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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최우수상

카카오뱅크는 한국광고학회가 주최하는 '제32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TV 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한국광고학회가 1993년부터 시행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 주관 광고제다. 이번 시상에서는 10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257개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광고제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금융사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을 바꾸다 생활을 바꾸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평범한 고객들의 일상 속 목소리를 담아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출범 이후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금융앱으로 자리잡기까지 기술 혁신을 통해 선도해온 '포용금융' 행보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공인인증서' 없는 첫 은행, '26주적금', '카카오뱅크 미니(mini)',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뱅킹' 등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노력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 영상은 TV 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공식 유튜브에도 공개돼 누적 조회수 2600만회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모두를 위한 개인금고의 시작' 광고로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를 수상하는 등 카카오뱅크만의 독창적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 “다올 안 간다” 거취 번복

한양증권 임재택 사장이 다올투자증권으로의 이직을 철회하고 현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임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하려 했으나, 여러 사유로 결정을 변경하고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양증권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인수합병(M&A)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조직의 최고 책임자로서 중대한 시기에 회사를 떠나는 것은 현실적, 법률적 제약이 많아 오랜 고민 끝에 잔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어려운 시기에 현 경영진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재단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였으며, 대주주 변경에 따른 조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적인 이해관계보다 조직의 안정을 우선시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다올투자증권은 임 대표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영입,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사장은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님과 임직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엄중한 자세로 도리를 다하고, 한양증권의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매각 중인 한양증권은 사모펀드 KCG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이 진행 중이다. 단 최근 KCGI가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으며 매각이 불발될 위기에 처하자 임 대표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E칼럼] 자원이자 연료인 나무, 산불 문제 해결책 있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 회장/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다". 미국 교육심리학자 웨인 다이머의 이야기를 자주 되새긴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전국적으로 50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과거 10년간 매년 평균적으로 403건의 발생한 것에 비하면 산불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 재직 당시 산불 대응 업무를 여러 차례 담당한 적이 있다. 최근 산불을 보면 대형화, 전국화, 그리고 연중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2년 3월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의 기억이 생생한데 2023년 4월에도 강릉에서 국민관광지 경포호 북쪽을 검게 그을린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주요 산불은 과거에는 강원과 경북의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양구, 영월, 홍성, 합천, 고령 등 내륙과 서해안 지역에서도 큰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 예전에는 봄철과 짧은 가을철에 발생하던 산불이 여름 장마철을 제외한 연중 발생한다. 산불위험을 제어할 수 있는 충분한 방안을 고려할 시점이다. 향후 산불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연료이다.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진화 임무를 맡은 조종사의 말을 인용한다. 2023년 4월 충남 홍성 산불 때 지휘를 맡았던 영암산림항공관리소의 기장은 진화 임무를 마치고 일몰 후 착륙하면서 “연료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 헬기로 물을 뿌려도 진화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연료가 축적되는 정도는 산림청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의 평균 임목 축적량은 168.7㎥이다. 이는 1ha 면적에 있는 나무의 양으로, 2011년의 130.4㎥에서 10년 만에 30% 증가한 것이다. 전체 산림 면적을 기준으로 보면 10년 사이에 2억 3천만㎥, 연간 2300만㎥의 목재가 숲속에 추가로 비축된 것이다. 2022년에 국내에서 수확한 목재량은 430만㎥으로, 늘어나는 양의 81%는 숲에 쌓이고 있다. 사실 산불 대응에 있어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것은 연료다. 산불 연구 전문가인 강원대 이시영 교수에 따르면, 연료는 산불 발생의 3요소 중 하나인 동시에 산불 확산에도 기여한다. 반면, 산소, 기상, 지형 같은 다른 요소들은 자연현상으로 사람이 조절하기 어렵다.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숲에 쌓여만 가는 연료, 즉 나무의 밀도를 관리해야 한다. 나무는 연료이면서 목재 자원이다. 늘어나는 산불 피해 추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방안으로 국산 목재의 산업화를 제안한다.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2022년 기준으로 15%로 대부분 목재 수요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토 대비 산림면적이 64%로 OECD 회원국 중 세계 4위의 산림국가에 어울리지 않은 실정이다. 1970년대 치산녹화 이후 나무 수령이 50년을 넘어가고 있으며, 매년 목재 수입으로 6조원 이상의 외화를 지출하고 있다. 한편, 산불로 인해 귀중한 나무들이 손실되고 있다. 심고, 가꾸어서 커진 나무는 벌채해 이용하고, 대신 좋은 묘목으로 다시 키우고 가꾸는 것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의 원칙이다. 순환적 임업을 실행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향후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목재자원화를 앞당기는 일이다.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숲 경영이다. 벌채에 부정적인 시민들도 있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에 대한 이해가 미흡한 일부 시민단체가 있을 수 있다. 현재나 미래에 산불로 인해 입을 산림과 지역의 피해를 감안할 때 산불당국은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또한 순환임업을 이행하는 데 있어 임업 노동력과 임도의 부족, 임업 기계화 미흡 등 장애요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과거부터 거론된 문제로 국산재 산업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항이다. 중요한 것은 주요 이슈로 부상한 대형 산불 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봄철이다. 3월 중순이면 통상적으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이번 시즌을 무사히 넘긴다고 해도 산불 시즌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는 늘어나고 있다. 산불 대응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고려하고, 산림 재난 위험을 현실적으로 경감하는 노력이 필요한 단계이다. 그 노력의 출발점은 연료이면서 자원인 나무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고기연

김현곤 경과원장, 취임식 대신 GBC 소장과 화상회의...수출전략 점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신임 원장이 14일 임명장 수여 직후 취임 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확대 지원을 당부하는 현장경영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경과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이날 경과원 광교 본원에서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소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경기도의 수출 전진기지로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 19개 사무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는 김 원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에 착수한 자리로 경과원은 도내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14개국에 위치한 19개 GBC 소장들이 참석해 지역별 수출 전략과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국가별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도내 수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김 원장은 각 GBC 소장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경과원은 GBC 가용 채널을 총동원해 각국의 통상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즉각적인 대응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GBC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책을 마련해 도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미국 댈러스를 비롯한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한다. 이어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개최 규모 확대와 중동 등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및 해외 종합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sih31@ekn.kr

한전-국립공원공단, 산불예방과 전력설비 보호 협력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과 국립공원 산불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산불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국립공원 내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세부내용으로 전력설비와 수목간 안전 이격거리 유지 및 위험수목 관리·제거, 산불감시 인력 공조체계 구축으로 취약지 감시 및 초동대응 강화, 전력설비를 활용한 AI 기반 산불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주요 탐방로 및 지역행사 등 산불예방 합동 홍보, 국립공원 보존을 위한 공동노력 등이 있다. 기후위기로 인해 최근 미국 LA 산불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대형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겨울부터 봄철까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산불로 인한 전국 송전선로 고장 건수는 2020년 7건, 2021년 0건, 2022년 54건, 2023년 2건, 2024년 0건이다. 국립공원과 인근 5km 반경에는 송전선로 155개, 철탑 3653기, 배전 전주 6만 4000기가 운영되고 있다. 18개 선로는 국립공원을 직접 통과한다. 김동철 사장은 “국립공원은 생태계 보전의 핵심이자 국민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복지공간"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공원 보호와 안정적 전력설비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성 죽산고, 아이비 월드스쿨 인증...경기교육 변화의 시작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도내 공립 최초 '디플로마 프로그램(Diploma Programme, DP)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죽산고(학교장 유광종)를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성시에 위치한 죽산고는 2023년 6월 아이비(IB) 관심학교로 시작해 같은 해 10월 후보학교가 됐으며 약 14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1월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올 3월 기준으로 죽산고를 포함한 △월드스쿨 7교(초 4교, 중 1교, 고 2교) △후보학교 44교 △관심학교 123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후보학교 중 12교의 인증을 완료하고 후보학교 40교와 관심학교 100교를 추가로 선정해 수업과 평가의 전문성 심화와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인증 선포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와 학교 교직원, 학부모 다수가 참석해 죽산고등학교의 월드스쿨 인증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임태희 교육감 축사 △도전하는 미래 주제로 펼치는 임 교육감과 죽산고 교육가족의 대화 △월드스쿨 인증 제막식 △학교 환경 탐방 및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죽산고에서 1년 반 기간에 아이비 월드스쿨 자격을 획득한 것은 학교 선생님 여러분의 많은 노력과 함께 학생이 새로운 수업방식에 적극 힘쓴 결과"라면서 “죽산고등학교의 월드스쿨 인증은 경기교육 변화의 시작이자 기념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 “아이비 교육은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점을 바라보고, 협동으로 문제의 해법을 찾으며 다양한 사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등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육"이라면서 “아이비 교육이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살아갈 여러분에게 더 필요한 교육, 큰 에너지를 주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도 공립고등학교 최초로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여러분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죽산고와 통합 운영하고 있는 죽산중도 내달 '월드스쿨' 인증 심사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며 향후 죽산중이 인증을 받으면 죽산중는 중학교 과정(MYP)과 고등학교 과정(DP)을 함께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운영학교가 된다. sih31@ekn.kr

익산시, 첨단소재 기업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익산시가 첨단소재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동우화인켐㈜, ㈜나노솔루션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카츠다 노부유키 동우화인켐㈜ 부사장, 김형열 ㈜나노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동우화인켐㈜는 370억 원을 투자해 200평 규모의 반도체 소재 연구동을 신축하고, 2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연구동은 최신 시설과 반도체 공정 장비를 갖춘 연구 기반을 확보하고자 익산국가산단 신흥공장 내에 조성된다. ㈜나노솔루션은 익산제3산단 7,370여 평 부지에 177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친환경 절삭수 대량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7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투자기업이 세계적인 첨단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우화인켐㈜는 익산을 대표하는 최첨단 소재 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고순도·기능성 케미컬, 터치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 확대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2023년 기준 2조 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나노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와 기능성 나노물질을 활용한 응용제품을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특화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분원, 전북대학교 등과 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양사의 투자 완료 시 첨단소재 산업의 기반 강화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영석 부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익산 투자를 환영하고 미래 성장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기회의 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E-로컬뉴스] 광주 북구·광산구 소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사)광주광역시북구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는 '2025 북구 도시재생 집수리 기술교육'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서 집수리에 대한 기본이론(건축법, 설계도면) 학습을 시작으로, 건축 목공, 도장, 수장공사, 타일·석공 등 34회차에 걸쳐 실습 과정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집수리 현장 실습'을 심화 과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시 희망자에 한해 도장기능사 자격증 무료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신청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사)광주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도시재생팀으로 하면된다. 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교육이 북구 주민들의 도시재생 집수리 기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북구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는 주민 주도로 전문적인 집수리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해 지난해 4월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지난 2011년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지역에 매운 갈비찜 전문점 '매운날'을 개업해 운영하는 박하경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게 갈비찜 쿠폰(대표 박하경)을 후원한 소식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광주 광산구 첨단2동(동장 채동훈)에 따르면 지난 6일 박 대표는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1인 가구에 영양이 듬뿍 담긴 갈비찜 쿠폰(450만 원 상당)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하경 대표는 “경기 불황에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지역에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많다는 소식을 들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시설개선비 최대 5000만 원 지원…임시공영주차장 28일까지·공유주차장 4월 30일까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유주차장 및 임시공영주차장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산구는 현재 공유주차장 16개소 총 576면, 임시공영주차장 35개소 총 742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공동주택과 민간 시설 주차 자원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유휴토지에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임시공영주차장 사업 2개 분야다. 공유주차장 지원 조건은 개방 면수 5면 이상, 주 35시간 이상, 3년 이상 무료 개방을 조건으로 공유 면수별로 차등 지원하며, 공유주차장 개방 운영과 관련된 주차장 시설개선비(최대 5000만 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임시공영주차장은 사용자의 사용 승낙을 받은 유휴토지(대지, 잡종지)를 활용해 최소 10면 이상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으로 시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하고, 토지소유자에는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임시공영주차장은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유주차장은 4월 30일까지다. 광산구는 주차난 해소가 시급한 골목상권 지역과 주민들의 요청이 많은 아파트 공동주택 26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유주차장 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등을 하고 있으며, 이용률이 높은 공유주차장에는 주차장 도색, 아스콘 포장 등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모사업을 통해 도심 주차난 완화 및 주차 문화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5월 9일까지 등록 경로당 379개소 실태조사, 운영 지원 방안 등 모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시설인 경로당 운영의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산구는 21개 동과 연계해 5월 9일까지 379개소(2025년 3월 10일 기준) 경로당의 모든 현장을 확인해 조사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번 조사로 경로당별 시설, 일평균 이용자 수, 프로그램 등 운영 현황 전반을 비롯해 건의 사항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운영비, 냉난방비 등 지원이 적정한지,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등 경로당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 공동체 활동공간이자 가장 가까운 복지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경로당 운영 실태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욕구 등을 파악해 운영 지원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정장선 평택시장,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4일 '평택시 탄소중립 추진 상황 보고회'를 지난 13일 열고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2.9% 감축하는 목표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위한 세부 시행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평택시,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상공회의소, 동우화인켐(주), 삼성전자(주), HL만도, LG전자(주), 평택에너지앤파워(주), 한국서부발전(주) 등 2021년에 평택시와 탄소중립 협약을 체결한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173만 3912톤을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 교통 △제로에너지 도시 △저탄소 농업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재활용률 증대 △흡수원 확대 등 5대 추진 전략과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각 기관과 기업에서는 자신들의 특성에 맞춘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향후 탄소중립 정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과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2030년까지의 목표를 반드시 실현할 계획이다. sih31@ekn.kr

용인도시공사,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14일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하고 있으며 공사는 광주도시관리공사의 지목을 받아 동참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인구문제는 모든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과제"라며 “지방공기업으로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초보 (조)부모 재택 근무 △하계 휴양소 지원 △패밀리데이 운영 등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임산부 바우처 택시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공사가운영 중인 용인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시의 출산 장려 및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시행하는 “임산부 바우처택시 지원사업 설명회"를 용인시 개인택시 조합에서 조합관계자와 바우처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에 따르면 용인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는 중증 휠체어를 타지 않는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용인시의 바우처 지원사업이나 시의 출산장려 및 저 출산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이번 임산부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임산부 바우처택시 지원 대상은 용인시 거주 임산부로 임신확인일로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용인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신청서, 임신사실 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 후 심사 등록 후 이용이 가능하다. 바우처택시 이용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1500원이며 택시 요금은 용인시가 일괄 정산하는 방식으로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병원 방문 목적에 한하여 사용이 가능하고 관외의 경우 비 휠체어 교통약자와 동일하게 병원 목적의 인접시군까지만 운영한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중증 비 휠체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번 임산부까지 확대로 몸이 불편한 용인시의 교통약자분들이 편하게 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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