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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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4년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공모사업’ 특별교부금 50억 확보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행안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공모사업'에서 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필수 인프라와 공공시설을 건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공모사업으로, 최종적으로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안동시가 제출한 사업은 안동시와 영양군이 협력해 추진하는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으로, 인구 감소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산후조리, 신생아 돌봄, 안전한 놀이공간 제공 등 출산과 보육의 원스톱 지원 모델을 구축하여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국립백두대간수목원, ESG ART 특별전 ‘다시, 봄’ 개최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4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ESG ART 특별전 '다시, 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11월 열린 '업앤리(UP&RE)'에 이어 두 번째 전시로, 봉화와 영주 등 경북 지역 예술인 11명과 협업해 업사이클 회화, 우드버닝, 수채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재활용품과 친환경 소재가 적극 활용됐다"며 “관람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비수기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ESG 관련 기획전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최부열 회장, 2024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수상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부열 예천통명농요보존회장이 2024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2년 예천통명농요보존회에 가입한 이후 2017년 이수자로 지정됐으며, 보존회의 전승 활동과 교육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 그는 통명농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수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부열 회장님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통명농요가 오래도록 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 통명농요보존회는 전통 농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단체로, 통명농요는 198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202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및 특수·보건·사서교사 임용시험의 원서 접수 결과, 공립 6.84대 1, 사립 5.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립 중등교사 경쟁률은 257명 모집에 1902명이 지원해 7.40대 1을 기록했으며, 장애인 구분 모집은 23명 선발에 12명이 지원해 0.52대 1로 나타났다. 사립학교는 51개 법인에서 179명을 모집하며 1046명이 지원했다. 또한 667명이 공·사립 동시 지원을 선택했다. 과목별 최고 경쟁률은 음악(17.25대 1), 역사(16.2대 1), 한문(16대 1) 순이었다. 1차 필기시험은 11월 23일에 치러지며, 시험 장소와 구체적인 정보는 11월 15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jjw5802@ekn.kr

영남대의료원,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본격화...“의료진 업무 부담 줄이고 환자에 집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은 지난21일 오후 서비스로봇 7대(검체 이송로봇 1대,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 2대, 자율주행 스마트 체어로봇 4대) 도입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해 12월 말까지 서비스로봇의 실증을 마치는 청사진을 밝혔다. 우선적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 검체 이송로봇과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은 병동과 병실약국 및 진단검사의학과를 오가며 이송 업무를 수행한다.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되어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해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스마트 체어로봇은 병원 각 층의 맵핑 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발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도착 후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복귀하는 방식이다. 모든 서비스로봇의 운행 정보는 V2X(Vehicle-to-everything: 차량-사물 간 통신)의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작동 상태와 위치 정보, 이상 징후 등의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 약제 이송 로봇을 이용해 본 병원 관계자는 “이송로봇이 약제를 가져오는 동안 병동 근무자가 다른 업무를 할 수 있고, 작동법도 간단해서 큰 호응을 얻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앞으로 우리 의료원 곳곳에서 활약할 서비스로봇은 혁신적인 기술이 의료현장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칠 수 있도록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은 2023년 11월 주식회사 대동과 '병원 스마트로봇 &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 이후 2024년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선정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주관사로서 병원 내 물류 배송 및 환자 이송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도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jmson220@ekn.kr

DGIST, 대구시 주최 혁신기술 통합 전시회 ‘FIX 2024’ 참가

우수성과 전시 및 기술상담회 오픈세미나 열어 관람객과 소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23일에서 26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참가한다. 미래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등 우수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기술상담회와 오픈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DGIST는 이번 행사에서 189m2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반도체 및 센서 기술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자율주행 트레일러 플랫폼, 중량물 핸들링 로봇 등 실제로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적용 가능성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전 신청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1:1 무료 상담회를 열어 기업들이 직면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행사 이후에도 DGIST는 'DIARC 플랫폼(diarc.dgist.ac.kr)'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픈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 간 교류를 촉진하고자 한다. 신경호 연구부총장은 “FIX 2024는 DG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 반도체 등 대구시가 중점 육성중인 신산업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혁신기술 통합 전시회이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 학계가 참여해 기술 전시,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와 더불어 DGIST는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수성알파시티 내 'DGIST 글로벌 캠퍼스' 조성하고 있다. DGIST 글로벌 캠퍼스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혁신 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대구도시개발공사,한국임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산림부문 ESG경영·탄소중립 실천 및 임목폐기물의 자원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22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공원건설사업단 현장사무실에서 임목자원의 활용 확대와 산림부문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발현장 내 발생하는 임목 자원에 대한'산지개발지 임목자원화'제도 활용, △임목 자원 활용에 따른 기관 간 실적 및 성과 공유·확산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산림부문 ESG 경영·탄소중립 실천 및 임목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 사업에서 발생되는 약28,980톤의 국산원목을 자원화할 경우, 매각수익 및 폐기처리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약 37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목재 재활용을 통해 약 53,033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적극적인 임목자원의 활용을 비롯한 양 기관의 원활한 협력사업을 기대한다."며 “공사는 친환경 개발사업 제도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구축 및 ESG 경영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2024년 고등학생 해외문화탐방사업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지난16일부터 3박4일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문화탐방사업 '2024년 YOUTH VISION TRIP-일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외문화탐방사업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해외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비전을 고취시키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의 장학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 추천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지난달 사전교육 및 참가자 교류활동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오사카 및 교토 등 일본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한일 역사지와 문화유적지 및 명소 탐방,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문화를 몸소 경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수업시간 교과서로만 접하던 한일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해외문화탐방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한·일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제적인 사고와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 며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iM뱅크- 토스, 디지털 채널 활성화 사업제휴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디지털 채널 활성화를 위한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22일 수성동 본점에서 체결된 본 협약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사업 제휴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채널 활성화 통한 신규 고객 유치, 브랜딩 캠페인 협업, 양사 간 인적자원 교류 등 부문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디지털 협업 TFT를 구성하여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연장선에서 사업제휴 협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양사간 디지털 협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한 금융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도 좋은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신념 아래 은행, 증권, 결제,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1,910만 명을 돌파했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가 iM뱅크(아이엠뱅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상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플랫폼으로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등 현업과 긴밀히 연관된 내용으로 iM뱅크 임직원 실무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 5월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iM뱅크는 인터넷은행과 기존 은행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토스와의 협업을 비롯한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성 강화를 통해 시중은행으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황병우 은행장은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iM뱅크 플랫폼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영남대, 설립자 박정희 선생 동상 제막식 개최

개교 77주년 맞아 23일, 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에서 내외빈 200여 명 모인 가운데 열려 이돈 Active USA 회장, 모교 설립자 박정희 선생 동상 제작 경비 전액 기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개교 77주년을 맞아 23일 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에서 설립자인 박정희 선생의 동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박정희 선생의 창학 정신과 교육 철학, 업적을 기리고 개교 77주년을 맞아 그의 뜻을 후대에 더욱 빛내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교직원을 비롯해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박정희 선생 동상 제작 관련 비용 전액을 기부한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이돈 회장과 배우자 유복경 여사,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 박정희기념재단 초대 이사장과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을 역임한 김기춘 실장,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이상천, 서길수 전 영남대학교 총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정태일 전 총동창회장,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 이광식 명예교수회 회장, 정재학 교수회 의장, 직원노동조합 대표, 학생 대표, 퇴직 직원 대표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동상 제막식은 개식선언, 설립자 소개 및 동상 제작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전달, 동상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남대학교 설립자인 박정희 선생은 1917년 경북 구미에서 출생해 문경공립보통학교 교사 생활을 거쳐 1946년 지금의 육군사관학교 전신인 조선경비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아울러 1963년부터 1979년까지 대한민국 제5대부터 제9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조국의 근대화와 민족중흥이라는 원대한 꿈과 청사진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모든 국민의 마음과 저력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1 967년에는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기 위해 민족중흥의 동량(棟梁), 시대적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교육철학과 애국·애민 정신으로 영남대학교를 설립하고 영남대학교의 교육 지표를 제시했다. 박정희 선생의 동상은 가로·세로 2m, 높이 0.3m의 화강석 좌대 위에 높이 2.5m, 가로·세로 0.8m로 재질은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동상을 제작한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호암미술관 소장 '오수' 등이 대표작이며, 박정희 대통령 구미 생가 동상, 청남대 대통령상 등을 제작한 우리나라 구상 조각의 거장이다. 2023년 10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9회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설립자 동상 제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지난해 12월 이돈 회장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과 설립자 동상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며 본격화됐다. 이후 올해 4월 이 회장은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오래 기억하고 모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교 77주년을 맞는 2024년에 제막할 수 있도록 동상 제작과 설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영남대에 기부하기로 하고 오늘 제막식에 이르게 되었다. 동상 제작비 전액을 기부한 이돈 회장(건축 73학번)은 1986년 도미해 이듬해 Active U.S.A. Inc.를 창업해 승승장구했다. 1992년 발생한 LA 폭동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는 시련을 겪었으나 사업가로서 쌓아온 신용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재기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미주 한인은행인 태평양은행 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회재 이언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 미주 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으로서 영남대 후배들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100여 명을 Active U.S.A. 인턴사원으로 초청하여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돈 회장은 2011년 7월 돌아가신 선친과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2012년 모교 영남대학교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월산장학회를 만들어 후배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영남대에 기탁한 장학기금은 400만 달러에 달한다. 영남대에서 운영 중인 개인 명의의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다. 월산장학회 장학생들은 졸업 후, 변호사, 검사, 공인회계사, 건축가, 교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월산장학회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기금과 총동창회 장학기금 등도 꾸준히 기탁해 오며 대학과 동창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강 이남 대학 최초로 설립된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의 창립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이 회장은 준비위원장을 맡아 미주 주요 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동문들을 설득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 회장은 영남대 LA동창회장에 이어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9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을 맡아 헌신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돈 회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자랑스러운 영대인상', 2014년에는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2023년에는 대한민국 교육 분야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축사에서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영남대학교는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과 교육철학에 따라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교육기관으로 지속적인 성장해 왔다. 오늘 제막식이 영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다시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춘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은 “오늘 영남대 개교 77주년을 맞이해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공직자로서 청와대에서 가까이 모시며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민족 중흥의 일념으로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시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의 초석을 놓으신 박정희 대통령의 노고를 추모하며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광식 영남대 명예교수회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을 위해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영남대학교는 대한민국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 동상 제막을 계기로 후학들이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국가 발전에 공헌할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설립자 동상 제막에 큰 역할을 한 이돈 회장은 축사에서 “모교의 설립자이자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모교 교정에 세우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천마의 기상이 우뚝 선 영남대 캠퍼스에 자랑스러운 설립자 박정희 선생의 동상을 건립하는 일은 북미주에 있는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동문들의 염원이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은 전 세계를 압도하고 있으며, 이는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투철한 애국심과 추진력, 탁월한 선견지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동문들은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을 만들어 준 박정희 대통령의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가난과 좌절, 희망이 보이지 않던 시절 민족중흥의 동량을 양성하기 위해 영남대를 설립하신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개교 77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진행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가 '박정희 발전 모델'이 다른 나라들의 경제 발전 정책에 큰 영감을 준다고 찬사를 보낸 것은 우리에게 큰 자랑이다. 설립자의 철학과 지향 가치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그 정신을 이어가는 노력이 바로 영남대학교의 정체성이다"며 “영남대 교가 중 '어둠과 거짓 물리치려고, 밝음과 참됨 가르치시네'라는 구절과 같이 영남대는 진리와 정의를 가르치는 교육 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며, 대학을 흔들고 창학정신과 정체성에 도전하는 어떤 세력도 밝음과 참된 진리로 이겨나가겠다. 다시 한번 동상 건립에 재정적 지원을 해주신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이돈 회장님과 가족, 그리고 행사에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족중흥의 인재 양성과 더불어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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