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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설 명절 맞아 떡국 나눔 봉사활동 실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서울 아현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노후 휠체어 교체와 주방 비품지원 등 정성 어린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 배식을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 새 휠체어와 낡은 주방 집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실질적 지원으로 구성됐다. 오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께 뜨끈한 떡국 한 그릇과 함께 외롭지 않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듯, 지역 어르신들 곁에서 지속적인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깊은 유대를 다지는 현장 중심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중앙회는 그동안 노인복지회관 배식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달콤한 독’과의 전쟁 선포…“정부의 공적 개입 불가피”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과도한 당류 섭취 문제를 해결하고, 이른바 '설탕세'로 불리는 '설탕 과다 사용 부담금'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회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헌정회,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설탕 소비 억제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부담금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업계 입장을 대변한 패널을 제외하고 주제발표자와 토론자 모두 부담금 도입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윤영호 단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주제 발표에서 “청량음료나 주스, 커피 등에 들어가는 첨가당은 충치·비만·당뇨·심경색·뇌졸중·암 등 만성 질환을 유발한다"면서 “치매와 우울증 위험과도 관련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지난 2023년 기준으로 우리 국민 5명 중 1명, 어린이·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 비춰 당류를 과다 섭취하고 있다"면서 “첨가당 과다 섭취는 건강 악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의료비 증가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보험료 인상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WHO는 지난 2016년 설탕세 도입을 각국에 권고했는데, 2023년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120여 개국 혹은 지방 정부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경우 2018년 '청량음료 산업부담금(SDIL)'을 도입해 음료 100mL에 첨가당이 5~8g이 들어가면 18펜스(약 350원), 8g 이상 들어 있으면 24펜스(약 470원)의 부담금을 징수한 결과, 첨가당 음료 소비자 매출이 33% 감소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기준을 4.5g으로 강화하고,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단장은 “설탕 과다사용 부담금 징수를 위해서는 가칭 '건강공동체문화위원회' 같은 사회적 합의 기구를 설치하고, '건강 친화 경영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초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특임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들고 당 섭취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로 칼로리 음료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인공 감미료의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을 우려했다. 김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당 섭취에서 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 중에 상당량의 당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배추김치에도 설탕이나 물엿이 적지 않게 들어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토론자로 나선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진수 교수는 “해외에서 'sugar tax'라고 해서 국내에서도 '설탕세'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당류 과다 사용 부담금'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부담금의 납부 의무자는 부과대상 식품의 제조업자가 되고, 이를 통해 (설탕을 덜 사용하는) 다른 방식의 생산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가공식품 중에서 당류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식품, 대표적으로 청량음료 등 가공음료와 간식류 등이 부과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명자 KAIST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초가공식품이 식탁을 지배하는 형편이라 설탕 과다 섭취를 개인의 절제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정부의 공적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 때 환경부 장관 재직 때 한강 등 4대강 별로 수도요금에 부과하는 물이용부담금을 도입 과정에서 '준조세' 도입에 반대하는 주민 등을 설득하기 위해 3년 동안 300여 차례의 소통을 가졌고, 두 차례 2만4000명에게 장관 명의로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설탕 관련 부담금을 도입할 경우에도 끈질긴 설득을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이사장은 “부담금으로 조성한 재원은 건강 인프라 구축에 투입해서 초고령사회의 건강 손실 기간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어릴 때 혀가 한번 중독되면 바꾸기 어렵다"면서 “부담금으로 어린이 식생활 개선에도 쓰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탕 과다 사용 부담금 입법 추진 협의체'도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이 협의체에는 대한민국헌정회와 서욿대 건강문화사업단, 한국환자단체연합, 한국심장병환우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건강학회 등이 참여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전력계통이 설 연휴 ‘오리 현상’에 긴장하는 이유

설 연휴 기간 전력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량 증가까지 겹칠 경우 전력계통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휴 기간 내내 맑은 날씨가 예보되면서 낮 시간대 발전 과잉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휴 기간에는 산업체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전력수요가 평상시보다 크게 감소한다. 반면 태양광 발전은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전력공급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공급과잉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계통 운영기관인 전력거래소는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의 출력을 평소의 절반 정도 낮춰 가동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원전과 석탄발전은 기동과 정지에 시간이 걸리는 기저발전 설비로 단기 수요 변동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가 지는 시점이다. 태양광 발전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저녁 시간대에는 전력공급 공백을 빠르게 메울 수 있는 전원이 필요하다. 일몰 이후 출력이 급감하는 이른바 '덕커브(Duck curve)' 현상이 연휴 기간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부하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량이 증가하면 전력계통 운영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수요는 줄고 공급은 낮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에는 산업체 가동이 줄어 전력수요가 낮아지는데, 동시에 맑은 날씨로 태양광 발전이 크게 늘면 낮 시간대에는 전력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이 생긴다. 반대로 해가 지면 태양광 발전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력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게 된다. 이때 원자력이나 석탄발전처럼 출력 조정이 어려운 발전원이 많으면 공급을 신속히 조절하기 어렵고, 결국 빠르게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 LNG 발전이나 양수발전 등 유연성 전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원은 LNG 발전이다. 가스발전은 기동 속도가 빠르고 출력 조정이 가능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전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유사한 상황이 예상됐지만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오히려 계통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상황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양광 발전량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력당국은 계통 운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계통 운영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수요예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력수요는 약 5만5000MW 수준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산업부하 감소로 최소전력수요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국내 태양광 설비용량은 약 20GW를 넘어선 상태로 낮 시간대 전력공급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조절할 수 있는 양수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아직 물량과 가격경쟁력,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력계통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될 경우 연휴뿐 아니라 평상시 계통 운영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전력계통 유연성을 담당하는 발전원에 대한 보상 구조다. 전력시장에서는 여전히 전력 생산량 중심의 정산 구조가 유지되고 있어, 빠른 기동과 출력조정이 가능한 LNG 발전이나 양수발전 등 유연성 전원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될수록 계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관련 시장제도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계통 유연성을 제공하는 전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상 체계는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며 “용량시장과 보조서비스시장 등 제도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유연성 자원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탄소중립 정책 기조 속에서 유연성 전원 역할을 하는 LNG 발전을 줄이려는 정책 방향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전력시장 안팎에서 논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 사이의 균형이 향후 전력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수요 감소와 태양광 발전 변동성이 동시에 발생해 계통 운영 난도가 높아진다. 전력거래소는 직원들이 24시간 대기하며 계통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만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에 맞춰 계통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봄 가을철, 연휴 때 마다 운영 부담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성남시, ‘2026년 새해 인사회’ 성료...3주간 50개동 34회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3주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 '2026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50개 동을 순회하며 3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인사회에는 시민 8390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소통 시간은 3400분(56시간 40분)에 달했다. 이번 새해 인사회는 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새해 덕담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동별 방문 형식으로 진행돼 지역별 특성과 주민 요구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정 운영 방향 설명에서는 △예산 △4차산업 △도시개발 △교통 △의료·복지 △교육·청년 △생활편의 △환경 등 8개 주요 분야별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시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정비 사업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수정구와 중원구에서는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졌고 분당구에서는 재건축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필요성에 대한 질의가 다수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교통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주민 소통을 확대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는 한편 도시정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교통 개선, 생활환경 정비, 복지 확대,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80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번 새해 인사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추진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단기 과제는 신속히 조치하는 한편 중장기 과제는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처리 결과를 시민에게 공유해 소통 행정과 행정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장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솔로몬(SOLO MON)의 선택' 22~24기 행사 참가 희망자 300명(남녀 각 150명)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미혼 청춘 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추진돼 올해로 4년 차로 이번 기수별 참여 인원은 100명(남녀 각 50명)이며 행사 일정은 △22기, 3월 21일 분당구 삼평동 감성타코 판교점 △23기, 3월 22일 감성타코 판교점 △24기, 3월 28일 분당구 백현동 탭 퍼블릭 판교점이다. 시는 행사 당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서먹함 깨기(아이스브레이킹), 소그룹 교류, 1대 1로 돌아가며 대화하기, 커플 게임 등 단계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 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미혼 직장인이다. 1986년생부터 1998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포함하며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나 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사무실 방문을 통해서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사진 포함),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1차례 열려 누적 509쌍이 커플로 이어졌고 이 가운데 시에 공식적으로 결혼을 알려온 커플만 16쌍(11쌍 결혼, 5쌍 결혼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 영국 가디언 등 11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서울시, 인천시 등 전국 9곳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문의도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단순한 소개팅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한 미혼남녀 관계 형성·교류 프로그램"이라면서 “결혼을 알려온 16쌍 외에 별도로 알리지 않고 결실을 본 사례가 있을 수 있어 실제 성과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시승기] 현 시대 가장 뜨거운 車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정말 마그마처럼 심장을 뜨겁게 달군 모델이다. 지금껏 럭셔리와 퍼포먼스는 서로 다른 영역으로 존재해왔다. 편안함을 택하면 스포츠 감성은 희생해야 했고, 강렬한 주행을 원하면 안락함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GV60 마그마는 그 공식을 단번에 깨뜨린다. 고급스러운 제네시스 감성에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동시에 얹어낸 모델이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에서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까지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의 운전대를 잡고 약 50km를 주행해봤다. GV60 마그마의 첫 인상은 기존 GV60보다 차체가 낮게 설계돼 있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날쌘돌이' 같은 인상을 받았다. 게다가 카나드 윙 가니시와 펜더 에어브리더, 윙 타입의 리어 스포일러 등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강화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스포츠카 못지않은 존재감을 단번에 드러낸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V60 마그마는 기존 GV60보다 전폭이 50mm 넓어졌으며 차체 높이는 20mm 낮아졌다. 실내 또한 고성능 모델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하는 듯 곳곳에 스포티한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느껴지는 낮은 착좌감과 단단히 몸을 감싸는 시트는 “이 차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실상 외관은 스포티한 이미지 외에는 기존 GV60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행 성능에서는 결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른 차였다. 순간적으로 터져 나오는 가속감과 날카로운 응답성은 GV60 마그마를 현 시대 가장 뜨겁고 강렬한 전기차 중 하나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날 시승은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가는 코스로 진행됐다. 보통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고성능차들은 강력한 퍼포먼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은 결코 부드럽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이 차는 오히려 그 인식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든다. 역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브랜드 철학에 맞게 일반 주행에서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GV60 마그마에는 몸을 단단히 잡아주는 기능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한 제어와 편안함을 위한 에어쉘이 포함된 10웨이 버킷 시트가 탑재됐다. 제네시스는 버킷 시트에 대해 급격하게 몸이 쏠리는 트랙 주행에서 차의 상태를 직접 전달하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고, 일반 도로에서는 좋은 승차감을 만들어주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승차감과 전기차의 장점인 정숙성은 그 어느 모델보다도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고성능 전기차답게 컴포트 모드, GT모드, 스프린트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가 탑재돼 날렵함과 민첩한 반응이 더해져 일상 주행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GV60 마그마는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의 강력한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약 15초 간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9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고성능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성도 준수하다. GV60 마그마의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346km로 동급 고성능 전기차 못지않은 수준이다. 복합 전비 또한 3.7km/kWh로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이날 실제 주행 전비는 3.9km/kWh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효율을 보여줬다. GV60 마그마 실체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특정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GV60 마그마의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날 경험한 제로백(0km/h~100km/h)까지 걸린 시간은 3초 내외다. 더 나아가 제로이백(0km/h~200km/h)까지는 10초 내외에 도달했다. GV60 마그마는 최고속도 264km/h까지 치솟으며 고성능 전기차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준다. 스프린트 모드를 활용해 급가속과 급제동 등 스포츠 주행의 짜릿함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제동 성능 역시 기대 이상으로 안정성을 보여줬다. 가속 후 급제동 시 뒷바퀴가 들릴 것 같은 순간적인 우려에도 GV60 마그마는 흐트러짐 없이 차체를 안정적으로 붙잡았다. 다만,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다. 고성능 GV60 마그마의 판매 가격은 9657만원으로 결코 저렴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GV60 마그마는 럭셔리와 강력한 퍼포먼스 두 가지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 두 요소를 이 정도로 완성도 있게 결합한 모델은 현재 시장 어디에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내달 9일부터 운영되는 광명지식상점 기획 강좌 '동양고전인문학: 인공지능(AI) 시대, 고전 속 오래된 미래'에 참여할 시민 40명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민이 흔들리지 않는 사고력을 기르고,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인문학적 내적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동양 고전 속 사유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기술과 효율이 중심이 된 현대사회에서 '사람다움'과 '배움의 본질'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주요 강의 주제는 급변의 시대,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것인가를 비롯해 △몸에만 집중하는 시대, 마음은 방치해도 좋은가 △지식의 시대, 배움의 본질은 무엇인가 △소외와 단절의 시대, 어떻게 소통하며 살 것인가 △경쟁의 시대, 남 위에 선다는 것은 무엇인가 등 다섯 가지다. 강의는 인문학 전문가 한재훈 성공회대학교 대우교수가 진행한다. 윤영희 평생학습원장은 13일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일수록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시민이 고전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주체적인 삶의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내달 4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이(e)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e지'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원 학습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발전특구 지정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교육성과를 내고 있는 김포시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282억원을 확정하고 관내 유-초-중-고교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교육환경 개선, 통학 지원차량 임차 운영비, 자율형공립고2.0,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중학교 수학여행 지원, 학교무상급식 지원등 15개 사업에 투입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학교별 상황과 특색에 맞는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김포 미래인 아이들 교육과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7개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올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김포과학기술고와 양곡중 등 7개교가 교내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특히 노후화된 운동장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과학기술고, 통진고 등은 인조잔디 교체 공사로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또한 시청각실 바닥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던 걸포초의 경우 시청각실 개선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외에도 4개 학교 시설 누수-결로 환경공사, 특수교육 환경 개선 공사 등 다양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 미래인재 육성 환경 확충= 자율형공립고로 선정된 김포고-마송고 두 개 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도 박차를 가한다. 김포고는 작년 AI교실 구축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첨단 교육 인프라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는 야외 학습공간 및 탐구교실을 구축, 자율형공립고 2.0 프로그램 및 방과후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송고는 AI 스튜디오를 구축해 정보와 기술, 과학, 미술 융합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런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형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 프로젝트 강화와 학생 창의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 환경 구축= 김포시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과 과밀학급 학생의 분산배치가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차량 임차 지원사업을 수립하고 10개 학교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통학거리가 도보 1.5km 이상이거나 중학교 대중교통 이용 30분 이상인 학교가 대상이다. 특히 김포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전년 대비 교육경비 보조금을 125%나 증액 확정했다. 소규모 학교 통학 안전을 위한 통학차량 운영도 지원한다. 이들 학교의 학생 유치 어려움을 해소하고 통학 안전을 보장하고자 김포시가 유류비-보험료-수리비 등 차량 운영비에 대해 100% 지원한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AI를 통한 글로벌 첨단교육 확대, 명문대 육성 토대 구축, 학생의 진로 탐색 기회 확장 등 뚜렷한 성과로 미래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평가 분야는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부천시는 사전정보와 청구 처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사전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정보공개 범위를 지속 확대해 시민 알 권리 보장과 정보공개 운영 신뢰성을 높인 노력이 최우수 등급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오동택 행정안전국장은 13일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해 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제도 개선으로 시민 알 권리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시정 운영 전반 투명성을 높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난 1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11개 관계기관과 '인공지능(AI) 인재 육성-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각 협약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AI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관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시흥시를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안산고용노동지청,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등 공공기관과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시흥상공회의소, 시흥시 기업인협회, (사)시흥시 소부장경영인협회, 시흥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경제단체가 함께해 현장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전문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산업 현장의 AI 전환, DX 솔루션 도입 등 디지털 전환 수요 요구에 따라 전문기관은 교육과 컨설팅을 담당하고, 시흥시는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행정 지원을 한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12일 “이번 협약이 산-학-연-관이 하나로 뭉쳐 시흥의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은 11일 중앙시장-박달시장, 12일 남부시장-호계시장-관양시장에 각각 들러 점포를 돌며 명절 물가동향을 살피고, 경기침체와 유통 환경 변화로 인한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격려했다. 특히 전통시장 미래를 책임질 청년상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시장을 찾은 시민 의견도 경청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로 제수용품과 과일을 직접 구입하면서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이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을 구입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안양시도 시민과 상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 안동시장 출마 선언…“골든타임 4년, 안동의 미래 걸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차기 지방선거에서 안동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차관은 지난 12일 증앙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책임감으로 안동시장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그동안 지역 안팎에서 제기된 출마설과 관련해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며 “세 번의 낙선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안동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이후 시민들께 직접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하며, 가족의 병환으로 지역을 떠나 있었던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안동이 인구 감소와 산업 정체, 청년 유출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앞으로 4년이 안동의 존립을 좌우할 중대한 시기"라며 “이 시간을 살리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36사단 부지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장기간 활용 방안이 뚜렷하지 않았던 해당 부지에 대해 국방 관련 연구기관 등 국립기관을 유치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지역경제의 실질적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안동을 경북 북부권 의료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학과 관계 부처를 상대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가시적인 성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 대형 리조트와 산업시설을 유치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출신 기업인 풍산그룹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기 사업 발표와 착수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네 번째 공약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안동댐 주변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이 주주로 참여해 배당을 받는 구조를 설계해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섯 번째로는 도청신도시와 안동 구도심, 신역사, 의성군위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도로망을 조기에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동을 도청 소재지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전 차관은 “안동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만큼, 시 재정을 악화시키는 사업이 아니라 국가와 대기업이 직접 투자·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유치해 부담 없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와의 협력 창구를 적극 활용해 안동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결과와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대구달서·수성구, 대구북구청, 신용보증기금, 대구대 소식

◇경주시, '혜택 모은 한 권'… 시민 삶 바꾸는 정책 안내서 배포 설 연휴 의료·쓰레기·주차·관광 정보 담은 리플릿도 제작… 생활 밀착 행정 접근성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정책과 생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26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제도와 시책' 소책자와 설 연휴 생활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책자에는 경제·산업, 보건·복지, 문화·관광, 농림·축산·수산, 교통·환경, 주거·금융·세정 등 6개 분야 정책이 일목요연하게 담겼다. 특히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과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 육성 정책 등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와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을 비롯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완화 등이 포함됐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 인상도 반영돼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무게를 뒀다. 주거와 생활 안정 지원 정책도 강화됐다.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과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세컨드홈 취득 시 세제 혜택,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다자녀 가정 주거 지원 정책 등이 담겨 인구 감소 대응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작된 홍보 리플릿에는 연휴 기간 운영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쓰레기 수거 일정 등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정보가 수록됐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안내와 행정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설 연휴 앞두고 '해외감염병 차단' 공항 캠페인 전개 대구국제공항서 유관기관 합동 홍보… 홍역·뎅기열 예방수칙 집중 안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대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과 여행객 예방수칙 실천 확산을 위한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을 앞두고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중심 방역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공항지소, 대구시를 비롯해 동구·남구·북구·달서구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홍역과 뎅기열 등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과 함께 입국 시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달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뎅기열 예방사업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된 만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도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소매 착용 등 해외 체류 시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중점 안내하며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에 집중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설 연휴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출국 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귀국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성구, 하수관로 '지하 공동 탐사' 확대… 싱크홀 사전 차단 나선다 GPR 활용 182㎞ 구간 단계적 조사… 위험 구간 즉시 복구로 주민 안전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반 침하 사고 예방과 지하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활용한 공동조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 하부의 지반 상태를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는 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이나 지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하에 빈 공간이 발생할 경우 도로 붕괴나 싱크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탐지와 선제적 대응이 사고 예방의 관건으로 꼽힌다. 수성구는 탐사 과정에서 공동이나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현장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등급에 따라 즉시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하수관로와 지하 시설물로 인한 지반 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동조사는 도시 기반시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예방 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반 침하 사고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조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병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설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위축된 골목상권에 온기 동대구시장 일원서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 참여… 상인 소통·온누리상품권 홍보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1일 오후 동대구시장과 동대구신시장 일원에서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쇼핑 증가와 대형 유통업체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먹거리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단순 구매 활동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과 시장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도 병행했다. 또한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안내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치며 지역 소비 촉진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소비 촉진 수단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 차세대 유니콘 육성 본격화 3월 10일까지 접수… 선정 기업에 최대 200억원 보증·해외진출 등 전방위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15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을 12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대규모 신용보증과 함께 금융·비금융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분야 영위 기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성과 투자 유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연 매출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2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0% 이상이거나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 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보는 심사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저 수준인 0.5%의 보증료율 적용과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해외진출 지원과 컨설팅, 홍보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기업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와 IPO, 글로벌 진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되는 기업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100명 배출… 국내 재활교육 산실 입증 전국 대학 강단서 동문 67명 활약… 박사 출신 포함 '물리치료 교육 허브' 위상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물리치료학과 교수진을 조사한 결과, 학부 출신 동문 교수만 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단일 물리치료학과 기준으로 이례적인 성과로, 교육과 연구를 동시에 선도하는 학문적 기반과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춘 결과로 평가된다.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교육자 배출로 이어지며 학계 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문 교수들은 전국 각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나서는 한편 재활치료와 신경계·근골격계 물리치료, 노인 재활, 지역사회 재활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물리치료 학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동문 교수의 확대는 학문 전통과 교육 철학이 지속적으로 계승되는 기반이 되며, 물리치료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명권 물리치료학과장은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배출된 100여 명의 동문이 전국 대학 강단에서 교육과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학과의 교육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론과 임상을 겸비한 전문 교육을 통해 물리치료 분야를 선도할 교육자와 연구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1일 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현장 점검을 동행하며 '13대 주요 현안 과제'를 건의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3개 과제는 도시 규제 혁파를 비롯해 △광역교통망 혁신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 완성 등 세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성공적인 1기 신도시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학교-도로-상하수도 등 필수 인프라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며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신속 추진 △노후계획도시 기반 시설 정비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권한 특례시 위임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권역 조정 및 공업지역 물량 배정 등 도시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교통 분야에서 고질적 교통난 해소를 위한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연장 등이 조속히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창릉지구 자족 용지 확대 및 세대수 축소 △창릉지구 내 제2 호수공원 조성 등을 요청하며, 창릉신도시가 주거 위주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 성장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건의한 13대 핵심 현안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과제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설 명절을 앞둔 12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원당 전통시장에 들러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하고, 직접 장보기에도 참여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설에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명절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삼육대학교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형 자족도시 조성과 삼육대학교의 AI 중심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해 지-산-학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협력 △AI 등 미래 신산업 전문인재 양성 △R&D 및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지역산업 성장과 인재 정착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잇따른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통해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인재 양성과 첨단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투자하고 인재가 정착하는 AI-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와 삼육대학교가 인재, 기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인재와 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해종 삼육대학교 총장은 “AI 중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삼육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청년 인재의 관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외 대학과 앵커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기업 투자-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출근시간대 광역버스 혼잡 완화를 위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양주~잠실행 노선(G1300-1306번)에 수요대응형버스(전세버스) 운행을 13일부터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9월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한 광역교통 개선 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먼저 G1300번 노선은 출근시간대 수요대응형버스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회한다. 증회 차량은 연푸른초교 정류소(53639)를 기점으로 오전 6시15분, 6시45분, 7시15분 각각 출발한다. 이번 조정은 옥정 구간 만차로 고읍-삼숭에서 탑승이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간 기점 배치와 함께 증회를 추진했으며 하류 정류장 이용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1306번 노선은 작년 4월 신규 개통 이후 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출근시간대 대응을 위해 수요대응형버스 1회를 증회 투입한다. 증회 차량은 덕정역을 기점으로 오전 6시35분 출발하며, 이를 통해 옥정 동부와 삼숭동 주민의 출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지속 증가하는 광역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중 삼숭~강남 간 신규 노선 개통을 예정하고 있으며, 2층버스 추가 도입도 검토-추진 중이다. 이용 패턴과 수요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양주시는 단계적인 노선 확충과 운행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버스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노선 신설과 증회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옥정-회천 등 신도시뿐 아니라 기존 도심지와 서부권을 포함한 양주 전체의 균형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실태, 투명성, 시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사전정보를 비롯해 △원문 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영 등 5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시 유형(226개 기관) 부문에서 평균 88.35점보다 7.27점 높은 95.62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민 관심 정보를 분석해 의정부시는 2025년 기준 653개 사전정보를 공개하는 등 사전정보공표 충실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과정에서 처리 기한을 준수하고 법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 등 제도 운영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병택 행정안전국장은 13일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공개 제도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건강한 노후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증으로 진행될 위험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균혈증은 사망률이 약 60%, 수막염은 최대 80%에 이를 수 있어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된다. 또한 독감에 걸린 후 폐렴으로 악화되는 사례가 많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료 접종 대상은 1961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시민 중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경우이며, 65세 이전 접종한 경우에는 접종일로부터 5년이 지난 후 1회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1961년 출생자라면 생일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무료 접종 대상에 해당하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 서류 없이 접종할 수 있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지역별 지정 의료기관 찾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에 문의하면 간단하게 확인 절차를 거쳐 접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고령층 생명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대상에 해당하는 시민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드러 꼭 접종 받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고] 고로(高爐)가 꺼진 자리, ‘청구서’가 날아들었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던 철강이 녹슬고 있다. 글로벌 관세 장벽은 높아지고 탄소 중립이라는 파고는 거세다. 포항과 광양의 제철소들은 100년 넘게 태워온 석탄 고로를 끄고,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생존을 위한 혁신이다. 그러나 막상 불을 끄니 더 무서운 적이 나타났다. '전기요금'이다. 전기로는 말 그대로 전기로 쇳물을 녹인다. 에너지가 곧 원가다. 그런데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 3년간 70% 넘게 급등했다. 제조 원가의 임계점이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유럽연합(EU)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라는 계산서를 들이민다. 대(對)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대상 품목의 수출액 중 약 90%가 철강이다. 피할 길은 없다. 철강 기업들은 진퇴양난이다. 탄소를 줄이려 전기로를 도입했더니 비용 폭탄을 맞고, 그 전기마저 '그린'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출길에서 페널티를 받는다. 제조 원가는 치솟는데 가격 경쟁력은 떨어진다. 이것은 경영 난이도가 아니라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대형 철강사는 그나마 낫다. 진짜 위기는 그 아래 수천 개의 중견·중소 철강 가공 업체들이다. 주조, 금형, 표면처리 등 뿌리 산업 기업들은 대기업보다 전력 의존도가 높다. 이들에게 '비싼 전기료를 내고, 웃돈을 얹어 RE100을 이행하라'는 요구는 문을 닫으라는 소리와 같다. 지금의 전력 시장 구조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몇 개 짓는다고 해결될 물량이 아니다. 게다가 송전망 건설 지연으로 전기를 끌어오기도 쉽지 않다. 공급은 부족하고 가격은 비싸다. 이대로면 한국 철강은 탄소세에 짓눌려 고사(枯死)할 것이다.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먼 곳의 대형 발전소만 바라볼 게 아니다. 우리 머리 위를 봐야 한다. 철강 산단, 공장 지붕, 유휴 부지 등 전국에 흩어진 '롱테일(Long-tail)' 자원이 해답이다. 우리는 이 흩어진 자원들을 IT 기술로 묶어 거대한 '가상발전소(VPP)'를 만들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첫째, 규모의 경제다. 수천 개의 지붕 태양광을 하나로 묶으면 대형 발전소 못지않은 공급 능력이 생긴다. 둘째, 가격 경쟁력이다.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이고 플랫폼을 통해 직거래하면, 중소 철강사도 감당 가능한 가격에 재생에너지를 쓸 수 있다. 셋째, 접근성이다. 기업 규모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구독'하는 방식이다. 과거의 철강 산업 경쟁력이 '누가 더 뜨거운 불을 지피느냐'였다면, 미래의 경쟁력은 '누가 더 똑똑하게 전기를 쓰느냐'에 달렸다. 전국의 공장 지붕에서 생산된 전기가, 그 아래 공장의 전기로를 돌리는 구조.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시스템만이 송전망 병목과 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철강은 여전히 대한민국 제조업의 척추다. 척추가 무너지면 전신이 마비된다. 고로의 불꽃은 꺼져가지만,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에너지는 이미 준비돼 있다.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받아들일 시장의 결단이다. 데이터로 연결된 햇빛만이 녹슬어가는 철강을 다시 빛나게 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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