 철도 서비스 확충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다.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서산에서 울진까지 국토 동서를 2시간대로 연결해 물류·관광이 결합된 경제벨트를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이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지역 공약인 만큼 정책적 당위성과 추진 필요성을 충분히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공동건의 주요 내용은 △서산~울진 2시간대 이동 체계 구축 △청주국제공항 연계 대량 수송 체계 확보 △약 6만 명 고용 유발 효과를 통한 인구 감소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 실현 등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2016년 12개 시·군이 협력체를 구성한 뒤 2022년 증평군이 합류해 13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두 차례에 걸쳐 총 79만 명 주민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강력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추진돼 왔다. 2019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일부 구간이 신규사업 또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고, 2021년 제4차 계획에서는 전 구간이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되는 성과도 거뒀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자리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대한민국 철도 네트워크의 완결성을 높이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이라며 “650만 중부권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번 국가계획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과 별도 면담을 통해 △동서5축(문경~울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국도28호선 문정~상망 구간 국도 신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건의하며 철도·도로 연계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함께 제시했다. ◇예천군도 공동건의문 제출…“동서축 철도 공백 반드시 메워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역시 13개 시·군 협력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채택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지난 19일 전달했다. 예천군은 이번 건의가 중부권에 공백으로 남아 있는 동서축 철도 서비스를 확충하고, 초광역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협력체는 해당 철도 노선이 국정운영 과제이자 전략 노선으로서 △서산~울진 2시간대 연결 △청주국제공항 대량 수송체계 △6만 명 수준 고용 유발 효과 등 국가균형발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650만 중부권 주민의 이동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성장을 이끌 국가적 기반 사업"이라며 “제5차 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봉화군, 봉화사랑상품권 350억 발행…10% 할인으로 소비 촉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봉화사랑상품권' 발행 및 판매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올해 총 350억 원(지류 250억 원, 카드 1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계획하고, 1차분으로 200억 원(지류 100억 원, 카드 100억 원)을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발행분은 예산 소진 시까지 구매액의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을 합산해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NH농협은행, 새마을금고 등 관내 20개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 상품권은 전용 앱을 통해 충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봉화군은 상품권 발행이 고물가 속 가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정주·교육·글로벌 역량을 잇는 ‘지방시대 전략’ 본격화

◇경북도, 'K-U시티' 마지막 퍼즐, 청년 문화에 답을 찾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만드는 결정적 요소로 '문화'를 지목하고, '2026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대학을 2월 6일까지 공모한다. 단순 행사 지원을 넘어 대학의 전문 역량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대상은 도내 대학(원)으로, 총 3곳을 선정해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당 7000만 원에서 최대 1억 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청년의 생활권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현장 구현에 나선다.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가 있어도 문화가 없으면 청년은 떠난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일회성 축제는 지양하고, 음원·캐릭터·영상 등 영구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IP) 확보를 우선해 문화의 지속성을 높인다.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프로그램 운영도 필수화해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실제 성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4개 대학이 참여해 11개 시군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 1800여 명의 청년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주·영천의 K-POP 댄스와 AI 영상 제작 교육은 청년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고, 청송에서 열린 전국 청년 보컬·댄스 경연대회 '리그 오브 아트'는 지역민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이 머물고(住), 배우고(敎), 즐기는(樂) 정주 환경을 완성하는 것이 지방시대의 핵심"이라며 “대학의 혁신 역량을 지역 곳곳에 뿌리내려 경북을 가장 젊은 지방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세계로 잇는 교실, 경북도교육청 경북글로벌교류단 해외 교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9일부터 독일과 미국에서 경북글로벌교류단 해외 방문 교류를 진행한다. 교사 14명과 학생 40명 등 총 58명이 참여해 독일·미국의 한국어 채택학교 6곳을 방문, 공동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교육 교류를 펼친다. 이번 일정에는 스탠포드대학교, 훔볼트대학교, UCLA 등 세계적 대학 탐방과 함께 현지 한국인 유학생 멘토링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실제 유학 생활과 학업·진로 설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글로벌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게 된다. 테슬라, 구글 등 글로벌 기업 방문과 현지 근무 한국인 임직원의 진로 특강도 마련돼 미래 산업 이해를 돕는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서, 2025년에는 학생 80명·교사 28명 등 108명 규모의 교류단을 운영하며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장해 왔다. ◇경북도교육청, AI 시대에 걸맞은 공정한 평가...신뢰 회복에 방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9일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을 통해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과 수업·평가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은 1학년 공통과목에서 2학년 개설 과목까지 확대되고, 전체 고교의 10% 이상을 대상으로 정밀 컨설팅이 이뤄진다. 관련 연수도 약 200명에서 400명으로 대폭 늘린다. 중등 수업 개선 공동체와 평가 전문가를 연계한 '신(新)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을 구성해 교육지원청 단위 연수와 학교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학생 평가 선도학교(중·고 각 5교) 운영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평가 계획 단계부터 보안 점검까지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경북도교육청, 예비 학부모와 함께 준비하는 학교 전환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예비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우리 아이 학교생활 완전 정복 설명회'를 경주(1월 31일)와 구미(2월 7일)에서 연다. 전환기 교육 정책 안내, 전문가 강연, 현직 교사의 학교생활 설명, 1:1 맞춤 상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숭실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이호선 교수가 자녀 학습 태도와 정서 이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학교급별 분반 운영을 통해 수업·평가 방식과 적응 요령을 현장 중심으로 전달한다. 유아 쉼터 운영과 유튜브 '맛쿨멋쿨TV' 실시간 중계로 참여 접근성도 높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교류와 평가 혁신, 학부모 지원까지 교육 전반의 신뢰를 높여 경북교육이 세계 기준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로 정주를 다지고, 교육으로 세계를 잇는 경북의 전략이 지방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청도 소싸움’ 논란 ....‘전통’ 미명 아래, 멈추지 않는 동물 학대인가(1)

'절뚝거리는데도 출전'…현장 증언으로 드러난 학대 의혹 동물보호법 예외 된 소싸움, 관리 공백 키웠다 정부 첫 실태조사 착수…전환점 될 수 있을까 청도의 소싸움은 오랜 시간 '전통 민속경기'라는 이름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최근 약물 투여, 부상 싸움소 출전 등 동물 학대 의혹이 잇따르며 제도 존립 자체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상 처음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본지는 청도 소싸움을 둘러싼 실태와 구조적 문제, 제도 개선과 폐지 논의를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1:전통의 이름 아래 드러난 학대 의혹 2:공영 운영의 민낯, 관리·감독은 어디에 3:존치냐 폐지냐…청도 소싸움의 갈림길 ​ ◇ “절뚝거리는데도 출전"…현장에서 제기된 학대 의혹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다리가 제대로 디디지지 않는데도 경기에 내보냈습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요." ​최근 청도 소싸움 현장을 둘러싸고 제기된 증언들은 충격적이다. 부상을 입은 싸움소가 약물을 투여받은 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의혹이 잇따르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청도 소싸움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싸움소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에는 싸움소 등록 정보 전수 조사와 함께, 부상 여부 판단과 경기 출전 결정 과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복지단체들은 “경기 중 사망만 없을 뿐, 반복적인 부상과 고통을 전제로 한 구조적 학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싸움 과정에서 발생하는 타박상, 관절 손상, 내출혈 등은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누적된 고통이라는 것이다. ◇법의 사각지대…동물보호법 적용 제외된 소싸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근본 원인으로는 법적 구조가 지목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도박·공연·오락·유흥 등을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명백한 동물 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소싸움은 이 규정의 예외로 인정돼 왔다. 다시 말해, 소싸움에서 발생하는 부상과 고통은 법적으로 문제 삼기 어려운 구조다. 이 같은 예외 규정은 관리 공백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물 사용 여부나 싸움소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했고, 경기 적합성 판단 역시 내부 기준에 의존해 왔다는 것이다. 녹색당 대구시당은 최근 성명을 통해 “상당수 싸움소가 부상을 입은 채 진통제 등 약물을 맞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전통이라는 이유로 동물 학대를 묵인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첫 정부 실태조사…전환점 될 수 있을까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싸움소 등록 관리 실태 △비문(코 무늬) 채취 시스템 도입 △싸움소 복지 증진을 위한 외부 전문가 위원회 운영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소싸움 운영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의 운영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약물 과다 주입이나 부상 싸움소 출전 등 동물 학대 행위가 확인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사회에서는 “일회성 점검으로 끝나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조적 문제를 방치한 채 관리 강화만으로는 논란을 잠재우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청도 소싸움은 지금 '전통 보존'과 '동물복지'라는 가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에 서 있다. 이번 정부 실태조사가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될지, 아니면 또 한 번의 형식적 점검에 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충원 경북도의원, 의성 사무실 문 열고 본격 소통 행보

“군민 곁에서 고민 나누는 참일꾼 되겠다… 통합신공항 차질 없는 추진 약속"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충원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17일 의성 지역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군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민과 지역 인사, 지지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정치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개소식은 축하 인사와 함께 그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군민들은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지역 현안이 보다 신속하고 밀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축사를 전한 박형수 국회의원은 “이번 개소식은 군민과 더 가까운 자리에서 소통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군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의성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의성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현장을 누비며 힘을 보탠 것은 물론,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사무실은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니라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문턱 없는 사랑방"이라며 “언제든 찾아와 지역의 생각을 들려달라"고 밝혔다. 또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분명한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청년이 돌아오는 일자리가 있으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복지 체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가 내가 그리고 있는 의성의 모습"이라며 “화려한 정치인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성을 위한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추진해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물류·산업·관광·교통 전반을 재편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의성에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산업 구조 전환으로 이어질 100년 미래 전략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구미시, 올해 돌봄 예산 2,235억 투입…아이 맡길 곳 걱정 없는 도시로

도내 최다 돌봄 인프라 구축…초등·방학·긴급돌봄까지 촘촘히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권역별 보육 거점 확대로 체감도 높인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2026년 본예산 일반회계의 11%에 해당하는 2,235억 원을 돌봄·보육 등 아동 분야에 투입한다. 생애주기별 돌봄 서비스 확대와 공공 돌봄 인프라 강화에 초점을 맞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 도내 최다 돌봄 인프라 초등돌봄 공백 최소화구미시는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도내 최대 규모의 돌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기존 20개소에서 2개소를 추가해 총 22개소로 늘리고, 지역아동센터 46개소와 연계해 안정적인 돌봄 기반을 유지한다. 평일 야간과 휴일 돌봄을 담당하는 K보듬6000 시설은 1개소를 추가 지정해 11개소로 확대한다. 방학 기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한 어린이집 유휴시설 활용 시범사업도 이용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1개소에서 4개소로 늘려 운영한다. ■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급증 인력·접근성 동시 강화아이돌봄 서비스는 이용 수요 증가와 함께 성과를 내고 있다. 제공기관을 1개소 추가해 도내 최초로 복수기관 운영체계를 구축한 이후, 이용 아동 수는 2024년 1,464명에서 2025년 2,087명으로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이돌보미 종사자는 295명에서 459명으로 55% 늘었고, 여성가족부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시는 올해 종사자를 600명까지 확대해 돌봄 공백을 더욱 줄일 계획이다. 아픈아이돌봄센터도 기존 강서권에 더해 강동권까지 확대해 권역별 접근성을 높인다. ■ 365돌봄·야간연장 보육 확대 안심 보육 망 구축맞춤형 보육 서비스도 한층 촘촘해진다. 구미시는 현재 365 돌봄 어린이집 7개소와 야간연장 어린이집 30개소를 운영 중이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은 51개소로 도내 최다 수준이다. 지역 육아 거점 역할을 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강서권 신규 설치를 추진해 권역별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장난감도서관은 통합회원제를 도입해 4개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송정점은 원평동 어린이 문화공간 '상상'으로 이전해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형 온종일 돌봄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아·돌봄 도시를 차근차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시, 설 맞아 농특산물판매장 특별할인 행사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온라인 20%·오프라인 10% 할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6년 병오년 설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설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된다. 온라인 경주몰에서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프라인에서는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황남빵 본점 사거리)과 불국점(불국사 상가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2023년 K-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이사금쌀을 비롯해 버섯, 벌꿀, 들기름, 미역, 전통차 등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과 경주만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경주몰 신규 회원에게는 5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우수 구매후기 작성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우수한 품질의 경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공모 '최고 등급' 선정 국비 10억 원 확보…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고도화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정부 다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산업 육성 공모사업에서 최고 등급으로 선정되며 지역 주력 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 '2026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3천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경주시는 1등급을 받아 사업 기획력과 추진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과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다부처 협업 사업으로, 산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앞서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e-모빌리티 부품산업의 기초 기반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들이 e-모빌리티 부품 핵심 기술 분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도화, 전문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인증 시험 지원과 공백 기술 도출, 특허 출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촉진하고, 시장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연계 사업으로 '지역 연고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도 2027년까지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6억 원과 시비 1억 원이 투입되며,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e-모빌리티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복지융자 확대 가구당 한도 최대 2천만 원 상향…생활 안정·경영 부담 완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주민 복지융자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2026년부터 주민 복지융자 사업의 가구당 융자 한도를 기존 1천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이번 융자 사업에는 총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등 발전소 반경 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과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융자 금리는 연 1.5%의 저금리를 유지해 주민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고, 2년 거치 후 5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 복지 융자금은 가구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 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 융자금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거주지 인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금융 업무는 동경주 지역 iM뱅크와 농업은행에서 대행한다. 박영숙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융자 한도 확대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에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사업체 52곳에 총 9억9천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포읍 행정복지센터(054-779-8020),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054-779-8152), 양남면 행정복지센터(054-779-8171) 또는 경주시청 원자력정책과(054-760-7986)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달서구,  수성구,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iM뱅크 소식

◇포항시,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시행 최대 월 30만 원·최장 2년 지원…주거비 부담 완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청년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은 청년 신혼부부가 기납부한 월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가구당 최대 월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면서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다. 부부 합산 연소득은 6천만 원 이하여야 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이면서 월세 8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고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경상북도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바탕으로 지원 요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돼 6개월 단위로 최대 2년간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지원금은 월 30만 원, 연간 360만 원이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포항형 천원주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포항시 일자리청년과 사회적경제팀(☎054-270-3924)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달서목재문화관, '2025년 우수 목재문화체험장' 선정 체험·교육 프로그램 성과 인정…산림청장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목재문화관이 산림청이 주최한 '2025년 우수 목재문화체험장'에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목재문화체험장' 선정은 주민에게 양질의 목재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재문화 확산에 기여한 체험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전문 인력 확보 여부, 홍보 및 지역 연계 성과, 체험 이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달서목재문화관은 체계적인 목재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시설 관리, 지역사회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2월 달서별빛캠프 내에 개관한 달서목재문화관은 목재와 목재 제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목재체험장과 나무상상놀이터, 종합전시실, 아로마테라피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DIY 생활목공반과 목공취미반 등 생활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영유아 대상 시설인 '나무상상놀이터'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올해도 목재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문화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체험·교육 중심 운영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목재가 주는 가치와 즐거움을 더 많은 구민이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공유재산 관리 강화로 64억 원 재정 절감 부당이득금 소송 전승·무상귀속 미이행 토지 확보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유재산 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도로부지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 적극 대응한 결과, 총 64억 원 규모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은 토지 소유자가 도로부지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이익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으로, 패소할 경우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관련 소송이 증가하며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영의 새로운 부담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수성구는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유재산 관리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법률 검토와 자료 정비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제기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 7건에서 모두 승소하며 약 37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가액을 보전했다. 아울러 도로부지 등 공유재산 약 1만 필지에 대한 전면 전수조사를 실시해 무상귀속이 이행되지 않았던 토지 22필지(1천340㎡)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해당 토지의 재산가액은 약 27억 1천만 원으로, 소송 대응 성과와 합산하면 총 64억 원에 달하는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번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관리 강화와 법적 분쟁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공유재산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소송 예방 중심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불필요한 재정 손실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소방공무원 전기차 화재 진압 특화교육 실시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현장 중심 실무교육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소방공무원(재직자) 전기차 화재 진압 특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영남이공대학교 희망관 1층 보쉬실에서 진행됐으며,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재직 소방공무원 10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하루 4시간씩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전기차 화재의 특성과 차량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전원 안전 확보와 차량 구조 이해를 강화해, 전기차 관련 사고와 화재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대학이 보유한 미래자동차 분야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개요 △전기자동차(EV) 고전원 안전교육 △전기자동차 구조 △전기자동차 구동장치 및 배터리 구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전기차의 기본 구조부터 고전원 시스템 특성, 사고 발생 시 주의 사항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다뤄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전기차 화재 대응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과 구조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고전원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화재 대응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소방공무원들이 전기차 화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공기관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공공부문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교육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DHC 우수학생클럽, 일본서 해외연수 성료 디지털 헬스케어·초고령 사회 대응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 일대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재활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직접 체험하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보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임상병리학과와 치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20명과 교직원 4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시부야 일대를 중심으로 배리어프리 환경을 점검하는 '글로벌 미션 탐방'을 진행했다. 교통약자의 이동 동선과 정보 접근성, 디지털 배리어프리 지도 활용 현황 등을 분석하며 고령자와 장애인을 고려한 도시 환경과 보건 서비스의 연계성을 살폈다. 또 군마대학교 WHO 협력센터를 방문해 국제적 기준의 다직종연계 교육(IPE) 최신 흐름을 이해하고, 국제의료전문학교와의 교류회를 통해 해외 보건교육 현장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이와 함께 일본 미래과학관과 의료법인 사회코아이카이 코노스 공생병원을 찾아 첨단 디지털 기술이 실제 의료·돌봄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했다. 이윤희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위생학과 교수)은 “이번 해외연수는 학생들이 초고령 사회에서 요구되는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현장에서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공 간 경계를 넘는 경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DHC 우수학생클럽'은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비교과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는 대구보건대학교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제도로,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 관리와 핵심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iM뱅크,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 비전 공유…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16일 수성동 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임원과 부점장 등 약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업무계획과 경영전략 발표, CEO 비전 소개, 기부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iM뱅크는 2026년 경영목표로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를 제시하고,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흐르는 '금융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성장 측면에서는 포트폴리오 최적화, 손익 부문에서는 수익구조 안정화를 추진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그룹별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AX추진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며 iM뱅크가 '디지털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활용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회의에서는 강정훈 은행장이 직접 경영 비전을 발표했으며, 회의 말미에는 'CEO와의 톡(Talk)' 시간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 방식의 소통도 이뤄졌다. 강 은행장은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실행과 집중적인 성과 창출을 통한 '속도감 있는 iM뱅크'를 강조하며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뜻깊은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강정훈 은행장 취임을 기념해 사내 회의와 행사를 간소화해 절감한 비용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대한노인회에 전달하며, '따뜻한 금융'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수평적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전략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자리였다"며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2026년 금융 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 지역의 매력 키우고 삶의 안전 다진다

◇경북을 대표할 얼굴…2026~2027년 도 지정축제 14개 확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관광 경쟁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6~2027년을 이끌 도 지정축제 14개와 미소축제 6개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축제의 완성도와 파급력, 향후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별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향후 2년간 콘텐츠 개발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최우수 축제로는 구미 라면축제와 김천 김밥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구미 라면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도심형 라면 테마 축제로, 단순 시식 중심을 넘어 조리·창작·체험을 결합한 콘텐츠 구성으로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의 공간에서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라면을 경험하도록 설계해 도심 유입과 소비를 동시에 창출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김천 김밥축제 역시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과 지역 특색을 담은 메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세대 간 공감을 끌어냈다. 김밥 만들기 체험, 큐레이션 프로그램, 문화공간 연계 운영을 통해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축제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축제에는 포항 국제불빛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청송 사과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영덕 대게축제, 청도 반시축제가 선정됐다. 유망 축제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 봉화 은어축제,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 울릉 오징어축제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소규모 축제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6개 축제를 '미소축제'로 지정해 단계적 육성에 나선다. 도는 지정축제와 미소축제를 중심으로 관광 동선에 맞춘 문화·체험 연계 콘텐츠를 확대하고, 시군 간 연합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외연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주거 이동 부담 완화…취약계층 중개보수 최대 30만원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주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 동락관에서 시군 토지관리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 워크숍을 열고, 세부 추진 절차와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주택의 중개보수에 관한 조례' 개정·시행에 따라 마련된 제도로, 2025년 1월 1일 이후 도내 1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전입신고를 완료한 주거취약계층이 대상이다. 해당 요건을 충족할 경우 주택 중개보수 비용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주택이 위치한 시·군·구 부동산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계약서, 중개수수료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이 이뤄진다. 도는 이번 제도를 통해 주거 이동이 잦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2025년 화재 3123건…대형 산불 영향으로 피해 급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2025년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해 동안 총 312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사망 60명, 부상 224명 등 총 28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약 1조 1,600억 원에 달했다.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6.5% 늘었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32.7%, 128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소별로는 야외·도로, 주거시설, 산업시설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특히 담배꽁초나 불씨 방치로 인한 화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농어촌 지역 특성상 논·밭두렁 소각 등이 빈번한 현실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 홍보와 함께 농촌 지역 맞춤형 안전 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독립운동가의 삶을 기록하다…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단주 유림' 인물총서 발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독립운동가 단주 유림의 생애를 정리한 인물총서 제23권 '자유사회를 꿈꾼 원칙주의자 단주 유림'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독립운동 연구대중화 문헌 발간사업'의 성과물로, 안동에서 태어나 만주와 중국 본토를 오가며 항일운동을 전개한 유림의 삶을 조명한다. 유림은 안동 협동학교에서 수학한 뒤 3·1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만주로 망명해 서로군정서 활동과 신한청년당 가입 등 다양한 독립운동 노선을 걸었다. 옥고를 치른 뒤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의정원 경상도 대표로 활동하며 해방을 맞았고, 해방 후에도 자주적 민주국가 건설에 힘썼다. 이번 인물총서는 e북으로 제작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축제 육성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 주거 취약계층 보호, 재난 대응 강화, 역사 자산 보존까지 다양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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